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소요시간 및 검사비용, 통증 기간, 검사 후 주의사항, 결과가 나오는 시간 등등 제가 검사전 궁금한 내용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갑상선 생검전 주의 사항
우선 갑상선 조직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미만입니다. 저는 오후 검사 예약을 해서 오전에는 회사 갔다가 오후 반차 사용해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방문 했습니다.
갑상선 세침검사 전 주의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금식이나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없고요. 다만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중이라면 이 부분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합니다.
유방 두경부영상의학검사실
갑상성 검사는 아산병원 '유방 두경부영상의학검사실'에서 진행됩니다.
이상하게도 두경부와 갑상선 검사는 이해하겠는데, 유방과 전립선 검사가 같은 공간에서 진행되는지는 약간 의문이네요.
갑상선 검사는 상의만 탈의하면 됩니다. 목이나 얼굴에 있는 장신구는 제거하고요. 상의만 일반 환자복으로 환복하고 대기합니다.
이곳이 갑상선 세침검사를 위한 서울아산병원 두경부검사 대기실, 생각보다 젋은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는... 검사 예정시간이 지연되면서 이 상태로 멍 때리는 상황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갑상선암 확률은 낮다고 하셨지만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부갑상선 낭종의 검사다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 세침검사(세침흡인세포검사) vs 갑상선 조직검사(중심바늘 또는 총조직검사)
갑상선 세침검사(세침흡인세포검사, FNA)와 조직검사는 검사 방식과 진단 신뢰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세침검사(세침흡인세포검사)
아주 가는 바늘로 갑상선 결절(혹)에서 소량의 세포만을 뽑아서 검사합니다. 세포의 모양이나 악성 유무를 빠르고 간편하게 파악 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세포의 배열이나 결절 내부의 구조까지는 볼 수 없으므로, 진단이 모호하거나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확진(최종 진단)보다는 암의 가능성 평가에 중점을 둡니다.
조직검사(중심바늘 또는 총조직검사)
세침검사보다 굵은 바늘을 사용하거나, 수술로 조직 일부를 절제하여 실제 조직 덩어리를 검사합니다. 세포뿐 아니라 세포의 배열 상태, 암세포가 정상 조직을 침범하는 모습 등 구조적 특징까지 정밀하게 관찰 가능합니다. 최종 확진에 필요하며, 특히 애매한 결절이나 세침검사로 명확히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 실시합니다.
| 검사시간 딱 20분
검사 과정은 본인확인 하고요
초음파로 검사 부위 확인 후, 목 부분 소독하고
무언가 모르겠는 용어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복창하고 (아마도 조직검사 위한 위치를 말씀하시는 듯)
바늘같은 것 달린 도구로 찌르시네요. 딱딱 소리가 나고 끝입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생검이 끝나고 검사실 앞에서 20분 정도 앉아서 바늘이 들어간 부위를 지혈합니다. 이후 간호사님 확인 후 상처부위에 반창고 붙이고 퇴원이 가능하고요. 옆에는 보호자가 같이 오셨는데, 혼자 앉아 있으니 약간 울컥한...
(다시 돌린다고 해도 혼자 올려고요.)
| 갑상선 세침검사 통증
생각보다 통증이 있습니다. 사실 목을 뚫고 갑상선에 조직을 떼어냈는데, 안 아픈게 이상하고요
갑상선 조직검사 통증은 목이 당기는 증상이 계속되고, 기침하면 찌릿찌릿한 느낌이 옵니다.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갑상선 생검 통증이 참기 어렵다면 진통제를 드셔야 합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회복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일주일 지나면 이러한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갑상선 세침검사 후 24시간 후 반창고 제거하고 샤워가능합니다. 당일 금주 및 무리한 운동 금지. 검사 후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집에서 안정 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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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성성 생검 24시간후 제거한 반창고와 상처, 아주 작은 바늘이 들어간 상처가 보이는데요. 찾아보세요.
이번 전시회는 물방울 작가로 알려진 김창열의 작품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회로 3개의 전시관에서 4개의 섹션과 1개의 특별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김창열 전시회 3장 물방울과 4장 회귀 전시관 소개합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창열 화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03. 물방울
1971년 드디어 등장한 투명한 물방울은 우연이 아니라 긴 실험과 철학적 성찰 끝에 얻은 필연적 발견이었습니다. 어디서든 둥근 형태로 맺히는 물방울은 앵포르멜 시기 ‘구멍’에서 출발해 작가가 탐구해 온 구체의 조형 변주의 완성이었습니다.
마구간을 개조한 작업실에서 열악한 삶을 이어가며 그는 물방울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1973년 첫 개인전에서 물방울 연작을 발표하며 프랑스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이후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의 물방울은 현실적 묘사력을 지니면서도 실재와 환영의 경계를 넘나들며 극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이에 존재했습니다.
초기에는 처리하지 않은 캔버스, 모래, 나무 같은 거친 바탕 위에 에어스프레이로 물방울을 표현해 실제 표면에서 생겨난 듯 보이게 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얼룩 자국이 더해져 흔적을 강조했고, 1980년대 중반에는 회화적 표현과 콜라주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밤에 일어난 일
김창열은 표현주의 회화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형 형식을 모색하던 중, 화면의 점들이 투명하다면 어떨까 하는 착상에 이릅니다. 그는 공중에 머물다 떨어지기 직전의 물방울을 떠올리며, 흰 바탕이나 검은 바탕 위에 물방울과 그림자의 관계를 실험적으로 그렸습니다.
실험을 거듭하던 어느 날, 재활용 캔버스를 말리는 과정에서 뒷면에 맺힌 물방울을 발견합니다. 그는 그 순간 물방울의 생명감과 조형적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깨달으며, 점이 지닌 최고의 성취이자 조형적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마침내 평생 찾아온 조형 언어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은 곧 초기 대표작 ‹밤에 일어난 일›로 이어집니다. 어두운 바탕 위에 떠 있는 투명한 물방울은 마구간 작업실의 어슴푸레한 풍경을 반사하며 그의 회화 전환점을 상징했습니다. 이후 그는 평생 물방울이라는 조형 언어에 매달리며, 그 안에 존재와 상처, 침묵과 사유의 층위를 응축해 나갔습니다.
“내 물방울은 아기의 소변이자,
스님이 사찰마당에 부은 정화수다.”
김창열에게 물방울은 단순한 자연 이미지가 아니라 전쟁의 참상, 위로의 눈물, 정화수, 순진무구한 생명과 소멸을 담은 상징이었습니다. 그의 물방울은 존재를 묻는 독보적 조형 언어로 자리했습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전시회 3번째 공간은 바로 그의 대표작인 물방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73년 김창열의 첫 개인전이 열린 파리 놀 인터내셔널 갤러리는 고가구와 미술품을 함께 다루던 공간이었지만, 그의 물방울 연작은 이곳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작품은 시각적으로 초현실주의의 정서를 자아내면서도 개념적으로는 추상적 감각에 가깝게 다가와 프랑스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평론가이자 시인 알랭 보스케는 그의 전시에 주목하며 “물질을 재정의하고 정신성을 제시하는 최면력”을 지녔다고 평가했으며, '꽁바' 지면 한 면을 할애해 극찬했습니다.
전시를 찾은 인물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와 국민 여배우 까트린 드뇌브가 방문해, 그의 회화가 당시 프랑스 예술계에 던진 신선한 충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해 대표작들은 화면 전체를 채운 물방울의 강렬한 아우라와 사실적 묘사로 빛났습니다. 거친 캔버스 위의 물방울들은 각각 고유한 형태와 리듬을 지니며, 작가가 과거의 고통과 번민을 씻어내듯 새로운 창작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작업실이 생각나게 구성된 공간, 처음에 이곳에 비치된 작품은 소품으로 생각했지만...
물방울 SH87006 (1986)
시간이 지나며 김창열의 물방울은 회화적 실험을 넘어 정신적 차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물방울이 놓이는 배경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물방울 주변에 얼룩 자국이 등장해 흔적과 생성 과정을 드러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앵포르멜 회화의 두터운 마티에르와 문자·종이 콜라주를 시도하며 형식적으로 과감해졌고, 물방울의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물방울 SH87006'은 이러한 실험을 집약한 작품입니다. 직사각형 화면은 거친 물질감과 영롱한 물방울이 대비되며 배치됩니다. 상단은 모델링 페이스트와 흑연으로 어두운 표면을 만들었고, 하단의 물방울은 두 겹으로 겹쳐진 듯한 잔상 효과와 길게 드리운 그림자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상단의 두터운 재질과 물방울의 투명성이 이루는 극적 대비는 화면에 독특한 긴장을 형성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가장 고통스러울 때 물방울이 튀어나온 거야"
김창열의 피, 땀, 눈물...
정말 물방울로 많은 도전을 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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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개인전 3번째 섹션 메인홀을 지나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 갑니다.
회귀 & 물방울
회귀작품과 함께 반대편에는 물방울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세로가 긴 비례의 화폭에 단 하나의 커다란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상당히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물방울 SH87032
그리고 어두운 전시장 맨 끝에 전시된 한 점의 작품
김창열 개인전 3번째 섹션이 끝나고 해당 공간을 나와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사인을 따라 이동하면 7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김창열 전시회 티켓확인이 있으니 꼭 챙기세요.
4. 회귀
1980년대 중반부터 김창열의 회화에 본격적으로 문자가 등장하는데요. 그는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리며 글자와 이미지의 긴밀한 관계에 주목했고, 이는 천자문을 도입한 ‘회귀’ 연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천자문은 하늘 천, 땅 지로 시작하는 한문 교본이자 겹치는 글자가 없는 완결된 한시로, 김창열이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서 처음 배운 글이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천자문은 단순한 문자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드러내는 기호이자 유년의 기억을 불러오는 상징이었습니다. 그는 습자지에 글자를 써내려가듯 화면을 천자문으로 빼곡히 채우며, 단정한 서체 위에 물방울을 얹거나 거친 종이에 문자를 흐리게 덧씌우기도 했습니다. 흔들리고 희미한 문자 표면 위의 물방울은 관람자에게 깊은 사유의 공간을 열어줍니다.
천자문이 세계 이해와 정체성 회복의 토대였다면, 물방울은 존재를 묻는 도구였습니다. 기억의 기호인 문자와 소멸을 예고하는 물방울이 결합한 ‘회귀’ 연작은 전통적 회화 문법과 사조를 넘어서는 독창적 조형 언어이자, 김창열이 이룩한 중요한 미학적 성취였습니다.
1970년대 중반 김창열은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리며 문자와의 결합을 시도했지만, 신문지는 내구성이 약하고 크기가 작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1980년대 중반부터는 캔버스에 직접 한자를 쓰고 그 위에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배운 익숙한 글씨였기에 여러 문자 중 한자를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귀’ 연작은 자신을 성장시킨 문화권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천자문을 겹쳐 쓰거나 화면을 가득 채우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거나 바탕에 색을 더하는 등 구성이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시기의 한 작품은 네 개의 캔버스로 이루어진 대작으로, 음영이 다른 한자와 물방울이 함께 배치되었습니다. 작은 활자체로 천자문을 쓰던 이전과 달리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날카로운 조형성을 가진 한자와 부드러운 물방울을 대조적으로 놓아 물방울의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되었습니다.
천자문과 물방울... 정말로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작가의 작품 방식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화면을 가득 메운 천자문은 작가가 유년 시절 습자지 위에 글씨를 쓰던 기억을 환기합니다. 거친 종이에 덧씌운 문자는 형태가 흐려지고 지워지며, 그 위에 떠 있는 물방울은 감각과 사유가 교차하는 내면의 공간을 열어줍니다.
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색채입니다. 1990년대 중반 남프랑스 드라기냥에서 작업실을 마련한 그는 강렬한 햇빛과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색채를 본격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이 경험은 회화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고, 화면은 점차 대형화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색과 재료의 물질감이 더욱 생생하고 밀도 있게 표현됩니다.
흔들리고 불분명한 문자 표면 위에서도 맑고 생동하는 물방울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존재의 본질을 묻습니다. 노년기의 김창열에게 물방울은 삶과 예술을 넘나드는 실존적 동반자였고, 동시에 그의 궤적과 감정을 응축한 형상이자 회화를 통해 세계를 응시하는 고유한 방식이었습니다.
물방울과 회귀작품관련 조각품도 있네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전시회 4번째섹션 회귀의 두 번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마주보는 작품
해당 공간으로 이동하면 붉고 강렬한 두 점의 작품이 마주보고 있는데요.
기존에 접하던 김창열 그림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번 김창영 전시회는 마주보는 두 작품, 1965년 '제사'와 1991년 '회귀'로 끝맺습니다. 두 작품은 김창열 예술의 근원적 주제와 미학적 성취를 응축한 대표작입니다.
이 두 작품은 물방울의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김창열 예술 속 상흔과의 대화를 드러냅니다. 물방울은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눈물이자 핏물, 상처를 씻는 정화수이자 인간의 비루한 분비물이었고, 결국 집착과 감정을 비워내 무(無)의 상태로 향합니다. ‘회귀’ 연작은 상처를 응시하고 붓질로 꿰매는 애도의 행위였습니다. 청년의 고통을 노년이 위로하듯, 두 작품은 조용히 마주 서서 인간적 고뇌와 깊은 사유를 관객에게 전합니다.
청년 김창열은 전쟁의 상흔을 안고 새로운 예술과 구원을 갈망했으며, 노년의 그는 삶의 무게와 침묵 속에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제사›에는 울부짖는 얼굴 같은 형상과 물방울을 예고하는 원형의 구멍이 나타나고, 26년 뒤의 ‹회귀›에서는 지워진 글자 위에 물방울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앞에서 김창열 회귀연작 전에 신문에 물방울 작업을 시도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번 전시회 4부 마지막 공간에 신문지에 작업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만났던 김창열 작품의 기원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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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마지막에는 영상으로 작가와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고요.
전시장 출구에는 김창열 작가의 연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슈 구뜨, 김창열
이어서 한 층 올라가 8전시실에 방문하면 '작가의 방 무슈 구뜨 도, 김창열'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작가의 여러 물방울 작품은 물론 스케치 등 작가의 작품기록과 함께 편지 등 그의 모든것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개인전 마지막 공간인 '무슈 구뜨, 김창열' 소개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인천 남동구에 오픈한 국내 최대규모의 트레이더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방문후기 입니다.
9월 4일 오픈한 이곳은 4,670평 규모로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한 곳입니다. 즉 오픈빨 등등으로 지금은 상당히 복잡한 곳인데요. 위치, 주차장 웨이팅, 주차요금 할인, 강아지 동반여부 안내합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위치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천터미널역, 인천남동경찰서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창고형 매장으로 대부분 자가용으로 방문하실 것 같은데요. T맵 등 네비게이션에 '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구월점' 입력하시면 됩니다.
| 짝수 일요일 휴무, 저녁 11시 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휴무일은 매월 2주 4주 일요일에 영업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에는 스타벅스, 올리브영, 다이소, 공차, 자추, 탑텐 등의 제휴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마트 트리이더스 구월점 반려동물 (강아지)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모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동반해야 한다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로...)
공휴일 오전
| 주차장 웨이팅은...
저는 추석연휴 아침에 방문 했는데요. 그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주차장 진입에 웨이팅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차공간도 여유 있었고요. 다만 저희가 쇼핑 마치고 나온 오후에는 주차장 내부는 물론 밖에도 진입을 위한 대기줄이 상당하네요.
공휴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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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주차장 진출입 도로는 넓고 깨끗합니다. 역시나 새로 건출한 건물이어서 그런지 주차장 폭도 넓고 상당히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운전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주차 가능합니다. 만약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주차 어렵다면 운전 포기하셔야...
| 주차요금 및 할인정보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 주차요금은 첫 30분 무료, 이후 10분에 1,000원 주차요금 부과됩니다만, 1만원 구입시 1시간, 3만원 구입시 3시간, 5만원 4시간, 10만원 구입시 5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주차요금 부담은 없습니다.
입접해 힜는 약국, 세탁소, 카페나 맛집, 병원, 미용실 이용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현재는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지만 다음주차주 유료운영된다고 하니 영수증의 주차정산 바코드 잘 챙기세요.
롯데타운 명동점에 이어 두 전째로 오픈하는 이곳은 캐릭터 매장과 MZ 대상의 브랜드샵으로 구성된 곳인데요. 또한 강재원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키네틱 그라운드 잠실점 위치 및 주차장
위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롯데월드몰 제타플렉스 방향에 위치해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또는 롯데바트 방향에서 모두 진입니 가능합니다.
키네틱 그라운드 잠실점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롯데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며, 주차장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실 키네틱 드라운드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 1,000원 / 추가 10분당 : 1,000원인데요. 무료 주차는 50,000원 : 1시간 / 100,000원 : 2시간 / 150,000원 : 3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 짱구, 리락쿠마
우선 입우에서 긴 줄이 보이는데요. 바로 '짱구 베이커리 카페' 대기줄입니다. 아쉽게도 오후 3시 정도 되었는데, 이미 당일 입장예약이 마감되었네요. 예약 태블릿도 치워버렸다는...
잠실 키네틱 드라운드에는 '짱구 베이커리 카페'이외에도 '리락쿠마 스미코구라시 플러스 바이 산엑스' 등 인기 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매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패션 브랜드로은 마땡킴, 더바넷, 테토, 로우로우 등과 엠엘비, 어그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오픈기념으로 할인 및 롯데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중입니다.
| 강재원 작가
잠실 커네틱 그라운드에서 깜짝 놀랐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강재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인데요. 키네틱 그라운드 잠실점 양쪽 입구와 중앙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재원 작가는 1989년생 한국 현대 조각가로, 3D 프로그램 기반의 디지털 모델링 작업을 다양한 형태의 현실 조각으로 전개하는 미래 지향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조각 재료와 방법에서 벗어나, 송풍기를 통해 바람을 주입해 조형을 완성하는 ‘인플레이터블(air-inflated)’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재원 작가의 작품 'T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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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그라운드 잠실롯데백화점 중앙에 위치한 강재원 작가의 또 하나의 작품 'PP7'
강재원 작가의 작품들은 금속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진짜 재료는 봉제 원단과 공기이며, 시각적으로는 메탈릭한 표면 효과와 대형 구조의 압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 가위로 찌르면 바람이 바로 빠질 것 같은...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방향에도 강재원 작가의 작품 Exo17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해당 공간에는 무신사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데, 작품 주변으로 가벽들이 있어 작품이 방치된 상태처럼 보이는 부분은 다소 아쉽네요. 잘못하면 작품 망가지겠다는...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회 관람후기 및 관람정보 공유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린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전시회' 이후 무려 5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오늘은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주차장 및 주차요금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티켓할인, 아트샵, 도록정보 공유합니다.
| 전시회 정보, 웨이팅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기간 : 2025년 09월 23일(화) ~ 2026년 01월 31일 (토) / 10:00~19:00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저는 이번 추석연휴 오전에 방문했는데요. 오전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티켓팅하고 입장했는데, 전시회 관람이 끝나고 나온 오후에는 사진과 같이 티켓팅 부터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웨이팅이 있네요.
| 오디오가이드 & 도슨트
이번 DDP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도슨트는 평일 11시와 14시에 진행됩니다. 주말에는 도슨트 없이 오디오가이드로만 제공됩니다. 현장에서 오프라인 오디오가이드를 대여받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 모두 3,000원 유료로 제공됩니다. 이번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오디오 가이드는 박보검씨가 진행했는데요.
가이드온 앱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웹 방식의 오디오가이드
이번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 오디오가이드는 가이드온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앱으로 접속하면 지원되는 내용이 없습니다. QR이용해서 모바일웹 접속해서 결제하고 이용하는데, 이어듣기도 되지 않고 상당히 불편하고 불친절합니다. 다른 브라우저 구동하면 중지되고... 그냥 현장에서 기기 대여를 추천 합니다.
| 티켓, 할인정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티켓은 성인 2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7,000원입니다. 저는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회 얼리버드 티켓팅으로 35%할인된 15,600원에 관람 했습니다. 현재 바스키아 전시회 티켓 할인정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장 미셀 바스키아 전시회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이번 전시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DDP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지하 2층에 주차하시면 바로 전시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진출입구도 여유 있고, 주차폭도 넓어서 주차에 큰 문제 없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차요금은 5분에 400원, 한 시간 4,800원입니다.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주차요금 할인은 아래와 같이 2만원 이상 구입시 1시간, 5만원 이상 구입시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전시회 티켓 가격이 24,000원 이니 최소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하고요. 아트샵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른 DDP매장 영수증 합산 가능합니다.
| 11개 섹션, 관람시간 최소 120분
이번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회는 9개 국가에서 수집한 장 미쉘바스키아 회화와 드로잉 70여점과 160여 페이지의 아티스트 노트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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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는 11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에 최소 120분 이상 생각하셔야합니다.
수백장의 바스키아 드로잉과 메모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아트샵, 도록
이번 DDP 바스키아 전시회 관람이 끝나면 아트샵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기대보다 상품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바스키아 맨투맨셔츠 가격은 200,000원 헐...
장 미셸 바스키아 반다나 가격은 35,000원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아트샵에서는 JND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장 미셸 바스키아 피규어 가격은 3,990,000원 입니다.
배지, 스티커, 엽서 등도 있고요.
장 미셸 바스키아 도록은 하드커버 도록 가격은 50,000원, 소프트커버 도록은 35,000원
오늘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회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주차장 정보였습니다. 지난 2020년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렸던,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전시회 리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저는 부갑상선결절 의한 부갑상선항진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2박 3일 입원하고 수술받은 후기입니다. 특히 오늘은 입원기간 동안 병실, 화장실, 샤워실, 병원식사, 보호자 침대 등 입원관련 정보 모두 공유합니다.
아산병원 134병동
저는 아산병원 134병동에 입원했는데요. 이곳은 통합내과병동으로 갑상선 수술환자는 12x 병동으로 입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해당 병실이 부족해서 이곳으로 병상배치 받았네요. 이곳 134병동에 근무하시는 간호사 및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퇴원까지 너무나 잘 돌봐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 아산병원 2인실 vs 4인실
이제 일반 6인실 병실은 없습니다. 사실 종합병원 6인실 상황은 병실이라기 보다는 수용시설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네요.
아래와 같이 성인기준 4인실 가격은 45,890원, 아산병원 2인실 가격은 122,380원 입니다. 2인실 경우에도 실손보험과 의료보험 모두 지원됩니다.
참고로 아산병원 1인실 가격은 515,000원, VIP실은 1.100,000원 부터 시작됩니다.
관심있는 병실은 서울아산병원 패밀리실 이었는데요. 단독 병실에 쇼파와 테이블, 전자레인지, 싱크대 등이 세팅되어 있는데요.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면 다음에는 이곳 고려해 보렵니다.
서울 아산병원 2인실 공간입니다.
공간은 4인실에 비해서 상당히 여유 있는데요. 4인실의 경우에도 기존 6인실은 4인실로 변셩해서 예전과 같이 공간이 숨막히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4인실이 없어 2인실 배정받고. 여기에 2일차 부터는 입원환자분이 없어 독실로 사용했네요.
시설은 개인 사물함과 환자용 의자겸 침대, 그리고 다소 여유있는 공간이 있고요. 침대는 아산병원 4인실 침대와 동일합니다.
커튼치면 해당 공간은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냉장고, TV, 전자레인지, 전원
냉장고는 하나 있고요. 2명이 같이 사용합니다. 137리터 냉장고로 공간 부족한 것은 없습니다.
전자레인지나 기타 가전제품은 없습니다.
TV도 없음 (물론 없는 것을 선호함) TV 시청은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개인 기기를 지참하거나
아산병원 134병동 휴게실 공용 TV 이용하시면 됩니다.
혹 몰라서 멀티탭을 가지고 왔는데, 침대에 전원도 있고, 별도 4구 멀티탭도 서울아산병원 2인실 침대위에 설치되어 있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아산병원 134병동 1호 창밖의 모습. 입원한 당일에는 날씨가 꿀꿀 했는데요. 다음날 부터는 파란 하늘과 한강, 올림픽대교가 잘 보이네요.
건너편 병상도 동일한데요.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
의미 없는 보호자용 침대
이녀석이 보호자용 의자겸 침대인데요. 사실상 여기서 하루 넘어 자면 환자 한 명 더 생길 것 같네요. 보호자 시설은 언제 개션될지
와이파이는 최악
아산병원 134병동 기준으로 와이파이는 최악입니다.
속도가 느린 것도 불만이지만, 속도가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여기에 순단이 발생하는...
아래는 서울 아산병원 와이파이 속도인데요. 저는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사용 했네요.
와이파이 속도는 아산병원 4인실 2인실 차이없어 보입니다.
화장실
아산병원 2인실은 병실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용변이나 세면, 샤워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아산병원 4인실과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두 명이 사용하다 보니 화장실은 깨끗하고요. 불편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수건이나 칫솔, 비누등의 세면도구는 개인용품으로 챙겨오셔야 합니다.
| 아산병원 환자 식사가격
아산병원 식대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일반식의 경우 6.760원, 이중 본인부담금은 3,380원입니다. 아산병원환자식사가격은 이외에도 치료식, 멸균식 등 치료 목적에 따라 17,310원까지 다양합니다.
아산병원 보호자 식대는 11,000원으로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그냥 식당가 이용하시는 것이...
저는 아산병원환자식사가격 일반식 3끼 먹었네요.
입원 당일 저녁식사
다음날 아침 바로 수술인데도 일반식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술당일 아침과 점심은 금식하고...
수술당일 저녁 식사
호박야채죽과 소고기무국 생선과 계란말이 등등 나왔네요.
두 끼 굶고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네요. 아산병원환자식사가격 본인부담금이 3,380원 고려하면 아주 잘 나오는...
이번 전시는 송파 지역 예술 생태계의 발굴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지역 문화 진흥과 미술 연구 및 출판에 기여하는 한올재단과의 작품 교류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 전시 라인업은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흥수(1919–2014)의 작품들로, 재단 소장품 중에서도 하모니즘(Harmonism)에 중점을 두어 주요 작품과 관련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덕분에 관람객은 그의 예술 세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흥수(1919–2014)는 1977년 워싱턴에서 ‘하모니즘’을 선언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하였다. 구상과 추상, 동양과 서양, 인간과 자연이라는 상반된 이질적 요소를 한 데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전시에 전시된 작품들은 하모니즘 내에서도 다양한 색채와 형식을 선보이며, 하모니즘은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서 화합을 핵심 가치로 삼은 철학적 선언이자 김흥수의 인생관을 담은 예술 철학이다.
이번 회고전은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세속적 흐름이나 유행에 타협하지 않고 고유한 예술 길을 걸어온 김흥수의 예술적 사명과 정신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의 방대한 작품 세계와 철학적 깊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한 축을 살피고자 한다.
김흥수 화백은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작가입니다.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이유는 몇 가지 중요한 점에서 비롯된다. 그는 1977년 '하모니즘'이라는 독자적인 조형주의를 창시하여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물고 여성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했고, 이는 피카소가 입체파로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처럼, 김흥수 역시 한국 근현대미술에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시한 이유입니다만...
또 다른 이유는 3번의 결혼과 마지막 결혼은 노년에 43살 나이차의 제자와 결혼, 사망후 그의 작품을 둘러싼 분쟁까지...
자화상(회화 /사진), 1997
116.5x145cm, 혼합매체. 김흥수 본인의 사진을 구상 화면에 배치한 작품으로, 기법뿐 아니라 매체적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1부: 구상과 추상, 색채의 하모니
김흥수 하모니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더 갤러리호수1부: 구상과 추상, 색채의 하모니 전시장 모습
전쟁과 평화, 1986
197x440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김흥수 작가는 6.25 전쟁을 겪으며 재헌만으로는 이 참극을 표현할 수 없다고 느껴 구상과 추상을 한 화면에 그리 는 하모니즘 개념을 창안합니다. '전쟁과 평화'는 평화로운 품경과피난민, 군인들의 그림자를 대조적으로 그린 구상 화면의 액자식 구성과 강렬한 붉은 색채가 특징적인 작품입니다.
군무, 1966
176x331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군무는 우유갑을 오려 붙인 뒤 위에 색을 칠하는 콜라주적 기법을 사용한 작품입니다. 작품 속 여인들의 얼굴 형태 가 큐비즘(입체주의)과의 유사성을 가지는데 , 이는 1955년 도불(한 작가가 프랑스 화단에서 다양한 화풍을 접 하며 하모니즘 개념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을, 1974
187x346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흰 장삼을 입고 춤추는 여승은 김흥수의 여러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모티프입니다. 예리한 윤곽선으로 그려진 여승은 동 양적인 생김새를 지니고 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기의 추상 화면은 비교적 심플한 반면, '가을'의 추상은 김흥수가 앵포르멜 영향을 받은 듯 비정형적이고 격정적인 정서가 느껴집니다,
승무도, 1979
127x134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가을' 속 여승이 다시 등장하는 작품으로, 밟은 노란색배경이 황금빛과 비슷해 성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옆의 화 면이 문을 열어젖힌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배치는 김흥수 작가가 종교적 주제를 그린 작품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쟁과 평화, 1970-80,
63.2x151.5cm, 캔버스에 유채, 훈합매체.
오른쪽 화면 전체에 촘촘하게 꽃힌 못과 단도, 쓰고 난 탄창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쟁의 승패 를 '가르는' 단도는 한낱 도마 위에 올라가 있어 초라해 보이는데요. 왼쪽에 그려진 옆모습은 평화를 상징하는 여신이지만, 그 모습은 평화가 아닌 고뇌로 가득해 보입니다.
바위고개 아침의 마을, 1975,
128x193, 캔버스에 유채
'바위고개'는 단단한 바위들 품은 산길로, 넘어야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경계를 의미합니다. 또한, 작가가 직접 겪은 일제강점 기시절 우리 민족의 한과 설움을 표현하는 상징적지형이기도 한데요. 다만 아침을 맞은 마을은 그 고개를 넘은 뒤,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으로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이와 같은 정서를 추상과 반추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부: 형상의 언어
더 갤러리 호수 아래층에서 김흥수 회고전 하모니즘이 2부가 이어집니다.
입구에서는 누드 작품이 다수 있어 청소년 관람 경고문?이 있는데, 전혀 걱정할 수위, 표현의 작품은 없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고 다른생각 한다면 변태라고 해도 무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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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가, 1988,
170x457.50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폴 고갱(1848-1903)의 작품에서 따온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제목을 가진 작품입니다. 맨 오른쪽 여성은 다른 공간에 놓인 듯 홀로 음물하고 차가운 색감으로 그려져 있고, 희로애락이 튀영켜 있는 인생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듯한 여 성들의 모습은 인간이 예술의 모체"라고 밝힌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모, 1987
145.5x226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모자이크 기법으로 그려진 화사한 두 명의 여성과 달리, 피를 바른 듯 검붉고 거칠게 마무리된 추상이/ 대조적인 작품입니다. 구상에는 표피들, 추상에는 내면을 그려번다고 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어두운 추상 화면은 여성들이 내면에 지 니고 있을 "허무와끝없는 욕망"을 담은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더갤러리호수 김흥수 하노니즘 전시회 도슨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15시에 열린다고 해서 허겁지겁 주차하고 왔지만 도슨트는 열리지 않았네요. 아
콤포지션, 1957,
194x256.5cm, 캔버스에 유채.
김흥수가 파리 살롱 도톤느의 정회원이 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된 초기작입니다. 김흥수는 파리 화단의 작품들 사이자신의 작품이 초라하고 촌스러워 실망감을 느끼고, 이후 작가는 처음부터 배우는 마음으로 다양한 화풍을 적 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콤포지션'은 그 영향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후기의 사실적인 비밀과 달리 인체를 왜곡하여 그렸으며, 강렬한 붉은색과 거친 마띠에르는 당시 유럽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던 앵포르멜의 영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모린의 나상, 1977,
129x78cm +66.5x97cm, 캔버스에 유채, 혼합매체.
김흥수 화백이 미국에서 드로잉 강의를 진행하던 충 인연이 된 여성 모린은 작가가 하모니좀 개념을 발표하기까지 작품 다 수에 등장합니다. 구상이 먼저 그려진 뒤에 추상과 합쳐지며 비로소 하모니즘 작품으로 완성되어 세로-가로로 합쳐진 독특한 형태의 캔버스가 특징입니다.
광상곡, 1973,
168x366.5cm, 캔버스에 유채
금강산의 인상, 1973,
182x300cm, 캔버스에 유채
작가가 금강산을 보고 받은 느낌을 오방색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을 부분적으로 보면 그저 추상적인 표현에 지 나지 않지만, 멀리서 볼 때는 거대한 생명체의 구상처럼 느껴진다. 이는 작가가 추구해온 하모니즘을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민, 1960
195x260cm, 캔버스에 유채.
매우 거칠고 표현주의적인 마띠에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깊은 고뇌에빠진 인물의 내면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김흥수 화백 작품입니다. 작가의 그림에서는 이렇듯 하나의 정서를 표현할 때에도 두 명이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상과 추상 을 함께 그림으로써 주제를 부각하는 하모니즘과 같이 각 인물이 서로 다른 묘사로 정서를 극대화하여 드러내고 있습니다.
728x90
이번 더갤러리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김흥수 하모니즘 전시회 2부 별도의 공간입니다.
커튼 안쪽으로 작품들과 의자가 보이는데요. 또한 어느 사찰의 종소리도 같이 들리고 있습니다.
오, 1977
172x274cm, 캔버스에 유채, 훈합매체
보다가 깨달음을 업으며밝은 광명을 받는 순간을 그린 그림으로, 김흥수 본인은 무교였으나 성스러움의 극치인 종 교적 순간을 잘 그려낼 경우 예술가로서의 능력이 증명된다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마치 곰팡이가 낀 듯한 추상화면과,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평안한 얼굴의 붓다가 대조를 이루며 감상자들 그 순간으로 인도하는 듯.
이번 하모니즘 전시에서는 '오'만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공감각적으로 느끼고,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가지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