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관에서 열리고 있는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워라고 할까요. 다소 낮선 전시회...

 

|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정보

이번 전시회는 8월 31일 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작가 : 강현아, 권다예, 나점수, 박문희, 소수빈, 송미리내, 정재희, 홍이카
출품작 : 드로잉, 회화, 입체, 영상, 사진, 아카이브 등

 

유료전시회로 개인 성인(만25~64세) 5,000원, 청소년(만13~24세) 4,000원, 어린이(만7~12세) 3,000원 단체 20명이상 단체 50%할인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문화주간 프로모션으로 50% 할인된 가격인 2,500원에 관람 했습니다.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는 소마미술관 1관에서 진행되며 관함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공원의 낮과 밤 제 1전시실 

권다예 작가

권다예는 사회시 스템 내에서 계산적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자연의 모습을 관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형식으로 보여준다. 관람자가 작물의 색을 선택 잉크를 직접 주입해 길러낸 유기물 형태클 재배하고 수확하 일련의 작업 방식은 인간의 힘으로 생명을 선택해 만들어내고, 향유 하며 대상화시키는 현대의 모습을 시각화한다. 작품은 단순히 참여적 경험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고하고, 자연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자각과 성찰을 이끌어낸다.

 

| Farming 2

201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프린터 시리즈입니다.
이것은 제가 신체적인 행동으로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구하면서 재료의 특성과 물리적인 성질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리기의 자동화를 상상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스마트 팜을 연상시키게 하는 설치물로서 책 방울이 한 방울씩 천천히 흐르는 것을 한지가 기록해 내면서 그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모양과 핵들이 어쩌면 제가 그리고 하는 유기체적인 그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성된 결과물과 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같이 나열하면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한번 집중해 보고자 작가는 의도하고 잇습니다.

 

권다예 작가의 작품은 마치 계속 성장하는 해조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품위를 자세히 보면 각각의 한지위에 링같이 플라스틱 통과 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선들은 전시장 한 켠에 있는 통에서 위로 보내지고 있는데요. 관람객이 직접 본인이 원하는 물감을 통에 넣고 기록하게 됩니다. 관람객이 어떻게 개입하냐에 따라 작품의 모양은 아주 천천히 변화하게 됩니다.

 

이렇게 관을 타고... 마치 농장에서 물과 양분을 제공하 듯...

 

작품들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다시 소마미술관 공원의 낮과 밤 전시회장에 방문 한다면 과연 권다예 작가의 작품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요?

 

 

 

권다예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우연의 찰나

소마미술관 유리창 밖에 설치되어 있는데, 접근은 안되는 듯...

 

 

창 밖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여럽다.

728x90

| 제 2 전시실 : 설계된 자연

'공원'은 인간 문명에 의해 오염되고 손상된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으로 만들어진 이상적 풍경으로 존재한다. "정원, 공원, 풍경시, 풍경화 등 자연-예술'의 유형이 발전하는 것은 자연이 급격히 변화되고 자연 상태가 소실될 위기에 처했을 때"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원은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기 위해 만들어진 이상적 낙원으로써 실존하는 물리적 공간이다.
1986년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나무들을 헌수목으로 기증발으며 조성된 올림픽공원도 자연 상태에서 보기 힘든 이상적 풍경을 형성한다. 다양한 기후대의 나무들이 한 곳에서 공존하도록 인위적으로 '설계된 자연'은 자연에 대한 동경과 갈망을 해소해 주는 이상향이자 낙원으로 현존한다

 

강현아

강현아는 도심 속 자연의 인위적인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혹은 이용객의 편리함을 위해 생명력을 잃은 자연의 부산물을 다시 복원시키는 형태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전지된 나뭇가지를 직접 수집해 동작감지센서를 부착한 <어떤 묘사>는 관객들의 움직임에 의해 수동적으로 반응한다. 일시적이지만 어설프게나마 생명력을 복원시킨 작업은 불안정하면서 연약한 모습으로, 인간에 의해 선택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공원의 낮과밤 전시에서 강현아 작가의 작업은 복원력과 어떤 묘사라는 작업입니다. 복원력 같은 경우에는 자연에서 얻어진 나뭇가지들을 가지고 어떤 새로운 형태들로 복원시켜 놓는 작업들을 보여 주게 됩니다.


어떤 모사 같은 경우에는 자연에서 서로 상효 작용을 통해서 만들어 줄 수 있는 움직임을 전시장으로 갖고 와서 만들어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복원력과 어떤 묘사는 작가가 기존에 보여졌던 작업이기도 합니다.
재료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어떤 묘사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나뭇가지를 수집해서 만든 작업이라서 이번 전시 안에서 보여주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올림픽 공원에서 수집한 죽은 나뭇가지를 미술관으로 가지고 와서 관객기 다가왔을 때 새로운 움직임을 줌으로써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마미술관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1층 관람을 마치고 3관 ~ 5관이 있는 2층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상당히 난해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설명들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각각의 작가 인터뷰 유튜브 영상 보다는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 되었어면 어땠을지...

 

제3전시실 진화하는 식물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 변화는 공원 내 식생이 분포할 수 있는 수목 한계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호랑가시나무는 그 생태적 특성에 의해 올림픽공원 조성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도태되었지만, 오히려 최근 들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반면 공원의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겨울철 습설에 의한 피해로 극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기존의 자연 질서가 무너지면서 식물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겪으며 적응하고 있다. 기후위기 속 새롭게 대두되는 인류세(Anthropocene) 시기에 살아남고자 '진화하는 식불'의 생존 방식은 다양하게 발현된다.

 

| 홍이카 작가

홍이카 작가는 자연의 유동적이고 복잡한 속성 안에서 식몰들이 새로운 생태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진화하는 방식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다. 올림픽공원의 갈풀은 수 천년 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한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침수식물로 진화한다. 갈풀의 뿌리는 물가에 자리잡기 위해 길어지고 열매는 단단한 형태로 변형 되어가는 진화 과정을 세밀한 드로잉의 방식으로 구현한다.이 진화된 식물들의 모습은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인간의 모습을 대변한다.

 

|  세다리 네다리 다섯다리 식물 연작

루이즈 브루주아 스파이더 작품이 생각나더라...

 

작가는 제 4천 연기에 식물이 어떻게 변화하고 지나하는지를 미래 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 4천 연기는 과학이 예측할 수 없는 먼 미래로 시간이 흐르면서 장마와 홍수와 같은 자연제로 척박해진 환경에서 식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를 하고 있으며 드로잉과 페인팅 조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응형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몽촌노에서 식물을 직접 채집했습니다.
채집한 식물들은 물쑥, 물억, 갈대 등으로 호수에 서식하는 식물들로이 식물들이 어떠한 특징이 있고 제4천 연기에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드로잉과 채집한 식물들로 보여주고 습니다.

 

| 소수빈 작가

생명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부터 비롯된 소수빈의 <식물실험>연작은 식물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자연적 과정에 대한 식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인류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새롭게 변이된 식물들은 작가가 분석한 생태학적 특성에 따라 혼종된 형태로 나타나거나 재구성되어 새로운 신-생태계(New-Ecosystem)'를 창조한다. 

 

평면회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작가의 실험은 입체, 3D 영상, AR 등으로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며 현대과학과의 융복합을 모색한다. 작가는 가상세계에서의 미래 식물과 환경을 탐구하고 상상하는 방식을 통해, 식물과 인간의 관계. 기술 발전. 환경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공원의 낮과 밤 전시회에서 소수빈 작가는 다양한 식물 실험들을 통해서 미래 생태계와 어떻게 인간이 공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로 연구를 합니다.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우리 지구 안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살아가야 미래 생태계의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빈 작가의 인공정원 작품

 

 

 

소수빈 미래 식물을 위한 연구

이번 소마 미술관에서 보여 드릴 소수빈 작가의 신작은 회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미술관 주변의 자연환경들을 관찰하고 그 식물의 다양한 기관들은 하나의 종이에 합쳐서 새로운 플랜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 하이브리드 플랜틀은 관람객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선사합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환경은 여러분들이 같이 만들어 가는 지구 안에서 함께 나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Plant #08

의도된 파손인지, 관리소흘인지... 궁금하네... 아이패드는 어디로...

 

 

제 4전시실 : 관계의 재구성

인간이 지구 지질이나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며 등장한 '인류세(Anthropocene)'라는 개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랜 시간 인간은 자연을 대상화하고 대립적인 관계로 설정해 왔다. 자연은 인간의 욕망에 따라 당연히 전유할 수 있는 존재이며, 필요에 의해 소비되는 대상으로 여겨져 온 것이다.

 

자연을 일방적으로 타자화하는 이 인간중심적 사고방식은 고착되어 정당화되기까지 한다. 인간과 자연의 고정된 경계를 해체하는 '관계의 재구성'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새롭게 시도하는방식은 오히려 상호 간 관계의 복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 정재희

정재희는 일상의 사물들, 특히 전자제품에 내재된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재맥락화함으로써 기존의 관점을 새록게 전환 시킨다. 춤 탓발에 기술적 사물들이 자라는 방식으로 경계를 해체 시키거나, 바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선풍기가 다시 자연의 일부인 나무로 치환되기도 한다.실제 작가의 방 천장을 뒤집어낸 <Spaceiling>은 AI로 만들어낸 가상의 이미지를 마주케하며

반응형

현재와 미래틀 공존시키고, 개인적 공간을 공공의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작가는 가상과 실재, 현재! 미래, 개인과 공공, 인공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사물의 외형과 기능살 넘어 고정된 경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관계를 재구성한다.

 

정재희 작가는 사물과 사물이 비전 현상을 새롭게 맥락화해서 우리가 현재 공유하고 있는 관념이나 환경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물은 전자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과거 단순하게 작동하던 전자 제품이 현재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한 기기로 진화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사물을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료로서 매력적이었고 그리고 전자 제품이 우리가 살아가는 기술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맥락의 이야기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작가에게는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신작 낙엽수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설치 작업이라고 합니다. 
선풍기의 형태가 저에게는 잎이 풍성한 나무처럼 보이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에서 본 낙엽수 이모지와 닮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여러대 선풍기 날개에 색을 입혀 날개들이 모였을 때 픽셀화된 낙엽수의 이미지가 발견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선풍기의 바람색을 다르게 설정해서 자연의 바람을 제연해 보고자 했는데요. 저에게는 이번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전시장이 너무나 더워서 이 공간에서 정말로 공원의 자연에 있는 느낌을 받았네요

Planted Time 

처음에는 그냥 강철식물 이라고 생각하고 접근 했는데... 제목을 보고 나니 전혀 다른...

 

이 식물들은 모두 시계의 시침과 분침, 초침을 접어서 작업했네요.

 

 

스페이스링은 누군가의 방 청장을 아래로 내려서 뒤집고 안거나 머물 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다른 차원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설치 작업입니다.

 

 

이 작업의 출발점은 누구나 어두운 방에서 혼자 청장을 바라보며 막연한 불안감이나 내면의 성찰을 경험한 적이 있을 텐데 저에게도 천장은 다친 시야와 개인적 공간의 경계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사적이고 다친 구조를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안거나 그 주변에 머물며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공적이고 열린 구조로 전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포장된 소리 : 아몰랑~

 

 

박문희 작가

박문희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세계를 형성한다. 작가는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를 그려내며 다양한 감각적 사유를 유도한다. 흙, 갈대밭, 산호 등과 같은 자연물을 인공물과 결합시키거나, 신화 속 여신의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SF 이미지를 공존시키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합하여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한 복합체를 형성한다. 

 

이러한 작업은 기존의 의미와 경계를 재구성하고, 고정된 해석을 벗어나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히 디스토피아적인 환상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역설적으로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상상하게 만든다.

 

박문희 작가의 땅위에서 일어나는 일 작품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에르 위그 리미널 전시회 주드람4 작품이 연상되더라는...

 

 

피에르 위그 '리미널 (Liminal)' : 그로테스크 하고 난해한 리움미술관 전시회

지난 금요일인 2월 27일 부터 이태원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에르 위그 리미널' 관람후기 입니다.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전시회로 저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작가이자 호

www.a4b4.co.kr

 

 

박문희 작가의 변화의 성소

 

 

박문희 작가의 그녀의 침묵, 난해하네...

반응형

 

 

나의 악의 화신님

 

오파이츠 01, 우주 여신의 머리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4전시실은 다소가 아닌 매우 적응하기 힘들었던 전시공간...

작품별 설명이 조금 더 필요한...

 

자연의 정서

소마미술관 4관에서 5관으로 이동하는 로비에 마련된 공간

 

2004년 뉴그린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생태공원으로 변모한 올림픽공원'은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는 현실적인 방식을 보여준다. 몽촌해자에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생물다양성을 위한 인공섬을 만드는 등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자연과의 상생을 실현하며, 도시 재생의 차원에서도 생태적 전환을 이플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히 환경을 복원하고 회복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든다. 인간의 의도적인 개입이 없는 순수한 자연의 정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자연과의 진정한 공존의 시작을 가능케 할 것이다. 자연과의 순수한 공감과 교감을 통해 우리는 상호 연결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나아가 생태적 실천이 이루어지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공간에는 다섯 마리 조류의 모형이 있고 헤드폰을 통해 울음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제 5전시실 

공원의 낮과 밤 전시회 마지막 공간

나점수

나점수의 '흙'은 생명의 근원이자 뿌리로서 존재한다. 흙에서 문명으로,다시 흙으로 순환하는 일련의 작업들은상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결국 자연으로의 회귀라 인간 본연의 본능과원시적 감성을 드러낸다. 작가가 만들어낸 식물화된 인간 형상의 미세한 움직임이나, 흙이 천천히 마르는 과정 속에는 자연의 시간성과 생명성, 원형성을 내포하며, 자연과 문명,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요즘 미술관에서 노루페인트가 정말로 많이 보인다. 

유명한 미술 전시회 공간은 99%가 노루페인트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요건 좋으다. 뭐 내인생에 페인트 선정하고 발주 할 권한이 있는날이 있을지는...

 

 

나점수 작가는  어떤 태도 이번 전시가 이제 공원 낮과 밤 이런데 인간을 중심으로 어떻게 그 인간 주변으로 인접시키고 이해하고 관계 맺을까 그것이 이제 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작업의 형태나 설치됐을 때 정서적인 것들은 다르게 나올 수 있지만 태도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간을 중심으로 한 관계는 그게 뭐 중요한 태도 아닐까라고 합니다.

 

누군가 어떤 성찰을 한다면 그곳으로부터 그리고 누군가 자기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고 싶다면 그 순간에 그래서이 작품을 무리에 떠서 부유하는 이제 인간 형태로 기호화된 형태로 바람에도 반응을 하고 떠다니는 작품이거든 우리의 마음도 그렇고 세상 전체가 그런 식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닌가요?

 

송미리내

송미리내 작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개인의 내면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이를 '텍스트 드로잉'형식으로 확장해 나가는 일종의 '커뮤니티 아트'를 선보인다. 작가의 주요 소재인 '실'과 자투리 천'은 못을 만들던 부모의 영향을 발은 작가의 삶을 반영함과 동시에 개인의 메시지를 형상화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올림픽공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던 은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메시지를 작품으로 확장해 나가는가 하면, 작품 <굴러온 돌, 박힌 돌>은 불특정 다수의 관객과 함께 공원의 자연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자연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관객을 잇는 이러한 '연결'의 과정은 나아가 사람들 간의 소통과 치유를, 자연의 정서적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 전시회 주차장은 전시장에 비치된 안내문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 정산이 가능합니다.

728x90
728x90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위치한 상가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임장후기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동인구 적은 메인 위치가 아니고, 주변 상가 경쟁이 심해서 많은 공실이 예상됩니다. 이미 잠실나루역 근처 장미아파크 파크리오아파트 푸르지오,  더샵 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 또 르엘의 상가와 함께 오픈하는 것은...

 
기존 진주아파트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공원 앞에 상가건물이 하나 있었고 오늘 임장한 장소에 하나 해서 총 두 동의 상가건물이 있었는데요.  이번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로 재건축 하면서 오늘 임장하는 해당 상가로 통합한 것 같습니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이전 같은 장소에 위치한 진주상가의 옛날 모습, 이곳이 이번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로 분양하고 있네요.

 

|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 개요

정식 명칭은 '잠실 레미안 아이파크 근린생활시설 (상가)'입니다. 상가 구조는 지하 1층 부터 지상 5층 건물로 총 185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디. 기존 구 진주상가 자리에 건축되고 있고요. 연말 오픈예정입니다.

 
그러나 조감도는 식당 메뉴판의 음식사진과 같이 뻥이 많이 들어간 상당히 과장된 수준의 조감도 이고요. 실 현실세계에서 잠실 레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의 조화는 아래 사진입니다.

 

|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입지 - 메인사거리 아님

입지는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사이 건너편, 잠실 레미안아파트 북서쪽 끝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누구는 메인사거리 코너라고 하지만, 해당 사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파크리오 주민은 잠실나루역에서 바로 길 건너 단지 안으로 들어오고, 기존 미성크로바 (잠실)르엘 주민은 진짜 메인 사거리에서 바로 진입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는 아닙니다.

728x90

| 과거부터 입지 좋은 상가 자리는 아니다.

현재는 공사중이어서 밖에서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단지내상가를 자세히 볼 수 없는데요. 상가 입지는 좋지 않습니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이전 상가때에도 사람이 많거나 장사 잘 되는 상가는 아니었습니다.

잠실 레미안아이파크 상가 도로에서는 확인이 어렵다.

| 학군과 역세권은 너무나 좋지 않다. 

하물며 단지 안에 학교도 없습니다. 아마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 르엘이 학군만으로 보면 잠실 아파트 지역에서 가장 최악의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고요, 그 다음으로 환경나쁜 곳이 바로 파크리오 아파트 입니다.  잠실르엘 아이들도 단지에 학교가 없으니 단지 밖 학교를 다녀야 하고 아마 소비도 해당 학교근처에서 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역세권을 말한다면 사기꾼이라고 생각해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 위치한 4거리는 역세권이 아닙니다. 잠실역, 잠실새내역, 몽촌토성역 삼각형의 약간 벗어난 중간 부분에 있는데, 바로 중간에 있다는 것이 바로 단점입니다. 입장해 보시는 알겠지만 각각의 역에 대형 상가들이 있고 이미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어 거기에서 해결하면 끝... 여기까지 올 이유가 없습니다. 간단한 장보기나 급한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특히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주민을 제외하고  해당 상가로 파크리오나 잠실 르엘 주민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근처 일부동은 가능하겠지만 길 건너 해당 상가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건축 진척도는 사진과 같습니다. 연내 오픈에는 큰 문제없어 보이네요.

그러나 가장 큰 걱정은...

무너지고 있는 잠실지역 상권과 공실률...

 
임장하고 있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주변에는 상당히 많은 상가들이 있습니다. 파크리오 아파트의 파크리오 A상가와 B 상가, 장미아파트의 장미전철상가와 장미 종합상가, 포스코샵, 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등...

 

| 파크리오 A상가도 공실 발행하고 있다.

이곳 잠실나루역 주변 역세권 중에서 가장 접근성 좋고 호황인 상가가 파크리오 A상가 인데요. 이곳도 공실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님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고요.

 

| 파크리오B상과 공실은 좀 더 심각하다.

파크리오 B상가의 경우 오늘 임장한 잠실 레미안아이파크 상가와 경쟁과 공생을 같이 하는 곳입니다. 바로 서로 마주보는 단지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묘한 균형을 이루는데요. 초등학교가 옆에 있어 파크리오 상가가 다소 유리한 생각...

 

 
파크리오B 상가 지상층에도 공실이 발생하고 있고, 입점해있는 업체도 계속 간판이 바뀌는 상황입니다.

 

 
파크리오 B상가 지하 공실은 조금 더 심각합니다. 장기간 공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임장하고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의 환경과 속성이 B상가와 가장 유사하고 생각하기에, 상가 규모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반응형

주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잠실 포스코 더샵 상권은 초토화 된 상황

말이 필요없네요. 지나갈 때마나 공실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상층 공실률이 이정도니, 안쪽과 지하는...

 
그리고 함께 재건축중인 잠실르엘도 상가가 들어섭니다.
오늘은 기존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생기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상가 임장후기 였습니다.

728x90
728x90

요즘 백종원 씨 여러 악재로 더본코리아 주가도 많이 떨어지고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관련 프랜차이즈 매출도 영향이 있다는 말들이 많은데요. 이에 최근 여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종원 빽보이피자 할인 프로모션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배달의민족 통해 주문해 봤습니다.

 

빽보이 피자와 스파게티 세트 할인받고 집에서 주문해서 맛있게 먹은 후기

 

| 더본코리아 통합 할인전

5월에는 일자별로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등 여러 매장들에서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빽보이피자의 경우 25일 까지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하면 최대 2.1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서 빽보이피자 주문해 보기로 결정

 

| 그러나 역시...

접속해보니 빽보이피자 21,000원 할인은 최대 할인 금액이었고요. 저는 4,000원할인 당첨되었네요. 뭐 이정도 할인은 배민에 등록된 도미노피자나 등도 유사한 할인 쿠폰이 많아서 매력있지는 않네요. 

그래도 한 번도 못먹어본 브랜드여서 주문 합니다. (알면서도 속아주는 그런 느낌)

728x90

| 빽보이 피자 메뉴

사진과 같이 다양한 피자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이름은 다소 당황스럽네요.

피자이외에도 반반피자와, 스파게티, 순살치킨, 스틱 등 사이드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새마을식당 연탄불고기, 홍콩반점 짬뽕크림 스파게티 등 다른 백종원 유명 브랜드를 차용한 음식도 빽보이피자 메뉴에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백종원의 빽보이피자 메뉴에서 반반피자 (오마이갓 페퍼로니 피자 & BEST 연탄불고기 피자)와 로제 피즈 스파게티 메뉴 주문합니다. 최종 결제가격 보니 그렇게 저렴하다는 (가성비 좋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 로제 치즈 스파게티 (단품 6천원)

홍콩반점 짬뽕크림 스파게티를 먹고 싶었는데, 딸아이에게 밀려 로제치즈 스파게티 주문 했습니다. 모양은 그렇게 호감가는 모양은 아닌데...

 

 

맛도 쏘쏘하고 로제치즈 맛도 잘 못느끼겠고. 면도 불어 있고...

역시나 스파게티는 배달해서 먹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네요.

 

| 빽보이피자 반반피자 L

오마이갓 페퍼로니 피자 & BEST 연탄불고기 피자

 

먼저 빽보이피자는 케이스를 열었을 때 이쁘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너무 많이 탔다는 느낌...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먼저 확 왔네요. 무언가 신선하고 맛있는 느낌이 없다는...

 

별도 옵션 추가없이 기본 씬 피자에 밀가루 도우로 주문했습니다.

 

 

오마이갓 페퍼로니 피자는

페퍼로니와 치즈가 듬쁙 이라고 했는데. 치즈는 그렇게 쭉쭉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

반응형

 

BEST 연탄불고기 피자

피자 설명에는 새마을시장 콜라보피자에 매콤한 불고기 맛이라고 소개 되었지만...

사실 불고기 맛도 나지 않고 매콤한 맛도 잘 느끼지 못하겠고...

 

연탄불고기 피자가 빽보이피자 베스트 추천메뉴로 되어 있지만, 사실 무슨 특징의 피자인지 전혀 느끼지 못했네요.

 

| 빽보이피자 총평

이정도 메뉴를 3명이 먹다가 남김

 

728x90
728x90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잠실점 정보입니다. 

광진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동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애플샵인데요.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영업시간 및 휴무일, 위치, 주차장, 프로모션 정보 공유합니다.

 

| 애플스토어 잠실점 위치

잠실 애플스토어 위치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또는 8호선 잠실역에서 하차 하셔서 롯데월드몰로 들어오시면 되는데요. 위치는 치하철역에서 동쪽 끝 부분 송파구청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이 잠실 애플스토어에 가장 가까운 출입문입니다.

 

바로 아래 지도에서 표시된 곳이 애플 잠실 위치입니다.

자라와 H&M 매장 근처에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 잠실역 10번 출구와 가장 가깝네요)

만약 차량으로 방문하신다면 석촌호수 쪽에서 진입하셔서 롯데마트에 가장 가까운 주차구역에 주차하시면 애플스토어 잠실점에 가장 빠르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Apple 잠실매장...

| 애플스토어 잠실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10:30 부터 22:00 입니다. 잠실 애플스토어 휴무일은 롯데월드몰 운영방침에 맞추는 것 같은데요.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설날이나 추석 당일에도 휴일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당일에도 영업했다는... 

 

이곳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항상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역시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현재 판매중인 모든 라인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요.

그루 분들도 친절 하시네요. apple 잠실 본격적인 소개전에 주차장 및 주차요금 정보 먼저 공유합니다.

| 애플스토어 잠실 주차요금 및 할인

잠실 애플스토어 주차장은 롯데월드몰 주차장을 같이 이용합니다. 주차장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진출입 차폭도 여유있어 초보 운전자도 큰 어려움 없이 애플스토어 잠실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친환경차량 전용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다만 잠실 애플이 위치한 롯데월드몰 주차장은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전망대, 뮤지엄, 롯데시네마, 아쿠아리움 이용고객을 제외하고일반 쇼핑고객은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주차요금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즉 수백만원 짜리 노트북을 구매했어도 애플 잠실점 주차요금 할인은 10원도 되지 않습니다.

반응형

참고로 주차요금은 10분 기준 평일 300원, 주말 500원으로 주말기준 한 시간에 3,0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 잠실 애플스토어 소개

이곳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데요.

| MagSafe iPhone Case

역시나 맥세이프형 아이폰 케이스(MagSafe iPhone Case)와 카드지갑 등이 컬러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 AirPods

AirPods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irPods Pro 2 등 에어팟 프로 라인들과 에어팟 맥스 (AirPods Max)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완전 고딩자녀 있는 부모에게는 등골브레이커...

 

| 애플 비전프로 체험

잠실 애플스토어에는 애플 비전프로 체험 및 구매공간이 있습니다. VR기기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

 

| 애플 잠실 AS

이곳 애플스토어 잠실 수리도 가능합니다. 물론 제품과 부품수급 상황에 따라 당일수리 또는 예약수리가 가능한데요. 우선 1년 365일 애플스토어 잠실점이 오픈하니 수리위한 상담과 수리위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퇴근시간 이후에도 수리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집 근처에 애플스토어가 있어야 하는 부분은 삼성 AS에 비해 상당히 구린 부분

 

아이폰 카메라 유리 수리 비용 및 시간 @ 애플스토어 잠실

아이폰 16 프로 구입 29일 만에 카메라 렌즈 유리 파손되었습니다.인터넷에서 아이폰 카메라 유리 수리 검색하니 모두 사설업체의 광고글로 도배되어 있어, 잠실 애플스토어 아이폰 수리 기간 및

www.a4b4.co.kr

 

728x90
728x90

늦게 알았네요. 스타필드 하남에 펫파크가 생겼네요.

잠실을 기준으로 강아지와 쇼핑하기 좋은 쇼핑장소는 스타필드 위례와 스타필드 하남이 있는데요. 강아지 동반 쇼핑장소로는 두 곳모두 장단점이 있었으나 스타필드 하남 펫파크가 생기면서 반려동물 쇼핑 성지는 위례 보다는 스타필드 하남으로!!!

 

| 스타필드 강아지동반 천국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대부분 장소가 강아지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모차나 캔넬, 케이지 없이 목줄만으로 쇼핑이 가능하고요. 곳곳에 강아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강아지와 함께 쇼핑 및 식사하기에 천국입니다.

 

매장도 목줄만으로 입장할 수 있는 곳과 캐리어를 이용해서 입장하는 곳, 입장불가 매장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고객센터에서 개모차 대여도 가능합니다.

 

| 스타필드 하남 펫파크 가는길

2024년 7월 26일 스타필드 하남에 펫파크가 오픈 했습니다. 하남에는 펫타크 없이 강아지와 식사 가능한 식당만 있어 많이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스타필드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펫파크가 오픈했습니다.

위치는 1층 몰리스펫샵 옆 외부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래 스타필드 하남 1층 지도에서 라이언이 서 있는곳!!!

 

이렇게 스타필드 하남 1층에서 노란 발자국을 따라 가시면 스타일드 하남 펫파크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 몰리스펫샵이 보이고요. 그 앞 문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시면됩니다.

728x90

 

이렇게 하남 스타필드 밖으로 나와서 노란 강아지 발자국을 따라 걸어가면 아래와 같이 펫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남 스파필드 펫파크 

스타필드 하남 1층 몰리스 매장 인근 야외 공간에 조성된 펫파크는 오프리쉬(off-leash)존 기준 약 360평(1,190㎡)으로, 전국 스타필드·스타필드 시티의 펫파크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수칙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입니다.

 

 

하남 펫파크 온영시간은 10:00 ~ 22:00까지 운영되며,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개모차 자율주차 공간이 있고요

 

| 펫파크 소형견 전용공간

하남 스타필드 펫파크 소형견  전용공간은 체고 40cm 이하 몸무게 8kg 이하 소형견만 입장이 가능한 공간인데요.

 

워낙 작은 초소형견들도 많고 대부분 5kg 이하의 작은 강아지들이 많아 아이가 약간만 커도 다소 부담됩니다.

 

 

오픈 스페이스와 분수대, 벤치 파고라, 미니 어질리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요. 무었보다도 기존의 스타필드 펫파크에 비해서 견주들이 휴식할 수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

 

댕댕이들 겁나 즐겁게 잘 노네요.

 

 

중앙부의 오픈 스페이스는 푹신한 천연 잔디를 깔았고요. 소형견 음수대도 상당히 신경써서 구성했네요.

갑자기 너무나 좋아했던 위례 스타필드시티 펫파크가 다소 없어 보이는...

 

| 중대형 전용공간

펫파크 소형견 전용공간 옆에는 중대형견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강아지가 많지는 않아 오히려 여유있게 강아지와 함께 보낼 수있습니다. 테이블과 그늘막이 있어 스타필스나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입해서 여기에서 식사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개별 견주공간도 있네요.

 

 

상대적으로 중대형 펫파크 공간은 소형견 공간에 비해 여유있어서요. 소형견 중에서도 다소 덩치있는 녀석을 이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좀더 편하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체중 7.5kg 우리집 설탕이는 소형견 공간 보다는 중대형견 공간에서 더 재미있게 노네요.

 

 

스타필드 하남 펫파크에도 강아지 음수대와 팻 배변봉투와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고요.

 

 

견주나 강아지나 재미있게 잘 놀고 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는...

잠실 올림픽공원에도 딱 이정도 수준의 팻파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반응형

 

입구이자 출구에는 이런 신발터는 시설도 있고요.

 

참고로 스타필드 위례 펫파크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스타필드 위례 강아지 동반 및 펫파크 이용

강아지와 함께하다 보니, 주말 쇼핑이나 장보기는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게 되네요. 집근처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는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하다 보니, 거리가 있더라도 스타

www.a4b4.co.kr

 

| 스타필드 하남 주차장 만차

저는 일요일 오전에 방문해서 큰 어려움 없이 진입하고 주차 했는데요. 일요일 오후 하남 스타필드 주차장 상황입니다. 주차장 전층 만차에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네요

 

하남 스타필드 주차장 시설은 초보운전자도 쉽게 진출입과 주차가 가능하도록 도로폭이 여유있게 설계되어 있지만, 만차일 경우에는 뭐 답 있겠나요?

 

하남 스타필드 주차장 주말 방문은 역시나 오전이 아니면 방문 포기하는게 현명한 선택일 듯...

728x90
728x90

계절이 한 번 바뀌면 저희는 항상  불필요한 옷이나 용품을 가지고 아름다운가게로 기부하러 가는데요. 오늘은 강동구 강동구청 근처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강동구청역점 정보공유 합니다. (주차장, 휴무일 등)

 

| 아름다운가게 기부방법

이번에도 겨울옷 정리하면서 불필요해진 64점의 옷을 아름다운가게 매장기부하고 왔네요.

참고로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는 3박스 이상은 아름다운가게에서 방문해서 기부를 받는 방문기부, 그리고 직접 방문해서 기부하는 방문기부, 택배로 기부하는 택배기부 (택배비용은 기부자 부담)가 있습니다.

 

| 아름다운가게 강동구청역점 주차장 및 위치

위치는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2번 출구에서 약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동구청역 조금 못 가서  위치해 있는데요. 강동구 아름다운가게 주차장은 엎습니다. 바로 가게앞에 정차가 가능한 수준으로 카메라로 주차 단속이 될 수 있습니다. 

차 세워놓고 기부할 물품 건물 안으로 옮기고 이후 차를 골목으로 이동하거나 일행이 기부하는 동안 한 두 바퀴 도는데요. 한 번도 주차위반 단속된 적 없습니다. 아름다운가게 강동구청점 주차장이 없으니 주차요금 할인도 없네요.

| 아름다운 가게 기부가능 품목

저는 의류정도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가게 기부가능 품목은 아래와 같이 다양합니다.

 

의류 : 

깨끗한 성인, 아동 의류

 

생활·주방 잡화 :

주방용품(식기류, 냄비, 미사용 수저세트), 유리/플라스틱 그릇, 도자기그릇
커튼류(새제품), 침구류(새제품) 무릎담요/방석(미사용 또는 오염이 없는 깨끗한 상태)
미개봉 식품류, 생활세제(미개봉 & 유통기한 6개월 이상)
악기류(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
소형가구, 소형운동기구(1인 운반 가능), 자전거

 

패션 잡화

가방, 신발, 안경, 선글라스, 시계
액세서리, 지갑, 벨트, 파우치, 머플러, 스카프, 모자, 장갑
향수, 화장품(미개봉, 유통기한 6개월 이상)

 

아동 잡화

깨끗한 인형, 미사용 문구류, 소형 자전거

728x90

가전/디지털 기기

최근 7년이내 소형가전(믹서기, 커피메이커/포트, 토스트기, 다리미, 드라이기, 소형안마기)
전기스토브, 제습기, 전자레인지
미개봉 위생가전(청소기,공기청정기, 가습기, 음식물처리기)
모니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저장장치 포맷)
미개봉 디지털 기기(프린터, 스캐너, 복합기)


도서·음반

일반 단행본, 최근 7년 이내 출간한 아동도서
LP(국내외)

 

| 아름다운가게 영업시간 및 휴무일

강동구청역 아름다운가게 영업시간은 10:30 ~ 20:00 입니다. 아름다운가게 토요일 영업시간은 10:30 ~ 18:00 입니다.

아름다운가게 휴무일은 일요일과 공휴일, 대체휴일 영업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품기부는 물론 다양한 사회나눔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반응형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희망하시면 아래 QR코드 이용하세요.

 

송파구에서 잠실지역, 강동구에서 천호지역 거주하신다면 접근성 가장 좋은 곳 아름다운가게 강동구청역점에 기부하세요.

728x90
728x90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잠실 무료전시회로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고대 근동의 4대 강국 중 하나 (이집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와 함께)인 히타이트 제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 전시회 개요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는 2025년 03월 08일 ~ 06월 08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관람시간은 9시 부터 19시까지 운영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휴무일은 매주월요일입니다.

 

 

이번 히타이트 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지나 바로 입장하시면 왼쪽 전시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한성백제박물관은 2025년 봄, 백제문화 특별전으로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튀르키예 초룸시와 한국의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의 협력을 통해 히타이트 유적에서 발견된 212점의 대표 유물이 서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히타이트는 발달된 금속 기술을 바탕으로 청동기 후기 시대 오리엔트 지역에서 강력한 국가를 형성하였으며,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 아나톨리아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강대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히타이트와 강력한 이집트의 대결을 다룬 카데시 전투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전쟁 기록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의 정치적, 군사적 면모뿐만 아니라, 히타이트의 문자, 삶과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 존재했던 히타이트 제국을 통해 서양 고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01. 프롤로그

해당 공간에서는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멀티미디어 영상이 제공됩니다.

히타이트 제국은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현재 터키 아나톨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인도유럽계 국가입니다. 수도는 하투샤이며, 히타이트어는 인도유럽어족 중 가장 오래된 문서 언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다신교를 믿었고, 폭풍의 신을 주요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히타이트는 성문법과 귀족 회의 제도를 갖춘 체계적인 국가였으며, 철기 기술과 전차 전술로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 벌인 카데시 전투는 인류 최초의 국제 조약인 ‘카데시 조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문화적으로는 다양한 문명과 교류하며 쐐기문자로 기록을 남겼고, 철기 문명의 선도자로 평가됩니다. 기원전 1200년경 해양 민족의 침입과 내부 혼란으로  멸망하였지만, 정치·군사·기술적 유산은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히타이트는 고대 근동 4대 강국 중 하나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문명입니다.

| 히타이트 그린스톤(Hittite Greenstone)은 

고대 히타이트 제국에서 신성한 의미를 지닌 녹색 돌로, 주로 종교 의식이나 제의 공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수도 하투샤(Ḫattuša) 유적지에서 발견된 둥글고 평평한 녹색 돌은, 왕이 신과 만나는 자리 또는 제사를 드리는 신성한 공간의 상징물로 해석됩니다. 

 

녹색은 고대 근동에서 생명과 재생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으며, 히타이트에서도 이러한 상징성을 지닌 돌을 종교적·정치적 권위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히타이트 그린스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왕권의 신성함과 신과의 연결을 나타내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됩니다만, 이곳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된 그린스톤은 돌 아닌 짭...

소원 안들어줌...

 

02. 최강의 군대를 가진 나라

The Country with the Most Powerful Army

기원전1595년허타이트의무르실리 1세는 당시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턴 고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큰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슈필룰리우마 1세 시대에 히타이트 영토는 최대로 확장되었습니다. 근동 지역의 주목할 만한 제국이 된 히타이트는 또 다른 강대국 이집트와 끊임없이 갈등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1274년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카데시에서 전투를 벌임으로써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대립하던 두니라는기원전1259년 카데시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평화 조약을 맺었습니다. 히타이트는 때로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때로는뛰어난 외교 전략으로 넓은 지역을 지배하며 기원전 14~13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728x90

 

이집트를 능가하는 히타이트의 군사력. 커푸집과 비늘갑옷, 창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동 무기와 전차부대

The power of bronze weapons and chariots


히타이트 왕은 군대에 총사령관으로서 직접 군대를 이끌고 주요 원정을 떠났습니다. 원정은 매년 봄부터 늦가음까지 이어졌고, 왕은 오랜 기간 고국을 떠나 있었습니다. 히타이트 군대는 보병과 전차로 구성되었습니다. 보병이 주력이지만, 전차 부대 또한 유명했습니다. 병사들은 주로 청동으로 만든 단검과 창, 도끼로 무장했습니다. 보병은 기본적으로 창을 사용했지만, 원거리 공격용 활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투구와 갑웃도 착용하여 실제로 수도 하투샤유적에서는 비늘 갑웃이 많이 확인됩니다.

 

히타이트 전차부대가 사용한 청동화살촉, 창, 단검, 도끼...

03. 두 개의 문자를 사용한 나라

The Country with Two Types of Script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두 번째 섹션

 

9세기 초호로즈니에 의해 히타이트어 쇄기문자가 해독되면서 잊힌 고대의 역사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점토판 해독 결과, 히타이트는 이집트와 대등한 제국이 었습니다. 히타이트어는 현재까지 알려진 인도 유럽어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문자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언어 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히타이트는 쐐기문자로 자신의 어어 외에도 8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기록했습니다. 왕실 내 업무와 관련된 기록은 주로 쐐기문자를 사용했 지만, 도장이나 공공장소의 기념물에는 주로 상형문자가 새겨졌습니다. 이것은 이집트 상형문자와는 전혀 다른 체계를지닌 루위아어 상형문자로, 히타이트가 멸망하고 쐐기문자가 사라진 뒤에도 몇백 년 동안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 토지 기부 문서

Mühür Basklı Tablet I Donation Document Tablet

 

히타이트 고왕국 시기 Eski Hitt Krallig,1500-1475 B.C.E. 

하투샤(헌 보아즈리이) Bogazkoy-Hattusa 

뒤르키예 보아즈코이박물관 Bogazkiy Muzesi, Turkiye

 

토지 기부 문서는 왕이 개인에게 토지를 기증한 특별한 유형의 쐐기문자 점토판이며, 일종의 법적 강제력을 부여하는 토지 대장으로 볼 수 있다. 앞면 중앙에는 상형문자와 쐐기문자가 결합된 왕의 인장이 찍혀 있다. 제작연대는 고왕국 시기의 마지막 왕인 빌리피누 대로 추정 된다. 이 문서는'이나르(Inar)라는사람의 토지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인하며, 동시에 그를 '사리사(Sarisa)'라는 중요한 행정 관청의 직위에 임명하는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보지 기부 문서와 마찬가지로, 이 점토판도 왕의 결정이 변하지 않는다는 법적 공식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소송도 없어야 한다. 타바르나 대응의 말은 (철과 ) 같으며, 버릴 수 없고 깨뜨릴 수 없다. 이를 변경하는 자는 처형될 것이다." -뒷면, 15-18행-

 

무르실리 2세 도장이 찍힌 점토 II. 

Mursili'nin Damgali Bulla I Clay with Seal

무르실리 3세 도장이 찍힌 점토 III.

Murșili'nin Damgali Bulla I Clay with Seal

 

점토에 찍힌 도장의 주인공은 무르실리 2세로, 중앙에는 왕의 존칭과 이름, 칭호가 상형문자로 쓰여있다. 날개 달린 원반형의 태양이 왕을 상징하고, 삼각형 위에 둥근 고리가 있는 상형 문자는 위대한 왕을 뜻한다. 점토의 측면에도 동일한 도장이 찍혀있으며, 도장 아래 뾰족한 부분에 줄을 필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어 어딘가 매달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르실리 3세의 도장이 찍힌 점토로 상형문자를 둘러싼 바갈 쪽테두리에는 왕의 이름과 왕실의 가계가 아카드어 쇄기문자로 새겨져 있다.

"영웅 하티 땅의 왕 슈필루리우마의 증손자, 영웅 하티 땅의 왕 무르실리의 손자, 위대한 왕 무와탈리의 아들인 영웅 하트의 황, 풍우신과 태양 여신인 아린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하티 영웅국의 왕이자 대왕 타바르나 무르실리의 도장"

 

 

사각도장, 반구형도장, 발모양 도장 등 히타이트 시대의 다양한 도장도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손잡이모양 도장과 단추모양 도장

반응형

| 지혜의 서'를 기록한 점토판

히타이트어 번역이 포합된 후르리어로 작성된 6개의 이야기가 적합 접토판입니다.짧은 이야기와 비유물 풍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요한 울바른 행동을 가르칩니다. 주요 내용은 신들이 범죄,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을 어떻게 처벌 했는지입니다. 후르리어와 히타이트어가 합께 적혀있습니다.

정화 의식을 기록한 점토판

후르리어로'이트갈지 " ", 히타이트어로 구강 세척'으로 번역되는 정화 의식절차와 낭송 문 구가 적헌 점토판 중열번째입니다. 입을 청결허하는 것은 몸의 정화뿐만 아니라 영적 정화의 의미도 가집니다. 히타이트 중교에서 후르리의 영향이첫던사실과,정화의식이 히타이트인의 종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음율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투사의 왕이 하르삼나의 왕에게 보내는 편지

하투샤의 왕위우시티가 하르삼나'라는도시의 왕에게 동맹을요청하는 편지입니다. 하르삼나는 카네시( 클대페)와 하투샤 사이 어던가에 위치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외교 협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권위 있는 자원은 고대 아시리아어로 '아시움 ~" "이라 불렸던 운철페 이었는데,이편지에서도왕의 선몰로제시된'아시움(철)의수락여부가 중요한부분을차지하고 있습니다.

 

04. 다채로운 문화를 꽃피운 나라

The Country where Diverse Cultures Flourished

 

히타이트는 법으로 통치되는 나라였습니다. 최초의 근대 적인 법으로 평가받는 텔리피누 칙령/'에서는 세계최초로 왕위계승 원칙을 성문화 하였습니다. 사형죄는8가지 범죄로 한정하고, 체벌보다는 금전적 배상이 중심이었 습니다. 또한 법적으로 모든자유시민은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받았고, 사유 재산을 보호받았습니다.

 

| 제국의 기반, 뛰어난 기술

Excellent workmanship, the foundation stone of Hittite

아나톨리아반도는 지하자원이 매우 풍부하여 금속 공예 제작이 활발했습니다. 청동은 하투샤 유적에서 출토된 금속의 99%)를 차지하며, 무기와갑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철은 주로 작은 크기의 물건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무기 제작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생업 활동에는 청동기팬만 아니라 석기도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망치와 갈돌:갈판과같은 식품가공 도구등은 여전히 돌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흑요석 장식품'과 '사자모양 추'

 

| 제국의 일상, 다양한 토기

Earthenware used in the everyday life

히타이트에서는 빵과 술 등 식문화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토기가 제작되었습니다. 히타이트 유적에서는 식기뿐 아니라 식음료를 저장하고 운반하기 위한 저장.운반 용기, 의례 용기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양조 기술의 발전으로 술을 담고 저장하기 위한 많은 토기가 제작되었고, 술이나 기름해을 담은 길쭉한 형태의 항아리가 장거리 무역에 사용되기도하였습니다. 새부리모양 입항아리와 왕의 기호 도장이 찍힌 큰 토기 등은 히타이트만의 특징적인 고급 용기입니다.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에서 소개된 토기들은 소박하고 담백한 토기들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토기를 보는 것 같은...

 

 

손잡이 달린 항아리와 넓은 입 항아리...

 

반응형

 

| 제국의 맵시, 이색적인 복식

Exotic fashions of Hittite

히타이트인들은 바늘, 가락바퀴, 추 등의 도구들을 이용하여 양모나 리넨으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남성은 가운같이 긴 옷 Turic과 짧은 치마를 입었습니다. 여성은 치마와 긴 망토00mmn를 입었습니다. 옷 외에도 송곳과 바늘을 이용하여 벨트, 신발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은 모두 둥근 모양의 귀걸이, 목걸이, 고리 모양 팔찌 등의 장신구를 착용했습니다.

 

칼, 송곳, 바늘, 뼈도구, 추, 가락바퀴, 팔찌

 

연꽃모양 꾸미개

 

 

| 제국의 소망, 신성한 의례

Sacred rituals, the wishesofthe Hittites

종교는 히타이트인의 삶에서매우 중요했습니다. 모든 의례의 중심에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과 술, 음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동물모양이나 사람 팔모양등의 토기에 담아 신에게 바쳤습니다.이외에도 도끼나 낫모양칼과  같은 무기를 의례에  사용 하기도하였습니다.

 

히타이트 시대의 도끼, 화살촉, 낫모양 칼

 

 

황소모양, 사자모양, 양모양, 동물모양의 히타이트 의례용기

 

 

반응형

05. 천신의 나라

The Country with a Thousand Gods

이번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마지막 섹션이자 가장 흥미로운 공간


히타이트인들은 스스로 하티 땅의 1,000명의 신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히타이트에서는 자신들의 신뿐만 아니라 점령한 나라와 주변 나라의 신들까지 모셨습니다. 

 

그들은 점령한 나라에 자신들의 신을강요 하지 않았습니다. 로마가 그리스 신들의 이름만 바꿔 자신들의 신으로 탈바꿈한 것처럼 '히타이트화 '하지도 강았습니다. 새로 받아들인 신들은 본래의 이름과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적지 않은 신들이 히타이트 신과 <위를 공유하거나 대체하기도 했습니다.다른 민족의 신을 인정하고 통합한 종교 정책 덕분에 히타이트는 광대한 영토에 속한 이들에게 중앙의 권위와 지배력을 분명하게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 신을 훔치는 민족

The people who took the gods

히타이트인들은 도시를 정복하고 나면 그곳의 모든 신상 가을 가지고 와서 자신들의 신전에 모셨습니다. 신상을 빼앗긴 사람들이 더 이상 신에게 제사를 지별수 없어서 신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많은 신들에게 제물을 바칠수록 더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는 믿음 때문에 다수의 신을 모시려고 근 하였습니다. 뒷받침하듯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에서는 30곳 이상의 사원이 확인되어 '신들의 도시'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금 수레 두 대,은 수레 두 대, 금탁자 하나,하후의 신들,

은으로 만든 막강한 황소, 앞면이 은으로 된 배. (이것들은)

타바르나 대왕이 하후에서 빼앗아 태양신에게 가져왔느니라."

 

-하투실리 1세의 전리품기록 중-

 

 

 

신이 새겨진 거푸집과 남신상의 머리

 

 

황소모양 장식과 황소모양 조각

 

 

여신이 새겨진 꽃병 조각과 여신상

 

 

흑요석 꾸미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새겨진 거푸집


신에게 안겨있는 왕의 모습이 새겨진 거푸집

조금 아쉬운 부분은 거푸집으로 만든 모형이 같이 있었으면 정말로 좋았을 듯...

 

| 신이 된 왕,. 슈필룰리우마 2세

Šuppiluliuma I, the king who became a god


하투샤 상부 도시에서 발견된 상형문자가 새겨진방(제2실)'은 발견 당시 무덤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제의 공간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방을 만든 사람은 히타이트 제국의 마지막 왕인 슈필룰리우마 2세로 생각됩니다. 안쪽 뒷벽에는 태양신이, 오른쪽 벽에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보촌 상태는 매우 좋지만, 비문을 완벽하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사와 동사 어미가 거의 생략되고 단순히 단어만 나열된 형태이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비문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왕의 군사적 승리, 신들의 도움, 그리고 신전과 도시 건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문의 탁본과 함께 탁본을 해석할 수 있는 문자판이 비치되어  있는데.

 

 

탁본의 이 표식이 바로 '대왕'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히타이트 전시회 :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마지막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람객이 많다 보니... 그냥 아이들에게 양보를...

728x90
728x90

오늘 소개할 책은 최헤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입니다.

카페고리가 '예술/대중문화' 로 되어있는데, 해당 카테고리는 아닌 것 같네요. 이 책에 어울리는 대상은 편집자 보다도 복합적인 콘텐츠를 조합하고 가공 재생산하는 특히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게 더 맞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해당 역할이 광의의 '에디토리얼' 영역이지만 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얇지만 조금 더 광의의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2월 22일

쪽수 224쪽 / 가격 20,000원 /  ISBN 9791198340924 

책 내용은 크게 어렵지는 않고, 어느 정도 유사 분야에서 짬? 되시는 분들은 아주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 주말에 카페에서 반나절이면 충분한...

책 본문에서 언급된 앤디워홀 '벽돌책' 과는 정 반대의 책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 작가 : 최혜진

20년 차 에디터. <볼드저널> 편집장을 거쳐 <디렉토 리> 매거진, <1.5도씨> 등을 창간하고 디렉팅했다. 에디토리얼 컨설턴시 아장스망agencement 대표. LG전자, 네오밸류 등을 위해 브랜드 미디어 제작 총괄, 리브랜딩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작가로서는 그림책과 미술 작품과 관련한 다수의 책을 집필 했다. 그림책업계에서는 취재와 비평을 하고, 교육 업계에서는 미술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제조업계 에서 R&D 연구를 돕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 한 업무를펼쳐나가고 있는 작가는 이 모든 게 자 신에게는 같은 성격의 일이라고 말한다. '에디토리 얼 씽킹'이 핵심 엔진이고, 필요에 맞춰 입력 재료 만 바꾼다는 감각이 있을뿐이라고. 그렇게 에디터 의 가치를확장해온 작가의 노하우와 생각법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 각자의 미술관4' '유럽의 그림 책 작가들에게 묻다'등 일곱 권의 예술서를 썼으며 'albumls' 그림책 :글, 이미지, 물성으로 지은 세계'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목차 

Prologue 에디토리얼 씽킹을 시작합니다. 1. 재료 수집 : 가능성을 품은 재료 찾고 모으기 2. 연상 : 새로운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3. 범주화 : 유사성과 연관성 찾기 4. 관계와 간격 : 목적에 맞게, 적정 거리 조정하기 5. 레퍼런스 : 새로움을 만드는 재배치, 재맥락화 6. 컨셉 : 인식과 포지셔닝을 위한 뾰족한 차별점 7. 요점 : 핵심을 알아보는 눈 8. 프레임 : 입장과 관점 정하고 드러내기 9. 객관성과 주관성 : 주관적인 것의 힘 10. 생략 : 군더더기를 알아보고 배제하는 판단력 11. 질문 : 좋은 질문 만드는 법 12. 시각 재료 : 메시지와 비주얼 사이의 거리 감각 Epilogue 접기

 

책 구성은 글씨도 크고, 특히 예술작품을 예시로 많은 부분을 풀어가고 있어 글 읽는 부분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마진이 야박한 편집방식은 선호하지 않는데, 책을 보는 내내 상당히 거슬렸다는, 폰트 사이즈가 좀 작았다면 이정도 여백이면 충분했겠지만 이정도 폰트 사이즈면 여백을 좀더 확대했어야... 이 또한 에디토리얼 영역이라는 생각...

 

| 대부분 공감하지만 글 내용에 공감하기 어렵거나 반대 생각이 많은...

이번 최혜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에서 일부는 공감하기 어려분 부분들도 종종 있더라는... 약간은 자극적인 에디팅이 좋은 편집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 같기도. 

개인적으로 포털메인과 언론사 온라인 메인을 편집해본 나로서는 가장 후회했던 부분이 이런부분 이었다. 이에 대한 윤리적 언급도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 책 에디토리얼 씽킹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


나는 핵심을 알아보고 구조를 조직하는 능력이 결국 타인에 대한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 이야길 들을 상대방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느낄 만한 재료가 무엇인지, 신선하다고 되길 만한 내용이 무엇인지 상상활 줄 모른다면 핵심을 골라내기도 힘들 것이다. 창작자로서 아, 이렇게 만들어불까?, 아! 재밌게 다!' 하면서 즉홍적 기분에 도취되는 경협도 분명 필요하지만, 그 전 최초의 시동을 결기 위한 에너지로서 의미가 있다.

 

흥분되는 첫 마음이 지나고 난 뒤에 콘텐츠를 지탱하는 힘은 타인에 대한 상상에서 온다. 수용자에게 어떤 첫인상으로 다가갈지., 그들은 어느 순간에 어떤 마음으로 이 콘텐츠를 선택할지, 보고 난 뒤 에 무엇이 마음에 남을지 상상한 만큼 콘텐츠에 힘이 생긴다.이 아기를 듣는 입장일 때도 마찬가지다. 표면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상대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원지 의도를 읽어내려 애쓰며 듣는 적극적 경청을 해야 핵심을 알아차린 수 있다.

반응형

| 나와 대립 되었던 내용은!

과연 아래는 맞는 접근방법일까? 만약 저렇게 써 놓은 식당이나 카페가 있다면 난 그곳에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정당한 행동유도인가? 이익을 보지 못한 고객의 심리는... 

 

| 호기심

본문에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자화상, 부서진 기둥(The Broken Column)과 장 폴 고티에의 패작품이 비교되는데 (Jean Paul Gaultier Spring 1998 Ready-to- Wear Collection, from the Condé Nast Archive, 1998)

 

프리다 칼로를 안다면, 정말로 두 작품이 의도된 연관성이 있는지 무지 궁금하다는...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

(칼로는 어린시절 소아마비와 18세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 수술을 7번 받았다고 한다.)  검색해 봤지만 관련 내용을 찾지는 못함

시간되면 좀 더 찾아볼 예정...

| 최혜진 에디토리얼 씽킹 서평

막 이 험한 바닥에 막 입문했거나, 주니어급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

책 내용에서 일부 의견에는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주관적인 견해

 

728x90
728x90

아르누보를 이야기하면 빠질 수 없는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삼성동 마이아트갤러리에서 7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알폰스무하 원화전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관람팁 포스팅 (링크는 본문 하단에)에 이어 오늘은 전시장의 작품소개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주로 회화 중심의 다른 무하 전시회와는 다르게 상업적인 제품들도 전시되어 작가를 더 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힙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은 프롤로그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1~2섹션 감상후기 입니다.

 

프롤로그

|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19세기 말 유럽을 풍미한 아르누보(Art Nouveau) 양식의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그는 유려한 곡선과 화려한 장식, 이상화된 여성 이미지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하며, 상업 그래픽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허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무하는 파리에서 활동하던 중, 1894년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를 위한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Gismonda)》를 제작하면서 단숨에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후 그는 그녀와 6년간 독점 계약을 맺고, 《메데아(Médée)》, 《로렌자치오》 등 다양한 포스터 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유기적인 식물 모티프와 풍성한 머리카락, 부드러운 선 등으로 구성되어 ‘무하 스타일(Mucha Style)’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업 분야에서도 그는 담배, 향수, 샴페인, 초콜릿 등의 광고 포스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으며, 일상의 물건들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생활 속 예술’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무하의 예술은 단순한 장식성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며, 당시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하의 예술 인생 후반부는 민족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습니다. 1910년 체코로 귀환한 그는 20점으로 구성된 대작 《슬라브 서사시(Slav Epic)》를 18년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슬라브 민족의 역사와 신화를 대형 회화로 그려낸 것으로, 체코 민족주의 미술의 정수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이를 체코 국민에게 바치며, 예술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1939년, 나치 독일의 체코 침공 직후 체포되어 심문을 받은 무하는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술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프라하에 위치한 ‘무하 박물관(Mucha Museum)’을 비롯해 전 세계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은 꾸준히 전시되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식을 통해 대중과 예술, 민족과 정체성을 잇는 다리를 놓은 예술가로 남아 있습니다.

노루 페인트는 여러 미술 전시회와 작가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도 협찬을 진행했네요. 저도 노루페인트 이벤트에 당첨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아르누보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르누보' 미술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아르누보(Art Nouveau)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예술 사조로,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을 지닌 만큼 기존의 전통적 양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유기적인 곡선과 형태를 예술 전반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이 양식은 회화, 건축, 가구, 그래픽 디자인, 유리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식물의 줄기나 덩굴, 물결과 같은 곡선을 주요 조형 언어로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르누보는 여성의 이상화된 모습을 즐겨 다루었으며, 긴 머리카락과 우아한 옷자락을 휘날리는 여성상은 당시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모티프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서 구조와 장식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디자인이 많았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대표적인 아르누보 작가로는 체코의 알폰스 무하가 있으며, 그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에 아르누보 스타일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해 그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파리 지하철 입구 디자인으로 유명한 헥토르 기마르, 오스트리아의 구스타프 클림트 등도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아르누보는 산업화 시대의 기계적인 미감에 대한 반작용이자, 예술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총체적 디자인 운동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이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인데요. 왜 무하가 '아르누보의 꽃'으로 불리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 공간에서는 무하의 작품과 함께 왜 우리가 사랑하는 알폰스 무하가 탄생했는지 설명하는 공간입니다.

 

무하가 그린 동거인 고갱

전시장 첫 공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고갱을 그린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893년에 고갱은 무하의 스튜디오를 같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 시대에 전혀 다른 화풍으로 각자 최고의 경지에까지 올라갔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무하가 삽화 작업을 한 책들과 내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는 독일 스칸다니비아 등의 전래동화가 담겨 있는데, 이 책의 삽화를 작업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무하의 작품과는 다소 다르지만, 작품 디테일이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프롤로그 공간의 모습...

 

| 자스몽다 - 사라 베르나르

무하를 이야기하자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 연극계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가 빠질 수 없는데요. 알퐁스 무하(Alphonse Mucha)와의 협업으로 무하는 그녀의 포스터를 그리며 알폰스 무하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도 관련 작품은 여러점 만나볼 수 있습니다.

 

Section.1

뮤즈가 건넨 붓, 화가가 그린전설
The Muse's Gifted Brush, The Artist's Painted Legend


1894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파리, 무명의 삽화가였던 알폰스 무하는 운명적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당시 사라 베르나르는 연극 <지스몽다>의 포스터가 필요했지만, 마감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존 포스터 제작자들이 모두 크리스마스 휴가로 자리를 비운 탓에, 극장 측은 인쇄소에 남아 있던 무하에게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무하는 며칠 동안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했고, 1895년 1월 1일, 그의 포스터가 파리 전역에 붙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존 포스터와 달리 실물 크기의 세로형 디자인과 섬세한 장식이 돋보였으며, 이에 감탄한 사라는 무하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무하는 사라의 주요 공연 포스터를 제작하며, 연극 포스터를 예술의한 장르로 승격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 속사라는 단순한 배우가 아닌 신화적인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독창적인 스타일은 무하 스타일'로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찬사를 받습니다. 무하는 연극 포스터뿐만 아니라, 사라를 위한 연극 프로그램, 무대 장식, 의상 디자인까지 맡으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학장했습니다. 사라와의 만남은 단순한 상업적 협업이 아니라, 배우와 화가가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연대였습니다. 1장에서는 무하가 연극 포스터를 통해 확립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스몽다

무하는이 포스터로 유명해지며 상업 석판 인쇄 업계에 새로운 화풍을 퍼뜨렸습니다. 종교적 의미가 깊은 이 연극의 3막에 성지주일 행렬 장면이 나오는데, 무하는 이때 화려한 의상과 커다란 잎사귀를 들고 있는 배우를 매우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포스터의 크기 덕에 배우가 입고 있는 가운의 길이가 체감되며,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은 극이 성경을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을 암시합니다. 사라의 경건한 표정은 신앙을 나타내고, 동시에 포스터의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은 그 안의 상업성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며조용히 속삭이고 있습니다. 포스터는 기존에 유행하던 화풍과 크게 달랐으며, 파리는 이에 주목했습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매우 감동하여 이후 무하의 멘토를 자처했고, 무하는 향후 몇 년간 파리 사교계의 유명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르누보 화풍은 무하의 동의어나 마찬가지였고, 그의 구도와 장식적인 화풍은 미술 수업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됩니다. 단 하나의 포스터가 이처럼 그 창작자와 그 시대에 지대한 영항을 끼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사마리아 여인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연극입니다. 베르나르는 고대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시골 농민으로 등장하며, 기독교로 개종한 후자신의 부족을 새로운 신앙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연극의 첫 공연은 1897년 부활절 시기에 맞춰 예정되었습니다. 무하의 그림에서사라는 3막에서 입는 의상을 하고 거대한 암포라를 들고 있습니다. 앤티크풍 글자와 배우 뒤의 둥근 모자이크 배경 속히브리어 문자는 극의 소재와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 전설의 시작을 만들어준 인물 '라라 베르나르'

 

 

고난의 예수마저 너무나도 아릅답게 표현된...

 

 

햄릿

햄릿 포스터는 무하가 사라 베르나르들 위해 제작한 마지막 연극 포스터입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남성 배역도 자주 연기했으며, 이 포스터는 그녀가 연기한 햄릿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오필리아의 죽음과 엘시노어 성의 야경이 배치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당시 프랑스 문화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1800년대 초 처음 공연될 당시 사라는 오필리아를 연기했으나, 이후 재공연에서는 언제나 주인공인 햄릿을 말았습니다. 이 포스터는 그녀의 극장에서 열릴 1899년 5월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또한 사라 베르나르의 미국 순회 공연 홍보에 사용되었으며, 1905년부터 1911년에 걸쳐 엽서,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습니다.

 


유디트

작품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유디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유디트는 유대인의 도시 베돌리아를 침략한 아시리아의 장군 흘로페르네스를 자신의 지략으로 무너뜨린 전설적인 여성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녀는 아름다움을 무기로 적진에 잠입해 홀로 페르네스의 관심을 사로잡고, 그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척하면서 그를 암살합니다. 결국,홀로페르네스를 잃은 아시리아 군대는 사기를 있고 후퇴하게 됩니다.

728x90

사라 베르나르는 이러한 강인한 여성 영웅들의 이야기에 늘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도 성서 속 여성 영웅을 다룬 작품을 선택해 공연한 적이 많았는데, <지스몽다>는 첫 공연 후 100회 넘게 상연되었고, <사마리아여인>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고, 그녀의 본명 또한 유디트'였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역시 그녀가 이 작품을 고려하는 데 영항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라 베르나르는 결국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작품을 진지하게 검토했고, 무하에게 의상 디자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Section.2

아르누보의꽃

The Flower of ArtNouveau


1895년, <지스몽다>포스터로 명성을 얻은 무하는 연극계를 넘어 상업 예술로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19세기 말 유럽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대중 소비문화가 급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들은 제품 홍보에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무하의 포스터는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새로운 광고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하는 포스터를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변화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으며, 식품, 음료, 출판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습니다. 곡선적인 장식과 자연 모티프, 신비로운 여성상을 결합한 '무하 스타일'은 제품의 품격을 한층 더 끝어울렸습니다.


무하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장식 패널 작업도 진행하며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장식 패널은 인쇄 판화 형식으로 제작되어 가정과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활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은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다 널리 향유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19세기 말 파리의 거리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일부 예술애호가들은 이틀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무하의 광고 포스터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예술과 소비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각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무하의 상업 예술과 그 시대 파리 길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잉카의 와인

육감적인 여신이 코카로 만든 비밀스러운 음료를 내밀고 있고, 구릿빛 피부의 나이든 인디언 족장은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 강렬한 그림은 특이한 음료를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원래 잉카 족의 코카'라는 이름을가진 이 음료는, 회복 중인 환자에게 좋다는 애매한 설명과 함께 약국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초기 기록을 보면, 이 포스터를 음료의 원래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코카 추출물의 중독성 덕분에 꽤 잘 팔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하는 참고할 만한 잉카족 모델을 찾지 못해, 보다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 박물관에서 사진 자료를 찾아 활용했습니다. 화가로서는 좋은 선택이었지만, 지역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림 속 인물은 잉카 족이 아니라 마야 문명의 인물입니다. 무하가 참고한 자료가 멕시코 동부 유카탄반도에서 발견된 비석 조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만능 치료제를 구매한 고객 중에서 이를 문제 삼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엣 샹동 그림들

무하는 상업적인 포스터, 메뉴판, 엽서, 문구용 삽화 등 상업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작품은 어디에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모엣샹동 케이스 입니다.

보관 상태가 너무나도 좋은데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런 알폰스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너무 좁은 공간에 배치해서 감상하기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무하의 술광고는 계속 이어집니다.

 

트라피스텐

매력적인 여성의 뒤로 고전적인 아르누보 풍의 둥근 배경이 보입니다. 무하의 연극 포스터와 흡사한 이 작품은 언뜻 보면 사라 베르나르의 홍보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이 홍보하는 것은 파리의 한 주류회사가 만든 리큐어로, 트라피스트회 수도승들이 개발한 조리법을 따른다고 합니다.

 

트라피스트회는 17세기에 설립된 종교 단체로, 노르망디 트랍 대수도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무하의 다른 그림과 달리 구불거리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의 곧은 머리카락은 관람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의병으로 이급니다. 여성이 들고 있는 꽃은 음료의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허브를 상징합니다. 수직적인 구도, 장식이 없는하단, 그리고 모든 요소의 완벽한 조화는 <지스몽다>포스터를 연상시킵니다.

 

다음 공간은 정말로 아름다운 무하의 작품들이 모여있는 공간...

 

사계

네 명의 요정 그림은 무하가 처음으로 장식 패널에 도전한 작품이었습니다. 1896년 카탈로그에 따르면, 서정적인 <봄>, 나른한 <여름>, 풍성한 <가을>, 그리고 추위에 떠는 <겨울>을 단돈 40프랑에 구매할 수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작품이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 티켓 등에 사용된 대표작인 여름입니다만...

 

새틴 천에 인쇄되거나, 네 장을 한 장에 작게 인쇄하여 무하가 특별히 만든 장식용 들과 함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898년에 극 사계를 활용한 달력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02년에는 마차업계 박람회에서 <여름>이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등, 상업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대표작 중 하나로,여성스러운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세심한 손길로 그려져 섬세한 파스텔 색감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알폰스 무하 사계 연작중에서는 아래 겨울 작품이 가장 좋네요

 

 

| 장식패널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 처음 오셨다면, 너무나도 광범위한 무하의 작업 영역에 감탄받으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샤를 로리유사(Ch. Lorilleux & Cie)"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로,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상업 예술 초기 작품 중 하나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893년, 무하는 샤를 로리유사를 위해 12장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달력 형식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각 그림은 한 달을 상징하며, 무하 특유의 아르누보 스타일로 여성과 자연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무하가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제작한 최초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샤를 로리유사는 단순한 잉크 제조업체를 넘어, 무하와 같은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상업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에게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은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신들이 초대받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제외되었습니다. 화가 난 에리스는 연회장에 황금 사과를 던지고 떠났는데,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사과를 두고 세 여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다투었습니다. 제우스는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심판을 맡겼습니다

 

 

아침

 

역시 나는 밤이 제일 좋더라~

 

 

 

샹프누와/백일몽

무하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중하나로,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차분히 앉아 인쇄소의 샘플 책자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1898년 상프누와에서 실내용 홍보 안내문으로 사용되었으며, 달력이 함께 놓여 있거나 원래 달력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달력 여부와 상관없이 작품 자체가 큰 인기를끌었고, 문구 없이 제작된 특별판도 판매되었습니다. 당시 이 그림은 프랑스어로 "몽상"을 의미하는 '헤브리'(Reverie)'로 불렸으며, 현재도 같은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샹프누아는 이 그림을 여러 상업 회사에 제공했고,각회사는 상단에 자사의 문구를 삽입해 인쇄하기도 했습니다. 무하가 그린 여성답게 우아한 분위기를풍기지만, 머리카락은 다른 작품들보다 휠씬 단정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원형 배경을 장식하는 꽃을 보면, 무하 특유의 화품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도 12궁

본래 달력용으로 제작된 이 그림은 상프누와 인쇄소와 문화 예술 잡지 <라플팀> 에서 판매했으며,무하의 가장 유명한 삽화이자 실내용 장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샹프누와사의 고객들이 다양한 홍보용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미술 작품으로 판매된 버전에서는두 아기 천사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에, 달력용 버전에서는 12개의 세로 칸을 넣어 한 해의 12달을 표시했습니다. 1897년부터 1901년까지 제작된 달력에는 위쪽에 각기 다른 고객의 이름이 삽입되기도 했으며, 영국의 고객들은 이 그림을 목욕용 거품 비누나 입 냄새 제거제 홍보몰로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무하는 보석 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그림 속에 여성이 쓰고있는화려한 티아라와 목걸이에서 그 관심이 잘 드러납니다. 무하의 대표적인 구도 중하나인 원형 배경이 이 작품에서도 눈에 띄며, 달력이라는 용도에 맞게 황도 12궁의 상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잔틴 양식의 두상, 갈색머리, 금발 머리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 처음 보는 무하의 청동 도자 작품입니다만,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부분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지난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도 만났었던 작품들이 많네요.

 

 

르페브르 위틸의 샴페인 비스킷

제과사르페브르 위틸을 위해 작업한 초기 그림 중하나로, 우아한 배경 속에서 매력적인 연회 장면이 펼쳐집니다. 상류 사회에서는 이 회사의 비스킷을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합니다. 회사의 이니설은 눈에 띄지 않게 배치되었으며,원쪽위 벽의 장식, 금발여성 옆에 놓인 쿠션, 그리고 그녀의 무물에 놓인 손수건에서도 이니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르페브르 위틸은 포스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았기때문에,회사의 삽화는 매우 희귀하다. 이 작은 삽화는 벽에 걸리는포스터가 아니라, 계산대에 놓거나 창문에 걸어 눈에 띄게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삽화는 판지에 고정된 후 구멍을 뚫어 쉽게 고정하거나 걸어둘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장식장 안에는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네요. 좀더 감상하기 편하게 공간이 할애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biscuits

비스켓 상자가 맞을까요?

 

아래는 향수로 보입니다만...

 

이 상품은 아마도 차가 담긴 케이스로 생각되는데요, 설명이 없으니 답답답

 

 

아래도 비스켓 박스로 생각되는데요. 아니면 말고...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뤼송

프랑스남서부에 위치한 뤼송휴양지로 향하는 기차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포스터는 무하의 초기 상업 작품 중하나이자, 보기 드물게 여성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림 속말을 탄 남성이 카지노와 기둥이 줄지어 선 회랑식 목욕탕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이급니다. 포스터 속 건물 묘사는 무하가 직접 작업한 것이 아니며, 건축 도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서명이 빠져 있어 여러 차례 다른 예술가의 작품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카탈로그 원본과 무하의 개인 소장품에서 이 작품의 초안이 발견되면서, 결국 무하의 작품임이 확실해졌습니다.

 

 

담배광고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요? 지금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페르펙타 자전거

무하는 머리카락 표현에 대한 제약이 없을 때, 과감하게 모든 억압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자전거 홍보 포스터는 그의 스타일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완벽한 작업이었습니다. 자전거 광고에서 강렬한 역동성은 필수적입니다. 여성의 머리카락이 마치 자전거 위에서 날아오를 듯이 휘몰아치는 장면은, 이 포스터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바로 그 역동성 자체가 홍보하는 상품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림 속에는자전거의 앞바퀴와 손잡이가 살짝 보이지만, 브랜드나 제품을 강조하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페르펙타는 프랑스에서 판매된 영국 브랜드의 자전거로,이 포스터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무하가 영국 고객을 위해 작업한 몇 안 되는사례 중하나이기도 합니다.

 

 

네슬레의 영유아 식품

1890년대만 해도 이유식은 주로 모유에 오트밀을 섞어 직접 만들어 먹이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포스터 속 어머니가 들고 있는 시판 이유식은 당시에는 생소한 제품이었던 반면, 아기가 타고 있는 나무 요람은 이미 구식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은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상단 모서리에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어미 새가 배치되어 모성과 영양이라는주제를 더욱강조하고 있습니다.

 

1866-1905: The pioneer years 

네슬레의 역사는 1866년 앵글로-스위스 연유 회사가 유럽 최초 연유 공장을 스위스에 설립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867년에는 앙리 네슬레가 획기적인 영아식을 개발했으며, 1905년 앵글로-스위스와 합 병을 통해 현재의 네슬레 그룹이 탄생되었습니다.

작품의 시점을 보면 제품 출시 후 약30년 후 무하와 만나게 되었네요.

 

2025

 

다음 공간은 무하의 가장 큰 작품과 함께 포토존으로 가장 좋은 공간 중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은 5년 전인 마이아트 뮤지엄 개관 전시회 무하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역시나 이 자리에는 이 작품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019

웨스트 엔드 리뷰

영국 런던의 문학잡지중 하나인 '웨스트엔드 리뷰'의 표지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가 넘는 사이즈의 작품으로 9장의 종이를 붙여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판화로 어떻게 이런 대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무하의 열정에...


대중 미술 협회

대중 미술 협회는 영사기'를 통해 대중에게 예술을 전파하고자 한 단체로, 무하의 관심을 끝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무하는 예술이 부유송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대중에게 슬라이드를 통해 여러 작품을 상영하고 소개하는 이 협회의 목적은 그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당시 영상기술이 존재하긴 했지만, 금방 사라질 유행으로 여겨졌으며 이러한 목적에 적합한 매체로 간주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포스터가 완성되었을 당시 회원 수가 7,000명에 달했었고 영사기 상영뿐만 아니라 무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여 후원합으로써 예술가들을 위한 시장이 성장하길 바랐습니다. 포스터 속 젊은예술가는 기이하게 휘날리는 머리카락의 뮤즈를 바라보며 영감을받고 있습니다. 이는 무하가 평소 즐겨 그리던 현실적인 인물과 신화적인 인물의 대비를 보여주는 예시로, 뮤즈는 협회의활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식자료집

무하는 1902년에 그가 익혀온 미술적 지식을 담아 장식자료집을 출간 했다고 하는데,...

 

이 그림 한 장 한장을 보다 보면 관람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는...

 

여기 까지가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 4개의 섹견중에서 1, 2섹견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4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하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래로 한 번 더 스크롤...)

 

아직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를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알폰스 무하 원화전' 관람 꿀팁! 포토존, 도슨트, 주차장, 아트샵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무하 스타일'이라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알폰스무하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특히 저에게는 제가 좋아하는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2019년 개관전시회가

www.a4b4.co.kr

728x90
728x90

오늘은 잠실 장미상가에 위치한 오마뎅 잠실 장미상가점 후기입니다.

워낙 대단위 단지에 주변에 잠동초등학교, 잠현초등학교, 잠실중학교, 잠실고등학교 등이 있고 장미상가에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아이들이 많이 찾는 잠실 맛집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잠실 오마뎅 메뉴 및 가격, 영업시간, 휴무일, 주차여부 소개합니다.

 

|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휴무일 및 영업시간, 주차장

장미상가 오마뎅 휴무일은 일요일과 공휴일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마감은 평일은 20시, 토요일은 18시 입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등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이어서 이렇게 영업시간이 운영되는 것 같네요.

 

주차는 장미상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비교적 여유 있고요. 기본 30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아마도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무료주차는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구매 금액에 따라 한 시간 무료주차권 받을 수 있어 보인네요. (옆 카페도 7,000원 이상 구매시 주차권 주시네요.)

 

잠실 장미상가 맛집 오마뎅 실내입니다. 다소 좁은 공간에 테이블은 없고요. 벽면으로 벽보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 매운 어묵과 물떡은 항상 바로 먹을 수 잇또록 준비되어 있네요. 역시 오마뎅은 물떡이...

 

떡볶이와 구운계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마뎅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핫도그, 삼각주먹밥, 어묵우동, 팝콘치킨과 튀김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2천원 전후로 아이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네요.

반응형

어묵과 떡볶이 순대, 꼬마김밥, 떡꼬치 등 간단한 먹거리 중심으로 오마뎅 메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트메뉴도...

 

역시나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 빠질 수 없는 슬러시도 시작 했습니다. 여름철 초딩들에게 최고인기 메뉴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에서 떡꼬치 등 메뉴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시네요. 오마뎅 떡꼬치 겁나 맛있어요. 쫄깃함과 소스맛이 일품이라는...

 

오늘은 잠실 장미상가 맛집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소개였습니다. 딱 군것질 하기 좋은 곳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