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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네슬레, 겔몬트, 리바이스, 맥도날드, 바이엘, 월트디즈니, 토미힐피거 그리고 삼성...
이 책을 읽다보면 절대로 '좋은기업'이라는 책은 나올 수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성공한 기업의 이면에는 후진국의 노동자와 힘없는자의 땀과 목숨으로 만들어 졌다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 접한 내용이어서 충격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 시각으로 생각한다면, '바로 이것이 세상의 현실'이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이 책을 본다고, 해당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거나, 저항할 수 있지는 못할 것이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힘없는 나라의 국민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잊지않게 만들어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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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기업(Das Neue Schwarzbuch Markenfirmen)

    * 저   자 : 한스 바이스,클라우스 베르너 공저/손주희 역/이상호 감수
    * 출판사 : 프로메테우스
    * 출판일 : 2008-04-01
    * 페이지 : 480면 
    * 정   가 : 16,800 원 
    * 규   격 :  
    * 무   게 : 722g
    * 관   련 : 사회 > 사회비평/비판
    * ISBN   : ISBN-13 : 9788991503137












책소개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들의 뒤에 숨겨진 취와 어린이노동, 전쟁, 환경파괴 등의 어두운 그늘을 조명하고, 거대재벌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파헤치는 책. 2001년 9월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터키어, 헝가리어로 등 7개국 언어로 번역된 『Schwarzbuch Markenfirmen』의 개정판으로, 독재 부패정권의 존재기반에 거대기업들이 어떤 모습으로 유착관계를 맺는지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환경 및 사회보호 관련법을 저지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것만 같은 WTO 같은 국제기구들과 로비단체들 배후에도 유명 브랜드 회사가 깊이 관여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신자유주의 아래 이미 세계화된 경제권력과 정치집단의 결탁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부패한 정부와 초국적 기업이 인간친화적인 정책을 수용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우리들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 : 한스 바이스
한스 바이스는 1980년부터 빈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겸 저술가로 활동해온 인물로 사회비평, 고발적인 저서들을 많이 저술한 작가이다. 그는 1950년 히티자우/포어랄베르크에서 태어나 인스부르크, 빈, 캠브리지, 런던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의학을 수학했다. 1980년부터 『슈테른』, 『슈피겔』, 『ORF』 등에 르포르타주와 기사를 기고해왔고, 80년대부터 작가 또는 공동저자로 총판매부수가 4백만 부에 달하는 12권 이상의 책을 출간해왔다.

저서로는 알약의 효능과 위험성에 관해 파헤친 『Bittere Pilen: Nutzen und Risiken von Arzneimitteln』과 사법권 수사에 관해 다룬 『Kriminelle Geschichte - Ermittlungen ueber die Justiz』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저자 : 클라우스 베르너 (Klaus Werner)
1967년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고전학과 독문학을 공부했다. 1995년~2000년에 오스트리아 생태학연구소의 언론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Prost Mahlzeit!: Essen und Trinken mit gutem Gewissen 양심적인 음식과 음료』를 공동집필했으며, 현재 『Profil』, 『Standard』, 『Presse』, 『Reisemagazin』, 『Tageszeitung』과 『Welt am Sonntag』 등의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사를 기고하며 베를린과 빈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겸 저술가로 활약하고 있다.

역자 : 손주희
서강대 대학원 독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개의 일기>, <나의 토슈즈>, <요한 바오로 2세 평전>, <수잔 서랜던: 여배우 혹은 투사>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이상호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7년간 수학했다.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지금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정책연구원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독일노동운동의 자기정체성 모색과 현실적 딜레마>, <완성차업체의 협력업체에 대한 사회적 책임>, <사회국가>, <한국사회재설계도> 등이 있다.

 
목차/책속으로
• 목차보기
 
서문

파렴치한 회사 - 브랜드 대 인권
휴대폰에 숨겨진 탄탈루스의 고통 - 전자산업
실험용 모르모트 인간 - 의약품
불결한 산업 - 석유
먹고 먹히는 악순환 - 식료품
빵과 장난감 - 완구
한 줌의 달러를 벌기 위하여 - 스포츠용품과 의류
해외로 떠넘겨지는 문제들 - 수출업과 금융업
민주주의의 대가로 생긴 이익 - 부정과 로비

기업들의 실상

주석
참고 자료
참고 문헌
• 책속으로
 
곧 11~13세 청소년 200명이 뉴욕에 있는 콘체른의 판촉 체험매장 나이키 타운 앞으로 집결했다. 아이들은 소리 지르며 아유를 퍼부었고, 수많은 미디어가 지켜보는 한가운데서 쓰레기봉지에 가득담겨 있던 고린내 나는 헌 운동화를 안전요원들의 발치에 쏟아 부었다 ... 참가자 중 브룽스 출신의 한 13세 흑인 여자아이가 커다란 텔레비전방송국 카메라를 똑바로 노려보더니 콘체른을 향한 메시지를 토해냈다. 그것은 광고매니저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만큼 소름끼치는 말이었다. "Nike, We made you, We will break you!(나이키, 우리가 만든 나이키, 우리는 너희를 무너뜨릴 수도 있어!) --- p.27

"콜탄을 사들이고 무기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유럽인과 미국인들입니다. 그들은우리나라의 자원만 채굴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목숨까지도 빼앗아갑니다." 그는 지평선을 가리켰다. 마시시산맥이 하늘 높이 솟아 있었다. 그것에 엄청난 자원이 묻혀 있다. "바로 저기서 그들이 우이 아이들을 저승으로 보내고 있답니다. 당신네 돈벌이 때문에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 p.104

반군의 수출 통제 때문에 신중을 요한다고 하자 삼성 측에서 답변을 보내왔다. "걱정 마십시오, 이 광물은 시장에 다시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바로 삼성 자체 수요로 전자업 쪽에서 가공될 겁니다." --- p.116, <삼성이 걸려들다> 중에서

"재정적인 문제에 대하여 : 나에게 일정한 액수를 지불해야 합니다. 총액의 10~20%는 우리 병원에도 지불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환자 1명당 나에게 3천500달러를, 그리고 우리 병원에 추가로 35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 p.148

근로자들은 매일 18시간씩 일주일에 7일 내내 쉬는 날도 없이 몇 달간, 일부는 위험한 요건 속에서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들 대부분은 16세도 안된 소녀들인데, 한달에 38~63유로라는 기아임금을 받고 일했다. 이 금액은 긴 근무시간을 감안하면 법정 최저임금보다 적은 액수이다. 또한 근로자들은 초과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대부분 수당이 없다. 심지어 회사 측은 임금지불을 종종 최장 2달 정도 체불하기까지 한다. --- p.256, <악랄하기 짝이 없는 미키 마우스> 중에서

멕시코의 공장에서 여성들은 조직적으로 불법 임신 테스트를 받았다고 한다. 임신한 여성은 채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 여성은 성생활, 피임방법, 생리주기 같은 극히 사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해야 하고 소변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하체검사까지 이뤄졌다. ... 멕시코의 신문 <라 조르나다>는 2001년 11월 삼성이 티후아나의 공장 3개 소에서 임신여성들의 해고를 강요하거나 그들에게 아주 고된 일을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 pp.388~399
 
• 출판사 리뷰
 
아디다스, 알디, 바이엘, 맥도날드 나이키, 지멘스, 셸... 우리가 애호하는 인기 브랜드업체들이 비인간적인 노동착취와 어린이노동, 전쟁, 환경파괴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들의 뒤에 숨겨진 그늘을 조명하고, 거대재벌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파헤친다. 또한 신자유주의라는 우산 아래 이미 세계화된 경제권력과 정치집단의 결탁관계를 생생히 보여준다. 그리하여 부패한 정부와 초국적기업이 인간친화적인 정책을 수용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우리들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2001년 9월, 초판이 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이 정도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지금까지 이 책은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터키어, 헝가리어로 등 7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난다. 출간된 <나쁜 기업>은 의 신개정판으로서, 독재 부패정권의 존재기반에 거대기업들이 어떤 모습으로 유착관계를 맺는지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환경 및 사회보호 관련법을 저지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것만 같은 WTO 같은 국제기구들과 로비단체들 배후에도 유명 브랜드 회사가 깊이 관여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50개 사가 넘는 유명 브랜드회사들의 실태를 밝혀 놓은 ‘기업들의 명단’은 거대재벌들의 가장한 민감한 부분까지 파헤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거대 재벌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한다

전 세계의 인권단체, 노동조합, 교구단체, 그리고 비판정신을 가진 저널리스트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파렴치한 회사들의 음모를 캐내고 그들의 부정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 클라우스 베르너와 한스 바이스는 그중 가장 심각한 비리 내용을 수집하여 내용의 진위를 재확인한 후에 사실대로 옮겨 썼다. 그들의 재확인 작업은 실로 재미난 과정을 거친다. 두 사람은 헝가리와 콩고 두 나라에서 극악무도한 인권침해 현장을 찾아내기 위해 부득이 (문제의 다국적기업과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한 사업가 행세를 했다. 클라우스 베르너는 독일의 바이엘 콘체른이 아프리카의 심장부에서 330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전쟁의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탐색하기 위해 원료상인으로 신분을 위장했다. 한스 바이스는 하룻밤 사이에 의약품 컨설턴트로 변신하여, 부다페스트의 병원장들에게 접근했다. 그래서 대형 제약회사들의 의뢰를 받으면 각 병원의 원장들은 고액의 보수를 받는 조건하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약품시험을 할 용의가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어느 것이 악덕기업의 브랜드일까? 이 책이 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브랜드 회사들이 소비산업의 트랜드를 결정하고 있다.
그들은 기업이미지를 위해 위선적인 과대광고, 아동노동과 불법적인 약품시험, 동물학대와 환경파괴, 그리고 노동조합 및 기업비판가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등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에게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아니, 생각해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제품을 살 때 이 책을 휴대하여 목차에 나와 있는 기업명단에 포함된 제품들은 구매 품목에서 제외하면 된다. 그러면 소비자로서 보다 양심적인 태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다. 계획적인 불매운동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다. 보이콧의 위협만으로도 최소한 대중들에게 문제를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삶의 질을 포기하라는 취지로 씌어진 게 아니다. 오히려 주의 깊고 적극적인 삶을 살려는 의욕을 일깨우길 촉구한다. 거대기업의 권력은 소비자들에게서 얻어진 게 아닌가? 저자는 소비테러에 덜 종속적인 태도를 취하여 의식 있는 소비(또는 비소비)로 삶의 질을 높이자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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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사람들이 온라인을 평가한 책이라는 느낌이...
언론들의 관심과, 여기저기서 나오는 서평에 비해 뭔가 부족한 책...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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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 저   자 : 팔란티리2020
    * 출판사 : 웅진윙스
    * 출판일 : 2008-04-01
    * 페이지 : 328면 
    * 정   가 : 13,000 원 
    * 규   격 : 223*152mm (A5신)
    * 무   게 : g
    * 관   련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트렌드/미래예측
    * ISBN : ISISBN(13) : 9788901079479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는 NHN이 만든 소장파 전문가들의 연구포럼 '팔란티리 2020'의 첫 번째 저작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망했다. 개인의 정체성과 프라이버시의 문제, 지식의 개념과 습득의 혁명, 권력과 권위의 변화, 경제활동.놀이문화.예술문화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 2008년을 사는 현대인의 전방위적인 라이프 보고서다.

책은 수동적 소비자에서 능동적 중개자와 생산자로 급부상한 개인, 집단지성의 주체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개인, 클릭과 스크롤로 경제와 권력을 움직이는 개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인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 하찮게 여겨졌던 '자잘한' 일상이 혁신적 변화를 이끈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마이크로 소사이어티 속에서 사람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전략까지 담아냈다.




'너 어디니?’라고 물을 경우, 정말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서라기보다는 ‘네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는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렴.’이라는 함의가 더 중요한 것이다. 즉 친밀성을 형성하고 유지, 확대하기 위한 고유한 코드가 ‘스몰토크’인 것이다.(중략) 표현하지 않으면 관계도 없다. 따라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은 사회적 성공을 가져오는 발판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될 것이다.

‘군자는 말로써 세상을 지배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승자는 스몰토크로 세상을 지배한다’로 바뀌게 되는 것이 아닐까. 결국 자기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다지는 구심력 있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그물처럼 퍼져 있는 인간관계망을 스몰토크를 통한 친밀감의 교류로 관리하는 원심력 있는 노력도 효과적으로 하는 인간이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될 것이다. 미래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균형 감각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본문 중에서

게임 세대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를 알아보는 질문으로 ‘지금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ㆍ청소년 세대들이 커서도 같은 정도로 게임에 몰두할 것인가?’보다는, ‘지금 게임을 즐기는 세대들의 사회화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물어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게임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녹아들면서 달라지는 가치관이나 행동 양식 같은 것들이 이 게임 세대가 주도하는 사회를 특징짓게 될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서 자라나게 될 때, 그 게임 세대는 어떠한 특성을 지니게 될까?(중략) 게이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니 말이다. 게임 자체를 벗어나 게임 세대의 문화 코드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 세계의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본문 중에서



팔란티리 2020 - 네이버와 한게임, 쥬니어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는 NHN이 만든 오픈 네트워크형 연구조직 NORI(New Media Open Research Info-Net)의 첫 프로젝트 그룹. ‘팔란티리 2020’은 인터넷을 비롯한 매체환경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네트워크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삶의 변화에 대해 2007년 5월부터 연구와 토론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개인 정체성과 프라이버시, 지식의 변화상을 비롯해 권력과 경제활동, 놀이문화, 예술문화 등의 변화를 조망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에 쓰인 ‘팔란티리’는 판타지 소설『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돌' 이란 뜻을 가진 고대의 신석(神石)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_이준웅(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_김은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_한 준(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_이경전(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_황용석(건국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_김예란(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_임소혜(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연구교수)
_김경달(PM. NORI 디렉터) / 김세연(NORI 스태프)




新문명 세상의 변화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낸 책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이는 ‘현존하는 미래’인 오늘을 먼저 읽게 하여 미래생활자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 교수)

급변하는 네트워크 세상에서 창의적으로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는 CEO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에 따라 일상이 된 현상들을 사회문화ㆍ경제ㆍ산업ㆍ 예술 전반에 걸쳐 심층적이고 다층적으로 분석해낸 이 책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내다보는 혜안과 직관을 길러줄 것이다.
-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승자 독식의 사회라지만 여전히 희망은 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만큼 변화무쌍해진 대중의 취향 덕에 영원한 승자 또한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이크로 소사이어티’에서는 언덕을 꾸준히 오르는 거북이보다 토끼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엉뚱한 경험과 생각을 해보는 삶이 더 적합하다. 관객의 즐거움보다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자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에서 사는 법에서 꽤 큰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 주철환 (OBS 경인TV 대표이사)

    

1장 _나는 몇 개인가?

또 다른 나를 꿈꾸다
나는 언제든 내가 원하는 내가 된다|자기 복제에 대한 환상|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소집단 커뮤니케이션의 부상
네트워크화 된 개인주의|명품족이 되기 위해 명품을 산다|우리는 얼마나 친한 관계인가
휴대전화, 스몰토크, 그리고 친밀성
스몰토크가 곧 관계인 시대|승자는 스몰토크로 세상을 지배한다|싸이질 하면 덜 외롭나
새로운 연애 생활의 탄생
당신의 파트너는 몇 명?|가상공간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사람들|결혼 제도는 과연 없어질 것인가
_인터뷰1: 배영(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장덕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_인터뷰2: 하워드 라인골드(『참여군중』저자)


2장_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프라이버시의 두 얼굴
프라이버시, 보호의 대상인가 조작의 대상인가|내 정보는 내가 통제한다| 일대일 비밀대화도 명예 훼손감?
내가 누구인지 알려하지 마라
도시인의 도시인에 의한 삶|익명성은 인터넷 오염의 주범인가|익명성도 인권이다|다중인격자의 익명성도 보호의 대상인가
_인터뷰: 이수란 경위(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3장_ 네가 아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지식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인터넷 속의 현자와 바보들|집단 지성의 등장과 가능성 |지식을 얻는 새로운 장, 인포토피아
세상의 모든 지식을 엿보는 검색의 기술
검색 기술도 진화한다|관계적 검색 기술의 시대|지식인을 위한 지식의 등장|온라인 검색에서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
전문적 지식 vs. 대중적 지식
어디까지 지식으로 볼 것인가|지식 생산의 무임승차는 무죄| 지식 서비스 vs. 정보 서비스vs. 자료 서비스|당신은 왜 지식을 제공하는가| 2020년 미래생활자의 ...


    

스몰토크, 집단지성의 힘, 클릭과 스크롤로 경제와 권력을 움직이는 개인…
작고 사소한 것이 사람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세상이 왔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는 NHN이 만든 소장파 전문가들의 연구포럼 '팔란티리 2020'의 첫 번째 저작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망했다. “전 국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1일 문자 메시지 발송건이 평균 16회 가량 된다는데 가족, 친구들은 그만큼 더 친해진 걸까?….” 이런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팔란티리 2020’의 토론은 ‘대한민국 변화의 근저에는 어떤 맥락이 흐르고 있을까’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확대된 질문의 답은 ‘작고 사소한 힘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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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서 '탐닉'이라는 단어는 참 여러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장난감을 탐닉한다...

나도 장난감을 무지 좋아하고, 나중에 넓은 집을 구하면 방 하나를 다 채우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라면 박스안에 고이 모셔둔 것만 한 대여섯 박스가 되나 -.-;;
장난감을 보면서 어린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같이 장난감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아저씨의 장난감 사람과 이야기는 잠시 잊었던, 장난감 모으기에 불을...

어린시절 양철로봇을 가지고 놀았던 사람이라면, 짬내어 한번쯤 볼만한책이다.
앙증맞은 사이즈에 앙증맞은 내용... 부담없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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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

    * 저   자 :
김혁
    * 출판사 : 웅진윙스
    * 출판일 : 2007-08-23
    * 페이지 : 304면  
    * 정   가 :
 10,000 원  
    * 규   격 :
 186*126mm (B6)
    * 무   게 : 394g
    * 관   련 : 문학 > 에세이 > 포토 에세이  
    * ISBN : ISBN-13 : 9788901069876
















 
 책소개
 
슈퍼맨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테디 베어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소더비 경매장에서 로봇 장난감 하나가 어떻게 몇억 원을 호가하게 되었는지 등등, 장난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빠삭하고도 해박하게 꿰고 있는 이상한 사람. 나이가 들면 손과 마음에서 멀어져 버린다는 장난감을 중년이 되어서까지 놓지 못하고, 뉴욕, 런던, 오사카, 몽골까지 신기한 장난감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세상의 모든 장난감을 다 알고 싶은 장난감쟁이, 김혁. 그는 ‘40대, 세 아이의 아빠, 대인관계 원만한 사회인’이다. 또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장난감 컬렉터, 고지라의 영원한 팬, 1억 원짜리 테디 베어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작은탐닉>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에는 30여 년 동안 장난감에 심취한 세계적인 장난감 컬렉터의 탐닉일지가 펼쳐진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김혁 
1964년생. 30년간 모아 온 수백, 수천 아니, 수만 개의 장난감을 인생의 낙으로 아는 조금 뚱뚱한 중년의 남자.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이를 핑계로 장난감을 사들였다. 아내의 표현대로라면 ‘퍼 나르기’ 시작했다.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게 줄 거라며 ‘6세 이상 이용 요망’ 스티커가 붙은 일본제 고지라 피규어를 사들고 온 그를 보며 아내는 결혼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느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제는 그보다 키가 훌쩍 커버린 아들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그동안 모은 1만 5천 점의 장난감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심각한 고민을 이 시간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극작을 전공하고 EBS의 어린이 드라마와 <딩동댕 유치원>, 수십 편의 다큐멘터리 작가로 방송일을 시작하며 스스로가 그러한 일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좌충우돌하는 아이디어로 영화를 만들겠다며 세상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 결과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하청 기지로 전락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머릿돌을 올리겠다 악다구니를 쓰며 만화가 이현세의 <아마게돈>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우리나라 최초의 100% 컴퓨터그래픽 장편 애니메이션 <철인사천왕>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과 테마파크, 신나는 박물관을 또 다시 부르짖으며, <애니메이션박물관>, <장난감박물관>, <아이스크림박물관>, <밀랍인형박물관>, <지리박물관> 등 기발한 박물관의 기획과 콘텐츠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와일드옥스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Blog ‘테마파크 파라다이스’ http://blog.naver.com/khegel


  • 목차보기 
 
01. 장난감, 오랜 기억의 동반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캐릭터 장난감, 노아의 방주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 너머… 내 어린 추억 속의 스타워즈
1930년대의 마릴린 먼로, 베티 데이비스의 장난감을 손에 넣다
벼룩시장에서 나를 기다린 보물, 철제 장난감 마차
살아있는 장난감 화석, 호두까기 인형
250년 전의 볼링 세트,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고지라, 크이이잉~
내 늙은 아비의 나무 오토마타
02. 내 장난감 친구를 소개합니다!
사우스 파크 체스, 사우스 파크 단상
내 장난감 친구를 소개합니다! 오사카 틴토이
카우보이 미키 마우스, 어느 미국 할아버지의 추억
철학자의 퍼즐, 탱그람 혹은 칠교놀이
리얼 토이 스토리, 마이클 울프
킹콩이 아닙니다! 퀸콩입니다!!

03. 예술지존완구왕 藝術至尊玩具王, 아트 토이
장난감이 되어 버린 팝아트의 신, 앤디워홀
6센티미터 거인군단, 큐브릭과 베어브릭
예술을 가지고 놀다! 내프 목각 블록
예술적 패션, 마담 알렉산더 인형 이야기
바비 인형 얼굴에 동양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유
양철 장난감, 그 닥딱한 부드러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소퍼즐

04. 이 세상 모든 장난감 컬렉터의 꿈
로봇 장난감들이 뉴욕 소더비로 간 이유
장난감 명예의 전당 ‘로비 더 로봇’
코미디 반공극이 만든 장난감, 미스터 아토믹
하염없는 보호본능, 내 사랑 블라이스
WDCC, 도자기도 아닌 것이, 장난감도 아닌 것이
1억 원짜리 황금 테디 베어

05. 장난감은 스토리 속으로 나를 유혹한다
뽀빠이, 올리브, 브루터스… 그리운 얼굴들
푸우, 위니 더 푸우 만세!
미녀와 야수
슈퍼맨 급 교수님, 반 헬싱
슈퍼 히어로의 죽음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의 출발, 뽀빠이 과학
정의의 용사 황금날개 123
마크로스와 스페이스 간담 V
독수리 5형제 VS. 과학닌자대 갓챠망
캐릭터, 캐릭터 열전 01
캐릭터, 캐릭터 열전 02

06. 세상을 보듬은 털북숭이 곰 인형 테디 베어
대통령 주연의 미국 문화 세계 정복기
와인 소믈리에 테디 베어
전쟁에 지친 아이들을 위로해준 훈장 테디 베어
영국 테디 베어의 자존심, 치키 테디 베어 메리소트
테디 베어의 영원한 2인자, 헤르만
창립 15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테디 베어 명가 슈타이프

etc. 장난감 테마파크 기행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 윈저 레고랜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온천장에 세운 장난감박물관  
 

 • 출판사 리뷰 
 
중년의 아저씨가 장난감에 탐닉하는 이유

장난감이 너무 좋아서 어른이 되어도 버리지 않을 뿐더러, 꾸준히 사 모으던 한 남자가 있었다. 모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 시절, 런던의 벼룩시장에 취재를 갔다가 운명처럼 골동품 장난감 가게에 들어섰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다른 ‘장난감 세계’와 맞닥뜨렸다. 장난감에는 인간의 삶이 녹아들고 정신이 담기고 사랑이 전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그의 인생관이 달라졌다.
새로운 장난감의 세계는 무궁무진했다. 250년 전에 만들어진 볼링 세트, 몽골에서 발견한 우리나라 칠교놀이와 똑같은 퍼즐, 스타워즈·아톰·뽀빠이를 아우르는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 예술의 경지에까지 오른 앤디워홀과 목각 블록….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기한 장난감은 계속 등장했고 먼지 쌓인 옛날 장난감조차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심지어 감동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다.
거뭇한 손때, 뜯어져서 너덜거리는 실밥, 누렇게 변색된 헝겊에 그 장난감을 거쳐 간 사람들의 꿈과 인생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렇게 장난감은 누군가의 추억과 사랑, 행복과 슬픔을 달고 이리저리 세상을 떠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장난감쟁이’는 장난감의 이야기를 듣는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장난감과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장난감을 몇 시간이고 하염없이 들여다보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누가 보면 정신 나간 짓이고 공상에 빠진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장난감쟁이들은 아주 당연하게도 장난감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은 장난감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놀았던’ 것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장난감을 선물한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났어도 장난감이 있으면 그 사람을 추억할 수 있었고, 어릴 때 품었던 꿈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다 해도 장난감이 있으면 그 꿈을 되살릴 수 있다. 아버지의 꿈과 추억이 아들과 손자에게 대물림되면서 또 다른 이야기가 덧붙여져, 장난감은 낡고 해질망정 자꾸만 아름답고 풍요로워진다. 그래서 장난감에 탐닉하면 할수록, 그 장난감을 누가 처음 만들었으며 어떤 사람들이 가지고 놀며 추억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졌다. 장난감에 탐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과 그 산물, 몇 백 년의 삶과 희로애락에 푹 빠져버렸다.
장난감쟁이 김혁이 수집한 것은 장난감만이 아니다. 그 장난감이 거쳐 온 세월과 사람과 인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장난감은 플라스틱, 헝겊, 양철로 만들어졌지만, 사람의 손때, 이야기, 추억이 덧붙여져 생명력이 생겼다. 그에게 장난감은 무생물이 아니라, 영혼을 품고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해박한 지식과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장난감 탐닉 이야기

어쩌면 김혁이 장난감 컬렉터가 된 것은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중학교 기술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는 손수 책상이며 소품을 만들곤 하셨고, 일흔 살이 넘어서 오토마타(자동 작동 인형)를 만드는 일에 흠뻑 빠져 일본의 오토마타 장인에게서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를 장난감쟁이로 만든 것은 그런 환경보다,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간직한 ‘장난감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었다. 어른이 되면 장난감은 버리는 것이고, 신기한 장난감을 봐도 안 좋은 척 하는 것이 어른답다는 편견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았다. 대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좋아하는 것에는 흠뻑 빠지고 몰입하고 즐거워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가 삶의 지루함과 고단함을 알아가면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좋아하는 것에 거침없이 몰입하고 푹 빠져드는 순수함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흔히 ‘장난감은 어린 시절에만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난감쟁이 블로거 김혁은 ‘장난감은 어른이 되어서도, 심지어 죽을 때까지 좋아해도 되는 친구’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누구나 장난감 앞에 서면 심장이 간질거리고, 웃음이 나고, 즐거워지고,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무뚝뚝하고 메마른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마음의 빗장을 풀 수 있는 장난감이 하나쯤 어딘가에 꼭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장난감을 모으고, 그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과 함께 나눌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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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중 가장 최악의 책

저자는 구글 스토리와 견주어 말을 했지만...
(앙증맞은 책 사이즈와 요즘 보기 힘든 저럼한? 가격에 딱 맞는 수준의 내용)

잘못된 정보도 있고...
저자분은 마치 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편의 역사서를 쓰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중요한 흐음이나 핵심 내용도 많이 누락되어 있고...
그냥 네이버를 좋아하는 기자가, 이미 글쓸 틀을 다 잡아놓고 짜집기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최종적인 느낌은 뭐랄까...
네이버를 좋아하는 한 아줌마의 감상적인 글이랄까...
오히려 네이버를 폄하한 책이라는 생각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것이 네이버다

    * 저   자 :
 윤선영
    * 출판사 :  창조적 지식 공동체 싱크SYNC
    * 출판일 : 2007-06-05
    * 페이지 : 415면  
    * 정   가 :
 10,000 원  
    * 규   격 :
 188*128mm (B6)
    * 무   게 : 408g
    * 관   련 : 비즈니스와 경제 > 인터넷비즈니스 > e-비즈니스  
    * ISBN : ISBN-13 : 9788995954201














 
 책소개
 
NHN은 삼성이나 현대, LG와 SK 등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 다른 ‘무언가’를 찾아서 8년 동안 NHN을 밀착 취재한 한 기자의 책. 지난 8년, 날짜로는 2,675일 동안 저자가 기자로서 NHN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저자가 NHN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특종감이나 성공 비결이 아니라 꿈과 모험, 지혜와 선의, 불굴의 의지 등을 통해 이루어낸 한 시대의 모험 이야기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윤선영 
1988년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IT 분야를 담당하며 NHN과 인연을 맺고 있다. 우리시대 최고의 성공 신화 NHN을 바라보는 ‘기자’로서 그녀의 날카로운 시선과 ‘작가’로서 그녀의 따뜻한 시선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는 많은 이들에게 치우침 없는 깊은 통찰력과 진정한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목차/책속으로

감사의 글

프롤로그 - 디지털 일리아스

1장. 꿈의 序
1. 부활의 전주곡
2. 영리한 승자
3. 백과사전과 소년 이해진

2장. 준비된 출발
1. 웹의 탄생
2. 한글과 검색
3. 준비된 출발

3장. 승자의 조건
1. 얕은 행운을 거부하다
2. 엠파스의 교훈
3. 신의 병기 이준호
4. 외로운 싸움

4장. 화려한 비상
1. 착한 승부사 김범수의 꿈
2. 화려한 비상
3. 두 개의 심장
4. 돈을 걸고 싶은 남자

5장. 현자의 돌
1. 검색의 신
2. 지식인, UCC 그리고 현자의 돌
3. 진화의 법칙
4. 세상의 모든 지식

6장. 검색 제국 네이버
1. 푸르른 틈새
2. 구글 제국의 역습
3. 제국의 그늘
4. 흥미로운 대결

7장. 새로운 시작
1. 베세토를 건설하라
2. 대륙을 넘보다
3. 승부사들

에필로그 - 나는 NHN에서 내가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았다.
 

  • 책속으로 
 
내가 이 책에서 NHN을 다루는 기본적인 시각은 인간의 모험, 또는 모험을 떠난 인간의 이야기이다. 기자라는 직업상 이미 기사라는 형식을 통해 네이버와 한게임 또는 NHN이 이룬 것에 대해 수많은 리포트를 쓴 내가, 다시 책이라는 형식을 빌어 NHN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것은 NHN의 성공 비결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함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한 젊은이들이 왜 보장된 출세의 길, 또는 탄탄하게 닦여진 안정된 길을 버리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 스스로 험난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들을 그 험난한 여정으로 인도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그들이 찾아 헤메던 것을 찾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 p.14


자신의 제안을 ‘현실감 없는 개발자의 철없는 아이디어’로 보는 사업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쓰던 이해진은,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왜 사업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일었다. 마침 학교 동기들과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벤처 붐이 한창이었다. 단짝 친구인 김정주는 이미 1994년에 넥슨을 세워 벌써 성과를 내고 있었고, 다른 친구인 이재웅도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자신의 꿈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다. 검색엔진에 대한 욕심과 벤처의 위험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마침내 내 자신이 직접 이 일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험을 꺼리는 대기업의 속성상 삼성SDS 안에서 검색엔진을 무료로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보기에 검색 서비스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고, 모인 사람들을 기반으로 광고를 받는 일은 분명히 ‘되는’ 사업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겪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당시 대기업에 유행하던 사내 벤처 제도를 제안했다. 사내 벤처 제도는 사원이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아이템을 가진 수익 모델을 찾을 때까지 회사에서 인적, 물리적 지원을 해주는 제도로 일부 대기업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안한 제도였다. 검색엔진이야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그는 사내 벤처 제도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사표를 내겠다고 회사를 협박 아닌 협박을 했고, 회사는 할 수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 p.109


 • 출판사 리뷰  
 
1. 이 책은 NHN의 기업 경영서가 아니다!

IT 기업의 경영서를 기대하거나, NHN의 투자 가치를 판단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집어들기를 감히 권하지 않는다. 이 책은 NHN의 경영 기법이나 성공 요인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분석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된다면, 400page를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이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해진’이라는 주인공이 ‘용기’ 하나만 가지고 ‘평등한 지식 세상’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저자가 ‘기자적인 근성’에 ‘작가적인 본성’을 가미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험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나면, 과연 NHN이 왜 오늘날의 NHN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저자는 “꿈과, 열정, 용기에 더해진 이해진의 ‘큰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다 보면 ‘꿈’의 가치와 ‘열정’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비로소 생긴다는 점이다.

2. 밖에서 본 네이버 VS 안에서 본 네이버

『이것이 네이버다』는 지난 8년, 날짜로는 무려 2,675일 동안 저자가 기자로서 NHN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그동안 출간된 ‘네이버’ 관련 서적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저자가 NHN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특종감이나 성공 비결이 아니라 꿈과 모험, 지혜와 선의, 불굴의 의지 등을 통해 이루어낸 한 시대의 모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책 곳곳에서 소개되는 저자와 이해진과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들, 저자의 글을 통해 전해지는 이해진에게서 직접 듣는 것 같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마치 8년 동안의 네이버의 어드벤처에 함께 한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책 뒷날개에 ‘NHN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는 책’에서 이미 발간된 네이버 관련 서적들을 소개하는 것으로도 이 책에 대한 저자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3. ‘네이버 제국의 그늘’을 말하다

공대생 향기가 가득한 청년 이해진을 만나면서부터 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막바지에 이르러 네이버의 성공을 다루는 일반 단행본 출판물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제국의 그늘’이나 ‘안티 네이버 운동’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용기’를 보여준다. 구글의 등장으로 들어난 네이버의 문제점과 안티 네이버 운동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 파헤친 「 제국의 그늘」에는 기자다운 냉철한 시선이 담겨 있다. 특히 미디어의 일원인 기자로서 네이버 제국이 가지는 미디어로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이로 인한 폐단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으며, 안티 네이버 운동에 대해서도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4. 나는 NHN에서 내가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았다.

작가 기질을 가진 저자는 한 선배 기자에게 “작가 기질은 기자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아야 하는 기자에게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작가 기질은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저자는 NHN은 보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저자가 기업과 기업가에게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과연 저자가 보고 싶었던 모든 것들은 무엇일까?

5. 작지만 ‘짱짱한 책’

이 책은 한 손에 쥘만큼 작은 사이즈(18.8cm*12.8cm)지만 400page가 단숨에 읽힐만큼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다. 그 가운데 실제 인물들의 캐리커처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돈을 걸고 싶은 남자」에서처럼 저자가 NHN이란 기업과 이해진의 ‘착한 카리스마’에 빠져들게 된 이야기와 오늘날 NHN을 있게 한 또 하나의 신화 한게임을 만든 김범수를 『삼국지』의 관우의 인기에 비유하여 쓴 「착한 승부사 김범수의 꿈」, 그리고 다음, 엠파스, 프리챌, 싸이월드 그리고 구글이나 야후와 같은 NHN과 관련된 국내외 포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독자들은 작지만 짱짱한 이 한 권의 책으로 ‘디지털 일리아스’로 표현될 수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성공 신화와 국내외 IT의 역사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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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이 영화를 줄거리를 접했을때
'나비효과'가 생각이 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비효과는 나비효과인데,
날지 못할것 같은 나비라고 할까?

암튼 극장에서 돈내고 본다면 말리고 싶은...


차이점은...

나비효과에서는
일기장을 매개로 과거로 가서 과거일을 조정하여  현재를 변화시킨다면,

재킷에서는
재킷을 입고 시체저장고로 들어가 미래로 가서 현재와 미래 사이의 사건을 알고, 다시 현재로 와서 이를 변화시키려 한다는 차이가...

그렇지만 재킷이 훨씬 인과관계가 어설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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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행인 것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정도...

'슈팅 라이크 베컴'에서 선머스마 '줄스'역과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묘한 매력을 풍겼던 '키라 나이틀리'
그리고 '피아니스트'에서 정말로 인상깊은 연기를 했던 '애드리안 브로디'가 나온다는것...


암튼 엉성한 영화다. 줄거리는 인터넷 찾아 보시라... 시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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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MP3
개인적으로 구매후 여기저기 빼앗기고, 자발적 상납(-.-;) 등이 있어서
지금 내손에는 하나도 없다.

이중에서 3개의 모델이 아이리버 인데...
개인적으로는 소니를 매우 싫어하고, 애플의 경우 전혀 한국적이지 못한 S/W 때문에...
첫 MP3가 'IFP-180'이었고, 이후 다른제품과 디자인 면에서 확실한 차별요소를 보여주는 이유로

이번에 나온 'iRiver Mplayer'를 보면서도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
거기에 한국에서는 항상 신경쓰지 않는 package까지도 고려한 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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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항상 느끼는 것은 개별 제품마다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상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나
Apple의 그것들과 비교하면 Design Identity는 0점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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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총기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비판한 '볼링 포 콜럼바인'과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화씨 911'의 감독 미이클 무어의 최신작!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과 정치권-보험사와의 커넥션을 폭로하는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건강보험 민영화'와 '당연지정제 폐지'를 거론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꼭 봐야 할 영화!
어찌보면 시장경제를 빌미로 전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정책이라는 생각이...


이 영화는 시장논리와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을 위해 국가가 관여해야 하는 범위에 대한 논의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봐도
불과 십수년전 전국민의료보험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 부모님께서 자영업을 하셨던 관계로 의료보험이 없었다.
내가 어렸을때 축농증과 편도섬 염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당시 엄청난 단가의 병원비에 고생하시던 악몽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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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입부에서 한 남자가 찢어진 다리를 스스로 봉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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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이렇다...

애덤이라는 사람이 절단기에 중지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의 끝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당근 5천만명이나 되는 의료보험 미 가입자중 한명이다.

결국 병원에서 중지 손가락 봉합에는 6만 달러, 약지 손가락 봉합에는 1.2만 달러의 견적이 나왔다.
결국 손가락 두개를 봉합하는데 울나라 돈으로 7천만원 정도되는 돈이 나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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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언니가 누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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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매나(미국 민간의료보험사)' 전직 의료고문 이었던 피노 박사가 의회에서 양심선언을 하는 장면이다.

예전에 한 환자의 수술을 거절, 사망한 적이 있다. 는 보험사가 50만 달러의 의료비를 지급하지 않기 위한 이유였으며, 이로 인해 본인은 승진등의 인센티브를 받앗다는...
과연 우리나라도 사적 의료보험이 도입된다면,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의 입장에서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솔직히 암보험, 생명보험 가입하고 보험금 한번 청구해 봐라, 얼마나 황당한지...)


정치권과의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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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와 제약사의 엄청난 로비-영화속 장면에서는 보험사의 로비금액이 의원별로 표시된다.
결국 이들은 법안 통과 후 엄청난 연봉에 제약사 CEO 등으로 가고...
이와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은 이책을 참조하시라...



그러면 미국에서 가장 의료보험이 가장 잘 보장되는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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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는 미국의 환자들을 데리고 쿠바의 그 악명높다는 관타나모 수용소로 간다.
미국에서 무상보험이 지원되는 유일한 지역!
그러나 역시 진입에는 실패!!!

결국 쿠바의 병원으로 가고, 따뜻한(?) 진료를 받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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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재미있는것 하나는 미국내에서 주장하는 공보험의 단점에 대한 반론이다.

영국의 경우 의사가 거의 공무원 수준인데, 공무원의 비효율성을 환자의 회복도나 생존율 등으로 평가하여 보완한다든지...(여기서 나오는 영국의사는 아우디를 타고 다니는 등 중산층이상의 생활을...)

캐나다, 프랑스는 무상의료이지만 효과적인 운영으로 최고의 복지수준을 보여 준는 것으로 묘사된다.
(내가 다니는 영어 학원의 캐나다 국적의 선생님만 봐도 항상 자기는 병이나면 무조건 케나다로 간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의료보험 수준도 위 3개의 국가보다 좋지는 않지만, 미국에 비하면 천국이라는...

과연 한국에서 이 영화가 개봉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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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 (hairspray)

전형적인 이웃사이더를 위한 영화
미국판 미녀(?) 괴로워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라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영화의 도입부 까지도 어느 정도 거부감을 느끼면서...

그러나
영화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리듬에 맞추어 흥얼거리는 나의 모습이...


헤어스프레이는 몇가지 흥행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1. 우리에게 낮익은 주인공들의 화끈한(?) 변신
2. 세상의 아웃사이더, 못난이들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 - 인종/외모/사회적 약자들의 승리
3. 신나는 춤과 음악... 

어떻게 보면 한국의 '미녀는 괴로워'가 세상의 논리에 적극적인 순응을 했다면, 이 영화는 세상의 논리에 대한 못난이들의 유쾌한 쿠데타라고 할까?


[배경은 이렇다!]

1960년대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코니 콜린스 쇼’
선남선녀들이 세상에 반대하는 노래와 춤을 추고 10대들은 열광하고
부모들은 죽어라 반대하는 그렇고 그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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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댄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것이 꿈인 슈퍼 헤비급 몸매의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
어쩌다 저쩌다 새로운 맴버를 영입하기 위한 열리고, 말도 안되지만 당근 출전

우여곡절끝에 (해당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지...) 맴버로 발탁되고
그러던 와중에 올해의 대표댄서 선발전이 열리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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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헤어 스프레이가 시도때도 없이 나온다. (쇼를 후원하는 회사가 헤어스프레이 회사이니...)
   약간은 어이없는...


[주인공들의 화끈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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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는 유명한 주인공들의 상상을 초월한 파격적인 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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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의 엄마역을 연기한 '존 트라볼타'
펄프픽션, 토요일밤의 열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환상(?)적인 춤을...
(난 영화 중반부 까지도 존 트라볼타인줄 몰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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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에서 사이클롭스를 연기했던 '제임스 말스덴'
눈에서 레이져 대신 시종 느끼X100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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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크래셔, 캐치 미 이프 유 캔, 디어헌터 등에서의 강한 이미지는 난지도에 버리고
띨띠리 아버지로 등장하는 '크리스토퍼 월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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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에 눈이먼 엠버의 엄마 역의 '미셀 파이퍼'
세월에 장사는 없는 듯...

암튼 네명의 주인공 변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본전은 뽑는 영화!
 

[유쾌한 갈등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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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쭈 빵빵 모녀와 못난이 모녀와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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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와 못가진자, 흑백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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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쁜 넘은 망하고 모두가 승리한다는...
암튼 너무나도 유쾌하고 신나게 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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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책 표지보다 100배는 재미있는 책!
베스트셀러 예감...


오랜만에 흥미로운 책을 한권을 만났다.

그동안 미국에 관한 여러 분석서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너무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온 미국의 문화와 사건을 기반으로
가볍지 않은 내용들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서적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미국의 어두운 면만을 가쉽성으로 쓴 비판적인 서적은 아니다.
현재의 미국을 이해하고, 나아가 글로벌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책...

아래 목차만 봐도 꼭 한번은 사보고 싶게 만드는 책


[구입하기/가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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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감추고 싶은 비밀 50가지

 * 저   자 : 최성욱
 * 출판사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 출판일 : 2007-12-06
 * 페이지 : 358 면  
 * 정   가 : 12,000 원  
 * 규   격 : A4신
 * 무   게 : 558g
 * 관   련 : 사회학, 미국
 * ISBN :
9788995898291











『미국이 감추고 싶은 비밀 50가지』은 미국이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인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한편 겉으로는 세계 일등 국가를 자부하지만 속으로는 썩고 병든 ‘제국’에 대한 생생한 현장 보고서이다.

저자는 돈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썩은 정치와 양당제도, 기업, 부자들의 공공연한 탈세와 이권추구,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있는 인종차별문제, 엄청난 살인율과 심각한 빈부격차, 끊이지 않는 총기사고, 마약천국으로 불릴 만큼 광범위하게 퍼진 마리화나 흡연, 포르노비디오의 범람과 섹스중독, 일상화된 이혼과 가족의 해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지 못하는 의료보험과 날로 심각해지는 비만문제 등이 바로 오늘날 미국의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미국에 대한 불편한 지식들을 고발함으로써 여전히‘미국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세계 일류 국가인가’를 되묻고 있는 책이다.
 

• 목차보기 
 
이끄는 말

1장 정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제국 

     1. 누가 미국 정치를 최고라고 하는가
          -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정치
     2. 로비스트에 놀아나는 미국 정치
     3. 정치 좀먹는 로비의 구체적 사례들 : 항공산업 / 자동차산업 / 담배회사들의 공격적 로비 / 에너지회사들의 로비와 특혜
     4. 세금과 로비 : 미국 세금제도의 허점
     5. 돈이면 다 통하는 미국 정치
     6. 미국 선거에서 돈의 위력 : 왜 선거에 돈이 그렇게 많이 드나 / 2004년 대통령 선거와 TV 광고
     7. 파트타임(Part-time) 의원, 풀타임(Full-time) 자금조달원
     8. 작은 시장 선거도 돈이 좌우 한다
     9. 네거티브 광고(흑색광고)의 위력
    10.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과 투표율 하락
    11. 대통령, 부통령까지 돈 해먹는 나라 : 부시 대통령과 엔론 커넥션 / 체니 부통령과 할로버튼 커넥션
    12. 미국은 전쟁광 : 이라크전의 진실 /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는 진짜 이유


2장. 경제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위대한 자본가들의 사회


     1. CEO들의 천문학적인 급여와 지위남용
     2. 터무니없이 비싼 의료보험
     3. 감당하기 벅찰 만큼 치솟는 약값
     4. 커지는 빈부 격차 : 몰락하는 중산층
     5. 빚더미에 허덕이는 미국인


3장. 사회 악의 제국을 넘어 악의 축을 지향하는가

     1. 꺼지지 않는 인종차별 문제 : 미국 노예의 역사 / 초콜릿 시티, 바닐라 서버브 /
     2. 뚱보, 뚱보, 뚱뚱보 미국인들 : 비만제국 / 비만의 주범-패스트푸드 / 패스트푸드의 역사
     3. 대마초 천국 : 마리화나에 이중적인 미국인들 / 마리화나 재배는 미국 농산물 중 최고의 가치창출 ...
     4. 총이 합법인 위험천만한 나라 : 총기휴대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 / 경품으로 총을 주는 나라 ...
     5. 한국보다 먹는 것으로 더 장난 잘 치는 미국 : 미국 음식은 안전한가 / 미국의 호르몬 조작 우유 ...
     6.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사형제도 : 부시 대통령은 가장 악독한 주지사? / 억울한 누명 쓰고 죽어가는 사람들 ...
     7. 미국의 그늘, 노숙자

4장. 문화 낙관주의의 허망한 종말

     1. 엉터리 대중교통시스템 : 겉보기에만 세계 최고인 교통시스템 / 엉터리 대중교통 ...
     2. 포르노천국 : 섹스중독에 걸린 미국인들 / 번창일로의 포르노산업 /헐리웃 영화보다 더 인기 좋은 포르노 ...
     3. 도박 권하는 사회 : 도박은 합법 / 도박의 폐해 /도박 권하는 나라 / 카지노는 최고의 돈벌이
     4. 너무 흔한 이혼과 그 후유증 : 이혼율 50% / 미국식 이혼과 재혼의 패턴 / 급증하는 동거족 ...
     5. 문란한 성(性)문화 그리고 1000만 명의 미혼모 : 문란한 성문화 / 프리섹스의 피해자, 미혼모 / 미혼모 1000만 명 시대
     6. 극단적으로 양분된 사회 : 점점 견고해지는 지역, 계층, 인종 간 갈등 / 미국의 갈등은 친노/반노 논쟁보다 더 심하다
     7. 상업주의에 썩어가는 미디어 : 초상업주의(Hyper-commercialism)
     8. 여가 즐기기에도 돈이 너무 많이 드는 나라
     9. 미국의 인디언 인종청소 :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 못지않은 인디언 학살 / 인디언의 은혜를 배신으로 갚았다...
    10. 미국 교육의 허와 실 : 미국 교육시스템은 완벽하다고? / 점점 악화되는 교육의 질

5장. 스포츠 미국에서 스포츠는 공정한가

     1. 스포츠에 열광하는 양키 : 미국의 신(新)스포츠 제국주의
     2.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 커지는 팬들의 괴리감
     3. 공짜로는 스포츠를 볼 수 없는 나라 : 너무 비싼 티켓가격 / 스포츠는 비즈니스다
     4. 미국인들의 스포츠 취향은 상업 TV에 의해 왜곡됐다 : TV에 아부하는 스포츠의 다양한 사례들 ...
     5. 슈퍼부자들의 재테크 - 구단 운영 그리고 탈세
     6.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레인저스 거저먹기 : ‘협박’으로 얻은 스타디움 그리고 150억 원의 공짜수익 ...
     7. 미국인들의 승리 지상주의 : 약물로 만드는 미국 프로레슬링
     8. 폭력의 미학 - 부상 방지용 헬멧이 오히려 무기로
     9. 미국 스포츠의 조직적인 인종차별 : 흑인은 구단주가 될 수 없다 /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의 역사
    10. 스포츠와 아메리칸 드림, 그 허와 실 : 미국에는 흑인 수영선수가 없다? / 그 많던 흑인 야구선수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6장. 끝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 

     1. 히스패닉 ‘침공’에 떨고 있는 미국
     2.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미국 기업
     3. 대외적으론 인권, 뒤로는 고문기구 팔아먹는 나라
     4. 주 5일제의 기원은 자동차를 더 팔기 위한 상술
     5. 돈만 있으면 살인도 무죄
     6.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가슴성형수술

■ 미국은 이 부문에서 세계 1위


 
• 책속으로 
 
-미국에선 무려 4500만 명이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갈수록 치솟는 의료비를 감안하면 의료보험을 들어야겠지만 보험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니 이도 저도 못하는 것이다.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다치지 않기만을 하늘에 기도할 뿐이다.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간의 격차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더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상위 1% 부자는 미국 전체 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도심에는 흑인들이 집중되고, 외곽에는 백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것을 두고 ‘초콜릿 시티(Chocalate City), 바닐라 서버브’(Vanilla Suburb)라고 한다. 피부가 초콜릿처럼 검은 흑인들은 도심에 살고, 피부가 바닐라처럼 흰 백인들은 외곽에 주로 사는 것을 빗대 만들어진 표현이다.

-약 2억9000만 명의 전체 미국인 가운데 과다 체중인 사람은 무려 1억2700만 명에 달한다. 성인 가운데는 절반이 넘는 64.5%가 과다 체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20살 이상의 미국인 가운데 약 3분의 1은 최소 한 번 이상 마리화나를 피워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2000만 명이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매년 1만 명 이상이 총기사고로 죽어간다. 물론 세계 최고다.

-미국에선 최근 10년 사이에 수십 개의 새로운 알레르기가 나왔고, 또 나오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이런 알레르기의 창궐을 유전자 변형 식품(GMO 푸드)과 연관시키고 있다.

-미국은 현재 매년 사형을 집행하는 건수에서 단연 세계 1위다.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 71명, 2003년 65명, 2004년 59명, 2005년 60명, 2007년에 42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오늘날 미국에선 최대 300만 명에 달하는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미국에는 원래부터 대중교통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자동차와 석유회사들의 조직적인 음모로 발달되지 못한 것이다.

-미국 전체 인구의 약 6~8%가 섹스에 중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 중 어림잡아 1700만 명에서 2300만 명이 섹스에 ‘환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말이 2000만 명이지 이 정도면 한국 성인인구와 거의 맞먹는 숫자다.

-이혼이 미국에선 정말 흔하다. 이혼율이 거의 50%를 넘는다. 산술적으론 결혼하는 2쌍 중 1쌍은 이혼하는 셈이다.

-2006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미혼모 숫자는 총 1040만 명에 달한다. 1970년만 해도 미혼모는 불과 300만 명이었지만 불과 30여 년 만에 미혼모 10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도 인종에 따른 포지션 차별은 이어진다. 팀을 리드하는 포지션은 백인들 차지고, 허드렛일을 하는 포지션은 으레 흑인들에게 돌아간다.---본문 중에서



 • 출판사 리뷰 
 
○ 더 불량해진 나라, 흔들리는 제국, 미국에 대한 보고서

-화장을 지운 21세기 미국의 속살을 파헤친 생생 현장리포트

한국인에게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의 나라다.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제도와 현상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전범이었다. 한국은 개화기 이후 미국의 선진문물로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며 미국에 대한 짝사랑은 커져만 갔다.

미국 연방국토안보부가 발표한 2006년 비이민자 입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94만2341명으로 멕시코,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았다.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도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미국은 ‘아메리칸 드림’의 나라요, 희망을 주는 ‘꿈의 공장’으로 역할하고 있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사회를 관통하는 주류 이데올로기다. 아메리칸 드림은 누구나 성공할 기회가 있으며,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선 누구나 꿈을 먹고 산다. 언젠가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일까.

○ 미국에 대한 불편한 지식들

오늘날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지구상에서 미국을 견제할 세력은 없다. 그만큼 미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렇게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미국이, 미국 정치가, 미국 경제가, 미국 사회가 거꾸로 돌아간다면?
아마 그 파장은 미국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일파만파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오늘날 미국이 겪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고하고 있다.

○ 미국의 속살을 까발렸다(지은이의 말)

나는 개인적으로 미국을 참 좋아한다. 기자시절 취재차 가본 것을 시작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마침내는 오랫동안 살아도 봤다. 워낙 훌륭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춘 나라인지라 많은 한국인들이 이민을 꿈꾸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미국 생활이 길어지고, 미국을 알아 가면 갈수록 미국이란 나라가 당초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인 친구들은 거침없이 오늘날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성토했고, 도박, 비만, 마리화나, 폭력, 총기휴대, 인종차별, 싱글맘(single mam) 등 미국 사회 전반의 문제점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기 일쑤였다. 이런 경험들은 대학원에서의 체계적인 연구와 더해지며 오늘날 미국 사회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속으로는 중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원에서 처음 수강한 ‘오늘의 미국사회’(American Society)란 과목은 오늘날 미국이 안고 있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뤘다. 그런데 당초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은 훨씬 더 조직적이고 심각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왜 미국 정치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지, 로비가 어떻게 미국 정치를 좀먹고 있는지, 왜 미국인들은 하나같이 뚱뚱해져 가고 있는지, 왜 미국엔 도박산업이 그렇게 번창해가고 있는지, 미국 스포츠에선 어떻게 조직적인 인종차별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지, 미국 미디어가 얼마나 돈벌이에만 급급한 채 여론을 호도하는지, 포르노산업이 왜 그렇게 번창하고 있는지, 아메리칸 드림이란 허황된 구호에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속아왔고 또 속고 있는지 그 속사정을 파헤쳐나갔다.

한마디로 화장한 얼굴이 아닌 미국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본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 갈수록 오늘날 미국이 엄청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시한폭탄 같은 사회라는 것을 절감했다. 겉으로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미국에 의한 세계 지배)로 불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지극히 평온하게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곪아가고 있었다.

특히 최근 10여 년 동안 미국은 잘못된 지도력과 부패한 정치 등으로 급격히 후퇴하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 자칫 이대로 가다간 미국이란 나라의 미래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느낄 정도였다. 이런 미국과 좋건 싫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 아닌가.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해 관심과 연구가 아무리 넘쳐나도 지나침이 없다고 하겠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헐리웃 영화로 아는 그런 미국이 아닌, ‘진짜 미국’에 대해 알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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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severance)...

처음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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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라는 의미가 '절단', '분리'등의 잔혹한 의미를 가진 단어라는 것을...

참고로 우리나라 세브란스 병원은 조선시대 말 1만 달러를 기부한 사업가 ‘루이스 세브란스(Louis H. Severance)’의 이름을 본 딴 것란다.
(알고나면 이름도 참 잔혹하기도 하지...)

암튼 하도 언론에서 영국식 코믹 잔혹이라는 극찬들을 하는 바람
에 영국 영화를 싫어하는 나도 보게 되었다는...

원래 폭력영화와 코믹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암튼 간략한 줄거리는

국제적 무기회사의 한 부서가 높은 실적으로 포상휴가를 떠나고, 산속의 호화 별장으로 가는 길에 어이 없는 운전기사와 팀장때문에 고립된 산장에 머물게 된다.
산장에서는 회사의 오래전 직원명부가 나오고, 다들 소설들을 쓰는데...


결국 그다음에는 뻔한내용...

기존의 슬래셔무비와 비슷하게 대학생 무리들이 MT에서 낙오하듯 비교적 젊은 직장남녀 한때가 낙오하고...
산장에서 껀수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와 장소에 관련된 추측들을 하게된다.
대부분 공포가 여기서 진지함이 나오는데 역시 코믹 답게 진지함은 달나라로 보내고 황당한 야그들만 하는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헌티드힐'과 같은 과거와 엮인 기막힌 내용이 있을 줄 알았으나... 농담 따먹기 수준에서 야그들이 진행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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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하나 어이없이 죽어나가고...
어떻게 죽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너무나도 평이한 죽음들을 맞이하는 그들에게 오히려 불쌍함이...
(사람들은 죽거나 부상당하는 장면들이 코믹하다고 하는데, 전혀 재미 없었다는...)

결국 범인은 열라 멋 하나도 없는 테러리스트라는...
그냥 복면에 총쏘고 뛰어다니다, 가슴을 반쯤 드러낸 언니들이 나타나 물리치고
이쁜 언니들과 얼띤 남자는 도망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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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마음으로 본 결과는...

낚였다는...

1. 살인동기와 인과관계도 없다.
2. 잔혹하지도 않다. (사진에 나온게 모두)
3. 코믹하다고? '서세원'감독 영화를 다시 보겠다.
4. 살인자도 없다. 아무리 그래도 살인의 이유가 있어야지... 3류 테러리스트들이 총 몇방 쏘다 죽는다는...
5. 거기에 이런뉴의 영화에 감초역할을 하는 XXX도 전무, 역시 포스터를 보고 해당 내용을 기대했다면 낚인 것임에 틀림없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하고 싶은말...


"차라리 디워를 다시한번 극장에서 보세요"

그리고 기자분들... 말도 안되는 리뷰 쓰시느라 X라 수고 하셨오...
님들은 이 영화가 웃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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