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래퍼시픽미술관에서 이달 25일 까지 열릴 예정인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 Mark Bradford: Keep Walking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지난 프리즈 서울에서 마크 브래드포드의 3부작 'Okay, then I apologize'(2025)를 450만달러(약 62억 6000만원)에 판매되면서 우리에게 더 알려진 작가인데요.
오늘은 전시회 예약 및 티켓팅, 도슨트, 주차장이용, 아트샵 굿즈 후기 공유합니다.
| Mark Bradford: Keep Walking
- 기간 : ~ 2026년 2월 25일 (일요일) 까지
- 시간 : 10시 ~ 18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가는길
위치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한강로2가 181)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과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방법 먼저 소개합니다.
| 지하주차장 이용, 1시간 30분 무료주차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대로변에서 건물지나 바로 우회전 하시고 돌면 되는데요.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고 있어 주중에는 다소 혼잡하고 오히려 주말에는 여유있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주차요금은 10분에 1,000원이 부과됩니다만, 미술관 관람객은 티켓팅 창구에서 발권시 차량번호 말씀하시면 한 시간 30분 무료주차가 지원됩니다. 주차장 시설 좋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지하철로 방문시에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2번 출구 계단으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아모래퍼시픽 건물로 진입하는 자동문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기본 온라인 사전예약 방문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약관람자가 많지 않다면 대기 없이 현장 발권 가능하고요. 저는 이번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 예약 없이 방문해서 발권 했고요. 별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 티켓요금은 성인 16,000원, 대학생과 청소년 1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3~6세 어린이는 8,000원 입니다.
| 라커 및 코첵
티켓팅 후 지하로 내려가서 입장하면 한켠에 라커 및 코첵, 화장실이 있습니다.
부피가 큰 가방 등의 소지품은 전시장 안으로 반입되지 않아서 라커를 이용해야 하고요. 라커 이용요금은 별도로 없습니다. 또한 안쪽에 외투 등을 보관할 수 있는데요.
물품보관함 공간이 상당히 여유 있어 겨울 두꺼운 롱패딩과 백팩 같이 보관했네요.
| 아트샵
미술관 1층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트샵이 (아담하게)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도 도록과 포스트카드 몇 가지 굿즈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번 마크브래드포드 도록 가격은 75,000원 입니다. 전시 도록은 좋은데 가격이...
이번 전시회 포토카드도 만나볼 수 있고요. ` 가격은 2,500원입니다.
가지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큰 사용처를 찾지 못했는데요.
마그브래드포드 전시회 제 1전시실에 전시된 첫 작품 '떠오르다' 작품 디자인의 파우치가 있습니다. 가격은 19,000원 인데요. 지금 포스팅 하면서 구입 안하고 온것을 51% 후회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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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개요
이번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는 회화, 설치, 영상 등 40여 점을 통해 작가는 ‘사회적 추상(Social Abstraction)’ 이라는 독자적 표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 공간에 전신된 작품 Float는 관람객이 전시작품을 밟고 걸어가면서 작품을 감각으로 느끼고 보는 특이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디오가이드 & 도슨트
마크브래드포드 개인전 정규 도슨트는 없습니다.
다만 APMA Guide 앱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19개 파일로 이번에 전시된 전시공간 또는 작품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으며 내용도 충실합니다.
저는 보통 전시장으로 가능 길에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가곤 하는데, 아쉽게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동작합니다.
작품감상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상당히 주관적이어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1시간 30분은 고려하셔야합니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1961년 11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흑인 게이 남성 작가로, 자신의 인종·계급·성적 지향 경험을 추상적 대형 콜라주 작업에 강하게 반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겉으로는 추상이지만, 흑인 커뮤니티·퀴어 정체성·도시 주변부의 현실을 다루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정치적 추상’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
키가 매우 크고, 흑인·게이·소심한 아이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일찍부터 소외와 차별을 경험한 것이 그의 정체성과 시각 언어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여러 비평가와 연구자는 브래드포드가 추상 회화를 활용해 인종·젠더·섹슈얼리티의 교차성을 다루며, 전통적으로 백인 남성 중심이었던 추상 회화의 역사를 바꾼 작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빌딩 로비에는 이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만나보세요.
1990년대 중반, 한국인 사진작가로서는 드물게 파리, 밀라노,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 위크의 백스테이지(Backstage)를 누비며 톰 포드, 칼 라거펠트와 같은 전설적인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긴박하고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KT Kim 케이티 킴 개인전 관람 후기입니다.
| 별들의 전쟁 STAR Wars 2026
케이티 킴 개인전 (K Kim)
1월 2일(금) – 1월 31일 (토)
291photographs (잠실 에비뉴엘 5층)
케이티 킴은 2004년 구찌의 톰 포드로부터 그의 회고록으로서의 사진집 'TOM FORD'에 아시아 사진가로는 유일하게 KT KIM의 사진 2점이 게재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해냄 출판사에서 발간된 '올댓패션'의 저자. 피터 린드버그와 송혜교 'Moment', 파올로 로베르시와 김희선 'Marvellously... KimHeeSeon' 등의 월드와이드 사진집을 발행했다. 현재 서울에서 “바게뜨 Bagett” 의 대표입니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잠실에비뉴엘 5층 291포토그랩스 모습. 작은 공간에 자유롭게 그의 작품 약 2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장 외각에도 작품들이 있으니 천천히 여유 있게 관람하세요.
케이트 블쳇, 러셀크루 칸 영화제
이자벨 위페르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피그먼트 프린트 (Pigment Print) 작품으로 케이티 킴 작가 작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영애
김희선
케이티는 김희선과 김희선 사진집 작업을 한 적이 있다.
양조위, 김희선, 성룡 @ 칸에서
그가 처음으로 참석한 2005년 칸 영화제
알랭 들롱 2024년 사망
이번 케이티 킴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291 포토그랩스 전시장에는 작품들이 자유분방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허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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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상을 떠난 고 안성기와 박중훈
이 사진이 언제 촬영한 사진인지 연도가 없다. 언제일까?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이번 '별들의 전쟁 STAR Wars 2026'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 되었네요.
윤여정, 이정제, 전도연
전도연 & 마틴스콜세지 / 김윤진 정준호 / 이정재
샤론스톤. 캡션 보기전에 몰랐다.
이번 KT Kim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잠실 에비뉴엘 291포토그랩스 전시장 외부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찬욱, 예지원 & 유준
사라 제시카 파커, 엄정화
이번 291Gallery 전시회 케이티 킴 개인전 '별들의 전쟁 STAR Wars 2026'은 이달 말일 1월 31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번 볼만한 잠실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올해 3월 애슐리 퀸즈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 오픈전 성수에서 팝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독특하게도 카페 및 식음료 '하우스 오브 애슐리'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 두 타입과 전시공간인 '하우스 오브 애슐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위해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예약하고 왔는데, 웨이팅 중 관람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애슐리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중간중간 사진 잘 나오는 포토존이 많아요
| 하우스 오브 애슐리 위치 및 주차
위치는 성수동 SKV1 타워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 1층으로 올라오시면 붉은색 종이우산으로 장식된 매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하우스 오브 애슐리,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애슐리 테이블이 같이 있는 공간. 여기서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전시공간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 하우스 오브 애슐리 세계관
독특한 전시공간인 성수 하우스 오브 애슐리는 애슐리 브랜드의 세계관을 반영 할머니 ‘캐서린’-어머니 ‘에블린’-딸 ‘애슐리’로 이어지는 미국 가정집 3대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세대를 거쳐 이어진 문화와 감성을 6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우스 오브 애슐리 6공간의 연결성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각각의 공간에 이야기와 포토존은 상당히 매력적인 구성입니다. 특히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또는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 식사 전 웨이팅 시간이나 식사후에 관람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성수 하우스 오브 애슐리 구성
01. 하우스 오브 퀼트
성수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첫 공간은 퀼트 작품으로 구성된 붉은 방입니다.
먼저 전시장 중앙에 거대한 퀼트가 보이는데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부부가 백악관에서 사용한 요요 퀼트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퀼트가 여성의 자립과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가내수공업과 부업의 힘!!!
가수 셰어의 퀼트 드레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전혀 모르는 가수이기도 하네요. 영화 문스트럭을 모르니...
02. 퀼트 갤러리
방문객이 퀼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이자 마릴린먼로만을 사랑했던 조 디마지오의 유니폼으로 만든 퀼트
03. 재클린 케네디
하우스 오브 애슐리 3번째 공간입니다. 이곳은 존 F 케네디와 재클린 결혼식 순간을 전시한 공간인데요. 엄청나게 이쁜 포토존이 세팅된 곳 중 하나입니다.
깔끔하고 이쁘기는 한데 한국인 입장에서 미국 대통령 결혼식에 대한 관심과 감동은 0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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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쁘구니, 결혼식에 이런 식기와 물품들이 사용되었구나 정도...
하우스 오브 애슐리 3번째 공간인 재클린 케네디 마지막 공간 벽면에는 움직이는 거대한 꽃장식이 있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사진 꼭 찍으세요. 너무나도 사진 잘 나옵니다.
04. 서재
수 많은 타자기와 책 한 권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유명인들이 사용했던 미국 타자기와 타자기 테이블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고요.
그리고 애슐리라는 브랜드가 나온 기원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판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05. 안락한 다락방
마냥 이쁜 포토존... 여성분들 이 방을 떠나지 못하시네요.
중앙에 있는 대형 고양이 한 쌍과 쿠션 여기 앉아서 사진 많이 찍으시네요.
그리고 고양이 소품과 함께 거울을 보며 사진 촬영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06. 대륙 횡단 여행
애슐리 세계관에서 애블린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머틀리 크루의 음악을 들으며 미국 횡단한다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머틀리 크루의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 축제 입장에 사용된 오토바이라고 하네요.
퀼트로 만든 미국 지도와 함께 미국 각 주의 오토바이 번호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성수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마지막 공간입니다.
아마도 여기까지 오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을 것 같은데요.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 또는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예약시간 한 시간 전에 오셔서 여유 있게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0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랜드 외식 브랜드 애슐리는 바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인공 이름인데요. 역시나 마지막 공간은 각 국가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개봉 영화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인공의 의상... 오리지널 진품은 아니네요.
사실 영화가 전혀 기억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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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수 팝업 하우스 오브 애슐리 전시는 끝납니다. 전시장 밖으로 나가게 되면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과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애슐리 퀸즈, 애슐리 굿즈를 만나볼 수 있고요.
상당히 넓고 고급스럽고 여유있는 공간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이용고객은 9가지 디저트와 무제한 체리, 그리고 간단한 음료 이용이 가능하고요.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 이용고객은 단품 또는 세트메뉴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트메뉴 이용시에는 음료를 제외한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디저트 이용 가능합니다.
성수동 팝업 애슐리 디저트 뮤지엄 예약 및 디저트 후기와 애슐리 테이블(Ashley’s Table) 세트메뉴 후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세상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특히 AI라는 새로운 화두가 떠오르면서 또 한 번 직장생활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된 책...
간단하게 책 어른의 품의 서평 소개
| 최서영 작가
최서영 작가는 대학에서 법을 전공하고 채널 A아나운서 경력과 현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번이 세 번 째 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어른의 품위는' 40대 50대가 되어가면서 나이로 먹는 어른이 아닌 진짜 어른이 되기위한 삷과 이야기를 무겁지 않고 가볍게,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에세이입니다.
작가는 본인의 인스타에서 해당 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계절이었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에는 담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무슨 정신으로 버틴 건지 기억도 안 나네요.
덜고 덜어내도 여전히 무거운 짐에 눌리는 날들. 그런 날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밖에는 도망갈 곳이 없었어요.
그리하여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또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명문은 아닐지라도, 진심을 담았어요.
『어른의 품위』 어른으로 살아내는 모든 날들을 위한 기록.
팽팽한 얼굴로 쓰는 마지막 글이 아닐까 하며, 어른의 세계의 발을 들인 모두에게 위로와 각성이 되기를!
이번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함께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인데요. 주말에 카페 등에서 여유를 가지며 마음 편하게 읽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품위 없는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아 무서워도 끝까지 걷는 사람 내일 없는 오늘처럼 과거의 나를 안아주기 미니멀리스트 행복을 발견하는 재능 최악을 상상해도 괜찮다 나중으로 미룬 행복 깊이 있게 산다는 것 마흔의 마음 살아내는 태도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습관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
혹자는 이 책을 흔한 자기개발서라고 말하지만, OOO 하라는 조언은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을 사랑하며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멋있고 품위있게 성장하는 어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내용.
"그때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입니다.'
사실 연예 이야기에는 큰 관심이 없는데, 이 문구가 너무 좋았다. 누군가 해서 찾아봤더니 한소희씨 이야기...
그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과거의 나를 후회 보다는 사랑할 수 있는 생각...
멋진 잘나가는 어른의 품위도 좋지만, 아름답게 살아왔고 살고 있다는 어른의 품위를 생각할 수 있는...
2장 기록은 나를 나로 기억해준다
마음이 배고픈 날에 대하여 쉼의 감각 배움의 의미 식견은 어떻게 넓히는가 닮고 싶은 사람 시간의 주인이 되기 기록의 온도 인생의 본보기 나의 집, 마음의 집 나를 닮은 선택 오래 버티고 싶어서 하는 자기관리 우아한 어른 콤플렉스라는 그림자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경험하고 반성한다는 것...
모두가 비슷하게 살아가고 살아가려 한다는 생각을 최서영 작가 어른의 품위에서 공감하는....
말은 결국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그 그릇이 꼭 예쁘지 않더라도 그 안에 담기는 진심만큼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3장 누구에게나 고유한 삶의 무게가 있다
우아하게, 느릿하게 꿈과 나 사이에 놓인 것 보여주기식 삶 관계에 기대지 않기 과감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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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재능을 찾는 질문 질투심을 지나며 잘되고 싶은 욕심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 일하는 마음 변화를 품는 일 한결같음의 힘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자극으로 남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4장 받은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주며 살아가고 싶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 허리 펴고 입꼬리 올리고 좋아함의 무게 무너져야 보이는 것들 곁에 있어 준다는 것의 의미 서로에게 다정할 것 사라지는 인연들 치열함을 내려놓은 뒤 엄마의 고백 물려주고 싶은 것들 나를 속이지 않는다
오늘 리뷰하는 책 어른의 품위 마지막인 제 4장 난 이 마지막 장의 문구들이 가장 마음에 든다.
헤맨 만큼 내 땅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말이 아닌 행동이 그 사람을 만든다.
'헤맨 만큼 내 땅이다.' 이 문구는 강상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 제목이다.
'시행착오는 자신이고 성장은 보상이다.'
사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두려워하지 않았는지...
어른의 품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최서영 저자(글) 북로망스 · 2025년 10월 01일
2025년 마지막 책으로 추천한 최서영 작가의 '어른의 품위' 2025년 한 해를 마감하거나 2026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가볍게 읽어보면서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
저는 그의 작품을 처음 보면서 조르주 루오의 작품들이 생각났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굵은 선과 캔버스에 꽉 찬 인물 단순하면서 거친 처리가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기교 중심의 화려한 작품들이 넘치는 미술시장에서 에브리데이몬데이 전시회 김희수 작가 개인전은 상당해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김희수 개인전 개요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What I long to see
2025년 12월 18일 ~ 2026년 2월 8일
12:00~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 전시회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석촌호수 서호 뒷편 송리단길 골목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리단길 골목안의 오래된 다세대 추택들 사이에서 상당히 독특한 건물 외관을 보여주는데요. 아래 골목 안쪽으로 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주차지원 없으며, 주변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10분에 1,000원 내외 주차요금 발생)
김희수 전시회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지하1층 ~ 지상2층 총 3개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시회 1층 > 2층 > 지하1층 순서로 소개합니다.
1층
1층에서는 이번 전시회 소개와 함께 작가노트와 메모, 스케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희수 작가는 오랫동안 전시와 작품에 ‘Normal Life’, ‘Untitled(무제)’ 같은 제목을 반복 사용해 왔다. 이는 자신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작업과 거리를 두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림 속 인물이 누구나 투영할 수 있도록 표현된다. 사랑·우정 같은 익숙한 감정을 되묻는 방식이다.
기댄사람 V
기댄사람 IV
작가는 떠오르는 생각과 장면을 글씨·드로잉으로 기록하며, 완성보다는 순간을 붙잡는 메모처럼 생성·변화한다. 일상의 표면을 따라가다 주변 감정·관계가 자연스레 드러나, 이번 전시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으로 이어진다.
현대 ‘액체적 관계’ 속 과잉 연결의 피로에서 작가는 바닥에 엎드린 인물이나 팔 벌린 모습으로 관계 회복 의지와 희망을 그린다. 두터운 물감 층으로 무게를 더하며, 삶의 고쳐짐 가능성을 탐구한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1층 전시장에서 마나볼 수 있는 김희수 작가의 메모와 스케치...
노트에 메모장에 따로는 정수기 물컵 종이에... 이렇게 작가와 대화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갤러리 1층은 본격적인 작품 감성전에 워밍업 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입니다.
작가를 이해하고 본격적으로 그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공간의 역할...
2층 전시공간
1층에 이어서 김희수 개인전은 에브리데이몬데이 2층 전시장에서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전시장 안쪽 단독으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 하나, 이번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김희수 작가 전시회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 작품 중 하나네요.
뛰어가는 사람 2025
이번 전시회 작품은 회화와 조각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회화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했습니다. 거칠고 굵은 선이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들...
전시장에서 보는 작품의 질감과 느낌은 웹에서 접하는 것과는 확실하게 다르네요.
안는 사람
받아 주는 사람
왼쪽부터 손을 든 사람, 사람 III 책을 든 사람
이번 송리단길 에브리데이몬데이 전시회 김희수 개인전에 소개된 작품들은 올해인 2025년에 작업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과거 그의 작품에 비해 더 단순해지고 어두워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작품이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고요. 몇 년후 김희수 작가의 작품이 다시 어떻게 변할지 기대먼저 됩니다.
바라는 사람 II, 두 사람, 얼굴...
아래 작품은 얼굴로 목조작품입니다. 저는 회화가 더 좋더라는...
석점의 두 사람 작품입니다. 두 사람 III는 이번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 전시된 김희수 작가 작품중에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
아래는 종이에 잉크로 작업한 작품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2층 구석 벽면에 작가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나의 고독... 나의 자유...'
전시장 곳곳 작가의 메모가 숨어 있으니 이를 찾아 작가와 이야기하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지하 1층
오늘 소개하는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김희수 전시회 마지막 전시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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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에서 본 작품들과 제목이 이어지는 작품들...
정말로 사람에 대한 작가의 집착?
떨어지는 사람 II
바라는 사람 I
기댄사람 연작 I II III IV
저는 세 번째 작품이 좋았어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작품 질감 느낌이...
바라는 사람 조각품에 대한 작가의 메모
하얀 사람과 검정 사람이 만난다고 회색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떨어지는 사람, 떨어지는 사람들, 받아주는 사람 연작들...
위로와 남과 여 작품
문 안쪽에 전시되어 있는 책을 든 사람 II
문을 열고 들어가볼까 한 동안 망설이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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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지하 전시장 한 쪽 구석 상당히 어두운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두 점의 작품
작품명은 떨어지는 사람들 II과 I
그리고 정말로 벽면 아래 콘센트처럼 작게 부착되어 있는 작가 노트
"
삶은
날씨 갈은거
같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
오늘 소개한 송리단길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희수 개인전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은 내년 2026년 2월 8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이나 타워, 석촌호수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후기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12개의 섹션과 1개의 특별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후반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과 후반부 섹션 소개합니다.
* 이탈리아 근현대 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개인적으로 섹션별로 호불호가 강했음
* 클림트의 작품은 딱 한 점. 제목에 낚이지는 마시길...
08. 신성한 피조물 : Divine Creature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여성 형상 The Image Of Women In The Late Nine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유럽 미술은 여성의 존재를 여러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당시 사회는 여성을 가정의 중심이자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혹은 세련된 사교계의 주인공으로 보았습니다. 동시에 예술가는 그녀들을 매혹적이고 신비한 팜파탈로 형상화하며, 시대가 여성에게 부여한 역할과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낭만주의 이후 여성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에서 벗어나 감정과 내면을 지닌 주체로 그려졌습니다. 어머니나 아내로서의 전통적 모습에서 점차 공부하고 일하는 여성으로 변화했고, 그들의 표정과 몸짓은 자유와 자아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빈첸초 이롤리 Vincenzo Irolli
나폴리, 1860–1949 (Naples, 1860–1949) 아침 기도 Morning Prayer 1925년 경,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137 × 105 Cm
주세페 아미사니 / Giuseppe Amisani
메데 로멜리나, 1881 - 포르토피노, 1941 (Mede Lomellina, 1881 - Portofino, 1941)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Lady In The Chair 1925년 경,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78 × 63 Cm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의 작품들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만치니의 '여름'은 생동감 넘치는 여인을, 이롤리의 '아침 기도'는 고요한 사색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벨 에포크기의 패션은 독립적이고 우아한 여성상을 확립했으며, 조반니 볼디니가 말한 ‘디바’는 그 시대가 그린 이상적 여성의 상징으로 자리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입니다.
여름 Summer 1906,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55 × 39.5 Cm
안토니오 만치니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가로, 그의 명성은 유럽과 미국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사실적 묘사 위에 두꺼운 임파스토와 강렬한 색, 빛의 반짝임을 결합한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습니다. 인물의 비례를 정확히 잡기 위해 ‘그릴’이라는 철망을 설치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 긴 붓을 활용했습니다. 리치 오디는 그의 기교를 높이 평가해 여러 작품을 수집했으며, 〈여름〉 은 꽃과 여인이 어우러진 초상으로 만치니 특유의 색채와 질감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섹션 09. 유년기와 모성 Childhood And Motherhood
‘어린 시절’과 ‘모성’은 예술에서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자리를 잡은 주제입니다. 처음에는 성모자 도상처럼 종교적 장면에만 국한됐지만, 17세기부터 독립적인 소재로 등장했고, 주로 이상화된 상류층 이미지로 표현됐습니다. 18세기에는 부르주아 가족 초상화가 늘어나며, 가정 속 감정과 일상이 예술에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샤르댕의 작품은 어린 시절을 삶의 중요한 단계로 그려냈고, 사회적으로도 아동 교육과 모성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19세기에는 본격적으로 예술의 중심 소재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낭만주의 화가들은 가난한 아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사회적 연민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인상파는 밝고 생동감 있는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만치니는 나폴리 뒷골목의 아이들을 강렬하게, 마키아이올리 화가들은 일상 속에서도 품격 있는 구도로 이 주제를 해석했습니다. 한편 사회 문제를 직시한 어두운 작품들은 폭력과 방임 속의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작품들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어린 시절과 모성을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로 표현합니다.
크리스티아노 반티 Cristiano Banti
산타 크로체 술아르노, 1824 - 몬테무를로, 1904 (Santa Croce Sull’Arno, 1824 - Montemurlo, 1904) 햇볕 아래 아이들 Children In The Sun
1861–1862,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32.5 × 41 Cm
크리스티아노 반티는 토스카나에서 초기 마키아이올리 회화를 전개한 화가로, 현실에 대한 관찰과 빛·색채 연구에 공감하면서도 독자적인 화풍을 추구했습니다. 1860년 시뇨리니 등과 함께 라스페치아에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며 공동 실험을 이어갔고, ⟪햇볕 아래 아이들⟫ 은 이러한 실험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반티의 회화는 단순한 구성과 응축된 색채가 특징이며, 빛과 그림자가 만나는 지점에서도 색의 통일성이 유지됩니다. 그는 그림자를 단순한 빛의 부재가 아닌 색을 지닌 영역으로 인식하며, 이후 세대의 흐름을 예감하듯 빛과 색의 조화를 탐구했습니다.
흰색 칼라를 한 소녀 Girl With The White Collar 1890년 경,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41 × 33.5 Cm
페데리코 잔도메네기는 베네치아 출신의 인상주의 화가로, 초기에는 피렌체의 마키아이올리 화가들과 활동하다 파리로 이주한 뒤 인상주의 화가들과 교류하며 폴 뒤랑뤼엘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인상주의 기법을 받아들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빛의 표현, 균형 잡힌 구도, 부드럽게 퍼지는 색감이 특징이며,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했습니다.
잔도메네기는 주로 쁘띠 부르주아 계층의 여성과 소녀를 소재로 삼아, 거실이나 방 안에서 조용히 쉬거나 사색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대표작인 〈흰색 칼라를 한 소녀〉 는 파리 체류 시절 시도한 다양한 기법이 담긴 전위적 작품으로, 평범하지 않은 화면 구성과 분할주의 기법에서 비롯된 빗질한 듯한 붓질이 특징입니다.
마이아트 뮤지엄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장 메인 공간이 보입니다.
해당 틈사이로 작품 한 점이 보이시나요?
스페셜 섹션 : 클림트의 신비
(여인의 초상)의 비밀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밝은 녹색 배경 앞에 선 젊은 여인은 우아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두 번의 생을 겪은 미스터리한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정체를 감춘 모델, 지워진 첫 초상화, 그리고 그 위에 덧입혀진 또 다른 얼굴-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918년 클림트가 사망하면서 이 작품은 유작이 되었고, 이후 빈의 화상 네베하이가 관리했습니다. 1919년 브리스톨 호텔 전시를 거쳐 밀라노의 화가 루이지 스코피니치에게 넘어갔으며, 1925년 리치 오디가 소장하게 됩니다. 1997년 도난당했다가 2019년 미술관 외벽의 은밀한 공간에서 극적으로 재발견되었습니다. 두 겹의 시간이 쌓인 이 초상화는 지워진 흔적과 다시 쓰인 이야기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클림트는 20세기 초 비엔나의 대표 화가로, 여성 초상화에서 관능적이고 장식적인 요소와 심리적 깊이를 결합했습니다. 그는 부유층뿐 아니라 이름 없는 모델도 '패셔너블 레이디'로 격상시키며, 의상과 자세, 배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여인의 초상' 의 첫 버전은 1910년대 ‘백피쉬’라는 제목으로, 넓은 챙 모자와 짙은 스톨이 특징이었으나, 이후 클림트가 캔버스를 다시 그리며 모자와 스톨을 바꾸고, 분위기와 제목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는 한 인물 위에 또 다른 정체성을 덧입히는 회화적 재구성의 순간이었습니다.
작품 느낌도 느낌이지만 액자 또한 상당히 묘하네요.
| 여인의 초상 이야기
반대쪽 벽면에는 클림트 여인의 초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은 1997년 2월 22일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후 22년 넘게 실종 상태였는데요. 미술관 지붕 채광창을 통해 낚싯줄로 그림을 끌어올려 훔친 것으로 추정되며, 도난 직후 빈 액자가 지붕에서 발견되었으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전시 준비 중 이동된 그림이 사라진 사실이 나중에 확인되었고, 경찰은 내부자 범죄 가능성을 의심했다. 도난 한 달 후 위조품이 정치인에게 배송된 사실도 드러나 미스터리가 깊어졌습니다.
2019년 12월 미술관 정원사가 외벽 담쟁이덩굴 제거 중 작은 금속 문을 열고 검은 비닐봉투에 싸인 그림을 발견했으며, 감식 결과 훼손 없이 진품으로 확인되었다. 그림은 철판 아래 숨겨져 있었고, 23년간 외벽 틈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직후 두 남성이 지역 기자에게 편지를 보내 1997년 도난 후 2015년에 미술관 외벽에 돌려놓았다고 자백했으나, 그림이 그곳에 계속 있었는지 불분명하다. 이탈리아 검찰은 2021년 3월 사건을 미제로 종결 처리했으며, 당시 미술관 관리인 부인도 조사 대상이었으나 결론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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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클림트 여인의 초상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섹션 10. 정원에서 In The Garden
도시의 녹지 공간은 오랫동안 휴식과 사색의 장소로 여겨졌고, 시대가 바뀔수록 사회와 문화, 예술의 변화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18세기 말 유럽에서는 자연을 더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감수성이 확산되며, 신고전주의 건축과 어우러져 새로운 미적 분위기가 탄생했습니다. 이때 오늘날의 공원 개념이 등장했고, 귀족의 사유지가 시민들에게 열리며 옛 성벽 자리는 산책길로 재탄생했습니다. 19세기에는 공원이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고, 20세기에는 공동체적 의미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중산층 주변에는 채소밭과 작은 정원이 조성되며, 도시 생활의 속도에서 벗어난 개인적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람들은 고요함과 느림, 자연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정원은 집 안의 연장선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은 정원을 단순히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빛과 공기, 분위기, 감정의 흐름을 담고자 했습니다. 실베스트로 레가는 피아젠티나의 정원을 고요하고 서정적으로, 레오나르도 바차로는 알피노 저택의 풍성한 식물을 배경으로 한 일상을 그렸습니다. 아내가 꽃밭을 가꾸는 모습은 당시 중산층 여성의 역할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19세기 후반 유럽의 정원은 사실적이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영국 라파엘전파 화가들은 정원을 상징적 배경으로 삼았고, 프랑스 인상주의자들은 빛과 색을 실험하는 야외 화실로 활용했습니다. 반 고흐는 정원을 위안과 고독의 세계로, 모네는 정원을 예술적 실험의 장으로 삼았습니다. 지베르니의 정원에서 모네는 직접 설계하고 돌보며 수련 연못과 빛의 변화를 끝없이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바차로 Leonardo Bazzaro
밀라노, 1853–1937 (Milan, 1853–1937)
정원의 아가씨 Young Lady In The Garden
1914,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90 × 60 Cm
티토 레시는 역사적 주제로 유명한 화가로, 그의 작품 속 여인은 19세기 후반 사실주의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상입니다. 당시 여성들은 집 안이나 작은 정원에서 독서, 자수, 담소 등 일상을 보내며 사색의 시간을 가졌고, 레시는 이러한 순간을 정원의 원형 분수와 푸른 수목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피렌체 미술아카데미에서 배운 엄격한 구도와 관찰력을 바탕으로, 레시는 휴대용 베틀을 들고 자수에 몰두한 여인의 고요한 순간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작품 속 정원의 나무, 잔디, 벤치 위의 꽃들은 식물도감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이번 섹션은 쏘쏘...
티토 레시 Tito Lessi
피렌체, 1858–1917 (Florence, 1858–1917)
정원의 여인 Lady In The Garden
1890–1895,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27 × 35 Cm
19세기 후반 사실주의 화가들은 여성들을 가정이나 정원 같은 일상 공간에서 사색적인 존재로 그렸습니다. 티토 레시의 작품에서도 젊은 여인이 휴대용 직기를 들고 고요한 정원 한가운데에 앉아 있습니다. 레시는 엄격한 구도와 일상의 단순한 정서를 결합해 인물의 내면과 정원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냈고, 식물 하나하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배경 묘사가 돋보입니다.
섹션 11. 도시의 베두타 Urban Vedute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베두타'는 도시 풍경화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근법 연습이 아니라 실제 도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중요한 회화 양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18세기에는 광학 기술 발달과 '그랜드 투어' 수요 증가로 베두타는 큰 인기를 얻었고, 베네치아, 로마, 나폴리, 피렌체 등이 중심지가 되어 도시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존했습니다.
19세기 산업화로 대도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화가들은 도시의 구조적 변화와 역사적 사건을 함께 담으며 베두타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도시의 지형과 함께 근대화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르로 확장되었습니다.
1859년 샤를 보들레르은 파리 살롱에서 도시 풍경화의 부재를 비판하며, 도시가 근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인상주의 화가들은 도시 속 사람과 분위기를 생생히, 쿠르베와 도미에는 빈민과 노동자를 그려 사회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특히 밀라노는 빠른 변화의 중심지로, 비평가 베르가는 이곳을 "이탈리아에서 가장 도시다운 도시"라 불렀습니다.
아틸리오 프라텔라 Attilio Pratella
루고 디 로마냐, 1856 - 나폴리, 1949 (Lugo Di Romagna, 1856 - Naples, 1949)
비오는 날 (Rainy Weather)
1912년 경,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33 × 44 Cm
아틸리오 프라텔라는 나폴리의 일상과 풍경을 그리며 이름을 알린 화가입니다. 1880년 장학금을 받고 나폴리에 도착한 그는 도시의 빛과 활기, 다채로운 풍경에 매료되어 거리, 항구, 광장을 중심으로 작품을 그렸습니다. 18세기 나폴리 베두타 전통을 잇되, 현대적이고 서정적인 감수성을 더해 도시 재정비기 나폴리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889년 작가 미란다와의 협업은 그의 예술적 전환점이었고, 빈곤한 지역을 직접 탐색하며 빠른 붓질로 변화 속의 생동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아 포리아, 산타 루치아, 보메로 언덕 등 도시 전역을 정교한 구성과 정확한 묘사로 담았습니다. 대표작 〈비 오는 날〉 은 잿빛 하늘 아래 조용히 가라앉은 도시 풍경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섹션 12. 머나먼 장소와 시간의 이미지
Images Of Far-off Places And Times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후기 전시회에서 매력적이었던 섹션 중 하나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회화는 통일 이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예술가들은 더 이상 역사·종교·문학적 주제에 머물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일부는 일상을, 또 다른 이들은 중동·북아프리카·인도·일본 등 이국적인 세계에 매료되어 새로운 영감을 얻었습니다. 상류층은 동양 장식품과 가구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미술 시장에서도 동양적 풍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파리의 화상 아돌프 구필은 화가들에게 이상화된 동양 풍경을 주문했고, 화려한 색채와 낯선 장소를 담은 작품들이 다수 제작됐습니다. 알베르토 파시니는 페르시아·시리아·터키를 직접 여행하며 시장, 모스크, 사막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집트도 많은 화가와 학자들을 매료시켰고, 1828년 샹폴리옹과 로셀리니의 탐사 이후 나일 문명을 기록한 수채화와 판화가 유럽 전역에 퍼졌으며,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으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체사레 비세오, 스테파노 우시 등 이탈리아 화가들도 모로코 문화를 작품에 담았고, 카렐리·보솔리·카피·하이에츠 등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양을 해석했습니다. 나폴리 출신 도메니코 모렐리는 동방을 직접 여행한 적은 없지만, 동양 세계에 깊이 빠져 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예수와 무함마드의 삶을 사실적 시선과 상징적 분위기로 풀어낸 그의 작품은 동시대 피상적인 오리엔탈리즘과 차별화됩니다. 리치오디현대미술관 소장의 모렐리 '광야의 그리스도' 수채화 습작은 이러한 탐구의 대표적 예시입니다.
Et erat in deserto quadraginta diebus et quadraginta noctibus;
et tentabatur a satana; eratque cum bestiis, angeli ministrabant illi.
Marc. cap. i. v.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광야의 시험 (마가복음 1:13)
체사레 비세오 Cesare Biseo
로마, 1843–1909 (Rome, 1843–1909)
공원의 총희들 The Favorites In The Park
1877–1880,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41 × 62 Cm
체사레 비세오는 오리엔탈리즘 회화로 알려진 이탈리아 화가로, 그의 작품 '공원의 총희들'은 1877년 모로코 외교 사절단에 동행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부드러운 빛과 명암으로 묘사했고, 이탈리아 마키아이올리 양식과 인상주의 감각이 조화를 이룹니다.
1919년 리치 오디가 구입한 이 작품은 비세오가 삽화가로 활동하던 시기에 데 아미치스의 『콘스탄티노플』을 위해 제작한 삽화와 유사합니다. 이는 그의 회화와 삽화 작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 까지가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관람후기 였습니다.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할인, 오디오가이드, 도슨트, 아트샵, 포토 등 전시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미국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 동화책 작가로 자연주의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탸샤튜더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따뜻한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이번 전시회는 2016년 3월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도 관람하고 가족 또는 연인끼리 롯데월드몰이나 롯데월드 나들이도 추천 드립니다.
타샤튜더 110주년 기념전
타샤 튜더는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A Time to Keep)',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의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그녀가 손수 가꾸어 온 정원과 생활 공간은 예술과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약 190여 점의 원화와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 영상 자료 등을 통해 타샤 튜더가 지향한 자연주의적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소개합니다. 전시는 작가의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 공간에서 시작해, 그녀가 직접 가꾸고 그려낸 꽃과 나무의 정원, 크기를 달리한 미니어처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상상력의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가족과 계절의 풍경, 음식과 차를 즐기던 그녀의 식탁과 정원을 통해 따뜻한 생활의 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또한 그녀가 직접 만든 인형과 수공예품은 손때가 묻은 생활 예술품으로서,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는 타샤의 철학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합니다. 마지막 동선의 공간에서는 꽃과 향기, 계절의 변화가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그녀의 삶과 예술이 하나로 겹쳐지는 깊은 여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타샤튜더 전시회는 그녀의 작품과 책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간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그녀를 좋아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시 시작은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대형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가 구현되고 시작은 그녀의 연표가 소개됩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단한 분이셨네요. 심지어 타사의 친가가 교류하던 유명인들이 에머슨,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 등...
탸샤 튜더의 이름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나탸샤에서 따온 별명이라고 하네요. 롯데와 비슷하다고 해야할지...
물론 탸샤에게도 성장기 고난이 있었고요. (할아버지가 모은 그 재산은 다 어디로?)
R.I.P
| 11, 14, 16시 매일 도슨트
오늘 소개하는 탸샤 튜더 작품전시회는 하루 3번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도슨트가 진행되는데요. 이번 전시장에는 작품별 제목을 제외한 추가적인 설명은 없습니다. 오디오가이드도 제공되지 않네요.
가능하시면 탸샤튜더 전시 도슨트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인생은 여러분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너무 짧아요.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특권인지, 삶의 모든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Life isn’t long enough to do all you could accomplish. And what a privilege even to be alive. In spite of all the hardships, how beautiful this world is.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화작가
A Timeless and Beloved Children’s Book Author
BOOKS 섹션에는 아시아 최초로 30권의 초판본과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특별판이 전시됩니다. 타샤 튜더는 평생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수백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최고의 동화작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과 수차례의 후보 지명을 수상했습니다. 세대를 막론해 사랑받는 동화 작가였던 그녀는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전설적인 국민 동화 작가로 자리합니다.
1938년 23세의 나이에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타샤 튜더는 1954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마더 구스(Mother Goose)'는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 동시집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이후 1971년 그녀가 그림과 글을 모두 쓴 '코그빌 장터(Corgiville Fair)'로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유머러스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그녀의 작품은 곧 그녀와 우리 일상을 잇는 공감의 울림을 전합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기념판
두 번의 칼데콧 상을 수상했던 작품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
이외에도 다양한 타샤튜더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asha Tudor's Advent Calendar
문 안쪽에는 어떤 메시지나 선물이 있을까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장 곳곳에는 그녀의 디테일한 작품 감상을 위해 돋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이 작은 사이즈에 디테일해서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요. 약간 번거롭네요. 만약 집에 돋보기 있으시면 챙겨 오세요.
이번 롯데뮤지엄 전시회 탸샤 튜터 작품 사이즈는 대부분 A4 사이즈 정도 작품들입니다. 또한 작품 제목만 제공되고요. 별도 추가적인 캡션은 없습니다. 작품 제목은 영어로만 기입되어 있지만 크게 어려운 단어는 없었는데요. 고유명사들에 대한 설명이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THE LAND OF NOD
내게 가장 이상한 것들이 있어, 먹을 것과 볼 것 둘 다, 그리고 해외의 많은 무서운 광경들 노드의 땅에서 아침까지.
내가 길을 찾고 싶으니 해봐야지, 하루 안에 절대 돌아올 수는 없지만, 또한 명확하게 똑똑히 기억할 수 없다 내가 듣기로는 기이한 음악.
St. Nicholas Christmas Card
손 맛 가득한 타샤 튜더의 카드
타샤의 책들과 대표작품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그녀의 삶속으로 들어갑니다.
계절의 리듬 속에 피어난 삶
Life Blooming Within the Rhythm of the Seasons
타샤 튜더에게 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일상의 중심이자 철학을 담은 매개체였습니다. 그는 계절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꽃을 가꾸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삶의 리듬을 찾았습니다. 눈이 녹으면 라벤더 가지를 치고, 봄에는 미나리아재비와 애너모네가 피었으며, 여름에는 장미와 허브가 무성했습니다. 가을에는 사과와 호박을 수확하고, 겨울에는 씨앗을 모아 다음 해를 준비했습니다.
정원을 돌보는 일은 그녀에게 매일의 기록이자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타샤가 남긴 식물 수집 자료와 스케치를 통해 그가 가꾸었던 정원의 세계를 살펴봅니다. 식물의 성장과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했던 그녀의 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생활한 타샤 튜더의 작품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그녀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The Open Air
Fall Arrangement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러워요.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어요.”
“I’m perfectly content. I have no other desires than to live right here with my dogs and my goats and my birds.”
Wren and Roses
작품 디테일 너무나 좋다.
아트샵에 해당 작품으로 만든 가방이나 스카트가 있으면 샀을 듯...
손목시계 판 디자인으로 만들어도...
나는 어릴 때부터 정원을 가꾸었고, 나보다 먼저 어머니와 할머니도 열심히 화초를 키우던 분들이어서 나는 꽃 속에서 자라났죠.
Because I gardened as a little girl, and my mother and grandmother were passionate gardeners before me, I grew up with flowers.
Windy Night, 1981 & Journey
타샤 튜더는 인세로 산 황량한 땅을 직접 개간하며, 정원 가꾸기·염소 돌보기·손직조·요리 등을 일상으로 삼는 ‘슬로우 라이프’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정원은 가족·동물·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무대이자 예술 세계의 핵심 모티프로, 그림과 글 속에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작은 동물들과의 일상
Daily Life with Small Animals
타샤 튜더의 일상에는 언제나 동물들이 함께했습니다. 정원에는 코기 ‘오웬’, ‘메간’, 앵무새 ‘제글러’와 ‘한나’, 외눈박이 고양이 ‘미누’, 그리고 헛간에는 닭, 염소, 거위들이 어울려 살았는데요. 이 작은 생명들은 그녀의 삶을 완성시키는 가족이자 친구였다고 합니다.
타샤에게 코기는 특별한 존재였는데 그녀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서 코기의 크기는 단순한 반려견의 사이즈가 아닌 한 가족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생 동안 집필한 100여 권의 책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코기빌 마을>로 꼽을 만큼 코기를 아꼈다. 아름다운 자연과 느린 일상은 울창한 안락한 숲속이자, 그녀와 함께 자라온 코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타샤는 동물들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태를 세밀하게 관찰해 그림책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그녀가 돌보던 동물들의 사진, 스케치, 그리고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원화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명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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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가 키운 개는 펨브록 웰시 코기였으며, 첫 코기는 아들 톰이 영국 기숙학교에서 구입해 나무 상자에 실어 보낸 개로, 이후 그녀는 많을 때는 열네 마리까지 코기를 키우며 평생을 함께했고, (도슨트에서는 30마리로 기억)이 애정은 코기들이 사는 마을을 그린 그림 Corgiville Fair(코기빌 마을 축제)와 다양한 작품·굿즈 속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떻게 보면 그녀는 모두가 꿈꾸는 삶은 살았고. 이러한 삷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간접 행복을 안겨준 것 같다는...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하는 것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나오기 때문일 거예요.
Another appeal of my drawings, I think, is that they are done from actuality, not imagined.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 애프터눈 티를 즐기려고 떼어둔 시간보다 즐거울 때는 없지요.
Nowadays, people are so jeezled up. If they took some chamomile tea and spent more time rocking on the porch in the evening, listening to the liquid song of the hermit thrush, they might enjoy life more. There are few moments in life more enjoyable than the hour set aside for the ceremony known as afternoon tea.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의 모든 느낌은 상대적인 것 같다.
식탁 위의 따뜻한 온기
Warmth on the Table
'타샤의 식탁'이 보여주듯, 그녀에게 부엌과 식탁은 가족과 손님을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로 요리를 하고,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고.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티타임은 하루를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의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 속 정물화에는 빵, 과일, 차 등 일상의 풍경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 공간은 타샤의 식탁을 재현해, 요리하고 차를 끓이고 식탁을 꾸미는 소박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유행하는 말차와 허브티 문화, 제철 식재료 중심의 쉬운 요리와 홈 맛탕이 있으며, 관람객은 ‘먹는 일상’이 지닌 온기와 소박한 행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Lemonade, 1993
많은 작가들이 아이패드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세상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작업한 타샤 튜더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100년 후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갖게될지...
전자기기 하나 없이 소박한 옛날 주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 뒷쪽으로는 큰 책장속에 여러 자기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Corgi Cottage Industries
Pedigree for: GINGER
탸샤 튜더가 만든 강아지 인형일까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 상당히 아쉬운...
이 또끼가족 인형들도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타샤튜더는 손주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손수 만든 인형을 선물하곤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인형인지 궁금하네요
롯데뮤지엄 전시회 타샤튜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 전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야기를 읽을 때, 마치 영화처럼 봐요. 모든 것에 움직임과 색이 있어요.
When I read a story, I see it like a movie, moving and all in color.
지금 그녀가 살아서 그녀의 작품으로 만든 미디어 영상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가족과 함께한 느린 하루
Slow Days with Family
타샤 튜더에게 가족은 삶의 중심이자 일상의 따뜻한 울타리였습니다.. 타샤의 네 자녀; 아들 세스와 토마스, 딸 베씨나와 에프라는 그녀의 그림 속에서 늘 함께했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장 예쁜 모습을 담아 동화로 만들었고,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삶을 존경했다고 합니다.
버몬트의 헛간과 집은 장난이 센스가 고전 방식으로 직접 짓은 공간이었는데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가족이 함께 식탁을 차리고, 손으로 선물을 만들고, 정원에서 꽃을 꺾어 장식했다고 합니다.이러한 작은 의식들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뿐 아니라 매일의 삶을 풍요롭게 했습니다.
타샤에게 가족과 나누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예술이었다. 그녀는 매년 직접 만든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가족과 이웃을 초대했고.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차를 나누고, 손수 만든 인형과 카드를 선물하며 사랑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삽화와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가족과 함께한 다정한 하루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에서 가장 좋았던 전시공간,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장 구성이 매우 좋았던... 색상과 느낌, 조명도...
앞선 공간에서는 탸샤튜터와 함께한 동물과 식물 중심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녀의 가족과 이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t the Harp / The Harpist, 1997
Carrie’s Gift, 197
Child’s Garden & The Gardener, Autumn Fires, 1999
Christmas Star & Portrait Of Jan
Jan 이 꼬마 숙녀는 누구일까요?
Becky’s Birthday Cake, 1993
아래 작품속 케이크는 위에서 한 번 봤던 케이크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작고 소박한 손길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크리스마스를 진정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It’s the small, humble touches — each filled with care and love
— that make Christmas truly warm.
Christmas Borders with Birdcages
Tasha Tudor’s Advent Calenda
탸샤 튜더의 작품에서는 어떠한 슬픔도 찾아볼 수 없네요. 이 부분도 너무나도 좋다는...
세상의 모든 생명이 모두 다 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한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As Christmas approaches, my heart overflows with excitement. When we prepare with love, imagining the joy of family and friends, a truly magical Christmas always finds its way to us.
The Night before Christmas But I Heard Him Exclaim
(A Still Water Story)는 타샤 튜더가 남긴 삶의 철학과 일상을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번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일구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던 타샤의 일상, 직접 만든 인형과 정원, 그리고 사계절의 풍경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던 순간들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정원을 가꾸고, 인형 옷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은 타샤가 평생 지켜온 ‘자연 속에서의 단순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다만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이 비좁아서 안에서 보지는 못했고요. 통로를 막고 서있게 되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코기코기...
해당 풀 영상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6관에서 𝟐𝟓.𝟏𝟐.𝟏𝟏(목) - 𝟐𝟔.𝟑.𝟏𝟓(일)까지 매주 화, 목 𝟏𝟔시 (공휴일 제외) 상영됩니다. 또한 영화 관람객 전원에세 전시 티켓 증정 (1인 4매까지)한다는데요. 정상 티켓보다 더 저렴하네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전 또 한번 미디어월을 지나고요.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쁨
The Joy of Handmade
타샤 튜더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여겼다. 50대 후반, 책 인세로 구입한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직접 가꾸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다. 자신이 기른 채소로 요리하고, 염소의 젖으로 버터를 만들며, 양모로 실을 뽑아 옷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게으른 손은 악마의 놀이터가 돼요.”라고 말하며 늘 무언가를 만들었다. 밤이 되면 난롯가에 앉아 친구들에게 선물할 뜨개 장갑과 양말을 만들고, 천천히 퀼트를 완성했다. 인형은 타샤가 가장 사랑한 존재 중 하나로, 그녀는 인형옷을 정교하게 지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직접 만든 ‘인형의 집’과 인형 결혼식은 신문 기사로도 소개되었다네요.
밀랍 양초 만들기, 천연 염색, 바구니 짜기 등 친구, 손주들과 함께한 작업 역시 그녀의 일상이었다. 무엇이든 손수 만들어가는 기쁨은 타샤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고합니다.
Fireplace in New Hampshire, 1940sㄹ Kitchen Jars / Tasha Cook Book
이번 공간은 탸샤튜더의 작품은 물론 그려의 동화책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타사튜더를 따라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원, 타샤의 세계
Tasha’s World, the Garden
타샤 튜더에게 정원은 삶과 예술을 하나로 잇는 공간이었다. 꽃과 나무, 허브와 채소를 돌보며 계절의 변화를 기록했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발견했다. 정원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그녀의 철학이 실천된 무대이자 작품의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그녀의 정원은 코티지 가드닝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며, 자연주의적 생활방식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 공간은 실제 타샤의 정원을 모티프로 연출되어, 관람객이 꽃과 향기, 계절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장면에 영상을 배치한 것은 타샤가 평생에 걸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There is no Season such Delight can bring, 1998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대표 작품의 제목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비록 생화는 아니지만 많은 관람객 분들께서 이곳 마지막 타샤튜터 전시회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있으시네요. 출입이 가능하고 해당 정원을 지나 전시장을 나갈 수 있어 전시회 막판에는 과연 원형이 잘 유지될지 궁금합니다.
전시회장 출구쪽에는 till, Tasha Tudor 대형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데요.
아래 영상 확인해 보세요. 특이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전시회는 내년인 2026년 3월 15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문화홀에서는 요란하지 않게 상당히 매력적인 미술 전시회가 열리곤 하는데요. 이번 연말을 맞아 국내외 작가로 구성된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명 :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기간 : 2025.12.10 – 2026.1.11 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이번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 리스트...
전시장 구성은 아트페어 느낌이 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별 두 세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캡션에 작가명과 제목정도만 안내되어 있고,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은 전무합니다. 관심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저는 제미나이로 검색했는데 누락되는 작가는 없었네요.)
아래 작가설명도 구글 재미나이 통해 추출한 내용입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김대관의 작품은 물과 빛, 그리고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고향의 강이나 독일에서의 강가에서 느낀 감정과 추억을 작업에 녹여내며, '물 위의 빛'이라는 시리즈를 통해 희미한 과거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현합니다. 유리회화는 빛의 반사와 투과를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The Light on the Water’ 시리즈는 수면에 반사되는 윤슬의 찬란한 찰나를 유리 판 위에 구현한 대표적인 작업입니다. 작가는 유리 조각들을 겹치고 열을 가해 녹이는 과정을 거치며 재료의 투명함과 색채의 깊이를 조율하고, 그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굴절을 통해 빛의 산란을 정교하게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고정된 형태를 넘어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동감을 선사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과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유리의 물성을 극대화하여 찰나의 빛을 영원한 예술로 고착시킨 그의 작업은 현대 공예와 회화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멜 보크너 Mel Bochner
What Were You Thinking?
멜 보크너는 1960년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언어와 숫자, 측량 체계를 예술의 주요 소재로 삼아 관념과 실재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회화의 전통적인 미학에서 벗어나 텍스트 자체가 시각적 대상이 되는 '언어 회화'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의어 반복이나 사전적 정의를 나열하는 방식을 통해 언어가 지닌 한계와 다층적인 의미를 실험합니다. 특히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인 질감의 유화 물감을 사용하여 단어를 캔버스에 물리적으로 각인함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인 언어를 촉각적인 실체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고 규정하는 논리적 틀에 의문을 던지며 시각 예술의 범위를 지적인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한철 Hanchul Shin
Dreams Gathered
신한철 작가는 '구(Sphere)'라는 기하학적 형태를 끊임없이 변주하여 생명의 역동성과 에너지의 순환을 탐구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단단한 금속 매체를 주재료로 사용하면서도, 구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증식하거나 관통하는 형태를 통해 금속 본연의 차가움 대신 부드러운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특히 구의 내부를 비우거나 절단된 단면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통해 안과 밖, 비어 있음과 채워져 있음의 경계를 허물며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합니다. 매끄럽게 연마된 작품의 표면은 주변 풍경을 반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존재의 근원적인 결합과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신한철은 기하학적 최소 단위인 구를 바탕으로 물질과 공간, 그리고 생명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조각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곽훈 Hoon Kwak
Halaayt
곽훈 작가는 동양철학의 ‘기(氣)’와 ‘겁(劫)’을 현대적 회화로 풀어내는 거장으로, 특히 ‘Halaayt(할라잇)’ 시리즈는 이누이트어로 ‘신의 강림’ 또는 ‘신이 주신 선물’을 뜻하는 고래사냥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입니다. 작가는 거친 붓질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인간과 거대한 자연이 맞물려 돌아가는 생명의 원시적인 에너지와 샤머니즘적 치유의 과정을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생존을 향한 인간의 의지와 영적 초월의 순간을 시각화하며, 관객에게 시공간을 넘어선 태고의 침묵과 강인한 생명력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평생에 걸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예술적 탐구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구축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종석 Jongseok Yoon
Me who makes me (0915)
윤종석 작가는 무수히 많은 미세한 점을 찍어 형태를 완성하는 ‘점묘’ 기법을 통해 일상의 사물 속에 담긴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화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주사기나 붓을 이용해 아크릴 물감 점을 촘촘히 쌓아 올리는 노동 집약적인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평면적인 화면 위에 입체적인 질감과 깊이감을 부여합니다. 작품 ‘Me who makes me (0915)’는 의복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아의 형성 과정과 내면의 다층적인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 너머에 숨겨진 개인의 서사를 시각화합니다. 작가는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점 찍기 행위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캔버스에 기록하고, 사물의 외형을 재해석하여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바하티 시모엔스 Bahati Simoens
Made of Moonlight / Howzit?
벨기에와 콩고 혈통을 지닌 바하티 시모엔스는 흑인의 신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려내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양감을 가진 인물들을 화면에 배치하며, 특히 'Made of Moonlight'와 'Howzit?' 같은 작품을 통해 흑인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그들의 서사를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각화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인물의 머리를 의도적으로 작게 표현하거나 대담한 원색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화법을 보여주는데, 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자아 성찰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하티 시모엔스는 빛과 그림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화면을 통해 소속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 미술계에서 아프리카 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끄는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국택 CHUNG KUKTAEK
Flying man - red #1
정국택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금속 매체로 시각화하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든 채 어딘가로 바쁘게 이동하는 도시인의 형상을 매끄럽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인물의 표정을 생략하고 동작의 역동성을 강조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속도감과 치열한 삶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낸 그의 조형 언어는 물질문명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동시에 그 안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국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삶의 편린을 공감각적인 조각으로 승화시켜 관객에게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전시회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무료전시회로는 상당히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작가와 작품들도 보이네요.
이배 Lee Bae
Untitle
이배 작가는 ‘숯’이라는 재료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생명력의 순환을 현대적 추상으로 승화시킨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작가는 숯이 지닌 검은 빛 속에서 단순한 색채 그 이상의 깊이와 영원성을 발견하며, 이를 캔버스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배치하거나 거대한 설치 미술로 구현하여 물질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저도 좋아하는 작가...
특히 작가의 손을 거쳐 다듬어진 숯의 단면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한 질감을 드러내며, 이는 소멸과 탄생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숯가루를 섞어 두껍게 바른 뒤 갈아내는 평면 작업부터 거친 붓질이 돋보이는 드로잉까지, 그의 예술 세계는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동양의 수묵 정신이 조화롭게 공정하는 지점을 지향합니다. 이처럼 이배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숯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며 동시대 미술계에 독보적인 조형 언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 작품의 내구성에 대해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 작품도...
구자승 Chasoong Koo
해주 항아리의 꽃
구자승 작가는 정교한 극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사물의 본질과 정적인 미감을 탐구하는 한국 현대 구상회화의 거장입니다.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명이나 과일, 꽃과 같은 정물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여 대상이 지닌 고유한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절제된 구도와 차분한 색조를 통해 사유의 공간을 창조합니다.
특히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현실보다 더 리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엄격한 조형 질서는 관람객에게 시각적 편안함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명상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구자승은 평생에 걸쳐 구상 회화의 외길을 걸으며 사실주의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사물의 영혼을 담아내는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억대 작품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회 The Holiday Art Collection 해외작가의 작품과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탐 웨슬만 Tom Wesselmann
Study for Great American Nude # 53+40
탐 웨슬만은 1960년대 미국 팝아트를 이끈 선구적인 예술가로, 광고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가장 미국적인 미감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 거장입니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의 엄숙함 대신 누드, 정물, 풍경이라는 전통적 주제를 선택하되, 이를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생략이 돋보이는 그래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1961년부터 시작된 '위대한 미국의 누드(Great American Nude)' 시리즈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 하양, 파랑의 색조와 콜라주 기법을 결합하여 당대의 성적 해방감과 풍요로운 소비문화를 도발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시각화했습니다. 작가는 입술이나 가슴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거나 일상의 사물을 실물 크기로 배치하는 실험을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이는 관객에게 시각적 쾌락과 함께 현대 문명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존재의 물성을 사유하게 합니다.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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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론디노네는 스위스 출신의 현대 미술가로,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자연의 시간성과 인간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사막에 세워진 거대한 돌기둥 시리즈인 ‘세븐 매직 마운틴스’와 같이 원색의 화려함과 자연의 원시적 질감을 대비시켜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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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돌, 나무, 태양, 무지개와 같은 보편적인 자연 요소를 상징화하여 일상의 평범함을 신비로운 영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며, 이를 통해 고독과 기쁨, 삶의 순환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냅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듯한 반복적인 수행과 명상적인 분위기는 관객에게 시공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몰입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우고 론디노네는 현대인의 내면과 자연의 본질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Portrait of Mother I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신의 어머니인 로라 호크니를 모델로 하여 수많은 초상화를 남겼으며,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간의 노화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982년에 제작된 ‘나의 어머니, 볼턴 아비, 11월 13일’과 같은 포토콜라주 작품이나 1988년의 유화 초상화는 인물의 주름과 표정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포착하여 어머니가 지닌 고유한 삶의 궤적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단순히 외형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의 고독, 인내, 그리고 아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을 화면에 담아내어 관객에게 보편적인 가족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처음 만난 너무나도 느낌좋은 작가의 발견!!!
홍정우 작가는 계획이나 목적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낙서’의 메커니즘을 통해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하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골목길 벽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던 경험을 조형적 언어로 승화시켜, 무의식적인 선과 기호가 캔버스 위에서 유기적으로 증식하고 쌓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몸이 기억하는 풍경’이나 ‘아름다운 날들’ 시리즈에서는 층층이 쌓아 올린 물감 층을 긁어내거나 덧입히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시간의 층위와 감정의 밀도를 형성하며, 이는 관객에게 마치 마음의 지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근에는 비가시적인 감각을 인물과 동물 등의 형상으로 확장한 ‘기억의 정원’ 시리즈를 선보이며, 개인의 파편화된 기억을 보편적인 치유와 희망의 서사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홍정우 작가는 홍익대 판화가를 나왔다고 하는데, 미술 전공을 듣고 나니 작품이 더 이해간다는...
홍정우 Jungwoo Hong
The Beautiful Days 2023-13
오랜만에 욕심나는 작품들...
홍정우 Jungwoo Hong
A Matter Irrelevant to You
이 작품 너무 좋다. 40만원 살까 전시장 나올때까지 고민만...
장 보고시안 Jean Boghossian
Volcano #7
장 보고시안은 불과 연기를 주된 매체로 사용하여 파괴와 재생의 역설적인 조화를 탐구하는 벨기에 출신의 현대 미술가입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 보석 세공 가업을 잇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금속을 녹이는 토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캔버스, 종이, 책 등 다양한 재료를 불꽃으로 변형시키는 독창적인 '화염 회화'를 정립했습니다.
작가는 불이 지닌 파괴적인 속성을 통제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창조적 에너지를 끌어내어 조화로운 추상적 질서를 구축하며, 특히 레바논 내전 등 전쟁과 망명의 개인적 경험을 치유와 정화의 서사로 승화시킵니다. 수행과도 같은 그의 작업 방식은 물질의 소멸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평가받으며, 동양적 사유와 서구적 추상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강용 Kangyong Kim
Reality+Image 2312-2363
김강용 작가는 실제 모래를 캔버스에 붙여 작업하는 ‘벽돌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극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실재와 환영의 경계를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채집한 모래를 체로 걸러 접착제와 섞어 화면에 펴 바른 뒤, 그 위에 유화 물감으로 정교한 그림자를 그려 넣어 입체적인 벽돌 형상을 구현합니다.
작가에게 벽돌은 단순히 재현의 대상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시스템과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이며, 무수히 반복되는 벽돌의 배치는 규칙적인 조형미와 함께 명상적인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실제 벽돌 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모래의 거친 질감만이 남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식의 불확실성과 회화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김강용은 물성과 이미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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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마지막 공간입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22-JL181
전광영 작가는 한약방의 약봉지에서 착안한 고서 한지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를 구축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스티로폼을 삼각형 조각으로 자른 뒤 이를 고서 한지로 감싸고 끈으로 묶어 캔버스 위에 촘촘하게 배치함으로써, 동양적 서사와 서구적 추상을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지 조각들이 모여 형성하는 거대한 분화구 혹은 유기적 지형 같은 형상은 개별적인 삶의 파편들이 모여 거대한 역사를 이루는 생명의 역동성과 시간의 축적을 상징합니다. 특히 세월의 흔적이 담긴 고서의 글귀들은 작품에 다층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에게 한국적 정체성과 함께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사유하게 하는 명상적 깊이를 선사합니다. 이처럼 전광영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여 국제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예술적 위상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19-DE094
오늘 소개한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 작품과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NGallery 홈페이지나 SNS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