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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예술의 전당에 가서 눈으로 보고 확인한 에술의전당 2019년 6월 전시 및 공연일정 공유해요


6월 6일 현충일이 있고, 날도 따뜻해 지면서 6월 초 예술의전당에서 규모 있는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됩니다.

특히 현충일 전날이 6월 5일과 주말에 대부분의 상반기 대형전시가 오픈하는데요

오늘 본 진행상황 공유합니다.







6월 2일 (일) 기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디자인미술관 에서 진행중인 전시회는 없습니다.

모두 새로운 전시회를 위해 준비중인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에술의전당 주차 상황도 주말대비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는 6월 5일 오픈하는 그리스 보물전 준비가 한참입니다.





한가람 미술관 2층 3, 4 전시실을 모두 사용합니다.

뭐 오픈일까지 정리 되겠지만... 촬영 전시용 복제품은 좀 조악해 보이네요... 기분 탓인가?





전시장 문이 열릴때 안쪽이 살짝 보였는데요...

이미 전시품은 들어와서 전시 준비중인 듯 합니다.




그리스 보물전과 같은날일 6월 5일에 오픈하는 전시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 Impossible is Possible



예릭요한슨 사전진 전시회는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 위치한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다른 전시관보다 상대적으로 협소한 공간인데요... 보통 개인전이나, 소규모 전시회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아직 작품은 들어오지 않았네요. 인터넷선과 기초 작업중인 듯 합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토요일인 6월 8일에는 두 개의 전시회가 오픈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展 / 나는 광대다_베르나르 뷔페전: 천재의 캔버스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이 열리는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은

목요일까지 진행된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이 끝나고 물품들이 철수 대기중 이네요...

2019.06.08 (토) 부터는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展'이 진행됩니다.





예술의 전당 계단광장에는 노천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맥주와 스테이크, 닭강정, 타코야키와 간단한 음료, 그리고 체험공간이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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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예술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대형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월 새로 오픈하는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볼~만한 전시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스 보물전 :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전시기간 : 2019.06.05(수)~09.15(일)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6천 년의 찬란한 문명!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등 총 24여 곳의 그리스 박물관, 작품 총 350여 점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이번 그리스 보물전은...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상업, 예술 등 인간 삶의 중심지였던 그리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6월 6일 목요일이 현충일인 관계로 많은 초등학교 중학교가 금요일 재량휴업이 있네요...

이번 6월 황금연휴에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6월 전시회로 그리스 보물전 추천 드립니다.



6월 5일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오픈하는 그리스 보물전 홍보영상 한번 보세요...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인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등 그리스 본토의 24개 박물관에 소장된 전시품들이 서울에 온다고 합니다.

세계 순회전시중 이번에 한국에 온다고 하니 좋은 기회가 될 듯 합니다.


잘 기획되고 준비된 그리스 관련 전시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는 아닙니다."





이번 '그리스 보물전'은 총 9개의 주제로 전시됩니다.


에게해 문명부터 그리스 신화, 고대 아테네 문화 까지...

세계사에 꼭 등장하는 중요한 시대 유물들이 전시되니, 아이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번 그리스 보물전 전시 테마입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그리스의 국보급 보물들...

교과서나 책에서만 만났던 이러한 예술품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시의 의미는 클 듯 합니다.


역사속의 인물들과 역사적인 미술품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간다면 더 감동적인 전시회가 될 듯!


최근 TvN 알뜰신잡에서 방송한 그리스 편 강추 드립니다.




그리스 보물전 관람정보 안내


[공식 홈페이지] https://thegreeks.modoo.at/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3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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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주차장 주차요금 및 이용방법

(오페라주차장, 음악당주차장, 비타민스테이션 주차장 및 장애인 주차장)


그리고, 주말 예술의전당 무료주차 팁 공개

(한가람미술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 규모만큼이나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공간인 예술의 전당. 매일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데요. 

특히 주말에는 주차를 하는데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빙글빙글, 도심 백화점 주차는 이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 예술의 전당에는 동서로 4개의 대형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페라주차장과 음악당 주차장, 특별 주차장 그리고 비타민 스테이션주차장

이중 특별주차장을 제외한 3개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오페라주차장과 음악당주차장은 대규모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입니다. 비타민스테이션주차장은 접근성은 가장 좋지만 수용 규모가 매우 적습니다.

 


| 음악당 방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페라주차장을 이용하는데요, 예술의 전당 동쪽, 정면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한가람미술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건너편 길에서 차량을 유턴해서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은 바로 비타민스테이션 주차장입니다.

입구는 오페라주차장과 동일합니다.

주차인식을 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비타민스테이션 주차장, 왼쪽으로 가면 오페라주차장입니다.




| 다만 일반 차량의 경우 공간이 협소해서 운이 따라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비타민스테이션 주차장은 통로를 이용해서 대부분의 건물 이동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주차공간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곳 장애인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항상 몇 좌석은 남아 있더군요)




| 그러나 주말에는 항상 이런상황 / 만차 만차 만차

일반전시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시간이 정해진 공연의 경우 주차 문제로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 음악당에서 대규모 인기 공연이 있을 경우에는 음악당 앞 지상 광장에까지 주차난이 발생합니다.



| 서초 예술의 전당 주차요금 및 할인정보 안내

아래와 같이 기본 주차요금은 15분당 1천원입니다. 즉 한 시간에 4천원 인데요...

공연 종류 및 중복 여부에 따라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시간당 1천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 주차 정산은 곳곳에 있는 주차정산기에서 티켓의 바코드 또는 주차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정산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이 가능합니다.




예술의 전당 무료주차 팁!!!




| 토요일 제외한 공휴일에는 에술의 전당 앞 노상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물론 주차 가능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한 번 노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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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나들이 정보

4월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 운영시간 및 프로그램 소개


장소 = 예술의전당 세계분수광장


일 3회 1회 공연에 15곡 1시간 정도 진행되니, 날씨 좋은날 자리 잘 잡고 여유롭게 구경할 준비가 필요




지난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세계음악분수 동영상 공유




예술의전당 음악분수 운영기간 및 후일은 아래와 같다.


월요일은 분수 운영 없음 / 기상악화 및 우천시 중단

점심시간인 12시~13시 까지 / 저녁시간 / 그리고 밤 20시 30분 ~ 21시 30분, 일 3회 분수가 운영된다.



4월 선곡표는 아래와 같다. 


1시간 ~ 1시간 20분 정도 공연이 진행되며, 16곡의 곡에 맞추에 분수쇼가 진행된다.



4월 예술의 전당 소식



피카소전, 땡땡 전도 끝나고, 새로운 전시회 준비가 한창 이라는...




마술쇼라... 어린이날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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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自畵像 - 나를 보다> 

3.1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글씨와 그림, 사진 등 독립운동을 위하여 남긴 각계각층의 기록을 예술적, 역사적 관점으로 풀어본 기획전...


전시회를 보면 그 감동을 유지하기 위해 전시회에서 찍을 사진을 중심으로 검색을 하면서 하나하나 정리하는데...

이번 전시회는 느낌이 새롭다.


전시회 준비하신 분들 상당히 많은 고민과 노력이 보이는...


그냥 보다보면 가슴이 찡~ 해지는 그런 전시...




2019.03.01(금) ~ 2019.04.21(일) /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실

전시 종료가 앞으로 2주 남았다. 작품의 컨셉과 구성을 보면 앞으로 다시 만나기 힘든 전시라는 생각이...


일제 강점기 한국의 미술과 서화는 각자 다른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예술이 본래부터 그랬던 것일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자화상 自畵像 나를 보다" 전시의 화두는 던져진다.




무엇보다도 이번전시가 흥미로운 부분은...


"독립운동가 vs 친일파"

"국내화가가 본 우리나라 vs 일본화가가 본 우리나라"

그리고, "월북작가의 작품"으로 마무리 된 부분이다.


기존 전시에서 보기 힘든 작품과 전시구성... 예술적인 부분도 고려했지만 역사적인 부분이 먼저 고려된 전시...

"3.1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이라는 부제를 이곳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전시의 시작은 "변절한 친일민족 반역자"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김성근 '칠언시' 1871 



그리고 격변의 대한제국기, 빠질 수 없는 이 분의 작품이 이어진다.


이하응 '총란도' 




쇄국정책의 흥선대원군이 있었다면... 

명성황후의 친정조카이자 개화파 인물인 민영익의 작품이 이어진다.


민영익이 상하이로 망명을 가 지내던 곳이 바로 천심죽재다. 이곳에서 상해의 다양한 서화가들과 교유하며 지냈다고 한다.


4명 작가의 천심죽재도 / 육렴부, 오곡상, 예전, 황산수


흥선대원군과 민영익의 공통점은 난초를 사랑하고 조선 최고의 난초 장인으로 불리었다는 것


민영익 / 오창석 '묵란도' 1903


민영익 '묵란도'



개화기/대한제국기 서화미술




채용신은 조선 후기 초상화가다. 

고종, 이하응 등 어진 및 초상화를 그렸으며 극세필을 사용한 극세화가 특징이다.


그의 작품을 통해 개화기 조선의 인물들을 만나는 것으로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된다.


채용신 '기로소 인물초 초상'


'기로소'는 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문신을 예우하기 위한 친목기구이다.


"1863년 고종의 즉위 ~ 1910년 한일합방" 시대를 움직였던 조선 원로들의 초상이다.  




심순택 대한제국 건국 1등 공신


초상화에 나온 인물들의 역사적 의미도 있겠지만... 

극세극채색(極細極彩色) 기법의 초상화의 미적 표현은 서양의 어떤 초상화와 견주어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도 친일파와 순국열사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갔는데...






그리고 혼돈의 개화기에 빠질 수 없는 바로 이 분...


전 채용신 '태상황제 사십구세 어용초본' 정면상


아래 그림은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었다.

황제의 의복을 입고 짝다리를 짚은 채 거울을 마주보고 있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이 그림의 주인공인 태상황제는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高宗)입니다. 조선시대 임금을 그린 어진(御眞)은 대부분 엄격하고 근엄함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 고종 황제는 온화한 표정으로 거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혹은 상념에 잠겨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일까요, 나라를 잃은 슬픔일까요.


작가미상 태상황제 사십구세 어용초본 - 거울을 보고 있는 모습 고종 황제 전신상(全身像)



고종 '정헌 편액' 1907



이 공간에서 조선 후기 최고 화가인 오원 장승업과 민화가 앞뒤로 전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장승업 화조기명십곡병(花鳥器皿十曲屛)


문자도



그리고 바로 '그 시대를 살았던,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종영 3.1 독립선언기념탑 부분상 1963


안중근 '국가안위노심초사' 1910 / 이준 '칠언절구'


안중근 & 이준 vs 이완용 & 이토히로부미


정말로 파격적인 전시 배치, 풍랑속의 조선을 걱정하는 조선인과 다른 한쪽은 초대일왕인 신무를 기리는 칠언절구를 쓴 조선인을 나란히 배치했다.


이완용 '칠언절구' / 이토히로부미, 데라우치 마사타케 '남산 녹천정 시고'



독립운동 그분들의 이야기


3.1 독립선언서 1919




3.1 독립선언서를 시작으로 

민족대표 33인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시작된다.





한용운이 3.1.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일본인 검사의 요구에 답한 육필원고 최초 공개라고 한다.


조선 독립에 대한 삼상의 개요 


한용운 '3.1독립운동 민족대표들의 옥중 시


'조선 독립의 서'란 제목의 책을 통해 내용은 잘 알려져 있으나 육필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기간 수감 중에 민족대표 48인 일부의 소회를 받아서 남긴 '3.1독립운동 민족대표들의 옥중 시(諸位在獄中吟)'도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깜깜이 분야중 하나가 서예라는...

사실 이번 전시회는 도슨트 없이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 전시였다. 오디오 가이드도 없고...

* 도슨트 운영 시간 : 오후 2시, 5시 (2회)  / 주말, 공휴일 포함 (http://www.sac.or.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8339)




이종훈 '묵란도' / 천도교 장로로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


한용운 '수인' 1937



전시회 중간지점... 슬라이드로 간략한 독립사가 설명되고...




다시 전시장으로 들어와서...




2부(?) 두 명의 민족대표 33인의 초상화


월북작가가 그린 알 수 없는 누구 vs 알려지이 않은 작가가 그린 민족대표 오세창


이쾌대 '삼일절인물' 1956 / 이쾌대가 평양 인민대회당에 결려있는 민족대효 33인 중 한 명을 그린 작품


정인당 '오세창 초상' / 오세창은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3.1 독립운동에 천도교의 참여를 이끌었다.



일제강점기 서화미술




일제시대~광복~6.25사변을 관통하면서 근현대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두 명의 화가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서양화가와 한국화가의 작품


고희동 '부산 영도 해안' 1952


허백련 '묵란도' 1932



그리고 그 시절 한국에서 활동한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그림이 같이 전시되는데...



한국이지만 한국스럽지 않은, 그렇다고 일본 스럽지도 않은... 묘한 느낌의 그림 한 점


가타야마탄 '언덕'


이상범 '추경' 1930


허림 '산수화'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러나 해방이후 우리도 별다른 노력은 하지 않았고...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이게 내가 학교에서 배우고 지금까지 알고 있는 서예의 모든 것이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유럽에서 오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관람객이 한 분 있으셨는데...

그 어디에서 한글을 제외한 설명은 없었다는...

사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에 완전 문외한이라면 우리나라 사람도 전시장의 설명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전시회다.




이사코 세이슈 '광산 풍경'



그리고 민족대표 33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당시의 지식인의 덕목이 서예와 문인화, 사군자... 글과 그림은 그들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기에...



오세창 '호고관'



이 시점에서 이 두분의 그림이 전시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공통점도 없고 시대도 맞지 않고...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시기, 고려왕조의 마지막을 지킨 인물이어서? 그리고 임진왜란?


전 채용신 '목은 이색 / 김유신' 1906


도쿠다 교쿠류 '금강산도'





상당히 설명이 필요했던 공간이다.

그래서 찾았다는 것인지, 찾았으면 누가 어떻게 살았는지...

지금부터 전시되는 이들이 그들이라는 것인지, 그렇다면 무었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한형석 '사군자' 한글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한형석' '노백린'은 광복군에서 활동한 무장 독립운동가.


노백린 '친필병풍'



이육사 '문인화 의의가패(依依可佩)' 1944 


박열 '친필 글씨' 

6.25 당시 납북(월북?) 으로 인해 엄청나게 저평가된 독립운동가. 글의 미적인 부분은 판단 유보



아래 작품에 대한 설명


1923년 1월 12일 당시 독립운동가 고문과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이 터집니다.

일본군들은 폭탄을 던진 장본인을 찾아내었고 은신처를 포위했으나 폭탄을 던진 이는 두 손의 권총을 들고 총격전을 벌이며 종로경찰서의 형사부장인 다무라를 사살하고 무장경찰 수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가옥 옥상을 뛰어다니며 포위를 뚫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영화’ 암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인물, ‘김상옥 열사’의 이야기입니다. “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 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만나 봅시다. 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 않겠소”


본래 목표는 일본 총독 제거였지만, 이가 여의치 않게 되자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김상옥 열사는 이후, 밀정에 의해 마지막 은신처가 밝혀져 400여명의 무장경찰과 기마대에게 포위됩니다. 다시 총 두자루로 무장경찰들과 기마대와 대치하던 김상옥 의사는 마지막 한발이 남자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자신이 남긴 말처럼 그 마지막 한발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결하여 순국하였는데요.


이 작품이 바로 그 김상옥 열사의 최후를 그린 구본웅의 펜화 작품입니다. 실제로 구본웅은 김상옥 열사가 수백 명의 무장일본경찰에 포위되어 총격전을 벌이던 효제동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광복 이후 그 순간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아침 7시. 찬바람. 섣달이 다 가도 볼 수 없던 눈이 정월 들자 내리니 눈바람 차갑던 중학 시절 생각이 난다. 


아침 9시. 찬바람. 눈 쌓인 벌판. 새로 지은 외딴 집 세 채를 에워싸고 두 겹, 세 겹 늘어선 왜적의 경관들 

우리의 의열 김상옥 의사를 노리네.

슬프다 우리의 김 의사는 양손에 육혈포를 꽉 잡은 채, 그만. 

아침 7시. 제비 (김상옥 의사의 별명), 길을 떠났더이다. 새 봄이 되오니 제비시여 넋이라도 옵소서."


구본웅 '김상옥 의사의 장렬한 최후' 1948



상반된 남쪽의 두 독립운동가의 글


김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선포되던 1948년 8월15일 경교장에서 남긴 이라고 한다.

남북 통합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자신의 뜻이 좌절된 순간, 스스로를 한 마리의 학으로 표현한 애달픈 심정을 글로 표현했다고 한다.


김구 한운야학 1948 / 이승만 제일강산 



그리고 해방을 넘어 1950년대로 건너 뛰기




해방 이후 남쪽에서 활동한 작가들...


구본웅 '스케치'


손재형 '시조' 1953


이석호 정현웅 오택경 '불로장생' 1961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은 북으로 간 화가들...


작품의 상당수는 북한 작가들의 그림들을 수집 전시하고 있는 밀알미술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미 남쪽의 미술과는 엄청난 괴리가 느껴지는데...



이팔찬 '노인' 1955 


배운성 '장고춤 최승희' 1955


배운성 '우리마을' 1958



이번 3.1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자화상自畵像 - 나를 보다'의 마지막 작품은 월북 미술가 '정종여'의 작품으로...


정종여 '참새'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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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전시회 소식 및 추천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스웨덴 출신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요한슨 사진전


국내에서는 생소한 젋은 사진작가이지만 그의 작품은 대부분 한 번은 만나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진계의 초현실주의 작가, 미술에 '살바도르 달리'가 있다면 사진에서는 '에릭 요한슨'이 있다고 할까?


아래 그의 사진작품을 보면 "아! 이사진... 어디에서 " 할 것이다.




사진작품인가? 포샵 작업물인가?

사진작가인가? 디자이너인가?



국내 사진커뮤니티에서도 그의 작품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구도와 몽환적인 풍경, 초현실 기법 그리고 발칙한 상상

사진을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 전시장에 방문해도 아주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생각이


발상의 신선함 + 재미 + 흥미 + 유쾌함 + 풍자...




에릭 요한슨 사진전 IMPOSSIBLE IS POSSIBLE

[전시기간] 2019.06.05 - 2019.09.15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




 얼리버드 티켓예매를 통해 50% 할인 받자! 

멜론티켓을 통하면 절 반 가격에 입장이 가능하다.


 https://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03331





에릭요한슨은 일년에 6-8개의 새로운 이미지만을 만든다고 한다.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작업물은 물론 작업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데,

단순한 포토샵 작업이 아닌 치밀한 사전 기획과 연출, 그리고 인고의 후보정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는 두 개의 작품과 메이킹 영상을 소개한다.

작업과정을 이해하고 전시장에서 프린트된 대형 사진을 본다면 감동과 즐거움도 두 배가 될 듯



Full Moon Service, 2017





Cut & Fold, 2012




추가적인 작품은 에릭요한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www.erikjo.com



작품에 관심이 생긴다면... 얼리버드 티켓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자!

https://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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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체인점으로 유명하고 아주 오래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허수아비 돈까스

광고도 하지 않고, 체인인지 어떤 음식점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음 유명하다면 유명한 돈까스 맛집입니다.


오늘은 서초구 예술의전당 건너편에 위치한 허수아비 돈까스 방문합니다.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 메뉴 및 주차 등을 알아봅니다.




일본식 돈까스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은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1994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25년이 되었네요...




낡은 빌딩 지하 1층 가파른 계단... 좁은 입구

딸아이가 계단 내려가는 것을 겁내하네요...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 10개 정도의 테이블...

사람은 북적북적, 토요일 저녁 접근성이 좋은 장소도 아닌데, 대기해야 하네요...




정통일본식 돈까쓰 전문점 허수아비 본점


메뉴는 돈까스와 라이스 나베 모밀 우동류를 취급합니다. 가격은 1만원 전후




모밀정식 = 가격 9,500원 





시원하고 달달한 냉모밀과



돈까스 한 줄이 나옵니다.

히레까스 (안심)로 판단됩니다.



양도 푸짐하고 고기도 두툼한 편




로스까스 (등심) = 9,000원



고기는 두툼, 등심 특유의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딸아이가 주문했는데 약간 퍽퍽하다고 하네요... 히레까스 먹으라고 추천하니까 말 안 듣더니...




역시 돈까스는 겨자가 들어간 소스가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 김치나베 = 가격 9,500원






좀 달달합니다. 아니 많이 달달합니다.



얼큰 달달, 김치도 돈까스도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허수아비 돈까스 음식 양은 아주 푸짐하다는...




예술의 전당 맛집 허수아비 돈까스 주차 안내





주차는 건물을 바라보고 오른쪽 서리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발렛 비용은 2천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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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맛집인 한정식 담 소개합니다.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부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요, 이중에서 한식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담'입니다.

예술의 전당 내부라는 특수성을 고려 맛과 가격 모두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한정식은 물론 단품과 요리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담한정식



오늘 추천하는 맛집인 담 한정식 위치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바로 여기입니다.

실내와 실외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직 밖에서 식사할 수 있는 날씨는 아니네요...




토요일 12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대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사진에 나온 분들이 먼저 대기하고 있으신 분들... 약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예술의전당 맛집 한정식 담 실내

상당히 넓은 공간이고 단체 룸과 4인기준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티션이 잘 되어 있어서 복잡한 느낌을 주지는 않네요...




담한정식 메뉴


한정식 담 메뉴 및 가격


저희는 곤드레 비빔밥 정식과 고등어구이 정식 2인분 주문을...

한정식인 '담 한상차림'도 2만원 가격으로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네요...





기본세팅입니다.

물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담한정식




뱅어/새우와 오이/명태회 무침




오징어젓갈? 낙지젓갈?



그리고 동치미 국물

전체적으로 기본 반찬들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 정식 = 13,000원 = 1인분


사진은 2인 분 입니다. 1인 분에 고등어구이 한 마리


고등어구이 정식




비린내도 안 나고 살도 통통하고, 간도 잘 맞고...




된장찌개는 평이했는데 약간 칼칼한 맛이 느껴지네요...

고등어 구이와 먹기에는 매콤한 맛이 더 잘 어울리는 듯...




곤드레 비빔밥 정식 = 가격 9,000원



김과 비빔간장이 같이 나옵니다.




곤드레는 푸짐하게 들어 있네요...



고등어 구이 살 한 점과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라는...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1천원 할인 받아서 밖에서 음료 한 잔 했을텐데...

요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예술의 전당 맛집 한정식 담 영업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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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 피카소


이번 기회에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피카소와 큐비즘' 전시회.

이번 주 토요일 오전에는 피카소 전시회를 오후에는 디자인스쿨 스터디를...

아침 11시에는 어린이 도슨트가 있다고 하니, 거기에 맞추어 예술의 전당으로...





"피카소"냐? "땡땡"이냐?

난 '에르제 땡땡'을 보고 싶었는데...





따님의 선택에 따라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피카소와 큐비즘"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900년 초반 탄생과 소멸과정을 거친 입체파의 짧을 기간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 즉 ///


이번 전시는 큐비즘의 탄생과 그 속에 있었던 입체파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지, 피카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피카소를 보려고 왔다면 실망이 클지도...


전시회 제목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피카소 X, 큐비즘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소멸...




언제나 예술의 전당 전시는 예술의 전당 맴버쉽 할인 보다도, 소셜을 통한 가격 할인이 더 크다는...

소셜에서 구매하시라는... 당일 사용 불가니 이점 고려하셔서...


우선, 사진촬영 불가!!!




이번 '피카소와 큐비즘' 전시회는...

입체파에 영향을 끼친 세잔과 원시주의로 시작한다.




11시 "어린이 도슨트"


아침 11시에는 어린이 대상으로 도슨트가 진행된다.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어린이의 눈 높이에서 이번 전시회를 소개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린이 도슨트도 어렵다.

사실 어떻게 쉽게 설명한다고 해도 어렵다. 단어부터 어렵다. 미술사를 모르는데 어떻게...

그래도 도슨트가 최고다.



그래도 미술전시회는 도슨트 > 오디오가이드 > 나홀로 감상...

전문가의 도움 없이 미술 전시회를 보는 것은...

특히 현대미술을... 사전 공부를 하고 온다면 몰라도...





이번 전시회의 대표 작품인 피카소의 무용 포스터나 광고물, 티켓 등등에....

다만... 회화가 아닌 테피스트리라는...


ㅅㄱ 당한 느낌이랄까?


아이러니한 부분은 2004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샤갈전에서도 대표작품인 '도시 위에서;' 작품이 허잡한 복사본으로 전시 되었는데...

딱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더 놀라운 부분은 전시 기획자가 동일인 이라는...

 


피카소와 브라크

입체파의 창시자는 조르주 브라크일까? 피카소일까?


완전한 추상을 그린 최초의 프랑스 작가, 오르피즘 회화양식 창시자

로베르 들로네... 그러나 그의 작품인 에펠탑 연작중에 다른 작품에 더 마음이...




그래도 마음에 드는 작품 한 두 장 정도는 찍고 싶었는데...

마지막 전시관에서만 촬영이 가능했다는...




튈르리 살롱전 장식화 초대형 작품



로베를 들로네의 리듬 연작



이들이 영향을 끼진 영역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다다이즘, 미래파, 건축은 물론... 패션...



펠릭스 오블레...





피카소를 보러 온 딸아이는 좀 실망...

사실 아이가 입체파를 이해 하기에는 무리에는...


피카소는 알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등등 피카소 유명 작품은 없었으니, 초등에게는...






아트샵도 무언가 지갑을 열게 하는 물건은 없는 듯...




도록을 한 권 살까 고민중인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마지막주에 다시 한번 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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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술의전당 근처 양재역 맛집인 임병주산동손칼국수를 소개합니다.

2017, 2018, 2019 연속 미슐랭가이드에 오르면서 더 유명해진 맛집입니다.


칼국수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저는 여름에 먹는 콩국수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임병주산동칼국수 메뉴 및 가격, 대기시간, 주차에 대해서 리뷰합니다.




미슐랭가이드? 미쉐린가이드?

정확하게는 미슐랭가이드 별을 받은 스타급 레스토랑은 아닙니다.

이곳은 서울의 '빕 그루망' 식당입니다.


빕 그루망은 미슐랭 스타(별)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 기준으로 3만 5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쉐린 스타급의 요리와 분위기를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면 대실망!!!




양재 한 자리에서 30년...




예술의전당 근처 양재 맛집인 임병주산동칼국수 실내모습



동네 오래된 식당같은 분위기와 개방된 주방, 바쁜 모습이 이곳의 일상입니다.




임병주산동칼국수집 메뉴 및 가격


여러메뉴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손칼국수와 평양왕만두가 대표메뉴 입니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냉콩국수, 보쌈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칼국수에는 역시 겉절이 김치!!!




평양왕만두 = 7개 = 가격 8천 원


아직도 홈페이지에는 7천원이라고 나오지만...



전형적인 고기 왕만두 입니다. 김치만두는 없습니다.

소가 실하고 적당한 식감의 전형적인 고기만두입니다.




회냉면 = 가격 1만 원 



임병주산동칼국수에서 단품메뉴로는 콩국수와 함께 가장 비싼? 메뉴입니다.



두툼한 가오리회가 정말로 정말로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식감도 좋고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회냉면과 육수와의 조화도 일품입니다.




양재 맛집인 임병주산동칼국수의 

대표메뉴인 손칼국수 = 가격 8천원



미슐랭가이드 2019에 선정된 대표 메뉴입니다.

바지락 손칼국수의 기본기를 보여주는 맛입니다. 단백하고 찰진 면발로 설명할 수 있을 듯...




바지락은 이 정도...






임병주산동칼국수 주차 정보


큰 길이 아닌 골목 안쪽에 있어 처음오시면 네비 꼭 이용하세요




아래 사진 화살표 부분에 10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발렛가능하고 발렛비 없습니다.


주차가 어려워서 허탕친 경험은 없네요... (근처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 백년옥 주차는 정말 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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