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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취미 전시 공연 요리

이불 작가 전시 -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 아트리움

by a4b4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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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 이불 작가의 작품 ' Willing To Be Vulnerable' 신작이 아모레퍼시픽 본사 로비 아트리움에 전시되었습니다. 850 x 700 x 700 cm 규모의 초대형 작품으로 빌딩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인데요. 간략한 감상후기 공유합니다.

 

이불 작가는 (Lee Bul, 1964 ~)

1980년대 후반부터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 잡은 인물입니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에서 수학했으며, 여성 신체와 권력, 유토피아와 문명의 폭력성 같은 주제를 통해 사회·역사적 구조를 비판하는 실험적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 왔는데요. 특히 부드러운 천과 솜, 장식적 소재를 활용한 ‘소프트 조각’과 몸을 직접 매개로 한 퍼포먼스, 이후 ‘몬스터’와 ‘사이보그’ 연작으로 이어지는 작업은 가부장제와 근대성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로 평가받으며,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 무대에서 그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모레퍼시픽 본사 로비에 설치된 설치미술 작가 이불(Lee Bul, 61)의 대형 설치 작품 ‘Willing To Be Vulnerable - Transparent Balloon’(2025)은 공중에 떠 있는 풍선 형태의 이 작품은 가볍고 투명한 필름과 공기의 흐름을 활용해 부유하는 듯한 시각적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경쾌함과 위태로움이 공존하는 조형은 이상과 현실, 강인함과 취약함 사이의 복합적인 감정을 촉각적으로 환기하고 있는데요.

 

 

이불 자각의 작품  Willing To Be Vulnerable는 거대한 비행선·풍선 형태를 모티프로 한 설치 연작으로,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열망과 그 이면에 있는 불안·취약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이불은 1937년 힌덴부르크호 폭발 같은 역사적 참사를 참조해, 기술과 진보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반복하는 인간 운명을 시각화하면서, 가볍고 미래적인 조형과 붕괴의 징후가 공존하는 장면을 통해 ‘강인함과 연약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상태’라는 제목의 의미를 공간 전체에 체험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작가명: 이불(Lee Bul)
작품명: <Willing To Be Vulnerable – Transparent Balloon>
제작연도: 2025년
작품규모: 약 850 x 700 x 700 cm

TPU, LED lighting, electrical wiring, air blower, aluminum, stainless steel, polypropylene rope, acrylic paint, crystals, and fabric, App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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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비에서 부터 작품을 보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면서 작품을 바라보는 느낌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공간을 잘 활용한 이불 작가의 설치미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작품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 또 있을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작가들의 작품을 종종 접할수 있어 제가 좋아하는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남쪽에 살아서 강북 미술관 가려면 시간내야 하는데, 종종 방문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현존하는 미국 추상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 전시회가 3월 1일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두 작가를 만나불 수 있는 기회!!!

 

마크 브래드포드 전시회 후기 : 예약, 오디오가이드, 주차, 굿즈

아모래퍼시픽미술관에서 이달 25일 까지 열릴 예정인 마크브래드포드 전시회 Mark Bradford: Keep Walking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지난 프리즈 서울에서 마크 브래드포드의 3부작 'Okay, then I apologize'(202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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