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어제인 10월 3일 오픈한 '유코 히구치 특별展 : 비밀의 숲' 전시회 개막일 관람후기입니다.
1,000여점의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엄청난 매력도 있지만, 전시장 구성 및 캡션처리 등은 전시회 규모에 비해 상당히 수준 떨어지는 전시회 였습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전시회 관람후기이니 잘 판단하고 결정 하세요.
오늘은 유코 히구치 특별전 전시회 소개는 물론 티켓할인, 주차장, 무료주자, 아트샵, 도슨트, 관람팁 정보 공유합니다.
| 얼리버드 및 티켓 할인 : 20~50% 할인
이번 유코 히구치 특별展 성인기준 입장료는 20,000원 입니다. 저는 7월 말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에 유코 히구치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현재는 현대백화점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유코 히구치 특별전 20% 할인권 두 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카드를 발급하면 50% 할인이라고 하는데 정보를 다시 찾을 수 없네요.
저는 3매의 얼리버드 티켓 예약 후 전시회장 방문해서 아래와 같이 유코 히구치 작품이 들어간 아트 카드를 스페셜 기프트로 받았습니다.
| 도슨트 : 하루 두 번 + 주 2회 + 주말 없음
유코 히구치 특별전 도슨트는 10월 11일 (금)부터 운영됩니다. 개막일인 이번주와 다음주 까지는 사실상 도슨트 운영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유코 히구치 전시회 도슨트는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 2회만운영되며, 주말 도슨트는 없습니다. 직장인인 저는 웁니다. 그렇다고 전시장 안내가 친절한 것도 아니고. 작품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슨트 필요한데.
오디오 도슨트는 망
현대백화점 H.Point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면 사운드갤러리에서 유코 히구치 전시회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만, 역시나 공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섹션 소개도 아니고 작품소개는 없고 딸랑 9개의 음원파일로 1천여점의 작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봐야 핣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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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관 관람은 피해라 : 사람 너무 많아서...
제가 방문한 10월 3일 오전 유코 히구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더 서울 현대 ALt1 전시장 입구입니다. 입구에 선 긴 줄과 입장했다고 해도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관람객... 1천여점의 작품을 무슨 화장실 타일처럼 붙여 놓았으니 관람하기도 힘들지만, 도저히 관람객이 앞으로 빠지지 못합니다. 사람을 본 것인지 작품을 본 것인지...
저라면 10월 지나서 방문하겠음
기프트샵 결제줄도 20~30분은 대기해야 했습니다. 중간에 구매 포기하는 분들도...
과연 이번 '유코 히구치 특별展 : 비밀의 숲' 전시회 인기가 얼마나 유지될 지 모르겠지만 전시회는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니 저는 최소한 10월 방문은 피하겠어요.
| 전시회 섹션 구성은 정말로 최악
이번 전시회는 공식적으로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이번 유코 히구치 특별전시회 전시장에는 아래 전시회 설명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구역 안내나 설명도 없습니다. 심지어 '유코 히구치' 작가에 대한 설명조차 없네요.
이런 불친절한 전시회는 처음 보네요. 최근 GNC 미디어 전시회에 실망하는 경우가 계속 나오네요.
대부분의 작품에 캡션은 없다.
유코 히구치 특별전에서 가장 큰 불만사항입니다.
전시공간은 물론 작품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실합니다. 극히 일부 작품에는 친절한 설명이 있지만, 대붑분 작품은 관람객의 상상력에 의존해야 합니다.
더구나 작품속에 일본어로 작업된 작품들이 종종 있는데, 일본어 모르는 저는 뭐... (문자인식도 안되는...)
이 작품들에 설명은 1도 없다.
전시회 홍보는 참 잘하는데, 점점 전시회장 구성에는 노력이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는...
물론 이 정도 적용된 공간도 있지만....
포토존
유코 히구치 특별전 포토존은 전시장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시장 벽면도 다른 전시히와는 다르게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곳곳에 재미 요소를 부여 했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에 충분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는 작품 배경으로 꼭 추억사진 남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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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히구치 특별전 : 비밀의 숲 쇼핑백은 400원이다. 그런데 도록 넣었더니 터질 것 같음
| 더현대 서울 주차요금 및 할인
주차는 더현대 서울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엘리베이터를 이용 6층 알트원 전시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유코 히구치 전시회 무료주차는 최대 2시간 가능하며, 구매수와 상관 없이 최대할인 시간입니다만, 오늘은 전시회 대기 및 이동에 소요된 시간만도 1시간이 넘어가는 것 같네요. 또한 아트샵에서 구입한 금액은 현대백화점 주차 할인에 추가되지 않습니다. 초과시 주차요금 지불하셔야 한다는...
| 아트샵 & 도록
유코 히구치 특별전 전시장 구성은 형편 없었지만 아트샵 구성은 아주 그냥 최선을 다해서 구성 했네요. 지갑 안 털리고 나왔다면, 당신은 분명...
어이 없게도 이번 '유코 히구치 특별전 : 비밀의 숲' 도록은 없습니다.
제작 조차 하지 않은 것 같고요. 일본에서 출간된 서커스와 바벨 도록만 판매하고 있네요. 물론 옛날 판형으로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은 일부만 담겨 있습니다.
| 작가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차별화된 기념품
더현대서울 유코 히구치 전시회 아트샵에는 볼펜이나 마그넷, 마우스패드, 엽서 등의 일반적인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지만, 상당히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품 설치에 아트샵에 들인 노력의 절반만 투자 했어도...
청담동 탕 컨템포러리 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칠레 춠신의 화가 '기예르모 로르카 개인전 'The Shine in the Other Room' 관람후기 입니다. 오랜만에 상당히 자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전시회를 만나고 왔네요. 저와 그림 취향이 비슷한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 드리는 청담동 전시회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작품 총 12점과 관연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전시장 구성은 아래와 같고요. 탕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관 공간이 이런 큰 작품들을 전시하기 충분하게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기예르모 로르카 (Guillermo Lorca)
1984년 칠레 출신 산티아고 출신의 작가로 인간 내면의 세계를 형성하는 무의식적인 감각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orca의 작품은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전형적인 인물들과 신화들을 통해 정신의 깊은 곳을 탐험합니다. 각각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신비로운 상호작용을 엿볼 수 있는 창으로 동물, 어린이, 여성 등 다양한 인물들이 원초적인 힘과 생생한 에너지를 지닌 존재로 등장합니다.
|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강하지만 에로틱한... 12점의 작품들...
기예르모 로르카 전시회 작품들은 폭력, 아름다움, 조화, 연약함, 에로티시즘, 온기, 마법 등의 주제는 그의 작품 전체에 걸쳐 얽혀 있으며,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예르모 로르카는 관객이 그의 작품을 통해 뱃속이 뒤틀리고, 심장이 뛰며, 기이함과 매혹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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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그림을 직접 감상함으로써 풍부한 디테일과 실물 크기의 인물들이 주는 강렬한 스케일을 체험할 수 있어, 마치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을 목격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과 압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들은 미터 단위의 유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착품옆에는 작품 캡션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전시장 입구 QR 코드를 통해 탕 컨템포러리 아트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다소 아쉽지만 작품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er New Suit, 2024
Oil on canvas, 150 x 150 cm
기본적으로 기예르모 로르카 작가의 작품은 밝고 아릅답습니다. 멀리서 보면...
다만 작품에 다가가서 작품의 디테일을 보면 상당히 음울하고 잔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기게 작품의 제목을 고려하면 더욱 더...
The Transformation, 2024
Oil on canvas, 130 x 175 cm
죽어 있거나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 그리고 영혼없는 여성...
어떻게 보면 과거 신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데, 암튼 조금 불편함...
Acton under the Rain, 2024
Oil on canvas, 100 x 90 cm
작가의 작품에서는 항상 피가 등장하는데, 고여있는 피가 아니라 흘러내리고 있는 피, 그리고 붉은 루미 컬러를 사용했는데,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속에서 상당히 강한 느낌을 준다.
The Kiss of Artemis, 2024
Oil on canvas, 218 x 354 cm
Artemis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달과 사냥의 여신인데...
생물에 대한 축복을 빌어주는 여신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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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counter, 2018-2019
Oil on canvas, 210 x 229 cm
먼저 작품 제목이 왜 ' Encounter' 인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에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작품 절반정도 봤다.
12점의 작품이라고 해서 금방보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작품속에 너무 많은 아이콘과 디테일을 보다 보니 한 두 시간은 필요한 전시회.
The Sheep, 2024,
Oil on canvas, 190 x 148 cm
그리고 반대쪽 검은색 벽에 걸려있는 Guillermo Lorca의 대형 작품
The Room of the Little Boy, 2024,
Oil on canvas, 200 x 234 cm
여자가 아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12점의 작품중에 남자가 모델인 기예르모 로르카 작품은 이 작품이 유일한 듯
기예르모 로르카 작품속에 나와 있는 다양한 아이콘들...
대부분 우울하고 잔인하고 죽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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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and the Dogs, 2024
Oil on canvas, 200 x 150 cm
The Fountain of Artemis, 2024
Oil on canvas, 100 x 100 cm
주인공을 보고 제목을 보니, 아르테미스가 있는 곳은 바로 피바다가 아닐까...
탕 컨템포러리 아트 메인홀 옆으로 숨어있는 전시공간에서 마지막 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Beloved Pet, 2024
Oil on canvas, 60 x 80 cm
The Broken Birds
2024, Oil on canvas, 150 x 150 cm
이 새를 죽인 범인은, 작품속에 있을 듯...
Sade and the Cat
2015, Oil on canvas, 177 x 145 cm
Guillermo Lorca 전시회 전시장 한켠에는 작가의 인터뷰와 여러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자막도 없고, 사운드도 들리지 않는다. 무선 이어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 청담동 탕 컨템포러리 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기예르모 로르카' 개인전 'The Shine in the Other Room'은 다소 잔인하거나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히 몽환적이면서도 다소 나를 자극시키는 매력적인 작품들을 만났다.
[참고] 탕 컨템포러리 아트 주차장 및 가는길
오늘 소개한 Guillermo Lorca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청담동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청담동 명품거리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도 도보 이동은 어렵고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보통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343번 버스를 타면...
탕 컨템포러리 아트 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있고 발렛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장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고 사진속 투명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지난 14일 부터 최애 미술관 중 하나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관람후기 입니다. 물론 초대권 아닌 내돈 내산으로 가족관람 후기입니다. 지금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된 전시회 대부분 관람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상대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전시회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정보
- 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Toulouse-Lautrec : The Star of Montmartre - 2024년 9월 14일 - 2025년 3월 3일 / 월-일 10:00 - 19:40 (입장마감 19:00)
- 삼성동 마이아트 뮤지엄
관람요금 및 할인, 주차요금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관람요금은 성인 20,000원, 청소년 16,000원 입니다.
저는 얼리버드 티켓을 통해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고 왔네요. 성인 12,000원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청소년 예약의 경우 현장에서 학생증 확인 하시네요. 꼭 지참해서 방문하세요.
글 작성 기준으로 통신사나 카드사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할인은 없는 것 같네요.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은 10분에 1,000원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티켓팅시 3,000원에 2시간 주차가능한 주차 할인권 구입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주차 및 전시회 관람이 가능합니다.
도슨트 및 오디오 가이드
현장 도슨트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도슨트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4시 하루 3번 진행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도슨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만이라도 저녁 도슨트와 야간 운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망...
오디오 가이드 유료
이번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는 앱으로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큐피커와 H.Point 앱에서 동시에 제공되며, 총 26개의 오디오가이드 파일이 제공됩니다. 아마도 작품 설명은 20개 내외...
이번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4,000원 입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 또는 1~2,000원에서 시작하더니 슬금 슬금 가격이 4,000원 까지 인상 되었네요.
포토존
마이아트 뮤지엄 로비에는 사진과 같이 그의 작품과 물랭루즈 사진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전에 방문하시고, 관람객이 없다면 우선 포토존에서 추억 사진 남기시고 관람해 주세요. 점심시간 가까울 수록, 오후가 되면 이곳도 사람이 많아 여유있게 사진촬영 어렵습니다.
아트샵
이번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가 끝나면 바로 아트샵으로 이어집니다.
로트렉의 작품이 워낙 이러한 소품들과 잘 어울리는 타입이어서 다양한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유혹하고 있네요.
한정판 양장본 도록 가격은 49,000원. 이제는 도록 한 권 구입하기도 상당히 망설여 집니다.
어느 미술 전시회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흔한 기념품들과...
다른 전시회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독특한 기념품이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아트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회 구성 및 관람 시간
이번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 경향을 흡수하고 응용했던 로트렉 의 실험정신, 그리고 그의 인간애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 된 1부와 2부, 말기의 작품들을 다루는 3부, 그리고 로트렉과 같은 시대를 풍미하며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의 황금기를 이끈 13 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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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섹션 중간중간에 작은 주제의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본 전시공간 보다도 이런 공간들에 구성되어 있는 작품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제4부는 상당해 매력적인...
사실 이번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는 약간 실망입니다. 4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로트렉전 전시회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아쉬움이 마지막 전시공간에서 많은 부분 해소 되었네요. 새로운 작가와 새로운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네요.
전시회장으로 입장 합니다.
마이아트뮤지엄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미술의 거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여 <툴루즈 로트렉:몽마르트의 별>전시를 2024년 9월 14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개최한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 Lautrec)은 프랑스 귀족 가문 출신의 미술가로 ‘벨 에포크’ 시대 파리 밤문화를 특유의 매혹적이며 도발적인 필체로 표현한 그의 석판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가, 판화가, 삽화가로 활동한 그는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고 당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중심지였던 몽마르트에서 새로운 예술의 다양성을 흡수하고 독창적인 조형성을 개척했으며, 현대 그래픽 포스터의 선구자로 세계 미술사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손 꼽힌다.
이번 전시는 로트렉의 심리적 결핍과 비운의 생애를 강조해온 이전의 경향을 벗어나 그의 예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신체적 장애를 크게 개의치 않고 사람들과 교류를 즐긴 그의 호방함, 어떠한 유파에도 속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새로운 예술을 받아들인 그의 보헤미안적 실험정신, 특히 화려함과 저급함 이면의 인간미를 관찰했던 그의 휴머니즘을 강조하고자 한다.
세기말 역동성과 휴머니즘이 맞물려 빚어낸 툴루즈-로트렉 예술의 비범함을 탐구하는 본 전시는 그가 몽마르트에서 탄생시킨 불후의 매혹적인 작품과 로트렉과 함께 동시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황금기를 이끈 쥘 세레, 테오필-알렉상드르 슈타인렌, 알폰스 무하를 포함한 13명의 작품을 망라하는 159개의 석판화 명작을 선보인다.
로트렉에 대한 추가적인 이야기는 지난 2020년에 열린 '툴루즈 로트렉 : 물랭루즈의 작은거인' 전시회 후기 참고하세요.
19세기 말 프랑스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문화예술의 융성으로 아 름다운 시대, 즉 '벨 에포크'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파리의 몽마르 트는 본래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었지만, 이곳에 유 흥 문화가 성행하면서 점차 더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다양 한 예술 경향이 오가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880년대 중반, 로트렉은 몽마르트에 정착하고 작업실을 마련하 여 카바레의 무용수와 가수 등 유명 인사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 다. 그리고 1891년에 카바레 '물랑 루즈'를 홍보하는 첫 석판화 포 스터 <물랑 루즈: 라 굴뤼> 를 선보이면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귀족 신분을 벗어나 스스로 보헤미안이 되었던 로트렉은 특정 유 파에 속하지 않은 채 다양한 경향을 받아들이며 예술적 실험을 지 속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포스터 <물랑 루즈: 라 굴뤼> 의 스케치 석판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초기 작품들로 구성된 제1부에서는 일본 판화에 영향을 받은 구성, 섬세한 관찰을 토대로 한 묘 사, 그리고 로트렉만의 실험적인 기법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의 라 굴뤼
물랑루즈의 영국인 신사
물랑 루즈에서, 라 굴뤼와 여동생
이 작품은 라 굴뤼로 알려진 카바레의 스타 루이스 베버와 여동 생 잔느 베버가 함께 물랑 루즈에 들어선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로 높이 올린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인 라 굴뤼는 등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여동생과 팔짱을 낀 채 카바레에 모인 남성 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잔느 베버는 찡그린 표정에 무뚝뚝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로트렉이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그리 기보다는 특징적인 부분을 살리고,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과장하여 묘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라 굴뤼의 시선이 향하는 방향 의 남성들과 잔느 베버의 오른쪽 인물이 갑작스럽게 잘려 있는 모습은 크로핑 기법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인 아브릴
이 작품은 로트렉이 절친한 친구이자 뮤즈였던 캉캉 무용수 제 인 아브릴을 그린 포스터로, 샹젤리제에 새로 오픈한 카페 콩세르 인 자르댕 드 파리' 무대에 오른 당시 그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독무로 유명했던 아브릴은 1890년에 물랑 루즈에서 데뷔했고, 이 작품이 제작된 1893년경에는 카바레 디방 자포네와 자르 댕 드 파리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일본 목판화의 표현 방식을 차용 한 로트렉은 무대의 마룻바닥을 활용한 대각선 구도로 무대 전경 을 클로즈업하여 중심인물에 주목하게 했으며, 전경의 콘트라베이스를 잡은 손을 중심으로 프레임을 구성하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인 아브릴
바빌론 달레마뉴 석판화 판들...
당시 유명한 샹숑가수이자 작곡가인 아리스티드 브뤼앙을 모델로 제작된 포스터, 브뤼앙과 로트렉의 인연과 그를 아이콘화 해 포스터에 표현하는 로트렉의 능력
로틀렉의 이야기를 하지면 해당 작품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찾이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큰 비중없이 넘어간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있습니다.
아리스티드 브뤼앙, 카바레에서. 1893 앙바사되르 카바레의 아리스티드 브뤼앙. 1892
쾌락의 여왕
이 작품은 프랑스의 문필가 빅토르 조제의 소설 사회적 동물 시리즈 중 하나인 [쾌락의 여왕J 의 출판을 홍보하기 위 해 제작된 포스터입니다. 로트렉은 은행가 남작과 매춘부 사이 의 관계를 다루는 소설 속 한 장면을 매춘부 여성이 뚱뚱하고 탐욕 스러운 부르주아 남성에게 입맞추는 모습으로 전면에 드러내어 파리 생활을 신랄하게 묘사했습니다.
조제의 소설과 로트렉의 작품으로 인해 실제로 스캔들에 휘말린 로스차일드 은행가의 남작 알 퐁스 드 로스차일드는 출판을 금지시키려 하고, 파리 전역에 부착 된 포스터를 떼어버리는 데 모자라, 부착되지 않았던 포스터까 지 사들여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쾌락의 여왕
코디유
이 작품은 당시 유명한 가수이자 코미디언이었던 알베르 코디유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코디유는 육중한 체격에도 불 구하고, 연미복의 뒷부분이 휘날릴 정도로 무대 위를 가볍게 뛰어 다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에서 벗어나 있는 손 과 발은 그의 움직임이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몸집이 큰 코디유와 대조적으로 광대뼈가 도드라 질 만큼 마른 인물이 프롬프터 박스안에서 그를 올려다보고 있습 니다.
가끔씩 물랭루즈에서 벗어난 로트렉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다소 그의 작품과는 다른 강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단두대 앞에 서서
마이아트 뮤지엄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첫 공간은 그린존인데요. 계속 전시회는 이어 집니다.
레스토랑 오리지널 표지
사진가 폴 세스코
40대에
당신의 입
두 번째 공간으로 넘어가기 전에 붉은색 커튼 안쪽에 붉은 벽으로 구성된 공간이 보입니다.
카페 콩세르
카페 콩세르는 음식과 술을 곁들이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카바레와 같이 19세기 말 파리의 인기 있는 유흥 시 설 중 하나였습니다. 밤 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 을 수 있었기 때문에, 카페 콩세르는 로트렉을 비롯한 당대 화가들에게는 예술적 영감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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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프랑스의 화가 앙 리 가브리엘 이벨스와 로트렉의 작품을 한데 엮은 판화집 <카 페 콩세르> 연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집 안에는 두 예술가 가 그린 열한 점의 판화가 총 스물 두 점 담겨 있습니다. 은은하 게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카바레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감상 해보며 세기말 파리의 화려한 밤 문화를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확대하시면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작품의 상세한 설명과 제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그 만의 얼굴 특징이 있다.
2부 휴머니스트
파리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로트렉은 살롱 데 상 갤러리와 의 인연으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특히 1896년 살롱 데 상에서 선보인 <엘르> 는 로트렉이 사창가에서 지내며 매춘부의 소박 한 일상을 특유의 관찰력과 인간애로 담아낸 작품으로, 판화 집 중 걸작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매춘부와 같은 하층민들을 그렸지만, 같은 대상을 표현할지라도 로트렉의 시선은 그들의 특징과 숨겨진 애환 에 향해 있었습니다. 풍경보다는 인물을 그리는 데 전념하고, 일본 판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기법들도 인물의 개성을 극대화하 는 데 활용하는 등 로트렉의 인간 중심 회화는 그의 창작 생애 전반 에 걸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여성 배우와 가수를 묘사하는 데 관심을 보인 로트렉 은 인물의 통상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보다는, 자신만의 표현방식 을 활용하여 그들이 가진 매력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엘르
이 작품은 로트렉이 1892년에서 1895년 사이에 종종 파리 사창 가에서 지내며 매춘부의 모습을 관찰하여 그린 판화집입니다. 표지와 표제 삽화를 포함하여 총 열두 점의 석판화로 구성된 <엘르> 는 목판화로 제작된 일본 춘화집과 유사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한 일본 춘화집과 달리, 로트렉은 자신 이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경험했던 매춘부의 일상을 친밀하 게 묘사하는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여성, 머리를 빗는 여성, 세수하거나 거울을 보는 여성 등 오늘날에 로틱한 의미를 지니지 않는 사소한 장면들은 당시에는 부도덕 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로트렉은 그들에 대해 특정 한 입장을 취하기보다는, 사적이고 평범한 일상을 보여줌으로 써 주변부에 위치한 사람이 느끼는 고립감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코르셋을 입는 여인, 엘르 연작
이런 작품에서는 드가의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하네요.
확실히 로트렉은 우리와는 다른 세상을 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었더라는...
세수하는 여인 - 화장실
쟁만을 들고 있는 여인 - 아침식사
잠자는 여인 - 기상
마르셀 렌더의 흉상
이 작품은 프랑스의 배우이자 가수였던 마르셀 렌더를 그린 초상 화로, 1895년 테아트르 데 바리에테의 오페레타인 '실페리 크'의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1893년부터 2 년여 동안 로트렉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특히 렌더가 관객에게 등을 돌린 채 춤추는 모습을 사랑했는데, 항상 맨 앞의 같은 자리에 앉아 그녀의 공연과 아름다운 모습 을 감상했습니다. <마르셀 렌더의 흉상> 은 일본 목판화가 키타 가와 우타마로의 미인도와 종종 비교되기도 했으며, 로트렉이 그 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있는 마드모아젤 렌더
메이 벨포르 연작
이 작품도 로트렉의 연기에서는 상당히 비중있는 작품 중 하나...
그랜드 로지
이 작품에서 오른쪽에 있는 여인은 몽마르트의 레즈비언 바인 르 하네통을 운영하는 아르망드 브라지에이며, 왼쪽에 있는 여 인은 폴리 베르제르 바의 무용수 에밀리엔느 달랑송입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친구나 지인을 몰래 그리곤 했던 로트렉은 두 여인 이 함께 극장의 특별석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두툼한 체격에 밝은 옷을 입은 브라지에와 작은 체격에 어 두운 망토를 걸친 달랑송 두 사람의 대비되는 모습은 그들의 성향 의 차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들 뒤로는 유대인 은행가 로 스차일드가의 마부가 공연에 무심한 채 졸고 있습니다.
콘서트에서
이 작품은 로트렉의 석판화 중에서도 아연판으로 제작된 유일한 작품으로, 소량만 인쇄되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꼽힙니다. 고급스러운 의상을 차려입은 부부는 로트렉의 사촌 가브리엘 타피에 드 셀레이랑과 무용수이자 배우였던 에밀리엔 느 달랑송입니다.
벨 에포크 시기 패션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고급 스러운 의상은 연극과 같은 오락 문화를 향유하는 상류층의 화려 한 삶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후 미국의 석판 인쇄 회사인 올트 앤 와이보그사의 의뢰로 작품 상단에 회사명을 추가한 에디션이 제작되었는데, 이를 통해 당시 로트렉의 국제적 명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삽화가 아돌프 윌레트가 창간한 동명의 월간지를 홍보하는 포스터입니다. 작품 속 장면은 잡지명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으며, 중앙의 광포한 소는 누군가에게는 공포감을, 누군 가에게는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표현되었습니다.
황소에 쫓겨 도망치는 맨 앞의 남성은 프랑스의 정치인 르네 베랑제이며, 뒤에서 이를 즐거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인물들은 공연자, 예술가, 노동자들로 빗대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멀리서는 경찰이 힘겹 게 그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성난 소'라는 말은 '먹을 것이 없는 궁 핍한 생활'을 의미하는 관용어에서 유래했으며, 로트렉은 이를 배고품에 화가 난 예술가들의 행진으로 비유하며 그 속에 내재된 정 신을 우화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성난소
이번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2부 공간은 가장 로트렉 다운 작품들 소개가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에게 잘 아려지고 큰 규모의 작품은 많이 없지만, 잘 정리된 그의 작품들...
라 레뷔 블랑쉬
4명의 파리의 유명 댄서를 홍보하는 포스터, 그가 가장 사랑한 무용수인 제인 아브릴의 위치 및 구도, 포즈를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는 작품
에글란팅 무용단
로얄 거리의 아이리시 아메리칸 바
저택의 여인 혹은 종소리...
이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큰 비중있는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시선을 끌었던 로트렉의 작품 중 하나.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뭉크의 작품들이 생각나는...
저택의 여인 혹은 종소리
3부 몽마르트의 별
로트렉에게 몽마르트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곳 이었던 동시에 그를 매춘과 음주로 취약하게 만든 곳이기도 했습 니다. 알코올 중독과 잦은 매춘으로 병원에 드나들며 1899년에 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서 포스터 부문의 심사위원을 맡거나 여러 전람회에 작품을 출품 하면서 예술과 삶에 대한 불꽃이 소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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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트렉은 1901년 9월 9일, 자 신의 영원한 지지자였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프랑스 지롱드 에서 3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화려한 몽마르트의 별들 이 지닌 슬픔과 유머를 세상에 직접 뛰어들며 표현했던 로트렉 은 이제 근현대 미술사의 별이 되어 오늘날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 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인간사의 뒤안길을 관찰하며 인간의 가 장 인간다운 순간을 그리는 데 전념한 예술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시회에서 가장 크거나 중요한 대작들이 전시되는 공간인데, 이번에는 다소 소박한 로트렉의 연작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활용 되었네요. 제3부에서는 로트렉의 원대한 실험정신과 인본주의적 통찰력 이 빛어낸 그의 창작 생애 후반기 석판화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베트 길베르 표지와 작품들
3번째 이베트 길베르 - 링거 롱거 루
그냥 느낌이 좋아...
이베트 길베르
이 작품은 세기말 카페 콩세르의 아이콘이자 로트렉의 오랜 뮤즈중한 명이었던 프랑스의 배우 이베트 길베르를 그린 판화집입니다. 붉게 물든 머리와 창백한 피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 등 그 녀는 여타 카바레 스타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고수했습니 다. 특히 팔꿈치까지 오는 검은색 장갑은 로트렉의 작품 속 이베 트 길베르를 상징하는 요소였습니다. 그녀의 얼굴과 표정을 묘사 하는 데 집중한 이 판화집은 마치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그대 로 포착한 듯한 현장감 있는 묘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지를 제외한 세 점의 작품 제목은 모두 그녀가 실제로 부른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앨범, 써커스에서
서커스에서
이 작품은 1899년 로트렉이 말년에 머물렀던 병원 안에서 그린 작 품들을 묶은 판화집입니다. 그는 병원에서 어릴적 아버지와 함 께 관람하곤 했던 서커스를 떠올리며 기억을 토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직접 보고 그린 것이 아님에도 인물의 동작과 동물의 형 태 묘사가 정확한데, 이는 어린 시절 그의 스승이었던 승마화가 르 네 프랭스토의 가르침으로부터 받은 영향이었습니다. 판화집은 로트렉이 세상을 떠난 뒤 1905년에 그의 친구 모리스 주아양에 의 해 출판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번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에서는 총 39점 의 석판화 중 22점을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중곡예 : 서커스에서 연작
무대입장 : 서커스에서 연작
제인 아브릴
이 작품은 로트렉이 그녀의 모습을 그린 마지막 작품입니다. 로트렉의 오랜 친구였던 제인 아브릴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작품을 의뢰했고, 로트렉은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그녀의 사진 한 장을 토대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로트렉이 그려 온 아브릴은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항상 다소 우울한 표정을 드리우고 있었는데,
이는 매춘부였던 어머니의 학대로 인한 아픔과 틱장 애와 유사한 무도병을 앓는 등의 슬픔을 안고 있는 내면이 반영 된 것입니다. 병마나 고통을 겪는 비주류의 삶에 대해 인간애를 가지고 있었던 로트렉은 그녀가 아름다운 춤으로 고통을 해방시키 는 모습에 이끌렸고, 인물에 대한 애정을 작품에도 잘 녹여내었습 니다.
학생들의 무도회에서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이자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 4부 공간으로 이동 합니다.
4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벨 에포크 시대에 융성한 산업 분야는 더 많은 예술가들이 광고 포 스터를 비롯한 상업 미술에 도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랑스는 16 세기로의 전환기에 서체 위주의 포스터를 도입했지만, 이미지와 서체가 어우러진 오늘날의 포스터 형식은 19세기가 되어서 야 보편화되었습니다.
1815년에 석판화가 프랑스에 도입되고 1830년대 후반에 다색 석판술이 전파된 이후, 석판화 포스터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 했습니다. 특히 파리에 화려한 색채의 대형 포스터를 가장 먼저 선 보인 질 세레는 포스터 매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며 로트렉 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로트렉과 같은 시대를 풍미하며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의 전성기를 이끈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마지막 제 4부에서는 질 세레와 알폰 스 무하를 비롯해 로트렉의 예술과 유사성을 보이면서도 고유의 미감이 드러나는 열세 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 습니다.
쥘 세레-물랑 루즈 무도회
프랑스의 석판화가 쥘 세레는 1850년대 말 컬러 포스터의 대량생 산에 초석을 다진 예술가로, 포스터 예술의 황금시대 동안 여러 화가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었습니다. 석판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 으로 포스터를 제작한 세레는 1866년 자신의 공방을 설립하 여 파리의 극장, 카바레 등의 광고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이 작 품은 물랑 루즈 개업 당시에 제작한 홍보 포스터입니다. 세레는 물 랑 루즈의 대표 샤를 지들러가 카바레 홍보를 위해 당나귀를 타 는 소녀들을 데려가 선보였다는 실제 일화를 작품 속에 유희적으 로 묘사하였습니다.
자르댕 드 파리
쥘 세레(Jules Chéret, 1836–1932)는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현대 포스터 예술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그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포스터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19세기 후반의 파리에서 활약했습니다. 쥘 세레는 특히 리토그래피 기법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과 역동적인 구도를 활용한 대중 예술을 창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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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포스터 작품은 주로 공연 예술, 오락 산업 그리고 상업 광고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으며, 당시 파리의 카바레, 극장, 무도회장 등을 홍보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쥘 세레는 여성상을 경쾌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그렸으며, 이를 통해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프랑스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를 대표하는 시각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물랭 루즈", **"폴리 베르제르"**와 같은 공연 포스터들이 있으며, 이 포스터들은 단순한 상업 광고의 경계를 넘어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페라 무대 뒤
로트렉의 작품과 비슷 한 것 같지만 확실히 다름...
앙리 가브리엘 이벨스(Henri-Gabriel Ibels, 1867–1936)는
프랑스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판화가이자 극작가로, 나비파(Nabis) 예술 운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입니다. 이벨은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포스터 아트와 삽화, 리토그래피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사회적 주제를 다루며, 풍자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벨은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으로 다루는 데 관심이 많았으며, 극장 포스터와 신문, 잡지의 삽화 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그는 주로 캬바레 공연이나 극장과 같은 주제를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친구였던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함께 포스터 아트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파리의 엘리제 몽마르트 뮤직홀에 조성된 극장 이자 카페 콩세르였던 트리아농에서 공연하는 인물을 묘사하고 있 습니다. 제인 드베리라는 이름의 여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스터의 문구를 통해 가수임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손을 들어 말 을 건네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인물과 전체적인 표현은 단순해 보 이지만, 미화되지 않은 얼굴 묘사와 미묘한 음영 표현이 두드러집 니다.
앙리 가브리엘 이벨스 -트리아농 콩세르 제인 드베 리
프레데릭-오귀스트 카잘(Frédéric-Auguste Cazals, 1865–1941)은
프랑스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주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의 친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잘은 툴루즈 로트렉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둘은 당시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는 로트렉의 삶과 예술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삽화와 초상화 작업을 통해 당시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생활을 표현했습니다.
카잘은 삽화가로서 다양한 문학 작품의 삽화를 그렸고, 주로 프랑스의 상징주의 문학과 관련된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그는 파리의 카바레와 카페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의 교류 속에서 몽마르트르의 예술적 분위기를 담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프레데릭 오귀스트 카잘 -제7회 살롱 데 상 전시회
카잘의 스타일은 섬세하면서도 직관적인 선을 사용하여 인물의 감정을 잘 드러내며, 그의 작품은 주로 인물화, 초상화, 그리고 풍경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는 툴루즈 로트렉을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이 작품들은 당시 예술가 사회의 활기와 독특한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7회 살롱 데 상 전시회를 홍보하는 포스터로 제 작되었으며, 벽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는 두 인물을 묘사하고 있습 니다.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전경의 인물은 그의 친구이자 시 인이었던 베를렌이며, 뒤의 모자를 쓴 신사는 '상징주의 선 언'을 발표하였던 장 모레아스입니다.
아르센 에비니에(Arsène-Henry-Bénoni Étienne Vienne)**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프랑스의 화가이자 판화가입니다. 그는 특히 에칭(판화를 만드는 기법 중 하나)과 동판화로 유명하며, 주로 도시 풍경과 자연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에비니에의 작품은 당시 프랑스의 풍경과 일상적인 장면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하며, 세밀한 선과 그림자 표현을 통해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파리와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뿐만 아니라 자연의 풍경, 특히 숲과 강, 시골 마을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록 에비니에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그의 판화는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시 유럽의 상류층과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살롱 데 상
폴 베르통(Paul Berthon, 1872–1909)**은
프랑스의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아르 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포스터와 삽화로 유명합니다. 베르통은 주로 리토그래피(석판화) 기법을 사용하여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창조했으며, 자연 요소와 여성 인물을 강조하는 독특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눈덩이 ./ 에글랑틴
베르통의 작품은 당시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기의 미적 감각을 반영하며, 부드럽고 유기적인 선과 복잡한 장식 요소들이 특징입니다. 그는 주로 여성 인물을 중심으로 한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이는 쥘 세레(Jules Chéret)와 같은 동시대의 다른 포스터 아티스트들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문학 작품, 공연, 전시회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있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을 결합한 아르 누보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르통의 작품들은 대담한 색상, 장식적인 배경, 우아한 여성상 등이 특징적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했습니다.
작품 느낌이 좋아, 그림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귀스타브 마리 - 에드몽 사고, 여성들을 위한 새해 선물
귀스타브 마리는 프랑스의 삽화가이자 포스터 디자이너로, 유머러 스한 표현과 감각적인 구성을 보여준 예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술품 상인이었던 에드몽 사고가 자신의 인쇄소 와 당해 출간한 책을 홍보하기 위해 의뢰한 포스터입니다.
왼쪽에는 그의 인쇄소를 홍보하는 문구와 함께 도면을 제작하는 여인을, 오른쪽에는 그가 출판한 샤를 모리스의 저서 [파리 연감J 을 읽고 있는 여인을 그린 두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적힌 '여성들을 위한 새해 선물'이라는 문구를 통해 여 성 독자를 대상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무용 수 로이 풀러의 공연 살로메의 비극을 홍보하는 포스터로, 팜므파탈의 전형인 살로메의 매력을 높은 채도의 선명한 색상과 보 색 대비를 통해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드 푀르 는 긴 드레스의 치맛자락을 활용한 풀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 조하기 위해 어두운 배경 속에 다채로운 색감을 입혀 묘사하였습니다.
르주 드 푀르 -로이 풀러
조르주 드 푀르(Georges de Feure, 1868–1943)**는
프랑스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아르 누보(Art Nouveau) 운동의 주요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포스터 아트, 가구 디자인, 그리고 도자기와 유리 예술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업은 상징주의와 아르 누보 스타일의 독특한 혼합을 보여줍니다.
조르주 드 푀르의 예술은 주로 여성의 우아함과 신비로움을 주제로 했으며, 여성 인물을 감각적이고 이상화된 모습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유기적인 곡선, 부드러운 색상, 그리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적인 요소들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특히 리토그래피와 포스터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극장 포스터와 같은 상업 예술에서도 예술적 깊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별도 공간을 가지고 있는 작가...
알폰스 무하 -살롱 데상
알폰스 무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장 식 미술가입니다. 이 작품은 로트렉과 마찬가지로 잡지사 '라 플 륌'이 주관한 살롱 데 상 전시로 전성기를 보낸 무하가 전시 참여 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편집장 레옹 데샹에게 선물한 포스터입니 다. 독특한 점은 <살롱 데 상> 이 미완성 상태로 인쇄되었다는 점 인데, 이는 무하의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보고 크게 감탄한 데샹 이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쇄를 감행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본 작품은 무하가 [라 플림 에 선보인 첫 작품이 기도 합니다.
사실 무하의 작품을 이 몇 점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무하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지금 로트렉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마이아트 뮤지엄 개관 기념전 참고하세요
프랑스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로 포스터 아트와 판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으며, 그의 작품은 당시의 상업 예술과 일상 생활을 다루는 데 집중되었습니다.
코틀로프는 리토그래피 기법을 사용하여 풍경화, 도시 풍경, 그리고 당대의 사회적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캬바레, 극장 공연, 그리고 상업 광고를 홍보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당시 대중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분위기를 잘 반영하며, 세밀한 묘사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코틀로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프랑스의 시각적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앙리 프리바 리브몽 -압생트 로메트
앙리 프리바-리브몽은 벨기에의 상징주의 화가이자 아르누보 장식 미술가입니다. 이 작품은 녹색 요정'이라고도 불리는 압생트를 홍 보하는 포스터입니다. 압생트 잔을 높이 들고 있는 여인의 도상은 술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며 당시 압생트의 인기를 실감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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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흡날리는 머리카락과 장식적인 서체, 식물 문 양에서 나타나는 유려한 곡선은 아르누보 양식의 특징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은은하 게 드러난 음영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낸 프리바-리브몽은 '벨기 에 포스터 예술가들 사이의 독보적인 거장'이라 평가되기도 했습 니다.
여기까지가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마지막 작품이 끝났습니다.
연표와 영상, 그리고 몇 가지 정보
빽빽한 연표와 이번 전시회에서 만났던 작품들...
1952년 영화 물랑 루즈에서 로트렉의 작품이 인쇄되고 거리에 걸리는 장면...
4분 조금넘는 시간의 영상...
당시 파리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주요 사조에 대한 설명...
일본 목판화와 자포니즘이 언급되면, 그게 너무나 부럽더라...
지금까지 마아이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툴르즈 로트렉 전시회 관람후기 였습니다.
로트렉이 좋아 방문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는 전시회일 수 있는데요.
당시 로트렉과 함께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도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한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영국 출신 팝아트 작가인 필립 콜버트 특별전 전시회 후기입니다. 또한 넥스트뮤지엄 전시는 물론 롯데월드몰 10주년 맞이 야외 전시회도 소개합니다.
| 이번 필립 콜버트 특별展은?
필립 콜버트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랍스터 작품들로 구성된 8점의 회화 작품과 3점의 조각 작품, 그리고 3점의 조형물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더불어 필립 콜버트의 예술적 감각이 반영된 12종의 다채로운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입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오픈 10주년을 맞이하여 넥스트뮤지엄 전시회는 물론 잠실 석촌호수 및 야외 광장에 필립 콜버트의 대형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산다라박, 싸이 등 한국의 유명 셀럽들이 오프닝 파티에 참석 했다고 합니다.
| PHILIP COLBERT 특별전 전시정보
🔸2024.09.06 (FRI) - 2024.10.13 (SUN) / MON-SUN | 10:30 - 22:00 🔸Artist : Philip Colbert @philipcolbert 🔸넥스트 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2층
Lobster on Pencil
필립 콜버트 특별展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테들러 134 지우개연필위에 앉은 가재한마리... 작가의 작품 제목에는 깊은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작품을 보면 떠올릴 수 있는 제목을 보여줍니다.
| 랍스터...
알록달록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작가의 작품들 중 당연 눈에 띄는 것은 개구진 표정과 커다란 눈동자를 가진 새빨간 랍스터입니다.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가 자기 ‘자신’이며 ‘자연‘이라고 표현하며 랍스터를 통해 기존 예술 작품과 대중문화를 풍자, 희화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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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철학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은 작가에게 랍스터란 단순한 해산물을 넘어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상징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학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잠실 넥스트 뮤지엄 필립 콜버트 전시회에 전시된 회화 및 조각 등에서도 작가의 랍스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잠실 넥스트 뮤지엄은 카페공간 Hall A, Hall B 세곳의 공간에서 필립콜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먼저 카페공간에 전시된 회화와 조각 작품을 소개합니다.
01. 카페공간
Battle Scene Figure
신시하게도 필립콜버트의 조형작품은 즐겁고 유쾌한 작품들이 많은 반면, 회화는 기사, 전쟁 등 부정적인 주제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작품 분위기는 유머러스 하지만...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 1위
Lobster Totem
세 마리의 청동 랍스터 입니다.
랍스터 토템 이라는 제목을 보면 이 조각상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야 할 듯...
AP를 보니 필립 콜버트의 판화작품인 것 같습니다.
제목이나 설명을 찾지 못했다는... 서울 전시회를 기념? 하는 액자위 작가 사인이 보입니다.
|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는
영국 출신의 현대 예술가로, 주로 팝 아트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팝 아트의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는 일상속 대중문화 아이콘과 만화적인 요소를 활용해 강렬한 색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필립 콜버트는 예술계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그의 작품과 스타일은 다양한 전시회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02. Hall A
잠실 넥스트 뮤지엄 메인 전시공간인 A홀입니다. 큰 두 개의 설치작품과 굿즈, 포토존을 난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름 모를 풍선 조형물...
해바라기를 표현한 것 같은데요.필립콜버트 작품중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목에 두른 작품도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중에는 유명 화가들을 오마주한 작품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도 빈센트를 생각하며 작업한 것이 아닐지...
Lounging Lobster
제목과 같이 아주 느긋한 팔자좋은 랍스터입니다.
노란 왕관을 쓰고 계란 패턴의 파란 재킷을 입은 붉은 랍스터는 필립 콜버트의 대표적인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이 조형물과 포토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한데요.
작품에 손대지 말라고 그렇게 써 있건만 아이와 함께 만지고 앉아서 사진찍는 몰지각한 가족도 보이네요.
| 필립 콜버트 굿즈...
잠실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필립 콜버트 특별展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스터 및 옆서, 에코백, 뱃지, 필기구, 스티커, 인형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 전후로 큰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형 2종 한 세트 가격은 130,000원
| 필립 콜버트 특별전 도슨트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도슨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필립콜버트 전시회 도슨트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살짝 들어볼 까 했는데, 이어 마이크로 진행되고,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패스...
Hall B
잠실 넥스트 뮤지엄 필립 콜버트 전시회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작가의 회화 작품과 작은 규모의 조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감상은 물론 구매도 가능한... 보통 넥스트 뮤지엄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작품가가 공개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현장에서 바로 작품가 확인 가능한 것도 쏠쏠한 재미 중 하나인데...
Lobster Camouflage
카모플라주 제목 확인 전에는 무슨 작품인가 했다는... 저는 이 핑크색이 좋네요.
이번 전시회 앞부분에서도 소개한 Battle Scene Figure 연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거 작품을 뭐라 평가해야 할지... 저에게는 회화 보다는 조각이 더 매력으로 느껴지네요.
The Thinker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필립콜버트 작품
AP 얼마나 만들어냈다는 것인지...
작품의 뒷모습이 더 마음에 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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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ting Lobster Mushroom
이번 필립 콜버트 전시회 '랍스터 원더랜드' 야외 공간에도 동일한 모양의 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거부감이 생기는 작품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모양의 버섯이 더럽게 느껴 지네요.
Lobster Mushroom
랍스터와 버섯,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 요리 재료로의 궁함?
랍스터 원더랜드
오늘 소개하는 잠실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필립 콜버트 특별展과 함께 롯데월드몰 광장과 석촌호수 동호에서는 '랍스터 원더랜드 (Lobster Wonderland)' 이름으로 필립 콜버트의 대형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여러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으니,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갈리나 먼로 (Galina Munroe) 개인전 관람후기 입니다. 주로 여성과 꽃을 모티프로 작업하는 요즘 떠오르는 여류작가 인데요. 이번 서울 전시회에서는 그녀의 작품 약 2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Love Me till I’m Me Again! : 사랑해줘, 내가 다시 나일 때까지' 전시회 정보
영국 노퍽(Norfolk)에 기반을 둔 프랑스계 영국인 아티스트 갈리나 먼로(b.1993)는 2016년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정물화 작업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코펜하겐 브릭스 갤러리, 런던 유니언 갤러리, 시드니 피어마크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하며, 미주 및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갤러리에서의 한국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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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나먼로 (Galina Munroe)는 여성과 꽃을 주된 소재로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는,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피어나고 지는 꽃의 서사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직관적 시선과 반복된 콜라주 기법으로 형성된 촉각적인 화면은 작가 특유의 개성으로 다가온다. 태양광을 머문 듯한 밝고 온화한 색상, 그리고 대담하면서도 단순한 구성 방식은 작품을 대면한 관람객에게 내면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20여점의 작품, 한 시간 이내의 관람시간
전시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화면에 꽃과 손, 인물의 움직임 그 일부를 확대한 회화작품 총 20여점을 볼 수있다. 꽃을 다루는 손의 대담한 구도와 순간을 포착하는 섬세한 표현력이 어우러진 화면은 꽃과 하나 되는 몰입의 순간을 제공한다. 꽃을 건네고 받는 순간의 환희를 함께 공유하며, 관계를 통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으로 초대한다.
Friends with flowers 2024
Acrylic on canvas 100 x 80 cm Galina Munroe SQ
Do you see the light around me 2024
Acrylic on canvas 160 x 140 cm Galina Munroe SQ
Rest Day 2024Acrylic on canvas 160 x 140 cm
Rest Day 2024Acrylic on canvas 160 x 140 cm
이번 에비뉴엘아트홀에 전시된 갈리나먼로 (Galina Munroe)의 작품들은 여성의 손과 꽃이 주된 모티프이지만 작품속에 종종 주사위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어떤 메시지인지는...
| Acrylic on canvas, Varnish
Love Me till I’m Me Again! : 사랑해줘, 내가 다시 나일 때까지 전시회에 전시된 갈리나먼로 (Galina Munroe) 작품은 아크릴로 작업하고 그 위에 바니시 처리되어있습니다.
독특한 붓질과 질감, 약간은 투박한 레이어 처리가 전체적인 그녀의 작품 특징을 보여줍니다.
Always loving, loving, loving 2024
Acrylic on canvas 210 x 180 cm
She feels deeply, she feels tenderly 2024
Acrylic on canvas 210 x 180 cm
갈리나 먼로 (Galina Munroe, b. 1993)
영국 노퍽(Norfolk)에 기반을 둔 프랑스계 영국인 예술가 Galina Munroe (b.1993)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 (Central Saint Martins, London) 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프랑스 EESAB(European Academy of Art) 에서 순수회화로 대학원 과정을 수학했습니다.
작가는 화면에 콜라주 방식을 도입하여 직관적으로 형태가 조합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통합적인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작가는 내향적인 자신의 성격을 외부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밝은 색채를 사용하고 대담하게 화면을 구성함으로써 명확하게 사물에 대한 인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화면에 크롭되어 큰 크기로 나타나는 꽃과 나무 인물의 모습은 관람객을 더욱 집중하게 하고 사물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창출합니다.
| 아쉬운 '갈리나먼로' 작품구성
그녀의 작품은 꽃과 여성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갈리나먼로의 작품 중 꽃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아쉬운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방문하시면 조금 더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자발적인 감각을 전달하고 작품에 신선함과 흥미 기쁨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작가는 풍만한 꽃과 꽃을 들고 있는 손 안정감이 느껴지는 인물의 모습을 대담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만의 도상을 창조했습니다. 생명력이 넘쳐나는 작가의 화면은 자연의 에너지와 삶의 아름다움을 대변합니다. 갈리나 먼로는 현재 런던, 베를린, 퀠른, 코펜하겐, 밀라노 등 유럽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y body is a house of flowers 2024
Acrylic on canvas 147 x 133 cm Galina Munroe SQ
Love me till I’m me again 2024
Acrylic on canvas 147 x 133 cm Galina Munroe SQ
이번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Love Me till I’m Me Again! : 사랑해줘, 내가 다시 나일 때까지' 전시회에서 마음에 들었던 갈리나먼로 작품 중 하나.
Embroiderers of the carpet earth 2024
Acrylic on canvas 160 x 140cm Galina Munroe SQ
She life in dining room 2024
Acrylic on canvas 125 x 103 cm Galina Munroe SQ
작품속 주사위가 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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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 seventeen year old girl 2024
Acrylic on canvas 160 x 140 cm Galina Munroe SQ
Roses study 2024
Acrylic on canvas 100 x 80 cm Galina Munroe SQ
Canada lily 2024
Acrylic on canvas 160 x 140 cm Galina Munroe SQ
이번 갈리나먼로 (Galina Munroe) 'Love Me till I’m Me Again! : 사랑해줘, 내가 다시 나일 때까지' 전시회 대표 작품중 하나인데, 이 작품은 누구의 선택을 받았을까?
The llovers gift 2024
Acrylic on canvas 180 x 160 cm Galina Munroe SQ
이번 갈리나먼로 (Galina Munroe) 개인전은 11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6층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릴 예정ㅇ입니다. 잠실근처나 롯데잠실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추천 드립니다.
강동구에 위치한 복합 예술공간인 강동아트센터 방문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아트랑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전 관람하고 왔는데요. 강동아트센터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공유합니다. 다소 운영에 미숙한 부분이 있어 아쉬운...
| 강동아트센터 주차장 위치
위치는 강동아트센터와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사이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진입하면 병원 주차장이,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강동아트센터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매우 쉬운 진출입로
강동아트센터 주차장 진출입로는 직선형에 넓은 도로 구조로 중대형 차량이나 초보 운전자도 큰 어려움 없이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차도 많지 않고 아주 쉽게 주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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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창 모습입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과 차간 간격도 좁지 않아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또한 주차공간이 상당히 여유 있어 한 구역에 한 대의 차량 정도 주차해 있네요. 서로 배려해서 주차하면 승하차나 문콕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 강동문화센터 아트랑 전시 관람 : 주차요금 할인
저는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 베를린 장벽에 행복을 그린 예술가 전시회를 관람하러 왔고요. 전시 관람객에게는 강동문화센터 주차 할인이 가능합니다.
| 관람객 주차요금 할인 : 5시간 = 3,000원
강동아트센터 주차요금은 10분에 500원, 한 시간에 3,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는데요. 전시 공연 관람고객은 티켓팅 창구에서 사진과 같은 주차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해당 할인권을 사용하면 5시간 3,000원 가격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상당히 여유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아래 주차요금 정신기기에서 성산하시면 되며,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 친환경차량 주차요금 50% 할인 그러나 못 받았다.
강동아트센터 주차장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대상 50% 주차요금이 할인 됩니다. (할인권과 중복할인 불가) 저는 관람시간이 1시간 조금 넘었고, 하이브리드 차량이어서 주차 할인권 보다는 친환경차량 주차할인이 더 이득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정산기 인터폰을 통해 센터와 통화 후 할인요금을 적용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통화연결음은 울리지만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네요. 계속 연결음만 스피커로 울리고, 뒤에는 주차요금 정산위한 사람들이 서 있고, 결국은 전화 연결하지 못하고 출차 했습니다. 상당히 난감했네요. 이부분은 매우 아쉬운 부분 입니다.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의 1세대 팝 아티스트인 짐 아비뇽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지하철역 광고에서 딸아이가 해당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보이고, 우연히 초대권을 받을 기회가 생겨 주말에 다녀온 전시회 입니다.
짐 아비뇽 전시회 관람후기 및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관람시간 등 여러 정보 공유합니다.
| 전시회 정보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 베를린 장벽에 행복을 그린 예술가 전시
- 장소는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층과 2층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전시기간은 다음달인 9월 1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 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마감은 오후 5시
- 강동아트센터 주차는 관람고객에 한해 5시간 3,000원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 6개의 섹션과 한 곳의 참여공간
이번 전시회는 2개 층에서 총 6개의 섹션과 한 곳의 참여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섹션 주제에 맞추어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물론 개인 관람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 다양한 참여공간
이번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전시회는 작가의 작품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품 앞에 관람객이 손을 대거나, 액션을 취해 결과물이 도출되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술작품 감상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도 이러한 작품들과 함께하다 보면, 미술관 전시회 관람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음...
| 도슨트 및 오디오 가이드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도슨트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과 오후 2회 진행됩니다. 저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도슨트를 듣지 못했는데요. 별도 오디오가이드도 제공되고 있고, 가이드온을 통해 이용도 가능합니다.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우리 시대의 진정한 미소를 찾아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미소를 찾아서!" 혼돈과 시랑,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으로 가득한 세삼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미소는 다암한 감정과 의도물 담고 있다, 오레되지 않은 21세기의 시작은 누군가에게는 도악적인 미래, 누군가에게는 지금까지 할던 세상의 종말을 의미했나 그렇다면 소설 미디어가 우리 삶의 선별된 버전을 제시하고, 기 후 변화와 사회적 양극화를 직면한 다양한 공독체을 속 지금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은 과연 순수한 기쁨과 줄거운 미소일까?
베클린 장벽의 벽화로 잘 알러진 독일 혼신의 작가 짐 아비농은 밝아트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왕한 사회적 이슈와 사건들을 결합한 기발하고 유쾌한 작함블로 자신만의 독창적한 예술 세계를 화똑에 담이 왔다.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빠르게 그리는 희가라 자부하는 그는 생생한 색재화 대남한 스게지로 시골빅적한 두세의 낮과 팀 빠르게 디지벌화된 세상의 빛과 그림자 통 우리 시내블 이루는 요소늘의 다던적인 모습을 어떠한 순간에도 웃음과 유머들 읽지 않고 재치 있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침 아비농의 기발하고 유콰하게, 때로는 남카롬게 현다 사회의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을 품자한 작품들을 한국에서 쳐음오으르 소개한다 진정한 기쁨의 미소부터 소설 미디어 페르소나의 가면을 쓴 우리의 얼몰들 그리고 착가가 적꾸는 더 나은 내일의 모습까지 - 내면의 무수한 미소트 마주하는 전시들 통해 21서기의 진정한 기쁨과 희망의 미소물 찾는 특별한 여점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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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1 : 내 이름은 짐 아비농 (My nameis Jim Avignon)
"베를린 장벽 벽화의 화가", "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그림을 그리는 화가", "좋이의 마술사", "cheap Art Movement의 선구자" 이자 "고루하고 보수적인 미술계에 즐거운 이벤트로 파장을 일으키는 익동", "파링 가방을 들고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영촌"등 수많은 수식어를 지닌짐 아비농의 화가 연대기로 이번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스피드 페인팅
작가의 작품성향입니다. 작가는 완벽한 그림을 그리은 것보다는 빠르게 진정성 있는 무언가를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시간을 부족하고 다작의 다양한 메시지를 추구하는...
베를린 장벽에 행복을 그린 예술가 짐 아비뇽 전시회장은 이렇게 종이에 그린 평면 작품과 입체 작품들이 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Good artists go to museum / Artist DNA
전시된 짐 아비뇽의 작품 대부분은 종이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잘 그렸다고 말하기는 어렵고요. 많은 팝아트가 그렇 듯, 작품의 퀄 보다는 작품 속 메시지에 주목해야햐는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도슨트 시간 맞춰 방문하세요)
Easy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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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Around the World
Music is My Life!
섹션 2 : 음악은 내 인생! (Music is My Life!)
나의 그림은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짐 아비농, 네오안진, 두 페르소나의 평행이론과 음악을 담은 즐거운 그림들과 설치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 체험이 가능한...
Miau party
Orchestra
| 사이키델릭 뮤직룸
짐아비뇽 전시회장에는 이렇게 골판지에 아크릴 작업한 입체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단순한 작품이 아닌 관람객이 작품과 하나가 되거나 여러 조합이 가능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Jump into music
작품 앞 스위치를 조작해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작품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보아요~
aaaaa
아나로그 적인 감성, LP 판에 작업한 작가의 작품들...
메시지는 잘 모르겠음. 음악이라는 소재를 즐기는...
Scratchy cat
섹션 3 : 잠들지 않는 도시 (Never Sleep City)
시끌벽적한 도시의 낮과 밤, 거미줄처럼 연관된 다양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도시의 초상,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우리의 초상. 도시의 동화를 담은 대형 벽화 작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he roaring nineties
예술은 사회와 상호작용해야만 해요
그렇지 않다면, 완전한 예술이라고 할 수 없죠
100% 동의하지는 못 함...
.City of easy
아래 그림들은 재미있네요. 현 사회 풍자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지만, 메시지는 잘 오더라는...
전시장 코너에 베를린에 있는 TV 타워 그림이 보입니다.
예전 베를린 출장에서 봤던 기억이... 다시 가고싶네요.
| How big is your EGO?
나의 자아 자존심 자부심을 테스트 하는 공간입니다.
발판위에 올라가면 베를린 텔레비전탑을 따라 램프의 불빛이 올라 가는데요. 체중과 연관성은 전혀 없습니다.
내 자존감이 이정도로 낮았나?
저는 1/3 정도에서 불빛이 멈췄네요. 뭐 그냥 재미로 체험하는...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전시는 계속 이어집니다.
aaaaaa
두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아래 작품은 오히려 '이불 밖은 위험해' 제목이 더 맞을 듯...
맵(map) 시리즈
짐 아비뇽 맵 시리즈는 각 도시의 지도 위에 인물들을 작업한 작품인데요.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도시와 인물의 연결성도 뚜렸하지는 않네요
이곳은 은박지 위에 손을 올리면 상황에 맞는 이미지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커플이 방문한다면 한 번 각자의 손을 올리고 매칭해 보세요.
.
섹션 4 부터는 2층 에서...
베를린 장벽에 행복을 그린 예술가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2층에서 이어집니다.
섹션 4 : 미소 번역기 (Smile Translator)
당신의 미소는 안녕하십니까?
SNS, 스마트폰, 디지털화된 21세기 세상의 빛과 그림자와 여러 사회적 이슈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뭐 딱 나의 자화상이라는...
Digital acrobats
다소 진부한 느낌이 있지만 이 작품도 공감이...
Modern love
aaaaa
|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으로 보일까?
이 작품도 관람객이 한 손을 올리고 스위치를 누르면 결과가 나오는 체험작품입니다.
저는 Serious Boss 결과가 나왔네요. T.T
정말로 아닌데...
섹션5 : 행복 프로젝트 (Project Happiness)
모든 상상은 졸거움으로부터 비롯된다!
엔도르핀이 넘쳐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One lucky day
The moment of inspiration
이 대형 작품은 작가의 작업과정을 태블릿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곳도 체험 전시공간...
| A perfect meal
오늘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관람 끝나고 어떤 점심을 먹을까? 스위치 클릭!
오늘 점심 추천 메뉴는 피자가 당첨 되었습니다.
A perfect meal
이번 베를린 장벽에 행복을 그린 예술가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마지막 전시공간 입니다.
섹션 6 : 그럼에도, 사랑 (Love will grow )
그럼에도 우리의 내일은?
짐 아비농과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래에 회밍의 메시지를 던지는 허그 시리즈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공간은 다소 화려한 입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요.
마침 방문시간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 여유 있게 감상하면서 많은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aaaaa
| Give me a platform
다양하고 재미있는 입체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번외 : 아트라운지
이번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관람이 끝나고 2층에는 아트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전시회 : 무나씨 개인전 '찰랑' 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속에는 두 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대등하게, 때로는 종속관계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작품속 어디에서도 등장인물은 행복해 보이지 않네요. 한참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우울해 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하 1층 전시장 소개를 마치고 1층 전시장으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찾지 못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 전시장
| 기분이 있던 자리
자세히 생각하면 문법적으로는...
기분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무나씨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송리단길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1층에는...
작가의 멀티미디어 작품
무나씨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을 위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작품 설명이나 안내지가 없다 보니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상 2층 전시장
무나씨 개인전 찰랑의 마지막 전시 공간인 2층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지하 1층에 이어 무나씨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로 비롯된 마음, 기분의 강...
두 작품 모두 남성으로 보이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로 의지하는 듯한 포즈와 구도... 약간 동성애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참고로 이번 무나씨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공간에서는 조용하면서도 맑은 음악이 나오는데요. 이번 찰랑 전시회을 위해 별도 제작된 음악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계속되는 비슷한 콘셉의 작품들...
너에게 맡겨둔 감정 & 균형II
전시장은 약간 미로와 같은 모양으로 공간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안쪽에 전시된 한 점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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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되기 (Be Still)
오늘 소개하는 무나씨 개인전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느낌좋았던 작품이 바로 '바위되기'입니다.
그냥 여러 작품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아요. 그림 사이즈도 부담되지 않고. 딱 감상하기 좋은...
오늘 소개한 무나씨 개인전은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독특한 기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송리단길에 위치한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서 무료전시로 9월까지 열리고 있으니 데이트 하면서 맛집 방문하시면서 한 번 방문해서 감상해 보세요.
리움미술관은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가 진행되는데요.최근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가 종료되고 9월에 새로운 전시회 오픈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 리움미술관 전시회는 어떤 콘셉일지...
| 리움미술관 주차장 혼잡도는 그때그때 다르다.
리움미술관 주차장은 지하1층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오시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유명 작가의 무료 전시회가 진행되면 주차장 이용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냥 주차장 차단하고 한 대 나가면 한 대 입차시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길가에 정차해 있을만한 공간고 없다는... 빙빙 돌다가 운 좋으면 입차할 수 있는 상황이 생깁니다.
무료 + 유명작가 전시회 방문이라면 오전일찍 방문하시고 리움미술관 주차장에 주차 후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유료전시회가 열릴때에는 주차장이 여유있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유료 전시회인 ' 필립 파레노: 보이스' 전시회 방문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주차장 진입은 지하 1층으로 하는데요. 이곳 지하 1층 주차장은 VIP나 업무관련 방문객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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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관람객은...
입구에서 전시회 관람객이라고 밝히면 입구 왼쪽 끝에 있는 주차장 리프트로 안내받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대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주차장 리프트 이용을 위해 차량에서 하차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앞 감지기위에 차량이 있으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합니다. 엘리베이터에 차량이 들어간 이후 B3 버튼과 닫힘 버튼 누르면 지하 3층 리움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 공간 넓고 여유 있다.
리움 미술관 주차장리프트는 제가 경험해본 자동차 엘리베이터 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보입니다. 앞뒤 좌우폭은 물론 위 높이도 매우 높습니다. 중대형 승용차도 큰 어려움 없이 차량 입출고가 가능합니다.
리움 미술관 주차장 지하 3층입니다. 주말 오후에 방문 했는데도, 주차 공간에 많은 여유가 있네요.
큰 어려움 없이 주차 잘 했고요. 주차장 차간 간격도 여유있게 구성되어 있어 주차에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운전자 분들도 큰 어려움 없어 보입니다.
| 전기차 중전기 사라짐
작년 방문에는 지하 3층에 르노나, 쉐보레, 현기의 전기차 중전이 가능한 AC / DC 전기차 충전소가 리움미술관 지하에 있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하는 해당 위치의 전기차 충전기는 철거 되었습니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 지하엘리베이터도 작품이다.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리움미술관 메인 전시장인 M1, M2가 위치한 지하 1층 공간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보색잔상 : 토요히사 쇼조
지하 주차장과 전시장으 이어주는 바로 이 엘리베이터는 토요히사 쇼조의 보색잔상 이라는 LED 적품입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붉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연출 되는데요. 인지하지 못하고 처음 탑승하신 분들은 놀라실 수 있네요.
(동영상이 어디론가 사라졌네요._
| 리움미술관 주차장 주차요금
리움미술관은 별도의 주차요금이 정책이 없습니다. 이용시간과 상관없이 별도 주차요금 부과는 없으며, 출차시 정산없이 바로 출차하시면 됩니다.
| 리움미술관 M1 상설전시관
리움미술관은 핫한 기획전시도 뛰어나지만 선대부터 수집해온 국내 국보급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