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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 동화책 작가로 자연주의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탸샤튜더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따뜻한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이번 전시회는 2016년 3월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도 관람하고 가족 또는 연인끼리 롯데월드몰이나 롯데월드 나들이도 추천 드립니다.

 

타샤튜더 110주년 기념전

타샤 튜더는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A Time to Keep)',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의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그녀가 손수 가꾸어 온 정원과 생활 공간은 예술과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약 190여 점의 원화와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 영상 자료 등을 통해 타샤 튜더가 지향한 자연주의적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소개합니다. 전시는 작가의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 공간에서 시작해, 그녀가 직접 가꾸고 그려낸 꽃과 나무의 정원, 크기를 달리한 미니어처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상상력의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가족과 계절의 풍경, 음식과 차를 즐기던 그녀의 식탁과 정원을 통해 따뜻한 생활의 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또한 그녀가 직접 만든 인형과 수공예품은 손때가 묻은 생활 예술품으로서,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는 타샤의 철학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합니다. 마지막 동선의 공간에서는 꽃과 향기, 계절의 변화가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그녀의 삶과 예술이 하나로 겹쳐지는 깊은 여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타샤튜더 전시회는 그녀의 작품과 책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간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그녀를 좋아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시 시작은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대형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가 구현되고 시작은 그녀의 연표가 소개됩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단한 분이셨네요. 심지어 타사의 친가가 교류하던 유명인들이 에머슨,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 등... 

탸샤 튜더의 이름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나탸샤에서 따온 별명이라고 하네요. 롯데와 비슷하다고 해야할지...

 

물론 탸샤에게도 성장기 고난이 있었고요. (할아버지가 모은 그 재산은 다 어디로?)

 

R.I.P

| 11, 14, 16시 매일 도슨트

오늘 소개하는 탸샤 튜더 작품전시회는 하루 3번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도슨트가 진행되는데요. 이번 전시장에는 작품별 제목을 제외한 추가적인 설명은 없습니다. 오디오가이드도 제공되지 않네요.

 

가능하시면 탸샤튜더 전시 도슨트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인생은 여러분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너무 짧아요.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특권인지,
삶의 모든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Life isn’t long enough to do all you could accomplish.
And what a privilege even to be alive.
In spite of all the hardships, how beautiful this world is.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화작가

A Timeless and Beloved Children’s Book Author

BOOKS 섹션에는 아시아 최초로 30권의 초판본과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특별판이 전시됩니다. 타샤 튜더는 평생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수백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최고의 동화작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과 수차례의 후보 지명을 수상했습니다. 세대를 막론해 사랑받는 동화 작가였던 그녀는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전설적인 국민 동화 작가로 자리합니다.


1938년 23세의 나이에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타샤 튜더는 1954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마더 구스(Mother Goose)'는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 동시집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이후 1971년 그녀가 그림과 글을 모두 쓴 '코그빌 장터(Corgiville Fair)'로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유머러스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그녀의 작품은 곧 그녀와 우리 일상을 잇는 공감의 울림을 전합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기념판

 

 

두 번의 칼데콧 상을 수상했던 작품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 

 

이외에도 다양한 타샤튜더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asha Tudor's Advent Calendar

문 안쪽에는 어떤 메시지나 선물이 있을까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장 곳곳에는 그녀의 디테일한 작품 감상을 위해 돋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이 작은 사이즈에 디테일해서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요. 약간 번거롭네요. 만약 집에 돋보기 있으시면 챙겨 오세요.

 

 

이번 롯데뮤지엄 전시회 탸샤 튜터 작품 사이즈는 대부분 A4 사이즈 정도 작품들입니다. 또한 작품 제목만 제공되고요. 별도 추가적인 캡션은 없습니다. 작품 제목은 영어로만 기입되어 있지만 크게 어려운 단어는 없었는데요. 고유명사들에 대한 설명이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THE LAND OF NOD

 

내게 가장 이상한 것들이 있어,
먹을 것과 볼 것 둘 다,
그리고 해외의 많은 무서운 광경들
노드의 땅에서 아침까지.

내가 길을 찾고 싶으니 해봐야지,
하루 안에 절대 돌아올 수는 없지만,
또한 명확하게 똑똑히 기억할 수 없다
내가 듣기로는 기이한 음악.

 

 

St. Nicholas Christmas Card

손 맛 가득한  타샤 튜더의 카드

 

타샤의 책들과 대표작품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그녀의 삶속으로 들어갑니다.

계절의 리듬 속에 피어난 삶

Life Blooming Within the Rhythm of the Seasons

타샤 튜더에게 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일상의 중심이자 철학을 담은 매개체였습니다. 그는 계절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꽃을 가꾸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삶의 리듬을 찾았습니다. 눈이 녹으면 라벤더 가지를 치고, 봄에는 미나리아재비와 애너모네가 피었으며, 여름에는 장미와 허브가 무성했습니다. 가을에는 사과와 호박을 수확하고, 겨울에는 씨앗을 모아 다음 해를 준비했습니다.


정원을 돌보는 일은 그녀에게 매일의 기록이자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타샤가 남긴 식물 수집 자료와 스케치를 통해 그가 가꾸었던 정원의 세계를 살펴봅니다. 식물의 성장과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했던 그녀의 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생활한  타샤 튜더의 작품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그녀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The Open Air

 

Fall Arrangement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러워요.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어요.”

“I’m perfectly content.
I have no other desires than to live right here with my dogs and my goats and my birds.”

 

Wren and Roses

작품 디테일 너무나 좋다.

아트샵에 해당 작품으로 만든 가방이나 스카트가 있으면 샀을 듯...

손목시계 판 디자인으로 만들어도...

 

 

 

나는 어릴 때부터 정원을 가꾸었고,
나보다 먼저 어머니와 할머니도 열심히 화초를 키우던 분들이어서
나는 꽃 속에서 자라났죠.

Because I gardened as a little girl,
and my mother and grandmother were passionate gardeners before me,
I grew up with flowers.

 

 

Windy Night, 1981 & Journey

 

 

 

타샤 튜더는 인세로 산 황량한 땅을 직접 개간하며, 정원 가꾸기·염소 돌보기·손직조·요리 등을 일상으로 삼는 ‘슬로우 라이프’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정원은 가족·동물·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무대이자 예술 세계의 핵심 모티프로, 그림과 글 속에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작은 동물들과의 일상

Daily Life with Small Animals

타샤 튜더의 일상에는 언제나 동물들이 함께했습니다. 정원에는 코기 ‘오웬’, ‘메간’, 앵무새 ‘제글러’와 ‘한나’, 외눈박이 고양이 ‘미누’, 그리고 헛간에는 닭, 염소, 거위들이 어울려 살았는데요. 이 작은 생명들은 그녀의 삶을 완성시키는 가족이자 친구였다고 합니다.


타샤에게 코기는 특별한 존재였는데 그녀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서 코기의 크기는 단순한 반려견의 사이즈가 아닌 한 가족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생 동안 집필한 100여 권의 책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코기빌 마을>로 꼽을 만큼 코기를 아꼈다. 아름다운 자연과 느린 일상은 울창한 안락한 숲속이자, 그녀와 함께 자라온 코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타샤는 동물들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태를 세밀하게 관찰해 그림책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그녀가 돌보던 동물들의 사진, 스케치, 그리고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원화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명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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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가 키운 개는 펨브록 웰시 코기였으며, 첫 코기는 아들 톰이 영국 기숙학교에서 구입해 나무 상자에 실어 보낸 개로, 이후 그녀는 많을 때는 열네 마리까지 코기를 키우며 평생을 함께했고, (도슨트에서는 30마리로 기억)이 애정은 코기들이 사는 마을을 그린 그림 Corgiville Fair(코기빌 마을 축제)와 다양한 작품·굿즈 속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Portrait of Rebecca

 

Corgi and their Friends in the Market

 

롯데뮤지엄 전시회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장에 있는 탸샤 튜더의 온실 모형

 

이번 전시회에서 인기 많은 포토존 중 하나

 

 

이번 탸샤 튜더 전시회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들...

파스텔이나 크레용으로 그린 것 같은데,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탸샤 튜터 정원에서 살았던 강아지아 고양이, 그리고 여러 식물과 생물들...

 

어떻게 보면 그녀는 모두가 꿈꾸는 삶은 살았고. 이러한 삷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간접 행복을 안겨준 것 같다는...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하는 것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나오기 때문일 거예요.

Another appeal of my drawings,
I think, is that they are done from actuality, not imagined.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
애프터눈 티를 즐기려고 떼어둔 시간보다 즐거울 때는 없지요.

Nowadays, people are so jeezled up.
If they took some chamomile tea
and spent more time rocking on the porch in the evening,
listening to the liquid song of the hermit thrush,
they might enjoy life more.
There are few moments in life more enjoyable
than the hour set aside for the ceremony known as afternoon tea.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의 모든 느낌은 상대적인 것 같다.

 

식탁 위의 따뜻한 온기

Warmth on the Table

'타샤의 식탁'이 보여주듯, 그녀에게 부엌과 식탁은 가족과 손님을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로 요리를 하고,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고.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티타임은 하루를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의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 속 정물화에는 빵, 과일, 차 등 일상의 풍경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 공간은 타샤의 식탁을 재현해, 요리하고 차를 끓이고 식탁을 꾸미는 소박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유행하는 말차와 허브티 문화, 제철 식재료 중심의 쉬운 요리와 홈 맛탕이 있으며, 관람객은 ‘먹는 일상’이 지닌 온기와 소박한 행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Lemonade, 1993

 

많은 작가들이 아이패드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세상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작업한 타샤 튜더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100년 후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갖게될지...

 

전자기기 하나 없이 소박한 옛날 주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 뒷쪽으로는 큰 책장속에 여러 자기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Corgi Cottage Industries

Pedigree for: GINGER

 

탸샤 튜더가 만든 강아지 인형일까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 상당히 아쉬운...

 

 

이 또끼가족 인형들도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타샤튜더는 손주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손수 만든 인형을 선물하곤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인형인지 궁금하네요

 

 

롯데뮤지엄 전시회 타샤튜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 전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야기를 읽을 때, 마치 영화처럼 봐요.
모든 것에 움직임과 색이 있어요.

When I read a story,
I see it like a movie, moving and all in color.

 

지금 그녀가 살아서 그녀의 작품으로 만든 미디어 영상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가족과 함께한 느린 하루

Slow Days with Family

타샤 튜더에게 가족은 삶의 중심이자 일상의 따뜻한 울타리였습니다.. 타샤의 네 자녀; 아들 세스와 토마스, 딸 베씨나와 에프라는 그녀의 그림 속에서 늘 함께했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장 예쁜 모습을 담아 동화로 만들었고,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삶을 존경했다고 합니다.


버몬트의 헛간과 집은 장난이 센스가 고전 방식으로 직접 짓은 공간이었는데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가족이 함께 식탁을 차리고, 손으로 선물을 만들고, 정원에서 꽃을 꺾어 장식했다고 합니다.이러한 작은 의식들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뿐 아니라 매일의 삶을 풍요롭게 했습니다.

타샤에게 가족과 나누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예술이었다. 그녀는 매년 직접 만든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가족과 이웃을 초대했고.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차를 나누고, 손수 만든 인형과 카드를 선물하며 사랑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삽화와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가족과 함께한 다정한 하루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에서 가장 좋았던 전시공간,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장 구성이 매우 좋았던... 색상과 느낌, 조명도...

 

앞선 공간에서는 탸샤튜터와 함께한 동물과 식물 중심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녀의 가족과 이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t the Harp / The Harpist, 1997

Carrie’s Gift, 197

 

 

 

 

Child’s Garden & The Gardener, Autumn Fires, 1999

 

 

Christmas Star & Portrait Of Jan

Jan 이 꼬마 숙녀는 누구일까요?

 

Becky’s Birthday Cake, 1993

아래 작품속 케이크는 위에서 한 번 봤던 케이크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작고 소박한 손길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크리스마스를 진정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It’s the small, humble touches — each filled with care and love

— that make Christmas truly warm.

 

Christmas Borders with Birdcages

 

Tasha Tudor’s Advent Calenda

탸샤 튜더의 작품에서는 어떠한 슬픔도 찾아볼 수 없네요. 이 부분도 너무나도 좋다는...

세상의 모든 생명이 모두 다 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한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As Christmas approaches, my heart overflows with excitement.
When we prepare with love, imagining the joy of family and friends,
a truly magical Christmas always finds its way to us.

 

The Night before Christmas But I Heard Him Exclaim

The Night before Christma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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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ray for Christmas, 1993

 

1993년 1995년 매킨토시로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등 알바하던 시절인데. 

너무나도 상반된 결과물이네요.

 

Tasha’s Christmas Stockings, 1995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인데요

타샤 튜더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A Still Water Story)는 타샤 튜더가 남긴 삶의 철학과 일상을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번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일구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던 타샤의 일상, 직접 만든 인형과 정원, 그리고 사계절의 풍경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던 순간들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정원을 가꾸고, 인형 옷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은 타샤가 평생 지켜온 ‘자연 속에서의 단순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다만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이 비좁아서 안에서 보지는 못했고요. 통로를 막고 서있게 되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코기코기...

 

해당 풀 영상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6관에서 𝟐𝟓.𝟏𝟐.𝟏𝟏(목) - 𝟐𝟔.𝟑.𝟏𝟓(일)까지  매주 화, 목 𝟏𝟔시 (공휴일 제외) 상영됩니다. 또한 영화 관람객 전원에세 전시 티켓 증정 (1인 4매까지)한다는데요. 정상 티켓보다 더 저렴하네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전 또 한번 미디어월을 지나고요.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쁨

The Joy of Handmade

타샤 튜더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여겼다. 50대 후반, 책 인세로 구입한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직접 가꾸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다. 자신이 기른 채소로 요리하고, 염소의 젖으로 버터를 만들며, 양모로 실을 뽑아 옷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게으른 손은 악마의 놀이터가 돼요.”라고 말하며 늘 무언가를 만들었다. 밤이 되면 난롯가에 앉아 친구들에게 선물할 뜨개 장갑과 양말을 만들고, 천천히 퀼트를 완성했다. 인형은 타샤가 가장 사랑한 존재 중 하나로, 그녀는 인형옷을 정교하게 지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직접 만든 ‘인형의 집’과 인형 결혼식은 신문 기사로도 소개되었다네요.

밀랍 양초 만들기, 천연 염색, 바구니 짜기 등 친구, 손주들과 함께한 작업 역시 그녀의 일상이었다. 무엇이든 손수 만들어가는 기쁨은 타샤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고합니다.

 

Fireplace in New Hampshire, 1940sㄹ
Kitchen Jars / Tasha Cook Book

 

이번 공간은 탸샤튜더의 작품은 물론 그려의 동화책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타사튜더를 따라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원, 타샤의 세계

Tasha’s World, the Garden

타샤 튜더에게 정원은 삶과 예술을 하나로 잇는 공간이었다. 꽃과 나무, 허브와 채소를 돌보며 계절의 변화를 기록했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발견했다. 정원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그녀의 철학이 실천된 무대이자 작품의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그녀의 정원은 코티지 가드닝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며, 자연주의적 생활방식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 공간은 실제 타샤의 정원을 모티프로 연출되어, 관람객이 꽃과 향기, 계절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장면에 영상을 배치한 것은 타샤가 평생에 걸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There is no Season such Delight can bring, 1998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대표 작품의 제목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비록 생화는 아니지만 많은 관람객 분들께서 이곳 마지막 타샤튜터 전시회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있으시네요. 출입이 가능하고 해당 정원을 지나 전시장을 나갈 수 있어 전시회 막판에는 과연 원형이 잘 유지될지 궁금합니다.

 

 

전시회장 출구쪽에는 till, Tasha Tudor 대형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데요.

아래 영상 확인해 보세요. 특이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전시회는 내년인 2026년 3월 15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타샤튜더 전시회 도슨트, 티켓할인, 아트샵, 주차 정보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롯데뮤지엄 타샤 튜더 전시회 후기 : 포토존, 도슨트, 티켓할인, 아트샵, 도록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19세기 빅토리아풍의 정원과 집, 자연과 함께하는 동화 같은 삶과 함께 생전 100여권의 책을 남긴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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