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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취미 전시 공연 요리

김시현 작가 전시회 @ 열정갤러리

by a4b4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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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화가로 유명한 김시현 작가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 새해 복 패키지

권주안 · 김시현 전시회
전시기간 :  2026. 02. 06 - 03. 01 (월 화 휴관)

전시장소 : 열정갤러리 / 무료 전시회

 

| 전시서문

열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새해 복 패키지는' 권주안 김시현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새해 복 패키지'는 새해의 설렘과 행운, 인간 내면의 갈망과 치유, 행복 나눔 그리고 그 여정의 서사가 겹겹이 포개져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한 해의 시작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고 싶은 ‘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품고 나아갈 것인지를 되묻게 하는 전시회로 새해의 문턱에서, 두 작가의 작품이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가 붉은 말의 기운처럼 열정을 품은 ‘열정갤러리’에 가득 번져, 관람객의 마음속에 긴 시간 따뜻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김시현 화가 작품소개 진행합니다.

김시현(1971~) 화가는 

‘보자기 작가’로 불리는 한국 중견 작가로, 인천대 서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4년부터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세종대와 백석예대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그의 작업은 화려한 보자기 문양 속에 민화 요소, 한글, 금동 미륵보살상, 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상징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병치해 전통과 현대 소비문화를 재해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2026년 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이엠에서 열린 'Wrapped Wishes' 초대전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미술 교과서에도 실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가입니다.

 

 

The Precious Message 

58 x 63 cm, Oil on Wood (cut out), 2026

The Precious Message 

60 x 72 cm, Oil on Wood (cut out), 2024

 

김시현 작가 작품에 '보자기'가 등장한 것은 대학원 시절 본격 그림에 대한 고민이 깊어 가던 때에 은사님께서 '소재를 너무 멀리서 찾지 말고 본인의 발아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찾아보라'며 조언을 해주신 게 계기가 되었다. 이 조언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보자기였다. 어린 시절 시골집에서 늘 가까이 생활의 도구로 쓰이던 것이 보자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의 그림 인생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책을 만났다. '이어령의 우리 문화 박물지'다. 

 

작품속에 숨어 있는 김시현 화가의 메시지를 찾아보세요.

이번 열정갤러리 전시회 작품 곳곳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The Precious Message-언약 90.9 x 72.7 cm, Oil on Canvas, 2026

The Precious Message-사랑 90.9 x 72.7 cm, Oil on Canvas, 2024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고 특히 보자기가 갖는 독특한 전통문화의 미적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그러던 중 내게 또 한 번 운명적인 일이 생겼다. 우리나라 유수 출판사에서 곧 출간되는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이라는 책 표지에 나의 작품인 보자기 이미지를 쓰고 싶다는 말을 전해 온 것이다. 예부터 글(시)과 그림은 일여(一如) 즉 하나라고 했기에 대중들에게 보자기의 의미를 올바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 그 뜻에 흔쾌히 동의했다.

The Precious Message 

73 x 94 cm, Oil on Wood (cut out), 2014

 

The Precious Message 

75 x 69 cm, Oil on Wood (cut out), 2024

 

이번 열정갤러리 김시현 작가 작품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낀 작품

전시장 가장 윗쪽 멀리 있어서 더 느낌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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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화가에게 보이지 않는 내용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보자기는 무척 흥미로운 소재였다. 보자기는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포용할 수 있는 유동적 넓이와 품을 지닌 물건이다.사람들의 아픈 사연이나 상처를 품고 보듬어주며 나아가 치유의 기능까지도 내포한 보자기라는 모티프는 내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The Precious Message 

130.3 x 193.9 cm, Oil on Canvas, 2025

 

The Precious Message 

130.3 x 162.2 cm, Oil on Canvas, 2025

 

사랑과 행복이 담긴 '소중한 메시지'란 특별한 제목을 선택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의 정성과 받는 이의 감사한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랐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보자기는 본래 물건을 싸서 운반하는 실용적인 목적이 컸으나 내 작품으로 표현되는 보자기 형상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상대방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포용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표현 방식은 좀 특별하다. 서양의 재료에 한국적 소재를 표현한 것으로 내가 자라온 환경 즉 한국적인 사고와 정서가 작품으로 표현되고 승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배경이 되었다.

 

이번 김시현 권주안 작가 전시회 '새해 복 패키지'는 다음달인 3월 1일 까지 올림픽공원 열정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도 저녁 7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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