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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는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일단(日檀), 월단(月檀), 천단(天檀), 지단(地檀)이 대칭 위치에 있다.
이중에서 학교 미술사 시간에 나오는 유명한 곳이 천단 기년전...

그다지 볼것이 있는곳도 아닌데, 사람은 가장 많은 곳이었다.


▶ 원단은 사진이 없구려 -.-


▶ 황궁우(皇穹宇)
    역대 황제의 위패를 모셔 둔 곳
    뭐 회음벽이라는 것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담을 향해 소리내면 반대쪽 사람에게 들린다고...
    실험해볼 사람도 없고 워낙 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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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우주변장식
    자금성도 그랬고... 노가다의 백미이다...
    경복궁 경회루의 기둥도 다 이랬다고 하는데, 임진왜란대 불타 버리고
    흥선 대원군이 좀만 더 무리해서 이런것만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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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우를 나오면 첸젠문이 나온다.
    그런데 뭔가 불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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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첸젠문을 통과하면 바로 단비교가 나온다.
    근디 허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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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단기년전 이넘 하나를 보려고...
    모택동 기념관과 북경 박물관을 포기하고 택시타고 남쪽으로 내려 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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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띵해지면서 완전 절망모드로 돌아서고
자금성과 더불어 북경의 양대 symbol이라 할 수 있는...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 천단공원은 울나라 파고다 공원과 흡사하다
    원단 등을 볼수 없는 단순 공원 입장료는 15원 이어서 퇴직자나 노인들이 득실득실 하다.
    이곳에서 운동도 하고, 연주도 하고, 물로 글씨도 쓰고...

    암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1818하면서 그냥 나와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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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른곳...

유리창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인사동 같은 곳이다. 중국의 골동품과 고서화를 볼수 있는곳...
(난 첨에 유리창이라고 해서, 오해를... -.-)


▶ 유리창 입구
    어쩌면 영화에서 보아온 가장 전형적인 중국거리...
    원래는 차는 들어오지 못하고 인력거만 다닐 수 있는데...
    큰타는 뭐 다 다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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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골동품 가게들...
    장식품, 고서화, 책 등 전문분야가 있는데...
    가격은 좀 센편이었다. 가장 사고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눈요기만...
    가장 욕심나는 당삼채 인형들이 많았던... 하나 가격흥정을 했는데... 500元 이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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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끝에서 본모습
    뒷골목으로 가면 재래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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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뒤의 재래시장 모습. 약간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몰카전용 교세라 카메라...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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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우리나라 닭집이 있듯이 오리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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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육점
    이더운 날씨에 그냥 고기를 내놓고 판다.
    더 잼있는 것은 위에 붙어있는 끈들이 돌아가면서 파리를 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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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포... 옛날의 우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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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아자씨들은 큰길이나 공원 에서도 웃통을 벗고 다닌다.
    08년 올림픽 땜시, 요즘 윗도리 입기, 머리감기, 무단횡단 안하기 운동을 한다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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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티벳]

    대학시절 '달라이 라마'의 책을 몇권과 영화'티벳에서의 7년'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 가보고 싶은 3개의 나라 중 하나

    '달라이 라마' '오체투지' '고산병' '포탈라' '야크' '조장'
    그리고, 붉은 장삼과 노란 모자의 '티벳승려'를 항상 생각하면서도

    '고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만만찮은 비용'에 항상 망설였던 그곳
    이번 추석을 이용하여 드디어 도전이다!
 
    여기저기에서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여행사 -'혜초여행사(http://www.hyecho.com/)-를 알게 되었고
    주변사람들의 평도 좋아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1. 일주일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티벳을 보고 싶다.

    2. 티벳입국허가서 및 포탈라궁 입장권 등 증명서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게시판에서 포탈라 입장권 때문에 여행을 망쳤다는 몇몇 글들이...

    3. 도시 및 사원간 이동시 교통수단 및 숙박시설 확보에 소요되는 노력 감소
        워낙 땅이 넓고 변수가 많아서 이부분도 개별 여행자들의 불만이...

    4. 결정적으로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서
        예전에도 북경에서 무지 곤란을...


 
    [여행 일정과 방문장소는 사진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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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함께한 22명과 + TC분 + 현지 가이드 + 6명의 현지 운전사



                    *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이며, 해당장소에 도착한 시간임
                    * 장소간 이동시간이 20분 미만일 경우에는 별도의 '떠남'시간을 표시 안함
                    * 중국은 단일시간을 사용. 티벳의 경우 저녁 늦게도 한 낮이다.


                제 1 일 (9/29)

                    18:00 - 인천 공항에 집결
                    20:40 - 인천 출발
                    22:50 - 서안도착


                제 2 일 (9/30)

                    11:00 - 서안을 떠나 라사로
                    13:30 - 라싸 공항 도착
                    15:30 - 라싸 숙소 도착
                    18:00 - 조캉사원 방문, 오체투지 보기
                    20:00 - 티벳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강의


                제 3 일 (10/1)

                    09:40 - 노블링카 방문
                    12:00 - 포탈라궁 앞 광장 방문
                    13:00 - 조캉사원의 바코르 순례길 방문
                    14:00 - 포탕라궁 입장 (12시~14시의 일정은 현지 사정으로 조정된것)
                    15:40 - 드레풍 사원 방문
                    18:30 - 저녁을 먹으면서 티벳 민속공연 관람



                제 4 일 (10/2)

                    08:30 - 라싸 떠남
                                    우정공로를 통해 이동 - 티벳 농촌과 고지대 체험
                    11:00 - 암드록쵸 도착
                    12:00 - 암드록쵸 출발
                                    우정공로를 통해 이동 - 티벳 농촌과 고지대 체험
                    17:45 - 간체 도착



                제 5 일 (10/3)

                    09:15 - 펠코르체데 / 간체쿰붐 방문
                    11:00 - 간체종요세 방문
                    12:00 - 요세 아래 티벳인 마을 방문
                    13:00 - 간체 떠남

                    15:00 - 시가체 도착
                    15:10 - 다쉴훈포 사원 방문
                    17:30 - 사원 주변 프리마켓 자유관람
                              


                제 6 일 (10/4)

                    07:20 - 시가체 떠남, 남쵸로 이동
                    09:10 - 초등학교 방문, 수업 참관
                    09:40 - 초등학교 떠남
                                    티벳 고산지대를 통해 남쵸로 이동                                  
                    17:00 - 남쵸호수 도착
                    18:10 - 라켄라 고개 도착
                    19:30 - 담슝 도착



                제 7 일 (10/5)

                    08:00 - 담슝을 떠나 라싸로
                    09:50 - 티벳 민가 방문
                    10:15 - 민가 떠남

                    11:30 - 라싸도착/조캉사원 주변 자유관광
                    14:00 - 조캉사원 출발
                    14:40 - 라싸공항 도착
                    16:00 - 라싸 떠남
                    18:20 - 서안 도착


                제 8 일 (10/6)

                    08:30 - 진시황 병마용
                    11:00 - 진시황 무덤
                    13:25 - 화청지
                    15:10 - 비림
                    16:30 - 박물관
                    19:30 - 서안중심부 관광
                    22:00 - 서안공항 도착
                    23:50 - 서안 떠남


                제 9 일 (10/7)

                    03:20 - 기내박 /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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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께서 쪽지로 해당 내용을 문의하셔서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티벳여행에 관심이 많으신 것에 놀랐습니다.

추가질문 환영합니다. ^^;


1. 카메라


     SLR 카메라 두대와 3개의 렌즈를 가지고 갔습니다.
     (보통 인물 몰카용으로 회전식 똑딱이를 가져가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사용을...)

     1) Olympus E 330 + 50-200mm F2.8-3.5 + 14-54mm F2.8-3.5
           - 주로 인물용과 Low Angle, 건물의 장식등을 확대하여 촬영할 때 주로 사용
           - 풍경일부

     2) Pentax istDs + Sigma 10-20mm F4-5.6
           - 풍경사진 대부분
           - 빛이 부족한 실내사진  (사원 내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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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서적

    4권의 책과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보고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벳속으로 > 티베트 역사산책 > 뷰티플 티베트 여행 > 티베트 문화산책 입니다.
     티벳속으로는 여행시에도 꼭 가져가세요 (후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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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비용

    1) 여행사 비용 209만원 (항공, 숙박, 입장료, 식비 등등...)
    2) 비자발급비 (단체) 2만5천원
    3) 공동경비 $80 (가이드 팁, Jeep 비용, 생수비 등등...)
   
    대략 220만원 좀 안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선물을 사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흡연자 제외)
    (티벳에서 선물은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전통 장신구 수준이면 하나에 한화로 1천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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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약본으로 생각하삼
내용중 파란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티벳의 순수한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다면
'티벳 초등학교의 아이들''장체마을'에 가보자




티베탄의 살아가는 모습
담슝에서의 '민가방문'



TV나 책에서 보았던 그곳, 라사의 유명 사찰을 보고 싶다면
'조캉사원'이나 '포탈라궁'에 가보는 것이...




티벳불교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드레풍 사원''타쉴룬포사원'




하늘에서 티벳을 내려다 보고 싶다면
'간체종요세''간체쿰붐'을 추천한다.




야크를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남쵸호수 가는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룽다의 장관은
'라켄라 고개''남쵸호수 가는길'에서 볼 수 있다.




티벳인의 운명 오체투지를 보려면
'조캉사원앞 광장'에서 여유를 갖아야 한다.






티벳 고산지대의 광활한 자연
'남쵸호수 가는길'





도심에서 벗어나 티벳의 농촌 풍경과 목동들을 보고 싶다면
'장체가는 여행'에 초대한다.



티벳의 3대 성호(聖湖) 중
'남쵸호수''암드록초'




티벳의 불상과 이국적 사원이 보고 싶다면
'펠코르체데''간체쿰붐'을 추천한다.





티벳의 또하나의 ICON은
'드레풍 사원''타쉴룬포 사원'에서 만날 수 있다.





티베탄의 삶을 느끼려면
'바코르 뒷골목''장체마을'에 가보자




미소속에 숨겨진 또 하나의 현실
'남쵸호수' 근처의 불쌍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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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티벳

대학시절 '달라이 라마'의 책을 몇권과 영화'티벳에서의 7년'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 가보고 싶은 3개의 나라 중 하나

'달라이 라마' '오체투지' '고산병' '포탈라' '야크' '조장'
그리고, 붉은 장삼과 노란 모자의 '티벳승려'를 항상 생각하면서도

'고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만만찮은 비용'에 항상 망설였던 그곳
이번 추석을 이용하여 드디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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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30일 오전
드디어 티벳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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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티벳에 바로 가는 방법은 없다.
보통 '서안'이나, '성도'에서 비행기 또는 '칭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우리는 '성도'에서 로컬 비행기로 '라싸'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몇일 전부터 서안에 많은 비가 왔다.
현지 가이드는 서안이 워낙 비가적고 고온 건조한 도시여서,
'서안에서 비를 맞으면 행운이 온다'는 근거모를 말로 안심시키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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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이다. 출발시간이 한시간 넘게 지날 때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가
결국은 게이트도 바꾸고 달랑 버스 두대에 사람들을 꾸역꾸역 넣더니
결국은 활주로에 내려 놓았다.

30kg가까운 배낭을 매고 서안공항을 뛰어다. 티벳 도착전에 죽는건 아닐까 -.-
아직도 비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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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시간이 지났을까?
착륙안내 방송이 나오고, 별다른 절차없이 공항을 빠져나오는 순간...

내눈앞에는 내가 배운 색상명으로 표현할 수 없는 '하늘'과 '구름'만이 눈에 보였다.

‘신의 땅’이란 의미의 라싸, 티베탄들의 '유토피아'이자, 많은 관광객들의 동경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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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3,650m 티벳의 유일한 공항 '라싸공항'의 모습
허름한 지방공항을 생각했으나...

참고로 백두산은 2,744m이다. 다만 라싸도 티벳에서는 고산지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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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라싸로 가는 버스안에서 본 '얄룽창포강' 풍경

'얄룽창포강'은 서부 티벳에서 시작 ~ 인도 ~ 방글라데시까지 총길이 2,900km로
빙하가 녹은 물이 서부 티벳을 관통하고, 몇몇 수장터가 있는 강
티베탄들에게는 강 이상의 의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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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
이론, 내부사진이 없다.



오라~
우려했던 '고산증' 증세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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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 도착하면 생생한 지구과학과 지리 공부를 하게 된다.

위의 사진은 한국에서 티벳으로 가져간 물품들...
낮은 기압으로 인하여 모든 물건들이 팽창해서 방금이라도 터질 듯 하다.
일부 여성 여행객들은 가방안에서 발생한 화장품의 반란을 진압 하느라 진땀들을 뺐다는...


아래 사진은 티벳에서 서안으로 가져온 물병, 반대로 기압이 높아져서 찌그러 들었다.
이정도 상황이니 몸인들 견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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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막스

여행사에서 출발 몇일전 보내준 약이다.
원래 이뇨제로 개발된 것이라고 하나, 고산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안먹고 도전해보려다, 여행을 망칠까 하는 두려움에
출발 2일전 부터 반알씩 하루2번, 도착해서 이틀간 한알씩 하루2번을 먹었다.

약 덕택인지...
약간의 손발저림(약 부작용)을 제외하고는 도착 3일날 부터는
완변학 티베탄의 적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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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은 건강상태, 성별, 나이와는 상관없는 듯 했다.
일행중에도 일부는 마지막 날까지 고생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그러나 중국돈 20위안(\2,400) 내외이면 휴대용 산소통을 구입할 수 있고
호텔에도 사진과 같은 기계가 방마다 있다.

암튼 185cm에 90kg이 넘고, 건강검진시 빨간색이 반이상인 나도 별 문제 없는 것을 보면...
결국 운이라는...
(맑고 깨끗한 영혼은 안걸리는 것으로 생각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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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의 아침풍경,
많은 티베탄들이 '마니차'를 돌리며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라싸인구 25만 반이상이 중국인 이란다. 중국의 이주 정첵으로 한족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풍경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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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차'
라 불리는 통안에는 불교경전이 인쇄된 종이가 들어있다.
윗부분의 통이 돌아가는데 한번 돌리면 불교의 경전을 한번 읽은 것이라는 황당한...
아무리 티벳의 문맹률이 높다고 해도...

마니차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어깨걸이 끈까지 사용하는...
큰 마니차는 한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머리부분의 끈을 돌려야 시작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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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마니차를 돌리며 걸어가는 할머니
과연 이 할머니는 다음 세상에서 등짐의 무게를
벗어던질 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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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大昭寺) - 티벳인들의 정신적 장소

'조오'는 '조오 사캬무니 상'을 ''캉'은 법당을 의미한다.
7세기 경 건축되었으며 문화혁명때 돼지우리로 사용하기도 했다는...

지금은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고 각지역의 티베탄들이 몰려드는 성지(聖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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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도착 후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버스로 '조캉사원'으로 이동했다.
차에서 내리고, 긴 광장길과 좌우로 늘어선 노점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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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중앙에서 바라본 조캉사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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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앞에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다.
행사나 축제가 있을 때 대불을 건다는 '주야다첸'과 룽다 (위)
사원 앞 '샹캉'에서 야크기름으로 향을 지피는 사람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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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다첸'과 '샹캉'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장소이자, 담소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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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 사원의 왼쪽 건물벽
오른쪽 입구에서 오체투지를 할 만한 자리가 없을때는
이쪽도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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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중앙 3층의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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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탄은 오체투지로 조캉 사원을 참배하는 것을 일생에 한 번 해야 하는 의무로 여긴다.
'오체투지'장면은 다음 게시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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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편에 있는 대형 마니차
돌고, 돌고 또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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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1층 마당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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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 1층의 캼랴 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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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본 사원으로 들어오는 입구...
조캉 사원은 티베탄에게는 입장료가 없다.
입구에서 입장객수를 조절하는데, 잠깐 틈이 보이면 사람들이 쏱아져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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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사람이 많으면 입장료를 내도 들어가기 어렵다.
한동안의 실랑이 끝에
드디어 사원으로 들어가고...



일부 사원은 비용을 지불하고 촬영했으나
조캉의 내부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광각 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했는데, 사진이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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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내부 중앙 승려들이 앉아 예불을 보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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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왕비인 브리쿠티공주가 가져온 불상
이를 위해 사원이 건축 되었다. (이불상이 맞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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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너무 많다.
관광객과 순례자들, 여러 언어로 소리치는 가이드들의 큰 목소리가 뒤섞여,
이거는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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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불상들...
가이드의 설명이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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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불상들은 보호를 위해 쇠사슬로 막아 놓았다.
바닦에 순례자들이 시주한 지폐들이 보인다.

티벳을 방문한다면 우리나라돈으로 1,200원(10위엔) 정도이면
100장의 1각지폐로 바꿀 수 있다.
시주도 해보고, 길가의 구걸하는 아이들에게 한장씩 주는 여유도 누려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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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사원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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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장식과 황금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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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수호신인 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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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조캉의 재미는 역시 옥상!
좁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드디어 사진에서 많이 본 그 장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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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본
'금동당번(金銅幢幡)'과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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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에서 바라본 '포탈라궁'의 모습


그리고, 티벳에서 찍은 나의 첫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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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옥상에서 내려본 바코르 광장...
이 광장 뒤에는 티베탄들의 삶의 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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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五體投地)는 몸의 다섯부위
'두 무릎'을 땅에 꿇고 다음에 '두 팔'을 땅에 대고 그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어 절하는 불교 예식중의 하나이다.


티베탄이라면 죽기전에 한번은
사는 곳에서 라싸로 오체 투지를 하면서 순례의 길을 가는 것을 의무이자 운명으로 생각한다.

하루에 10km 정씩 수개월 또는 수년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수년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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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앞에서 30분동안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한 할머니...
이야기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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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르 순례길
많은 순례자들이 사원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고 나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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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지역에서 온 승려들 인듯,

티베탄중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들 뿐인 듯
그리고 가장 강한 포스를 느낀 한 순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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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중앙의 오체투지 모습

사람이라는 것이 자기가 사는 나라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나라에 가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타인을 사진찍는 것에 부담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 만큼은 자신의 손에 사진기가 있다면, 우선은 어떤한 생각도 없이 셔터를 누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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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의 승려들은 이미 눈빛을 잃어 버렸다.
오히려 관광객을 위한 놀이공원의 곰돌이 인형과 같은 느낌을 줄 뿐...

오히려 이곳 사람들이 내가 생각했던 티벳의 영혼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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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1천번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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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수십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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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대부분은 노인들이었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었다.

과연 이 세대가 소원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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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오체투지중에 잠깐 설잠을 청하는 할아버지와
쉬면서 경전을 보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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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장면
본인의 몸조차 가누기 힘들어 보이는 할머니 한분

정말 천천히 천천히 쓰러질 듯
굽은 허리를 피지도 못하면서...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 듯한 동작과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표정...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은 이 할머니 한테 집중하고...
결국 1시간의 자유시간중 절반을 이 할머니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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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의 불상 부조는 수많은 참배객들의 흔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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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에게는 아직 이러한 의식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아래 왼쪽, 끝까지 나의 사진촬영을 방해한 중국인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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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을 방문한 첫날과 둘째날, 자리를 계속 지키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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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저물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는 순간
바코르 광장을 통해 조캉 사원으로 들어오는 순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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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을까? 얼마나 걸렸을까?
때에 찌든 얼굴과 옷, 그리고 이마에 박힌 굳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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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 가족인 듯 하다.

아버지는 앞에서, 어머니는 생활도구를 끌고
두 아들은 뒤에서 아버지를 따라...

드디어 인생의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하는 순간이다.

모든 사람들은 길을 비켜주고, 티베탄과 관광객들은 이들에게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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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이 장면을 기억하는가?
'티벳에서의 7년'에서 문화혁명 중 중국 장군이 달라이라마을 만나고 나오면서 총리에 하는말...

티벳 가는 비행기에서는 본 이 장면은 별다은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티베탄의 오체투지를 보면서,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막스의 말이 새롭게 생각되었다.

정녕 이들은 행복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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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앞의 바코르 광장은 오체투지의 성지이자
사람들이 만나는곳,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가장 큰 규모의 노점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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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앞에서 파는 '룽다'와 '마니차'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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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티벳관련 물건들과 국적을 알수 없는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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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으로 구입한 조그마한 마니차
예전 북경편에도 올렸지만...
중국은 백화점에서도 50%이하로 네고가 가능한 나라이다.

한개에 35위안(약4천원) 하던것을 10분정도의 흥정으로 13개에 100위안에 구입!
물론 더 갈수도 있었지만, 너무 시간낭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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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르 순례길의 입구

바코르는 조캉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팔각의 길로 중요한 순례루트이다.
이곳에서는 성스러운 순례자들과
골목골목의 시장들이 어우러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반나절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듯. (지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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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조캉 사원을 보고 오른쪽 방향이다. (앞글에서 본 오체투지 장소왼쪽)
불교도들은 시계방향으로 뵌교도들은 반대로 돈다고 하나
이곳은 불교가 지배적인 도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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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알려주는 쥬피터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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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과 낡은 건물들, 복잡한 전기선이 만들어는 모습은 정말로 환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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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버터 가계앞
그냥 필요한 만큼 자르면 된다.
달콤하면서도 약간은 비릿한 냄새,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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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야크고기와 야크뼈, 짬바 가루를 파는 가게
맛은 다른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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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첸'(큰놈들)과 '까링'을 파는 노점
안타깝게도 승려들이 요넘을 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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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과가 맞는지?
틀니 그림이나 글을 봐서는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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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육점?
도끼와 리퍼로,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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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역과 상업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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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한 가정집 풍경
직도 이런 수동식 펌프를...(이거 뭐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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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자체가 신기하고 이쁘다.
모든 골목이 다 다르고 특색들이 있다.
다만 요즘은 외진곳에 불량배나 소매치기도 있다고 하니, 주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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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넘은 분명 이유가 있어서 찍었는데,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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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끝부분...
베란다의 화분은 티벳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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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벗어나면 큰 길가가 나온다.
이곳은 아직 티벳인들의 거주비율이 높은 동내로
라싸 중심부에 비하면 매우 허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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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탈라다!

내가 티벳에 온 목적중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곳
티벳의 권력과 어두운 역사를 볼 수 있는 바로 이곳
현 14대 달라이 라마가 망명전까지 머물던 그곳

노블링카가 건축되기 이전에는
티벳의 정부, 학교, 역대 달라이라마의 무덤이 있는 하나의 거대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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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포탈라로 가는 차안에서 본
포탈라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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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 앞의 거대한 스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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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바라본 모습
백궁은 정치, 홍궁은 종교를 의미한다고 한다. 정교일치의 상징

다행이도 문화혁명 당시, 주은래가 이곳은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본인의 군대를 주둔시켜서 무사히 보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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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는 중국에서도 중요한 상징이다.
두번째로 큰 돈인 50원 지폐의 뒷면이 바로 이곳이다. (100원은 인민대회당)
다만 티벳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인 의도도 다분히 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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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궁의 모습
 티벳인들은 성스러운 지역은 붉은색으로 칠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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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벳에서의 7년'에서 어린 달라이라마가 망원경으로 라싸를 보던 자리에는
빌어먹을 오성홍기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언제쯤 티벳의 국기가 올라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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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의 백궁
백궁은 거주지 또는 사무실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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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17m, 13층 규모와 수천명의 승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관리를 위한 몇백명의 승려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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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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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연못이 있었으나, 천안문 광장을 흉내내 광장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이곳에 광장을 세우고 천안문과 같은 거대한 깃대를 만들고
티벳인민해방 기념탑까지 세워 버렸다.

더구나 2006년 4월 포탈라궁에 야간조명을 시작하고 밤에는 분수쇼를 진행하는 등

이곳도 서서히 자금성과 같아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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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예전의 모습이란다.

나쁜넘들, 맨손으로 땅을 파고 땀으로 물을 채우게 하는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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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를 하는 티베탄
조캉과는 다르게 몇몇 사람만을 볼 수 있었다.
이미 티베탄의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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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오른쪽 구석의 포탈라 입구

외국인은 여권과 비자, 여행허가서를 모두 확인하며
공항 수준에 준하는 휴대품 검색과 금속탐지기를 통과한다.
라이터 소지도 금지되나, 시도 결과 탐지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포탈라는 하루 입장객을 1천명으로 제한한다.
더구나 포탈라 입장은 예약제로 새벽 3시부터 줄서야 표를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문에 개별 관광객들은 표를 구하기 위해
하루를 다 허비하거나, 포탈라를 못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라 한다.
이때문에 5만원에 가까운 돈에 암표가 거래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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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가능한 시간이 통보되고 30분전에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입구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파는 젊은 여인들의 호객행위가...
절대 눈을 똑바로 보지 마라 눈을 보고 있자면, 바로 지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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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기다리는 한 30분 동안 여유를 가지고 물건을 흥정해 봤다.
결국 하나에 50위안(6,000원) 부르던 목걸이와 팔찌가
23개에 100위안이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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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난 10년을 넘게 기다려 왔다. 감격에 순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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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도 잠시

맨 위까지, 이러한 계단들을 지그제그로 올라가야 한다.
나이드신 분들은 거의 낙오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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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던중 내려다본 광장
포탈라 광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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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왼쪽의 자그마한 불화가 다 올라왔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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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0^



하는가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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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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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계속 새로운 입구가 나온다.
뒤따라 오던 일행들은 보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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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번에는 진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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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입구이다.
일행들이 올라오지 않는다, 팔팔한 70년대 남자 3명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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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올라오는 시간을 이용
마당에 있던 화장실 구경을...
 친절도 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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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얼굴을 마주보는 것일까? 엉덩이를?
뒤의 타일 부분은 소변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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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서, 밖으로 라싸의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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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이다.
'티벳에서의 7년'에서 즉위식이 있던 그곳

가운데는 달라이라마만이 갈수 있으며
입장객은 왼쪽 계단만을 사용할 수 있다.
(나중에 보니 사진을 별도로 찍지 않았다. 작은 부분을 확대하니 화질이...)



포탈라궁 내부에는 20만점의 문화재와
역대 달라이 라마의 스투파, 초대형 만다라, 금불상 등...



안타깝게도 여기서부터 입장하면 한시간 이내에 나와야 한다.
만약 시간을 어길 경우 뭔가가 있다는...

더 안타까운 것은

내부는 무조건 사진촬영 금지다.
간혹 개의치 않는 승려다 있다는 내용을 한국에서 보고 희망을 가졌으나,
내부에는 승려보다도 훨씬 많은 수의 공안들이 있었다.

결국 포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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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한시간의 여행을 마치고
왼쪽 백궁 출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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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 뒷편의 라싸풍경
어설프게 만들어논 인공연못, 병주고 약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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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있는 룽다와 탈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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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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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곳을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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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에 있는 마니차
뭔가 허탈하고 아쉬운 느낌...


포탈라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사는 곳>의 와음(訛音)이다.
티벳에서는 달라이 라마는 '관세음보살', 판첸라마는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달라이 라마는 이곳에 '판첸라마'는 '타쉴룬포' 사원에서 거주한다.
 

이러한 이름과는 다르게
티벳에서 가장 죽어있는 이곳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어떠한 희망도 찾아볼 수 없는...
14대 달라이 라마도 이곳을 싫어 했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하다.

과연 이곳에 봄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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