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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후기입니다.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문화홀에서는 요란하지 않게 상당히 매력적인 미술 전시회가 열리곤 하는데요. 이번 연말을 맞아 국내외 작가로 구성된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명 :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기간 : 2025.12.10 – 2026.1.11
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이번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 리스트...

 

 

전시장 구성은 아트페어 느낌이 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별 두 세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캡션에 작가명과 제목정도만 안내되어 있고,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은 전무합니다. 관심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저는 제미나이로 검색했는데 누락되는 작가는 없었네요.)

 

아래 작가설명도 구글 재미나이 통해 추출한 내용입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김대관의 작품은 물과 빛, 그리고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고향의 강이나 독일에서의 강가에서 느낀 감정과 추억을 작업에 녹여내며, '물 위의 빛'이라는 시리즈를 통해 희미한 과거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현합니다. 유리회화는 빛의 반사와 투과를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The Light on the Water’ 시리즈는 수면에 반사되는 윤슬의 찬란한 찰나를 유리 판 위에 구현한 대표적인 작업입니다. 작가는 유리 조각들을 겹치고 열을 가해 녹이는 과정을 거치며 재료의 투명함과 색채의 깊이를 조율하고, 그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굴절을 통해 빛의 산란을 정교하게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고정된 형태를 넘어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동감을 선사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과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유리의 물성을 극대화하여 찰나의 빛을 영원한 예술로 고착시킨 그의 작업은 현대 공예와 회화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대관 Daekwan Kim

The Light on the Water 220801


멜 보크너 Mel Bochner

What Were You Thinking?

 

멜 보크너는 1960년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언어와 숫자, 측량 체계를 예술의 주요 소재로 삼아 관념과 실재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회화의 전통적인 미학에서 벗어나 텍스트 자체가 시각적 대상이 되는 '언어 회화'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의어 반복이나 사전적 정의를 나열하는 방식을 통해 언어가 지닌 한계와 다층적인 의미를 실험합니다. 특히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인 질감의 유화 물감을 사용하여 단어를 캔버스에 물리적으로 각인함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인 언어를 촉각적인 실체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고 규정하는 논리적 틀에 의문을 던지며 시각 예술의 범위를 지적인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한철 Hanchul Shin

Dreams Gathered

 

신한철 작가는 '구(Sphere)'라는 기하학적 형태를 끊임없이 변주하여 생명의 역동성과 에너지의 순환을 탐구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단단한 금속 매체를 주재료로 사용하면서도, 구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증식하거나 관통하는 형태를 통해 금속 본연의 차가움 대신 부드러운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특히 구의 내부를 비우거나 절단된 단면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통해 안과 밖, 비어 있음과 채워져 있음의 경계를 허물며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합니다. 매끄럽게 연마된 작품의 표면은 주변 풍경을 반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존재의 근원적인 결합과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신한철은 기하학적 최소 단위인 구를 바탕으로 물질과 공간, 그리고 생명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조각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곽훈 Hoon Kwak

Halaayt

 

곽훈 작가는 동양철학의 ‘기(氣)’와 ‘겁(劫)’을 현대적 회화로 풀어내는 거장으로, 특히 ‘Halaayt(할라잇)’ 시리즈는 이누이트어로 ‘신의 강림’ 또는 ‘신이 주신 선물’을 뜻하는 고래사냥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입니다. 작가는 거친 붓질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인간과 거대한 자연이 맞물려 돌아가는 생명의 원시적인 에너지와 샤머니즘적 치유의 과정을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생존을 향한 인간의 의지와 영적 초월의 순간을 시각화하며, 관객에게 시공간을 넘어선 태고의 침묵과 강인한 생명력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평생에 걸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예술적 탐구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구축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종석 Jongseok Yoon

Me who makes me (0915)

 

윤종석 작가는 무수히 많은 미세한 점을 찍어 형태를 완성하는 ‘점묘’ 기법을 통해 일상의 사물 속에 담긴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화가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주사기나 붓을 이용해 아크릴 물감 점을 촘촘히 쌓아 올리는 노동 집약적인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평면적인 화면 위에 입체적인 질감과 깊이감을 부여합니다. 작품 ‘Me who makes me (0915)’는 의복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아의 형성 과정과 내면의 다층적인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 너머에 숨겨진 개인의 서사를 시각화합니다. 작가는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점 찍기 행위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캔버스에 기록하고, 사물의 외형을 재해석하여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바하티 시모엔스 Bahati Simoens

Made of Moonlight / Howzit?

 

벨기에와 콩고 혈통을 지닌 바하티 시모엔스는 흑인의 신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려내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양감을 가진 인물들을 화면에 배치하며, 특히 'Made of Moonlight'와 'Howzit?' 같은 작품을 통해 흑인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그들의 서사를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각화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인물의 머리를 의도적으로 작게 표현하거나 대담한 원색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화법을 보여주는데, 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자아 성찰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하티 시모엔스는 빛과 그림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화면을 통해 소속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 미술계에서 아프리카 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끄는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국택 CHUNG KUKTAEK

Flying man - red #1

 

정국택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금속 매체로 시각화하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는 조각가입니다. 작가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든 채 어딘가로 바쁘게 이동하는 도시인의 형상을 매끄럽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인물의 표정을 생략하고 동작의 역동성을 강조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속도감과 치열한 삶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낸 그의 조형 언어는 물질문명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동시에 그 안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국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삶의 편린을 공감각적인 조각으로 승화시켜 관객에게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전시회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무료전시회로는 상당히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작가와 작품들도 보이네요.

이배 Lee Bae

Untitle

 

이배 작가는 ‘숯’이라는 재료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생명력의 순환을 현대적 추상으로 승화시킨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작가는 숯이 지닌 검은 빛 속에서 단순한 색채 그 이상의 깊이와 영원성을 발견하며, 이를 캔버스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배치하거나 거대한 설치 미술로 구현하여 물질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저도 좋아하는 작가...

 

특히 작가의 손을 거쳐 다듬어진 숯의 단면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한 질감을 드러내며, 이는 소멸과 탄생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숯가루를 섞어 두껍게 바른 뒤 갈아내는 평면 작업부터 거친 붓질이 돋보이는 드로잉까지, 그의 예술 세계는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동양의 수묵 정신이 조화롭게 공정하는 지점을 지향합니다. 이처럼 이배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숯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며 동시대 미술계에 독보적인 조형 언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 작품의 내구성에 대해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 작품도...

 

구자승 Chasoong Koo

해주 항아리의 꽃

 

구자승 작가는 정교한 극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사물의 본질과 정적인 미감을 탐구하는 한국 현대 구상회화의 거장입니다.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명이나 과일, 꽃과 같은 정물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여 대상이 지닌 고유한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절제된 구도와 차분한 색조를 통해 사유의 공간을 창조합니다. 

 

특히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현실보다 더 리얼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엄격한 조형 질서는 관람객에게 시각적 편안함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명상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구자승은 평생에 걸쳐 구상 회화의 외길을 걸으며 사실주의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사물의 영혼을 담아내는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억대 작품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회 The Holiday Art Collection 해외작가의 작품과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탐 웨슬만 Tom Wesselmann

Study for Great American Nude # 53+40

 

탐 웨슬만은 1960년대 미국 팝아트를 이끈 선구적인 예술가로, 광고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가장 미국적인 미감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 거장입니다. 그는 추상표현주의의 엄숙함 대신 누드, 정물, 풍경이라는 전통적 주제를 선택하되, 이를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생략이 돋보이는 그래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1961년부터 시작된 '위대한 미국의 누드(Great American Nude)' 시리즈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 하양, 파랑의 색조와 콜라주 기법을 결합하여 당대의 성적 해방감과 풍요로운 소비문화를 도발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시각화했습니다. 작가는 입술이나 가슴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거나 일상의 사물을 실물 크기로 배치하는 실험을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이는 관객에게 시각적 쾌락과 함께 현대 문명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존재의 물성을 사유하게 합니다.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zehntermarzzwitausendundfünfzehn

 

우고 론디노네는 스위스 출신의 현대 미술가로, 조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자연의 시간성과 인간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사막에 세워진 거대한 돌기둥 시리즈인 ‘세븐 매직 마운틴스’와 같이 원색의 화려함과 자연의 원시적 질감을 대비시켜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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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돌, 나무, 태양, 무지개와 같은 보편적인 자연 요소를 상징화하여 일상의 평범함을 신비로운 영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며, 이를 통해 고독과 기쁨, 삶의 순환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냅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듯한 반복적인 수행과 명상적인 분위기는 관객에게 시공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몰입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우고 론디노네는 현대인의 내면과 자연의 본질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Portrait of Mother I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신의 어머니인 로라 호크니를 모델로 하여 수많은 초상화를 남겼으며,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간의 노화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982년에 제작된 ‘나의 어머니, 볼턴 아비, 11월 13일’과 같은 포토콜라주 작품이나 1988년의 유화 초상화는 인물의 주름과 표정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포착하여 어머니가 지닌 고유한 삶의 궤적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단순히 외형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의 고독, 인내, 그리고 아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을 화면에 담아내어 관객에게 보편적인 가족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처음 만난 너무나도 느낌좋은 작가의 발견!!!

 

홍정우 작가는 계획이나 목적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낙서’의 메커니즘을 통해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하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골목길 벽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던 경험을 조형적 언어로 승화시켜, 무의식적인 선과 기호가 캔버스 위에서 유기적으로 증식하고 쌓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몸이 기억하는 풍경’이나 ‘아름다운 날들’ 시리즈에서는 층층이 쌓아 올린 물감 층을 긁어내거나 덧입히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시간의 층위와 감정의 밀도를 형성하며, 이는 관객에게 마치 마음의 지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근에는 비가시적인 감각을 인물과 동물 등의 형상으로 확장한 ‘기억의 정원’ 시리즈를 선보이며, 개인의 파편화된 기억을 보편적인 치유와 희망의 서사로 전환하는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홍정우 작가는 홍익대 판화가를 나왔다고 하는데, 미술 전공을 듣고 나니 작품이 더 이해간다는...

홍정우 Jungwoo Hong

The Beautiful Days 2023-13

 

오랜만에 욕심나는 작품들...

홍정우 Jungwoo Hong

A Matter Irrelevant to You

 

이 작품 너무 좋다. 40만원 살까 전시장 나올때까지 고민만...

 

장 보고시안 Jean Boghossian

Volcano #7

 

장 보고시안은 불과 연기를 주된 매체로 사용하여 파괴와 재생의 역설적인 조화를 탐구하는 벨기에 출신의 현대 미술가입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 보석 세공 가업을 잇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금속을 녹이는 토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캔버스, 종이, 책 등 다양한 재료를 불꽃으로 변형시키는 독창적인 '화염 회화'를 정립했습니다.

 

작가는 불이 지닌 파괴적인 속성을 통제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창조적 에너지를 끌어내어 조화로운 추상적 질서를 구축하며, 특히 레바논 내전 등 전쟁과 망명의 개인적 경험을 치유와 정화의 서사로 승화시킵니다. 수행과도 같은 그의 작업 방식은 물질의 소멸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평가받으며, 동양적 사유와 서구적 추상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강용 Kangyong Kim

Reality+Image 2312-2363

 

김강용 작가는 실제 모래를 캔버스에 붙여 작업하는 ‘벽돌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극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실재와 환영의 경계를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채집한 모래를 체로 걸러 접착제와 섞어 화면에 펴 바른 뒤, 그 위에 유화 물감으로 정교한 그림자를 그려 넣어 입체적인 벽돌 형상을 구현합니다. 

 

작가에게 벽돌은 단순히 재현의 대상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시스템과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이며, 무수히 반복되는 벽돌의 배치는 규칙적인 조형미와 함께 명상적인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실제 벽돌 벽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모래의 거친 질감만이 남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식의 불확실성과 회화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김강용은 물성과 이미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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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전시 더 홀리데이 아트 컬렉션 마지막 공간입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22-JL181

 

전광영 작가는 한약방의 약봉지에서 착안한 고서 한지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를 구축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입니다. 작가는 스티로폼을 삼각형 조각으로 자른 뒤 이를 고서 한지로 감싸고 끈으로 묶어 캔버스 위에 촘촘하게 배치함으로써, 동양적 서사와 서구적 추상을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지 조각들이 모여 형성하는 거대한 분화구 혹은 유기적 지형 같은 형상은 개별적인 삶의 파편들이 모여 거대한 역사를 이루는 생명의 역동성과 시간의 축적을 상징합니다. 특히 세월의 흔적이 담긴 고서의 글귀들은 작품에 다층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에게 한국적 정체성과 함께 보편적인 인류의 서사를 사유하게 하는 명상적 깊이를 선사합니다. 이처럼 전광영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여 국제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예술적 위상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전광영 Chun Kwang Young

Aggregation19-DE094

 

오늘 소개한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문화홀  The Holiday Art Collection 전시회 작품과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NGallery 홈페이지나 SNS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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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이아트뮤지엄 마지막 전시회이자 2026년 첫 전시회인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특히 오늘은 이번 클림트 전시회 관람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티켓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포토존, 아트샵 굿즈, 주차, 관람 소요시간 등 전시회정보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 제목은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입니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주 오픈하여 내년 3.22.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의 주요 소장품 70여 점이 전시되는데요. 근현대 이탈리아 인상주의 모더니즘까 약 7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70여점. 12개의 섹션. 최소 90분 소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는 한 개의 특별섹션과 12개의 섹션에서 약 70여점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전시회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90분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세페 리치 오디(Giuseppe Ricci Oddi, 1868–1937)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출신의 법학자이자 예술 후원가로, 현대미술 수집과 미술관 설립에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그는 1897년부터 1937년까지 40여 년간 근·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하여, 1931년 피아첸차에 리치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을 설립했습니다
특히 리치오디는 사실적 인물화와 서정적 풍경화를 특히 사랑하며, 이탈리아와 유럽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수집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소개영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켓 예매 및 할인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 현장발권도 큰 불편없고요. 현재는 이번 마이아트 뮤지엄 클림트 전시회 티켓할인은 없습니다.

 

저는 전시회 오픈전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했습니다. 현재 클림트 전시회 할인티켓 검색에서 나오는 결과는 이미 종료된 상품이네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도슨트 : 평일 3회

이번 전시회도 지난 마이아트뮤지엄과 동일한 수준으로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정우철, 이지안, 한지원 도슨트님들이 로테이션으로 평일 하루 3회 11시 14시, 16시 도슨트가 진행 됩니다.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도슨트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하니 도슨트 안내 현수막은 뒷편에 숨겨 있네요.

 

참고로 매월 마이아트뮤지엄 인스타그램에 도슨트일정이 공개됩니다. 방문전에 일정 확인하시고 시간 맞춰 방문하세요

 

오디오가이드 : 4,000원 -=필요함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 오디오가이드는 유료로 제공됩니다. 큐피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4,000원 입니다. 

 

그래도 오디오가이드는 관람객을 위한 하나의 서비스로 생각하고 이용했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더니 4,000원이 되었네요. 1.000원 시절이나 2,000원 시절에 비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 수준은 개선된 부분도 없고, AI활용하면 제작비용도 상당히 절감되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다소 아쉽네요. 

오디오가이드도 얼리버드 판매를 하네요. 40% 할인된 가격인 2,800원에 결제하고 이용 했습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 오디오가이드는 총 27개의 오디오클립이 제공되며, 재생시간은 약 60분 내외입니다. 한 개 당 약 3분 내외로 설명이 제공되는데요. 인트로와 아웃트로, 12개의 섹션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면 순수 작품에 대한 설명은 많지 않습니다. 한 섹션에 한 두 작품...

 

 

오디오가이드에서 다루는 작품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충실합니다. 이 부분은 만족할만 한데요. 다만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티켓과 오디오가이드 정가 구입하면 29,000원이 되는데요. 가이드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닌 모르겠네요.

 

포토존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포토존은 전시장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먼저 클림트이 여인의 초상 작품을 배경으로 아트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수제인형 작가로 유명한 정지원 작가가 제작한 인형이 있네요.

 

구글리엘모 자르디의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작품을 배경으로 제작된 아트월이 두 번 째 포토존입니다.

 

포토부스

마이아트뮤지엄 한켠에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에 맞춘 인생네컷 포토부스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쌍으로 나오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5,000원, 큰 사이즈는 7,000원입니다.

 

이 외에도 마이아트뮤지엄 주변으로 클림트의 작품을 배경으로 추억사진 남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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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보관함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전시회 전시공간은 다소 덥네요. 저는 결국 점퍼를 벗고 관람했는데요. 손에 들고 다니려니 힘드네요. 만약 소지품이나 외투가 있다면 물품보관함 이용 추천 드립니다.

 

마이아트뮤지엄 물품보관함은 유료로 운영되는데요. 1,000원에 2시간 이용가능합니다.

 

|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은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시장에서 2시간 주차할인권을 3,000원에 판매하는데요. 이후 10분 초과시 1,000원. 한 시간에 6,000원 주차요금 부과됩니다.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주차할인, 주차요금, 난이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제가 최애하는 미술관 중 하나인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주차장 주차 난이도 공유합니다. | 마이아트뮤지엄 위치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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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 초상

이번 전시회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바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입니다. 전시회 제목이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에 티켓 및 포스터 모두 이 작품 하나로 제작되어 있는데요.

 

이 클림트 여인의 초상 한 작품을 제외하고 클림트의 작품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이 이번 전시회의 메인 타이틀로 맞다는 생각입니다.

 

클림트만 보고 전시회장 방문한다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만, 근현대 이탈리아늬 인상주의 부터 모더니즘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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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샵 및 도록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아트샵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작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이번 전시회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장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굿즈는 바로 쇼핑백이네요. 가격은 3,000원. 다소 당황한 구성...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도록은 한정판 예약판매 중입니다. 도록 가격은 49,000원

 

 

트레이와 머그컵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트레이 가격은 22,000원 입니다만, 원화의 그 느낌이 나지는 않네요.

 

안경케이스와 클리너 세트

 

노트 스피커 연필 등의 문구류는 5,000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클림트 작품 이용한 핸드메이드 키링도 있는데요. 가격은 30,000원.

이쁘다기 보다 다소 징그러워 보이네요.

 

 

가방, 엽서, 틴케이스, 양말등도 굿즈로 만나볼 수 있네요.

 

이번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회는 2026년 3월 22일 까지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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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트리 위치 및 운영시간, 주차장 정보 공유합니다.

 

저는 12월 20일 토요일에 방문 했는데요. 방문하시라고 추천 드리기 어렵네요. 주말 오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람많은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 축제  일정

별마당서관 크리스마스 축제는 11월 13일 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저녁 22시 까지 영업합니다. 입장료 없는 자율 이용

 

|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위치

별마당도서관은 스타필드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봉은시역보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더 가깝고요. 삼성역  5번 6번 출구 방향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코엑스몰에 들어오시면 바닥 사인에서 별마당도서관 따라 5분 정도 걸어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은 여러 방향에서 들어올 수 있고요. 도서관 중앙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K컬쳐 영향인이 올해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특히 히잡을 두른 동남아로 추청되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 인산인해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토요일 오후 기준 도서관 안을 걸어다니는 것 조차 상당히 불편합니다. 사실 지금시점에서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오시는 것을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이번 코엑스 크리스마스 트리는 조금 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치물들이 더 늘어난 것 같네요. 점점 가족단위 방문객도 증가하는 것 같네요.

 

 

 

코엑스몰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는 여러 포토존이 있는데요. 회전목마 등 인기있는 설치물 앞에서 사진찍기 위해서는 10~20분 이상 웨이팅이 필요합니다.

 

| 명당은 별마당도서관 1층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은 지하 1층과 1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하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1층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더 멋집니다. 이번에 코엑스몰 방문하신다면 꼭 1층에 올라가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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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 2층에서 바라본 크리스마스트리...

 

사람들 정말로 많죠? 

여유있는 관람이나 즐기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사람에 밀려다니는 극악의 상황이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유모차 지참하셨다면, 정말로 오지 마세요.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트리 이외에도 여러 볼거리와 체험존이 있는데요.

무림페이퍼 체험존에서는 무림페이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요.

 

새하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촬영 가능한 포토존이 있으나, 20팀 이상 웨이팅이 있네요.

 

오늘 소개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코엑스몰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정보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스타필드 코엑스몰 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팁 공유입니다.이곳은 전시 컨벤션 공간인 코엑스와 쇼핑몰인 코엑스몰, 메가박스 극장,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함께 아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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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요한 안전장치 중 하나인 VMS, ESC 기능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미끄러짐이나 커브길에서 차량이 구동력과 조향력을 강화하는 기능인데요. 특히 겨울철 평지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다만 눈길 언덕길 등에서는 상황에 따라 해당 구동력 제어기능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SC 기능은 인식하지 않아도 자동 활성화 되어 있고 사실 겨울이 아니면 거의 작동할 일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하는데요. 눈이 오면 확실히 구동력 제어기능이 동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눈길 내리막길이나 빙판에서 운전하면 가끔씩 드드드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가 바로 ESC 기능이 활성화되는 상황입니다.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차체자세 제어 장치(ESC)
차체자세 제어 장치(ESC)는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구동되는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고, 커브 주행 시 적절한 구동력과 조종력을제공하는 기능입니다. ESC는 각종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조종 의도를 판단하고 4개의 바퀴에 개별적인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하여 제동 시, 가속 시, 커브 주행 시 차체의 자세를 제어하는데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눈길, 진흙, 모래 등 상황에 따라 사륜구동 방식을 제어하는 Terrain 기능이 있으나, 일반 전륜구동 차량에는 해당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2025 쏘렌토 계기판 4륜구동 화면, 상시로 4개의 바퀴에 구동력이 배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VSM은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의 약자입로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은 주행 노면이 미끄럽거나 좌·우 바퀴의 노면 마찰 계수가 다른 경우 제동 시 차체자세 제어 장치(ESC)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S)을 협조 제어하여 제동 안전성 및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시스템입니다.
VSM이 작동되는 구간에서는 ESC 작동 표시등이 깜빡입니다. 

VSM이 작동될 때는 구동력과 제동력의 영향 및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S)의 협조 제어의 영향으로 약간의 진동 및 스티어링 휠의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정상입니다.
다만 눈길이나 빗길 경험이 적은 운전자의 경우에는 갑작스런 환경에서 경험하게 되면 차량문제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쓰비다.

 

 

| ESC 작동 정지

차량의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ESC 작동 가능 상태가 됩니다.
ESC 작동 정지 상태(1단계, 2단계)에서 시동을 껐다 재시동하거나, ESC 작동 정지 버튼 짧게 누르면 ESC 작동 가능 상태로
복귀됩니다.
ESC OFF 1단계 차량 시동 후 ESC 작동 정지 버튼을 짧게 누르면 ESC 작동이 정지되며 계기판에 ESC 작동 정지 표시등이 켜지며, 부저음이 1회 울립니다.(1단계 OFF)


이때, 구동력 제어 기능이 해제되나 안전을 위한 브레이크 제어 기능은 작동합니다.LCD 표시창에 경고문이 표시됩니다.
ESC OFF 2단계 ESC 작동 정지 버튼 3초 이상 누르면 계기판에 ESC 작동 정지 표시등이 켜지며 부저음이 2회 울립니다.(2단계 OFF)
이 경우 구동력 제어 기능과 브레이크 제어 기능이 모두 OFF되어 차체자세 제어 기능이 해제됩니다.
LCD 표시창에 경고문이 표시됩니다.

| 눈길 언덕오르는데 바퀴가 헛 도는문제

만약 눈길 언덕에서 바퀴가 헛돌면서 올라가지 못한다면 ESC 버튼 Off하고 올라가보세요. 훨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후 바로 다시 ESC ON 하시는 것이 차량 안전에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길이나 모래가 많은 언덕에서 ESC 개입으로 올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데요. 이 부분은 꼭 기억하시고 겨울에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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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후기 마지막입니다.

워낙 방대하고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 포스팅을 나누어 소개하는데요. 오늘은 5개 섹션 중 후반부 3~5섹션의 작품 소개합니다.

 

만약 이번 로버트리먼 전시회 전반부 (1~2섹션) 작품먼저 보고 싶으시면 이전 포스팅 참고하세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회 후기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관람후기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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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3. 영원한 순간, 자연에서

자연은 오래도록 그림의 대상이었지만, 19세기부터 산업화로 환경이 악화되자 숲과 공원 같은 녹지가 건강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았다. 기차 여행의 보급으로 시민들은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휴식을 취했고, 튜브 물감과 이젤의 발명으로 화가들 역시 야외에서 직접 풍경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화가들은 눈앞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옮기기보다 감성과 개성을 담아 재해석했다. 20세기에는 색을 더욱 대담하게 사용한 화가들이 등장해 ‘야수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연을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 감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회 3번째 섹션의 주제는 바로 자연입니다. 주제에 맞게 전시장 컬러도 진한 녹색 한 여름의 자연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연못 (샹보르 숲의 추억)

테오도르 루소 (Théodore Rousseau, 1812-1867)
1839년. 목판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867년 한 프랑스 비평가는 “루소는 유럽 최고의 풍경화가로, 그동안 낮게 평가되던 풍경화를 역사화의 반열로 올렸다”고 평했다. 루소는 1830년대 바르비종에서 작업하는 한편, 루아르 계곡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샹보르성의 정원에서도 풍경을 그렸다.
연못가에서는 소들이 물을 마시고, 수면에는 소와 나무, 하늘의 그림자가 비친다. 자연의 소박한 장면을 담은 차분한 구도는 고요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못

테오도르 루소 (Théodore Rousseau, 1812-1867).

1855년. 목판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855년 테오도르 루소는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전시실 하나를 자신의 작품으로 채울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이 그림에서 한 여인과 세 마리의 소는 짙은 나무와 바위로 둘러싸인 그늘진 연못가로 다가간다. 나무 위로 금빛 햇살이 스며들고, 지평선에는 연초록 들판이 가늘게 펼쳐진다. 구름이 흐르는 푸른 하늘은 연못에 은은히 비쳐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바르비종파의 대표작가 루소의 작품이 먼저 소개되는 이유는... 다음 내용이...

 

3-1. 영원한 풍경의 시간, 바르비종 화파

파리 남쪽의 퐁텐블로 숲은 과거 왕실 사냥터였고, 1820년대부터 화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었다. 파리와 가까워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을 직접 마주할 수 있었기에 인기가 높았다. 19세기 중반에는 화가들이 숲 인근 바르비종 마을에 정착해 다양한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형성된 바르비종 화파는 울창한 숲, 공터, 습지, 협곡 등 여러 경관을 그리며 자연 위에 드리워지는 빛과 공기의 변화에 매료되었다. 이들은 고전주의적 풍경을 벗어나 눈앞의 자연을 충실하게 관찰해 화폭에 담았고, 이러한 태도는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풍경화 전통으로 이어졌다.

 

소 떼가 있는 리무쟁의 풍경

쥘 뒤프레(Jules Louis Dupré, 1811–1889)
1837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쥘 뒤프레는 1834년부터 영국을 여행하며 존 컨스터블 같은 영국 풍경화 거장의 작품을 접했는데, 이 작품의 회색 폭풍 구름과 그 아래의 흰 구름 표현에서 그 영향이 드러난다. 소들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으며, 배경인 프랑스 남서부 리무쟁 지역은 목축업으로 유명하다. 생생한 자연의 움직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과 어우러져 깊이 있는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오리가 있는 풍경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Charles-François Daubigny, 1817–1878)
1872년. 목판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한 색감은 해 질 녘 풍경임을 보여준다. 강 건너편에서는 세 명의 여성이 빨래를 하고 있고, 왼쪽 아래 물 위를 떠다니거나 풀밭에 앉은 오리들이 그림에 생기를 더한다. 울창한 숲 위로 솟은 나무의 어린잎은 바람에 흩날리며 하늘과 땅을 잇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고요한 풍경화는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의 말년 작품으로, 그는 바르비종 화파와 인상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풍경화로 명성을 얻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섹션 3는 계속 이어집니다. 전시장 곳곳에 독특한 구성들...

 

 

풍경

전칭 외젠 부댕(Eugène Boudin, 1824–1898)
1850년경으로 추정. 줄무늬가 있는 회색 종이에 검은 분필, 흰 분필로 강조.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프랑스 풍경화가로, 해변과 바다 풍경을 주제로 야외 사생의 선구자로 인상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후반 외젠 부댕은 고향인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풍경을 마을부터 해안까지 다양하게 기록했다. 이 작품은 서명이 없어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하늘 표현 방식이 부댕의 초기작과 유사해 그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빽빽한 덤불 사이로 여러 건물이 보이는데, 나무 뼈대와 억새 지붕은 노르망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건축 양식이다. 회색 종이에 검은 분필로 그린 뒤 흰 분필로 세부를 강조했다.

 

자 드 부팡 근처의 나무와 집들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
1885–1886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폴 세잔은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 근교에서 가족과 살던 집 ‘자 드 부팡’의 풍경을 그렸다. 앞쪽에 늘어선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바라본 장면을 독특한 구도로 구성했으며, 수직으로 솟은 나무줄기들을 언덕의 지평선과 나란히 배치해 화면이 격자무늬처럼 보이도록 했다. 또한 위쪽의 구불구불한 나뭇가지를 교차시켜 공간이 여러 겹으로 겹쳐 보이게 표현했다.

 

3-2. 인상주의 이후의 흐름

후기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인상주의의 빛·색채 탐구를 이어받아 등장했으며, 순간 포착을 넘어 화가 개인의 주관적 해석과 개성을 강조했다. 대표 화가인 세잔은 형태와 구도의 질서를, 반 고흐는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붓질을 통해 감정 표현을 추구했다.

 

신인상주의는 후기 인상주의의 한 흐름으로, 과학적 색채 이론을 바탕으로 점묘법을 발전시킨다. 조르주 쇠라와 폴 시냐크는 색을 작은 점으로 분해해 화면에 배치하고, 관람자의 눈에서 시각적으로 섞이게 만들어 빛과 색을 구현했다. 앙리 에드몽 크로스는 이 기법을 자신의 방식으로 변형해 지중해 풍경을 밝고 대담한 색채로 표현했으며, 그의 실험은 야수파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해변의 소나무

앙리 에드몽 크로스(Henri-Edmond Cross, 1856–1910)
1896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앙리 에드몽 크로스는 1890년대 프랑스 남부에 정착해 지중해의 밝은 풍경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이 작품에서는 서로 섞이지 않는 선명한 색점을 반복해 찍는 점묘법을 사용했다. 앞쪽 그늘과 먼 언덕은 보라·푸른 계열의 시원한 색조로, 햇빛이 닿는 부분은 노랑·주황의 따뜻한 색조로 대비를 이루게 했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듯한 순수한 자연 풍경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신인상주의와 점묘법이 묘한...

 

별이 있는 풍경

앙리 에드몽 크로스(Henri-Edmond Cross, 1856–1910)
1905–1908년경. 흰색 종이에 수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앙리 에드몽 크로스는 복잡한 준비와 시간이 필요한 유화보다, 화려한 색채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수채화에 큰 매력을 느껴 꾸준히 작업했다. 이 작품에서 넓은 밤하늘은 반짝이는 노란 별빛으로 가득해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지평선 아래에는 청록색으로 길게 뻗은 땅과 먼 나무들의 윤곽이 아련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 중 하나.

 

꽃 피는 과수원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1888년. 캔버스에 유화. 헨리 이틀슨 2세 부부 기금, 1956년

 

1888년 빈센트 반 고흐는 2년간의 파리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 남부로 이동했으며, 이 작품은 그가 아를에서 그린 초기 연작 중 하나다. 그는 구불구불한 고목에 꽃이 피는 남부 특유의 풍경을 관찰하며, 강렬한 태양 아래의 선명한 색감과 자신만의 뚜렷한 붓 자국을 강조하는 표현에 집중했다. 나무에 걸쳐진 긴 자루 낫과 갈퀴는 근처에 사람이 있음을 암시한다.

 

섹션4. 서로 다른 새로움, 도시에서 전원으로

당대의 삶을 그리려던 화가들에게는 인간이 주변 환경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관찰하는 일이 시대를 이해하는 핵심이었다. 19세기 중반 대규모 도시 재개발로 파리는 넓은 거리와 공원, 우아한 건축물이 들어선 유럽의 대표 도시로 변모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 새롭게 변하는 파리와 시민들의 일상에 주목해 도시 풍경을 그렸고, 철도 확장으로 생겨난 교외 휴식 공간 역시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한편 일부 화가들은 도시를 떠나 오랫동안 국가의 자부심이었던 전원 풍경을 찾아 나섰다. 이처럼 화가들은 첨단 기술에서 전통적 자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여러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평일에 방문하면 이렇게 앉아서 여유를 가지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사람들에 가려서...

4-1. 근대화의 상징, 도시 파리

19세기 중반 파리는 산업화로 노동자가 급증하며 급속히 성장했지만, 주택·도로·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따라가지 못해 전염병과 폭동이 잦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르주 외젠 오스만 남작이 주도한 대규모 도시 재개발, 이른바 ‘오스만화’가 진행되었다.

좁고 어둡고 비위생적이던 파리의 골목은 광장을 중심으로 한 넓은 대로로 정비되고, 세련된 건축물과 공원 등 녹지 공간이 조성되며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화가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거리와 광장을 거닐며 산책하는 사람들, 센강 다리, 정오의 도시 풍경 등 변화한 파리의 일상을 작품에 담아냈다.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위한 습작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 1859–1891)
1884년. 목판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207)

조르주 쇠라는 센강의 섬에서 여가를 즐기는 파리 시민을 그린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1886년 마지막 인상주의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31점의 유화 습작과 드로잉을 남겼으며, 이 유화 습작에서는 햇살 가득한 풍경을 밝게 표현하고자 강렬한 대비색을 사용했다. 가장 먼 곳에 서 있는 여성은 허리 뒤쪽이 부풀어 오른 당시 유행의 버슬 드레스를 입고 있다.

 

해당 완성작은 1884년 시작해서 완성에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 시카고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리시 광장

폴 시냐크(Paul Signac, 1863–1935)
1887년. 목판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210)

 

폴 시냐크는 클리시 광장의 한낮, 놀라울 만큼 고요한 순간을 점묘법으로 그렸다. 지역 순회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회전목마는 멈춰 있고, 가판도 덮개가 씌워져 한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는 파랑·노랑, 빨강·초록 등 대조적인 색을 점묘 방식으로 조합해 장면을 구성했다. 햇빛이 닿는 부분과 그림자가 드리운 부분의 강한 대비가 한낮 특유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신비로운 풍경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1871–1958)
1936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조르주 루오의 독특한 화풍은 그의 신실한 가톨릭 신앙, 스승 귀스타브 모로의 상징주의, 그리고 파리 노동자 계급 출신이라는 정체성이 결합된 결과다. 이 작품은 석양으로 물들어가는 파리의 거리를 그린 것으로, 붉은 지붕과 길을 두꺼운 검은 윤곽선으로 표현했다. 앞쪽에는 긴 흰 옷을 입은 네 인물이 서 있는데, 이들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온 듯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조르주 루오의 작품. 루오는 야수파 아닌가?

 

겨울 아침의 몽마르트르 대로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1830–1903)
1897년. 캔버스에 유화. 어니스트 G. 비터를 기리기 위해 캐트린 S. 비터 기증, 1960 (60.174)

 

카미유 피사로는 1890년대 들어 파리의 근대적 도시 생활을 집중적으로 그렸다. 그는 19세기 중반 재개발로 새로 조성된 파리의 대로를 주제로,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연작 14점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그중 하나로, 겨울 아침의 차가운 빛과 앙상한 가로수가 거리를 감싸고 있다. 아침부터 분주히 오가는 마차와 사람들은 고요한 도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4-2. 여가와 휴식의 공간, 교외

산업화로 일터와 가정이 분리되면서 농업사회에는 없던 ‘여가’ 개념이 생겨났다. 기차의 보급으로 파리 시민들은 도시 밖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맑은 공기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해안과 강가 휴양지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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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은 새롭게 등장한 취미 생활과 교외 공간에 주목했다. 파리에서 노르망디 해안까지 센강을 따라 자리한 작은 도시들, 그리고 북부·남부 해안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을 관찰하고, 파리 시민들이 누리게 된 자유로운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했다.

 

밤나무 길

알프레드 시슬레(Alfred Sisley, 1839–1899)
1878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211)

 

키 큰 나무들이 잎을 무성하게 드리운 채 센강의 굽은 물길을 따라 양쪽 길가에 늘어서 있다. 강가에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 인상주의 화가 알프레드 시슬레는 파리 서쪽 세브르에서 맑은 날, 나무 그늘 아래 산책하는 사람들과 지나가는 마차를 어두운 실루엣으로 묘사했다. 초록 잎 사이곳곳에 찍힌 분홍빛은 나무에 꽃이 피었음을 보여주며, 밤나무의 생태로 보아 늦봄 또는 초여름의 풍경으로 추정된다.

 

생 발레리 쉬르 솜의 풍경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
1896–1898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167)

이 작품은 에드가 드가가 그린 프랑스 북부 해안 휴양지 생 발레리 쉬르 솜의 풍경이다. 그는 해안선이나 거리처럼 흔한 구도 대신, 지붕이 보일 만큼 높은 시점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을 선택했다. 수평선 위로 네모난 교회 종탑이 솟아 있고, 검은 윤곽의 지붕 사이로 이웃집 정원이 드러난다. 고른 빛 아래 펼쳐진 경관은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옅게 칠한 하늘은 캔버스 질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베르사유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1900–1905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202)

 

말년의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루이 14세가 세운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그렸다.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해, 가을빛으로 물든 무성한 밤나무 길과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분수를 담았다. 대리석·청동 조각상들은 정원을 찾은 인물처럼 화면에 존재감을 더하는데, 르누아르는 실제로 조각에도 도전한 바 있다. 풍부한 색감과 부드러운 붓질은 인상주의 특유의 분위기를 가득 채운다.

 

나무 아래 사람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1880–1882년으로 추정. 줄무늬가 있는 미색 종이에 흑연과 수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690)

 

여성이 있는 풍경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1880년대 또는 1890년대 초. 줄무늬가 있는 미색 종이에 수채, 흑연 흔적.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세기에는 정원 가꾸기가 큰 유행이었다. 파리 시민들은 기차로 갈 수 있는 시골 별장이나 해안 휴양지를 방문해 자신만의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고, 사색하거나 바느질·독서·원예 같은 취미를 즐겼다.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이처럼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그는 가벼운 연필 밑그림 위에 투명한 수채 물감을 빠르게 칠해, 마치 사진처럼 일상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경마장에서

키스 반 동겐(Kees van Dongen, 1877–1968)
1950년대.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세기 이후 경마는 프랑스의 대표적 여가 활동이 되었고, 이후 수십 년간 여러 화가의 주요 주제로 등장했다. 앞쪽 관람객들의 옷차림을 보면 이 작품이 1950년대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는 경기를 앞둔 긴장감과 기수들을 보려 몰려든 관중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품의 소장가 로버트 리먼은 경마 애호가로, 자신의 사무실에도 반 동겐의 다른 경마 그림을 걸어둘 정도였다.

4-3. 프랑스의 땅과 자연, 전원

프랑스의 땅과 자연은 오랜 세월 생산의 중심이었고, 여전히 화가들에게 중요한 주제였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고요함이 머무는 전원 풍경은 예술가들을 끌어당기며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켰다.

수확, 농촌 시장, 염소를 돌보는 농부 등 파리의 자본주의적 통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지역의 삶도 작품에 담겼다. 화가들은 ‘농민’이라는 주제와 그들의 끊임없는 노동을 장엄하게 그려온 사실주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원이라는 고전적 주제를 각자의 개성과 기법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퐁투아즈에서의 수확

카미유 피사로 (1830–1903)
1881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인상주의 화가 중 가장 연장자였던 카미유 피사로는 파리 북서쪽 퐁투아즈에서 살며, 그곳의 비옥한 땅에서 감자로 보이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전통적 농촌 풍경을 그렸다. 그는 비탈진 언덕을 화면 중심에 두고 선명한 색을 짧은 붓질로 겹겹이 쌓아 올리듯 표현해 햇살 가득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인물들은 각기 다른 일을 맡고 있으며, 동일한 작업이 반복되는 수확기 농사일의 특성이 드러난다.

 

퐁투아즈 시장

카미유 피사로 (1830–1903)
1886년. 황갈색 종이에 흑연, 펜과 먹.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886년 조르주 쇠라가 점묘법을 선보이던 때, 카미유 피사로도 점을 활용한 표현을 드로잉에 적용했다. 그는 몇 년 전 퐁투아즈에서 보냈던 시간을 떠올리며 시골 마을의 시장 풍경을 그렸다. 피사로는 국가 주도의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농업 중심의 자율적 시장 경제를 지지한 화가였다. 작은 점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점묘법은 그에게 전통 화법을 흔드는 급진적이고 새로운 실험이었다.

 

섹션5. 거울처럼 비치는, 물결 속에서

프랑스는 곳곳에 강이 흐르고, 북·남·서쪽으로 세 해안선을 따라 바다와 맞닿아 있다. 북쪽 노르망디는 회색 하늘과 거센 바람이 특징이며, 남쪽은 햇살이 가득한 지중해 해안이 펼쳐진다. 프랑스 중앙을 흐르는 센강은 파리를 관통하는 중요한 강으로, 많은 화가들이 이 강을 따라 도시와 전원을 오가며 영감을 얻었다.

기차 교통이 발달하면서 해안 지역 접근이 쉬워지자 어촌과 산업 항구 사이로 해안 휴양지가 생겨났다. 노르망디 해안은 화가와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였고, 남부 지중해는 눈부신 햇빛과 산·바다 풍경이 매력적이었다. 화가들은 물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빛·색·감각의 세계로 바라보며, 반짝이는 햇빛과 흔들리는 물결, 반사된 풍경 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갔다.

 

국중박 전시회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마지막 전시공간 주제는 바다 입니다. 깊은 심연이 연상되는 진한 코발트 블루 컬러와 어두운 조명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옹플뢰르의 등대

조르주 쇠라 (Georges Seurat, 1859–1891)
1886년. 줄무늬가 있는 종이에 콩테 크레용, 구아슈로 강조.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886년 조르주 쇠라는 외젠 부댕 등 여러 화가가 활동하던 북부 노르망디의 항구 도시 옹플뢰르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많은 등대 그림을 남겼다. 이 작품에서는 해 질 무렵의 고요한 분위기 속, 방파제 등대 불빛을 따라 돛을 크게 부푼 낚싯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다. 쇠라는 선을 거의 쓰지 않고 콩테 크레용의 농담으로 형태를 표현했으며, 등대 불빛은 구아슈를 흰색으로 덧칠해 강조했다.

 

노르망디 바르제몽 근처의 바닷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1880년. 캔버스에 유화. 줄리아 W. 에먼스 유증, 1956년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1880년 전후 몇 해 동안 후원자 폴 베라르의 초청으

로 프랑스 북부 해안 근처 별장에서 여름을 보냈다. 그의 시선은 절벽 위 황금빛 들판과 저지대 농가, 그리고 그 너머 칼레 해협까지 이어진다. 하늘은 수평선을 따라 사선으로 붓질해 바람이 많은 지역 특유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여러 겹으로 칠한 물감은 절벽 사이에서 부서지는 흰 파도를 생동감 있게 드러낸다.

 

오래된 항구 생트로페의 풍경

피에르 보나르 (Pierre Bonnard, 1867–1947)
1911년. 캔버스에 유화. 스코필드 세이어 유증, 1982년

 

피에르 보나르는 1909년부터 약 10년간 프랑스 남부 바닷가 마을 생트로페를 자주 찾았다. 이 작품은 1911년 여름, 폴 시냐크와 함께 머물던 시기에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 건물 사이 좁은 골목 너머로 보이는 항구의 바다를, 마치 창밖을 바라보는 듯한 구도로 담았다. 짧은 붓질로 생동감 있는 색을 표현했으며, 노랑·주황 바탕에 분홍빛을 더한 건물과 푸른 바다가 대비되어 지중해 특유의 밝은 빛을 화면 전체에 퍼뜨린다.

 

전시장 뒷편에는 마치 바닷물이 흘러내리는듯한 벽면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건너편 작품 감상하면서 휴식이 가능합니다. 

 

해변의 사람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1890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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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가득한 이 장면은 프랑스 남부 해안에서 즐기는 소박한 여름날의 기쁨을 담고 있다. ‘코트다쥐르(Côte d’Azur)’는 ‘푸른 해안’이라는 뜻으로, 지중해 특유의 짙은 푸른빛을 가리킨다. 이 작품에서는 하늘·바다·땅 곳곳에 서로 다른 푸른빛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푸른 해안의 분위기가 형성된다. 르누아르는 활기찬 색감과 섬세한 붓질을 활용해 바닷가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햇빛을 받는 알제리의 부지 항구

알베르 마르케 (1875–1947)
1925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191)

 

알베르 마르케는 1920년 처음 알제(당시 프랑스령 알제리의 수도)를 방문한 뒤 여러 해 동안 그곳에서 겨울을 보냈다. 그는 테라스에 이젤을 두고 창고 지붕 너머로 펼쳐진 바다와 맞은편 산줄기까지, 북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햇빛 아래 빛나는 부지(현재 베자이아) 항구 풍경을 그렸다. 매끄러운 붓질로 형태를 단정하게 표현하고, 붉은색·푸른색·검은색·흰색·회색·황갈색 등 제한된 색을 사용해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베네치아: 구세주 축제의 밤

앙리 에드몽 크로스 (1856–1910)
1903년. 흰색 종이에 연필, 수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03년 여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찾은 앙리 에드몽 크로스는 ‘구세주 축제’의 불꽃놀이가 절정에 이른 순간을 그렸다. 탁자에 앉은 여인 너머로 성 마르코 대성당의 돔과 형형색색의 불꽃이 비친 수면을 가르며 두 척의 곤돌라가 지나간다. 밤하늘을 채운 짙은 노란 섬광과 물결 위로 번지는 푸른색의 구불구불한 선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카프 네그르

앙리 에드몽 크로스 (1856–1910)
1909년. 줄무늬가 있는 크림색 종이에 목탄과 수채, 목탄으로 테두리 표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찬란한 색채로 채워진 이 작품은 앙리 에드몽 크로스가 1910년 생전에 남긴 마지막 지중해 풍경화다. 그는 수채화 효과를 능숙히 활용해 하늘과 바다에는 옅은 색을 얇게 바르고, 앞쪽의 나무·풀밭·먼 산에는 보석처럼 선명한 색을 두껍게 올려 극적인 대비를 만들었다. 종이의 흰 바탕을 남겨 붓질이 흰 여백에 감싸이도록 표현해, 풍경이 빛에 둘러싸인 듯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준다.

 

햇빛이 비치는 수면

모리스 드 블라맹크 (1876–1958)
1905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모리스 드 블라맹크는 마티스 등 야수파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선명하고 강렬한 색을 두꺼운 붓으로 칠해, 전통적 원근법 대신 깊이 없는 공간감을 표현했다. 그는 화면 전체를 파란색으로 칠한 뒤 그 위에 노랑과 흰색을 올려 수면에 반사되는 햇빛을 실험적으로 나타냈다. 줄지어 선 건물 위의 하늘은 더 두껍게 칠해 질감을 강조했다. 앞쪽에는 작은 배가 떠 있고, 그 옆을 곧게 선 빨간 장대가 가르며 화면에 강한 포인트를 준다.

 

샤투에 뜬 배

모리스 드 블라맹크 (1876–1958)
1906년. 캔버스에 유화.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모리스 드 블라맹크는 파리 북서쪽 센강가 마을 샤투에 작업실을 두고 야수파 동료 앙드레 드랭과 함께 사용했다. 나무 뒤로는 샤투의 여관 건물이 보이고, 오른쪽 위에는 철교가 자리한다. 요트의 흰 돛과 여관 위에서 펄럭이는 프랑스 국기는 오른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푸른 강물 위에는 짧은 붓질로 주황·빨강·흰색·초록을 덧칠해 수면의 다양한 반사 색감을 표현하며 작품에 리듬감을 더했다.

 

주전자가 있는 정물

폴 시냐크 (Paul Signac, 1863–1935)
1919년. 종이에 흑연과 수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폴 시냐크는 말년에 폴 세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정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앙티브에 머무는 동안 그린 이 작품의 쟁반 위 레몬과 고추에서도 지중해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 역시 이 지역의 기운과 잘 어울린다. 시냐크는 초기 점묘법의 색채 분할 방식에 세잔의 색면을 쌓아 올리는 붓질을 더해, 각진 형태의 독특한 붓놀림을 보여주었다.

 

르풀리갱: 낚싯배들

폴 시냐크 (Paul Signac, 1863–1935)
1928년. 검은 크레용과 수채.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폴 시냐크는 배 타기를 좋아해, 이 작품처럼 항구에 정박한 돛단배를 자주 그렸다. 배경인 르풀리갱은 프랑스 서부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마을로, 19세기 중반 이후 상류층이 찾는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돛대 너머로 고딕 양식 교회 첨탑이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고, 빨강·노랑·파랑·초록 등 다양한 색의 돛들이 수면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Epilogue. 빛의 유산

2,600여 점에 이르는 로버트 리먼 컬렉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970년,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창립 100주년에 기증되었다. 리먼 가문의 소장품은 유럽 명화부터 르네상스, 20세기 초 모더니즘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며 회화·드로잉·도자기·장식미술 등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로버트 리먼은 평생 수집한 예술을 많은 이와 나누고자 했고, 이러한 신념이 소장품을 아낌없이 전시하고 기증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1874년 첫 인상주의 전시 이후 20세기 초에 꽃핀 모더니즘은 여러 세대 예술가들이 표현 영역을 넓혀온 실험의 역사다. 리먼은 생애 후반 프랑스 근현대 미술 수집에 열정을 쏟으며, 아버지 때부터 이어진 수집의 여정을 완성하려 했다. 이번 전시가 그의 깊은 예술 사랑과 나눔 정신을 한국에도 전하고,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기쁨이 되길 바란다.

 

오늘 소개한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전시회 예약 및 웨이팅, 도슨트, 아트샵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로버트 리먼 컬렉션 관람후기 : 도슨트, 웨이팅, 주차, 아트샵, 도록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저는 얼리버드티켓팅 후 전시회 첫 날 방문 했는데요.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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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롯데월드몰과 타워에는 세 곳의 무료 갤러리와 한 곳의 유료 갤러리가 있는데요. 롯데월드몰에 있는 넥스트뮤지엄, 에비뉴엘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그리고 BGN갤러리와 롯데뮤지엄은 롯데월드타워에 있는데요.

오늘은 이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관인 롯데뮤지엄 위치 및 주차장, 주차요금 할인정보 소개입니다.

 

언저 롯데뮤지엄 주차요금 할인정보 소개하고,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주차장 및 빠른길 안내합니다.

| 롯데뮤지엄 주차요금  50% 할인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은 주차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잠실 롯데백화점과는 분리되어 있음) 다만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어느 곳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주차구역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만약 정 반대 주차장에 주차하셨다면 500미터 정도 더 걸으셔야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롯데뮤지엄 주차장이 있는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바로 옆 롯데백화점과 같이 구매금액에 따른 무료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기본 10분에 400원 한 시간에 2,400원의 주차요금이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부과됩니다.

 

10분 주차요금 200원

다만 롯데시네마나, 롯데뮤지엄 이용의 경우 10분당 200원 최대 4시간까지, 50% 주차요금 할인됩니다. 이후 초과분은 기본 요금 체계가 적용되는데요. 주차요금 정산시 아래 롯데뮤지엄 티켓 하단의 바코드를 주차요금 정산기에 인식하시면 50% 주차요금 할인됩다.

 

이렇게 바코드 할인 슬롯에 티켓 인식하시면 롯데뮤지엄 주차요금 할인 처리되는데요. 웹페이지나 하이패스에서 주차요금 할인하려면 티켓하단 17자리 바코드를 다 입력해야 합니다. 결코 추천하지 않는 방법

 

저는 롯데뮤지엄 주차장에 3시간 정도 주차했는데요. 2시간 정상요금 4,800원에서 50% 할인된 2,400원에 주차했네요.

 

| 롯데뮤지엄 가는길 지름길 - 월드타워 7F

먼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법 소개하고 자가용으로 방문하는법 소개합니다.

롯데뮤지엄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7층에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바로 옆 에비뉴엘 6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철로 방문하신다면 2호선 잠실역 1,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빠르게 오실 수 있습니다.

 

| 롯데뮤지엄 주차는 gate3 진입

롯데월드몰과 타워 주차장 진입게이트는 1~5번까지 있는데요. 롯데뮤지엄 주차 위해서는 3번 게이트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로 롯데월드타워 뒷편입니다. 만약 지하로로 들어 오셨다면, 송파구청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입하시면 1층과 지하 1층은 발렛주차 공간으로 되어 있고요. 롯데뮤지엄 일반 방문객은 지하 2층부터 6층 주차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아래 지도에서 라이언이 있는 공간이 바로 롯데뮤지엄이 있는 롯데월드타워오 연결된 공간입니다. 가능한 해당 구역 근처 주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주차난이 워낙 심해서 이것저것 따질 수 없고요. 대략 A~M 구역이면 만족하고 주차 하셔야 합니다. 

 

저도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공간 찾지 못하다가 간신히 C10 구역에 주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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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에는 에비뉴엘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구역이 있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6층으로 올라가서 연결통로를 통해 롯데뮤지엄 방문합니다.

 

 

이번 롯데뮤지엄 방문은 미국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탸샤튜더 전시회를 관람하러 왔는데요.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롯데뮤지엄 타샤 튜더 전시회 후기 : 포토존, 도슨트, 티켓할인, 아트샵, 도록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19세기 빅토리아풍의 정원과 집, 자연과 함께하는 동화 같은 삶과 함께 생전 100여권의 책을 남긴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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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갑상선 낭종 수수술후기, 오늘은 갑상선 수술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입원 당일 이야기입니다. 

입원 준비물과 입원기간, 주의사항 및 방법 소개합니다.

| 2박 3일 입원

저는 부갑상선 수술 입원기간을 2박 3일로 안내받았고, 수요일 오후 입원해서 금요일 오전 퇴원계획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물론 수술 결과에 따라 퇴원기간을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원기간 무료주차

아산병원 입원환자 주차요금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짐도 있고 기간도 2박 3일 이어서 입원 당일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입차하고 2일 후 오전에 출차 했는데요. 별도 주차요금 부과 없이 무료주차 했습니다.

 

| 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물 

먼저 부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관련 병원에서 사전 안내가 오고요. 해당 내용과 유튜브 동영상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먼저 보호자는 상주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병실에 보호자 침대 있고 보호자 상주해도 별다른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병실에 들어올 수 있는 보호자는 1인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별도 팔찌가 지급됩니다.

 

부갑상선 수술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환자복으로 환복하니 그냥 편한 복장으로 오세요. 체육복과 앞 지퍼달린 상의 추천...

슬리퍼는 크록스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속옷과 양말 2세트와 물티슈, 마이비데, 칫솔과 치약, 작은비누 등이 세면도구. 세면수건

그리고 50ml 생수 몇 병과 종이컵, 일회용화장지(각티슈) 정도면 부갑상선 수술 입원준비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당근 신분증과 현금, 신용카드는...

 

입원등록 (13~15시)

집에서 오전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가볍게 점심먹고 13~15시 사이 병원 방문하면 됩니다. 입원 당일에는 보호자 없이 혼자 방문해도 됩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 입원전 금식은 없습니다.

 

입원 수속하고 병실 배정받고, 안내문과 함께 입원할 아신병원 병실로 이동합니다.

 

 

서울아산병원 4인실 병실이 없어서 2인실 배정을 받았고요.

갑상성 수술위해 입원한 아산병원 2인실 병동 컨디션 리뷰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서울아산병원 2인실 가격, 환자식, 화장실, 보호자 침대, 와이파이

오늘은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병실 및 시설, 가격이야기 합니다.저는 부갑상선결절 의한 부갑상선항진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2박 3일 입원하고 수술받은 후기입니다. 특히 오늘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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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으로 환복하고요. 갑상선 수술 입원 준비물 정리하고 대기합니다. 환복하고 침대에 누우니 내일 전신마취하고 수술한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 부갑상성 절제술 치료 및 입원 일정

입원 당일에는 기본 검사와 함께 저녁까지는 정상적인 식사 합니다. 이후 금식 진행하며 물도 마시지 않고요.

수술 당일에는 수액주사와 점심 금식이 있고요. 갑상선 수술 저녁은 죽과 반찬 몇가지가 나옵니다.

갑상선 수술 다음날 부터는 일반적인 식사와 활동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술후 저칼슘혈증이 발생하는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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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입원당일 서울아산병원 저녁 환자식입니다.

 

뭐 병원침대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이후부터는 금식...

| 저녁회진

부갑성선 결정 수술 전날 저녁 의사선생님 회진 오시고요. 검사결과 확인화 함께 수술내용고 수술부위 확인 하시네요.,

그리고 수술 부위에 낙서 ^^ 하고 가십니다.

 

입원 후 샤워는 저녁식사 전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입원 저녁 잠자기 전에 샤워하고 자려고 했는데, 저녁에 팔에 이렇게 링거 관을 세팅해 주시네요. 낮에 땀 많이 흘렸는데, 샤워는 포기!

갑상선 수술하고 바로 샤워가 어려우니 가능하면 시간 보고 샤워하세요.

 

 

갑상선 결절 수술 비용 및 회복기간, 검사일정

얼마전 부갑상선 결절 수술 후 퇴원하고 잘 회복되었습니다.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결과 상급병원 검사를 안내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검사 받고 수술을 했는데요. 해당과정에 대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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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에는 두 곳의 갤러리가 있는데요. 지난주 두 곳 갤러리에서 새로운 전시회가 오픈했습니다. 오늘은 롯데월드타워 11층 BGN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오킹 개인전 관람후기입니다.

 

| 오킹 개인전 사계

기간 : 12.11(목)~12.31(수) 10시~18시(평일, 토요일)

장소 : 잠실 롯데타워 11층 bgn갤러리

잠실 무료전시회

 

 

오킹 개인전 사계는 '보틀레이디의 사계'와 '우리들의 찬란한 순간들' 두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작가분 개인적인 사고도 있으셨다고 하는데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보틀레이디

보틀레이디 시리즈는 봄·여름·가을·겨울 속에서 변화하는 여성의 마음과 감정을 담아낸 내면의 사계절이 표현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제목인 ‘보틀레이디’는 감정을 담는 ‘병(bottle)’처럼 우리 모두가 감정의 그릇을 지닌 존재라는 의미로,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겪는 감정은 일시적이면서도 깊은 통과점이며, 삶의 계절처럼 순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Giclee - 지클레 기법은 고품질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미세한 색소 안료 잉크(pigment ink)를 고급 용지나 캔버스에 분사하는 고해상도 인쇄 방식입니다. 프랑스어 'gicleur'(분사하다)에서 유래했으며, 원작의 색상, 그라데이션, 질감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는 기법인데요. 

 

BGN 갤러리  '사계' 오킹 개인전 보틀레이디 섹션의 작품들은 지클레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무한복제가 아닌 이번 전시작품은 5점 이내로 제작되었네요.

 

 

오킹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각각의 인물을 설정하고 작업을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요. 봄 (보미)에서 시작해서 여름이 가을리 겨울이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오킹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시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작가님의 작품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오킹 작가님도 디지털 작업은 아이패드로 작업 하시네요.

 

 

우리의 찬란한 순간들

오늘 소개하는 BGN 갤러리  '사계' 오킹 개인전 두 번째 공간입니다. 개인 또는 가족과 여행한 경험과 상상으로 표현한 여행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단풍국 기차여행은 작가분이 상상으로 작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반부 보틀레이디 작품은 지클레 기법 만으로 작업했다면, 이번 섹션은 지클레 기법으로 출력한 작업위에 리터칭된 작품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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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BGN 갤러리 오킹 개인전 '사계'는 2025년 말일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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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방배동 고기 맛집 어울림정육식당 지인식사 후기입니다.

이곳 사당역 근처 방배천길 맛집골목에서 맛좋고 가성비 좋은 고기맛집으로 추천 드립니다. 물론 내돈내산...

 

| 위치 및 예약, 웨이팅 정보

사당역 13번 14번 출구에서 약 200m거리 도보로 약 3분정도 걸립니다. 사당 어울림정육식당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는데요. 건물 보고 좌측 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만약 차단기가 내려가 있으면 식당에 전화하시면 차단기 올려 주십니다. 별도 주차요금이나 발렛비용은 없습니다.

 

저녁 6시 조금 넘은 식당내부 모습입니다. 빈자리 하나 없이 손님들 북적북적하네요. 저희는 사전에 네이버 통해 예약해서 바로 착석했지만 예약 없이 방문하시면 사당역 어울림정육식당 웨이팅 생길 수 있습니다. (평일 저녁 기준)

 

 

 

기본 불판세팅입니다.

요기되는 반찬은 도토리묵 하나... 그리고 양파와 파절이, 샐러드가 나오고요. 묵은지와 함께 불판위에 된장찌개 기본으로 나오네요.

 

| 어울림정육식당 메뉴 및 가격

고기는 한우와 수입소고기, 돼지고기 부위별 단품과 모듬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우스페셜모듬 600g 120,000원, 소한마리 (800g) 72,000원 인데요. 등심, 갈비살, 살치살, 우삼겹이 나옵니다. 돼지고기도 돼지한마리 세트가 있는데요. (800g) 기준 62,000원입니다.

이 외에 갈비탕, 삼계탕 등 단품 식사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는 이렇게 부위별 모듬별 미리 포장되어 있고요. 

 

저희는 돼지 한 마리 모듬 주문 했습니다.

 

돼지한마리 세트 (800g)으로 가격 62,000원 입니다. 고기 구성은 삼겹상, 목살, 오겹살, 항정살 조금씩 나오네요. 사실 목살, 삼겹살 중심의 구성입니다.

사당 어울림 정육식당 돼지한마리 세트 양은 성인남성은 2~3명, 여성 분들은 4명도 무난해 보이는 양입니다.

 

대략 사진속 불판 기준으로 두 번 정도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계란찜은 5,000원 인데요.

뚝배기는 작은 뚝배기에 나오네요. 조금 큰 뚝배기 기대했는데... 그래도 삼겹살과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어울림 정육식당 후식으로 냉면은 물과 비빔 각각 5,000원, 누룽지 3,000원, 볶음밥 3,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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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소개해지만 된장찌개는 무료 +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사당역 어울림정육식당 고기상태 신선하고 좋고요. 기름기가 너무 많거나 질기지 않습니다.

식감 좋고, 맛있습니다. 묵은지 구이와 함게 먹는 것도 새롭네요.

 

 

야채쌈이나 양파슬라이스 파채등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 어울림식당 사당 총평

가성비 무난 사당역 고기 맛집

다만 분위기는 다소 올드함 어르신들 많고 다소 북적북적

8시 좀 넘으니 한가해짐, 해당 시간 노려보는 것도

어울림정육식당 주차장완비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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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19세기 빅토리아풍의 정원과 집, 자연과 함께하는 동화 같은 삶과 함께 생전 100여권의 책을 남긴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오늘은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티켓할인, 주차장, 포토존, 아트샵 정보 중심으로...

| 탸샤 튜더 전시회 정보

전시명 :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기간 : 2025년 12월 11일 ~ 2026년 03월 15일 까지
시간 : 10시 30분 ~19시 00분 / 입장마감 18시 30분
장소 :  롯데뮤지엄 (롯데월드타워 7층)

 

 

| 타샤 튜더 전시 도슨트 3회

롯데뮤지엄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주말에도 운영되는 도슨트 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전시회 도슨트는 평일에만 운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도슨트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평일과 같이 운영됩니다.

참고로 오디오가이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매일 11시 14시 16시 하루 3회 도슨트 진행되는데요. 지난 옥승철 작가 전시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효은 도슨트님과 함께했습니다. 도슨트 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한 시간 전에 먼저 와서 작품 감상하고 다시 도슨트를 듣거나, 도슨트 후 다시 작품감상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도슨트는 꼭 들어봐야 한다!

 

| 롯데뮤지엄 주차요금 할인 50% 

롯데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은 최대 4시간 주차요금 할인이 가능합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주차요금은 10분에 400원이 부과 한 시간에 2,400원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이번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고객은 주차요금 정산시 티켓의 바코드를 인식하면 50% 주차요금 할인 가능합니다. 한 시간 2,400원에서 1,200원. 최대 4시간 4,800원에 롯데월드타워 주차 가능합니다.

 

| 타샤 튜더 전시회 티켓 할인

이번 롯데뮤지엄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티켓 가격은 성인 20,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13,000원 입니다. 저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55% 할인된 가격인 9,000원에 관람 했습니다.

자격 및 조건에 따라 롯데뮤지엄 티켓 할인은 50~20% 가능하니 사전에 확인하사고 관련 증빙자료 지참 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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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샵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이 끝나면 카페와 함께 아트샵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타샤 튜더 전시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트샵 필수인 엽서나 마그넷도 준비되어 있네요. 아쉽게도 이번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도록은 없습니다.

 

가장 눈에 띈 기념품은 타샤 튜더 달력입니다. 탁상용으로 가격은 15,000원

 

앤틱한 느낌이 나는 타샤 튜더 스프링노트는 3,000원

 

카드 도 있고요. 스티커와 타샤 튜더 마스킹 테이프 가격은 6,000원 입니다.

 

 

이 외에도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아트샵에는 다소 독특한 기념품이 있습니다. 생화를 압착한 카도와 식물표본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다소 부담되네요.

 

| 관람 소요시간

이번 전시회는 타샤 튜더 190여점의 원화와 기타 여러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섹션들이 상당히 정성들여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관람소요 시간은 약 9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 타샤 튜더 멀티미디어 공간

이번 롯데뮤지엄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장 곳곳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공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그녀의 일러스트들이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한 작품이 많아 이를 배경으로 세팅된 멀티미디어 공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타샤 튜더의 동화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공간...

 

 

12월 11일 롯데시네마에서 타샤튜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다만 평일인 16일 화요일 16시에만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해당 영화를 약 15분으로 압축한 영상을 이번 롯데월드몰 전시회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상영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편하게 감상하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직원분이 센스있게 커튼을 걷어 주셨네요. 감사감사)

 

| 포토존

타샤 튜더 전시회는 전시장 안쪽과 주변에도 여러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멀티미디어 공간과 로비외에도 전시장에는 여러 포토존이 있는데요.

 

마치 타샤 튜더의 정원 온실이 생각나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찍으시네요.

 

 

마치 플랫아이언 (Flatiron)이 생각나는 전시공간. 저는 이곳이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에서 가장 매력있는 포토존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샤 튜더의 집과 주방

그녀의 작품 속에는 집안와 부엌도 종종 표현되곤 하는데요. 

그녀만의 스타일고 꾸며진 집과 부엌이 세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직접 의자에 앉아서 그녀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고.

 

테이블에는 그녀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아쉬운 부분은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어 다니고 소란스러운데 직원 누구도 개입하지 않고 방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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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해당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과자를 먹고 있는데 모른척하는 부모도 있네요. 상당히 어이없는 운영이...

 

 

타샤 튜더의 정원

이번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 전시회 마지막 공간은 그녀의 정원으로 꾸며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속에 등장한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 (물론 생화는 아닙니다.)

 

Still, Tasha Tudor 전시회 타이틀에 잘 어울리는 반대로 돌아가는 시계도 이번 전시회 마지막 포토존 입니다.

 

오늘 소개한 롯데뮤지엄 전시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는 2026년 3월 15일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전시장 운영이 너무 소란스러워서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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