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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리단길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희수 작가 개인전 후기입니다.

저는 그의 작품을 처음 보면서 조르주 루오의 작품들이 생각났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굵은 선과 캔버스에 꽉 찬 인물 단순하면서 거친 처리가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기교 중심의 화려한 작품들이 넘치는 미술시장에서 에브리데이몬데이 전시회 김희수 작가 개인전은 상당해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김희수 개인전 개요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What I long to see

2025년 12월 18일 ~ 2026년 2월 8일

12:00~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 전시회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석촌호수 서호 뒷편 송리단길 골목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리단길 골목안의 오래된 다세대 추택들 사이에서 상당히 독특한 건물 외관을 보여주는데요. 아래 골목 안쪽으로 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주차지원 없으며, 주변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10분에 1,000원 내외 주차요금 발생)

 

김희수 전시회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지하1층 ~ 지상2층 총 3개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시회 1층 > 2층 > 지하1층 순서로 소개합니다.

1층

1층에서는 이번 전시회 소개와 함께 작가노트와 메모, 스케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희수 작가는 오랫동안 전시와 작품에 ‘Normal Life’, ‘Untitled(무제)’ 같은 제목을 반복 사용해 왔다. 이는 자신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작업과 거리를 두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림 속 인물이 누구나 투영할 수 있도록 표현된다. 사랑·우정 같은 익숙한 감정을 되묻는 방식이다.

 

기댄사람 V

 

기댄사람  IV

작가는 떠오르는 생각과 장면을 글씨·드로잉으로 기록하며, 완성보다는 순간을 붙잡는 메모처럼 생성·변화한다. 일상의 표면을 따라가다 주변 감정·관계가 자연스레 드러나, 이번 전시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으로 이어진다.


현대 ‘액체적 관계’ 속 과잉 연결의 피로에서 작가는 바닥에 엎드린 인물이나 팔 벌린 모습으로 관계 회복 의지와 희망을 그린다. 두터운 물감 층으로 무게를 더하며, 삶의 고쳐짐 가능성을 탐구한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1층 전시장에서 마나볼 수 있는 김희수 작가의 메모와 스케치...

 

 

노트에 메모장에 따로는 정수기 물컵 종이에... 이렇게 작가와 대화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갤러리 1층은 본격적인 작품 감성전에 워밍업 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입니다.

작가를 이해하고 본격적으로 그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공간의 역할...

 

2층 전시공간

1층에 이어서 김희수 개인전은 에브리데이몬데이 2층 전시장에서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전시장 안쪽 단독으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 하나, 이번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김희수 작가 전시회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 작품 중 하나네요.

 

 

뛰어가는 사람 2025

 

이번 전시회 작품은 회화와 조각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회화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했습니다. 거칠고 굵은 선이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들...

전시장에서 보는 작품의 질감과 느낌은 웹에서 접하는 것과는 확실하게 다르네요.

 

 

안는 사람

 

받아 주는 사람

 

 

왼쪽부터 손을 든 사람, 사람 III 책을 든 사람

 

이번 송리단길 에브리데이몬데이 전시회 김희수 개인전에 소개된 작품들은 올해인 2025년에 작업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과거 그의 작품에 비해 더 단순해지고 어두워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작품이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고요. 몇 년후 김희수 작가의 작품이 다시 어떻게 변할지 기대먼저 됩니다.

 

바라는 사람 II, 두 사람, 얼굴...

 

아래 작품은 얼굴로 목조작품입니다. 저는 회화가 더 좋더라는...

 

 

석점의 두 사람 작품입니다. 두 사람 III는 이번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 전시된 김희수 작가 작품중에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

 

아래는 종이에 잉크로 작업한 작품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2층 구석 벽면에 작가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나의 고독... 나의 자유...'

전시장 곳곳 작가의 메모가 숨어 있으니 이를 찾아 작가와 이야기하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지하 1층

오늘 소개하는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 김희수 전시회 마지막 전시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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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에서 본 작품들과 제목이 이어지는 작품들...

정말로 사람에 대한 작가의 집착?

 

떨어지는 사람 II

 

바라는 사람 I

 

 

기댄사람 연작 I II III IV 

저는 세 번째 작품이 좋았어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작품 질감 느낌이...

 

바라는 사람 조각품에 대한 작가의 메모

 

하얀 사람과 검정 사람이 만난다고 회색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떨어지는 사람, 떨어지는 사람들, 받아주는 사람 연작들...

 

 

 

위로와 남과 여 작품

 

 

문 안쪽에 전시되어 있는 책을 든 사람 II

문을 열고 들어가볼까 한 동안 망설이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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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지하 전시장 한 쪽 구석 상당히 어두운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두 점의 작품

 

작품명은 떨어지는 사람들 II과 I

그리고 정말로 벽면 아래 콘센트처럼 작게 부착되어 있는 작가 노트

 

"

삶은 

날씨 갈은거

같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

 

 

오늘 소개한 송리단길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희수 개인전 '끝내 내가 보고 싶은 것'은 내년 2026년 2월 8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이나 타워, 석촌호수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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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후기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12개의 섹션과 1개의 특별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후반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과 후반부 섹션 소개합니다.

 

* 이탈리아 근현대 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개인적으로 섹션별로 호불호가 강했음

* 클림트의 작품은 딱 한 점. 제목에 낚이지는 마시길...

 

08. 신성한 피조물 : Divine Creature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여성 형상
The Image Of Women In The Late Nine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유럽 미술은 여성의 존재를 여러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당시 사회는 여성을 가정의 중심이자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혹은 세련된 사교계의 주인공으로 보았습니다. 동시에 예술가는 그녀들을 매혹적이고 신비한 팜파탈로 형상화하며, 시대가 여성에게 부여한 역할과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낭만주의 이후 여성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에서 벗어나 감정과 내면을 지닌 주체로 그려졌습니다. 어머니나 아내로서의 전통적 모습에서 점차 공부하고 일하는 여성으로 변화했고, 그들의 표정과 몸짓은 자유와 자아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빈첸초 이롤리 Vincenzo Irolli

나폴리, 1860–1949 (Naples, 1860–1949)
아침 기도 Morning Prayer
1925년 경,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137 × 105 Cm

 

주세페 아미사니 / Giuseppe Amisani

메데 로멜리나, 1881 - 포르토피노, 1941 (Mede Lomellina, 1881 - Portofino, 1941)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Lady In The Chair
1925년 경,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78 × 63 Cm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의 작품들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만치니의 '여름'은 생동감 넘치는 여인을, 이롤리의 '아침 기도'는 고요한 사색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벨 에포크기의 패션은 독립적이고 우아한 여성상을 확립했으며, 조반니 볼디니가 말한 ‘디바’는 그 시대가 그린 이상적 여성의 상징으로 자리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입니다.

 

니콜로 바라비노 Nicolò Barabino

산피에르다레나, 1832 - 피렌체, 1891 (Sanpierdarena, 1832 - Florence, 1891)

여성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1885년 경,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60 × 45 Cm

 

안토니오 만치니 Antonio Mancini

로마, 1852–1930 (Rome, 1852–1930)

여름 Summer
1906,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55 × 39.5 Cm

 

안토니오 만치니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가로, 그의 명성은 유럽과 미국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사실적 묘사 위에 두꺼운 임파스토와 강렬한 색, 빛의 반짝임을 결합한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습니다. 인물의 비례를 정확히 잡기 위해 ‘그릴’이라는 철망을 설치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 긴 붓을 활용했습니다. 리치 오디는 그의 기교를 높이 평가해 여러 작품을 수집했으며, 〈여름〉 은 꽃과 여인이 어우러진 초상으로 만치니 특유의 색채와 질감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섹션 09. 유년기와 모성 Childhood And Motherhood

‘어린 시절’과 ‘모성’은 예술에서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자리를 잡은 주제입니다. 처음에는 성모자 도상처럼 종교적 장면에만 국한됐지만, 17세기부터 독립적인 소재로 등장했고, 주로 이상화된 상류층 이미지로 표현됐습니다.
18세기에는 부르주아 가족 초상화가 늘어나며, 가정 속 감정과 일상이 예술에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샤르댕의 작품은 어린 시절을 삶의 중요한 단계로 그려냈고, 사회적으로도 아동 교육과 모성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19세기에는 본격적으로 예술의 중심 소재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낭만주의 화가들은 가난한 아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사회적 연민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인상파는 밝고 생동감 있는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만치니는 나폴리 뒷골목의 아이들을 강렬하게, 마키아이올리 화가들은 일상 속에서도 품격 있는 구도로 이 주제를 해석했습니다.
한편 사회 문제를 직시한 어두운 작품들은 폭력과 방임 속의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작품들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어린 시절과 모성을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로 표현합니다.

 

크리스티아노 반티 Cristiano Banti

산타 크로체 술아르노, 1824 - 몬테무를로, 1904 (Santa Croce Sull’Arno, 1824 - Montemurlo, 1904)
햇볕 아래 아이들 Children In The Sun

1861–1862,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32.5 × 41 Cm

 

크리스티아노 반티는 토스카나에서 초기 마키아이올리 회화를 전개한 화가로, 현실에 대한 관찰과 빛·색채 연구에 공감하면서도 독자적인 화풍을 추구했습니다. 1860년 시뇨리니 등과 함께 라스페치아에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며 공동 실험을 이어갔고, ⟪햇볕 아래 아이들⟫ 은 이러한 실험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반티의 회화는 단순한 구성과 응축된 색채가 특징이며, 빛과 그림자가 만나는 지점에서도 색의 통일성이 유지됩니다. 그는 그림자를 단순한 빛의 부재가 아닌 색을 지닌 영역으로 인식하며, 이후 세대의 흐름을 예감하듯 빛과 색의 조화를 탐구했습니다.

 

카를로 도나티 Carlo Donati

베로나, 1874–1949 (Verona, 1874–1949)

정화 Purification

1920,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99 × 89 Cm

 

페데리코 잔도메네기 Federico Zandomeneghi

베네치아, 1841 - 파리, 1917 (Venice, 1841 - Paris, 1917)

흰색 칼라를 한 소녀 Girl With The White Collar
1890년 경,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41 × 33.5 Cm

 

페데리코 잔도메네기는 베네치아 출신의 인상주의 화가로, 초기에는 피렌체의 마키아이올리 화가들과 활동하다 파리로 이주한 뒤 인상주의 화가들과 교류하며 폴 뒤랑뤼엘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인상주의 기법을 받아들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빛의 표현, 균형 잡힌 구도, 부드럽게 퍼지는 색감이 특징이며,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했습니다.​


잔도메네기는 주로 쁘띠 부르주아 계층의 여성과 소녀를 소재로 삼아, 거실이나 방 안에서 조용히 쉬거나 사색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대표작인 〈흰색 칼라를 한 소녀〉 는 파리 체류 시절 시도한 다양한 기법이 담긴 전위적 작품으로, 평범하지 않은 화면 구성과 분할주의 기법에서 비롯된 빗질한 듯한 붓질이 특징입니다.

 

마이아트 뮤지엄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장 메인 공간이 보입니다.

해당 틈사이로 작품 한 점이 보이시나요?

스페셜 섹션 : 클림트의 신비

(여인의 초상)의 비밀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밝은 녹색 배경 앞에 선 젊은 여인은 우아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두 번의 생을 겪은 미스터리한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정체를 감춘 모델, 지워진 첫 초상화, 그리고 그 위에 덧입혀진 또 다른 얼굴-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918년 클림트가 사망하면서 이 작품은 유작이 되었고, 이후 빈의 화상 네베하이가 관리했습니다. 1919년 브리스톨 호텔 전시를 거쳐 밀라노의 화가 루이지 스코피니치에게 넘어갔으며, 1925년 리치 오디가 소장하게 됩니다. 1997년 도난당했다가 2019년 미술관 외벽의 은밀한 공간에서 극적으로 재발견되었습니다. 두 겹의 시간이 쌓인 이 초상화는 지워진 흔적과 다시 쓰인 이야기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기대보다는 다소 작은 사이즈의 작품입니다.

워낙 큰 사이즈의 클림트 작품에 익숙하다보니, 반갑기도 하면서 약간안 아쉬운...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바움가르텐, 1862 - 빈, 1918 (Baumgarten, 1862 - Vienna, 1918)

여인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1916,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68 × 55 Cm

 

클림트는 20세기 초 비엔나의 대표 화가로, 여성 초상화에서 관능적이고 장식적인 요소와 심리적 깊이를 결합했습니다. 그는 부유층뿐 아니라 이름 없는 모델도 '패셔너블 레이디'로 격상시키며, 의상과 자세, 배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여인의 초상' 의 첫 버전은 1910년대 ‘백피쉬’라는 제목으로, 넓은 챙 모자와 짙은 스톨이 특징이었으나, 이후 클림트가 캔버스를 다시 그리며 모자와 스톨을 바꾸고, 분위기와 제목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는 한 인물 위에 또 다른 정체성을 덧입히는 회화적 재구성의 순간이었습니다.

 

 

작품 느낌도 느낌이지만 액자 또한 상당히 묘하네요. 

 

 

 

| 여인의 초상 이야기

반대쪽 벽면에는 클림트 여인의 초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은 1997년 2월 22일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후 22년 넘게 실종 상태였는데요. 미술관 지붕 채광창을 통해 낚싯줄로 그림을 끌어올려 훔친 것으로 추정되며, 도난 직후 빈 액자가 지붕에서 발견되었으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전시 준비 중 이동된 그림이 사라진 사실이 나중에 확인되었고, 경찰은 내부자 범죄 가능성을 의심했다. 도난 한 달 후 위조품이 정치인에게 배송된 사실도 드러나 미스터리가 깊어졌습니다.


2019년 12월 미술관 정원사가 외벽 담쟁이덩굴 제거 중 작은 금속 문을 열고 검은 비닐봉투에 싸인 그림을 발견했으며, 감식 결과 훼손 없이 진품으로 확인되었다. 그림은 철판 아래 숨겨져 있었고, 23년간 외벽 틈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 직후 두 남성이 지역 기자에게 편지를 보내 1997년 도난 후 2015년에 미술관 외벽에 돌려놓았다고 자백했으나, 그림이 그곳에 계속 있었는지 불분명하다. 이탈리아 검찰은 2021년 3월 사건을 미제로 종결 처리했으며, 당시 미술관 관리인 부인도 조사 대상이었으나 결론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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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클림트 여인의 초상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섹션 10. 정원에서 In The Garden

도시의 녹지 공간은 오랫동안 휴식과 사색의 장소로 여겨졌고, 시대가 바뀔수록 사회와 문화, 예술의 변화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18세기 말 유럽에서는 자연을 더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감수성이 확산되며, 신고전주의 건축과 어우러져 새로운 미적 분위기가 탄생했습니다. 이때 오늘날의 공원 개념이 등장했고, 귀족의 사유지가 시민들에게 열리며 옛 성벽 자리는 산책길로 재탄생했습니다.

19세기에는 공원이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고, 20세기에는 공동체적 의미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중산층 주변에는 채소밭과 작은 정원이 조성되며, 도시 생활의 속도에서 벗어난 개인적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람들은 고요함과 느림, 자연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정원은 집 안의 연장선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은 정원을 단순히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빛과 공기, 분위기, 감정의 흐름을 담고자 했습니다. 실베스트로 레가는 피아젠티나의 정원을 고요하고 서정적으로, 레오나르도 바차로는 알피노 저택의 풍성한 식물을 배경으로 한 일상을 그렸습니다. 아내가 꽃밭을 가꾸는 모습은 당시 중산층 여성의 역할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19세기 후반 유럽의 정원은 사실적이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영국 라파엘전파 화가들은 정원을 상징적 배경으로 삼았고, 프랑스 인상주의자들은 빛과 색을 실험하는 야외 화실로 활용했습니다. 반 고흐는 정원을 위안과 고독의 세계로, 모네는 정원을 예술적 실험의 장으로 삼았습니다. 지베르니의 정원에서 모네는 직접 설계하고 돌보며 수련 연못과 빛의 변화를 끝없이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바차로 Leonardo Bazzaro

밀라노, 1853–1937 (Milan, 1853–1937)

정원의 아가씨 Young Lady In The Garden

1914,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90 × 60 Cm

 

티토 레시는 역사적 주제로 유명한 화가로, 그의 작품 속 여인은 19세기 후반 사실주의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상입니다. 당시 여성들은 집 안이나 작은 정원에서 독서, 자수, 담소 등 일상을 보내며 사색의 시간을 가졌고, 레시는 이러한 순간을 정원의 원형 분수와 푸른 수목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피렌체 미술아카데미에서 배운 엄격한 구도와 관찰력을 바탕으로, 레시는 휴대용 베틀을 들고 자수에 몰두한 여인의 고요한 순간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작품 속 정원의 나무, 잔디, 벤치 위의 꽃들은 식물도감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이번 섹션은 쏘쏘...

 

티토 레시 Tito Lessi

피렌체, 1858–1917 (Florence, 1858–1917)

정원의 여인 Lady In The Garden

1890–1895,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27 × 35 Cm

 

19세기 후반 사실주의 화가들은 여성들을 가정이나 정원 같은 일상 공간에서 사색적인 존재로 그렸습니다. 티토 레시의 작품에서도 젊은 여인이 휴대용 직기를 들고 고요한 정원 한가운데에 앉아 있습니다. 레시는 엄격한 구도와 일상의 단순한 정서를 결합해 인물의 내면과 정원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냈고, 식물 하나하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배경 묘사가 돋보입니다.

 

섹션 11. 도시의 베두타 Urban Vedute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베두타'는 도시 풍경화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근법 연습이 아니라 실제 도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중요한 회화 양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18세기에는 광학 기술 발달과 '그랜드 투어' 수요 증가로 베두타는 큰 인기를 얻었고, 베네치아, 로마, 나폴리, 피렌체 등이 중심지가 되어 도시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존했습니다.


19세기 산업화로 대도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화가들은 도시의 구조적 변화와 역사적 사건을 함께 담으며 베두타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도시의 지형과 함께 근대화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르로 확장되었습니다.

 

1859년 샤를 보들레르은 파리 살롱에서 도시 풍경화의 부재를 비판하며, 도시가 근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인상주의 화가들은 도시 속 사람과 분위기를 생생히, 쿠르베와 도미에는 빈민과 노동자를 그려 사회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특히 밀라노는 빠른 변화의 중심지로, 비평가 베르가는 이곳을 "이탈리아에서 가장 도시다운 도시"라 불렀습니다.

 

 

아틸리오 프라텔라 Attilio Pratella

루고 디 로마냐, 1856 - 나폴리, 1949 (Lugo Di Romagna, 1856 - Naples, 1949)

비오는 날 (Rainy Weather)

1912년 경, 판넬에 유채 / Oil On Panel, 33 × 44 Cm

 

아틸리오 프라텔라는 나폴리의 일상과 풍경을 그리며 이름을 알린 화가입니다. 1880년 장학금을 받고 나폴리에 도착한 그는 도시의 빛과 활기, 다채로운 풍경에 매료되어 거리, 항구, 광장을 중심으로 작품을 그렸습니다. 18세기 나폴리 베두타 전통을 잇되, 현대적이고 서정적인 감수성을 더해 도시 재정비기 나폴리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889년 작가 미란다와의 협업은 그의 예술적 전환점이었고, 빈곤한 지역을 직접 탐색하며 빠른 붓질로 변화 속의 생동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아 포리아, 산타 루치아, 보메로 언덕 등 도시 전역을 정교한 구성과 정확한 묘사로 담았습니다. 대표작 〈비 오는 날〉 은 잿빛 하늘 아래 조용히 가라앉은 도시 풍경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섹션 12. 머나먼 장소와 시간의 이미지

Images Of Far-off Places And Times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후기 전시회에서 매력적이었던 섹션 중 하나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회화는 통일 이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예술가들은 더 이상 역사·종교·문학적 주제에 머물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일부는 일상을, 또 다른 이들은 중동·북아프리카·인도·일본 등 이국적인 세계에 매료되어 새로운 영감을 얻었습니다. 상류층은 동양 장식품과 가구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미술 시장에서도 동양적 풍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파리의 화상 아돌프 구필은 화가들에게 이상화된 동양 풍경을 주문했고, 화려한 색채와 낯선 장소를 담은 작품들이 다수 제작됐습니다. 알베르토 파시니는 페르시아·시리아·터키를 직접 여행하며 시장, 모스크, 사막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집트도 많은 화가와 학자들을 매료시켰고, 1828년 샹폴리옹과 로셀리니의 탐사 이후 나일 문명을 기록한 수채화와 판화가 유럽 전역에 퍼졌으며,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으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체사레 비세오, 스테파노 우시 등 이탈리아 화가들도 모로코 문화를 작품에 담았고, 카렐리·보솔리·카피·하이에츠 등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양을 해석했습니다. 나폴리 출신 도메니코 모렐리는 동방을 직접 여행한 적은 없지만, 동양 세계에 깊이 빠져 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예수와 무함마드의 삶을 사실적 시선과 상징적 분위기로 풀어낸 그의 작품은 동시대 피상적인 오리엔탈리즘과 차별화됩니다. 리치오디현대미술관 소장의 모렐리 '광야의 그리스도' 수채화 습작은 이러한 탐구의 대표적 예시입니다.​

 

Et erat in deserto quadraginta diebus et quadraginta noctibus;

et tentabatur a satana; eratque cum bestiis, angeli ministrabant illi.

Marc. cap. i. v.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광야의 시험 (마가복음 1:13)

 

체사레 비세오 Cesare Biseo

로마, 1843–1909 (Rome, 1843–1909)

공원의 총희들 The Favorites In The Park

1877–1880, 캔버스에 유채 / Oil On Canvas, 41 × 62 Cm

 

체사레 비세오는 오리엔탈리즘 회화로 알려진 이탈리아 화가로, 그의 작품 '공원의 총희들'은 1877년 모로코 외교 사절단에 동행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부드러운 빛과 명암으로 묘사했고, 이탈리아 마키아이올리 양식과 인상주의 감각이 조화를 이룹니다.​


1919년 리치 오디가 구입한 이 작품은 비세오가 삽화가로 활동하던 시기에 데 아미치스의 『콘스탄티노플』을 위해 제작한 삽화와 유사합니다. 이는 그의 회화와 삽화 작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 까지가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관람후기 였습니다.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할인, 오디오가이드, 도슨트, 아트샵, 포토 등 전시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후기 : 할인, 도슨트, 굿즈, 주차, 오디오가이드

2025년 마이아트뮤지엄 마지막 전시회이자 2026년 첫 전시회인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특히 오늘은 이번 클림트 전시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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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 동화책 작가로 자연주의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탸샤튜더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따뜻한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이번 전시회는 2016년 3월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도 관람하고 가족 또는 연인끼리 롯데월드몰이나 롯데월드 나들이도 추천 드립니다.

 

타샤튜더 110주년 기념전

타샤 튜더는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A Time to Keep)',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의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그녀가 손수 가꾸어 온 정원과 생활 공간은 예술과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약 190여 점의 원화와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 영상 자료 등을 통해 타샤 튜더가 지향한 자연주의적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소개합니다. 전시는 작가의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 공간에서 시작해, 그녀가 직접 가꾸고 그려낸 꽃과 나무의 정원, 크기를 달리한 미니어처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상상력의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가족과 계절의 풍경, 음식과 차를 즐기던 그녀의 식탁과 정원을 통해 따뜻한 생활의 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또한 그녀가 직접 만든 인형과 수공예품은 손때가 묻은 생활 예술품으로서,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는 타샤의 철학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합니다. 마지막 동선의 공간에서는 꽃과 향기, 계절의 변화가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그녀의 삶과 예술이 하나로 겹쳐지는 깊은 여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타샤튜더 전시회는 그녀의 작품과 책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간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그녀를 좋아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시 시작은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대형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가 구현되고 시작은 그녀의 연표가 소개됩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어머니 모두 대단한 분이셨네요. 심지어 타사의 친가가 교류하던 유명인들이 에머슨,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 등... 

탸샤 튜더의 이름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나탸샤에서 따온 별명이라고 하네요. 롯데와 비슷하다고 해야할지...

 

물론 탸샤에게도 성장기 고난이 있었고요. (할아버지가 모은 그 재산은 다 어디로?)

 

R.I.P

| 11, 14, 16시 매일 도슨트

오늘 소개하는 탸샤 튜더 작품전시회는 하루 3번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도슨트가 진행되는데요. 이번 전시장에는 작품별 제목을 제외한 추가적인 설명은 없습니다. 오디오가이드도 제공되지 않네요.

 

가능하시면 탸샤튜더 전시 도슨트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 'The Passionate Shepherd to His Love'

 

인생은 여러분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너무 짧아요.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특권인지,
삶의 모든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Life isn’t long enough to do all you could accomplish.
And what a privilege even to be alive.
In spite of all the hardships, how beautiful this world is.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화작가

A Timeless and Beloved Children’s Book Author

BOOKS 섹션에는 아시아 최초로 30권의 초판본과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특별판이 전시됩니다. 타샤 튜더는 평생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며 수백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최고의 동화작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과 수차례의 후보 지명을 수상했습니다. 세대를 막론해 사랑받는 동화 작가였던 그녀는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전설적인 국민 동화 작가로 자리합니다.


1938년 23세의 나이에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타샤 튜더는 1954년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로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마더 구스(Mother Goose)'는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 동시집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이후 1971년 그녀가 그림과 글을 모두 쓴 '코그빌 장터(Corgiville Fair)'로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유머러스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낸 그녀의 작품은 곧 그녀와 우리 일상을 잇는 공감의 울림을 전합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5주년 기념판

 

 

두 번의 칼데콧 상을 수상했던 작품 '마더 구스(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1 is one)' 

 

이외에도 다양한 타샤튜더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asha Tudor's Advent Calendar

문 안쪽에는 어떤 메시지나 선물이 있을까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장 곳곳에는 그녀의 디테일한 작품 감상을 위해 돋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이 작은 사이즈에 디테일해서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요. 약간 번거롭네요. 만약 집에 돋보기 있으시면 챙겨 오세요.

 

 

이번 롯데뮤지엄 전시회 탸샤 튜터 작품 사이즈는 대부분 A4 사이즈 정도 작품들입니다. 또한 작품 제목만 제공되고요. 별도 추가적인 캡션은 없습니다. 작품 제목은 영어로만 기입되어 있지만 크게 어려운 단어는 없었는데요. 고유명사들에 대한 설명이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THE LAND OF NOD

 

내게 가장 이상한 것들이 있어,
먹을 것과 볼 것 둘 다,
그리고 해외의 많은 무서운 광경들
노드의 땅에서 아침까지.

내가 길을 찾고 싶으니 해봐야지,
하루 안에 절대 돌아올 수는 없지만,
또한 명확하게 똑똑히 기억할 수 없다
내가 듣기로는 기이한 음악.

 

 

St. Nicholas Christmas Card

손 맛 가득한  타샤 튜더의 카드

 

타샤의 책들과 대표작품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그녀의 삶속으로 들어갑니다.

계절의 리듬 속에 피어난 삶

Life Blooming Within the Rhythm of the Seasons

타샤 튜더에게 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일상의 중심이자 철학을 담은 매개체였습니다. 그는 계절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꽃을 가꾸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삶의 리듬을 찾았습니다. 눈이 녹으면 라벤더 가지를 치고, 봄에는 미나리아재비와 애너모네가 피었으며, 여름에는 장미와 허브가 무성했습니다. 가을에는 사과와 호박을 수확하고, 겨울에는 씨앗을 모아 다음 해를 준비했습니다.


정원을 돌보는 일은 그녀에게 매일의 기록이자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타샤가 남긴 식물 수집 자료와 스케치를 통해 그가 가꾸었던 정원의 세계를 살펴봅니다. 식물의 성장과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했던 그녀의 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생활한  타샤 튜더의 작품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그녀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The Open Air

 

Fall Arrangement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러워요.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 사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어요.”

“I’m perfectly content.
I have no other desires than to live right here with my dogs and my goats and my birds.”

 

Wren and Roses

작품 디테일 너무나 좋다.

아트샵에 해당 작품으로 만든 가방이나 스카트가 있으면 샀을 듯...

손목시계 판 디자인으로 만들어도...

 

 

 

나는 어릴 때부터 정원을 가꾸었고,
나보다 먼저 어머니와 할머니도 열심히 화초를 키우던 분들이어서
나는 꽃 속에서 자라났죠.

Because I gardened as a little girl,
and my mother and grandmother were passionate gardeners before me,
I grew up with flowers.

 

 

Windy Night, 1981 & Journey

 

 

 

타샤 튜더는 인세로 산 황량한 땅을 직접 개간하며, 정원 가꾸기·염소 돌보기·손직조·요리 등을 일상으로 삼는 ‘슬로우 라이프’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정원은 가족·동물·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무대이자 예술 세계의 핵심 모티프로, 그림과 글 속에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작은 동물들과의 일상

Daily Life with Small Animals

타샤 튜더의 일상에는 언제나 동물들이 함께했습니다. 정원에는 코기 ‘오웬’, ‘메간’, 앵무새 ‘제글러’와 ‘한나’, 외눈박이 고양이 ‘미누’, 그리고 헛간에는 닭, 염소, 거위들이 어울려 살았는데요. 이 작은 생명들은 그녀의 삶을 완성시키는 가족이자 친구였다고 합니다.


타샤에게 코기는 특별한 존재였는데 그녀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서 코기의 크기는 단순한 반려견의 사이즈가 아닌 한 가족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생 동안 집필한 100여 권의 책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코기빌 마을>로 꼽을 만큼 코기를 아꼈다. 아름다운 자연과 느린 일상은 울창한 안락한 숲속이자, 그녀와 함께 자라온 코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타샤는 동물들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태를 세밀하게 관찰해 그림책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그녀가 돌보던 동물들의 사진, 스케치, 그리고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원화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명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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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가 키운 개는 펨브록 웰시 코기였으며, 첫 코기는 아들 톰이 영국 기숙학교에서 구입해 나무 상자에 실어 보낸 개로, 이후 그녀는 많을 때는 열네 마리까지 코기를 키우며 평생을 함께했고, (도슨트에서는 30마리로 기억)이 애정은 코기들이 사는 마을을 그린 그림 Corgiville Fair(코기빌 마을 축제)와 다양한 작품·굿즈 속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Portrait of Rebecca

 

Corgi and their Friends in the Market

 

롯데뮤지엄 전시회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장에 있는 탸샤 튜더의 온실 모형

 

이번 전시회에서 인기 많은 포토존 중 하나

 

 

이번 탸샤 튜더 전시회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들...

파스텔이나 크레용으로 그린 것 같은데,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탸샤 튜터 정원에서 살았던 강아지아 고양이, 그리고 여러 식물과 생물들...

 

어떻게 보면 그녀는 모두가 꿈꾸는 삶은 살았고. 이러한 삷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간접 행복을 안겨준 것 같다는...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하는 것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나오기 때문일 거예요.

Another appeal of my drawings,
I think, is that they are done from actuality, not imagined.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살아요.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에 앉아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는다면
한결 인생을 즐기게 될 텐데.
애프터눈 티를 즐기려고 떼어둔 시간보다 즐거울 때는 없지요.

Nowadays, people are so jeezled up.
If they took some chamomile tea
and spent more time rocking on the porch in the evening,
listening to the liquid song of the hermit thrush,
they might enjoy life more.
There are few moments in life more enjoyable
than the hour set aside for the ceremony known as afternoon tea.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의 모든 느낌은 상대적인 것 같다.

 

식탁 위의 따뜻한 온기

Warmth on the Table

'타샤의 식탁'이 보여주듯, 그녀에게 부엌과 식탁은 가족과 손님을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로 요리를 하고,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고.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티타임은 하루를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의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 속 정물화에는 빵, 과일, 차 등 일상의 풍경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 공간은 타샤의 식탁을 재현해, 요리하고 차를 끓이고 식탁을 꾸미는 소박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유행하는 말차와 허브티 문화, 제철 식재료 중심의 쉬운 요리와 홈 맛탕이 있으며, 관람객은 ‘먹는 일상’이 지닌 온기와 소박한 행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Lemonade, 1993

 

많은 작가들이 아이패드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세상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작업한 타샤 튜더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100년 후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갖게될지...

 

전자기기 하나 없이 소박한 옛날 주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 뒷쪽으로는 큰 책장속에 여러 자기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Corgi Cottage Industries

Pedigree for: GINGER

 

탸샤 튜더가 만든 강아지 인형일까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 상당히 아쉬운...

 

 

이 또끼가족 인형들도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타샤튜더는 손주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손수 만든 인형을 선물하곤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인형인지 궁금하네요

 

 

롯데뮤지엄 전시회 타샤튜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 전 그녀의 작품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야기를 읽을 때, 마치 영화처럼 봐요.
모든 것에 움직임과 색이 있어요.

When I read a story,
I see it like a movie, moving and all in color.

 

지금 그녀가 살아서 그녀의 작품으로 만든 미디어 영상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가족과 함께한 느린 하루

Slow Days with Family

타샤 튜더에게 가족은 삶의 중심이자 일상의 따뜻한 울타리였습니다.. 타샤의 네 자녀; 아들 세스와 토마스, 딸 베씨나와 에프라는 그녀의 그림 속에서 늘 함께했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장 예쁜 모습을 담아 동화로 만들었고,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삶을 존경했다고 합니다.


버몬트의 헛간과 집은 장난이 센스가 고전 방식으로 직접 짓은 공간이었는데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가족이 함께 식탁을 차리고, 손으로 선물을 만들고, 정원에서 꽃을 꺾어 장식했다고 합니다.이러한 작은 의식들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뿐 아니라 매일의 삶을 풍요롭게 했습니다.

타샤에게 가족과 나누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예술이었다. 그녀는 매년 직접 만든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가족과 이웃을 초대했고.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차를 나누고, 손수 만든 인형과 카드를 선물하며 사랑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삽화와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가족과 함께한 다정한 하루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에서 가장 좋았던 전시공간,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장 구성이 매우 좋았던... 색상과 느낌, 조명도...

 

앞선 공간에서는 탸샤튜터와 함께한 동물과 식물 중심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녀의 가족과 이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t the Harp / The Harpist, 1997

Carrie’s Gift, 197

 

 

 

 

Child’s Garden & The Gardener, Autumn Fires, 1999

 

 

Christmas Star & Portrait Of Jan

Jan 이 꼬마 숙녀는 누구일까요?

 

Becky’s Birthday Cake, 1993

아래 작품속 케이크는 위에서 한 번 봤던 케이크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작고 소박한 손길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크리스마스를 진정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It’s the small, humble touches — each filled with care and love

— that make Christmas truly warm.

 

Christmas Borders with Birdcages

 

Tasha Tudor’s Advent Calenda

탸샤 튜더의 작품에서는 어떠한 슬픔도 찾아볼 수 없네요. 이 부분도 너무나도 좋다는...

세상의 모든 생명이 모두 다 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한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As Christmas approaches, my heart overflows with excitement.
When we prepare with love, imagining the joy of family and friends,
a truly magical Christmas always finds its way to us.

 

The Night before Christmas But I Heard Him Exclaim

The Night before Christmas,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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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ray for Christmas, 1993

 

1993년 1995년 매킨토시로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등 알바하던 시절인데. 

너무나도 상반된 결과물이네요.

 

Tasha’s Christmas Stockings, 1995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인데요

타샤 튜더

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

(A Still Water Story)는 타샤 튜더가 남긴 삶의 철학과 일상을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번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일구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던 타샤의 일상, 직접 만든 인형과 정원, 그리고 사계절의 풍경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던 순간들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정원을 가꾸고, 인형 옷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은 타샤가 평생 지켜온 ‘자연 속에서의 단순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다만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이 비좁아서 안에서 보지는 못했고요. 통로를 막고 서있게 되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코기코기...

 

해당 풀 영상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6관에서 𝟐𝟓.𝟏𝟐.𝟏𝟏(목) - 𝟐𝟔.𝟑.𝟏𝟓(일)까지  매주 화, 목 𝟏𝟔시 (공휴일 제외) 상영됩니다. 또한 영화 관람객 전원에세 전시 티켓 증정 (1인 4매까지)한다는데요. 정상 티켓보다 더 저렴하네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기전 또 한번 미디어월을 지나고요.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쁨

The Joy of Handmade

타샤 튜더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여겼다. 50대 후반, 책 인세로 구입한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직접 가꾸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다. 자신이 기른 채소로 요리하고, 염소의 젖으로 버터를 만들며, 양모로 실을 뽑아 옷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게으른 손은 악마의 놀이터가 돼요.”라고 말하며 늘 무언가를 만들었다. 밤이 되면 난롯가에 앉아 친구들에게 선물할 뜨개 장갑과 양말을 만들고, 천천히 퀼트를 완성했다. 인형은 타샤가 가장 사랑한 존재 중 하나로, 그녀는 인형옷을 정교하게 지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직접 만든 ‘인형의 집’과 인형 결혼식은 신문 기사로도 소개되었다네요.

밀랍 양초 만들기, 천연 염색, 바구니 짜기 등 친구, 손주들과 함께한 작업 역시 그녀의 일상이었다. 무엇이든 손수 만들어가는 기쁨은 타샤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고합니다.

 

Fireplace in New Hampshire, 1940sㄹ
Kitchen Jars / Tasha Cook Book

 

이번 공간은 탸샤튜더의 작품은 물론 그려의 동화책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타사튜더를 따라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원, 타샤의 세계

Tasha’s World, the Garden

타샤 튜더에게 정원은 삶과 예술을 하나로 잇는 공간이었다. 꽃과 나무, 허브와 채소를 돌보며 계절의 변화를 기록했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발견했다. 정원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그녀의 철학이 실천된 무대이자 작품의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그녀의 정원은 코티지 가드닝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며, 자연주의적 생활방식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 공간은 실제 타샤의 정원을 모티프로 연출되어, 관람객이 꽃과 향기, 계절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장면에 영상을 배치한 것은 타샤가 평생에 걸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There is no Season such Delight can bring, 1998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대표 작품의 제목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비록 생화는 아니지만 많은 관람객 분들께서 이곳 마지막 타샤튜터 전시회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있으시네요. 출입이 가능하고 해당 정원을 지나 전시장을 나갈 수 있어 전시회 막판에는 과연 원형이 잘 유지될지 궁금합니다.

 

 

전시회장 출구쪽에는 till, Tasha Tudor 대형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데요.

아래 영상 확인해 보세요. 특이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전시회는 내년인 2026년 3월 15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타샤튜더 전시회 도슨트, 티켓할인, 아트샵, 주차 정보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롯데뮤지엄 타샤 튜더 전시회 후기 : 포토존, 도슨트, 티켓할인, 아트샵, 도록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19세기 빅토리아풍의 정원과 집, 자연과 함께하는 동화 같은 삶과 함께 생전 100여권의 책을 남긴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오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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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후기입니다.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문화홀에서는 요란하지 않게 상당히 매력적인 미술 전시회가 열리곤 하는데요. 이번 연말을 맞아 국내외 작가로 구성된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명 :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기간 : 2025.12.10 – 2026.1.11
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이번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 리스트...

 

 

전시장 구성은 아트페어 느낌이 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별 두 세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캡션에 작가명과 제목정도만 안내되어 있고,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은 전무합니다. 관심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저는 제미나이로 검색했는데 누락되는 작가는 없었네요.)

 

아래 작가설명도 구글 재미나이 통해 추출한 내용입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김대관의 작품은 물과 빛, 그리고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고향의 강이나 독일에서의 강가에서 느낀 감정과 추억을 작업에 녹여내며, '물 위의 빛'이라는 시리즈를 통해 희미한 과거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현합니다. 유리회화는 빛의 반사와 투과를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The Light on the Water’ 시리즈는 수면에 반사되는 윤슬의 찬란한 찰나를 유리 판 위에 구현한 대표적인 작업입니다. 작가는 유리 조각들을 겹치고 열을 가해 녹이는 과정을 거치며 재료의 투명함과 색채의 깊이를 조율하고, 그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굴절을 통해 빛의 산란을 정교하게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고정된 형태를 넘어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동감을 선사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과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유리의 물성을 극대화하여 찰나의 빛을 영원한 예술로 고착시킨 그의 작업은 현대 공예와 회화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멜 보크너 Mel Bochner

What Were You Thinking?

 

멜 보크너는 1960년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언어와 숫자, 측량 체계를 예술의 주요 소재로 삼아 관념과 실재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회화의 전통적인 미학에서 벗어나 텍스트 자체가 시각적 대상이 되는 '언어 회화'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의어 반복이나 사전적 정의를 나열하는 방식을 통해 언어가 지닌 한계와 다층적인 의미를 실험합니다. 특히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인 질감의 유화 물감을 사용하여 단어를 캔버스에 물리적으로 각인함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인 언어를 촉각적인 실체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고 규정하는 논리적 틀에 의문을 던지며 시각 예술의 범위를 지적인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한철 Hanchul Shin

Dreams Gathered

 

신한철 작가는 '구(Sphere)'라는 기하학적 형태를 끊임없이 변주하여 생명의 역동성과 에너지의 순환을 탐구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단단한 금속 매체를 주재료로 사용하면서도, 구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증식하거나 관통하는 형태를 통해 금속 본연의 차가움 대신 부드러운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특히 구의 내부를 비우거나 절단된 단면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통해 안과 밖, 비어 있음과 채워져 있음의 경계를 허물며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합니다. 매끄럽게 연마된 작품의 표면은 주변 풍경을 반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존재의 근원적인 결합과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신한철은 기하학적 최소 단위인 구를 바탕으로 물질과 공간, 그리고 생명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조각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곽훈 Hoon Kwak

Halaayt

 

곽훈 작가는 동양철학의 ‘기(氣)’와 ‘겁(劫)’을 현대적 회화로 풀어내는 거장으로, 특히 ‘Halaayt(할라잇)’ 시리즈는 이누이트어로 ‘신의 강림’ 또는 ‘신이 주신 선물’을 뜻하는 고래사냥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입니다. 작가는 거친 붓질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인간과 거대한 자연이 맞물려 돌아가는 생명의 원시적인 에너지와 샤머니즘적 치유의 과정을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생존을 향한 인간의 의지와 영적 초월의 순간을 시각화하며, 관객에게 시공간을 넘어선 태고의 침묵과 강인한 생명력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평생에 걸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예술적 탐구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구축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종석 Jongseok Yoon

Me who makes me (0915)

 

윤종석 작가는 무수히 많은 미세한 점을 찍어 형태를 완성하는 ‘점묘’ 기법을 통해 일상의 사물 속에 담긴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화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주사기나 붓을 이용해 아크릴 물감 점을 촘촘히 쌓아 올리는 노동 집약적인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평면적인 화면 위에 입체적인 질감과 깊이감을 부여합니다. 작품 ‘Me who makes me (0915)’는 의복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아의 형성 과정과 내면의 다층적인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 너머에 숨겨진 개인의 서사를 시각화합니다. 작가는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점 찍기 행위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캔버스에 기록하고, 사물의 외형을 재해석하여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바하티 시모엔스 Bahati Simoens

Made of Moonlight / Howzit?

 

벨기에와 콩고 혈통을 지닌 바하티 시모엔스는 흑인의 신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려내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양감을 가진 인물들을 화면에 배치하며, 특히 'Made of Moonlight'와 'Howzit?' 같은 작품을 통해 흑인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그들의 서사를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각화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인물의 머리를 의도적으로 작게 표현하거나 대담한 원색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화법을 보여주는데, 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자아 성찰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하티 시모엔스는 빛과 그림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화면을 통해 소속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 미술계에서 아프리카 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끄는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국택 CHUNG KUKTAEK

Flying man - red #1

 

정국택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금속 매체로 시각화하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든 채 어딘가로 바쁘게 이동하는 도시인의 형상을 매끄럽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인물의 표정을 생략하고 동작의 역동성을 강조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속도감과 치열한 삶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낸 그의 조형 언어는 물질문명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동시에 그 안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국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삶의 편린을 공감각적인 조각으로 승화시켜 관객에게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전시회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무료전시회로는 상당히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작가와 작품들도 보이네요.

이배 Lee Bae

Untitle

 

이배 작가는 ‘숯’이라는 재료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생명력의 순환을 현대적 추상으로 승화시킨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작가는 숯이 지닌 검은 빛 속에서 단순한 색채 그 이상의 깊이와 영원성을 발견하며, 이를 캔버스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배치하거나 거대한 설치 미술로 구현하여 물질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저도 좋아하는 작가...

 

특히 작가의 손을 거쳐 다듬어진 숯의 단면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한 질감을 드러내며, 이는 소멸과 탄생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숯가루를 섞어 두껍게 바른 뒤 갈아내는 평면 작업부터 거친 붓질이 돋보이는 드로잉까지, 그의 예술 세계는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동양의 수묵 정신이 조화롭게 공정하는 지점을 지향합니다. 이처럼 이배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숯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며 동시대 미술계에 독보적인 조형 언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 작품의 내구성에 대해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 작품도...

 

구자승 Chasoong Koo

해주 항아리의 꽃

 

구자승 작가는 정교한 극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사물의 본질과 정적인 미감을 탐구하는 한국 현대 구상회화의 거장입니다.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명이나 과일, 꽃과 같은 정물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여 대상이 지닌 고유한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절제된 구도와 차분한 색조를 통해 사유의 공간을 창조합니다. 

 

특히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현실보다 더 리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엄격한 조형 질서는 관람객에게 시각적 편안함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명상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구자승은 평생에 걸쳐 구상 회화의 외길을 걸으며 사실주의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사물의 영혼을 담아내는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억대 작품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회 The Holiday Art Collection 해외작가의 작품과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탐 웨슬만 Tom Wesselmann

Study for Great American Nude # 53+40

 

탐 웨슬만은 1960년대 미국 팝아트를 이끈 선구적인 예술가로, 광고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가장 미국적인 미감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 거장입니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의 엄숙함 대신 누드, 정물, 풍경이라는 전통적 주제를 선택하되, 이를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생략이 돋보이는 그래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1961년부터 시작된 '위대한 미국의 누드(Great American Nude)' 시리즈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 하양, 파랑의 색조와 콜라주 기법을 결합하여 당대의 성적 해방감과 풍요로운 소비문화를 도발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시각화했습니다. 작가는 입술이나 가슴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거나 일상의 사물을 실물 크기로 배치하는 실험을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이는 관객에게 시각적 쾌락과 함께 현대 문명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존재의 물성을 사유하게 합니다.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zehntermarzzwitausendundfünfzehn

 

우고 론디노네는 스위스 출신의 현대 미술가로,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자연의 시간성과 인간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사막에 세워진 거대한 돌기둥 시리즈인 ‘세븐 매직 마운틴스’와 같이 원색의 화려함과 자연의 원시적 질감을 대비시켜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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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돌, 나무, 태양, 무지개와 같은 보편적인 자연 요소를 상징화하여 일상의 평범함을 신비로운 영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며, 이를 통해 고독과 기쁨, 삶의 순환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냅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듯한 반복적인 수행과 명상적인 분위기는 관객에게 시공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몰입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우고 론디노네는 현대인의 내면과 자연의 본질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Portrait of Mother I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신의 어머니인 로라 호크니를 모델로 하여 수많은 초상화를 남겼으며,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간의 노화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982년에 제작된 ‘나의 어머니, 볼턴 아비, 11월 13일’과 같은 포토콜라주 작품이나 1988년의 유화 초상화는 인물의 주름과 표정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포착하여 어머니가 지닌 고유한 삶의 궤적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단순히 외형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의 고독, 인내, 그리고 아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을 화면에 담아내어 관객에게 보편적인 가족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처음 만난 너무나도 느낌좋은 작가의 발견!!!

 

홍정우 작가는 계획이나 목적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낙서’의 메커니즘을 통해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하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골목길 벽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던 경험을 조형적 언어로 승화시켜, 무의식적인 선과 기호가 캔버스 위에서 유기적으로 증식하고 쌓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몸이 기억하는 풍경’이나 ‘아름다운 날들’ 시리즈에서는 층층이 쌓아 올린 물감 층을 긁어내거나 덧입히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시간의 층위와 감정의 밀도를 형성하며, 이는 관객에게 마치 마음의 지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근에는 비가시적인 감각을 인물과 동물 등의 형상으로 확장한 ‘기억의 정원’ 시리즈를 선보이며, 개인의 파편화된 기억을 보편적인 치유와 희망의 서사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홍정우 작가는 홍익대 판화가를 나왔다고 하는데, 미술 전공을 듣고 나니 작품이 더 이해간다는...

홍정우 Jungwoo Hong

The Beautiful Days 2023-13

 

오랜만에 욕심나는 작품들...

홍정우 Jungwoo Hong

A Matter Irrelevant to You

 

이 작품 너무 좋다. 40만원 살까 전시장 나올때까지 고민만...

 

장 보고시안 Jean Boghossian

Volcano #7

 

장 보고시안은 불과 연기를 주된 매체로 사용하여 파괴와 재생의 역설적인 조화를 탐구하는 벨기에 출신의 현대 미술가입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 보석 세공 가업을 잇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금속을 녹이는 토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캔버스, 종이, 책 등 다양한 재료를 불꽃으로 변형시키는 독창적인 '화염 회화'를 정립했습니다.

 

작가는 불이 지닌 파괴적인 속성을 통제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창조적 에너지를 끌어내어 조화로운 추상적 질서를 구축하며, 특히 레바논 내전 등 전쟁과 망명의 개인적 경험을 치유와 정화의 서사로 승화시킵니다. 수행과도 같은 그의 작업 방식은 물질의 소멸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평가받으며, 동양적 사유와 서구적 추상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강용 Kangyong Kim

Reality+Image 2312-2363

 

김강용 작가는 실제 모래를 캔버스에 붙여 작업하는 ‘벽돌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극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실재와 환영의 경계를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채집한 모래를 체로 걸러 접착제와 섞어 화면에 펴 바른 뒤, 그 위에 유화 물감으로 정교한 그림자를 그려 넣어 입체적인 벽돌 형상을 구현합니다. 

 

작가에게 벽돌은 단순히 재현의 대상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시스템과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이며, 무수히 반복되는 벽돌의 배치는 규칙적인 조형미와 함께 명상적인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실제 벽돌 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모래의 거친 질감만이 남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식의 불확실성과 회화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김강용은 물성과 이미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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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마지막 공간입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22-JL181

 

전광영 작가는 한약방의 약봉지에서 착안한 고서 한지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를 구축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스티로폼을 삼각형 조각으로 자른 뒤 이를 고서 한지로 감싸고 끈으로 묶어 캔버스 위에 촘촘하게 배치함으로써, 동양적 서사와 서구적 추상을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지 조각들이 모여 형성하는 거대한 분화구 혹은 유기적 지형 같은 형상은 개별적인 삶의 파편들이 모여 거대한 역사를 이루는 생명의 역동성과 시간의 축적을 상징합니다. 특히 세월의 흔적이 담긴 고서의 글귀들은 작품에 다층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에게 한국적 정체성과 함께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사유하게 하는 명상적 깊이를 선사합니다. 이처럼 전광영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여 국제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예술적 위상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19-DE094

 

오늘 소개한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 작품과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NGallery 홈페이지나 SNS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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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이아트뮤지엄 마지막 전시회이자 2026년 첫 전시회인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특히 오늘은 이번 클림트 전시회 관람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티켓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포토존, 아트샵 굿즈, 주차, 관람 소요시간 등 전시회정보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 제목은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입니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주 오픈하여 내년 3.22.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의 주요 소장품 70여 점이 전시되는데요. 근현대 이탈리아 인상주의 모더니즘까 약 7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70여점. 12개의 섹션. 최소 90분 소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는 한 개의 특별섹션과 12개의 섹션에서 약 70여점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전시회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90분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세페 리치 오디(Giuseppe Ricci Oddi, 1868–1937)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출신의 법학자이자 예술 후원가로, 현대미술 수집과 미술관 설립에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그는 1897년부터 1937년까지 40여 년간 근·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하여, 1931년 피아첸차에 리치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을 설립했습니다
특히 리치오디는 사실적 인물화와 서정적 풍경화를 특히 사랑하며, 이탈리아와 유럽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수집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소개영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켓 예매 및 할인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 현장발권도 큰 불편없고요. 현재는 이번 마이아트 뮤지엄 클림트 전시회 티켓할인은 없습니다.

 

저는 전시회 오픈전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했습니다. 현재 클림트 전시회 할인티켓 검색에서 나오는 결과는 이미 종료된 상품이네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도슨트 : 평일 3회

이번 전시회도 지난 마이아트뮤지엄과 동일한 수준으로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정우철, 이지안, 한지원 도슨트님들이 로테이션으로 평일 하루 3회 11시 14시, 16시 도슨트가 진행 됩니다.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도슨트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하니 도슨트 안내 현수막은 뒷편에 숨겨 있네요.

 

참고로 매월 마이아트뮤지엄 인스타그램에 도슨트일정이 공개됩니다. 방문전에 일정 확인하시고 시간 맞춰 방문하세요

 

오디오가이드 : 4,000원 -=필요함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오디오가이드는 유료로 제공됩니다. 큐피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4,000원 입니다. 

 

그래도 오디오가이드는 관람객을 위한 하나의 서비스로 생각하고 이용했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더니 4,000원이 되었네요. 1.000원 시절이나 2,000원 시절에 비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 수준은 개선된 부분도 없고, AI활용하면 제작비용도 상당히 절감되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다소 아쉽네요. 

오디오가이드도 얼리버드 판매를 하네요. 40% 할인된 가격인 2,800원에 결제하고 이용 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 오디오가이드는 총 27개의 오디오클립이 제공되며, 재생시간은 약 60분 내외입니다. 한 개 당 약 3분 내외로 설명이 제공되는데요. 인트로와 아웃트로, 12개의 섹션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면 순수 작품에 대한 설명은 많지 않습니다. 한 섹션에 한 두 작품...

 

 

오디오가이드에서 다루는 작품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충실합니다. 이 부분은 만족할만 한데요. 다만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과 오디오가이드 정가 구입하면 29,000원이 되는데요. 가이드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닌 모르겠네요.

 

포토존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포토존은 전시장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먼저 클림트이 여인의 초상 작품을 배경으로 아트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수제인형 작가로 유명한 정지원 작가가 제작한 인형이 있네요.

 

구글리엘모 자르디의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작품을 배경으로 제작된 아트월이 두 번 째 포토존입니다.

 

포토부스

마이아트뮤지엄 한켠에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 맞춘 인생네컷 포토부스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쌍으로 나오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5,000원, 큰 사이즈는 7,000원입니다.

 

이 외에도 마이아트뮤지엄 주변으로 클림트의 작품을 배경으로 추억사진 남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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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보관함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전시공간은 다소 덥네요. 저는 결국 점퍼를 벗고 관람했는데요. 손에 들고 다니려니 힘드네요. 만약 소지품이나 외투가 있다면 물품보관함 이용 추천 드립니다.

 

마이아트뮤지엄 물품보관함은 유료로 운영되는데요. 1,000원에 2시간 이용가능합니다.

 

|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은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시장에서 2시간 주차할인권을 3,000원에 판매하는데요. 이후 10분 초과시 1,000원. 한 시간에 6,000원 주차요금 부과됩니다.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주차할인, 주차요금, 난이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제가 최애하는 미술관 중 하나인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주차장 주차 난이도 공유합니다. | 마이아트뮤지엄 위치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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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 초상

이번 전시회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바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입니다. 전시회 제목이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에 티켓 및 포스터 모두 이 작품 하나로 제작되어 있는데요.

 

이 클림트 여인의 초상 한 작품을 제외하고 클림트의 작품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이 이번 전시회의 메인 타이틀로 맞다는 생각입니다.

 

클림트만 보고 전시회장 방문한다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만, 근현대 이탈리아늬 인상주의 부터 모더니즘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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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샵 및 도록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아트샵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작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이번 전시회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장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굿즈는 바로 쇼핑백이네요. 가격은 3,000원. 다소 당황한 구성...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도록은 한정판 예약판매 중입니다. 도록 가격은 49,000원

 

 

트레이와 머그컵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트레이 가격은 22,000원 입니다만, 원화의 그 느낌이 나지는 않네요.

 

안경케이스와 클리너 세트

 

노트 스피커 연필 등의 문구류는 5,000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클림트 작품 이용한 핸드메이드 키링도 있는데요. 가격은 30,000원.

이쁘다기 보다 다소 징그러워 보이네요.

 

 

가방, 엽서, 틴케이스, 양말등도 굿즈로 만나볼 수 있네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는 2026년 3월 22일 까지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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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갑상선 낭종 수수술후기, 오늘은 갑상선 수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입원 당일 이야기입니다. 

입원 준비물과 입원기간, 주의사항 및 방법 소개합니다.

| 2박 3일 입원

저는 부갑상선 수술 입원기간을 2박 3일로 안내받았고, 수요일 오후 입원해서 금요일 오전 퇴원계획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물론 수술 결과에 따라 퇴원기간을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원기간 무료주차

아산병원 입원환자 주차요금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짐도 있고 기간도 2박 3일 이어서 입원 당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입차하고 2일 후 오전에 출차 했는데요. 별도 주차요금 부과 없이 무료주차 했습니다.

 

| 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물 

먼저 부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관련 병원에서 사전 안내가 오고요. 해당 내용과 유튜브 동영상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먼저 보호자는 상주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병실에 보호자 침대 있고 보호자 상주해도 별다른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병실에 들어올 수 있는 보호자는 1인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별도 팔찌가 지급됩니다.

 

부갑상선 수술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환자복으로 환복하니 그냥 편한 복장으로 오세요. 체육복과 앞 지퍼달린 상의 추천...

슬리퍼는 크록스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속옷과 양말 2세트와 물티슈, 마이비데, 칫솔과 치약, 작은비누 등이 세면도구. 세면수건

그리고 50ml 생수 몇 병과 종이컵, 일회용화장지(각티슈) 정도면 부갑상선 수술 입원준비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당근 신분증과 현금, 신용카드는...

 

입원등록 (13~15시)

집에서 오전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가볍게 점심먹고 13~15시 사이 병원 방문하면 됩니다. 입원 당일에는 보호자 없이 혼자 방문해도 됩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 입원전 금식은 없습니다.

 

입원 수속하고 병실 배정받고, 안내문과 함께 입원할 아신병원 병실로 이동합니다.

 

 

서울아산병원 4인실 병실이 없어서 2인실 배정을 받았고요.

갑상성 수술위해 입원한 아산병원 2인실 병동 컨디션 리뷰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서울아산병원 2인실 가격, 환자식, 화장실, 보호자 침대, 와이파이

오늘은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병실 및 시설, 가격이야기 합니다.저는 부갑상선결절 의한 부갑상선항진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2박 3일 입원하고 수술받은 후기입니다. 특히 오늘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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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으로 환복하고요. 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물 정리하고 대기합니다. 환복하고 침대에 누우니 내일 전신마취하고 수술한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 부갑상성 절제술 치료 및 입원 일정

입원 당일에는 기본 검사와 함께 저녁까지는 정상적인 식사 합니다. 이후 금식 진행하며 물도 마시지 않고요.

수술 당일에는 수액주사와 점심 금식이 있고요. 갑상선 수술 저녁은 죽과 반찬 몇가지가 나옵니다.

갑상선 수술 다음날 부터는 일반적인 식사와 활동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술후 저칼슘혈증이 발생하는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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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입원당일 서울아산병원 저녁 환자식입니다.

 

뭐 병원침대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이후부터는 금식...

| 저녁회진

부갑성선 결정 수술 전날 저녁 의사선생님 회진 오시고요. 검사결과 확인화 함께 수술내용고 수술부위 확인 하시네요.,

그리고 수술 부위에 낙서 ^^ 하고 가십니다.

 

입원 후 샤워는 저녁식사 전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입원 저녁 잠자기 전에 샤워하고 자려고 했는데, 저녁에 팔에 이렇게 링거 관을 세팅해 주시네요. 낮에 땀 많이 흘렸는데, 샤워는 포기!

갑상선 수술하고 바로 샤워가 어려우니 가능하면 시간 보고 샤워하세요.

 

 

갑상선 결절 수술 비용 및 회복기간, 검사일정

얼마전 부갑상선 결절 수술 후 퇴원하고 잘 회복되었습니다.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결과 상급병원 검사를 안내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검사 받고 수술을 했는데요. 해당과정에 대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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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굿노트 등 다양한 메모장 필기앱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 갤럭시 노트북이나 패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사용해본 메모장앱인 삼성노트 비추천 후기입니다. 

결국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호환성으로 사용포기 했습니다.

| 갤럭시 생태계

삼성도 마찬가지로 애플과 같이 다양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펜을 활용한 메모나 필기에 최적화된 메모장 앱으로 Samsung Notes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필기기능과 메모장, PDF 파일을 호출해서 필기하는 기능은 삼성갤럭시북 등 S펜을 지원하는 삼성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앱입니다.

 

저는 아이패드 1이후 안드로이드 OS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어 저의 모바일 기기는 모두 삼성 갤럭시 라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갤럭시북4프로 360, 태블릿은 갤럭시 탭 A8 10.5인치, 스마트폰은 갤럭시S24울트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개의 모바일 디바이스 모두 S펜을 지원하고있어 필기용이나 메모용으로 삼성노트는 저에게 상당히 유용한 갤럭시 메모장 어플입니다만...

 

| 그러나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사용하는 기기가 삼성 제품이 아니면 호환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회사 데스트톱PC는 HP Win10 사양

 

| 타사 기기에서 삼성노트 설치하기

설치는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삼성계정 (Samsung Account) 설치후 인증. 그리고 삼성노트 (Samsung Notes)를 설치하면 구동은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삼성계정 인증이 삼성이 아닌 다른 제조사 기기에서도 인증에 성공합니다만...

 

안드로이드 메모장어플 삼성노트를 타사 PC에서 구동해 보았다.

문제는 아래와 같이 구동시 알럿창이 출력되는데...

 

문구는 아래와 같다. 삼성노트는 갤럭시북에 최적화되어 있어 다른 PC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이다. 어쩌면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북의 특성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PC에서는 삼성노트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 갔느데...

 

| 결정적 문제 삼성노트 동기화 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메모장 어플로 추천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삼성노트 동기화 문제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작업한 내용이 이 PC에서는 동기화조차 되지 않는다.

메모장앱이 동기화지 않는다면 이건 뭐 무용지물이라는... 결국 다시 원노트와 듀얼로 사용해야 하느는 불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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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벨기에 영사관 건물을 활용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권진규 조각가의 작품과 항상 새로운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주차 및 주차장 정보입니다. 

 

박물과는 동작구 사당동 사당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규모가 협소한 관계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은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거나 주변 고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유료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사진속 건물이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입니다. 2개 층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권진규 작가의 작품을 항상 만나볼 수 있고요.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사진속 공간이 이곳 미술관 공간의 전부입니다. 뒷편 직원용 주차공간 제외하고는 별도 주차장 없습니다.

|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건물 바로 뒷편에는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총 3개 층의 지하 주차장으로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주차장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오른쪽 건물이 바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건물이고요. 건너편 왼쪽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장부터 미술관 거리가 100미터가 되지 않아 약 1분만 도보로 이동하면 방문할 수 있어 이곳을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주차장으로 추천 드립니다.

 

 

| 주차장 진출입 난이도는 무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지하 주차장으로 주차장 진출입구 난이도는 무난합니다. 주차장 경사가 다소 있네요. 도로폭이 여유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중앙 분리대 없이 입구와 출구과 같아서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상당히 긴장하셔야 합니다.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커브길은 다소 긴장된다. 얼마전 이런 주차장에서 접촉사고 한번 경험했더니 더욱더 쫄리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주차장으로 추천하는 사당역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관리실과 공개 화장실이 있으며,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1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전기차충전소는 지하 1층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공간은 주차여유 있네요.

 

지하 1층 주차장에도 일반 차량 주차공간이 있지만 면수가 많지 않고요. 일반 차량이나 경차는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지하 2층 또는 3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상당히 여유 있네요. 시설도 너무나 깨끗하고요. 요즘은 사설주차장 보다 유료 공영주차장 환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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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할인정보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주차장으로 추천하는 남현소공원 주차장 주차요금은 5분에 400원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 유료로 운영되며 한 시간에 4,800원입니다.

 

주차장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출차시 주차장 1층에 있는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사전정산 후 출차하시면됩니다. 현금 사용불가하고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결제 가능합니다.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애플페이 사용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공영주차장으로 여러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이 가능한데요.

특히 전기자동차는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이후 50% 주차요금 할인됩니다. 또한 수소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경차 등 저공해 자동차는 50% 할인됩니다. 

 

오늘은 사당동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주차장으로 추천하는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소개였습니다. 이곳이 접근성이 가장 좋은 주차공간으로 추천!!!

 

덤으로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 소개

미술관이 된 구(舊) 벨기에 영사관

대한제국(1897.10.12~1910.8.29.)은 세계열강들의 각축 속에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 중립국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1901년 벨기에와 한·벨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고, 외교관계를 맺은 벨기에는 1905년 회현동에 새로 영사관을 건립했다. 그러나 그해 11월, 을사늑약(乙巳條約) 체결로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면서 두 나라의 국교는 단절됐다. 벨기에 영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 완전히 폐쇄됐고, 이후 이 건물은 오코하마생명보험춘소俣保險(1919)과 기생조합인 ‘본권번차券場’을 거쳐 1944년부터 일본 해군무관부 건물로 사용됐다.

 

1945년 해방 후에는 해군 군악학교, 공군본부, 해군 헌병감실을 거쳐 1968년 구 한국상업은행의 방계기업인 대정흥업에 불하됐다. 이후 사실상 방치됐던 구 벨기에 영사관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11월 사적 제254호로 지정됐다. 그런데 1977년 구 벨기에 영사관 터를 포함하는 일대가 재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구 벨기에 영사관은 1979년 현 위치로의 이전이 확정됐다.

삼성건축의 정기인과 정순용이 실측 설계와 이축 설계를 했고, 준신성이 공사를 맡아 1980년 3월 19일부터 구 벨기에 영사관을 해체한 뒤 이를 남현동으로 이전, 복원하여 1982년 8월 31일 준공했다. 이축 시 원 모습대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외관은 원 모습을 유지했으나, 실내 공간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의견에 따라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2층 일부 평면을 변경, 작은 실을 통합하면서 현재 모습이 됐다.

은행사옥으로 사용되던 구 벨기에 영사관은 2004년 5월 기업의 문학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에서 서울특별시에 무상 임대하면서, 그해 9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현재 1층은 권진규의 영원한 집 전시회가 상설로 열리고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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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미술관 열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11월 전시회 '색의대화 : VIVID SPECTRUM'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대성, 유용선, 이은황, 알레산드로 탐포니 4인의 회화와 조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잠실 무료전시회입니다.

𝗩𝗜𝗩𝗜𝗗 𝗦𝗣𝗘𝗖𝗧𝗥𝗨𝗠: 색의 대화

전시기간 : 2025.11.14 - 2025.12.9 (MON - SUN | 11:00 - 19:00)

전시장소 : 열정갤러리.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4-8, B1F
김대성 · 유용선 · 이은황 · 알레산드로 탐포니, 무료전시회

 

열정갤러리 전경입니다. 열정코리아 건물 1층 (반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갤러리 앞 바로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 전시개요 : 𝗩𝗜𝗩𝗜𝗗 𝗦𝗣𝗘𝗖𝗧𝗥𝗨𝗠: 색의 대화

색은 감정의 또 다른 언어입니다. 《비비드 스펙트럼》은 네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색의 감정과 세계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입니다. 김대성, 유용선, 이은황, 알레산드로 탐포니는 서로 다른 문화와 감각 속에서 색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시대의 풍경을 이야기합니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비비드한 팔레트가 상상과 욕망, 정체성과 본능의 지점을 어떻게 가리키는지 탐색하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대성, 유용선, 이은황, 알레산드로 탐포니 4인의 단체전으로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이내 소요되었습니다. (관람시간은 사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세요)

 

 

이번 전시회는 작품 명제표에 캡션과 함께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 인식하면 작가소개와 작품소개를 볼수 있는데요 작가인터뷰 등은 음성으로 제공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오늘 소개하는 열정갤러리 전시회 비비드 스펙트럼 / VIVID SPECTRUM 전시소개 진행합니다.

유용선 작가 (YOO YONGSUN)

유용선은 강렬한 색의 대비와 캐릭터적 이미지를 통해 현대 도시의 욕망 구조를 해부합니다. 광고, 브랜드, 인터넷 밈 같은 시각적 언어를 회화 속에 재조립하며, 익숙한 이미지가 낯설게 변주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그의 작품은 소비와 유희, 유머와 불안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욕망과 쾌락을 재료로 프레임 안에서 하나의 요리를 차려냅니다. 그 안에서 색은 다수의 오브제를 질서 있게 묶어 긴장과 균형을 조율합니다.

 

Potluck party in happy hour

130.3 x 193.9 cm, Acrylic on Canvas, 2024

 

인간의 욕망과 쾌락을 모티프로 평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국 하위문화, 특히 래퍼들의 경제적 성공과 재력, 명성을 과시하는 뮤직비디오와 MTV 등 힙합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로 명품 시계, 보석, 신발, 옷, 고가의 자동차 등 매스미디어가 보여주는 성공에 대한 욕망에 흥미를 느껴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공한 삶에 대한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고, 개별적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을 받지만, 많은 이들이 느끼는 ‘성공한 삶’은 브랜드나 사치품 등 물질적으로 치환됩니다. 이러한 이질감과 사람들이 지닌 물질적 욕망을 작품 안에 다양한 브랜드와 이야기로 녹여 보여줍니다.

 

Still life with a juicy lobster with a better watch than me and beverage 

72.7 x 60.6 cm, Acrylic on Canvas, 2024

 

인간의 욕망과 쾌락을 모티프로 평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국 하위문화, 특히 유명한 래퍼들의 경제적 성공과 재력, 명성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나 MTV 등 힙합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로 명품 시계, 보석, 신발, 옷, 고가의 자동차 등 매스미디어가 보여주는 성공에 대한 욕망에 흥미를 느껴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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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공한 삶에 대한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고, 개별적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을 받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성공한 삶’은 브랜드나 사치품 등 물질적으로 치환됩니다. 이러한 이질감과 사람들이 지닌 물질적 욕망이 집결된 것을 보여주고자 평면 안에 다양한 브랜드와 이야기를 녹여 작업합니다.

 

김대성 작가 (KIM Deasung)

김대성 작가는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현재로 소환하는 창구 같은 존재입니다. 금속 조형물에는 형형색색의 그러데이션이 흐르고, 달동네의 밤바람과 골목 끝 달빛, 그리고 상상의 길잡이 토끼와 현실의 쉐도우맨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그의 색은 관객을 현실과 환상 사이의 작은 문턱으로 안내하며, 잃어버린 동심의 온기를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핑크 쉐도우맨

100 x 100 x 2100 cm, 스테인리스 스틸, 2025

밝고 선명한 핑크색 인물은 김대성 작가의 대표적 상징인 '그림자'의 현대적 변주입니다. 팝아트적 색감과 유려한 곡선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고, 전진하는 자세는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작가는 유머러스한 형태 안에 인간의 순수한 꿈과 내면의 그림자를 함께 담아내어, 현대적 동화 세계로 관람자를 초대합니다.

난 눈을 보고 있으니 무섭다!

 

꿈꾸는 소년

18 x 13 x 24 cm, 브론즈, 2025

 

소년이 유니콘을 타고 비누방울을 불며 달리는 장면은 동화적으로 형상화된 작품입니다. 김대성 작가는 환상 속 유니콘과 순수한 소년의 이미지를 결합해, 어린 시절의 꿈과 상상, 순수한 희망의 세계를 따뜻하게 표현합니다. 브론즈 질감의 은은한 색조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게 하며,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동심의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자 산책

16 x 8 x 22 cm, 브론즈, 2025

 

단순하고 유머러스한 형태의 인물은 김대성 작가의 상징적 존재인 ‘피터팬의 그림자’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팝아트적 조형 언어와 매끄러운 금속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어린 시절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잃어버린 순수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작가는 이 걷는 그림자를 통해 현실의 무게를 벗어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내면적 여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쉐도우맨 팔랭이

80 x 10 x 100 cm, 혼합재료, 2024

밝은 핑크 배경 위에 유쾌하게 걷는 토끼 형상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김대성 작가는 ‘피터팬의 그림자’를 모티프로, 동심과 상상 속 존재가 가진 자유로움을 팝아트적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검은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의 대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상징하며, 쉐도우맨은 잃어버린 꿈과 순수함을 찾아가는 작가의 상징적 자아로 자리 잡습니다.

 

비행

80 x 10 x 100 cm, 혼합재료, 2024

밝은 색채와 만화적 선으로 구성된 작품은 하늘을 나는 인물을 통해 자유와 도전의 순간을 표현합니다. 경쾌한 구도와 팝아트적 요소가 어우러져 꿈꾸는 자의 활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김대성 작가는 동심과 상상의 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유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열정갤러리 전시회에서 소개된 김대성 작가의 작품들은 입체 조각과 함께 평면 작품도 기존의 회화가 아닌 혼합 재로를 사용해 레이어 형식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작품들, 카페나 이런 공간에 잘 어울릴것 같은 작품들...

 

꿈꾸는 이의 초상

40 x 28 x 65 cm, 알루미늄 주물, 2025

 

김대성 조각가의 작품 〈꿈꾸는 이의 초상〉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형상화한 조각입니다. 머리 위에 앉은 유니콘은 순수함과 상상력의 상징으로, 현실 속에서도 ‘꿈꾸는 아이’로 남고자 하는 작가의 자아를 대변합니다.​
작품 속 인물은 두꺼운 안경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그 시선은 외부보다 내면을 향합니다. 과장된 머리와 리본, 화려한 색채의 질감은 김대성 작가의 팝아트적 표현 감각을 드러내며, 현실의 무게보다 유희와 상상의 자유를 강조합니다.


표면 위의 다채로운 색의 겹들은 ‘상상’이라는 층위를 의미하며, 한 사람의 기억, 꿈, 상처, 동심이 얽힌 무의식의 지형입니다. 유니콘은 작가가 어린 시절 품었던 ‘불가능 속의 가능성’즉, 현실을 초월하는 창조의 힘을 상징합니다.
이 조각은 단순한 인물상이 아니라, ‘상상하는 인간’에 대한 찬가이며, 우리가 잊고 지낸 내면의 아이에게 바치는 헌사입니다.

 

이번 색의대화 (비비드 스펙트럼 / VIVID SPECTRUM) 전시회 김대성 작가 작품 중에서 가장 느낌 좋았던 작품을 뽑는다면 저는 이 꿈꾸는 이의 초상 작품을...

 

피리부는소년

35 x 20 x 60 cm, 브론즈, 2023

 

생각하는 그 화가의 그 작품을 모티프로 만든 작품 맞습니다. 뭐 추가 설명은 생략...

 

이렇게 김대성 작가의 작품 공간은 끝나고...

이은황, Lee Eun-Hwang

이은황의 작업은 인간의 욕망과 관계를 초현실적인 내러티브로 구성합니다. 만화적 요소와 상징, 해학적 장치가 복합적으로 얽힌 인물들은 기묘하면서도 현실감이 있습니다. 원색의 충돌과 과감한 붓터치는 유머와 불안, 쾌락과 혼란이 공존하는 심리적 장면을 만들어내고, 그의 세계에서 색은 감정의 폭발이자 인간 존재의 불완전함을 드러내는 솔직한 언어입니다.

 

dont stop along the way 

60.6 x 60.6 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비틀즈의 'Abbey Road'를 현대적으로 패러디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DONT STOP DANCE WITH ME 

80.3 x 116.8 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서로를 껴안고 춤을 추는 두 인물은 사랑을 나누는 듯하지만, 얼굴은 가면과 안경으로 덮여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진심과 들키고 싶지 않은 불안이 사랑의 형태로 포장되어 떠돕니다. 주변에는 동물, 기계, 낙서, 욕망의 파편이 흩어져 있고, 이는 현대인의 마음 속 풍경—순수와 피로, 희극과 불안이 뒤섞인 무의식의 놀이터입니다. 문명은 인간을 보호하지만, 본능을 억누르기도 합니다. 억눌린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 인간은 가장 진실해진다고 느낍니다. 이 작품은 유머러스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가면의 진심과 ‘관계 속의 무의식’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열정갤러리 전시회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

사진보다 직접 작품을 보면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아인슈타인과 달리와 잡스의 티타임 

116.8 x 91 cm, Oil on canvas, 2024

 

‘Inner Gaze’ 시리즈는 안경을 매개로 한 이은황 작가 내면의 시선에 대한 탐구라고 합니다. 작품 제목을 먼저보기 전에 작품을 보고 맞춰보는것도 상당한 관람의 재미

알레산드로 탐포니

Alessandro Tamponi

 

이탈리아 출신인 알레산드로 탐포니의 색은 도시의 소음 위에 놓인 원초적 리듬입니다. 굵은 블랙 아웃라인으로 구획된 면들이 원색에 가까운 고채도 컬러들로 출렁이며, 교통체증, 자전거, 돼지를 실은 트럭 등 일상 속 정체된 장면들이 프레임 안에서 합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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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름과 느림, 인간의 시간과 동물의 시간이 색의 대비 속에서 충돌하고, 만화적 단순화와 큐비즘적 분할, 규칙적인 반복을 통해 개별 표정은 군집의 리듬으로 바뀝니다. 비비드한 팔레트는 공감과 풍자를 동시에 밀어 올립니다

 

Noè 노아라고 해요

100 x 40 cm, Acrylic on Canvas, 2025

 

오래전 노아는 대홍수로부터 인류를 구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인간이 창조한 모든 것이 동물들에게는 대홍수와 같은 위기가 아닐까 하는... 이제는 노아도 전문직이 아니면 수행하기 어렵겠다.

 

Airbus 380 비행기 

80 x 60 cm, Acrylic on Canvas, 2025

 

Trasporto animali 동물 수송 

50 x 70 cm, Acrylic on Canvas, 2025

 

알레산드로 탐포니 작가의 트래픽 시리즈 두 번째작품 밀리는 차량속에 사람과 동물의 얼굴 표정을 비교해 보시라...

 

Ciclista 자전거 경기 선수 

40 x 100 cm, Acrylic on Canvas, 2025

 

알레산드로 탐포니 작가의 2025년 트래픽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어디나 자라니는 존재하는 것인가?

 

Salone di bellezza 미용실 

100 x 70 cm, Acrylic on Canvas, 2025

 

오늘은 올림픽공원 미술관 열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대성 · 유용선 · 이은황 · 알레산드로 탐포니 4인전 '색의대화 (비비드 스펙트럼 / VIVID SPECTRUM)' 소개였습니다.

 

전시회는 다음주 화요일인 12월 9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관심있으신 분들인 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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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작은 전시회 소개입니다.

3층 분청사기, 백자 실에서 열리고 있는 '각진백자 이야기'  

 

오늘은 전시장 동선에 따라 소개합니다.

| '각角진 백자 이야기'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각角진 백자 이야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 분청사기·백자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전시회는 조선 17세기부터 등장하여 18세기를 중심으로 유행한, 외면을 모깎기한 백자에 대해 그 제작기법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전시 공간은 해당 전시실 중간 정도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의 도자기,
분청사기와 백자

분청사기(粉靑沙器)와 백자(白磁)는 조선시대(1392-1897)를 대표하는 도자기입니다.

분청사기는 회청색 흙으로 만든 그릇에 백토를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한 도자기로 분청사기는 고려 말 상감청자에서 유래됐으며, 16세기 중엽까지 만들어졌다고합니다.. '분청사기'라는 용어는 미술사가 고유섭(高裕燮, 1905-1944)이 1930년대에 '분청회청사기(粉靑灰靑沙器)'라는 미술사적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백자는 흰 백색의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유약을 입힌 다음, 1,300도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낸 도자기입니다. 청자보다 더 우수한 기술로 제작된 백자는 조선시대에 널리 쓰였는데, 조선 백자는 절제미와 우아한 품격을 갖춘 뛰어난 품질의 도자기입니다.

조선 건국 후 15세기 중반까지 전국의 자기소와 도기소에서 제작된 분청사기와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백자가 중앙 관청에 진상(進上)됐다. 1467년(세조 13) 무렵 조선 도자기 생산체계를 개편하면서 전국의 주요 요지에 관영자기소를 설치하고, 15세기 말에는 도자기 제조법이 체계가 확립되었는데요. 공납 제도(국가에 바치는 진상)는 공물을 납부할 사람을 필요성에 따라 정했으므로 16세기 중엽에는 분청사기 제작이 중단되었습니다.

 

사기장의 공방

사람 흙 불 물... 분청사기와 백자를 만드는 공간과 함께

 

분청사기

먼저 분청사기로 부터 전시는 시작됩니다.

 

분청사기상감인화모란무니용머리주자
粉靑沙器象嵌印花牡丹文龍頭注子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분청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주전자
크기 높이 30.2cm, 입지름 6.8cm, 바닥지름 7.1cm, 전체너비 20.0cm
소장품번호 건희897

 

분청사기 상감 구름 용무늬 항아리 (지정문화유산 국보)
국보 분청사기 상감 운룡문 항아리(1991), 粉靑沙器 象嵌 雲龍文 立壺), 粉靑沙器象嵌印花雲龍文壺, 분청사기 상감 인화 운룡문 호
전시명칭 분청사기 상감 인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출토지 경상북도 - 안동시
재질 도자기 - 분청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크기 높이 48.5cm, 몸통지름 29.7cm
소장품번호 덕수2411

 

당당한 양감과 풍만함이 돋보이는 대형 항아리로,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과 함께 등장한 형태입니다. 아가리가 밖으로 벌어지고 몸통이 길며, 바닥이 뚫려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녔는데, 이는 성형한 도자기 벽에 접시로 바닥을 붙이는 중국 원대 대형 자기 제작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무늬는 상감과 인화 기법이 병용되었으며, 윗부분에는 원말 명초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여의두 무늬가, 중간에는 용 무늬가, 하단에는 연꽃잎 무늬가 상감되었습니다. 밝은 회색 태토 위에 담청색 투명 유약이 입혀져 있으며, 가는 균열이 특징적이다. 전체적으로 원·명의 선덕자기 영향을 받았지만, 자유롭고 대담한 조선 도자기의 개성이 드러난 작품입니다.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지정문화유산 국보)
다른명칭 국보 백자 상감 연화당초문 대접(1974), 白磁 象嵌蓮花唐草文 大楪, 白磁象嵌蓮唐草文大楪, 백자 상감 연당초문 대접
전시명칭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대접
크기 높이 7.6cm, 입지름 17.5cm, 바닥지름 6.2cm
소장품번호 동원887

 

고려 연질 백자의 계통을 이은 작품으로, 조선시대 상감백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 상감백자는 일반적으로 유약이 거칠고 상감 기법이 미숙한 경우가 많지만, 이 대접은 마무리가 깔끔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잘 살렸으며, 무늬 표현도 섬세합니다. 단정한 형태에 맞춰 간결하게 표현된 넝쿨 무늬는 중국 원말~명초 청화백자의 문양과 유사하며, 선은 예리하면서도 부드럽다. 대접의 형태는 중국 명나라 초기와 닮았지만, 상감 기법과 유약의 특징은 고려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분원 관요에서 15~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양한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분청사기는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을 보이며 발견됐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정교한 무늬가 돋보이는 인화 기법의 분청사기가 주로 생산되었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백토를 바르고 무늬를 새긴 조화 기법, 무늬 주변의 백토를 파내어 무늬를 도드라지게 하는 박지 기법이 많이 쓰였으며. 철화 기법의 분청사기는 충청남도 공주 학봉리에서 생산되었으나 전라남도 고흥 운대리 가마터에도 소량 제작되었습니다. 무늬가 비교적 규칙적인 인화 기법 분청사기와는 달리 조화 기법, 박지 기법, 철화 기법의 분청사기는 무늬를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추상화하는 등 대범하고 생동감 있는 표현이 특징입니다.


15세기 후반 이후에는 그릇 표면에 백토를 바르거나 백토 물에 그릇을 직접 담가 백토를 입히는 분장 기법이 사용되었다. 분청사기는 점차 백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분청사기 박지 모란무늬 자라병 (지정문화유산 국보)
다른명칭 국보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1991), 

粉靑沙器 剝地鐵彩牡丹文 扁甁, 粉靑沙器剝地鐵彩牡丹文자라甁,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
전시명칭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자라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분청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9.4cm, 지름 24.1cm
소장품번호 덕수6231

 

자라를 닮은 모습 때문에 자라병이라 불리는 이 병은 끈을 매어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여행용 물병이나 술병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옹기로 만든 생활용기이기 때문에 분청사기나 백자로 된 것은 드물다. 이 자라병은 몸체 바탕에 백토를 씌워 희게 분장한 후, 모란 무늬를 그리고 바탕을 칼로 긁어 무늬가 도드라지게 표현하였습니다. 긁어낸 바탕에는 철분이 많은 안료를 덧발라 구워 검은빛을 내어 모란꽃이 더욱 또렷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높였습니다. 대담하고 활발한 모란 구성과 여백을 메운 흑갈색 철채 장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잘 드러냅니다. 같은 시대 백자에도 자라병이 간혹 보이지만, 이 병처럼 낮고 원형의 두 면을 위아래로 맞붙여 완성한 형태는 흔하지 않다고합니다.

 

조선 백자의 품격, 청화백자

청화백자는 당대 최고급 도자기로 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도자기였다. 조선 초에는 중국 명나라에서 들여온 청화백자를 사용했으나 15세기 중반부터는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식성이 강한 중국 명나라 청화백자를 모방했으나 점차 조선 고유의 색채를 띠며 우아한 청화백자가 제작되었다.


청화백자 제작에 사용된 청화 안료는 고가의 수입품으로 이를 관리하고 백자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궁중에 소속된 전문 화원이 담당했다. 성현(1439-1504)의 『용재총화』의 지리지에서 「신종동국여지승람」에 매번 사용의 책임 관리가 궁중 서화 담당 화원을 이끌책 임 관으로써 도자기 그림을 그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청화 안료의 수입이 어려울 때에는 철화 안료로 그린 철화백자가 만들어졌는데, 청화백자와 마찬가지로 우아하고 세련된 화원의 솜씨가 담겨 있다.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 ( 지정문화유산 국보)
다른명칭 국보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1974), 白磁 靑畵梅鳥竹文 有蓋壺, 백자 청화 매조 죽문호
전시명칭 백자 청화 매화 새 대나무무늬 항아리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크기 높이 16.5cm, 입지름 6.2cm
소장품번호 신수4522

 

청화 안료로 매화·대나무·새를 그린 청화백자로, 초기의 중국식 화려한 문양이 사라지고 조선 특유의 정취가 드러나는 시기 작품이다. 중앙 무늬는 짙고 강하게, 뚜껑·아랫부분·주둥이 주변은 옅게 표현해 입체감과 사실성을 높였다. 관요의 청화백자 그림은 궁중 화원이 담당해, 이처럼 우아한 화격을 지닌 걸작이 많이 제작되었다. 이 항아리 역시 원숙한 필치로 대나무·새·매화를 세련되게 묘사해 강한 회화적 성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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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무늬 항아리 ( 지정문화유산 국보)
다른명칭 국보 백자 철화 매죽문 항아리(1974), 白磁 鐵畵 梅竹文 壺
전시명칭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무늬 항아리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크기 높이 40cm, 몸통지름 37.9cm
소장품번호 덕수6294

 

품격 있는 장중한 형태와 뛰어난 그림으로 알려진 16세기 대표 철화 백자이다. 몸체에는 대나무와 매화나무를 사실적인 필치로 묘사하였다. 대나무는 몰골법으로 농담을 살려, 댓잎과 줄기의 표현을 통해 강한 절개와 고결함을 나타냈다. 반대편 매화나무는 휘어진 등걸과 곧은 잔가지의 대조로 서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련된 필치로 볼 때 궁중 화원의 솜씨임이 분명하며, 이는 사옹원 소속 관리가 매년 도화서 화원을 인솔해 관요에서 도자기 그림을 그리게 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통해 16세기 화단의 사군자 기법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백자로 꽃피운 도자 문화

임진왜란(1592-1598)과 병자호란(1636-1637)이라는 연이은 전쟁으로 17세기 조선 사회는 어려움에 처했다. 궁중에서는 예배용 기물을 고쳐 쓰고 관요에서는 품질이 떨어진 백색 백자를 제작했다. 수입품인 청화 안료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철화 안료로 장식한 철화백자를 제작해 궁중 의례와 외국 사신 접대에도 사용했다.

17세기 후반부터는 관요에서 일하는 장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적인 백자 제작을 허용하는 변화가 있었다. 18세기 전쟁 복구를 완료하고 경제 호황이 증가하면서 백자 수요층이 확장되고 사대부는 물론 부유한 일반 백자가까지 확대되었다. 깨끗하고 깊은 빛은 백자가 다양하게 만들어졌고 특히 문의 취향이 반영된 청화백자가 유행했다.

 

조선의 백자라면 거대한 달 항아리가 빠질 수 없죠

 

[서울 전시회 추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리움 미술관

지난 2월 28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소개하

www.a4b4.co.kr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무늬 항아리 ( 지정문화유산 국보)
다른명칭 국보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1962), 白磁 鐵畵葡萄猿文 壺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크기 높이 30.8cm
소장품번호 본관2029

 

조선 후기 철화백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다. 몸통 전면에는 여백의 미를 살려 포도넝쿨과 원숭이를 표현하였다. 철화 안료가 짙게 설채되어 발색이 강하고, 일부는 번지거나 뭉그러져 섬세한 묘사가 드러나지 않지만, 깊고 진중한 색감과 온화한 유백색 바탕, 능란한 구도가 어우러져 원숙한 세련미를 보여준다.

 

조선 왕실과 의례용 백자

조선 왕실의 대표적인 의례 용기로 ‘용준’이 있다. 용준은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백자 항아리에 청화나 철화 안료를 써서 용무늬를 그린 것으로, 조선 왕실 연회와 제례에서 술을 담거나 꽃을 꽂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선 초 명나라 용무늬 청화백자를 본떠서 청화백자 용준을 제작했고 이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에 운영된 경기도 광주 관요 가마터에서 나온 용준 조각으로 알 수 있다. 온전한 형태로 전하는 용준 중에서 가장 연대가 이른 것은 17세기 전반의 철화백자 용준이다. 사회가 안정되기 시작한 17세기 후반부터 다시 청화백자 용준을 제작했다. 1754년(영조 30) 기록에 “청화 안료로 그림 그리는 것은 사치한 풍속이므로 일체 금하지만, 용준은 예의로 둔다.”라고 했을 정도로 용준은 왕실의 의례와 연회를 상징했다.
조선 후기에 이르면 다른 도자기의 방황을 청화 안료로 그린 항아리는 청화백자 용준과 양식 변화를 함께 하며, 왕실의 의례를 비롯해 궁중의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백자실 절반정도 감상했네요. 전시장 한 켠에 이런 가림막이 설치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오늘 포스팅 메인 공간 입니다. 

 

각角진 백자 이야기

조선 17세기, 그릇의 표면에 각(角)이 진 백자가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물레로 만든 그릇의 겉면을 육각(六角)이나 십각(十角)으로 ‘모깎기’한 것입니다. '모깎기'는 모서리가 지게 깎는다는 의미의 우리말인데, 건축이나 공예품에서는 모서리가 지게 깎되 날카롭지 않게 깎아내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백자에서는 17세기부터 나타나 18세기를 중심으로 유행했고 19세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백자를 각병(角瓶), 각호(角壺) 등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릇 표면을 각지게 하는 것은 중국 도자기에도 나타나지만, 표현하는 방식은 조선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그릇을 만들고 나서 겉면을 깎아내었기 때문에 안쪽에는 각이 지지 않습니다. 외면은 각졌지만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은 까닭에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백자 표면의 여러 면으로 나눠서 여러 그림을 나눠 그리고 시구(詩句)를 한 줄 한 줄 써넣기도 했지만, 하나의 그림을 여러 면에 걸쳐 그러 넣기도 하였습니다.

 

 

 

꽃, 산수(山水), 인물 등의 그림과 시의 내용은, 모깎기한 백자를 애호한 이들이 문의 취향을 지녔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들 각진 백자는 전란(戰亂)으로 침체되었던 백자 생산이 다시금 부흥하는 시기에 등장하고 유행하여 주목됩니다.

한편 18세기 들어 사대부가를 중심으로 가문의 제사가 늘어나고 일상용기와 같은 형태의 제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급을 높이거나 각지게 깎아내어 구별하기도 했습니다.

이 그릇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관심을 두었던 건 백자의 각(角)이었을까요, 면(面)이었을까요. 새롭게 등장한 각진 백자는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주었을까요.

검소함을 강조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각병의 도드라진 각이 조화로운 백자의 은근한 멋을 함께 느끼게 했을 것입니다.

 

시가 쓰여진 백자 청화 매화 무늬 각병
전시명칭 백자 청화 매화무늬 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39.4cm, 입지름 7.7cm
소장품번호 덕수1138

 

시가 쓰인 백자 청화 산수 인물무늬 각진 병
다른명칭 白磁靑畵山水人物文詩銘角甁, 백자 청화 산수인물문 시명 각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현재높이 32.8cm, 입지름 4.8cm, 몸통지름 18.3cm, 바닥지름 9.8cm
소장품번호 동원447

 

이 백자 청화 산수·인물무늬 각병처럼, 시문과 산수도가 부분적으로만 맞거나 전혀 맞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 이 병은 목이 길고 몸체가 둥글게 부푼 팔각병이다. 앞·뒷면에 큰 능화창을 두고 그 안에 산수문을 넣었는데, 한쪽에는 신선으로 보이는 인물이 흰 새 두 마리를 바라보고, 다른 쪽에는 피리를 부는 사람이 소를 타고 간다. 창 사이에는 ‘우후청강흥(雨後淸江興)’과 ‘회두문백구(回頭問白鷗)’라는 시구가 적혀 있다. ‘비 온 뒤 맑은 강의 흥취, 머리 돌려 흰 갈매기에게 묻는다’ 정도로 해석되며, 지은이는 김정국(1485 ~ 1541)이다. 이 시 내용은 산수문의 한 장면과 대응되는 것으로 보인다. 굽다리는 각지고, 담청색을 띤 백자유가 시유되었으며, 굽바닥에는 ‘二’로 보이는 음각 명문이 있다.

 

백자 철화 난초무늬 팔각병

다른명칭 白磁靑畵蘭草文角甁, 백자 청화 난초문 각병

전시명칭 백자청화난초문각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41.1cm, 입지름 5.9cm, 바닥지름 11cm

소장품번호 동원425

 

몸체 표면이 여덟 면으로 각이 진 각병으로, 조선 중기(17~18세기 중반)부터 제작되기 시작했으며, 후기로 갈수록 몸통이 더 불룩해지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우윳빛 기면에 옅은 청화 안료로 난초와 풀꽃을 그렸다. 가는 붓선으로 여백을 많이 두고 간결하게 무늬를 표현한 방식은 임진왜란 이후 부흥한 조선 중기 청화백자의 특징이다. 이 문양의 각병은 달항아리와 함께 경기도 광주 금사리 관요에서 주로 생산되었다. 굽은 안바닥을 얕게 깎았으며, 접지면과 안바닥 유약을 닦아내고 모래받침을 받쳐 구운 흔적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각진백자 이야기'에서는 각진병과 함께 각진연적, 각진필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백자 청화 대나무 시명 연적
다른명칭 白磁靑畵竹文詩銘硯滴, 백자 청화 죽문 시명 연적
전시명칭 시가 쓰인 백자 대나무무늬 연적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크기 높이 8.5cm, 너비 11.9cm
소장품번호 신수645

 

몸통을 8각형으로 만들고 윗면을 약간 볼록하게 한 연적이다. 윗면에는 청화 안료로 대나무를 시원하게 그렸으며, 8각형 몸통 측면 각 면에는 시가 적혀 있다. 시의 내용은 먹을 갈 때 필요한 물을 담는 그릇의 쓰임새와 관련된 것으로, 玆水之用 물을 담는데 쓰이는 용기라, 虛中受 빈 가운데 얻기도 하고, 而時出 때때로 내보내기도 하니, 於無有 무에서 유가 되는구나, 道其在 도가 거기에 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금은 독특한 조선백자를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백자시문각병
다른명칭 白磁詩文角甁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27.5cm, 입지름 4.9cm, 바닥지름 8.4cm, 몸통지름 10.8cm
소장품번호 건희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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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이쓰인백자청화대나무무늬조롱박모양병
다른명칭 白磁靑畵'壽福'銘竹文瓢形甁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19.4cm, 입지름 4.1cm, 바닥지름 6.9cm, 너비 10.3cm
소장품번호 건희1824

 

그리고 각진 접시들...

 

'현'자가 쓰인 백자 청화 팔각 병
다른명칭 白磁靑畵八角玄字文甁, 백자 청화 팔각 현자문 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크기 높이 28.8cm, 입지름 4.6cm, 바닥지름 10.1cm
소장품번호 남산504

 

 

백자면취제기(십각)
다른명칭 白磁面取祭器(十角)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제례 - 제기
크기 높이 7.5cm, 입지름 18.0cm, 바닥지름 10.5cm
소장품번호 건희2812

 

그리고 전시장 한 켠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각진백자에 대한 이야기와 재현된 제작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기존의 둥근 모양의 백자와는 다르게 또 다른 정성과 조형미를 보여주네요.

 

여기까지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각진백자 이야기' 공간입니다.

그리고 분청사기·백자실 마지막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취향과 백자 제작의 다양화

19세기에는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부유층이 늘어나고 중국·일본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다양한 백자 그릇이 제작되었다. 이 시기에 작성된 백과사전류 책인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정조 때 청화백자 제작을 금지한 뒤로 백자 위에 꽃무늬를 볼록하게 구워내더니, 오례치 않아 다시 청화를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하여 당시 고급 백자의 유행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점차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화려한 도자기가 왕실을 물론 일반 백성의 생활 속에 폭넓게 자리를 잡아 갔고, 이러한 취향은 곧 백자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차와 술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화된 형태의 주자와 잔이 만들어졌고 각이 진 병 등 새로운 형태의 그릇이 등장했다. 무늬를 도드라지게 표현하거나 청화와 철화 안료로 그릇 전면을 장식 기법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백자 동화 대나무 모양 연적
다른명칭 白磁銅釉笙簧形硯滴, 생황모양연적
전시명칭 백자 동채 생황모양 연적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크기 높이 22.1cm, 지름 12.1cm
소장품번호 덕수4312

 

생황을 본 떠 만든 연적로, 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둥글게 박혀 있는 악기이며, 국악기 중 유일하게 화음을 낸다. 백제금동대향로에서 보이듯 도교 제사에서 배소나 생황 같은 관악기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죽관에는 진사를, 동체와 주구에는 청화를 칠했고, 죽관 제1절과 동체 상단에는 백색 띠를 돌렸다. 동체에는 백색으로 ‘만수무강(萬壽無疆)’ 4자를 쓰고 그 사이에 점점이 운문을 표현하였다. 주구는 생황의 부서를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며, 반대쪽 동체 상단에는 작은 공기공이 있다. 조선시대에 만든 상형 연적 중에서도 우수작으로 꼽힌다.

 

백자 동채 야외용 합
다른명칭 白磁 酒盒
전시명칭 백자 동채 삼층 합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합
크기 높이 20.1cm, 입지름 12.9cm
소장품번호 덕수1426

 

겉보기에는 3단의 일반 찬합처럼 보이지만, 술과 안주를 함께 담는 야외용 합이다. 가운데 단은 술병, 윗단과 아랫단은 안주 그릇이나 술잔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바깥 면에는 동화 안료를 고르게 칠하고, 옅은 푸른색을 띤 백색 유약을 씌웠다. 굽는 과정에서 동화 안료의 농담이 변해 깊고 차분한 밝은 자주색을 띠며, 윗단을 열면 내부의 백색이 드러나 붉은색과 흰색의 선명한 대비가 돋보인다. 무늬나 장식 없이 색감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백자양각매화문탁잔
다른명칭 白磁陽刻梅花文托盞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탁잔
크기 전체높이 11.4cm, 지름 8.2cm, 받침지름 13.3cm
소장품번호 덕수1576

 

백자 청화 복숭아모양 연적
다른명칭 白磁靑畵仙桃形辰砂入硯滴, 백자 청화 선도형 진사입 연적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연적
크기 높이 10.8cm
소장품번호 남산160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 분청사기·백자실 관람후기 였습니다. 전체적인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전후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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