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리뷰 ~ 여행 맛집 전시 공연

스미소니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더불어
미국의 5대 박물관중의 하나...

고호의 '아이리스'와 루벤스의 '한복입은 청년'으로 유명한...
미국의 석유 재벌 J. 폴 게티의 개인 소장품을 모아 1997 년에 완성한 미술관이다.
총 공사비가 1조 원이나 들었다는...

놀라운 것은 이곳이 주차료 $5을 제외하고는, 입장료가 없다는...
DC를 제외한 규모있는 박물관의 입장료가 $30 내외인것을 고려하면, 정말 파격적인...

주차장부터 산 정상의 박물관까지 이동하는 트램(당근 무료...)
5분정도 일상에서 벗어나는 준비의 시간을...
그리고 LA의 풍경까지 덤으로...


한줄의 멕시코 사이프러스 나무로 경계를 이루는 직선형 분수

총 90만 평(예술의 전당이 약 7만평이라니)에 동-서-남-북 4개의 전시관과 3개의 정원이 있다.
당근 하루만에 다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드디어 박물관 입장

외국 박물관의 최고 매력은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시설... 그리고 적은 사람들...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의 그림들...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라오콘 대리석 조각과
200년 후 똑같이 만든 청동 라오콘 (순간 헷갈렸다는...)


Jacopo Ligozzi의 Pope Clement VIII
색상이 다른 대리석과 진주, 조개 등으로 이런 효과를...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본 LA 다운타운

마리노 마리니 (Marino Marini)의 작품을 여기서 볼 줄이야

게티 센터에 있는 세개의 정원 중 선인장으로 가득한‘The Third Garden’.

이곳에서 부러웠던 것중 하나.
동쪽 전시관의 Family Room

현재 전시중인 작품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이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니...

인물 그림보고 가면 만들어 쓰기...
(가면, 귀에거는 끈, 크레용 등이 있었는데, 정리하는 사람 하나 없어도 깨끗하다는...)

이런 문화적 환경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것이다.
(물론 그들은 느끼지 못할 것이지만...)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반도 못봤는데 맘이 급해지는...

태피스트리 [tapestry]

다른 박물관에서는 보지 못했던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두고 전시를..

루이 14세의 군사적 승리 내용을 담고 있는 캐비닛

루이 14세 시대의 Regence style-리전스 양식
이전의 화려함과 사치에 반발하여 나온 양식이라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것도 무지 화려한듯...

1740년대 경, 중국과 일본의 도자예술의 영향을 받은
원숭이와 용이 있는 도자기 시계

프랑스 유리공예가 에밀 갈레Emile Galle의 샹드리에

좀 더 익숙한 회화속으로...

드가의 '인사하는 무희(Dancer Taking a Bow'
 물론 유사한 그림이 많으나, 항상 느낌은...

물랭루즈=툴루즈 로트렉
기존의 그림 들과는 좀 다른 화풍을 보이는 듯...

The Fall of the Rebel Angels
루벤스의 그림등으로는 본적이 있은데, 조각으로는 처음...

석회암인가? 암튼 무지 세심한 조각을...

게티 센터의 야외 카페.
건물의 많은 부분에 사용된 석재 'travertine'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왔다고 한다.

암튼 박물관 자체가 구경거리 인듯

남관을 나오자 6시가 되어 버렸다는...
결국 고흐의 아리리스와 루벤스의 한복입은 청년이 있는 서관을 보지 못한...


Shop에서 각시가 좋아하는 다이어리 하나 사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고고

트랩을 타고 내려오는 길의  LA 야경, 광각 렌즈 하나 사야 겠다.

핑크 핫도그 Pink’s Hot Dogs

국외에서 발행하는 LA 안내서에서는
'IN-N-OUT Burger ◀ 보기' 와 더불어 꼭 가봐야 할 버거집으로 나와있다는...

1939년 오픈한 이래 LA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는 이곳
뭐, 이런 내용의 소개를 여러 책에서 봐서...

조금 늦은시간이어서 걱정하면서 갔는데, 웬걸~ 새벽 2시까지 한단다. (금/토는 새벽 3시...)
다만 아래 사진과 같이, 기본 30분에서 한시간을 줄서야 한다는...

69년 전통을 무지 강조한다는
우리나라 원조 XX년 할매곰탕.... 뭐 이런것...

 패밀리 네임 Pink의 이름으로 3대에 걸쳐 만들어 온 핫도그의 맛
69년 전통의 원조 뭐 이런거지...

 전체 메뉴는 여기 보이는 메뉴판의 두-세배는 될 듯...
보통 $5내외의 가격, 음료나 Onion Rings등을 추가하면 만원은 거뜬히...

일반 패스트 푸드점과는 다른모습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핫도그를 만든다는...

처음에는 엄청난 크기에 보기만 해도 질릴 듯...
그러나 일단 먹어 보시라~

가게의 내부, 아마도 오른쪽 구석의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가 주인인 듯...

유명 인사들이 담긴 사진을 벽에 가득 붙여 놓은 것으로 유명세 과시를...
(다만 내가 아는 배우는 없더라~)

내가 주문한 Martha Steward Dog
한입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크기, 그러나 결국 다 먹었다는...

결론적으로
메뉴 많고 소문만 가게에도 먹을것만 많다는...

www.pinkshollywood.com
Address 709 N. La Brea, Los Angeles, CA 90038
Tel 323.931.4223

출장 마지막날 비는오고...
우선 비를 피할 수 있는 다운타운으로 이동....

왼쪽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오른쪽이 LA 현대미술관 'MOCA' 사진 해상도는 1024*768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계단현상 없는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관 MOCA 컨템퍼러리 아트의 안식처

1987년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미술관이다.
1940년대 이후의 컨템퍼러리(Contemporary) 작가들의  작품과 아마추어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Nancy Rubins's sculpture

비행기 조각과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연작 중 하나
미술관의 성격과 난해함을 보여주는 것일까?

매표소 모습
우리가 학생으로 보였나?
감사하게도 $5짜리 학생 입장권으로 줬다는... Spider로 기억되는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의 특별전이 진행중
Spider 및 Room 시리즈, Couple Ⅳ 등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 되고 있었다는...

다만 안타까운점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뭐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번 구겐하임도 그랬고, 현대미술관에서 듣는 대답은 항상...

--- You Can't !!! T.T ---

일본인 건축가 아리타 이소자키가 유리를 이용한 피라미드 모양 건물
루브르의 피라미드는 중국계 미국인이... 한국은 언제쯤...

전시관의 입구, 오른쪽에는 기부자들의 명단이 표시되어 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Music Center Walt Disney Concert Hall

천재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Gehry)가 16년 동안 무려 US$ 2억7200라는 공사비를 투입하여 완공
원래는 석회석을 사용하여 지으려고 했지만 지진으로부터 견디기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로 변경.

이러한 내용은 The Simpsons 시즌16 에서 패리디 되기도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프랭크 게리가 (목소리이지만) 직접 출연한다는...
거의 모욕 수준의 만화인데... 
이런것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무지 부럽다는...

 월트 디즈니의 미망인 릴리안 디즈니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협회의 새로운 안식처를 위해 5000만 달러를 기부
활짝 피어나는 장미의 형상은 릴리안 디즈니가 좋아하는 백장미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한다.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본 다운타운 풍경
왼쪽부터

'LA 시청' - 'The Times' - 요즘 부도난나고 난리인, 'Los Angeles Times'  건물


마지막으로 리틀도쿄(Little Tokyo)
90년대에는 헐리우드 영화의 소재나 배경이 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이곳도 한국인들에게 넘어갈 처지라는...

LA 방문 3번만에 드디어 이곳을 오다!!!
환율 인상이 웬수다. 10만원을 넘는 가격!!!

맨 처음으로 트램을 이용한 스튜디오 투어를...
콰이강의 다리 세트를 지나서...

Fast and the furious

알쥐?

그리고 트램을 향해 내려오는 홍수 체험

다음으로 이동....

계속 투어를...
어느 영화인지는 모르겠으나 지하철 사고신...


영화 사이코의 한장면
재미있는 점은 남자 주인공이 칼을 들고 관람객들에게 달려 온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스턴트 연기 및 킹콩의 세트장

뭐 거의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연기로 45분간 즐거움을 선사해준...
이 아줌마가 정말 오스카 감...

유니버셜 스튜디오 최고의 볼거리 2개
심슨과 슈렉
종전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놀이기구를 완전히 바꿔서
지난달부터 일반 관객에게 오픈 한 새로운 가상 체험 라이드

작년 LA 갔을 때에도 LA 시내에서는 유비버셜 스튜디오를 광고하기 보다는
이넘만을 광고하고 있었다는...

심슨스 TV 만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뻔뻔한 제품 광고업자 광대인 ‘크러스티’가 만든 싸구려 테마공원
‘크러스티랜드’(Krustyland)를 3D로 만들어서 이곳의 롤러 코스터를 타는 컨셉

방안에 고정되어있는 8인승 놀이기구와
사방에서 구현되는 3D 화면만으로

실제 롤러코스터보다, 더 짜릿한 느낌을 준다는...
30분 줄을 선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비틀쥬스와 슈렉' 줄만 길지 않았다면, 한짱 찍는 건데...

4D? 요거는 잘 모르겠고...
정말 잘 만든, 3D 놀이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