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작가중 하나인데요. 특히 출간 시점에 윤석렬 정부의 계엄령이 북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이야기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 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저자 : 유발 하라리
번역 : 김명주
출판 : 김영사
발행 : 2024.10.11.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6년 만의 신작
유발 하라리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뭐라고 할까 역사와 사회 미래에 대한 통합적인 연결과 해석 이를 상당히 쉽게 풀어나가는 구성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가다.
'인물학책 = 겁나 두껍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식을 깨버린 인문학 역사학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들어 벽돌책 두께에 가까운 그의 책을 좋아한다. (뭐 유발 하라리 여러 책중에 두 번째 만나는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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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네트워크라는 단어가 추가되면서...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의 책 카테고리는 '교양인문' 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분류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 과거 역사적 사건부터 컴퓨터와 AI의 등장으로 변화하게될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은 인문학이 맞다는 생각이지만, 마케터의 입장에서 유발 하라리의 책을 접하니 이 책은 형이상항적인 마케팅 서적이 아닐까 하는...
| 벽돌책
역시나 이번에도 사피엔스가 636페이지였는데, 이번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는 683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래도 프롤로그 부분을 제외하면 572페이지 분량 (나는 이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에 완독)
| 이야기 편향은 있다.
이스라엘 출신에 영국수학. 케임브리지대학교 석학연구원으로 책의 내용중 상당수는 성경과 유대 역사를 연결해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나 같은 무신론자에게는 편한 전개는 아니더라는...
(요즘 정치목사 영향인지 개독에 대한 이미지는 점점 나뻐지고 있고...)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는 크게 3부로 구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부의 내용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컴퓨터와 네트워크 이전의 역사와 이후의 역사를 비교하면서도 이 또한 컴퓨터 네트워크의 능력을 인간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색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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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에서는 컴퓨터와 알고리즘, AI의 시대에서 기존의 기준과 상식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를...
우선 내가 생각하는 IT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철학적인 접근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오늘 소개한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
그리고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확장에 대해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이 책을 사회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보다도, 마케팅 관련 종사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지난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회 필수정보 : 도슨트, 웨이팅, 예약, 주차'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 중심으로 포스팅 합니다.
론뮤익 개인전 관람을 희망하신다면 필수 내용 및 관람팀 정리한 지난 포스팅 꼭 참고하세요 (본문 하단에 링크 있어요)
#1. 전시 인사
론뮤익 전시회에 대한 기본 내용입니다. 전시장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앱을 통해 오디오가이드로 청취 가능합니다. 이어폰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론 뮤익은,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조각가입니다.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30여 년에 걸쳐 그가 완성한 작품은 총 48점인데, 모두, 극도의 기술적 완성도와 정교한 예술적 표현을 아우르는 작품들입니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재료를 활용해 조각의 크기를 세심하게 조정하는 뮤익은, 해부학적 디테일과 머리카락, 옷차림까지 놓치지 않고 정교하게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그가 묘사하는 것은, 생생하게 담아낸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의 작품 세계가 다루는 주제는 보편적입니다. 기억, 몽상,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대상에 대한 비범한 연민을 담아냅니다. 신비롭고 극도로 생생하며, 놀라운 크기는 언제나 감탄을 자아냅니다. 덕분에 현실에 강렬함을 부여하는 그의 작품은 몸과 시간, 존재와의 관계를 직시하도록 관람객을 이끕니다.
| 순수 작품 감상에만 2~3시간 소요. 웨이팅 1시간 고려
이번 론뮤익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하 1층 전시실5와 6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수는 10점이지만 한 작품을 감상하는데 5~10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최소 2시간 고려하셔야 하고요. 전시 마지막에 론 뮤익에 대한 영상은 한 시간정도 됩니다.
또한 주말에는 5관 6관 입장위한 웨이팅도 상당하니 반나절 이상은 관람시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로 입장합니다. 역시나 올해 가장 주목받은 전시회 중 하나로 관람객들이 정말로 많네요. 해당 전시관에서는 론뮤익 작품 8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 마스크 II (Mask II) (2001–2002)
소재: 혼합 매체
크기: 약 77 × 118 × 85 cm
소장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등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과거 2021년 리움미술관 재개관 전시회에서도 선보여서 우리나라에 론 뮤익 이라는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마스크2›는 실제 크기의 4배에 가까운 크기로 제작된 론 뮤익의 자화상입니다. 세 점의 마스크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로 제작된 작품으로, 전통적인 초상 조각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뮤익 특유의 사실성과 비현실성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룹니다. 두상의 형태는 받침대와 맞닿으며 눌려 있는데, 이 표현의 설득력은 대단합니다. 살짝 열린 입에서 숨소리까지 들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품을 뒤에서 바라보면 달라집니다. 정면에서 보았던 얼굴은 가면에 불과합니다. 머리 안쪽은 텅 비어 있습니다. 확실하게 존재한다고 느꼈던 얼굴의 실체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작품의 제목, ‹마스크›를 다시 곱씹어 보게 됩니다. 이 작품이 껍데기라는 사실을 가리키는 걸까요. 아니면, 얼굴은 내보이되, 자의식을 배제한 상태를 암시하는지도 모릅니다.
론 뮤익은 실제 크기의 조각을 만들지 않는 작가입니다. 뮤익은 크기를 왜곡합니다. 그럼으로써 기존의 선입견을 전복시킵니다. 작은 오브제는 귀엽고, 거대한 오브제는 위압적이며 권력과 지위를 상징한다는 선입견은 그의 작품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크기의 전환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스케일을 변화시킴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과 통찰력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론 뮤익의 작업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대한 공간과 함께 거대한 론 뮤익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왜 현존하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로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
2. 나뭇가지를 든 여인(Woman with Sticks)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소장품으로 하이퍼리얼리즘 조각의 대가 론 뮤익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신 나체의 중년 여성이 자신의 몸보다 큰 나뭇가지 더미를 힘겹게 안고 있는 모습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주름, 피부 톤, 근육의 긴장감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감정과 서사가 조각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 작품은 론 뮤익의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됩니다. 일상적이고 친근한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나뭇가지와 씨름하는 벌거벗은 여성은 설화나 전설 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대상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자신에게 주어진 힘든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인가요? 감당하기 힘든 짐과 책임을 떠안고 살아가는 인간을 상징하는 건가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휘어지되 부러지지 않는 등과 탄탄하게 버티고 선 두 다리는 그녀가 이 싸움에서 아직 지지 않았다는 걸 알려줍니다.
지친듯한 표정과 상처, 평범한 중년 여인의 몸매... 작품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3. 침대에서(In Bed) (2005)
소재 및 크기: 혼합 매체, 약 162 × 650 × 395cm의 대형 조각
소장처: 퀸즐랜드 현대미술관(QAGOMA),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등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론뮤익 개인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작품입니다. 또한 감상하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침대에서를 통해 우리는 론 뮤익 작품의 핵심적 특징을 단번에 마주하게 됩니다. 이 인물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합니다. 단순히 형태와 세부를 정교하게 조각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 인물의 정신을 상기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침대에 누운 여성은, 실제로 사고하는 사람, 감정을 지닌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 존재감이 우리의 눈길을 잡아끕니다.
뮤익의 작품이 늘 그렇듯이, 이 조각 역시 실제 크기로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물을 항상 과장되게 축소하거나 확대해서 표현합니다. 단순히 크기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본질적으로는, 작품을 경험하는 방식과 관련된 선택입니다. 뮤익에게 주제와 작품의 크기는 별개의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이 작품이 거대한 인물에 이부자리와 베개까지 포함한 대형 조각이 된 것은 철저하게 의도된 것입니다. 관객은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만, 그녀는 마치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먼 곳에 시선을 둡니다. 우리의 존재가 그녀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안도감이 듭니다. 덕분에 관객은 작품 속 인물의 생각을 천천히 관찰하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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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론 뮤익의 작품이 50점을 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보이는데요. 현대 미술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감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도 있지만 카메라 줌으로 당겨서 볼 때의 디테일을 느끼는 것도 이번 론 뮤익 개인전의 특징
4. 치킨/맨
제작 연도: 2019년
소재: 혼합 매체 크기: 실물보다 약간 축소된 크기
소장처: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갤러리
이 작품은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갤러리가 2019년에 약 100만 뉴질랜드 달러를 들여 구입한 것으로, 그중 21만 9천 달러는 시민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작품은 '조심스러운 낙관주의(cautious optimism)'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사회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론 뮤익의 모든 작품 중 ‹치킨 / 맨›은 가장 분명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어떤 설명도 제공하지 않는 기묘한 작품입니다. 201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갤러리의 의뢰로 제작된 이 작품은 론 뮤익의 기존 작품과 다르게, 대상이 하나가 아닌 둘입니다. 남자와 암탉의 대치 장면을 뮤익은 소설책의 한 장면처럼 던져줍니다. 관람객에게 이 장면에 대해 상상해보길 제안하는 것입니다.
가구의 배치부터 남자의 신체, 자세, 집중된 시선, 그리고 닭의 경계하는 눈빛과 자세까지, 조각은 모든 부분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 놓인 빈 공간은 의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관람객은 작품의 두 주인공 가운데 한쪽의 편에 서서 이 장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혹은 심판의 입장에서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누가 먼저 눈을 깜박이고, 누가 먼저 덮칠 것인가? 이것은 팽팽한 긴장이 감도는 한 장면이며, 시간 속에서 포착된 순간입니다. 사람이 한번 움찔하면 닭이 도망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잠시 시선을 뗀 사이, 의자가 뒤집히고 남자는 맥없이 쓰러지고 닭은 흩어진 깃털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감히 한순간도 눈을 돌리지 못하고 집중하게 됩니다. 아니, 어쩌면 닭은 단지 노인의 편집증이 만들어낸 환영인가요? 이 질문들엔 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만큼 오래 이 장면을 곱씹을 수 있지만, 상황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닭 조각에 사용된 깃털은 뉴질랜드의 엄격한 생물학적 수입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감마선 조사 처리와 종 식별 인증서를 필요로 했다고 하는 론뮤익 작품의 뒷 이야기가 있네요.
이렇게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개인전은 실물크기 또는 과도하게 확대된 하이퍼리얼리즘 조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다소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의 작품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유령은, 뮤익의 초기 작품 중 하나이지만, 그가 이미 조각에 관해 독창적인 시각을 확립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사춘기 소녀들이 자신의 변해가는 몸에 대해 느끼는 어색함과 당혹감을 보편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의 크기를 비정상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이런 감정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합니다. 관객은 자연스럽게 소녀의 감정에 공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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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뮤익 전시회에 소개된 Ghos는 인간의 성장과 감정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론 뮤익의 하이퍼리얼리즘 조각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탁월한 예술적 표현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에는 제작과 관련한 사연이 있습니다. 조각을 만들 때 보통 작가는 먼저 원형이 되는 조각을 만들고, 이를 본떠 조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본 틀을 제작합니다. 원본 틀로는 보통 첫 번째 작품이나 제한된 소량만 제작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가 가장 제대로, 온전히 반영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한 버전을 AP(Artist Piece), 즉 ‘작가 증명 작품’이라고 부릅니다. 론 뮤익은 AP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원래 계획했던 AP를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새롭게 제작하기로 했고, 이때의 버전을 AP로 정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2014년에 제작된 것으로, 초기 작품보다 정교해진 그의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998년 첫 번째 에디션으로 제작된 작품은 현재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6. 젊은 연인 (Young Couple) (2013년)
소재: 혼합 매체 (실리콘, 섬유유리, 아크릴 섬유 등)
크기: 약 90cm 높이로 실제 인물보다 작게 제작
소장처: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등
론 뮤익의 작업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정면이 아닌 다른 각도와 시선에서 작품과 눈을 맞추고 감춰진 감정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또 다른 감상 방법도 있습니다. 작품들이 바라보는 곳을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초점을 잃은 인물, 먼 곳을 응시하는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되고 전시장 바깥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전시회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작품입니다. 저에게는...
‹젊은 연인›은 정면에서 보면, 십 대 남녀가 비밀스럽게 속삭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뒷모습에서는 둘 사이의 또 다른 감정과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던 젊은 연인 사이에, 더 복잡한 이야기가 있었나 봅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남자의 손이 여자의 팔을 잡은 모습은, 더 미묘하고 모호한 감정을 암시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론뮤익 작품중에서 인간의 감정과 긴장감을 강하게 주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7. 쇼핑하는 여인 (Woman with Shopping) / 2013년
소재: 실리콘, 섬유유리, 합성 섬유, 패브릭 등 혼합 매체
크기: 약 113 × 46 × 30 cm로 실제 인물보다 작게 제작
소장처: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휴스턴 미술관(MFAH), LAM 미술관 등 카르티에 재단 LAM 미술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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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는 여인›은 2002년 작 ‹임신한 여인›과 2004년 작 ‹엄마와 아이›와 함께 어머니 연작 중 하나입니다.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어머니와 아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뮤익은 평범한 거리에서 마주칠 법한 장면에서 보편적이며 시대를 초월하는 깊은 감성을 포착해냈습니다. 여성은 커다란 외투 아래, 아기를 아기띠로 안고 있습니다. 묵직한 장바구니의 무게가 그녀의 두 손을 파고듭니다. 아기의 작은 손가락은 간절하게 여성의 가슴 위에 얹혀 있고, 그녀의 시선을 붙잡고 싶은지, 고개는 뒤로 젖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생각에 잠긴 채 다른 곳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게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공감할 수는 있습니다.
론 뮤익은 여성들이 감내하는 출산과 육아, 가사 노동의 고단함을 이 한 장면으로 세심하게 묘사합니다. 현실 속 주변 인물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저절로 떠올려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론뮤익은 이 작품을 통해 일상적인 장면 속에 숨겨진 감정과 현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을 유도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마지막 작품이자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개인전의 대표작품 소개입니다.
작가의 가장 큰 설치작품이자 포토존이 설치된 공간입니다.
8. 매스 (Mass ) 2016–2017
소재: 합성 폴리머 페인트를 칠한 섬유유리
크기: 약 550 × 1,487 × 5,082 cm
구성: 100개의 대형 인간 해골 조각
소장처: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NGV)
론 뮤익은 1997년에 제작한 ‹죽은 아빠›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죽음을 주제로 한 조각 설치 작품, ‹매스›를 선보였습니다. 거대한 인간 두개골 100개로 구성된 작품이죠. 몇몇 두개골은 색상과 형태가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개별적인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단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개별적인 두개골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뮤익이 이전까지 개별 인물의 고립된 상태를 탐구해왔다는 점에서, 이전의 작업들과 차별화되는 작품입니다.
론 뮤익 <죽은 아버지 Dead Dad>(1996~1997) /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론뮤익에게 두개골은 복합적인 오브제입니다. 이 오브제는 보는 즉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익숙한 동시에 이질적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주의를 끌어당겨 매료시키면서도, 거부감을 일으키죠. 어쨌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집니다. 미술사에서 두개골은 인간의 유한성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주 등장합니다. 삶의 덧없음을 상징하는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기억하라’는 개념과 연결되면서,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대중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이며, 고고학적 발견과도 연결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군집으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입니다. ‘매스’라는 제목 자체도 그렇죠. 영어로 Mass는 더미, 무리, 군중을 뜻하며, 종교적 의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다의적 제목을 생각하며 두개골 사이를 거닐면, 죽은 자에 대한 경의에서부터, 역사적 비극에 대한 추모까지 점점 더 확장되는 작품의 의미를 곱씹게 됩니다.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몰입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매스’는, 뮤익의 예술적 여정에서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받습니다.
2017년 멜버른 국립미술관의 의뢰로 제작된 ‹매스›는 전시 장소마다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다른 형태로 배치됨으로써, 매번 새로운 의미를 획득합니다. 이번 MMCA 전시에서도 작품과 공간,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가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해당공간은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람객 분들이 질서 잘 지키시면서 기념사진 남기는 장소.
특히 론뮤익 매스 작품은 미술관 공간에 따라 다른 배치와 구성으로 매번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번 이슬로 개인전 : 정원이 된 시간은 총 3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데요. 먼저 넥스트뮤지엄 카페어 전시된 작품소개 먼저 합니다. 벽면에 'The garden' 이름의 벽화가 전시되어 있고요. 커피나 음료 한 잔 하면서 작품 감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칩
145.5 x 112.1 cm Acrylic on canvas (gloss varnish) 2023 900만원
핑크 개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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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로 개인전 : 정원이 된 시간 전시회 1 전시관으로 입장합니다.
이슬로 개인전 : 정원이 된 시간 전시서문입니다.
잠들어 있던 생명들이 서서히 색을 찾아가는 계절이 우리에게 다시금 찾아왔습니다. 잠시 숨죽여 땅속에 움츠리고 있었던 풀과 생명들이 따스한 봄날의 색을 덧칠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어난 생명들이 흔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한 폭의 정원으로서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거센 비바람이 지나갔고, 어떤 날은 따스한 빛이 가슴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그 모든 날들 속에서, 꽃은 아무런 소리 없이 피어났습니다. 어느새 정원은 색색의 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햇빛을 따라 기울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하루하루 꽃을 피워낸 것은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아주 작은 존재였습니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꽃을 피우게 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히 머무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번 이슬로 작가의 개인전 <정원이 된 시간>에서 지나간 계절들을 천천히 떠올려보며 나는 어떤 꽃을 피워왔는지 사유 해보시기 바랍니다.
Balance 2 (밸런스 2)
53.0 x 45.5 cm Acrylic on canvas 2024 150만원
ONE (원)
100.0 x 80.3 cm Acrylic on canvas 2025 500만원
"
정원사가 된 내 모습을 꿈꿔본다.
인간의 애정어린 개입을 통해
자연이 가장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는 정원을 꾸리는
"
Somewhere Unknown (알 수 없는 곳 어딘가) 연작들
90.9 x 72.7 cm Acrylic on canvas, 2025, 400만원
이슬로 작가 작품 특징 중 하나는 현대 회화에서 많이 사용한 드리핑 기법등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밝은 색상과 귀여운 이미지에 자소 거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 전시는 흘러간 시간의 기록이다.
선명하게 피어난 꽃도,
망설이다 머물러 있는 꽃도 함께 어울려
남겨진 모든 순간이 지금의 정원을 이루었다.
"
Connection (커넥션)
72.7 x 60.6 cm Acrylic on canvas 2025 2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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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전시관 : 365데이 시리즈
이번 넥스트뮤지엄 전시회에서는 하루하루의 기억을 담은 '365 days' 시리즈와 함께, 2025년의 신작들도 처음 공개됩니다. 정원이라는 키워드 아래, 피어나고 자라나는 존재의 이야기들이 다양한 형식과 색감으로 펼쳐집니다.
작가는 지난 1년을 기억하기 위해, 365개의 캔버스에 하루하루의 기억을 꽃을 심듯 색을 쌓아 올리고 가꾸어 나갔습니다. 어떤 꽃이 피어날지, 어떤 모습으로 마주할지, 벅찬 기대감과 함께 한땀한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에게 내어주었습니다.
넥스트 뮤지엄에서 펼쳐지는 이슬로 작가의 개인전은 ‘정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입니다. 정원이란 표면적으로 잘 다듬어진 뜰이나 꽃밭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작가는 정원을 한 생명이 자라나는 청완한 공간으로 여기며 365개의 작품들을 새롭게 나타냅니다. 정원에서 꽃을 피워낸 생명은 자라나 정원사가 되어 새로운 정원을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정원에서 어떤 꽃을 가꾸어 나가고 계시나요?
이번 이슬로 개인전 : 정원이 된 시간 전시회 2관에서는 12개월 365일에 맞춰 일별로 365점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을 바로 현장에서 구매 및 수령이 가능합니다. 작품 가격은 170,000원
이번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슬로 개인전 : 정원이 된 시간 전시회 < 365 DAYS >는 총 365점의 연작으로, 작품 넘버는 날짜 형식 (0101~1231)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2.7cm × 15.8cm Acrylic on canvas 2025 개당 17만원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무하 스타일'이라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알폰스무하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특히 저에게는 제가 좋아하는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2019년 개관전시회가 알폰스 무하전 이었고, 이후 5년 만에 다시 전시회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대되는 전시회가 되었네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회는 2025년 3월 20일 ~ 7월 13일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별도 휴무일 없음 관람시간은 월-일 10:00 - 19:40 (입장마감 19:00) 이지만, 전시장 사정에 따라 오픈 및 종료시간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이번달에도 미술관 사전으로 18시에 전시회가 단축운영된 경우도 있는데요. 마이아트 뮤지엄 방문시 홈페이지를 통해 휴무일 및 운영시간 확인하세요.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웨이팅은 없습니다. 평일 주말 모두 단체 관람객만 없으면 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 평일 정규 도슨트 3회 / 주말도슨트 없음
마이아트 뮤지엄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시회 도슨트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평일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총 3회 진행되며, 정우철, 이지안, 한지원 도슨트분들께서 진행하십니다. 도슨트 일정도 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H.Point 무하 오디오가이드 4천원 : 이어폰 챙기기
도슨트 시간에 맞추시기 어렵다면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오디오가이드를 HPoint 앱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이용이 아닌 유료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무하 전시회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4,000원으로 역시나 최근 고물가 추세에 맞춰 오디오가이드 이용요금도 높아지고 있네요. 올해 초만해도 다른 전시회들 오디오가이드 요금이 3,000원 정도 했는데.
1분 전후의 오디오 파일 30클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오디오가이드에서 작품 소개 클립은 약 25개 입니다.
| 사진촬영 가능 (카메라 X)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사진촬영 가능합니다. DSLR 카메라 사용은 제한되며 플래쉬 없는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한 작품촬영만 허용됩니다. 삼각대등 촬영 보조도구도 사용제한 됩니다. 나머지 마이아트뮤지엄 이용조건은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제한 됩니다.
4개의 섹션 구성
이번 알폰스 무하 원화전은 총 4개의 섹션과 아트샵,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의 오리지널 포스터,판 화, 유화, 드로잉 등 2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이아트뮤지엄 개관전시로 였렸던 2019년 무하 전시회에서는 작품 대부분이 회화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그의 디자인이 적용된 상품과 화폐등도 (조금) 전시되어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작품 다양성을 확보했네요.
티켓팅하고 거대한 문으로 전시관을 들어가면 먼저 프롤로그가 진행됩니다.
| 프롤로그
알폰스 무하는 1885년, 25세의 나이에 뮌헨 미술 아카데미에 입가하며 정규 미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1887년에는 파리로 떠나 아카데미 줄리앙과 콜라로시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보다 개방적인 환경에서 예술적 탐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1889년, 후원자의 지원이 끊기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없었고, 생계를 위해 삽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당시 출판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의 뛰어난 드로잉 실력은 주목받았으며,삽화 작업을하며 다양한 기법을 익히고 경험을 쌍아갔습니다.
하지만 무하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삽화 작업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랑드 쇼미에르 거리의 크레메리에 거주하며, 제임스 맥닐 휘슬러, 폴 세뤼지에, 폴 고갱 등과 교류하며 예술적 시야를 넓혀갔습니다.이시기를 거치며 구하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아르누보의 상징이 되는 "무하 스타일"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프톨로그에 전시된 작품들은 그의 성장 과정과 예술적 탐구를 보여주며, 파리에서 명성을 얻기 전의 여정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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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부
뮤즈가 건넨붓, 화가가 그린전설 : The Muse's Gifted Brush, The Artist's Painted Legend
알폰스 무하의 이름을 전 세 계에 알린 포스터 '지스몽다'를 중심으로 그를 유명인의 반열로 올리고 파트너가 된 사라베르나르와의 만남이 그 의 경력에 미친 영항을 살펴보는 섹션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지스몽다를 필두로 무하가 그린 연극 포스터들을 통해 그의 초기 성공과 예술적 정체성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 제 2부
아르누보의꽃 : The Flower of ArtNouveau
무하는 지스몽다의 대성공 이후 무하가 광고 포스터를 통해 도시 거리를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장식 패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포스터를 디자인하며 예술을 소수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적으로 접근 가능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섹선은 무하가 대중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혁신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이번 섹션에서는 무하의 회화뿐 아니라 도자, 제품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제 3 부
무하 오디세이 : Mucha's Odyssey
무하는 1900년 파리 만국박 람회를 기점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활동 범위를 파리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고향 체코로 확장하는 과정음 조명합니다. 프리메이슨 회원으로서 무하가 탐구했던 영적 이상과 민족주의자로서 체코의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려 했던 그의 철학을 탐구하는데요. 기존 무하스타일의 작품과는 다른 다소 강한 이미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무하가 미국에서 시카고의 찰스 리처드 크레인을 통해 후원을 언어 슬라브 서사시를 준비하게 되는과정도 다룹니다.
| 제 4 부
슬라브의 화가 : Painter of the Slavs
고향 체코로 돌아온 무 하가 조국과 슬라브 민족을 위한 작품에 몰두한 시기를 다루는데요. 무하의 일생프로젝트인 슬라브 서사시는 민축적 정체성을 강조하며 체코의 문화 적 자부심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무하의 민족주의와 인류애를 결합한 무하의 철화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공간입니다. 체코 독립 이후 예술가로서의 감동과 그의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드러난 이상주 의적 비전도 소개됩니다.
| 2019 무하 전시회 vs 2025 무하 전시회
5년전에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무하 전시회를 감상하셨다면, 이번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작은 19년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무하의 작품 30% 정도는 지난 전시화와 중복되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포토존은 로비와 전시장 내부에 준비되어 있고요. 이외에도 포토부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무하 포토부스
마이아트 뮤지엄 지하 1층에는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인생네컷 같은 포토부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포토부스 가격은 1+1 기준 작은 사이즈는 5,000원, 큰 사잊 사진은 7,000원 입니다. 관련 프로모션도 있네요.
일반 포토부스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스킨이 그렇게 매력았지는 않네요.
무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삼성동 섬유센터 1층 주변에도 무하의 작품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이 있어 이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고요.
| 로비 포토월
이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마이아트뮤지엄 1층 로비에는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오셨으면 사진찍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조명까지 고려하면... 이곳은 전시회 관람여부와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2019년 무하 전시회 포토존은 소품과 테이블 등도 준비되어 상당히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포토월은 그냥 그냥 쏘쏘...
| 전시장 입구 포토존
티켓팅하고 들어오면 바로 거대한 문이 보이는데요. Alphonse Mucha 글씨가 양각된 거대한 문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어보세요.
| 웨스트 엔드 리뷰 - 무하의 가장 큰 작품
가로 2.1미터 세로 3미터가 넘는 알폰스 무하의 가장 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전시된 공간도 이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공간도 역이 이번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시회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 성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은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성당으로, 그 내부를 장식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체코의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가 디자인한 창은 예술성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이번 전시회 추억사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 & 아트샵
|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 주차요금
주차장은 마이아트뮤지엄이 있는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빌딩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테헤란로 기준으로 건물을 지나 바로 우회전 후 직진하시면 주차장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장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평일에는 빌딩 입점직원 차량과 방문자 차량으로 만차, 주말에는 웨딩홀 방문객으로 시간이 겹치면 역시나 주차장 만차인데요. 이 또한 운에 따르는... 다만 이곳 웨딩홀이 법적 이슈가 있어서 주말 주차장 다소 한가합니다.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3,000원 이후 10분당 1,000원 주차요금 발생합니다. 3시간 이용시 주차요금 9,000원 인데요. 아르누보의 꽃:알폰스 무하 원화전 주차요금 할인을 위해서는 티켓부스에서 3,000원에 2시간 무료 주차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뭐 2시간 기준으로 50% 할인된 가격인데. 이번 무하 전시회 주차부터 관람 출차까지 2시간은 부족합니다. 최소 3시간은 생각하셔야.
잠실 롯데월드몰 &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 페스티벌 후기입니다. 이번 행사는 메타몽과 잠만보가 주심되는 이벤트로 포토타임과 메타몽 대량발생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소한 선물을 받을 수 잇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
이번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행사는 석촌호수 동호,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및 롯데백화점 점실점 등 잠실 롯데월드몰 &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켓몬타운 2005 행사는 2025년 04월 25일 부터 05월 18일 까지 진행예정입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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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몽 대량발생몽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대량발생몽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벤트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22시 까지입니다. 야외 광장에 100마리의 메타몽과 메타몽의 보라색으로 꾸며진 구역들이 보이네요. 특히 메타몽 체험공간은 대기 줄이 정말로 장난이 아니네요.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가 열리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곳곳에는 메타몽 대량발생몽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100마리 메타몽이 있는 것 같은데요. 메타몽 한 마리 한 마리 모두 다른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또한 곳곳에 QR 스탬프 구역이 있어 QR 스탬프 투어 참여하면 포켓몬 프로모카드를 받응 수 있습니다. 또한 케탕몽 썬캡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메타몽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포켓몬 미니부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는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 행사위한 포켓몬 미니부스들이 있는데요.
피카츄의 드레스룸은 유니클로와, 이브의 간식타임은 크리스피도넛, 메타몽과 함께하는 여행은 롯데 면세점과 콜라보된 제품이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잠만보 쉼터 포토존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행사장 동쪽 끝에는 거대한 잠만보 풍선이 있습니다. 너무나 벌러덩 누위서 얼굴도 보이지 않지만, 모든 직장인의 꿈인 잠만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 이름이 잠만보 쉼터 인데요. 잠만보가 쉬는 것 빼고 무언가를 한다는데 상상이 안가네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
4월 25일 (토) ~27일 (일), 5월 3일 (토) ~ 5월 5일 (월) 오후 13시 14시 16시 17시 18시 타임별로 20분씩 포켓몬 포토타임이 진행됩니다. 실내아 싷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와 메타몽의 타임캡슐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카츄와 사진은 스태프 분들께서 촬영을 도와 주시네요.
메타몽의 타임캡슐
메타몽의 타임캡슐 프로모션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메타몽의 타임캡슐은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열릴예정입니다.
롯데월드몰 오픈인 오전 10시 30분 인데, 오전 9시 부터 12번 게이트입에서 줄서기 시키네요. 태블릿 PC로 사전 등록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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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1~4
이곳 메타몽의 타임캡슐 공간은 메모리 1~4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 메타몽의 타임캡슐 공간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써있어도 골빈 부모와 아이들은 남들 눈치도 보지 않고 매달려서 사진 찍네요. 과연 이번 행사 끝나가 전까지 모두들 부상 없이 잘 버틸 수 있을지...
그러나 오후 늦게 방문하니 이미 사전예약은 끝났고 대기중인 사람들도 엄청 많네요. 깔끔하게 포기!!!
전시 공간은 메모리 1 부터 4까지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구역별로 주제를 가지고... 결국 캡슐로 한정판 이름 붙여서 상품 팔겠다는 의미 그 이상도 아닙니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오리지널 한정 상품 및 포켓몬센터 신상품 등 200여 종의 포켓몬스터 상품이 판매된다고 하니 지갑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
메모리 1
유년 시절, 내가 처음 만났떤 포켓몬
메모리 2
학창 시절을 함께 한 나의 친구, 포켓몬
메모리 3
여전히 나와 함께 하는 일상 속 포켓몬
메모리 4
지금 포켓몬 타운에서 마주하는 감동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메타몽의 타임캡슐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포켓몬타운 2025 with LOTTE 까지 생각하면 5월 어린이날 전후로 뽕 뽑겠다는 큰 의지가 보이네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 4월 11일 부터 7월 13일까지 전시 예정인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 론 뮤익(Ron Mueck) 개인전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론 뮤익 전시회 110% 관람을 위한 팁 방출합니다. 론뮤익 전시회 예매부터, 도슨트 준비물, 웨이팅 팁, 주차정보 까지 알고 가면 실패 안하는 전시회 꿀팁 방출
| 론뮤익 예매 및 티켓팅
론 뮤익 개인전 관람요금은 성인기준 5,000원 입니다. 티켓팅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당일 국립현대미술관 1층에서 발권하는 방법과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앱에서 사전예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장 발권 장단점
현장발권의 경우 주말 기준 30분 정도 발권 대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고 관람이 끝난 토요일 늦은 오후에닌 티켓팅을 위해 엄청나게 긴 대기줄이 보였네요. 다만 기념할 수 있는 지류 티켓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해당 티켓은 두 개의 전시관에 입장할 때 필요하니 티켓 꼭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발권 장단점
이번 론 뮤익 전시회 예약은 국립현대 미술관 앱을 이용해서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일주일 단위로 오픈됩니다. (예) '25년 3월 10일 오후 6시에 '25.3.17(월)-'25.3.23(일)까지 오픈 · 예매 가능 인원은 최대 4명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별도 발권 없이 전시장 입구에서 스마트폰 QR 코드를 스캔하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만, 실물 티켓은 발행받을 수 없습니다.
| 도슨트 & 오디오가이드 : 이어폰 필수
론뮤익 개인전 도슨트는 매일 13시 지하 1층 5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토요일 차가 막히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서 론 뮤익 전시 도슨트 듣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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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뮤익 전시회 오디오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앱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10개의 모든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인트로, 아웃트로 정보도 제공됩니다. 이어폰 필수!!!
| 론 뮤익(Ron Mueck)은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조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현대 조각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신체를 극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실제 인간의 크기와는 다른 비율(매우 크거나 매우 작음)을 통해 강한 시각적·정서적 충격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살인적인 웨이팅 : 주말 오후는 피하자!
저는 전시회 개박 2주차 토요일 오후에 방문 했는데요. 티켓팅 15분, 두 전시관 웨이팅에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기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주차장 웨이팅부터 주차까지 30분... 최소 한 시간 15분 이상을 웨이팅에 시간을 보냈는데요.
관람이 끝나고 나온 4시 경에는 지하 1층 공간에 빙빙 돌고도는 웨이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중으로 관람은 가능할지...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토요일 저녁 무료 관람객까지 겹치면 론 뮤익 전시회 웨이팅 공간은 지옥이 될 것 같네요.
| 두 개의 공간 10점의 작품 +알파
론 뮤익은,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조각가입니다.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한 작가인데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론 뮤익 전시는 지하 1층 5전시관과 6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30여 년에 걸쳐 그가 완성한 작품은 총 48점인데, 이번 전시에는 10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론 뮤익 전시회 05 전시실
01. Mask II (2001–2002)
작가 본인의 얼굴을 거대한 마스크 형태로 제작한 론 뮤익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02. 나뭇가지를 든 여인
03. 침대에서
하이피리얼리즘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론 뮤익의 작품. 단일 작품으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04. 치킨/맨
유쾌한 도발
05. 유령 (1998)
론 뮤익 초기 작품중 하나로 2014년 제작된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06.젊은 연인
너무나 너무나 현실적인
07. 쇼핑하는 여인
‹쇼핑하는 여인›은 2002년 작 ‹임신한 여인›과 2004년 작 ‹엄마와 아이›와 함께 어머니 연작 중 하나입니다.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어머니와 아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참고로 론 뮤익 작품은 그냥 아무런 배경없이 감상해도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보이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론 뮤익 전시회 오디오가이드와 함께 감상하면 작품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가 보인다.
08. 매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05관 마지막에 전시된 작품이자 이번전시회에서 메인이 되는 작품입니다. 포스나 티켓등에 사용되는... 100개의 해골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론뮤인 전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론 뮤익 전시회 06 전시실
이곳 입장을 위해 최소 30분 이상의 론 뮤익 웨이팅이 필요하다.
6전시관 지하 1층에는 단 두 점의 작품만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한 층 아래로 내려가는데...
09. 배에 탄 남자
론 뮤익의 대표작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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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어두운 장소
론 뮤익 전시회 06 +++ 전시실
이번 론뮤익 전시회에 소개된 10점의 작품을 감상하면 아래층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 스튜디오 사진 연작
론 뮤직의 작업실과 작업과정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고티에 드블롱드
18개월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된 다큐멘터리, ‹스틸 라이프›는, 그래서 작가에 대한 친밀한 초상화인 동시에, 예술가와 영화감독 사이의 조화로운 신뢰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 론 뮤익 인생극장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이번 론 뮤익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는 덕수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만, 주말에는 다소 진입에 대기가 필요합니다. 주차요금은 기본 20분 무료에 최소 1시간은 4,200원, 이후 10분에 700원이 부과 되는데요. 결국 돌고 돌아 10분에 700원 입니다. 이번 론 뮤익 전시회는 최소3시간, 웨이팅이 길어진다면 4시간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이 경우 주차요금은 16,800원 발생합니다.
다만 전시관람 고객은 한 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요. 저에게 가장 큰 할인은 저공해 자동차 50% 할인이 가장 컸네요. (입장권과 함께 중복 할인 안된다 하네요.)
작년 11월에 잠실 석촌호수에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의 두 번째 전시회인 필립 콜버트 개인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관람후기입니다. 이번전시회는 작년 9월 잠실 롯데월드몰 개관 10주년 전시회와 맥락을 같이하는 전시회인데요. 해당 전시회를 경험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필립콜버트의 작품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필립 콜버트 랍드터 원더랜드 2024
작년 9월에 잠실 롯데월드 동호에 설치된 대형 풍선조형물로 많은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지난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이번 필립콜버트 전시회는 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한 더 갤러리 호수 1관과 2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석촌호수 길을 따라 미술관으로 가다 보면 거대한 랍스터 조형물이 보이는데요.
이 조형물이 바로 이번에 필립콜버트가 송파구를 위해 기부한 6미터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미술가 2025
작가 스스로를 표현한 자화상이자,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조형물이 석촌호수의 핫스팟이자 포토존이 될 것 같네요.
전시장 소개에 앞서 먼저 더 갤러리 호수와 전시정보 공유합니다.
위치는 석촌호수 동호 (롯데월드몰 있는곳) 남쪽방향 끝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과 테라스, 옥상정원으로 구성된 건물로 각 층에 상설전시된 작품과 특별전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갤러리 호수 주차장은 없으며, 석촌호수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여러곳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필립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정보
이번 전시회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은 매주 월요일 입니다. 전시 오픈은 10시, 종료는 19시 입니다. 입장마감은 18:40분
| 더 갤러리 호수 1 전시실
이번 필립콜버트 개인전은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윗층인 1전시실 먼저 소개합니다.
| 필립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지난해 8월 석촌호수에서 거대한 랍스터 설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필립 콜버트가 오는 4월 벗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다시 한번 '더갤러리 호수'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대형 평면회화와 입체작품이 전시되며 콜버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이해하고 그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콜버트는 현대 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앤디 워홀의 예술적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소비문화, 디지털 미디어,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순수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현대사회를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만화적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 화려한 패턴을 과장되게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인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콜버트의 대표적인 랍스터 캐릭터는 현대 사회에서 소비와 미디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며, 작가 자신을 대신하는 페르소나로서 작품 전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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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콜버트는 옛 거장들의 전통적인 명화를 자신만의 랍스터 행성속 SF 세계로 재해석했다. 앤디 워홀에서 영감을 받은 꽃무늬/부터 대담한 카모플라주(위장) 패턴까지, 그의 페르소나인 랍스터가 작품에 등장해 현대의 과잉 소비문화를 풍자적으로 표현한다. 이처럼 진지한 성찰과 유머러스한 시각이 결합되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삶과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 호수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필립 콜버트의 작품을 감상하며,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독창적인 시각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
필립 콜버트 작품세계의 주인공은 랍스터 입니다. 고민하는 랍스터가 되이고 하고 신화속 용사로 등장하는 랍스터 등 의인화된 랍스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실내 전시회로 등신대? 수준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필립콜버트 말 위의 랍스터 연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랍스터 문어
작가가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문어를 갑옵처럼 착용한 랍스터의 모습을 선보이는데요. 컬러 배열이 마음에 드는 작품
참고로 아래는 작년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콜버트의 거대한 랍스터 문어 풍선입니다. 비교해 보세요
| 이수스 대전 모자이크화의 재해석
이수스 대전 모자이크화는 고대 로마 시대의 걸작 모자이크입니다., 기원전 333년에 벌어진 이수스 전투를 묘사한 것입니다. 이 전투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3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중요한 전투로, 이 모자이크는 그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필립콜버트 '이수스 대전 모자이크화의 재해석' 작품속에 파란색 랍스터가 알락산더대왕 일까요?
이번 더 갤러리 호수 에서는 필립콜버트의 회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꽃들, 꽃 연구 작품은 앤디워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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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갤러리 호수 1관 밖에는 테라스가 있는데요. 날씨가 좋다면 이곳 테이블에 앉아서 석촌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와서 생략... 또한 옥상정원은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날씨 관계로 폐쇄되어 있네요.
1관 관람을 마치고 아래층 2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느긋한 랍스터
더갤러리호수 1층 입구에 설치된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작년 전시회에도 소개된 작품입니다.
제 1전시관 작품소개
지난 넥스트 뮤지엄 필립 콜버트 전시회에서도 만났던 생각하는 랍스터. 게가 좋아하는 필립 콜버트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지난 넥스트 유지엄에 전시되었던 작품
글 맨 앞에서 소개한 랍스터 연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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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와 붓
해골위에 서있는 랍스터
랍스터 생행성에서의 전투장면
필립 콜버트는 가상의 행성에서 말을 탄 랍스터와의 전쟁 그럼을 많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마치 신화속 대결장면처럼 보이지만 작품속 디테일을 보면 필립 콜버트만의 유머와 여러 아이폰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더 갤러리 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필립 콜버트 개인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전시회 분위기는 멍멍이판 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 위치해서 그런지 전시장내 관람 분위기 통제가 되지 않고 있었네요. 우선 작품 만지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 계속 운영요원의 '만지지 마세요' 라는 말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여기에 아이들은 소리지르면서 뛰어 다니고, 작품과 사진 찍는 것은 좋지만 마지 관광지에서 사진 찍 듯 하나 둘 셋 큰 소리로 말하고, 편하게 작품 감삼하는 것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송파구청에서도 대응 방안과 규칙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노타우르스와 싸우는 랍스터
미노타우르스(Minotaur)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수로, 인간의 몸에 황소의 머리를 가진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미노스의 황소'라는 뜻으로,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미노스 왕의 아내 파시파에는 신의 저주로 인해 황소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결과 미노타우르스가 태어났습니다. 사람과 황소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이 존재는 굉장히 난폭하고 위험했기 때문에, 미노스 왕은 그를 가두기 위해 건축가 다이달로스에게 복잡한 미궁인 ‘라비린토스(Labyrinth)’를 만들게 합니다.
이후 미노스 왕은 아테네로부터 매년 7명의 소년과 7명의 소녀를 제물로 바쳐 받아 미노타우르스에게 먹이로 삼게 했습니다. 하지만 영웅 테세우스가 이 제물을 막기 위해 자원해 미궁에 들어가고, 미노타우르스를 처치한 후 미궁에서 탈출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극적으로 마무리됩니다. 미노타우르스는 인간의 욕망과 신의 저주, 그리고 영웅의 용기가 교차하는 고대 신화 속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오늘날에도 다양한 예술과 대중문화에서 강렬한 이미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랍스터 미노스왕과 아디스와 나이키 옷을 입는 미노타우르스...
더 갤러리 호수 1관에서는 문어 랍스터를 만나봣다면 2관에서는 상어로 변신한 랍스터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더갤러리 호수 필립콜버트 전시회는 큰 부담없이 미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잠실 무료전시회 입니다. 또한, 롯데월드몰과 타워에는 에비뉴엘 아트홀과 넥스트 무지엄 두 미술관에서도 무료 관람이 가능한 전시회가 있으니 같이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방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태국작가 Panchat Yodmanee의 개인전이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한 넥스트 뮤지엄 (Next Museum에서 열립니다.) 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내면의 풍경을 푸른빛의 공간 속에 펼쳐 보이며, 마음이 머무르고 흘러가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코발트블루에 중독된것 같은 푸른 세상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마음이 머무는 곳 : Where The Heart Rests
- 전시 기간: 2025년 03월 21일 - 2025년 04월 20일 - 전시 장소: 잠실 넥스트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2층) - 관람 시간: 10:30 - 22:00 (연중무휴) - 작가 : Panchat Yodmanee (아마도 한국 발음으로는 '판차트 욧마니' 정도인 것 같네요.)
| 전시 서문 (Statement)
사람마다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풍경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쌓아온 기억과 감정이 만들어낸 세계입니다. 작가는 이 보이지않는 풍경을 푸른빛의 공간 속에 펼쳐 보이며, 마음이 머무르고 흘러가는 순간을 형상화합니다.작품 속의 바다와 대지, 부유하는 돌과 균형을 이루는 형상들은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풍경이며, 흔들리지만 무너지지 않는 내면의 흐름입니다. 고요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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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무게와 깊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쉽게 인식하지 못했던 내면의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이 풍경들은 우리의 각자의 마음속에서 저마다의 의미로 다가옵니다.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던 마음의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창입니다. 작품을 마주하며,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찾게 될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몰 1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20점 미만의 소규모 전시회로 Panchat Yodmanee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대략 30분 전후의 잠실 무료전시회 입니다.
시리즈: 삶, 열정, 숭고, 죽음
나는 마음속 어딘가에 풍경을 만들었다. 이시리즈는 삶, 열정, 숭고함, 그리고 죽음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요소를 탐구하는네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The Fire of Love and the Wings of Dreams exist somewhere in the heart.
97 x 130cm, 린넨에 아크릴과 유채, 2024
The Flame of Success Towards the Destination of Life
97 x 130cm, 린넨에 아크릴과 유채, 2024
테국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나비가 종종 등장하는데, 태국에서 나비(Butterfly)는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심리적 맥락 속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불교 문화와 자연 중심의 신앙 체계가 강한 태국에서는 나비에 대한 상징도 다층적으로 해석된다고 한댜,
시리즈: 균형
푸른 점토는 나의 마음을 상징한다. 나는 이 시리즈를 통해 그것을 배치하고 정리하며, 마음속 균형을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Magnetism Between Hearts
140 x 140 cm, 린넨에 아크릴, 2024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Panchat Yodmanee 전시회 '마음이 머무는 곳 : Where The Heart Rests' 작품속에는 작은 아이콘들이 숨어? 있는데요. 작품속 작가의 의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The Intersection of Hearts
140 x 140 cm, 린넨에 아크릴, 2024
Somewhere in the sky
117 x 91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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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ness Between Hearts
130 x 97cm, 린넨에 아크릴, 2024
Concentration Between Hearts 130 x 97cm, 린넨에 아크릴, 2024 Inner Peace Between Hearts 130 x 97cm , 린넨에 아크릴, 2024
작품위에 이 표시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한데, 물어볼 사람이 없네...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Panchat Yodmanee (판차트 욧마니) 개인전 '마음이 머무는 곳 : Where The Heart Rests' 전시회는 돌아오는 일요일은 4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곳은 작년 4월에 대규모 리뉴얼 이후 현재는 강남 송파지역 레고 매장중에서는 가장 크고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잠실 레고스토어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세일, 할인 정보,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소개합니다.
| 레고스토어 잠실점 휴무일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잠실 롯데월드몰 운영정책에 준해서 영업합니다. 영업시간은 10:30 ~ 22:00 까지 운영하며, 레고 잠실점은 별도 휴무일 없이 운영됩니다.
잠실 레고스토어 위치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H&M Women&Kids 옆 잠심 무신사 스탠다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중앙 통로에 레고로 만든 높은 롯데월드타워를 찾아오시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입구 왼쪽에 레고로 만든 거대한 조형물이 있는데요. 걸그룹 같은데... 블핑이라고 말하면 총 맞으려나?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서있는 거대한 레고 피규어... 아이들도 많이 다니는데, 사고 날가봐 두렵다는...
| 레고 테크닉 시리즈 - 차량 및 스포츠카 컬렉션
롯데월드몰 레고매장 입구 정면에는 오라클 레드불 F1 레이스 카 (Oracle Red Bull Racing RB20 F1) 가 전시되어 있네요. 가격은 289,900 원
이 외에도 Ferrari SF-24 F1 레이스 카, Mercedes-AMG F1 W14 E Performance, Mercedes-Benz G 500 PROFESSIONAL Line 등 F1 차양리나 Ducati Panigale V4 S 모터사이클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레고 테크닉 시리즈는 작동하는 기어박스, 바퀴, 축을 서로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 비행기, 오토바이, 건설 차량이 움직이는 정교한 디테일을 이해하고 실제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는 성인대상의 상위라인 입니다.
| 레고 홈 / 레고아트 조립키트
최근 레고에서 성인타겟으로 공들이고있는 부분이 바로 레고 아트라인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반 고흐 등의 유명 화가의 작품을 레고 3D 조립세트로 구현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레고 모나리자는1,503개의 부품을 사용해서 조립한다고 합니다. 다빈치 모나리자 가격은 149,900원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도 만나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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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인디애나의 LOVE 조각작품 104,900원
레고 스토어 롯데월도몰 점에는 Vincent van Gogh의 해바라기 아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79,900 원
2,615개 파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5월 연휴에 나를 위한 선물로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 레고 쥬라기 월드 라인
레고 잠실점에는 쥬라기월드 라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레고 쥬라기 월드 세트는 남아, 여아,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해 볼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됩니다. 이 세트는 영화의 상징이 되는 미니피겨, 공룡, 실험실, 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마음껏 조립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 고생물학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거나, 고생물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우세요. 레고 쥬라기 월드 세트에는 트리케라톱스, 벨로시랩터, 티렉스, 브릭 조립식 모사사우루스 보트 미션 등 다양한 공룡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룡 화석: T-렉스는 3,145개 부품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엘리 새틀러 박사와 앨런 그랜트 박사 미니피겨, 정보 명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339,900 원
롯데월드몰 레고 스토어 잠실점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레고 듀플로 라인이 준비되어 있고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 있습니다.
|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라인
레고 디즈니 캐슬입니다. 약 5,000개 부품으로 구성된 대현 디즈니 캐슬은 약 50만원, 아래 소형 디즈니 캐슬은 5만원 대 가격을 보입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의 미니 디즈니 에리얼 궁전, 미니 디즈니 아그라바 궁전, 엘사의 얼름궁정, 미니 디즈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캐슬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레고 보태니컬 꽃 컬렉션
레고 꽃 컬렉션의 다양한 꽃과 식물세트로 나만의 꽃꽂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꽃 세트들은 꽃잎과 줄기, 그리고 잎사귀까지 모두 조절이 가능한데요. 요즘 성인 대상으로 레고에서 주력하는 상품중 하나가 바로 꽃 컬렉션 입니다.
국화 (44,900원) 작아 보여도 부품수는 278개입니다
레고 매화 (가격 44,900원)
이 외에도 난초, 장미, 수선화, 벗꽃 등 여러가지 다양한 식물과 꽃등을 레고 제품으로 잠실 레고스토어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케, 꽃다발, 꽃꽂이 시리즈 등 다양한 레고 보타닉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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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슈퍼 마리오
한 코너를 슈퍼 마리오 라인이 자리잡고 있네요.
단품 마리오레고는 물론 마리오 카트, 동카콩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롯데월드몰 잠실 레고 스토어에서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레고 잠실 레고스토어 30% 할인으로 18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상당히 고민했음.,,
| 스타워즈 레고
그리고 아재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스타워즈 레고 라인, 밀레니엄 팔콘 레고는 100만냥이 넘고, 베나터급 공화국 공격 순양함, 레이저 크레스트, 자바의 함선 등 맨 위에 있는 녀석들은 70~80만원 대 레고
아재들의 로망 ARC-170 스타파이터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타파이터. 은하 공화국 해군이 클론 전쟁 후반기에 사용한 전천후 스타파이터로, Z-95 헤드헌터와 함께 그 유명한 X-wing의 전신이 되는 기종이다. 은하 제국이 설립되고 주력 스타파이터가 타이 파이터로 교체되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일부 기체는 개수되어 반란 연합에서도 사용했다. 주로 클론 파일럿이 운용한 기기
롯데월드몰 레고 스토어 잠실점에서는 매월 새로운 할인 프로모션이나 적립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도 다가오고 있고, 나를 위한 선물 하나는 준비해봐야 겠네요.
| 레고스토어 잠실점 주차장 및 무료주차
잠실 레고스토어는 롯데월드몰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롯데월드몰은 일반매장 구매시에는 구매금액과 상관 없이 주차할인은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요금은 10분 기준 주말 500원, 평일 300원으로 주말 기준 레고 잠실점 주차요금은 한 시간에 3,000원 주차요금이 청구됩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우스터 미술관의 인상파작가 3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우선 결론은 '사기 전시회!' 라는 생각입니다.
더현대서울 모네 전시회 티켓팅, 얼리버드,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웨이팅 정보 간단하게 소개하고, 왜 이번 모네 전시회에 크게 실망했는지 설명할께요.
| 모네 전시회 티켓팅 및 할인 25%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입장요금은 성인기준 정가 20,000원 입니다. 저는 전시회 오픈전에 모네 전시회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12,000원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현재 더현대 서울 모네 전시회 할인은 현대백화점 H.Point 회원의 경우 25% 할인된 가격은 15,000원에 구입 및 관람 가능합니다.
주말 오후에 방문 했는데요. 티켓팅 줄도 좀 있습니다.
티켓팅에도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네요. 실물 티켓이 필요 없고 디지털 티켓을 이용하실 분들은 해당 티켓팅 없이 예약한 앱만 확인하고 입장가능 합니다. 다만 차를 가지고 왔을 경우 더현대 서울 ALT.1 관람시에는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결국 이 티켓박스 오셔야 한다는...
| 전시회 웨이팅 길다.
티켓팅을 하면서 웨이팅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토요일 오후 기준으로 한 시간 웨이팅이 걸릴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티켓팅 하면서 태블릿을 통해 입장 예약을 했는데, 앞에 124팀 211명이 대기중이네요. 다만, 한 시간 웨이팅은 여유있게 시간말씀 해주신 것 같고요. 모네 전시회 입장알림 까지는 30분 정고 걸렸네요.
| 도슨트 X, 오디오 가이드 유료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도슨트는 없습니다. 다만 H포인트 앱, 사운드 갤러리에서 오디오가이드가 제공되는데요. 가격은 3,000원 입니다. 이어폰 가지고 방문 하시길...
| 주말 주차부터 입장까지 90분 소요
더현대 서울 주차부터 모네 전시회 입장까지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렸네요. 전시장에 관람객이 많기는 한데요. 그래도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어서 그런지 관람에 아주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유명 인기 작품 일부의 경우에는 대기가 필요하지만 이정도 불편은 당연한...
더현대 서울 모네 전시회는 사기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열 받는 이유 설명합니다. 우선 이번 전시회 젝목이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되어 있어, 얼리버드 티켓팅을 하면서도 "이거 모네 작품은 몇 점 없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 모네의 작품은 단 한 점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끌로드 모네 작품은 단 한점 입니다. 이렇게 아래 사진가 같이 별도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오른쪽 한 점만 모네의 작품입니다. 소박한...
여기에 전시된 모네의 수련은 1910년 우스터 미술관에서 구입하고 소장한작품이 전시되는데요. Nymphéas (Water Lilies) / ArtistClaude Monet (French, 1840–1926) / Date1908
Mediumoil on canvas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 이지만 제가 만나봤던 모네의 수련 작품 중에서는 가장 매력도가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이건희 컬렉션애 선보였던 모네의 수련작품 보다도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이번 더현대 서울 모네전시회 엄청 실망했네요.
| 클로드 모네 수련 컬렉션
이가 없으니 잇몸으로 때우려는 느김일까요? 우스터 미술관이 모네의 작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오갔던 서신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한국인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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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의 과대 과장 광고에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는 제가 지금까지 감상한 전시회 중에서 낚였다는 느낌이 강하게들었던 전시회들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전시회가 되었네요. 최소한 작품의 제목이나 부제에 작가의 이름이 들어갔다면 전체 작품중에서 작가의 작품이 00% 이상 전시되거나 작품수를 표시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인다는... 설마설마 했지만 이번 더현대서울 모네 전시회는 상당히 불쾌한 전시회로 인상이...
매우 실망하고 추천하지 않는 전시회이지만 간단하게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소개합니다. 그냥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중심의 유럽 인상파의 작품이 아닌 미국만의 느낌있는 인상파 작품에 관심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만, 모네의 그런 유사한 작품들을 생각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Section. 1 : 전통에 도전하다.
바르비종파 (Barbizon School)
바르비종은 파리 근교 퐁텐블로 숲 근방에 있는 작은 마을의 이름이다. 19세기 중반, 이 마을의 야생과 자연을 그리겠다는 열망으로 화가들이 바르비종을 찾았는데, 이들을 가리켜 바르비종파라고 한다. 그들은 자연을 이상화하거나 감정적으로 과장하는 종래의 전통적인 아카데미 미술의 관습에서 벗어나,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표현 하려 했다. 그들은 산업화된 도시의 풍경이 아닌 퐁텐블로 숲의 고요한 길, 햇빛이 드리운 풍경에 관심을 가졌다. 나뭇잎, 나무껍질, 바위 등 자연의 디테일한 요소를 표현하길 즐겼으며, 하루 중 다른 시간대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빛과 그림자의 효과를 탐구하고자 했다.
이처럼 상세한 관찰과 묘사를 바탕으로 전원적인 삶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했던 바르비종파를 대표하는 화가들 중에는 밀레, 루소, 코로, 뒤프레, 드 라 페냐, 트루아용, 도비니가 있다. 그 중 카미유 코로는 특유의 은회색의 부드럽고 우아한 색조와 탁월한 빛 표현으로, 훗날 인상파의 선구적인 존재가 되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빛을 표현하려 했던 점과 소박한 일상을 예술적 주제로 삼았다는 접근 방식에서 바르비종파의 예술적 실험은 인상주의가 등장하는데 있어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 구스타프 쿠르베 (고양이와 여인)
La femme au chat (Woman with a Cat) /Artist: Gustave Courbet (French, 1819–1877) Date1864
주제를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의 강력한 옹호자였던 쿠르베는 평생 도발자였으며, 그의 작품은 관습에 도전하고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육체적 형태로 이상화되지 않은 힘든 노동에 종사하는 농민을 특징으로 한 그의 풍경화는 전통적인 주제와의 대담한 대결과 나폴레옹 3세 황제에 대한 반대와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믿음으로 정의되는 강력한 정치적 신념을 반영했습니다.
1860년대에 그는 에로틱한 주제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보다 훨씬 더 노골적인 주제가 많았습니다. 그의 초기 풍경화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들은 아카데미에 대한 추가적인 거부감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기준에 따르면 주제는 저속하고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줄리앙 뒤프레의 '건초 만드는 사람'
Les faneuses (The Haymakers) / ArtistJulien Dupré (French, 1851–1910)
뒤프레는 장 프랑수아 밀레와 카미유 코로와 같은 예술가의 유산을 따라 시골을 바라본 프랑스 예술가의 두 번째 세대에 속합니다. 그러나 시골 농민에 대한 그의 표현은 많은 선배들의 확고한 사실주의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것은 프랑스의 산업화로 사라지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상화된 관점을 제시한 작가인데요. 해당 작품을 구도가 상당히 인상적인...
| 섹션2. 파리와 인상주의 화가들
Paris and the Impressionists
1874년 4월, 인상파 화가들의 첫 전시회가 파리 카푸신가 35번지에서 열렸다. 이들은 자신들을 :무명예술가협회'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예술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클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알프레드 시슬레, 에드가 드가 등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연례 살롱 전시회와 같은 시기에 열렸다. 인상파 화가들은 기존의 혼합된 색조와 정교한 붓질을 거부하고, 즉흥적이고 생생한 표현을 추구했다. 이 전시회에서 인상파' 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는데, 이는 미술 비평가 루이 르로이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를 두고 "단지 :인상'에 불과하다"고 조롱하며 붙인 이름이었다.
일부 인상파 화가들은 파리 중심부에 거주했지만, 다른 이들은 자연과 가까운 농촌 마을을 선택해 작업했다. 모네는 처음 아르장퇴유에 살다가 후에 지베르니로 이주했고, 시슬레는 퐁텐블로 숲 근처 모레 쉬르 루앙에서 활동했다. 당시 철도의 발달 덕분에 이들은 교외에 살면서도 파리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파리는 박물관, 갤러리, 전시회, 카페, 미술학교 등이 모여 있어 많은 예술가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였다. 이곳에서 유럽과 미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현대적인 예술을 탐구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장에서는 인상주의의 시초가 된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당시 현대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영향력을 조명한다.
루이 외젠 부댕 '트루빌 항구, 항구 수리'
Le Port de Trouville, pendant les travaux (Port of Trouville, Repairs in the Harbor) ArtistLouis-Eugène Boudin (French, 1824–1898) Date1890 Mediumoil on canvas
오늘날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도록 젊은 모네를 격려한 프로토인상파로 알려진 부댕은 코로와 같은 동시대 화가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으며, 코로는 그를 "하늘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름을 보낸 노르망디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던 부댕은 인기 있는 휴양 도시인 트루빌과 도빌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해변가 사람들을 묘사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이 작품과 같이 항구 생활의 보다 일상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해양 풍경을 그렸습니다. 부댕은 많은 바비종 예술가들이 야외에서 스케치만 하는 것과는 달리 야외에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프랑스의 바비종과 인상파 그룹을 연결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알프레도 시슬레 '빨레터'
Le lavoir (The Washhouse) ArtistAlfred Sisley (French, 1839–1899) Date1876 Mediumoil on canvas
시슬리의 작품은 모든 날씨에서 물 위로 펼쳐지는 빛의 놀이에 집착한 점에서 분명히 인상파적입니다. 그는 종종 정원과 보트 파티를 무시하고 대신 지역 노동에 집중했습니다. 여기서 시슬리는 세탁소를 묘사합니다. 세탁소는 세탁부들이 침구와 옷을 손으로 세탁하던 강변에 있는 덮인 구조물입니다.
프랑스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의 중심적인 화가로, 자연과 도시 풍경을 밝고 생동감 있는 색감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으로 인상주의 운동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며, 후기에는 점묘법을 활용한 신인상주의 기법도 실한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1830-1903) 작품 두 점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있는 모네의 수련... 암튼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사기당한 것 같아서 불쾌함...
| 섹션 3. 인상주의의 세계적 확산
Impressionist Networks
20세기 창작의 중심지였던 파리에서 수학했던 많은 예술가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현대적 회화 기법을 전파하며 독창적인 예술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들은 특정한 양식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으며, 인상주의의 요소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변형하여 느슨한 붓질과 밝고 경쾌한 색조, 현대 도시 생활이라는 새로운 회화 방식을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에 접목했다.
이로 인해 인상주의는 프랑스를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각기 다른 해석과 형태로 재탄생했다. 이러한 시도는 프랑스 풍경 중심이었던 인상주의의 주제를 확장시켰고,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한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는 인상주의의 전파를 가속화했다. 그 결과, 인상주의는 프랑스를 방문한 적 없는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폭넓은 예술적 변화를 이끌었다. 이번 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결합되어 새롭게 재해석된 인상주의의 세계적 매력과 그 진화의 출발점을 탐구한다.
제임스 맥닐 휘슬러
장미와 은을 위한 스케치 : 도자기 나라의 공주 Sketch for Rose and Silver: La Princesse du Pays de la Porcelaine ArtistJames McNeill Whistler (American, 1834–1903) Date1863–1864 Mediumoil on hardboard
더현대 서울 모네 전시회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이번 섹션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
휘슬러의 이 작은 패널은 일본의 미술과 장식 예술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보여줍니다. 휘슬러는 일본 판화의 아이디어를 그림에 통합한 최초의 서양 예술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휘슬러의 포즈 선택은 18세기 화가이자 판화가인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그린 하우스의 12시간이라는 시리즈에 나오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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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케치는 휘슬러의 가장 위대한 자포니즘 진술에서 실물보다 큰 버전으로 개발되었는데, 이는 미술 수집가 프레드릭 레이랜드의 런던 집을 위해 디자인된 금박을 입히고 칠한 방입니다. 푸른색과 금색의 조화: 공작 방이라는 이름의 이 방은 현재 워싱턴 DC의 프리어 갤러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광 회화 en plein air
외광회화( )는 야에서 그림을 그리는 회화 방식을 의미하며 불어로 '야외에서'라는 뜻의"enplein ai"(앙 플레네르)로 불리며, 영어로는 "in the open air"로 표현된다. 이 기법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그림을 그리던 전통적인 방식과 대조적으로, 햇빛 아래 자연의 색채와 빛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주로 프랑스의 바르비종파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외광 회화 기법을 통해 인상파 화가들은 자연광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작품에 독특한 생동감을 더할 수 있었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빛과 날씨 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조건 속에서, 기존의 전통적 기법을 넘어선 새로운 표현 방식과 색채 기법을 개발하며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Mrs. William Clark / 윌리 메릿 체이스
ArtistWilliam Merritt Chase (American, 1849–1916) Dateabout 1915 Mediumoil on canvas
작가가 죽기 1년 전에 완성된 이 예비 스케치는 Lady in Opera Cloak(Portrait of Miss C.)라는 제목의 완성된 대형 초상화의 기초가 되었으며, 현재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체이스는 모델의 특징을 포착하여 그녀의 의상과 배경을 넓고 암시적인 획으로 나타냅니다. 시청자를 향한 그녀의 직접적인 시선은 시각적으로 매혹적이며, 그녀의 여성적 지성과 매력을 암시합니다. 뮌헨에서 수련한 결과, 체이스가 어둡고 단색의 배경에 검은색 안료를 적용한 것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생동감과 대조를 이루며, 이를 통해 현대 거장으로서의 그의 유산을 강조합니다.
상당히 묘한 느낌의 작품
지베르니 정원은 ...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한 클로드 모네의 집과 정원으로, 그가 1883년부터 1926년 생을 마칠 때까지 가꾸며 그림의 영감을 얻은 장소이다. 이 정원은 꽃이 가득한 클로 노르망(Clos Normand)과 일본식 다리와 수련 연못이 있는 동양적인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네는 이곳에서 빛과 색의 변화를 연구하며 그의 대표적인 수련(Water Lilies) 연작을 남겼다.
특히,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수련과 푸른 다리는 모네의 그림 속에서 다양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지베르니 정원은 모네 재단(Fondation Claude Monet)에 의해 복원되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인상주의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명소로 남아 있다.
이번 더현대 서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장 중간에 위치한 포토존
| 섹션 4. 미국 인상주의
American Impressionism
1880년대 중반, 유럽 인상주의는 미국의 미술상과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많은 미국 화가들이 유럽으로 건너가 인상주의를 직접 공부했고, 밝고 자유로운 색채를 미국적인 풍경에 녹여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 예술가들은 인상주의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발전시켰고, 이는 미국 전역으로 퍼지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들로 이어졌다. 윌리엄 메릿 체이스와 차일드 하삼은 인상주의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미국 화가들로 야외 여름 학교와 예술가 공동체를 통해 인상주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부 화가들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원칙을 충실히 따랐지만, 다른 이들은 이를 변형하여 미국의 고유한 주제를 담아냈다. 이들은 가정적인 장면이나 시골 풍경의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의도적으로 현대적 요소를 배제하고 이상적이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그려냈다. 이번 장에서는 미국 고유의 인상주의를 조명하며, 그 발전에 기여한 화가들의 작품을 살펴본다
차일드 하삼 (Childe Hassam, 1859-1935)
차일드 하삼은 미국 인상주의(American Impressionism)를 대표하는 화가로, 도시 풍경과 자연을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와 역동적인 붓 터치로 표현했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 특히 클로드 모네와 카미유 피사로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국적인 주제와 도시적 감각을 더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했다.
Sylph's Rock, Appledore ArtistChilde Hassam (American, 1859–1935) Date1907
그의 작품은 빛과 대기의 효과를 강조하며, 특히 뉴욕과 보스턴 같은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미국 국기(Stars and Stripes)를 활용한 애국적인 작품들이 유명하다. 대표작인 'Avenue in the Rain'과 'Flags on the Waldorf'는 미국 국기가 펄럭이는 뉴욕 거리를 인상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미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순간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하삼은 인상주의의 색채 실험을 미국적인 현실에 접목하여 미국 인상주의를 확립한 주요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미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차일드 하삼 '브랙퍼스트 룸, 겨울 아침, 뉴욕'
The Breakfast Room, Winter Morning, New York ArtistChilde Hassam (American, 1859–1935)
이상적인 현대적이고 내성적인 여성은 20세기 미국 예술가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였다. 1910년, 하삼은 커튼이 쳐진 창문앞에 앉아 있는 사색적인 여성을 묘사한 일련의 그림인 "뉴욕 윈도우" 시리즈를 시작했다. The Breakfast Room에서 얼굴없는 대상은 작가가 비대칭 구성을 균형 잡는 데 사용한 여러 요소 중 하나이다. 창문의 평범해 보이는 실루엣, 꽃병, 과일 그릇. 하삼은 얇은 커튼, 앉은 사람의 드레스의 가벼운 원단, 탁상의 반사 표면, 유리 꽃병의 반짝이는 투명도에서 다양한 질감에 대한 빛의 시각적 효과를 구분한다.
애드먼드 찰스 타벨 (Edmund Charles Tarbell, 1862-1938)
애드먼드 찰스 타벨은 미국 인상주의(American Impressionism)의 대표적인 화가로, 특히 **보스턴 학교(Boston School)**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빛과 색의 변화에 주목하면서도, 보다 정교하고 우아한 구성을 유지하는 작품을 남겼다.
타벨의 화풍은 프랑스 인상주의와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초상화 전통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부드러운 빛과 세련된 색감을 활용해 실내 장면과 여성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의 대표작 *"Across the Room"*과 *"Girl Crocheting"*은 실내 공간에서 자연광이 비치는 우아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그가 빛을 다루는 방식을 잘 보여준다.
보스턴 미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많은 후배 화가들을 길러낸 그는, 미국 인상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오늘날에도 우아한 분위기와 정교한 구성미를 특징으로 하는 미국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로 기억된다.
| 섹션 5. 인상주의를 넘어 미지의 풍경
파리 인상파가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양식으로 변화하는 사조를 보여주는...
후기 인상주의 폴 세잔과 피카소와 함께 입체파를 창시한 조르주 브라크의 작품
토널리즘(Tonalism)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발전한 미술 운동으로, 부드러운 색조와 일정한 음영을 사용하여 자연의 분위기나 감정을 강조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기법은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전체적인 톤과 색의 조화를 중시합니다. 대표적인 화가인 조지 인레스(George Inness)**는 자연을 부드럽고 차분한 색조로 묘사하며,
감정적이고 고요한 풍경을 창조했습니다. 토널리즘은 인상주의와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자연의 내면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스타일은 후에 추상화와 표현주의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현대 미술에서도 감정과 색을 통해 깊은 분위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기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지 인레스(George Inness)는 19세기 후반 미국의 후기 낭만주의 풍경화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성적이고 신비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토널리즘 기법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색조와 음영으로 자연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빛과 대기의 변화를 통해 감정적인 깊이를 표현했습니다.
인레스는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몽환적이고 내면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The Home of the Heron》과 《Moonlit Landscape》*이 있으며, 자연을 통해 감성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스타일은 많은 후대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품 느낌 좋은...
| 섹션 6. 개척의 지평 (Frontier Lands)
인상주의 회화는 정원에서 외딴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데 적합했다. 주변 환경을 관찰 하고 이를 즉흥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인상주의의 특징은 주제와 기법적인 모든 면에서 화가들의 탐구 정신을 자극했다. 휴대가 간편한 팔레트와 물감의 개발, 그리고 외광 회화 기법은 화가들이 험난한 지형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특징은 19세기 말 북아프리카의 풍경화에서도 나타나지만, 특히 미국 서부의 인상주의 작품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당시 미국 철도 회사들이 서부를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전략은 예술가들에게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광활한 미국 서부의 풍경은 실험적인 인상주의 회화 작품의 대상이 되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지형과 국경을 넘어 창작의 지평을 넓힌 인상주의 화가들의 개척정신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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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현대 서울 모네 전시회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마지막 섹션으로 시간이 된다면 멀티미디어 영상도 감상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웨이팅에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저는...)
르누아르의 '아랍여인'
Arab Woman ArtistPierre-Auguste Renoir (French, 1841–1919) Date1882
1881년과 1882년에 르누아르는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를 여행했습니다. 아랍 여성의 이 반신 초상화는 두 번째 여행 중에 완성되었습니다. 르누아르의 알제리 그림은 동양주의 예술가들에게 인기 있는 현지 복장과 장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줍니다. 서양인은 아시아나 중동 문화를 표현했으며, 이국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빛을 전달하기 위해 색상을 사용한 인상주의적 기법도 보여줍니다. 여기서 그는 흰색 하이라이트와 옅은 파란색 그림자로 분위기를 묘사합니다. 북아프리카 건축의 전형인 무늬 타일이 여성의 왼쪽 어깨 위에 나타납니다.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주관인 우스터미술관에는 10여점의 르누아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한 점만 소개된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더현대서울 모네 전시회 마지막 섹션을 나오는 아트샵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번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아트샵에는 그렇게 마음을 끄는 기념품을 보지는 못했네요.
참고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도록 가격은 40,000원
| 더현대서울 모네 전시회 총평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회 전체적인 전시회 구성과 작품에는 만족하지만... 제목가지고 장난치는 사기 전시회라는 느낌이 있어 기분은 좋지 않네요. 한경이 아르떼 브랜드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번 전시회로 나에게는 신뢰도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