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종종 방문하고 너무나도 만족하던 잠실 문화시설 중 하나였는데요. 보편적인 문화공간이라기 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에 맞는 장소이다 보니 정치적으로도 많은 견제와 도전을 받는 곳이 바로 잠실 서울 책보고 입니다.
잠실나루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특히 주변 학교 학생들은 너무나도 만족하면서 잘 즐기던 곳인데, 정치논리로 지역 국회의원이나 구의원이 없애지 못해 안달인 곳이기도 합니다. 활성화 시킬 능력은 안되는 것들이...
드디어 지난 5월 31일에 재오픈한 서울 책보고 방문했네요.
| 서울 책보고 위치 및 주차장 유료
서울책보고 잠실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100미터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나와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매우 좋네요.
서울 책보고 주차장은 건물 정면을 보고 왼쪽신천유수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서울책보고 주차요금은 5분당 260원 으로 한 시간에 3,120원 입니다. 일 최대 주차요금은18,700원 입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자동차는 50% 할인
| 잠실 서울책보고 휴관일과 운영시간
서룰책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니다. 또한 요일에 따라 영업시간이 다른데요. 화요일 부터 목요일 까지는 11시 ~20시, 금요일은 11시 ~ 21시, 토요일은 10시 ~ 21시, 공휴일과 일요일은 10시 ~ 18시 까지 운영합니다. 요일별로 한 시간 정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요. 의미 없다.
서울 책보고 입구입니다. 별도 출입신청이나 처리 없이 문 오른쪽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과어에 비해서 큰 변화가 없네요. 다만 서울책보고 책꽃이에 있는 헌책방의 냄새가 나는 오래된 책들은 사라지고 약간은 썰렁? 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7년전 처음으로 이곳 서울 책보고를 방문했을 때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너무나 좋았네요
중앙 원형 이동공간과 좌우로 출판사와 주제별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기존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로 이른 아침 방문객이 적은 시간에 방문하면 모델과 함께 화보사진 촬영하는 모습도 조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독특한 구조로 호텔 델루나 등 여러 드라마나 방송에서 배경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 2025 큐레이션 기반의 문화공간으로 변신
2019년, 헌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서울책보고는 2025년부터 책을 보다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책 큐레이션 기반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합니다. 새롭게 바뀐 서울책보고는 연간 4회, 계절마다 색다른 주제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시즌은 바로 <봄날의 책온실>
시즌1. 봄날의 책온실 (5.31 ~ 7.13) 도심 속 책 온실에서 책과 식물, 감성과 취향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출판사 창비와 함께 구성한 ‘팝업서가’,
서가 곳곳에서 만나는 LG전자 ‘틔운’,
서울책보고 공개 공모로 선정된 19개 출판사의 ‘큐레이션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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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마음을 깊이 만나는 ‘필사 공간’
국내 유망 굿즈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취향상점’,
드립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느긋’.
<형형색책>이라는 주제로 서울책보고의 다채로운 변화가 지금 시작됩니다.
| 서울책보고 라운지
먼저 입장 후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책보고 라운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별다른 조건 없이, 이곳에 비치된 책들을 편하게 읽거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면 무대에서는 여러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런 공간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송파구민의 행복
여러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최신 서적이나 고가의 화보집도 있네요.
또한 서가쪽에 열람용으로 전시되어 있는 책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책보고에는 어린이용 서적도 준비되어 있고요. 아이들의 신체에 맞춘 별도의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운 여름 아이들과 이곳에 한 번 방문하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 카페느긋
서가 한 쪽에는 향긋한 핸드드립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카페느긋이 있습니다. 커피와 과일음료가 주문되어 있는데요. 가격은 5,000원 전후입니다. 커피는 핸드드립 커피가 제공되어 몇 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이곳 서울 책보고에서는 이정도 시간여유는 충분해 보이네요.
| 서울책보고 서가
입구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서가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는 팝업서가, 큐레이션 서거, 필사공간, 취향상점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국내 유망 굿즈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취향상점’,
지금 가장 주목받는 감성 브랜드들의 굿즈와 오브제를 전시하고, 고유한 감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국내외 다양한 제품들을 서울책보고만의 시선으로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책에서 확장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서울책보고만의 협업 굿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개 출판사의 ‘큐레이션 서가’,
출판사의 반짝이는 기획과 시선으로 탄생한 큐레이션 주제들을 선보입니다. 형형색책, 서가 하나하나 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 마음 가는 서가에 머물며, 발견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도서부터 최근 핫 한 책은 물론, 평소 잘 생각하지 못한 카테고리의 서적들이 추천되어 있습니다.
이곳 서울 책보고 팝업서가 및 큐레이션 서가에 비치된 책들은 '열람용'으로 되어 있는데요.
해당 서적은 서울책고보 곳곳에 마련된 책상에서 읽어불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과거 서울 책보고에는 어린시절 추억의 책들을 만나보고 열람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수십년전 책을 만났을 때 그 즐거움이 이곳에서 사라진 점은 너무나 아쉽네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론뮤익 전시회는 두 개 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6전시실 소개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론 뮤익의 작품 10점과 사진, 영상,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5관에서는 8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요.
오늘 소개할 6관에서는 2점의 작품과 함께, 론뮤익의 작업실을 볼 수 있는 포토공간과 영상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론뮤익 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 5전시실 마지작 작품인 매스
| 5관에서 6관으로...
약 10여분의 웨이팅후 90분 정도 5관 관람을 마치고 국립현대미술관 6전시실로 이동합니다. 6전시실 입장에도 티켓의 바코드 인식이 필요하니 티켓 꼭 챙기시고요. (5관 소개페이지 링크는 글 하단에 있어요)
6관 입장을 위한 대기줄입니다. 저희는 약 30분 정도 웨이팅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5관과 6관 모두 대기줄이 두 배는 늘어났네요. 주말방문시에는 해당 시간도 고려하세요.
6전시실은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색션에서는 론뮤익의 두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요. 계단을 통해 한 층 내려가면 포토와 멀티미디어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9. 배에 탄 남자 ( Man in a Boat) 2002년
재료: 혼합 매체(Mixed Media)
크기: 인물 높이: 약 75cm 보트 크기: 약 421.6cm(길이) × 139.7cm(너비) × 122cm(높이)
소장처: 현재는 개인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코틀랜드 국립현대미술관(Scottish National Gallery of Modern Art)에 대여되어 전시된 바 있습니다
이 조각은 노나 돛이 없는 긴 보트의 앞부분에 앉아 있는 벌거벗은 중년 남성을 묘사합니다.그는 팔로 몸을 감싸고 먼 곳을 응시하며, 방향을 잃은 채 인생의 여정을 상징하는 듯한 모습입니다.작품은 인간의 고독, 불안,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질문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과 사색을 유도합니다.
티스토리는 예술작품 또한 성기노출에 대한 운영가이드가 심해서 가림처리 합니다. (몇 번 글삭제 당했네요)
모자이크 없는 작품이 궁금하시면 네이버에서 론뮤익 '배에 탄 남자'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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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탄 남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배 앞부분에 앉아 팔을 접은 채 몸을 감싼 남자는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지만, 그 시선의 의미는 알기 어렵습니다. 관람객은 먼 곳을 응시하는 남자와 눈을 맞추기 위해 움직여보지만, 그럴수록 시선을 맞추기 힘들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상호작용을 전제로 한 것처럼 전시장 한가운데 눈높이를 맞춰 전시됐지만, 남자는 완벽히 주변 상황에서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입니다. 그에게선 고요한 고독의 감정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내면의 깊은 상태로 빠져든 그는, 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심리적 공간으로 향합니다.
론 뮤익은 자신이 조각해낸 인물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극히 사실적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방 안에 놓인 사물이다’. 그 말대로, 남성은 인간처럼 섬세하게 재현됐지만, 현실 속의 인물이 아닙니다. 어딘가를 향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지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를 바라보는 우리는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하지만, 그는 그 자리에 놓인 사물에 불과합니다. 그의 서사를 만드는 것은, 그를 바라보는 관객일 뿐입니다.
론뮤익 배에탄 남자는 360도 모든 공간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10점의 작품중 일부는
그리고 또 하나의 작품 어두운 장소입니다.
해당 작품은 전시장 안쪽 어두운 공간에 전시된 작품으로 공간 안으로 한 명씩 들어가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기서도 긴 웨이팅이...
10. 어두운 장소 (Dark Place) 2018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전시회 마지막 작품입니다.
어두운 장소›는 가로 5미터, 깊이 3미터로 구성된 어두운 방 안에 설치된 마스크 작품입니다. 한 치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흐릿한 형상으로만 인식됩니다. 그러다 어둠에 익숙해지면 그제야 디테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뮤익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세부적인 요소보다는 희미하게 드러나는 마스크의 윤곽이 더 도드라집니다. 여기서 우리가 대상과 공유하는 것은, 어두운 공간뿐입니다. 어둠은 디테일을 숨기고, 캐릭터의 감정적 표현을 내세웁니다. 그 감정을 유추해낼 단서는 없습니다. 주변 공간이나 맥락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마스크는 유령처럼, 해골처럼 어두운 공간에 떠올라 있을 뿐입니다.
대기 줄이 워낙 길어서 천천히 여유있게 감상하기에는 눈치가 좀 보이네요.
이후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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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뮤익의 작업실, 런던
이곳에는 론뮤익의 작업실을 사진으로 담은 12장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작가의 작품활동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프랑스 사진작가 고티에 드블롱드는 지난 25년간 론 뮤익의 작업 과정을 사진과 다큐멘터리로 기록해 왔습니다. 그는 뮤익의 도록에 들어가는 작품을 찍는 사진작가이며, 영화감독이자 뮤익의 가까운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개인전에서 만났던 '나뭇가지를 든 여인'과 '침대에서' 작품의 작업과정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치킨/맨 작품
다음공간은 두 편의 영상이 소개되는 공간입니다.
| 스틸 라이프
18개월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된 다큐멘터리, ‹스틸 라이프›는, 그래서 작가에 대한 친밀한 초상화인 동시에, 예술가와 영화감독 사이의 조화로운 신뢰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뮤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합니다. 영상을 통해 보는 뮤익은, 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작업에 집중하며 헌신하는 그의 작업 방식을, 드블롱드는 라디오 방송과 닮았다고 말합니다. 일정한 규칙과 간격이 반복되는 뮤익의 작업은, 잔잔하고 편안하고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스틸 라이프›에서는 뮤익의 작업실에서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치킨/맨›은,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 아트갤러리의 의뢰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갤러리에 전시할 조각 작품을 작가의 작업실에서 미술관까지 옮기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본래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이번 전시를 위해 장편으로 새롭게 편집됐습니다.
두 영상의 상영시간이 각각 48분과 13분으로 영상감상에 소요되는 시간이 무려 한 시간입니다. 저는 시간안분을 잘 못해서 영상을 다 보지 못하고 나왔는데요.
전체 영상은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still life ron mueck at work by Gautier DeBlonde로 검색하시면 관련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조각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론 뮤익의 작업은, 표면에 집중함으로써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습니다. 정교하고 사실적인 기술과 표현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우리가 맞닥뜨린 불안과 고독, 관계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시대의 자화상을 눈앞에 펼쳐 보입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도 쉽게 재현해낼 수 있는 지금 시대에, 오랜 시간과 노동을 거쳐 만들어낸 작업은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그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아래 QR통해 접속하시면 인생관련 5가지 질문을 받고 답하게 되는데요. 마지막에는 다른 사람들의 답변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위치한 상가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임장후기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동인구 적은 메인 위치가 아니고, 주변 상가 경쟁이 심해서 많은 공실이 예상됩니다. 이미 잠실나루역 근처 장미아파크 파크리오아파트 푸르지오, 더샵 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 또 르엘의 상가와 함께 오픈하는 것은...
기존 진주아파트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공원 앞에 상가건물이 하나 있었고 오늘 임장한 장소에 하나 해서 총 두 동의 상가건물이 있었는데요. 이번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로 재건축 하면서 오늘 임장하는 해당 상가로 통합한 것 같습니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이전 같은 장소에 위치한 진주상가의 옛날 모습, 이곳이 이번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로 분양하고 있네요.
|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 개요
정식 명칭은 '잠실 레미안 아이파크 근린생활시설 (상가)'입니다. 상가 구조는 지하 1층 부터 지상 5층 건물로 총 185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디. 기존 구 진주상가 자리에 건축되고 있고요. 연말 오픈예정입니다.
그러나 조감도는 식당 메뉴판의 음식사진과 같이 뻥이 많이 들어간 상당히 과장된 수준의 조감도 이고요. 실 현실세계에서 잠실 레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의 조화는 아래 사진입니다.
|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입지 - 메인사거리 아님
입지는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사이 건너편, 잠실 레미안아파트 북서쪽 끝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누구는 메인사거리 코너라고 하지만, 해당 사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파크리오 주민은 잠실나루역에서 바로 길 건너 단지 안으로 들어오고, 기존 미성크로바 (잠실)르엘 주민은 진짜 메인 사거리에서 바로 진입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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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부터 입지 좋은 상가 자리는 아니다.
현재는 공사중이어서 밖에서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단지내상가를 자세히 볼 수 없는데요. 상가 입지는 좋지 않습니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이전 상가때에도 사람이 많거나 장사 잘 되는 상가는 아니었습니다.
잠실 레미안아이파크 상가 도로에서는 확인이 어렵다.
| 학군과 역세권은 너무나 좋지 않다.
하물며 단지 안에 학교도 없습니다. 아마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 르엘이 학군만으로 보면 잠실 아파트 지역에서 가장 최악의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고요, 그 다음으로 환경나쁜 곳이 바로 파크리오 아파트 입니다. 잠실르엘 아이들도 단지에 학교가 없으니 단지 밖 학교를 다녀야 하고 아마 소비도 해당 학교근처에서 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역세권을 말한다면 사기꾼이라고 생각해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 위치한 4거리는 역세권이 아닙니다. 잠실역, 잠실새내역, 몽촌토성역 삼각형의 약간 벗어난 중간 부분에 있는데, 바로 중간에 있다는 것이 바로 단점입니다. 입장해 보시는 알겠지만 각각의 역에 대형 상가들이 있고 이미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어 거기에서 해결하면 끝... 여기까지 올 이유가 없습니다. 간단한 장보기나 급한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특히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주민을 제외하고 해당 상가로 파크리오나 잠실 르엘 주민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근처 일부동은 가능하겠지만 길 건너 해당 상가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건축 진척도는 사진과 같습니다. 연내 오픈에는 큰 문제없어 보이네요.
그러나 가장 큰 걱정은...
무너지고 있는 잠실지역 상권과 공실률...
임장하고 있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주변에는 상당히 많은 상가들이 있습니다. 파크리오 아파트의 파크리오 A상가와 B 상가, 장미아파트의 장미전철상가와 장미 종합상가, 포스코샵, 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등...
| 파크리오 A상가도 공실 발행하고 있다.
이곳 잠실나루역 주변 역세권 중에서 가장 접근성 좋고 호황인 상가가 파크리오 A상가 인데요. 이곳도 공실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님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고요.
| 파크리오B상과 공실은 좀 더 심각하다.
파크리오 B상가의 경우 오늘 임장한 잠실 레미안아이파크 상가와 경쟁과 공생을 같이 하는 곳입니다. 바로 서로 마주보는 단지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묘한 균형을 이루는데요. 초등학교가 옆에 있어 파크리오 상가가 다소 유리한 생각...
파크리오B 상가 지상층에도 공실이 발생하고 있고, 입점해있는 업체도 계속 간판이 바뀌는 상황입니다.
파크리오 B상가 지하 공실은 조금 더 심각합니다. 장기간 공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임장하고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의 환경과 속성이 B상가와 가장 유사하고 생각하기에, 상가 규모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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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잠실 포스코 더샵 상권은 초토화 된 상황
말이 필요없네요. 지나갈 때마나 공실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상층 공실률이 이정도니, 안쪽과 지하는...
그리고 함께 재건축중인 잠실르엘도 상가가 들어섭니다. 오늘은 기존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생기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임장후기 였습니다.
아르누보를 이야기하면 빠질 수 없는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삼성동 마이아트갤러리에서 7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알폰스무하 원화전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관람팁 포스팅 (링크는 본문 하단에)에 이어 오늘은 전시장의 작품소개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주로 회화 중심의 다른 무하 전시회와는 다르게 상업적인 제품들도 전시되어 작가를 더 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힙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은 프롤로그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1~2섹션 감상후기 입니다.
프롤로그
|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19세기 말 유럽을 풍미한 아르누보(Art Nouveau) 양식의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그는 유려한 곡선과 화려한 장식, 이상화된 여성 이미지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하며, 상업 그래픽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허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무하는 파리에서 활동하던 중, 1894년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를 위한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Gismonda)》를 제작하면서 단숨에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후 그는 그녀와 6년간 독점 계약을 맺고, 《메데아(Médée)》, 《로렌자치오》 등 다양한 포스터 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유기적인 식물 모티프와 풍성한 머리카락, 부드러운 선 등으로 구성되어 ‘무하 스타일(Mucha Style)’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업 분야에서도 그는 담배, 향수, 샴페인, 초콜릿 등의 광고 포스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으며, 일상의 물건들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생활 속 예술’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무하의 예술은 단순한 장식성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며, 당시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하의 예술 인생 후반부는 민족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습니다. 1910년 체코로 귀환한 그는 20점으로 구성된 대작 《슬라브 서사시(Slav Epic)》를 18년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슬라브 민족의 역사와 신화를 대형 회화로 그려낸 것으로, 체코 민족주의 미술의 정수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이를 체코 국민에게 바치며, 예술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1939년, 나치 독일의 체코 침공 직후 체포되어 심문을 받은 무하는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술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프라하에 위치한 ‘무하 박물관(Mucha Museum)’을 비롯해 전 세계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은 꾸준히 전시되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식을 통해 대중과 예술, 민족과 정체성을 잇는 다리를 놓은 예술가로 남아 있습니다.
노루 페인트는 여러 미술 전시회와 작가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도 협찬을 진행했네요. 저도 노루페인트 이벤트에 당첨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아르누보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르누보' 미술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아르누보(Art Nouveau)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예술 사조로,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을 지닌 만큼 기존의 전통적 양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유기적인 곡선과 형태를 예술 전반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이 양식은 회화, 건축, 가구, 그래픽 디자인, 유리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식물의 줄기나 덩굴, 물결과 같은 곡선을 주요 조형 언어로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르누보는 여성의 이상화된 모습을 즐겨 다루었으며, 긴 머리카락과 우아한 옷자락을 휘날리는 여성상은 당시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모티프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서 구조와 장식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디자인이 많았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대표적인 아르누보 작가로는 체코의 알폰스 무하가 있으며, 그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에 아르누보 스타일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해 그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파리 지하철 입구 디자인으로 유명한 헥토르 기마르, 오스트리아의 구스타프 클림트 등도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아르누보는 산업화 시대의 기계적인 미감에 대한 반작용이자, 예술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총체적 디자인 운동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이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인데요. 왜 무하가 '아르누보의 꽃'으로 불리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 공간에서는 무하의 작품과 함께 왜 우리가 사랑하는 알폰스 무하가 탄생했는지 설명하는 공간입니다.
무하가 그린 동거인 고갱
전시장 첫 공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고갱을 그린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893년에 고갱은 무하의 스튜디오를 같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 시대에 전혀 다른 화풍으로 각자 최고의 경지에까지 올라갔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무하가 삽화 작업을 한 책들과 내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는 독일 스칸다니비아 등의 전래동화가 담겨 있는데, 이 책의 삽화를 작업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무하의 작품과는 다소 다르지만, 작품 디테일이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프롤로그 공간의 모습...
| 자스몽다 - 사라 베르나르
무하를 이야기하자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 연극계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가 빠질 수 없는데요. 알퐁스 무하(Alphonse Mucha)와의 협업으로 무하는 그녀의 포스터를 그리며 알폰스 무하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도 관련 작품은 여러점 만나볼 수 있습니다.
Section.1
뮤즈가 건넨 붓, 화가가 그린전설 The Muse's Gifted Brush, The Artist's Painted Legend
1894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파리, 무명의 삽화가였던 알폰스 무하는 운명적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당시 사라 베르나르는 연극 <지스몽다>의 포스터가 필요했지만, 마감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존 포스터 제작자들이 모두 크리스마스 휴가로 자리를 비운 탓에, 극장 측은 인쇄소에 남아 있던 무하에게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무하는 며칠 동안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했고, 1895년 1월 1일, 그의 포스터가 파리 전역에 붙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존 포스터와 달리 실물 크기의 세로형 디자인과 섬세한 장식이 돋보였으며, 이에 감탄한 사라는 무하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무하는 사라의 주요 공연 포스터를 제작하며, 연극 포스터를 예술의한 장르로 승격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 속사라는 단순한 배우가 아닌 신화적인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독창적인 스타일은 무하 스타일'로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찬사를 받습니다. 무하는 연극 포스터뿐만 아니라, 사라를 위한 연극 프로그램, 무대 장식, 의상 디자인까지 맡으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학장했습니다. 사라와의 만남은 단순한 상업적 협업이 아니라, 배우와 화가가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연대였습니다. 1장에서는 무하가 연극 포스터를 통해 확립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스몽다
무하는이 포스터로 유명해지며 상업 석판 인쇄 업계에 새로운 화풍을 퍼뜨렸습니다. 종교적 의미가 깊은 이 연극의 3막에 성지주일 행렬 장면이 나오는데, 무하는 이때 화려한 의상과 커다란 잎사귀를 들고 있는 배우를 매우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포스터의 크기 덕에 배우가 입고 있는 가운의 길이가 체감되며,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은 극이 성경을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을 암시합니다. 사라의 경건한 표정은 신앙을 나타내고, 동시에 포스터의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은 그 안의 상업성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며조용히 속삭이고 있습니다. 포스터는 기존에 유행하던 화풍과 크게 달랐으며, 파리는 이에 주목했습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매우 감동하여 이후 무하의 멘토를 자처했고, 무하는 향후 몇 년간 파리 사교계의 유명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르누보 화풍은 무하의 동의어나 마찬가지였고, 그의 구도와 장식적인 화풍은 미술 수업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됩니다. 단 하나의 포스터가 이처럼 그 창작자와 그 시대에 지대한 영항을 끼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사마리아 여인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연극입니다. 베르나르는 고대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시골 농민으로 등장하며, 기독교로 개종한 후자신의 부족을 새로운 신앙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연극의 첫 공연은 1897년 부활절 시기에 맞춰 예정되었습니다. 무하의 그림에서사라는 3막에서 입는 의상을 하고 거대한 암포라를 들고 있습니다. 앤티크풍 글자와 배우 뒤의 둥근 모자이크 배경 속히브리어 문자는 극의 소재와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 전설의 시작을 만들어준 인물 '라라 베르나르'
고난의 예수마저 너무나도 아릅답게 표현된...
햄릿
햄릿 포스터는 무하가 사라 베르나르들 위해 제작한 마지막 연극 포스터입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남성 배역도 자주 연기했으며, 이 포스터는 그녀가 연기한 햄릿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오필리아의 죽음과 엘시노어 성의 야경이 배치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당시 프랑스 문화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1800년대 초 처음 공연될 당시 사라는 오필리아를 연기했으나, 이후 재공연에서는 언제나 주인공인 햄릿을 말았습니다. 이 포스터는 그녀의 극장에서 열릴 1899년 5월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또한 사라 베르나르의 미국 순회 공연 홍보에 사용되었으며, 1905년부터 1911년에 걸쳐 엽서,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습니다.
유디트
작품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유디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유디트는 유대인의 도시 베돌리아를 침략한 아시리아의 장군 흘로페르네스를 자신의 지략으로 무너뜨린 전설적인 여성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녀는 아름다움을 무기로 적진에 잠입해 홀로 페르네스의 관심을 사로잡고, 그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척하면서 그를 암살합니다. 결국,홀로페르네스를 잃은 아시리아 군대는 사기를 있고 후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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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베르나르는 이러한 강인한 여성 영웅들의 이야기에 늘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도 성서 속 여성 영웅을 다룬 작품을 선택해 공연한 적이 많았는데, <지스몽다>는 첫 공연 후 100회 넘게 상연되었고, <사마리아여인>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고, 그녀의 본명 또한 유디트'였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역시 그녀가 이 작품을 고려하는 데 영항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라 베르나르는 결국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작품을 진지하게 검토했고, 무하에게 의상 디자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Section.2
아르누보의꽃
The Flower of ArtNouveau
1895년, <지스몽다>포스터로 명성을 얻은 무하는 연극계를 넘어 상업 예술로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19세기 말 유럽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대중 소비문화가 급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들은 제품 홍보에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무하의 포스터는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새로운 광고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하는 포스터를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변화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으며, 식품, 음료, 출판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습니다. 곡선적인 장식과 자연 모티프, 신비로운 여성상을 결합한 '무하 스타일'은 제품의 품격을 한층 더 끝어울렸습니다.
무하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장식 패널 작업도 진행하며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장식 패널은 인쇄 판화 형식으로 제작되어 가정과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활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은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다 널리 향유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19세기 말 파리의 거리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일부 예술애호가들은 이틀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무하의 광고 포스터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예술과 소비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각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무하의 상업 예술과 그 시대 파리 길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잉카의 와인
육감적인 여신이 코카로 만든 비밀스러운 음료를 내밀고 있고, 구릿빛 피부의 나이든 인디언 족장은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 강렬한 그림은 특이한 음료를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원래 잉카 족의 코카'라는 이름을가진 이 음료는, 회복 중인 환자에게 좋다는 애매한 설명과 함께 약국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초기 기록을 보면, 이 포스터를 음료의 원래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코카 추출물의 중독성 덕분에 꽤 잘 팔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하는 참고할 만한 잉카족 모델을 찾지 못해, 보다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 박물관에서 사진 자료를 찾아 활용했습니다. 화가로서는 좋은 선택이었지만, 지역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림 속 인물은 잉카 족이 아니라 마야 문명의 인물입니다. 무하가 참고한 자료가 멕시코 동부 유카탄반도에서 발견된 비석 조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만능 치료제를 구매한 고객 중에서 이를 문제 삼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엣 샹동 그림들
무하는 상업적인 포스터, 메뉴판, 엽서, 문구용 삽화 등 상업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작품은 어디에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모엣샹동 케이스 입니다.
보관 상태가 너무나도 좋은데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런 알폰스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너무 좁은 공간에 배치해서 감상하기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무하의 술광고는 계속 이어집니다.
트라피스텐
매력적인 여성의 뒤로 고전적인 아르누보 풍의 둥근 배경이 보입니다. 무하의 연극 포스터와 흡사한 이 작품은 언뜻 보면 사라 베르나르의 홍보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이 홍보하는 것은 파리의 한 주류회사가 만든 리큐어로, 트라피스트회 수도승들이 개발한 조리법을 따른다고 합니다.
트라피스트회는 17세기에 설립된 종교 단체로, 노르망디 트랍 대수도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무하의 다른 그림과 달리 구불거리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의 곧은 머리카락은 관람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의병으로 이급니다. 여성이 들고 있는 꽃은 음료의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허브를 상징합니다. 수직적인 구도, 장식이 없는하단, 그리고 모든 요소의 완벽한 조화는 <지스몽다>포스터를 연상시킵니다.
다음 공간은 정말로 아름다운 무하의 작품들이 모여있는 공간...
사계
네 명의 요정 그림은 무하가 처음으로 장식 패널에 도전한 작품이었습니다. 1896년 카탈로그에 따르면, 서정적인 <봄>, 나른한 <여름>, 풍성한 <가을>, 그리고 추위에 떠는 <겨울>을 단돈 40프랑에 구매할 수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작품이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 티켓 등에 사용된 대표작인 여름입니다만...
새틴 천에 인쇄되거나, 네 장을 한 장에 작게 인쇄하여 무하가 특별히 만든 장식용 들과 함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898년에 극 사계를 활용한 달력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02년에는 마차업계 박람회에서 <여름>이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등, 상업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대표작 중 하나로,여성스러운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세심한 손길로 그려져 섬세한 파스텔 색감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알폰스 무하 사계 연작중에서는 아래 겨울 작품이 가장 좋네요
| 장식패널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 처음 오셨다면, 너무나도 광범위한 무하의 작업 영역에 감탄받으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샤를 로리유사(Ch. Lorilleux & Cie)"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로,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상업 예술 초기 작품 중 하나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893년, 무하는 샤를 로리유사를 위해 12장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달력 형식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각 그림은 한 달을 상징하며, 무하 특유의 아르누보 스타일로 여성과 자연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무하가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제작한 최초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샤를 로리유사는 단순한 잉크 제조업체를 넘어, 무하와 같은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상업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에게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은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신들이 초대받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제외되었습니다. 화가 난 에리스는 연회장에 황금 사과를 던지고 떠났는데,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사과를 두고 세 여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다투었습니다. 제우스는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심판을 맡겼습니다
아침
역시 나는 밤이 제일 좋더라~
샹프누와/백일몽
무하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중하나로,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차분히 앉아 인쇄소의 샘플 책자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1898년 상프누와에서 실내용 홍보 안내문으로 사용되었으며, 달력이 함께 놓여 있거나 원래 달력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달력 여부와 상관없이 작품 자체가 큰 인기를끌었고, 문구 없이 제작된 특별판도 판매되었습니다. 당시 이 그림은 프랑스어로 "몽상"을 의미하는 '헤브리'(Reverie)'로 불렸으며, 현재도 같은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샹프누아는 이 그림을 여러 상업 회사에 제공했고,각회사는 상단에 자사의 문구를 삽입해 인쇄하기도 했습니다. 무하가 그린 여성답게 우아한 분위기를풍기지만, 머리카락은 다른 작품들보다 휠씬 단정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원형 배경을 장식하는 꽃을 보면, 무하 특유의 화품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도 12궁
본래 달력용으로 제작된 이 그림은 상프누와 인쇄소와 문화 예술 잡지 <라플팀> 에서 판매했으며,무하의 가장 유명한 삽화이자 실내용 장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샹프누와사의 고객들이 다양한 홍보용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미술 작품으로 판매된 버전에서는두 아기 천사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에, 달력용 버전에서는 12개의 세로 칸을 넣어 한 해의 12달을 표시했습니다. 1897년부터 1901년까지 제작된 달력에는 위쪽에 각기 다른 고객의 이름이 삽입되기도 했으며, 영국의 고객들은 이 그림을 목욕용 거품 비누나 입 냄새 제거제 홍보몰로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무하는 보석 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그림 속에 여성이 쓰고있는화려한 티아라와 목걸이에서 그 관심이 잘 드러납니다. 무하의 대표적인 구도 중하나인 원형 배경이 이 작품에서도 눈에 띄며, 달력이라는 용도에 맞게 황도 12궁의 상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잔틴 양식의 두상, 갈색머리, 금발 머리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 처음 보는 무하의 청동 도자 작품입니다만,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부분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지난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도 만났었던 작품들이 많네요.
르페브르 위틸의 샴페인 비스킷
제과사르페브르 위틸을 위해 작업한 초기 그림 중하나로, 우아한 배경 속에서 매력적인 연회 장면이 펼쳐집니다. 상류 사회에서는 이 회사의 비스킷을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합니다. 회사의 이니설은 눈에 띄지 않게 배치되었으며,원쪽위 벽의 장식, 금발여성 옆에 놓인 쿠션, 그리고 그녀의 무물에 놓인 손수건에서도 이니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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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브르 위틸은 포스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았기때문에,회사의 삽화는 매우 희귀하다. 이 작은 삽화는 벽에 걸리는포스터가 아니라, 계산대에 놓거나 창문에 걸어 눈에 띄게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삽화는 판지에 고정된 후 구멍을 뚫어 쉽게 고정하거나 걸어둘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장식장 안에는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네요. 좀더 감상하기 편하게 공간이 할애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biscuits
비스켓 상자가 맞을까요?
아래는 향수로 보입니다만...
이 상품은 아마도 차가 담긴 케이스로 생각되는데요, 설명이 없으니 답답답
아래도 비스켓 박스로 생각되는데요. 아니면 말고...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뤼송
프랑스남서부에 위치한 뤼송휴양지로 향하는 기차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포스터는 무하의 초기 상업 작품 중하나이자, 보기 드물게 여성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림 속말을 탄 남성이 카지노와 기둥이 줄지어 선 회랑식 목욕탕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이급니다. 포스터 속 건물 묘사는 무하가 직접 작업한 것이 아니며, 건축 도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서명이 빠져 있어 여러 차례 다른 예술가의 작품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카탈로그 원본과 무하의 개인 소장품에서 이 작품의 초안이 발견되면서, 결국 무하의 작품임이 확실해졌습니다.
욥
담배광고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요? 지금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페르펙타 자전거
무하는 머리카락 표현에 대한 제약이 없을 때, 과감하게 모든 억압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자전거 홍보 포스터는 그의 스타일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완벽한 작업이었습니다. 자전거 광고에서 강렬한 역동성은 필수적입니다. 여성의 머리카락이 마치 자전거 위에서 날아오를 듯이 휘몰아치는 장면은, 이 포스터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바로 그 역동성 자체가 홍보하는 상품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림 속에는자전거의 앞바퀴와 손잡이가 살짝 보이지만, 브랜드나 제품을 강조하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페르펙타는 프랑스에서 판매된 영국 브랜드의 자전거로,이 포스터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무하가 영국 고객을 위해 작업한 몇 안 되는사례 중하나이기도 합니다.
네슬레의 영유아 식품
1890년대만 해도 이유식은 주로 모유에 오트밀을 섞어 직접 만들어 먹이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포스터 속 어머니가 들고 있는 시판 이유식은 당시에는 생소한 제품이었던 반면, 아기가 타고 있는 나무 요람은 이미 구식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은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상단 모서리에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어미 새가 배치되어 모성과 영양이라는주제를 더욱강조하고 있습니다.
1866-1905: The pioneer years
네슬레의 역사는 1866년 앵글로-스위스 연유 회사가 유럽 최초 연유 공장을 스위스에 설립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867년에는 앙리 네슬레가 획기적인 영아식을 개발했으며, 1905년 앵글로-스위스와 합 병을 통해 현재의 네슬레 그룹이 탄생되었습니다.
작품의 시점을 보면 제품 출시 후 약30년 후 무하와 만나게 되었네요.
2025
다음 공간은 무하의 가장 큰 작품과 함께 포토존으로 가장 좋은 공간 중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은 5년 전인 마이아트 뮤지엄 개관 전시회 무하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역시나 이 자리에는 이 작품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019
웨스트 엔드 리뷰
영국 런던의 문학잡지중 하나인 '웨스트엔드 리뷰'의 표지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가 넘는 사이즈의 작품으로 9장의 종이를 붙여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판화로 어떻게 이런 대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무하의 열정에...
대중 미술 협회
대중 미술 협회는 영사기'를 통해 대중에게 예술을 전파하고자 한 단체로, 무하의 관심을 끝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무하는 예술이 부유송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대중에게 슬라이드를 통해 여러 작품을 상영하고 소개하는 이 협회의 목적은 그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당시 영상기술이 존재하긴 했지만, 금방 사라질 유행으로 여겨졌으며 이러한 목적에 적합한 매체로 간주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포스터가 완성되었을 당시 회원 수가 7,000명에 달했었고 영사기 상영뿐만 아니라 무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여 후원합으로써 예술가들을 위한 시장이 성장하길 바랐습니다. 포스터 속 젊은예술가는 기이하게 휘날리는 머리카락의 뮤즈를 바라보며 영감을받고 있습니다. 이는 무하가 평소 즐겨 그리던 현실적인 인물과 신화적인 인물의 대비를 보여주는 예시로, 뮤즈는 협회의활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식자료집
무하는 1902년에 그가 익혀온 미술적 지식을 담아 장식자료집을 출간 했다고 하는데,...
헤리티지 홀, 라헨느 홀, 펠리체 홀 총 3개의 웨딩홀과 뷔페를 갖춘 곳으로 주차장 및 전기차충전소, 현금인출기 등 예식정보 공유합니다.
| 한원컨벤션 위치 및 주차 , 전기차 충전소 2곳
위치는 전북 군산시 대학로 430 으로 군산 은파유원지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궁전 모양의 건물로 되어 있고요. 한원컨벤션 주차장은 예식홀 앞에 50여대 추차 가능한 공간과 웨딩홀 뒷편에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에는 이미 웨딩홀 주차장은 자리가 없어 뒷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렇게 웨딩홀 뒷편에는 별도 야외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주차 후 도보로 웨딩홀 까지 2~3분이면 가실 수 있습니다. 군산 한원컨벤션 전기차충전소도 이곳 야외주차장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2대 차량이 동시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7 kW완속, 350.0원/kWh)
1층과 2층에 총 3개의 웨딩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 시간에는 예식이 1층 군산 한원컨벤션 헤리티지 홀 한곳에서만 열리고 있었습니다.
| 공용 ATM
1층 로비에 한원컨벤션 ATM 기기가 있어 축의금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이곳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합니다.
은행 ATM기기가 아닌 공용 현금인출기로 아마도 대부분의 금융권 현금인출이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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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ITAGE | 헤리티지 홀
오늘 결혼식은 군산 한원컨벤션 1층 헤리티지홀에서 진행되었었습니다. 약 100석 규모의 웨딩홀로 일반적인 결혼식을 치루기에 무리없어 보이고요. 1층은 단독홀로 다른 예식객과 분리되어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웨딩홀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고요. 전반적으로 결혼식 분위기에 무난한 웨딩홀 입니다.
| 군산 한원컨벤션 뷔페
뷔페는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장에서 식권을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바로 식당과 연결되어 있네요.
일반적인 웨딩홀 뷔페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바닷가여서 군산 한원컨벤션센터 뷔페에 조금은 독특한 해산물이 있을 것으로 기대햇지만 없었어요.
군산 한원컨벤션센터 뷔페 음식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이 스테이크라고 하고요. 가장 대기줄이 긴 곳이기도 합니다만, 맛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는 그렇네요. 그냥 냉동고기를 잘 구웠다기 보다는... 스테이크라고 하기도 그렇고...
다 먹지 않고 남겼습니다.
떡과 잔치국수는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이 외에 군산 한원컨벤션센터 뷔페 음식중에 기억에 남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
식사장소는 일반적인 웨딩홀 뷔페와 비슷한 원탁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께서 식사 끝난 접시나 테이블 세팅을 빨리빨리 해주셔서 이 부분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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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군산 한원컨벤션센터 뷔페 초밥은 다소 실망했네요.
군산 한원컨벤션센터 뷔페 단점은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는 있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예식장은 보통 모든 연령의 하객들이 방문하는데, 이점은 조금...
10년만에 군산여행 다녀 왔습니다. 첫 목적지로 고군산군도의 선유도해수욕장을 다녀 왔는데요. 비수기지만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분들이 있으시네요. (특히 단체 여행) 오늘은 선유도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이용방법 및 주차요금 할인, 짚라인 문제, 맛집 등 소개합니다.
|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제도입니다. 이곳은 12개의 유인도와 40여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특히 야미도, 무녀도, 선유도 등은 새만금방조제와 다리가 있어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먼저 군산에서 진입해서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진입합니다. 새만금방조제는 총 33km 길이의 거대한 도로입니다. 쉼터 및 휴게소가 6개소 설치되어 있고, 주차장은 17개소에 1,8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14개소 307기, 매점 3개소(가력광장, 돌고래쉼터, 해넘이휴게소), 전망데크 4개소(2호 방조제 2개소, 4호 방조제 2개소)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방조제 중간 3보 방조제에서 선유도로 진입합니다.
신시도를 지나 고군산대교를 건너 무녀도에 진입 후 아래 주황색 선유대교를 지나면 전유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다소 지루한...
| 군산 선유도 공영주차장
자가용으로 선유도에 방문 하셨다면 먼저 선유도 주차장에 주차 하셔야 합니다. 선유도해수욕장에서 가장 가깝고, 선유도 맛집 들이 밀집해 있는 선유도의 번화가 인데요. 우선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에서 잘 검색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유도 중학교나, 선유도보건지소를 검색하고 여행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선유도공영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으로 주차요금은 1시간 이내는 무료, 이후 소형(1시간초과~1시간30분까지)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