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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 다녀 왔네요

K현대 미술관에서는 3개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즈의 미술관과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키스 러브모먼트

사랑의 온도가 가장 뜨거운 순간, 키스


전시회 방문 후기 및 리뷰입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 5층과 4층에서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 티켓팅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More Kiss


고전적인 키스에 대한 내용이 아닌 현대 관점으로 재해석한 키스 이야기... 

달콤할지 씁쓸할지... 전시회를 보시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사진과 같이 화려한 네온사인과 멀티미디어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공간으로 시작됩니다.

오일핵, 토마스 블랑샤르의 영상작품인데요. 상당히 난해한...



그리고 네온사인들...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키스들...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그 유명한 조각품 입맞춤 모조품과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대표적인 그림인 키스를 입체물로 만든 조형작품

원작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이 전시회를 대표하는 두 점의 작품으로 손색없다.





그외에 근현대 키스를 표한한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작은 아니고, A3사이즈 내외의 디지털 프린트물로 전시되어 있다는...)




그래피티 키스



베를린 장벽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형재의 키스

구 소련 서기장 브레즈네프와 동독 서기장 호네커의 실제 키스 사진을 베를린 벽화에 표현한 그림인데, 이 그림을 이곳에서 다시 해석해서 그렸다.

공산주의가 영원할 것 같았지만...



레오다브라고하는 우리나라 그래피티 작가이다. 다만 이 작품의 이름이 왜 Peace인지는 잘 모르겠다.





달이 아름답다




우리가 생각하는 키스와 소원은... 포스트 있에 적어서 붉은 하트를 채우기...



“When I kiss Agathon my soul is on my lips, where it comes, poor thing, hoping to cross over.”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회 5층에서 4층으로 이동



Kiss My Art



환 공포증을 불러 일으키는 호박으로 유명한 일본 쿠사마 아요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티켓팅 할 때 받은 립스틱 스티커가 이렇게 쓰이는 군요..




뉴욕 타임스퀘어 종전의 키스



연인들은 좋겠다. 수병과 간호사의 역할놀이 가능!!!




이 외에도 작가별 개별 공간에서 키스를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살짝 현대 미술이 어려워지는 시간...





조금은 독특한 설치미술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쉼터....  상당히 부담되는 쉼터이기도 한데...





아~ 뭐라고 말하기 힘이 든 공간 : 상아하 X 점섬면음


상당히 당황스럽고 묘하기는 했는데...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K현대미술관에서 키스 러브모멘트 전시회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아래층에서 진행중인 오즈의 미술관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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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700년 부터 근대 까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 대한 전시회입니다.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전은 2013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제정한 Maître d’Art(Master of Arts) 무형문화재에 선정프랑스 우양산 장인 미셸 오르토(Michel Heurtault, 1966-)가 수집한 다양한 양산과 우산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가볍게 구입하고 망가지면 그냥 버리는 우산과 양산 이지만, 그 일상 소모품이 과거에는 얼마나 화려한 예술작품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여름이 피다 (Summer Bloom) A Story of French Umbrellas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우리에게는 프랑스 명품으로 알려진 루이까또즈가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아주 대중적인 미술전시는 아니지만 패션과 생활과 연결된 독특하고 흥미로운 전시회와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주로 진행하는 곳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루이까또즈에 대한 이미지 급상승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경우 건물만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플렛폼엘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https://www.a4b4.co.kr/3335





티켓팅 하고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을 보면서 전시회 입장전에 마음좀 가다듬고요...



참고로 여름이 피다 전시회장에는 가방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구 물품 보관함에 무료로 소지품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관함 크기도 상당히 크게 제작되어 있어 큰 가방도 보관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전시회에 대한 개요와 의미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전시의 메인은 프랑스 우산 장인인 미셀 오르토의 18~20세기 우산과 양산 공예작품 전시입니다.


부제인 '프랑스 우산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운 전시회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러리 2와 3은 프랑스의 양산과 우산전시로 아넥스 2와 3에서는 이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전시됩니다.


관람 시간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1시간은 조금 부족하고 2시간은 여유롭습니다.

또한, 플렛폼엘 전시장 구경 및 샵 구경을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첫 전시공간인 갤러리 2 전시장 부터 소개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전시구성입니다. 다양한 양산과 우산 중심으로 설명과 함께 감상이 가능합니다.

도슨트는 목요일에만 진행되는 관계로 듣지 못했네요. 오디오 가이드는 없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양산과 우산은 모두 생활소품을 넘어선 공예 예술품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 보다는 그냥 사진을 보시면 딱 느끼실 수 있는 수준의 작품들입니다.






양산과 우산에서 화려함을 볼 수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손잡이 부분입니다.

상아, 나무 등에 다양한 조각과 장식을 통해 격이 다른 에술품으로 다가오는 우산과 양산들 입니다.

과거 프랑스 귀족들의 화려함과 사치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1920년대 벌써 우산에 스트랩이 있었네요.





우산의 손잡이와 꼭지 장식 등 지금처럼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된 기성품이 아닌 손으로 하나하나 이것들을 만들었다니...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에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캐노피 부분입니다.



기능성에 치우친 현대 우산에 비해서 심미적인 부분이 우선되지 않았나 합니다.

실크와 자수 등 당시 프랑스 우산과 양산의 화려함을 만난 수 있습니다.





프랑스 왕정 시대의 화려한 복식을 생각하면, 그에 어울리는 소품이 바로 이 양산들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서민들은 꿈을 꿀 수 없는...





플렛폼엘 3갤러리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따라 한 층 더 올라가면 더 화려한 세상이 소개됩니다.




갤러리 3에서는 이어서 미셀 오르토의 컬렉션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우산과 양산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함의 정점을 달리는 캐노피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화로움으 끝을 보여주는 우산 손잡이. 이 우산 하나로 신분과 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을 듯...








20세기 초 파리에는 우산과 양산의 손잡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문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과 중국의 검 손잡이가 사용된 작품들...







1800 중반 일본의 미술이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유면한 고흐도 그의 그림에 일본 미술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있죠...


이러한 유행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 화려한 우산들...








플랫폼L 갤러리3 끝에는 장 마리우스의 접이식 우산과 우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700년대에 접이식 우산이 있었다면 믿어 지시는지...







갤러리 2, 3 전시공간을 나오면 아넥스 3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독특하게도 건물 안쪽의 테라스를 통해 이동하는데요

비오는 날 빗소르를 들으며서 이동하면서 우산과 양산 전시회를 감상하니 느낌이 더 좋네요+





플랫폼엘 아넥스 3 전시공간에서는 우산과 양산은 물론 미셀 오르토의 영상을 통해 작업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를 통해 당시 우양산에 대한 가치와 수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1800년 말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



아모레미오 빼고는 불어는 전혀 모르니..

아마 맞춤형 우산 카달로그가 아닐까요? 이 금액이 당시 어느정도의 가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함을 보면 상당히 고가의 장신구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수출용으로 400만 개...





화려함의 끝판을 보여주는 양산입니다.

상아와 금, 고래수염... 이를 보관하는 케이스까지...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마지막 전시공간인 아넥스 2로 내려갑니다.




이 전시공간에는 이셀 오르토가 작업한 영화와 뮤지컬 소품들과 영와 클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책자와 함께, 우산과 양산의 역할이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셀 오르토의 작품들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을장마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추석 연휴나 주말에 이런 독특한 전시회 추천 드립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 앞으로도 이런 이색 전시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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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 전시회 리뷰 및 후기 


곰돌이 푸 展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 송파구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관

토요일 가족과 함께 소마미술관으로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더운여름도 끝나 날도 시원해지고, 비가 잠깐 내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술관 나들이 떠나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전체적인 전시회 만족도는 80% 전시 내용은 만족했지만, 전시 구성은 저와는 약간 맞지 않았네요...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니, 너무나 신경쓰지 마시고요. 이유는 글 중간에서 설명 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연인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조금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입구를 들어와 멀리서부터 보이는 곰돌이 푸 '안녕 푸 전시회' 가 열리고 있는 소마미술관

진한 노란색 티켓박스와 현수막이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




예전에 얼리버드 예매를 해서 40% 할인된 가격에 티켓팅! 지금은 곰돌이 푸 전시회 할인 티켓은 없네요





곰돌이 푸 전시회 입구에서 사진 한 장찍고요. 전시장으로 입장합니다.

두두두두 어떤 동화속 세계가 펼쳐질지...





이번 곰돌이 푸 전시회는 총 4개의 전시공간과 한 개의 영상관, 포토존과 기념품샵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4번 전시관, 5번 전시관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곰돌이 푸 1전시관은 푸의 탄생과 주인공, 그들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곰돌이 푸가 인기를 끌면서 생산된 1930년대 캐릭터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조금은 익숙하지 않는 상품과 캐릭터 




푸와 친구들의 봉제 인형들, 곰돌이 푸 경주 보드게임판과 팝업북. 아마도 지금 가치는 상당히 클 듯 하네요





푸 동화속 남자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의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마 이때까지 푸는 이 동화의 주인공은 아니었죠?




푸의 성공을 알리는 대표적인 삽화들이 이곳 1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전시관 두 번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붉은색 커튼이 드리워진 방이 보이네요




이 공간은 곰돌이 푸를 탄생시킨 

영국의 작가 알란 알렉산더 밀른 (AA 밀른)과 일러스트레이터인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트를 소개한 공간입니다.





AA 밀른의 가족사진, 동화속의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은 작가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푸는 그가 좋아하는 곰인형, 아직은 푸우가 아니지만...




밀른의 동화는 그 쓴 두 권의 책 《Winnie-the-Pooh》(1926)와 《The House at Pooh Corner》(1928)에 처음 등장했으며, 그의 시집 《When We Were Very Young》(1924)과 《Now We Are Six》(1927)에 이 곰에 대한 시가 등장합니다.


이 역사적인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알란 알렉산더 밀른과 엉니스트 아워드 쉐퍼드에 대한 소개






작가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가지고 있던 인형.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티거, 캥거, 푸, 이요르, 피글릿 

이 장난감들이 향후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라는 우리 모두가 아는 캐릭터로 탄생된다.




티거, 캥거, 푸, 이요르, 피글릿의 사생 스케치, 전설이 시작되는 바로 그 그림들...





곰돌이 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인 100에이커 숲 스케치와 상세한 일러스트레이션...







곰돌이 푸 2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어떤 이야기일까? About a story?





곰돌이 푸 (Winnie the Poo)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을 가상 세트와 멀티미디어로 표현

그냥 이쁜 공간 정도, 아이는 멀티미디어 영상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전시공간 입니다.







3전시관은 멀티미디어 영상 전시관입니다. 10~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전시관 묘사의 기술





푸가 사는 마을과 그의 친구들에 대한 스케치와 설치 미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 설치작품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작품도 감상하는 공간입니다.










4전시실을 나오면 포토존과 기념품 상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전시공간인 곰돌이 푸 5전시실로 이동합니다.






곰돌이 푸 캐릭터 상품 가격은 몇 천원 부터 10만원이 넘는 상품까지 판매되고 있는데요.

디즈니 라이센스가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전시공간이 5전시실로




곰돌이 푸의 주인공들이 소개됩니다. 

푸우와 친구들을 인형으로만 만난 아이들의 경우 이 공간이 먼저 시작 되었으면 참 좋았을 듯...





지금까지 전시되었던 곰돌이 푸 관련 일러스트레이션의 경우 전시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면, 5전시관은 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이 중심이 된 장소입니다.






이번 곰돌이 푸 전시회 '안녕 푸'에서 만나고 싶었던 작품들이 바로 5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네요.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보고 싶었던 작품들이 마지막에 있었다니...



\




푸 동화책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소개 되었다면, 지금부터는 완성된 곰돌이 푸가 소개됩니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




블록판 인쇄 교정본과, 인쇄물,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곰돌이 푸 책의 역사와 중요한 책, 관련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컬러판 교정지와 완성본 책자





4종의 곰돌이 푸 초판본






곰돌이 푸 표지 스케치와 문고판 서적 등 여러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곰돌이 푸 전시회' 곰돌이 푸 展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리뷰였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본 전시회었습니다. 다만 전시 순서만 조절 되었다면 더욱 재미있는 전시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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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Maurits Cornelis Escher]의 작품세계로...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에셔전 다녀 왔습니다.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화가는 바로 반 고흐, 그리고 현대 화가중에서는 에셔가 생각납니다.

에셔는 네덜란드 출신의 판화가로 주로 목판화와 석판화를 주로 작업한 인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에셔특별전이 수학과 과학, 기호학, 창의미술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왜 이렇게 설명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냥 에셔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과 철학적인 부분 특히 윤회의 동양철학에 더 관심이 갑니다.

이런 이상한 수식어를 떠나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에셔전 판화 미술에 빠져 보세요


에셔전 소개 및 작품을 보기전에 아래 동영상 한 편을 보고 시작하세요






오늘은 성수동 에스팩토리로 에셔전과 함께 로지나전을 보러 왔습니다.

1층에서는 로지나전이 2층에서는 에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 성수동 에스팩토리까지 오셨다면 두 개의 전시회 모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두 전시회를 한 번에 티켓팅 하면 할인된 가격인 2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는 체육관, 공장, 기숙사, 정비소였던 4개의 건물을 도시재생 관점에서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 건물의 2층을 전시장으로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독특한 구조의 전시공간이 탄생 했습니다.

판화의 특성상 2절 3전 전후의 작품이 많아 이렇게 정형화된 전시구성과 동선이 나온 듯 하네요...






에셔에 대한 소개 및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의 작품이 영향을 끼친 영역에 대한 설명이 시작됩니다.





에셔의 생전 사진과 작품 전시공간

각각의 작품에는 참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사진에도 이런 설명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사진과 공간 : 펜로즈 삼각형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입니다.

또한 초현실주의 기법을 통한 비현실적인 표현 및 독특한 그만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착시현상 이용한 작품입니다.

자세히 보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구도와 현상이 원근법의 왜곡을 통해 표현되어 있습니다.









에셔의 대표작품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작품인 그리는 손








풍경과 정물




에셔 초기의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에서는 아직 에셔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표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계의 세상 작품에서는 그의 작품이 어떻게 나아갈지 힌트가 보이기도 하네요...






글 맨 앞에서 동영상을 보셨다면 아래 작품이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번 에셔전에서 가장 큰? 가장 긴 작품인데요...




제목은 변형2 입니다. 1940년 목판 작업으로 연속되는 패턴으로 보이지만 이미지가 변하면서 끝 없이 연결되는 4미터 길이의 작품입니다.

변형이라는 제목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요 이 작품을 보고 에셔전 마지막에 있는 VR 영상을 보셨다면 분명히 다시 이작품을 보기위해 이 자리로 오게 될 듯...







전시장 가운데에 있는 공간 : 에셔전 입장부터 눈에 보이던 악어 한 마리...



에셔의 미로



거울방으로 애셔의 작품들이 거울을 통해 무한한 공간감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칭과 균형 : 테셀레이션



아마도 에셔를 유명하게 만들고 현재까지도 미술, 건축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진 영역이 바로 이 테셀레이션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의 대표작인 '낮과 밤' 과 '물고기와 비늘'





에셔의 대표작품인 도마뱀, 에셔의 기본적인 표현과 테셀레이션, 계속되는 반복과 윤회를 보여주는 대표작품 입니다.





‘테셀레이션’이란 

동일한 모양을 이용해 평면이나 공간을 빈틈이나 겹치는 부분 없이 채우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테셀레이션은 ‘4’를 뜻하는 그리스어 ‘테세레스’에서 유래한 용어로, 정사각형을 붙여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났다네요...



새와 물고기 & 마부들






그래픽 : 삽화, 우표, 엽서 등

나    ㅗㅁ ==


이번 에셔특별전에서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있게 본 섹션입니다.

연하장 연작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이었다는...


연하장 : 물 - 물고기 - 공기 - 불

그림과 패턴을 통해 무형의 사물을 표현했네요... 각각의 사물에 대한 표현력과 색 배합 등이 참 인상깊네요...








물고기 & 나비



VR ZONE



성수동 S팩토리 에셔전 마지막 코스입니다.

바로 글 맨 앞에서 소개드린 영상을 360도 4차원 입체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VR기어를 착용하고 약 1분 30초 정도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에셔전에 오셨다면 줄을 서시더라도 꼭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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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양이 아티스트 로지나 바흐트마이스터 (Rosina Wachtmeister)의 로지나전 소개에 이어

https://www.a4b4.co.kr/3285


오늘은 로지나전 보기 위해서 성수동 에스팩토리 방문합니다.

전시회 구성 및 작품소개, 그리고 전체적인 감상평 중심으로 정리해 봅니다.


로지나 바흐트마이스터 (Rosina Wachtmeister)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으로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를 소재로 작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특한 그녀만의 캐릭터와 표현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지나전이 열리고 있는 성수동 S팩토리

에스팩토리 A동 1층에서는 로지나전이 2층에서는 에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로지나의 캐릭터와 색감을 살려서 설치한 드럼통들...





반려가족의 행복한 미술관 로지나전 입장권 및 가격입니다. 성인 기준 15,000원 이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해 사전 에약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1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에셔전과 함꼐 예약하면 28,000원의 티켓을 할인해서 20,000원으로 두 전시회 관람이 가능합니다.




두 장의 초대권이 있어 한 장만 구입했네요. 입장합니다.





입구에는 로지나의 사진과 그녀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그림과 소개로 전시회는 시작됩니다.




LOVE STORY 1. '일상' 


Meine Katzen - 나의 고양이들 






LOVE STORY 1. '일상' 에서는 로지나와 함께하는 고양이들을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로지나전의 메인 전시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작품 대부분은 고양이를 표현한 일러스트 작품들입니다.

아크릴과 템페라를 사용해서 작업하며, 대부분 고양이 얼굴의 한 면은 금박을 사용합니다.

얼굴에서는 입체파 피카소가 잠깐 생각나지만 전체적인 표현은 로지나 만의 세상이 보이네요...





계속 그녀와 함께하는 고양이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집사님들에게는 좋은 전시회가 될 듯 합니다.













고양이를 아주 좋아하지도 않고, 계속 비슷한 구도와 표현의 작품들이 많이 있어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신나게 구경하고 있네요...





전시장 절반정도를 구경하다 보니 문이 하나 나오네요..




로지나의 공간이자 포토존 입니다.






그녀의 2D 일러스트 작품은 입체화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의자 및 각종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이곳 로지나의 정원과 고양이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네요...

날이 너무나 더워서 그런지 방문객도 거의 없어 편하고 여유롭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LOVE STORY 2. '친구' 


일상 Meine freunde - 나의 친구들






이번 전시공간에서는 고양이는 물론 그녀와 함께하는 다른 반려동물들과 그녀가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 작업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장에는 강아지, 팰리컨 등의 다른 동물들도 살고 있다고 하네요...








LOVE STORY 3. '소우주' 


Kleines Universum - 로지나의 소우주






로마 근교에 있는 그녀의 작업실과 그녀 주변의 일상을 그녀만의 양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일상 사진과 함께...





해당 작품들은 그녀가 올해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한 공간입니다.

그녀 특유의 화려한 색채가 빠지고 조금은 어두운 색상으로 작업된 작품들입니다.


저는 올해 작업물들이 더 좋아보이네요...






전시가 끝나고 반려가족의 행복한 미술관 로지나전 아트샵 구경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로지나의 작품들은 일상 소품에 응용하기 좋은 표현과 소재입니다.

가방 우산 도자기 등 생활용품에 많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온라인에는 별도의 아트샵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가격대가 좀 있네요... 품질 대비... 아쉽지만 눈으로만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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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도 이 시기에 맞추어 여름 휴가도 내고 아이들과 휴가 계획도 준비를...

초등학생의 경우 여름방학 숙제로 박물관 미술관 방문후 감상문 작성도 빠지지 않는 단골 숙제이기도 하죠


이번 여름방학 가볼만한 곳 추천 드립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는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한 4개의 미술전시회 & 사진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천 순으로 4개 전시회 소개합니다. (직접 가보고 작성 추천합니다.)



1위 "상상을 찍는 사직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 IMPOSSIBLE IS POSSIBLE"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지하1층)


중학생부터 초등학생 모두 강추 / 스마트폰 촬영 가능

상세 리뷰보기 : https://www.a4b4.co.kr/3222



기존 사진과는 다른 기획과 보정, 합성으로 완성된 초 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입니다

이 전시회를 1위로 추천하는 이유는 전시회 미술관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고 유쾌하게 전시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상력 풍부판 작품들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포토존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습니다.





에릭요한슨 신작과 그의 스케치노트, 작업실 등 아이들이 좀더 흥미를 가지고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릭요한슨 사진전의 자세한 방문기는 >>> https://www.a4b4.co.kr/3222



2위 <나는 광대다_베르나르 뷔페 展> 천재의 캠버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중학생 강추, 초등 고학년 추천, 초등 저학년 유보 / 사진 촬영 불가

상세 리뷰보기 : https://www.a4b4.co.kr/3226



현대 회화의 거장 베르나르 뷔페 한국전 입니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정말로 귀한 전시회, 만약 중등 초등 자녀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여름방학에 꼭 봐야하는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나는 광대다_베르나르 뷔페 展> 천재의 캠버스는 내부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있어 외부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조금은 우울하고 독특합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기에 충분한 전시회입니다.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조금 불편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야하고 그런 작품 보다는 조금 무섭게 느낄 수 있는... 심하지는 않고요...)


초등 4학년 우리 딸아이는 좀 슬펐다고 하네요... 저의 기준으로는 가장 좋았던 전시회 입니다.



베르나르 뷔페전의 자세한 방문기는 >>> https://www.a4b4.co.kr/3226



3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Nature's Odyssey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중학생부터 초등학생 모두 추천 / 스마트폰 사진 촬영가능

상세 리뷰보기 : https://www.a4b4.co.kr/3272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에서 자주 진행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입니다.

다만 규모가 가장 클 듯... 최근 오픈한 전시회에 방학까지, 주말에 정말로 관람객이 바글바글...




전시 순서 및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토존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아름다운 대자연에 대한 사진전이 아니라 지구속 생물 공존과 공생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전시회 입니다.




대기시간이 상당하긴 하지만 우주 비행사 헬멧 가상체험 시뮬레이션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듯 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자세한 리뷰는 >>> https://www.a4b4.co.kr/3272



4위 그리스 보물전 :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초등학생 추천 / 사진촬영 불가

상세 리뷰보기 : https://www.a4b4.co.kr/3223



전시회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외부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그리스 미술전을 생각했는데 그리스 보물전 입니다. (당연히 그리스신화와 작품 연결고리는 크게 없습니다.)


아름답고 거대한 미술 작품 특히 조각작품 보다는 소품 중심의 전시회 입니다.



그리스 보물전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시회장 밖에 있는 가품 포토존... 이런 규모의 작품들을 기대했지만, 실내에는 없어요...

그러나 그리스 문화와 에술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보실만 합니다.



중학교 초등학교 여름방학, 야외로 놀러 나가는 것도 좋지만, 자녀분과 함께 시원한 미술관에서 2~3개 전시회를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야외에는 음악분수와 노천카페도 운영되고 있고 예술의 전당 내부에 맛집도 많이 있으니...

오전에 전시 하나, 점심 먹고 오후에 전시 하나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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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회 / Hello My name is Paul Smith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이번 폴 스미스 특별전은 폴 스미스의 의상, 악세서리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는 아니다.

현존하는 영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의 발자취와 디자인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폴 스미스특별 할인 정보 및 전시회 소개, 글 마지막에는 주의사항과 준비물에 대해서 설명해요




HELLO 

My name is Paul Smith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장터에 전시된 폴스미스 & BMW 콜라보 작품이 DDP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남자는 역시 PINK! 




이번 폴스미스 전시회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 박물관에서 8월 25일 (일) 까지 열린다.

배움터 지하 2층에서는 4월에 방문-소개 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도 열리고 있어 (https://www.a4b4.co.kr/3175)

지금 동대문 DDP를 방문하면 꽤 볼만한 전시회 2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전시회장 입구, 정말로 핑크핑크 하다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회 대박 할인정보!



입장료 정가 : 성인 16,000원 / 청소년 12,000원(만13세-만18세) / 어린이 9,000원(36개월-만12세)


KT 올레 맴버쉽 회원 50% 할인

그런데 더 대박은 오전에 티켓팅을 하면 그냥 50% 조조할인...


두두둥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디자이너 세상으로 입장~





이번 폴 스미스 전시회의 구성이 참 좋다.

큰 주제, 그리고 그 속에 작은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공간공간 하나가 폴 스미스 스타일의 디자인 공간으로 느껴지는데...

지루하지 않으면서 각각의 공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THE FIRST SHOP



세평 남짓한 첫 매장,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THE HOTEL BEDROOM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과 폴 스미스를 위한 최고의 조력자인 아내 폴린







THE SHOPS




전 세계에 위치한 폴 스미스의 매장, 매장마다 주변 환경을 고려한 유니크한 컨셉을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가운 핑크색 건물이 유명한 LA 폴 스미스 매장




영국 런던 매장의 소품들...




PAUL'S OFFICE








BUTTON WALL




사진으로 보내 잭슨 폴록의 그림이 생각난다.






INSIDE PAUL'S HEAD







인스타그램 INATAGRAM






PAUL'S ART WALL








소소한 이벤트와 깜짝 놀랄만한 깜짝 선물...






COLLABORATIONS



전시회장에서 느낌이 좋았던 곳...







토마스 구드 티팟과 카렌다쉬 볼펜은 정말로 가지고 싶다는...






BMW MINI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회 마지막 코스 





THE FASHION SHOW





THE DESIGN STUDIO








THE COLLECTIONS








전시가 끝나고 포토존






아 이런 복장에 신경 썼어야 한다. 세미 정장이라도 입고 흰색 셔츠가 필요한 전시회였다.






그의 유니크한 소품은 없었다. 그냥 핑크에 그의 사인이 들어간 상품만 있었다는...

나야 뭐 지출 없어서 좋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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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고 있는 세계적인 팝아트 스타 존 버거맨의 전시회 관람기입니다.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회 @ 신논현역 M컨템포러리 

~ 2019.09.29.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위한 대규모 미술 전시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전시회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번 전시가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그림은 물론, 설치미술과 멀티미디어 전시가 복합되어 어렵지 않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회 장소는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 1층 M컨템포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접근성도 좋고 무료 주차도 3시간 가능합니다. 전시와 체험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체험을 제외하면 대략적인 관람 시간은 1시간 전후 소요될 듯 합니다. 이후 강남역에서 식사를 하셔도 충분할 듯...





이번 전시의 주제는 펀 팩토리 입니다. (Fun Factory)

제목과 같이 접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팝아트로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버거맨은 영국출신의 팝아트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방향은 두들(doodle) 마치 낙서와 같은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관과 2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관에서는 작품감상을 2관에서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회 전시공간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회 시작은 펀팩토리의 직원소개로 시작됩니다.

직원은 바로 버거맨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프로필 소개입니다.




이름과 업무(장기), 그리고 좋아하는 과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앞에서도 펀 팩토리 바로 공장이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이런 컨셉으로 전시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들은 큰 설명 없이 눈으로 즐기고 느끼면 되는 전시회입니다.






그의 드로잉 작품과 그 위에 형형색색 변화하는 조명...





작품들의 제목들도 재미있네요...






약간은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미로의 작품 같기고 하고요...



피카소의 작품 같기도 합니다




이 공간은 좀 더 정리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헝그리게임... (2012년)












기분과 상태를 표시한 캐릭터들... 일부 캐릭터는 제목에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물류창고의 또 다른 전시공간 입니다.







선들의 합창, 앞에서 본 존 버거맨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의 작품들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 드네요...







이 작품들은 어느 허름한 뒷골목 그래피티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네온OO 제목의 작품들...



뉴욕의 지하철 벽에 그림을 그렸던 키스헤링의 초기 작업물이 생각납니다.





존 버거맨의 2D 팝아트 전시공간이 끝나고 건너편에서 네온사인이 반짝입니다.


바로 미디어존 으로 향햐는 코스






이곳에서는 슈퍼스타 존 버거맨 작품 중 멀티미디어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입니다.





형광잉크 형광 스프레이로 작업한 벽화와 멀티미디어 영상, 그리고 반짝이는 조명과 신나는 음악





어린 시절 롤러장에 온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댄스댄스 한번...








지금까지 눈과 귀가 즐거웠다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2관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존 버거맨의 작품을 따라 할 수 있는 체험공간 입니다.





종이와 색연필 등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바닥이나 벽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무언가 일탈하는 예술행위를 하는 느낌...



\



이렇게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캐릭터 작품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존 버거맨의 작업실..

남자는 역시 핑크!!!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다시 그의 흑백 낙서? 작품으로 마무리를...




작품의 제목들도 참 재미있습니다.






존 버거맨 전시회 관람이 완료되었으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네요...




전시회가 끝나면 꼭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트샵



간단한 캐릭터 상품들이 있었는데, 우산을 살까 말까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우산을 펼쳐서 DP했으면 아마도 샀을 듯... (펴보기 뭐해서 그냥...)





그리고 결국 딸아이가 아빠 돈을 한 번 더 빼앗아 가네요...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료 체험공간입니다. 가격은 1만원 전후



2시간 정도 즐거운 관람이 끝났습니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네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공간에서 미술 전시회 함께하는 7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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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상 깊고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는 전시회 소개합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어릴적 TV에서 즐겨본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앤을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상당히 충격을 받고 돌아온 전시회입니다.

전시 규모나 기획력, 작가들의 표현능력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인 빨강머리앤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으로 표현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주차 할인 지원이 되는 3시간이 부족한 전시, 밥과 화장실은 필수!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자기를 찾아가는 '긍정의 아이콘' 빨강머리 앤...

고아, 빨간머리 컴플렉스, 갈등... 10여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과 판단으로 독특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특히 기존 고전적인 여성성을 탈피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앤의 표현 최근 패미니즘 흐름을 잘 반영한 전시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품이나 전시 소개 어디에서도 패미니즘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전시회 구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9개의 챕터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챕터에서는 빨간머리앤 원작의 주요 구절을 현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회화, 일러스트, 멀티미디어 영상, 설치미술로 표현합니다.

어떤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게, 또 어떤 작가는 본인만의 해석으로... 이러한 구성에 묘미와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소개는 챕터 순이 아닌 제가 좋게 느낌 챕터 순으로 소개합니다.




프롤로그 :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제가 불리고 싶은 이름은요'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빨간머리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역시나 우리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앤이 상영됩니다.




그리고 ANNE과 작가 몽고메리, 그의 친구들의 공간...



앤에 대한 소개와 전시안내로 시작 




소설속에 등장하는 앤의 주변인물에 대한 캐릭터와 간단한 소개






그리고 1904년 빨간머리 앤을 집필한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방





Chapter 1. 불쌍한 고아소녀



앤은 당시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불쌍한 고아소녀입니다.

남자아이를 원하는 집에 잘 못 입양되었고, 파양위기를 맞이하지만...

이러한 앤의 심정을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앤의 우울함과 공포 그리고 희망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Chapter 5. 빨강머리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붉은 방 못난이와 빨간머리 콤플렉스를 잘 표현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입니다.




빨간머리 앤의 방일까요? 앤은 입양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됩니다.

이 앤의 방을 이렇게 표현했네요. 참고로 챕터2 공상가의 방에서 표현된 앤의 방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




빨강머리 콤플랙스





오직 머리가 빨갛다는 이유에서... 앤의 빨간머리 콤플랙스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상당히 충격을 받은 타이포 작품 : 우리도 빨강머리 앤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거울로 나를 한 번 바라봅니다.






그리고 앤과 함께 콤플랙스를 털어버리는 공간



저는 가벼워지지 못했네요...





Chapter 8. 주체적인 여성 '야망을 품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이번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Love Yourself First! / Girls Break The Rules! / I'm Just Me.



이 공간에 전시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인상깊습니다

100여년전 동화에서 뛰어나와 현 시대를 빨강머리 앤이 살아간다면...

정숙하지도, 조숙하지도, 아름답지도, 멋지지도... 그냥 앤은 앤일뿐...





Chapter. 3 낭만적인 자연속에 '눈부신 것을에겐 아름다운 이름이 필요해요'





소설에 유령의 숲이 나온다고 하는데... 독일 고딕문학... 그렇나 이 공간이 이번 전시와 어울리는지는... 




설치미술의 원 일러스트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순서가 바뀌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 생각...




Buddy Buddy Buddy

빨강머리 앤의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



Chapter7. 말할 수 없는 친구 길버트



앤의 경쟁상대이자, 갈등의 대상 길버트...




앤과 학교친구에 대한 노말한 해석




Chapter4. 영원한 친구 다이애나





앤의 단짝 다이애나, 정통적인 착하고 이쁜 아가씨 다이애나, 그리고 앤...



일러스트, 판화 등으로 둘 관계를 이쁘게 표현 했네요...







앤과 다이나나의 설치미술... 빙글빙글 돌면서 둘의 관계가 발전합니다.




Chapter 2. 공상가의 방





그냥 이쁜 앤의 방, 마치 야수파의 그림과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이 공간은 이번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에서 어떤 의미일까? 지금도 이 공간은 약간 의문이 드는 챕터라는...





몇몇 챕터는 저와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소개를 생략합니다.


에필로그 : 길 모퉁이





전시의 마지막은 우리도 알지 못하는 앤의 미래를 표현합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서 선생님이 된다는... 그 이후 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드디어 전시가 끝나고 출구로 향합니다.





이분들 많이 고생하셨네요... 전시회 대박나셔셔... 더 좋은 새로운 전시회 기대해요...





마지막 빨간머리앤 기프트샵입니다. 결국 여기서도 지갑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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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HELLO, MY NAME IS PAUL SMITH) 전시회 소식


영국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특별전 특별전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LLO, MY NAME IS PAUL SMITH)' 전시회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간송미술관특별전, 키스헤링전 등 최근 핫 하다고 하는 전시회들을 연달아 히트 시키면서 DDP가 강북 전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2019.08.25(일) 까지 DDP배움터 디자인박물관에서 폴 스미스 전시회로 다시 한 번 대박 날 듯 합니다.


폴 스미스(Paul Smith) 브랜드
저는 아마도 2000년 초에 면세점 남성복 코너에서 그의 작품들을 처음 접햇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Paul Smith 패턴 / 멀티스트라이프 패턴(Multi-Stripe Pattern) / '레인보우 패턴' 등으로 불리는 폴 스미스만의 패턴은
밝은 원색의 옐로와 오렌지, 차분한 다크 블루 등 24가지의 색상이 86가지 선으로 반복되며 독특한 컬러 조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폴 스미스만의 상징입니다.




'영국다움(Britishness)' 위트 있는 자유로운 클래식 


기존 고전적인 정장의 스타일을 파괴하면서도 기본을 유지, 그 속에 자유로움과 젊음을 표현한 그의 패션세계는 이미 수 많은 충성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고 배가 나오기 전까지는 폴 스미스 제품이라면 사족을 쓰지 못했다는...






번 DDP 개관 5주년 기념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폴 스미스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폴 스미스가 영국에서 시작한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의 세계적인 브랜드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그의 개인 소장품들을 전시

그가 모토로 삼고 있는 위트 있는 클래식 (classic with a twist)이 무었인가는 느낄 기회입니다.


장  소 :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 박물관

기  간 : 2019.06.06 ~ 2019.08.25 

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예매하기]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HELLO, MY NAME IS PAUL SMITH)  공식 홍보 동영상 (30초)




이번 대형 전시는 1500개가 넘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폴 스미스의 호기심과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영국의 디자이너로서 쌓은 수많은 작품 중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의 역사를 대표하는 주요 테마와 오브제에 집중, 디자인과 프로덕션,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를 전시해 폴 스미스의 디자인 기법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전통적인 크래프트먼쉽과 재단에 대한 철학을 현대적인 감각과 접목해 폴의 주문 (呪文) 과도 같은 “위트 있는 클래식” (classic with a twist)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폴 스미스의 패션은 물론 그의 작업실, 그에게 영감을 준 물건까지...

폴 스미스를 이해하고 좀 더 좋아하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폴 스미스의 패턴에 주로 사용되는 색상의 단추로 만든 월 작품




2019년 7월 가장 보고 싶은 서울 전시회 폴 스미스 전시회


폴 스미스 브랜드를 좋아하는 저와,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딸아이와 함께...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이번 전시회는 꼭 가보려고 합니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회 전시 정보 참고하세요


인터파크티켓 [예매하기]




도슨트는 평일 현장접수만 가능

폴 스미스전시회 관람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세요...

내부 사진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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