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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잠실 무료전시회로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고대 근동의 4대 강국 중 하나 (이집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와 함께)인 히타이트 제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 전시회 개요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는 2025년 03월 08일 ~ 06월 08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관람시간은 9시 부터 19시까지 운영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휴무일은 매주월요일입니다.

 

 

이번 히타이트 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지나 바로 입장하시면 왼쪽 전시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한성백제박물관은 2025년 봄, 백제문화 특별전으로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튀르키예 초룸시와 한국의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의 협력을 통해 히타이트 유적에서 발견된 212점의 대표 유물이 서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히타이트는 발달된 금속 기술을 바탕으로 청동기 후기 시대 오리엔트 지역에서 강력한 국가를 형성하였으며,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 아나톨리아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강대한 제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히타이트와 강력한 이집트의 대결을 다룬 카데시 전투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전쟁 기록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히타이트 제국의 정치적, 군사적 면모뿐만 아니라, 히타이트의 문자, 삶과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 존재했던 히타이트 제국을 통해 서양 고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01. 프롤로그

해당 공간에서는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멀티미디어 영상이 제공됩니다.

히타이트 제국은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현재 터키 아나톨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인도유럽계 국가입니다. 수도는 하투샤이며, 히타이트어는 인도유럽어족 중 가장 오래된 문서 언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다신교를 믿었고, 폭풍의 신을 주요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히타이트는 성문법과 귀족 회의 제도를 갖춘 체계적인 국가였으며, 철기 기술과 전차 전술로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 벌인 카데시 전투는 인류 최초의 국제 조약인 ‘카데시 조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문화적으로는 다양한 문명과 교류하며 쐐기문자로 기록을 남겼고, 철기 문명의 선도자로 평가됩니다. 기원전 1200년경 해양 민족의 침입과 내부 혼란으로  멸망하였지만, 정치·군사·기술적 유산은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히타이트는 고대 근동 4대 강국 중 하나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문명입니다.

| 히타이트 그린스톤(Hittite Greenstone)은 

고대 히타이트 제국에서 신성한 의미를 지닌 녹색 돌로, 주로 종교 의식이나 제의 공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수도 하투샤(Ḫattuša) 유적지에서 발견된 둥글고 평평한 녹색 돌은, 왕이 신과 만나는 자리 또는 제사를 드리는 신성한 공간의 상징물로 해석됩니다. 

 

녹색은 고대 근동에서 생명과 재생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으며, 히타이트에서도 이러한 상징성을 지닌 돌을 종교적·정치적 권위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히타이트 그린스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왕권의 신성함과 신과의 연결을 나타내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됩니다만, 이곳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된 그린스톤은 돌 아닌 짭...

소원 안들어줌...

 

02. 최강의 군대를 가진 나라

The Country with the Most Powerful Army

기원전1595년허타이트의무르실리 1세는 당시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턴 고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큰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슈필룰리우마 1세 시대에 히타이트 영토는 최대로 확장되었습니다. 근동 지역의 주목할 만한 제국이 된 히타이트는 또 다른 강대국 이집트와 끊임없이 갈등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1274년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카데시에서 전투를 벌임으로써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대립하던 두니라는기원전1259년 카데시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평화 조약을 맺었습니다. 히타이트는 때로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때로는뛰어난 외교 전략으로 넓은 지역을 지배하며 기원전 14~13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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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능가하는 히타이트의 군사력. 커푸집과 비늘갑옷, 창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동 무기와 전차부대

The power of bronze weapons and chariots


히타이트 왕은 군대에 총사령관으로서 직접 군대를 이끌고 주요 원정을 떠났습니다. 원정은 매년 봄부터 늦가음까지 이어졌고, 왕은 오랜 기간 고국을 떠나 있었습니다. 히타이트 군대는 보병과 전차로 구성되었습니다. 보병이 주력이지만, 전차 부대 또한 유명했습니다. 병사들은 주로 청동으로 만든 단검과 창, 도끼로 무장했습니다. 보병은 기본적으로 창을 사용했지만, 원거리 공격용 활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투구와 갑웃도 착용하여 실제로 수도 하투샤유적에서는 비늘 갑웃이 많이 확인됩니다.

 

히타이트 전차부대가 사용한 청동화살촉, 창, 단검, 도끼...

03. 두 개의 문자를 사용한 나라

The Country with Two Types of Script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두 번째 섹션

 

9세기 초호로즈니에 의해 히타이트어 쇄기문자가 해독되면서 잊힌 고대의 역사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점토판 해독 결과, 히타이트는 이집트와 대등한 제국이 었습니다. 히타이트어는 현재까지 알려진 인도 유럽어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문자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언어 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히타이트는 쐐기문자로 자신의 어어 외에도 8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기록했습니다. 왕실 내 업무와 관련된 기록은 주로 쐐기문자를 사용했 지만, 도장이나 공공장소의 기념물에는 주로 상형문자가 새겨졌습니다. 이것은 이집트 상형문자와는 전혀 다른 체계를지닌 루위아어 상형문자로, 히타이트가 멸망하고 쐐기문자가 사라진 뒤에도 몇백 년 동안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 토지 기부 문서

Mühür Basklı Tablet I Donation Document Tablet

 

히타이트 고왕국 시기 Eski Hitt Krallig,1500-1475 B.C.E. 

하투샤(헌 보아즈리이) Bogazkoy-Hattusa 

뒤르키예 보아즈코이박물관 Bogazkiy Muzesi, Turkiye

 

토지 기부 문서는 왕이 개인에게 토지를 기증한 특별한 유형의 쐐기문자 점토판이며, 일종의 법적 강제력을 부여하는 토지 대장으로 볼 수 있다. 앞면 중앙에는 상형문자와 쐐기문자가 결합된 왕의 인장이 찍혀 있다. 제작연대는 고왕국 시기의 마지막 왕인 빌리피누 대로 추정 된다. 이 문서는'이나르(Inar)라는사람의 토지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인하며, 동시에 그를 '사리사(Sarisa)'라는 중요한 행정 관청의 직위에 임명하는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보지 기부 문서와 마찬가지로, 이 점토판도 왕의 결정이 변하지 않는다는 법적 공식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소송도 없어야 한다. 타바르나 대응의 말은 (철과 ) 같으며, 버릴 수 없고 깨뜨릴 수 없다. 이를 변경하는 자는 처형될 것이다." -뒷면, 15-18행-

 

무르실리 2세 도장이 찍힌 점토 II. 

Mursili'nin Damgali Bulla I Clay with Seal

무르실리 3세 도장이 찍힌 점토 III.

Murșili'nin Damgali Bulla I Clay with Seal

 

점토에 찍힌 도장의 주인공은 무르실리 2세로, 중앙에는 왕의 존칭과 이름, 칭호가 상형문자로 쓰여있다. 날개 달린 원반형의 태양이 왕을 상징하고, 삼각형 위에 둥근 고리가 있는 상형 문자는 위대한 왕을 뜻한다. 점토의 측면에도 동일한 도장이 찍혀있으며, 도장 아래 뾰족한 부분에 줄을 필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어 어딘가 매달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르실리 3세의 도장이 찍힌 점토로 상형문자를 둘러싼 바갈 쪽테두리에는 왕의 이름과 왕실의 가계가 아카드어 쇄기문자로 새겨져 있다.

"영웅 하티 땅의 왕 슈필루리우마의 증손자, 영웅 하티 땅의 왕 무르실리의 손자, 위대한 왕 무와탈리의 아들인 영웅 하트의 황, 풍우신과 태양 여신인 아린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하티 영웅국의 왕이자 대왕 타바르나 무르실리의 도장"

 

 

사각도장, 반구형도장, 발모양 도장 등 히타이트 시대의 다양한 도장도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손잡이모양 도장과 단추모양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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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서'를 기록한 점토판

히타이트어 번역이 포합된 후르리어로 작성된 6개의 이야기가 적합 접토판입니다.짧은 이야기와 비유물 풍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요한 울바른 행동을 가르칩니다. 주요 내용은 신들이 범죄,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을 어떻게 처벌 했는지입니다. 후르리어와 히타이트어가 합께 적혀있습니다.

정화 의식을 기록한 점토판

후르리어로'이트갈지 " ", 히타이트어로 구강 세척'으로 번역되는 정화 의식절차와 낭송 문 구가 적헌 점토판 중열번째입니다. 입을 청결허하는 것은 몸의 정화뿐만 아니라 영적 정화의 의미도 가집니다. 히타이트 중교에서 후르리의 영향이첫던사실과,정화의식이 히타이트인의 종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음율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투사의 왕이 하르삼나의 왕에게 보내는 편지

하투샤의 왕위우시티가 하르삼나'라는도시의 왕에게 동맹을요청하는 편지입니다. 하르삼나는 카네시( 클대페)와 하투샤 사이 어던가에 위치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외교 협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권위 있는 자원은 고대 아시리아어로 '아시움 ~" "이라 불렸던 운철페 이었는데,이편지에서도왕의 선몰로제시된'아시움(철)의수락여부가 중요한부분을차지하고 있습니다.

 

04. 다채로운 문화를 꽃피운 나라

The Country where Diverse Cultures Flourished

 

히타이트는 법으로 통치되는 나라였습니다. 최초의 근대 적인 법으로 평가받는 텔리피누 칙령/'에서는 세계최초로 왕위계승 원칙을 성문화 하였습니다. 사형죄는8가지 범죄로 한정하고, 체벌보다는 금전적 배상이 중심이었 습니다. 또한 법적으로 모든자유시민은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받았고, 사유 재산을 보호받았습니다.

 

| 제국의 기반, 뛰어난 기술

Excellent workmanship, the foundation stone of Hittite

아나톨리아반도는 지하자원이 매우 풍부하여 금속 공예 제작이 활발했습니다. 청동은 하투샤 유적에서 출토된 금속의 99%)를 차지하며, 무기와갑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철은 주로 작은 크기의 물건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무기 제작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생업 활동에는 청동기팬만 아니라 석기도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망치와 갈돌:갈판과같은 식품가공 도구등은 여전히 돌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흑요석 장식품'과 '사자모양 추'

 

| 제국의 일상, 다양한 토기

Earthenware used in the everyday life

히타이트에서는 빵과 술 등 식문화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토기가 제작되었습니다. 히타이트 유적에서는 식기뿐 아니라 식음료를 저장하고 운반하기 위한 저장.운반 용기, 의례 용기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양조 기술의 발전으로 술을 담고 저장하기 위한 많은 토기가 제작되었고, 술이나 기름해을 담은 길쭉한 형태의 항아리가 장거리 무역에 사용되기도하였습니다. 새부리모양 입항아리와 왕의 기호 도장이 찍힌 큰 토기 등은 히타이트만의 특징적인 고급 용기입니다.

 

 

이번 한성백제박물관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에서 소개된 토기들은 소박하고 담백한 토기들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토기를 보는 것 같은...

 

 

손잡이 달린 항아리와 넓은 입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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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 맵시, 이색적인 복식

Exotic fashions of Hittite

히타이트인들은 바늘, 가락바퀴, 추 등의 도구들을 이용하여 양모나 리넨으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남성은 가운같이 긴 옷 Turic과 짧은 치마를 입었습니다. 여성은 치마와 긴 망토00mmn를 입었습니다. 옷 외에도 송곳과 바늘을 이용하여 벨트, 신발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은 모두 둥근 모양의 귀걸이, 목걸이, 고리 모양 팔찌 등의 장신구를 착용했습니다.

 

칼, 송곳, 바늘, 뼈도구, 추, 가락바퀴, 팔찌

 

연꽃모양 꾸미개

 

 

| 제국의 소망, 신성한 의례

Sacred rituals, the wishesofthe Hittites

종교는 히타이트인의 삶에서매우 중요했습니다. 모든 의례의 중심에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과 술, 음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동물모양이나 사람 팔모양등의 토기에 담아 신에게 바쳤습니다.이외에도 도끼나 낫모양칼과  같은 무기를 의례에  사용 하기도하였습니다.

 

히타이트 시대의 도끼, 화살촉, 낫모양 칼

 

 

황소모양, 사자모양, 양모양, 동물모양의 히타이트 의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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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천신의 나라

The Country with a Thousand Gods

이번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전시회 마지막 섹션이자 가장 흥미로운 공간


히타이트인들은 스스로 하티 땅의 1,000명의 신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히타이트에서는 자신들의 신뿐만 아니라 점령한 나라와 주변 나라의 신들까지 모셨습니다. 

 

그들은 점령한 나라에 자신들의 신을강요 하지 않았습니다. 로마가 그리스 신들의 이름만 바꿔 자신들의 신으로 탈바꿈한 것처럼 '히타이트화 '하지도 강았습니다. 새로 받아들인 신들은 본래의 이름과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적지 않은 신들이 히타이트 신과 <위를 공유하거나 대체하기도 했습니다.다른 민족의 신을 인정하고 통합한 종교 정책 덕분에 히타이트는 광대한 영토에 속한 이들에게 중앙의 권위와 지배력을 분명하게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 신을 훔치는 민족

The people who took the gods

히타이트인들은 도시를 정복하고 나면 그곳의 모든 신상 가을 가지고 와서 자신들의 신전에 모셨습니다. 신상을 빼앗긴 사람들이 더 이상 신에게 제사를 지별수 없어서 신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많은 신들에게 제물을 바칠수록 더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는 믿음 때문에 다수의 신을 모시려고 근 하였습니다. 뒷받침하듯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에서는 30곳 이상의 사원이 확인되어 '신들의 도시'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금 수레 두 대,은 수레 두 대, 금탁자 하나,하후의 신들,

은으로 만든 막강한 황소, 앞면이 은으로 된 배. (이것들은)

타바르나 대왕이 하후에서 빼앗아 태양신에게 가져왔느니라."

 

-하투실리 1세의 전리품기록 중-

 

 

 

신이 새겨진 거푸집과 남신상의 머리

 

 

황소모양 장식과 황소모양 조각

 

 

여신이 새겨진 꽃병 조각과 여신상

 

 

흑요석 꾸미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새겨진 거푸집


신에게 안겨있는 왕의 모습이 새겨진 거푸집

조금 아쉬운 부분은 거푸집으로 만든 모형이 같이 있었으면 정말로 좋았을 듯...

 

| 신이 된 왕,. 슈필룰리우마 2세

Šuppiluliuma I, the king who became a god


하투샤 상부 도시에서 발견된 상형문자가 새겨진방(제2실)'은 발견 당시 무덤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제의 공간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방을 만든 사람은 히타이트 제국의 마지막 왕인 슈필룰리우마 2세로 생각됩니다. 안쪽 뒷벽에는 태양신이, 오른쪽 벽에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보촌 상태는 매우 좋지만, 비문을 완벽하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사와 동사 어미가 거의 생략되고 단순히 단어만 나열된 형태이기 때문 입니다. 그렇지만 비문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왕의 군사적 승리, 신들의 도움, 그리고 신전과 도시 건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문의 탁본과 함께 탁본을 해석할 수 있는 문자판이 비치되어  있는데.

 

 

탁본의 이 표식이 바로 '대왕'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히타이트 전시회 :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마지막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람객이 많다 보니... 그냥 아이들에게 양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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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최헤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입니다.

카페고리가 '예술/대중문화' 로 되어있는데, 해당 카테고리는 아닌 것 같네요. 이 책에 어울리는 대상은 편집자 보다도 복합적인 콘텐츠를 조합하고 가공 재생산하는 특히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게 더 맞는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해당 역할이 광의의 '에디토리얼' 영역이지만 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얇지만 조금 더 광의의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2월 22일

쪽수 224쪽 / 가격 20,000원 /  ISBN 9791198340924 

책 내용은 크게 어렵지는 않고, 어느 정도 유사 분야에서 짬? 되시는 분들은 아주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 주말에 카페에서 반나절이면 충분한...

책 본문에서 언급된 앤디워홀 '벽돌책' 과는 정 반대의 책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 작가 : 최혜진

20년 차 에디터. <볼드저널> 편집장을 거쳐 <디렉토 리> 매거진, <1.5도씨> 등을 창간하고 디렉팅했다. 에디토리얼 컨설턴시 아장스망agencement 대표. LG전자, 네오밸류 등을 위해 브랜드 미디어 제작 총괄, 리브랜딩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작가로서는 그림책과 미술 작품과 관련한 다수의 책을 집필 했다. 그림책업계에서는 취재와 비평을 하고, 교육 업계에서는 미술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제조업계 에서 R&D 연구를 돕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 한 업무를펼쳐나가고 있는 작가는 이 모든 게 자 신에게는 같은 성격의 일이라고 말한다. '에디토리 얼 씽킹'이 핵심 엔진이고, 필요에 맞춰 입력 재료 만 바꾼다는 감각이 있을뿐이라고. 그렇게 에디터 의 가치를확장해온 작가의 노하우와 생각법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 각자의 미술관4' '유럽의 그림 책 작가들에게 묻다'등 일곱 권의 예술서를 썼으며 'albumls' 그림책 :글, 이미지, 물성으로 지은 세계'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목차 

Prologue 에디토리얼 씽킹을 시작합니다. 1. 재료 수집 : 가능성을 품은 재료 찾고 모으기 2. 연상 : 새로운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3. 범주화 : 유사성과 연관성 찾기 4. 관계와 간격 : 목적에 맞게, 적정 거리 조정하기 5. 레퍼런스 : 새로움을 만드는 재배치, 재맥락화 6. 컨셉 : 인식과 포지셔닝을 위한 뾰족한 차별점 7. 요점 : 핵심을 알아보는 눈 8. 프레임 : 입장과 관점 정하고 드러내기 9. 객관성과 주관성 : 주관적인 것의 힘 10. 생략 : 군더더기를 알아보고 배제하는 판단력 11. 질문 : 좋은 질문 만드는 법 12. 시각 재료 : 메시지와 비주얼 사이의 거리 감각 Epilogue 접기

 

책 구성은 글씨도 크고, 특히 예술작품을 예시로 많은 부분을 풀어가고 있어 글 읽는 부분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마진이 야박한 편집방식은 선호하지 않는데, 책을 보는 내내 상당히 거슬렸다는, 폰트 사이즈가 좀 작았다면 이정도 여백이면 충분했겠지만 이정도 폰트 사이즈면 여백을 좀더 확대했어야... 이 또한 에디토리얼 영역이라는 생각...

 

| 대부분 공감하지만 글 내용에 공감하기 어렵거나 반대 생각이 많은...

이번 최혜진 작가의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에서 일부는 공감하기 어려분 부분들도 종종 있더라는... 약간은 자극적인 에디팅이 좋은 편집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 같기도. 

개인적으로 포털메인과 언론사 온라인 메인을 편집해본 나로서는 가장 후회했던 부분이 이런부분 이었다. 이에 대한 윤리적 언급도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 책 에디토리얼 씽킹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


나는 핵심을 알아보고 구조를 조직하는 능력이 결국 타인에 대한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 이야길 들을 상대방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느낄 만한 재료가 무엇인지, 신선하다고 되길 만한 내용이 무엇인지 상상활 줄 모른다면 핵심을 골라내기도 힘들 것이다. 창작자로서 아, 이렇게 만들어불까?, 아! 재밌게 다!' 하면서 즉홍적 기분에 도취되는 경협도 분명 필요하지만, 그 전 최초의 시동을 결기 위한 에너지로서 의미가 있다.

 

흥분되는 첫 마음이 지나고 난 뒤에 콘텐츠를 지탱하는 힘은 타인에 대한 상상에서 온다. 수용자에게 어떤 첫인상으로 다가갈지., 그들은 어느 순간에 어떤 마음으로 이 콘텐츠를 선택할지, 보고 난 뒤 에 무엇이 마음에 남을지 상상한 만큼 콘텐츠에 힘이 생긴다.이 아기를 듣는 입장일 때도 마찬가지다. 표면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상대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원지 의도를 읽어내려 애쓰며 듣는 적극적 경청을 해야 핵심을 알아차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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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대립 되었던 내용은!

과연 아래는 맞는 접근방법일까? 만약 저렇게 써 놓은 식당이나 카페가 있다면 난 그곳에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정당한 행동유도인가? 이익을 보지 못한 고객의 심리는... 

 

| 호기심

본문에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자화상, 부서진 기둥(The Broken Column)과 장 폴 고티에의 패작품이 비교되는데 (Jean Paul Gaultier Spring 1998 Ready-to- Wear Collection, from the Condé Nast Archive, 1998)

 

프리다 칼로를 안다면, 정말로 두 작품이 의도된 연관성이 있는지 무지 궁금하다는...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

(칼로는 어린시절 소아마비와 18세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 수술을 7번 받았다고 한다.)  검색해 봤지만 관련 내용을 찾지는 못함

시간되면 좀 더 찾아볼 예정...

| 최혜진 에디토리얼 씽킹 서평

막 이 험한 바닥에 막 입문했거나, 주니어급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

책 내용에서 일부 의견에는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주관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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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를 이야기하면 빠질 수 없는 알폰스 무하 전시회가 삼성동 마이아트갤러리에서 7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알폰스무하 원화전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아트샵 관람팁 포스팅 (링크는 본문 하단에)에 이어 오늘은 전시장의 작품소개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주로 회화 중심의 다른 무하 전시회와는 다르게 상업적인 제품들도 전시되어 작가를 더 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힙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은 프롤로그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1~2섹션 감상후기 입니다.

 

프롤로그

|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19세기 말 유럽을 풍미한 아르누보(Art Nouveau) 양식의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그는 유려한 곡선과 화려한 장식, 이상화된 여성 이미지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하며, 상업 그래픽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허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무하는 파리에서 활동하던 중, 1894년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를 위한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Gismonda)》를 제작하면서 단숨에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후 그는 그녀와 6년간 독점 계약을 맺고, 《메데아(Médée)》, 《로렌자치오》 등 다양한 포스터 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유기적인 식물 모티프와 풍성한 머리카락, 부드러운 선 등으로 구성되어 ‘무하 스타일(Mucha Style)’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업 분야에서도 그는 담배, 향수, 샴페인, 초콜릿 등의 광고 포스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으며, 일상의 물건들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생활 속 예술’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무하의 예술은 단순한 장식성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며, 당시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하의 예술 인생 후반부는 민족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습니다. 1910년 체코로 귀환한 그는 20점으로 구성된 대작 《슬라브 서사시(Slav Epic)》를 18년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슬라브 민족의 역사와 신화를 대형 회화로 그려낸 것으로, 체코 민족주의 미술의 정수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이를 체코 국민에게 바치며, 예술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1939년, 나치 독일의 체코 침공 직후 체포되어 심문을 받은 무하는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술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프라하에 위치한 ‘무하 박물관(Mucha Museum)’을 비롯해 전 세계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은 꾸준히 전시되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식을 통해 대중과 예술, 민족과 정체성을 잇는 다리를 놓은 예술가로 남아 있습니다.

노루 페인트는 여러 미술 전시회와 작가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도 협찬을 진행했네요. 저도 노루페인트 이벤트에 당첨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아르누보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르누보' 미술사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아르누보(Art Nouveau)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예술 사조로,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을 지닌 만큼 기존의 전통적 양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유기적인 곡선과 형태를 예술 전반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이 양식은 회화, 건축, 가구, 그래픽 디자인, 유리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식물의 줄기나 덩굴, 물결과 같은 곡선을 주요 조형 언어로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르누보는 여성의 이상화된 모습을 즐겨 다루었으며, 긴 머리카락과 우아한 옷자락을 휘날리는 여성상은 당시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모티프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서 구조와 장식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디자인이 많았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대표적인 아르누보 작가로는 체코의 알폰스 무하가 있으며, 그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에 아르누보 스타일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해 그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파리 지하철 입구 디자인으로 유명한 헥토르 기마르, 오스트리아의 구스타프 클림트 등도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아르누보는 산업화 시대의 기계적인 미감에 대한 반작용이자, 예술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총체적 디자인 운동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이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인데요. 왜 무하가 '아르누보의 꽃'으로 불리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 공간에서는 무하의 작품과 함께 왜 우리가 사랑하는 알폰스 무하가 탄생했는지 설명하는 공간입니다.

 

무하가 그린 동거인 고갱

전시장 첫 공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고갱을 그린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893년에 고갱은 무하의 스튜디오를 같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 시대에 전혀 다른 화풍으로 각자 최고의 경지에까지 올라갔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무하가 삽화 작업을 한 책들과 내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는 독일 스칸다니비아 등의 전래동화가 담겨 있는데, 이 책의 삽화를 작업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무하의 작품과는 다소 다르지만, 작품 디테일이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프롤로그 공간의 모습...

 

| 자스몽다 - 사라 베르나르

무하를 이야기하자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 연극계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가 빠질 수 없는데요. 알퐁스 무하(Alphonse Mucha)와의 협업으로 무하는 그녀의 포스터를 그리며 알폰스 무하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도 관련 작품은 여러점 만나볼 수 있습니다.

 

Section.1

뮤즈가 건넨 붓, 화가가 그린전설
The Muse's Gifted Brush, The Artist's Painted Legend


1894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파리, 무명의 삽화가였던 알폰스 무하는 운명적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당시 사라 베르나르는 연극 <지스몽다>의 포스터가 필요했지만, 마감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존 포스터 제작자들이 모두 크리스마스 휴가로 자리를 비운 탓에, 극장 측은 인쇄소에 남아 있던 무하에게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무하는 며칠 동안 밤낮없이 작업에 몰두했고, 1895년 1월 1일, 그의 포스터가 파리 전역에 붙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존 포스터와 달리 실물 크기의 세로형 디자인과 섬세한 장식이 돋보였으며, 이에 감탄한 사라는 무하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무하는 사라의 주요 공연 포스터를 제작하며, 연극 포스터를 예술의한 장르로 승격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 속사라는 단순한 배우가 아닌 신화적인 존재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독창적인 스타일은 무하 스타일'로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찬사를 받습니다. 무하는 연극 포스터뿐만 아니라, 사라를 위한 연극 프로그램, 무대 장식, 의상 디자인까지 맡으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학장했습니다. 사라와의 만남은 단순한 상업적 협업이 아니라, 배우와 화가가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연대였습니다. 1장에서는 무하가 연극 포스터를 통해 확립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스몽다

무하는이 포스터로 유명해지며 상업 석판 인쇄 업계에 새로운 화풍을 퍼뜨렸습니다. 종교적 의미가 깊은 이 연극의 3막에 성지주일 행렬 장면이 나오는데, 무하는 이때 화려한 의상과 커다란 잎사귀를 들고 있는 배우를 매우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포스터의 크기 덕에 배우가 입고 있는 가운의 길이가 체감되며,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은 극이 성경을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을 암시합니다. 사라의 경건한 표정은 신앙을 나타내고, 동시에 포스터의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은 그 안의 상업성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며조용히 속삭이고 있습니다. 포스터는 기존에 유행하던 화풍과 크게 달랐으며, 파리는 이에 주목했습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매우 감동하여 이후 무하의 멘토를 자처했고, 무하는 향후 몇 년간 파리 사교계의 유명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르누보 화풍은 무하의 동의어나 마찬가지였고, 그의 구도와 장식적인 화풍은 미술 수업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됩니다. 단 하나의 포스터가 이처럼 그 창작자와 그 시대에 지대한 영항을 끼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사마리아 여인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연극입니다. 베르나르는 고대팔레스타인의 평범한 시골 농민으로 등장하며, 기독교로 개종한 후자신의 부족을 새로운 신앙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연극의 첫 공연은 1897년 부활절 시기에 맞춰 예정되었습니다. 무하의 그림에서사라는 3막에서 입는 의상을 하고 거대한 암포라를 들고 있습니다. 앤티크풍 글자와 배우 뒤의 둥근 모자이크 배경 속히브리어 문자는 극의 소재와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 전설의 시작을 만들어준 인물 '라라 베르나르'

 

 

고난의 예수마저 너무나도 아릅답게 표현된...

 

 

햄릿

햄릿 포스터는 무하가 사라 베르나르들 위해 제작한 마지막 연극 포스터입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남성 배역도 자주 연기했으며, 이 포스터는 그녀가 연기한 햄릿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오필리아의 죽음과 엘시노어 성의 야경이 배치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이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당시 프랑스 문화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1800년대 초 처음 공연될 당시 사라는 오필리아를 연기했으나, 이후 재공연에서는 언제나 주인공인 햄릿을 말았습니다. 이 포스터는 그녀의 극장에서 열릴 1899년 5월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또한 사라 베르나르의 미국 순회 공연 홍보에 사용되었으며, 1905년부터 1911년에 걸쳐 엽서,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습니다.

 


유디트

작품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유디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유디트는 유대인의 도시 베돌리아를 침략한 아시리아의 장군 흘로페르네스를 자신의 지략으로 무너뜨린 전설적인 여성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녀는 아름다움을 무기로 적진에 잠입해 홀로 페르네스의 관심을 사로잡고, 그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척하면서 그를 암살합니다. 결국,홀로페르네스를 잃은 아시리아 군대는 사기를 있고 후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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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베르나르는 이러한 강인한 여성 영웅들의 이야기에 늘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도 성서 속 여성 영웅을 다룬 작품을 선택해 공연한 적이 많았는데, <지스몽다>는 첫 공연 후 100회 넘게 상연되었고, <사마리아여인>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고, 그녀의 본명 또한 유디트'였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역시 그녀가 이 작품을 고려하는 데 영항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라 베르나르는 결국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작품을 진지하게 검토했고, 무하에게 의상 디자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Section.2

아르누보의꽃

The Flower of ArtNouveau


1895년, <지스몽다>포스터로 명성을 얻은 무하는 연극계를 넘어 상업 예술로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19세기 말 유럽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대중 소비문화가 급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들은 제품 홍보에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기 시작했고, 무하의 포스터는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새로운 광고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하는 포스터를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변화시켰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으며, 식품, 음료, 출판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습니다. 곡선적인 장식과 자연 모티프, 신비로운 여성상을 결합한 '무하 스타일'은 제품의 품격을 한층 더 끝어울렸습니다.


무하는 광고 포스터뿐만 아니라, 장식 패널 작업도 진행하며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장식 패널은 인쇄 판화 형식으로 제작되어 가정과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활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은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다 널리 향유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의 포스터는 19세기 말 파리의 거리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일부 예술애호가들은 이틀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무하의 광고 포스터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예술과 소비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각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2장에서는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무하의 상업 예술과 그 시대 파리 길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잉카의 와인

육감적인 여신이 코카로 만든 비밀스러운 음료를 내밀고 있고, 구릿빛 피부의 나이든 인디언 족장은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 강렬한 그림은 특이한 음료를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원래 잉카 족의 코카'라는 이름을가진 이 음료는, 회복 중인 환자에게 좋다는 애매한 설명과 함께 약국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초기 기록을 보면, 이 포스터를 음료의 원래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코카 추출물의 중독성 덕분에 꽤 잘 팔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하는 참고할 만한 잉카족 모델을 찾지 못해, 보다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 박물관에서 사진 자료를 찾아 활용했습니다. 화가로서는 좋은 선택이었지만, 지역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림 속 인물은 잉카 족이 아니라 마야 문명의 인물입니다. 무하가 참고한 자료가 멕시코 동부 유카탄반도에서 발견된 비석 조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만능 치료제를 구매한 고객 중에서 이를 문제 삼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엣 샹동 그림들

무하는 상업적인 포스터, 메뉴판, 엽서, 문구용 삽화 등 상업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작품은 어디에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모엣샹동 케이스 입니다.

보관 상태가 너무나도 좋은데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런 알폰스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너무 좁은 공간에 배치해서 감상하기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무하의 술광고는 계속 이어집니다.

 

트라피스텐

매력적인 여성의 뒤로 고전적인 아르누보 풍의 둥근 배경이 보입니다. 무하의 연극 포스터와 흡사한 이 작품은 언뜻 보면 사라 베르나르의 홍보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이 홍보하는 것은 파리의 한 주류회사가 만든 리큐어로, 트라피스트회 수도승들이 개발한 조리법을 따른다고 합니다.

 

트라피스트회는 17세기에 설립된 종교 단체로, 노르망디 트랍 대수도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무하의 다른 그림과 달리 구불거리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의 곧은 머리카락은 관람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의병으로 이급니다. 여성이 들고 있는 꽃은 음료의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허브를 상징합니다. 수직적인 구도, 장식이 없는하단, 그리고 모든 요소의 완벽한 조화는 <지스몽다>포스터를 연상시킵니다.

 

다음 공간은 정말로 아름다운 무하의 작품들이 모여있는 공간...

 

사계

네 명의 요정 그림은 무하가 처음으로 장식 패널에 도전한 작품이었습니다. 1896년 카탈로그에 따르면, 서정적인 <봄>, 나른한 <여름>, 풍성한 <가을>, 그리고 추위에 떠는 <겨울>을 단돈 40프랑에 구매할 수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작품이 이번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 티켓 등에 사용된 대표작인 여름입니다만...

 

새틴 천에 인쇄되거나, 네 장을 한 장에 작게 인쇄하여 무하가 특별히 만든 장식용 들과 함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1898년에 극 사계를 활용한 달력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02년에는 마차업계 박람회에서 <여름>이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등, 상업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대표작 중 하나로,여성스러운 매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세심한 손길로 그려져 섬세한 파스텔 색감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알폰스 무하 사계 연작중에서는 아래 겨울 작품이 가장 좋네요

 

 

| 장식패널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 처음 오셨다면, 너무나도 광범위한 무하의 작업 영역에 감탄받으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샤를 로리유사(Ch. Lorilleux & Cie)"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로,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상업 예술 초기 작품 중 하나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893년, 무하는 샤를 로리유사를 위해 12장의 일러스트로 구성된 달력 형식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각 그림은 한 달을 상징하며, 무하 특유의 아르누보 스타일로 여성과 자연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무하가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제작한 최초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샤를 로리유사는 단순한 잉크 제조업체를 넘어, 무하와 같은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상업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에게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은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신들이 초대받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제외되었습니다. 화가 난 에리스는 연회장에 황금 사과를 던지고 떠났는데,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사과를 두고 세 여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다투었습니다. 제우스는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심판을 맡겼습니다

 

 

아침

 

역시 나는 밤이 제일 좋더라~

 

 

 

샹프누와/백일몽

무하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중하나로,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차분히 앉아 인쇄소의 샘플 책자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1898년 상프누와에서 실내용 홍보 안내문으로 사용되었으며, 달력이 함께 놓여 있거나 원래 달력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달력 여부와 상관없이 작품 자체가 큰 인기를끌었고, 문구 없이 제작된 특별판도 판매되었습니다. 당시 이 그림은 프랑스어로 "몽상"을 의미하는 '헤브리'(Reverie)'로 불렸으며, 현재도 같은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샹프누아는 이 그림을 여러 상업 회사에 제공했고,각회사는 상단에 자사의 문구를 삽입해 인쇄하기도 했습니다. 무하가 그린 여성답게 우아한 분위기를풍기지만, 머리카락은 다른 작품들보다 휠씬 단정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원형 배경을 장식하는 꽃을 보면, 무하 특유의 화품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도 12궁

본래 달력용으로 제작된 이 그림은 상프누와 인쇄소와 문화 예술 잡지 <라플팀> 에서 판매했으며,무하의 가장 유명한 삽화이자 실내용 장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샹프누와사의 고객들이 다양한 홍보용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미술 작품으로 판매된 버전에서는두 아기 천사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에, 달력용 버전에서는 12개의 세로 칸을 넣어 한 해의 12달을 표시했습니다. 1897년부터 1901년까지 제작된 달력에는 위쪽에 각기 다른 고객의 이름이 삽입되기도 했으며, 영국의 고객들은 이 그림을 목욕용 거품 비누나 입 냄새 제거제 홍보몰로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무하는 보석 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그림 속에 여성이 쓰고있는화려한 티아라와 목걸이에서 그 관심이 잘 드러납니다. 무하의 대표적인 구도 중하나인 원형 배경이 이 작품에서도 눈에 띄며, 달력이라는 용도에 맞게 황도 12궁의 상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잔틴 양식의 두상, 갈색머리, 금발 머리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에서 처음 보는 무하의 청동 도자 작품입니다만,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부분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지난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도 만났었던 작품들이 많네요.

 

 

르페브르 위틸의 샴페인 비스킷

제과사르페브르 위틸을 위해 작업한 초기 그림 중하나로, 우아한 배경 속에서 매력적인 연회 장면이 펼쳐집니다. 상류 사회에서는 이 회사의 비스킷을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합니다. 회사의 이니설은 눈에 띄지 않게 배치되었으며,원쪽위 벽의 장식, 금발여성 옆에 놓인 쿠션, 그리고 그녀의 무물에 놓인 손수건에서도 이니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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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브르 위틸은 포스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았기때문에,회사의 삽화는 매우 희귀하다. 이 작은 삽화는 벽에 걸리는포스터가 아니라, 계산대에 놓거나 창문에 걸어 눈에 띄게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삽화는 판지에 고정된 후 구멍을 뚫어 쉽게 고정하거나 걸어둘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장식장 안에는 무하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네요. 좀더 감상하기 편하게 공간이 할애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biscuits

비스켓 상자가 맞을까요?

 

아래는 향수로 보입니다만...

 

이 상품은 아마도 차가 담긴 케이스로 생각되는데요, 설명이 없으니 답답답

 

 

아래도 비스켓 박스로 생각되는데요. 아니면 말고...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뤼송

프랑스남서부에 위치한 뤼송휴양지로 향하는 기차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포스터는 무하의 초기 상업 작품 중하나이자, 보기 드물게 여성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림 속말을 탄 남성이 카지노와 기둥이 줄지어 선 회랑식 목욕탕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이급니다. 포스터 속 건물 묘사는 무하가 직접 작업한 것이 아니며, 건축 도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무하의 서명이 빠져 있어 여러 차례 다른 예술가의 작품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카탈로그 원본과 무하의 개인 소장품에서 이 작품의 초안이 발견되면서, 결국 무하의 작품임이 확실해졌습니다.

 

 

담배광고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요? 지금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페르펙타 자전거

무하는 머리카락 표현에 대한 제약이 없을 때, 과감하게 모든 억압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자전거 홍보 포스터는 그의 스타일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완벽한 작업이었습니다. 자전거 광고에서 강렬한 역동성은 필수적입니다. 여성의 머리카락이 마치 자전거 위에서 날아오를 듯이 휘몰아치는 장면은, 이 포스터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바로 그 역동성 자체가 홍보하는 상품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림 속에는자전거의 앞바퀴와 손잡이가 살짝 보이지만, 브랜드나 제품을 강조하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페르펙타는 프랑스에서 판매된 영국 브랜드의 자전거로,이 포스터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무하가 영국 고객을 위해 작업한 몇 안 되는사례 중하나이기도 합니다.

 

 

네슬레의 영유아 식품

1890년대만 해도 이유식은 주로 모유에 오트밀을 섞어 직접 만들어 먹이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포스터 속 어머니가 들고 있는 시판 이유식은 당시에는 생소한 제품이었던 반면, 아기가 타고 있는 나무 요람은 이미 구식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은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상단 모서리에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어미 새가 배치되어 모성과 영양이라는주제를 더욱강조하고 있습니다.

 

1866-1905: The pioneer years 

네슬레의 역사는 1866년 앵글로-스위스 연유 회사가 유럽 최초 연유 공장을 스위스에 설립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867년에는 앙리 네슬레가 획기적인 영아식을 개발했으며, 1905년 앵글로-스위스와 합 병을 통해 현재의 네슬레 그룹이 탄생되었습니다.

작품의 시점을 보면 제품 출시 후 약30년 후 무하와 만나게 되었네요.

 

2025

 

다음 공간은 무하의 가장 큰 작품과 함께 포토존으로 가장 좋은 공간 중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은 5년 전인 마이아트 뮤지엄 개관 전시회 무하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역시나 이 자리에는 이 작품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019

웨스트 엔드 리뷰

영국 런던의 문학잡지중 하나인 '웨스트엔드 리뷰'의 표지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가 넘는 사이즈의 작품으로 9장의 종이를 붙여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판화로 어떻게 이런 대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무하의 열정에...


대중 미술 협회

대중 미술 협회는 영사기'를 통해 대중에게 예술을 전파하고자 한 단체로, 무하의 관심을 끝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무하는 예술이 부유송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대중에게 슬라이드를 통해 여러 작품을 상영하고 소개하는 이 협회의 목적은 그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당시 영상기술이 존재하긴 했지만, 금방 사라질 유행으로 여겨졌으며 이러한 목적에 적합한 매체로 간주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포스터가 완성되었을 당시 회원 수가 7,000명에 달했었고 영사기 상영뿐만 아니라 무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여 후원합으로써 예술가들을 위한 시장이 성장하길 바랐습니다. 포스터 속 젊은예술가는 기이하게 휘날리는 머리카락의 뮤즈를 바라보며 영감을받고 있습니다. 이는 무하가 평소 즐겨 그리던 현실적인 인물과 신화적인 인물의 대비를 보여주는 예시로, 뮤즈는 협회의활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식자료집

무하는 1902년에 그가 익혀온 미술적 지식을 담아 장식자료집을 출간 했다고 하는데,...

 

이 그림 한 장 한장을 보다 보면 관람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는...

 

여기 까지가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원화전 4개의 섹견중에서 1, 2섹견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4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하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래로 한 번 더 스크롤...)

 

아직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무하 전시회를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알폰스 무하 원화전' 관람 꿀팁! 포토존, 도슨트, 주차장, 아트샵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무하 스타일'이라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알폰스무하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특히 저에게는 제가 좋아하는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2019년 개관전시회가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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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실 장미상가에 위치한 오마뎅 잠실 장미상가점 후기입니다.

워낙 대단위 단지에 주변에 잠동초등학교, 잠현초등학교, 잠실중학교, 잠실고등학교 등이 있고 장미상가에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아이들이 많이 찾는 잠실 맛집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잠실 오마뎅 메뉴 및 가격, 영업시간, 휴무일, 주차여부 소개합니다.

 

|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휴무일 및 영업시간, 주차장

장미상가 오마뎅 휴무일은 일요일과 공휴일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마감은 평일은 20시, 토요일은 18시 입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등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이어서 이렇게 영업시간이 운영되는 것 같네요.

 

주차는 장미상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비교적 여유 있고요. 기본 30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아마도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무료주차는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구매 금액에 따라 한 시간 무료주차권 받을 수 있어 보인네요. (옆 카페도 7,000원 이상 구매시 주차권 주시네요.)

 

잠실 장미상가 맛집 오마뎅 실내입니다. 다소 좁은 공간에 테이블은 없고요. 벽면으로 벽보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 매운 어묵과 물떡은 항상 바로 먹을 수 잇또록 준비되어 있네요. 역시 오마뎅은 물떡이...

 

떡볶이와 구운계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마뎅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핫도그, 삼각주먹밥, 어묵우동, 팝콘치킨과 튀김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2천원 전후로 아이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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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과 떡볶이 순대, 꼬마김밥, 떡꼬치 등 간단한 먹거리 중심으로 오마뎅 메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트메뉴도...

 

역시나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 빠질 수 없는 슬러시도 시작 했습니다. 여름철 초딩들에게 최고인기 메뉴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에서 떡꼬치 등 메뉴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시네요. 오마뎅 떡꼬치 겁나 맛있어요. 쫄깃함과 소스맛이 일품이라는...

 

오늘은 잠실 장미상가 맛집 오마뎅 잠실장미상가점 소개였습니다. 딱 군것질 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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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실 파크리오A상가 병원 소개입니다. 

5월 감기에 걸려 가족 모두가 파크리오 이비인후과 진료받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잠실나루역에 있는 파크리오상가 주차장 및 병원 소개입니다. (아마도 잠실파크리오아파트와 장미아파트에서 많이 오는 상가)

 

| 이비인후과 내과

잠실파크리오A상가 병원 3층에는 두 곳의 이비인후과 (두리이비인후과, 연세나루이비인후과)와 이종원 내과, 치과 두 곳 (연세 봄 치과, 온치과)이 있습니다. 파크리오상가 주차장 및 주차요금은 글 하단에서 설명합니다.

 

| 잠실 연세나루이비인후과

연세나루이비인후과의원은 작년인 2024년 03월 신규개원한 곳입니다. 이곳이 생기면서 한 곳에서 독점하던 이비인후과 경쟁이 시작 되었고요. 전반적으로 친절도가 상향되었다는 의견. 위치는 3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왼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잠실나루이비인후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일 이고요. 평일 진료는 08:30 ~ 18:30, 토요일 진료는 08:30~13:30 입니다. 점심시간은 12:30 ~ 14:00인데요. 토요일에는 점심시간 없이 13:30 까지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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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지 1년이 조금 넘어서 병원 시설은 매우 깨끗하고 넓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물론 간호사 분들도 매우 친절하시고요.

 

별도 치료시설은...

 

CT실이 마련되어 있고요. (이 방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

 

연세나루이비인후과 의원에는 수액실과 청력 어지럼 검사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원장 최병일 연대 의과대학 졸업하셨네요. 

그냥 환자 입장에서는 잠실파크리오A상가 이비인후과는 고려대학교의대 출신인 두리이비인후과와 함께 연고전이...

안녕하세요. 원장 최병일입니다.
환자분들이 동네 병원에 기대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친절하고 잘 들어주는, 따뜻한, 신속한, (+당연히 실력있는) 등의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 중점을 둔 진료를 하고자 합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 전문의가 되면서 여러 환자분들을 만났고 그 안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환자분들과 대화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의학적으로 정확한 설명도 물론 필요하지만,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점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간단한 쉬운 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합니다. 잠실나루역 2번출구 파크리오 A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말씀도 귀담아듣고 따뜻하게 대화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이동의료진안내

 

| 잠실 연세나루이비인후과 총평

우선 매우 친절하십니다. 환자이야기 잘 듣고, 하나하나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네이버 리뷰를 봐도 저와 비슷한 생각 하시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저희 가족도 이곳으로 병원 변경을... (딸아이는 준 단골...)

 

저와 아이 약 처방받아 왔습니다.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는...

| 잠실 두리이비인후과

잠실나루역 파크리오A상가 이비인후과는 같은 층에 두리이비인후과가 깉습니다. 진료시간은 연세나루이비인후과와 동일하고 같은 3층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처음에는 이곳 두리이비인후과를 이용했는데요.

당시 좀 불친절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네이버 리뷰보면 저만 그렇게 느낀것은 아닌것 같아요)

다만 작년 초부터 조금 친절해 지셨다고 동생이 말했는데...

 

최근에는... 역시나 자본주의 경쟁이 환자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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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잠실파크리오아파트 A상가 병원 리스트 입니다.

파크리오아파트가 대단지다 보니, 이비인후과는 물론 치과, 내와, 한의원, 피부과, 통증의학과, 소아과 등이 진료하고 있네요.

 

| 잠실 파크리오A상가 주차장 

잠실 파크리오아파트에는 두 개의 상가기 있는데요. B상가 주차장은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주차장을 만들었는지 매번 이용할때마다 욕먼저 나온느 곳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A상가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주차장 출구와 입구가 분리되어 있고, 진입로와 출입로 모두 폭이 여유있고 급커브가 없어 운전이 미숙한 분들도 큰 어려움 없습니다.

 

 

주차장은 지하 2층과 3층에 있으며 주차장 폭도 여유있어 주차에 큰 어려움 없습니다. 10년 지난 상가치고는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 주차요금 및 할인

잠실파크리오A상가 주차요금은 10분에 500원 인데요. 상가를 이용하면 10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병원에비치된 태블릿에 차량번호 입력하시면 무료주차처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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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들뜬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너무 큰 실망을 안고 돌아온 이야기 입니다.

바로 화성에 위치한 YBM연수원에 전시되어 있는 백남준 비디오아트 조지 불 관련 이야기입니다.

 

| YBM 연수원 강의동

오늘 소개하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 '조지 불'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YBM연수원 강의동 1층에 전시되어있습니다. 별도의 출입 제한이나 관람 제한은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승진자 대상 강의가 있어 방문 했습니다.

 

 

YBM연수워 강의동 정문으로 들어와서 쭉 직진하시면 끝 부분에 아래와 같은 큰 유리관이 하나 보이네요.

| 조지 불 George Boole

1815~1864 영국의 수학자. 링컨에서 구두 제조공의 아들로 출생. 아버지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어학을 배웠다. 16세부터 4년 동안 국민학교의 보조 교원을 지냈고 20세 때부터 독학으로 수학을 공부는데, 빈민 출신이었으므로 영국의 저명한 대학의 교수는 되지 못하고, 코크의 퀸스 대학 교수로 일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수학상의 업적으로는 1841년 처음으로 대수적 불변식론의 기초를 닦은 논문을 발표했다. 그 후 미분방정식과 계차(階差)방정식에 관해서도 큰 공헌을 했다. 54년 대저작 '논리와 확률의 수학적 이론의 기초가 되는 사고 볍칙의 연구'를 발표했다. 여기에서 오늘날의 클래스(類)의 논리를 전개했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불 대수'라고 합니다.

| 허탈했던 조지불 운영시간

이곳 화성 YBM연수원 첫 방문이었고, 이곳을 검색하면서 1층에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에 흥분되었고, 역시나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하루 3번 상영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강의시간 한 시간 전인 12:00~14:00시 상영시간에 맞춰 방문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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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3시 30분에는 YBM 연수원에 도착해야 백남준 작품 조지 불 작품을 볼 수 있어, 점심 먹고 바로 이곳으로 내려오려 했지만, 오전 호의가 12시 30분에 끝나는 바람에 점심도 먹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달려왔지만...

 

백남준 작가 비디오아트 조지 불 작품은 OFF, 상영하지 않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전기가 연결되지 않았다면, 이는 작품의 액자만 전시되어 있는 꼴인데...

 

| 작품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찾아봤지만 이 한 장의 사진과 기사 하나가 전부이다. 요즘 난리라는 chatgpt에서는 백남준은 조지 불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는 헛소만 반복하고 있고...

 

 

백남준의 조지불 울산과 짧았던 인연 - 경상일보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지난달 29일 타계하면서 한때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있었던 그의 작품이 지금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다.현대백화점 울산점의 전신

www.ksilbo.co.kr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는 작품의 유지보수가 생명이고 이를 책임질 수 없다면 소장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지난 소장자에게서 이곳으로 이사왔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이렇게 감금생활 당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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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건 발생하고, 유심교체신청 14일 만에 저와 가족 휴대폰과 태블릿 USIM교체 완료했네요. 이번 해킹사태을 보면서 SK텔레콤의 무책임한 대응과 운영에 깊은 빡침이 생겼지만 당장 위약과 결합이 있어 꾹꾹 참고 있네요. 기회만 되면 바로 탈출을... 

오늘은 SK 유심 교체 신청 방법 및 주의사항, USIM 교체전 백업이 필요한 부분 등 여러정보 공유합니다.

SKT 유심교체 신청 후 대기기간 : 12일

저는 4월 26일 토요일 오전에 SKT 잠실점에 방문해서 유심 교체 신청을 했습니다. 당일 유료로라도 비용을 내고 해킹된 유심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그날도 재고가 없어 전화번호만 적어놓고 왔네요. 그리고 T World 통한 유심교체 신청은 28일 월요일부터 진행되었으니 상대적으로 빨리 신청했다고 생각 했는데요.

 

| 저는 아래와 같이 신청 12일 만에 교체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만,

평일 저녁 7시까지만 가능하니 평일 방문은 포기하고 주말에 방문 했습니다. 그 동안 불안속에서 살았죠. 갤럭시 폰 업데이트 때문에 재부팅도 했으니..

 

| 교체당일 웨이팅 30분

저는 토요일에 유심교체를 했는데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것 같아서 예약한 SKT 잠실대리점 오픈시간인 오전 10시보다 10분 먼저 도착했지만 이미 여러분이 대기중이라는...

 

결국 대기 30분지난 10시 25분경에 자리에 않아 유심교체 업무를 볼 수 있었네요.

나의 소중한 시간을 이렇게 허비하다니...

 

SKT 유심 교체 이전 백업 필수 두 가지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유심 교체 전에는 꼭 확인하고 백업 받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유심교체 후 나중에 확이되면 유심피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01. 티머니 서비스해지 또는 잔액환불 청구 진행

'모바일 티머니 충전형 이용 중인 고객'은 USIM 교체 전 충전되어 있는 잔액을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환불'하신 후, 새 USIM에서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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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후불청구형 이용 중인 고객은 속 편하게 후불청구형 서비스 이용을 해지 한 후 새 USIM에서 처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별것 아니지만 하다보는 겁나 짜증마면서 SKT를 증오하게 하는 프로세스... 무언가 불안감에...

 

02.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 백업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어 있는 물리적인 USIM을 변경해야 하는데요. 만약 본인의 연락처 저장옵션이 유심으로 되어 있고 백업없이 교체하면 스마트폰에 전화번호가 모두 사라지는 또 다른 SKT 유심피해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확인 방법은 연락처 앱을 열고 중간 오른쪽에 위치한 메뉴(세로 점 3개) 터치하면, 레이어 하나 뜹니다. 여기에 '저장위치별 보기' 선택하시면 내가 저장할 수 있는 연락처 계정이 모두 출력되는데요.

여기에서 SIM 라인의 숫자가 0이 아니라면 유심에 연락처가 저장된 것이니 별도 백업하시고 SKT 유심교체 하셔야 피해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SKT 대리점에서 이와 관련된 어떠한 안내나 질문이 없던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네요.

최소한 유심 연락처 저장 여부와 티머니 사용여부는 확인 또는 안내가 있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긴 유심교체 대기줄 옆에 구차한 변명만 적어놓은 지라시 보다 이런 안내문이 더 필요해 보이네요.

다시 유심교체 진행을...

| 신분증과 신청서 제출 = 5분 컷

일단 상담원과 마주볼 수 있다면, 유심교체 작업은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확인이 있으니 신분증은 꼭 챙겨 주시고요. 아래와 같이 딱 10시 30분에 SKT 유심 해킹에 따른 유심교체 완료문자를 수신 받았네요. 대략 매장 오픈하고 30분 걸렸다는...

혹 변경한 유심이 불랑이거나, 예상 못한 데이터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기존 유심은 일주일 정도 보관하다가 파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 뒤로도 십여분의 고객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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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후 추가 세팅

뭐 쉽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각종 계정, 인증,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메시지 및 파일, 넘버플러스 등은 이번 SK텔레콤 유심교체 여부와는 상관없이 잘 작동하는데요. 티머니와 삼성페이는 추가인증 필요합니다.

 

| Samsunng Wallet

먼저 삼성월렛은 다시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큰 절차 없이 약관 동의하고 날라오는 문자인증하면 사용가능합니다. SKT 유심교체가 완료되면 바로 인증하세요. 막상 삼성페이 사용하는 시점에 인증요청하면 겁 짜증나고 당황할 것 같네요.

 

| 티머니는 재인증 풀코스

SKT 유심 교체 후 티머니는 SMS 본인인증을 새로 해야 합니다. 이름 생년월일 등 다 입력하고 SMS인증 받으셔야하고요. 선불카드나 후불 카드 혜지하셨다면 재가입해야 합니다. 가장 귀찮은...

 

 

이 외에 SKT 유심 교체로 추가 작업해야 하는 부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는 잘 작동하는 것 같네요.

| SKT는 변명보다는 책임을...

구차하고 구질구질한 변병 보다는 이번에는 유심 해킹에 따른 확실한 피해보상안을 내놔야 한다.

정말로 '최태원 회장이 첩 교체비용은 2조 넘게 쓰면서...'라는 문구가 공감가는... 

(물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이혼 위자료 40조라하니, 여기에 비해서는 껌값이라고 불수 있을지도)

 

유심교체 신청과 교체에 대리인도 안되고 본인이 직접 신분증 가지고 방문하라 하니 온 가족이 주말 아침부터 두 번이나 줄서기 당하고, 스트레스 받고. 언론에서는 당징이라도 유심교체 하지 않으면 난리날 것 같이 겁박하고...

소중한 나와 가족의 사간을 빼앗고, 정신적 스트레스 준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물질적 보상 배상이 필요하다. 이번 SKT 유심 해킹은 다른 통신사 대비 상당히 허술한 관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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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 신작 넥서스 (Nexus) 서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작가중 하나인데요. 특히 출간 시점에 윤석렬 정부의 계엄령이 북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이야기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 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저자 : 유발 하라리

번역 : 김명주

출판 : 김영사

발행 : 2024.10.11.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6년 만의 신작

유발 하라리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뭐라고 할까 역사와 사회 미래에 대한 통합적인 연결과 해석 이를 상당히 쉽게 풀어나가는 구성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가다.

 

'인물학책 = 겁나 두껍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식을 깨버린 인문학 역사학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들어 벽돌책 두께에 가까운 그의 책을 좋아한다. (뭐 유발 하라리 여러 책중에 두 번째 만나는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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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네트워크라는 단어가 추가되면서...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의 책 카테고리는 '교양인문' 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분류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 과거 역사적 사건부터 컴퓨터와 AI의 등장으로 변화하게될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은 인문학이 맞다는 생각이지만, 마케터의 입장에서 유발 하라리의 책을 접하니 이 책은 형이상항적인 마케팅 서적이 아닐까 하는...

 

| 벽돌책

역시나 이번에도 사피엔스가 636페이지였는데, 이번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는 683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래도 프롤로그 부분을 제외하면 572페이지 분량 (나는 이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에 완독)

 

| 이야기 편향은 있다.

이스라엘 출신에 영국수학.  케임브리지대학교 석학연구원으로 책의 내용중 상당수는 성경과 유대 역사를 연결해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나 같은 무신론자에게는 편한 전개는 아니더라는...

(요즘 정치목사 영향인지 개독에 대한 이미지는 점점 나뻐지고 있고...)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는 크게 3부로 구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부의 내용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컴퓨터와 네트워크 이전의 역사와 이후의 역사를 비교하면서도 이 또한 컴퓨터 네트워크의 능력을 인간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색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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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에서는 컴퓨터와 알고리즘, AI의 시대에서 기존의 기준과 상식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를...

 

 

우선 내가 생각하는 IT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철학적인 접근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오늘 소개한 유발 하라리 넥서스 (Nexus)...

 

그리고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확장에 대해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이 책을 사회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보다도, 마케팅 관련 종사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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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정역과 원당역 사이 중국집 맛집인 초유향(楚遊香) 가족식사 후기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음식은 마음에 들었고요. 짜장면은 다소 짰다. 많이 짜서 나중에 물 많이 먹었다는... 주차장은 다소 복잡한

특히 근처 명지병원이 있어 병원 방문객들에게도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 화정 초유향 위치 및 주차

화정 중국집 맛집 초유향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수로14번길 24에 위치해 있는데요. 네비게이션을 입력하고 오면 아래 화평교회 앞으로 길안내를 합니다만 왼쪽으로 들어가시면 초유향 주차장이 아닌 교회 주차장입니다. 여기서 우회전 하셔서 로타리에서 회전해서 건물 뒷편으로 오셔야 합니다.

 

원당 중국집 맛집 초유향 주차장은 건물 아래에 4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는데요. 주차 공간이 여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픈 시간 맞춰 1등으로 방문해서 주차공간 여유가 있었는데요. 저희 가족이 식사 끝나고 나오는 시간에는 주차장 부족으로 대기하시는 분 있으시네요. 룸 3개와 테이블이 10개정도 있는데, 주차공간 4곳은 다소 아쉽네요.

| 초유향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11:00 ~ 21:00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마감 30분 전인 20:30, 브레이크타임은 16:00~17:00

화정 초유향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에 식당이 있고요. 계단과 엘리베이터 모두 있어서 어르신이나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분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초유향 뜻 (楚遊香)

초유향(楚遊香)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항우와 우미인의 이야기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이 이름은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지만 상당히 로맨틱하고 멋진 음식 유람을 하였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초(楚)나라의 인물들이 향기로운 여행(遊香)을 한다는 뜻으로,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기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화정 맛집 초유향 실내입니다. 6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있고요. 약 10개 정도의 의자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당역 중국집 맛집 초유향 룸은 3개 있습니다. 룸 세팅은 9석 되어있네요.

저희는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룸에는 자리가 없어 테이블에서 식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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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향 메뉴 및 가격

화정역 맛집 초유향 메뉴판입니다. 

점심 am 11:00 ~ pm 14:30 사이에는 2만원 대 가격으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 메뉴가 있고요.

 

초유향 코스메뉴는 A세트 부터 E세트까지 준비되어 있고요. 세트메뉴 가격은 38,000원 ~ 85,000원

 

화정 맛잡 초유향 메인 요리메뉴는 S/M/L 사이즈로 3만원 ~ 7만원 가격대를 보이네요.

 

식사류는 1만원 전후반 가격입니다.

 

저희는 요리 중심으로 주문 했고요. 기본반찬은 짜사이와 단무지, 사진에 빠진 땅콩이 있었습니다.

이번 가족식사는 음식 보다는 요리 중심으로 주문했고요. 그래서 탕수육 > 고추잡채 > 칠리새우 > 쟁반짜장 순서로 리뷰합니다.

 

| 탕수육 (M) 25,000원

초유향 탕수육 가격은 (S) 25,000 (M) 38,000 (L) 49,000 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옛날 중국집 탕수육 모양과 맛을 보입니다. 여기에 부먹으로 나오네요.

부먹파인 저는 매우 만족, 찍먹파인 딸아이는 다소 아쉬운 한 숨을...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와 목이버섯, 당근, 오이등의 야채, 그리고 바삭한 탕수육은 좋은 점수 주고 싶네요.

 

| 고추잡채 (M)

초유향 고추잡채 가격은 (S) 35,000 (M) 48,000 (L) 65,000 입니다.

저의 가족들이 워낙 좋하는 메뉴여서 중국집에 가면 꼭 시켜먹는 메뉴로 이번 원당 중국집 맛집 초유향에서도 주문했네요. 사진속 고추잡채는 M사이즈로 빵은 기본 5개가 나오는데요. 일행이 6명이어서 한 개 서비스로 더 주셨네요.

 

 

보통 고추잡채에 나오는 꽃빵과는 모양이 다르네요. 조개 모양의 빵이 같이 나왔습니다.

꽃빵 결을 한 겹 한 겹 벗겨서 고추잡채와 함께 먹는 재미는...

 

피망과 돼지고기, 죽순, 양파와 함께 달달하면서 짭짤한 양념이 잘 어울리는 맛을 보입니다. 화정역 중국집 맛집 초유향 고추잡채 추천 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 서비스 군만두

서비스로 군만두가 나왔는데요. 메뉴에 수제군만두는 8개 기준 18,000원 입니다.

서비스로는 6명에 맞게 6개가 나왔는데요. 추가 사진은 없는데, 고기만두 소가 아주 실합니다. 기름기 심하지 않고 깔끔하고 식감도 매우 바삭한데요. 만약 서비스로 나오지 않았어도 초유향 군만두는 주문해서 드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초유향 크림새우 (S)

(S) 38,000(8마리) (M) 55,000(12마리) (L) 75,000(16마리)

식사 마지막에 약간 아쉬운 마음에 주문한 초유향 요리메뉴 입니다. 사진속은 크림새우 S로 8마리 새우가 나옵니다.

 

크림새우와 깐풍새우 사이에서 갈등했는데, 딸아이 의견에 따라 크림새우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크림새우와 견과류 달달하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잘 어울리네요.

 

8마리 새우살 통통하고요. 상대적으로 작은 새우와 큰 새우가 확실히 구분 되네요. 저희는 6명이 방문해서 두 명은 작은 새우 2마리씩 나누어 먹으니 딱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에 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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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선 쟁반 짜장 2인분 27,000원

요리를 많이 시키고 중간에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오면서 각각 식사는 부담되었고요. 그렇다고 중국집에 와서 짜장면과 짬뽕을 패스하기는 다소 아쉬움이 있어, 초유향 쟁반짜장 2인 분 주문했는데...

 

초유향 쟁반짜장은 새우와 오징어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짜장면인데요. 

아쉬운 부분은 너무나도 짜더라는 요리류는 간이 잘 맛았는데, 주방장 분께서 피곤하셨는지, 식사후 일치된 가족 의견은 '짜장면은 짜더라' 였네요. 집에와서 물 엄청 먹었네요.

 

 

초유향 후식은 오렌지와 맛탕이 나왔고요. 별도 매실차 같은 음료는 없습니다. 1층에 커피 무료제공 됩니다.

 

초유향 화장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화정동 맛집 초유향 총평

- 분위기 깔끔, 직워분들 친절

- 요리 맛있고, 전반적으로 만족

-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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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 맛집 해전생태전문점 내돈내산 식사후기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식당은 아니지만 강동구청 맛집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대구탕과 생태탕, 동태탕, 전골등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 영업시간 및 휴무일

위치는 강동구청역에서 도보로 약 2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변에는 강동구청과 강동소방서, NH농협, 하나로마트강동점 등이 있어 동네 주민들과 직장인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강동구 생태탕 맛집인 해전생태전문점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며, 영업시간은 11:00~22:00입니다. 라스트오더는 마감 1시간 전인 21시, 브레이크타임은 15:00~16:30분입니다.

 

해전생태전문점 주차장은 건물 앞에 주차가능합니다. 크게 단속하는 것은 없어 보이네요. 별도 주차요금이나 발렛비용은 없습니다.

 

 

강동구청 맛집 해전생태전문점 실내입니다. 

모두 의자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요. 한 쪽은 공개된 공간, 다른 한쪽은 문 안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좌식 공간을 테이블로 변경한 것 같네요. 단체 회식할 경우 유용할 것 같네요.

 

| 해전생태전문점 메뉴 및 가격

강동구청역 맛집 해전생태전문점 메뉴 및 가격입니다.

메인 메뉴는 생태탕과 생대구탕, 갈치조림 이고요. 가격도 15,000원으로 요즘 외식물가 고려하면 큰 부담 없습니다. 이외에도 동태탕과 알탕 등 1만원 초반으로 식사 가능한 메뉴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묵은지 삽겹살 메뉴도 있네요.

 

영파여고 맛집 해전생태전문점 기본반찬입니다. 콩나물무침과 양파 초절임, 무채나물, 돌나물과 김치가 나오네요. 반찬 모두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 생태탕 2인분 (1인분 15,000원)

저희는 생태탕 2인분 주문했고요. 사진과 같이 나왔네요. 푸짐하고 깔끔하게 나왔고요. 위에 미나리도 올려 나오네요.

 

이미 생대구탕은 익혀서 나왔고요. 미나리만 익으면 바로 먹을수 있습니다.

 

먼저 미나리를 양념장과 먹는데요. 너무나 맛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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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나리 추가 했습니다. 이 만큼이 2,000원 인데요. 꼭 추가해서 드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내장도 충분하게 들어 있고요. 내장 추가는 10,000원입니다.

 

 

강동구청 맛집 '해전생태전문점' 생태탕 2인분은 생태 한 마리가 들어 있네요. 생태도 신선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국물도 너무 맵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얼큰한 매운탕 맛입니다.

 

| 총평

강동구청 맛집 해전생태전문점은 화려한 식당은 아니지만, 가성비 좋은 밥먹기 딱 좋은 생태탕, 대구탕 전문 맛집입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가성비 좋은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재방문의사 높음,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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