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은 아래와 같이 업무용 주차장과 소형 주차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옥내 주차장의 경우 지하 1층 부터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수용대수는 754대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옥외주차장의 경우 대부분 대형차량을 수용하는 곳으로 대부분 입구를 지나 왼쪽의 지하로 이동합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공사도 있고, 이건희 특별전 및 여러 큰 전시회가 있어 주차장 진입이 혼잡스럽다는 안내를 받아 일찍 도착했는데요. 사진과 같이 주차장 진입을 위한 긴 줄이... 지금까지 방문했던 것 중에서 가장 긴 줄이 아닐까 하네요. 주차장 진입까지 대략 20~30분 소요 되었네요. 여기에 주차하는데 10여분 결렸습니다.
| 소형주차장 모습
지하1층 관람객용 주차공간이 522대(장애인용 24대, 경차·하이브리드용 36대 포함)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장애인용 공간을 제외하는 만차입니다.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도 보이네요. 예매 시간은 다가오도 공간은 없고. 저도 순간 갓길 주차를 해야할지 나쁜 고민을 했네요. 주차진입인 주차 공간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초보운전자 분들도 무리 없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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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기본 2시간에 2천 원, 이후 30분에 5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 됩니다. 1일 최대 1만 원의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이 부과되니 큰 부담없이 특별전이나 상설전, 산책 등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차객의 경우 사전 정산기를 통해 정산 후 출차하시면 편합니다만 신용카드 정산만 가능합니다. 물론 삼성페이등 실물카드가 없어도 정산 가능.
저도 간신히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을 빙빙 돌다가 빈 자리를 발견하고 주차에 성공 했네요. 비교적 이번에 방문할 이건희 특별전 전시장과 가까운...
|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 할인
아래와 같이 조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할인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경우 주차요금은 면재되며, 이외에도 경차나 친환경차량 다둥이 가족의 경우 주차요금 할인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이용고객을 제외하고 일반 무료 및 유료관람 방문객의 경우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 할인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3시간에 3천 원 가격이면 상당히 저렴한 요금이라는 생각이네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쿠사아 야요이 전시회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2A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약 4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서울 강남권이 생활 기반인 불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 S2A 갤러리
에스투에이 갤러리는 글로벌 세어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개관한 갤러리입니다. 이번 개관기념 첫 전시로 오늘 소개하는 '쿠사마 야요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시기간 및 입장료
이번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 'JOURNEY TO THE UNBOUNDED UNIVERSE: 영원한 여정' 은 다음달인 9월 14일 까지 열릴에정입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주말 관람만 가능한 직장인에게 일요일 휴관은... T.T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에 있어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사진촬영도 촬영금지된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능합니다.
이번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 '영원한 여정' 소개입니다.
| 전시회 작품 배치 및 목록
이번 갤러리 세사 S2A에서 열리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 작품배치도 및 작품목록입니다. 그의 대표 시리즈인 INFINITY NETS SERIES, PUMPKIN SERIES 등 4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흔 세살 할머니와 만남 시작~
Pumpkin
처음은 작고 단순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1. Pumpkin, Acrylic on Canvas, 22.7 x 15.8 cm, 1993 2. Pumpkin, Acrylic on Canvas, 15.8 x 22.7 cm, 1994 3. Pumpkin, Acrylic on Canvas, 15.8 x 22.7 cm, 1993
4. Pumpkin, Acrylic on Canvas, 14 x 17.8 cm, 1992 5. Pumpkin, Acrylic on Canvas, 15.8 x 22.7cm, 1991 6. Pumpkin, Acrylic on Canvas, 22.7 x 15.8cm, 2003
8. Flower, Acrylic on Canvas, 22.7 x 15.8cm, 2006 / 7. Infinity (A), Acrylic on Canvas, 22.7 x 15.8cm, 1993
또다른 느낌 쿠사마 아요이의 꽃 연작들...
9. Flowers, Acrylic on Canvas, 45.3 x 38 cm, 2006
10. Pumpkin, Acrylic on Canvas, 72.7 x 91 cm, 1989
그녀의 노란 호박을 많이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 그녀의 부모가 종묘상이었고 그래서 호박에 익숙했다고 하는데... 그녀의 환각 증상이 호박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환각에서 비롯된 그녀의 작품스타일이지만, 신의 저주인지, 신의 은총인지... 93 할머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2. Pumpkin, Acrylic on Canvas, 116.5 x 91 cm, 1981
Infinity
13. Infinity-Nets (BAJO), Acrylic on Canvas, 145.5 x 145.5 cm, 2013
14. Silver Infinity-Nets, Acrylic on Canvas, 130 x 130 cm, 2014
15. Infinity-Nets [POWTY], Acrylic on Canvas, 145.5 x 145.5 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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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Infinity-Nets [OTWHON], Acrylic on Canvas, 144.8x144.8cm, 2014
17. Fruit Basket (1), Screen Print and Lame, 45 x 54 cm, 1999, Ed. 50 18. Fruit Basket (4), Screen Print and Lame, 45 x 54 cm, 1999, Ed. 50
야요이 쿠사마...
19. FLOWER C, Screen Print and Lame, 51 x 61 cm, 2005, Ed. 50 20. FLOWERS C, Screen Print and Lame, 61.2 x 51 cm, 2005, Ed. 50
21. Pumpkin, Screen Print, 90.8 x 67.5 cm, 1988, Ed. 50 22. Pumpkin (Yellow Y), Screen Print, 60.4 x 72.3 cm, 1992, Ed. 120
이런 또 이산한 시도를... 나는 없는게 더 좋다.
쿠사마 야요이의 친구 호박들... 정말로 많은 친구들의 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26. Pumpkin (2), Screen Print, 52.5 x 45.4 cm, 1990, Ed. 150
27. Watermelon, Screen Print, 46 x 53.5 cm, 1986, Ed. 75
A.P 탐난다.
28. Goldfish Bowl, Screen Print, 45.5 x 53 cm, 1984, Ed. 100
こんにちは 곤니찌와~
30. Hello!, Screen Print, 45.4 x 52.8 cm, 1989, Ed. 100
36. Pumpkins, 5 Glazed porcelain multiples, 8.9 x 8.9 x 7.6, 2002
사실 작품에 제목 설명이 필요없는 이유...
33. High Heels (4), Screen Print and Lame, 45x 54 cm, 1999, Ed. 60 34. Dress, Lithograph and Collage, 58.6x47.8cm, 1982, Ed. 75
35. Hat, Screen Print, 45 x 52.5cm, 1983, Ed. 100
31. Shoe, Bronze, 24.5 x 8 x 20.5 cm, 1976, Edition of 30
처음 접하는 독특한 느낌의 호박.
32. Pumpkin B, Screen Print on Mirror Firm, 27 x 21 cm, 2000, Ed. 100
Starry Pump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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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스투에이 갤러리 '쿠사마 야요이'전시회의 메인 작품인 Starry Pumpkin
38. Starry Pumpkin, F. R. P and Tiles, 143 x 144 x 127(h) cm, 2021
높이가 127cm , 무게 150kg에 달하는 호박. 작년인 2021년 작품으로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호박 형상을 만든 다음에 거울 타일을 붙여서 모자이크처럼. 작업한작품...
부산이나 월미도 어느 바닷가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역시 쿠사마 야요이 호박 조형작품은 그 강렬한 노랑과 블랙이 최고라는 생각이...
기존 그녀의 작품과는 다르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39. Infinity-Dots (AB), Acrylic on Canvas, 162.2 x 130.5 cm, 2003
쿠사마 야요이 chronology (연표)
이곳에서 S2A 갤러리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에서 가장 오래된 그녀의 작품
정신병원에서 퇴원 후 본격적인 호박 연작을 시작한 시기인 1980년. 당시에는 사인과 낙관을 동시에 사용했구나
41. Pumpkin, Water Color and Felt Pen on Paper Board, 24.4 x 27.2 cm, 1980
성상 1)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흰색의 2단 세로접이식 부직포 마스크로, 코편과 흰색의 끈이 있다. 2)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흰색의 2단 세로접이식 부직포 마스크로, 코편과 검정색의 끈이 있다. 3)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회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회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4)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노란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5)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연황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6)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연분홍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7) 마스크 좌우측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산호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코로나 19로 설악 쏘라노안의 편의 시설도 대부분 운영하지 않고, 거리가 있어 배달음식도 어려운 상황 (매민 등의 앱을 구동시키니 '텅' 빈 메뉴만...)이다 보니 조식은 여기서도 유명한 쏘라노 아르떼 조식뷔페를 이용했네요.
설악 쏘라노 아르떼 조식뷔페는 한화리조트 설악 본관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 아르떼 운영시간 및 요금
아르떼 조식뷔페 운영시간은 오전 7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마지막 입장은 10시 30분까지 가능하네요.
오전 7시 40분 전에 입장하시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쏘라노 조식뷔페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당 5천원이 넘는 할인금액 이지만 그렇다고 전날 여행으로 피곤한 몸을 지질 끌고 방문하기는 실어서 저희는 8시 30분 경에 방문 했습니다.
| 주이용 시간대 혼잡
저희가 방문한 8시 30분에는 자리가 여유 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으시네요. 안내를 보니 이곳 설악 쏘라노 조식 붐비는 시간이 오전 8시 30분 부터 9시 30분 사이라고 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상당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네요.
| 쏘라노 아르떼 조식뷔페 가격 및 할인
중학생이상 성인 기준 정가는 27,000원 입니다. 초등학생은 14,000원 이네요. 콘도 회원은 10% 할인되녀, 조조 할인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가장 붐비는 시간에 정가 다 내고 먹게 되었습니다.
악 쏘라노 한화리조트 조식 뷔페 할인은 먼 나라 남의 이야기!!!
아르떼 조식뷔페 실내모습 양쪽 벽과 가운데 부분에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식으로 식사하기에는 부족한 메뉴는 없네요. 테이블은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기본 4인 테이블 입니다. 만약 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면 양쪽 끝 벽쪽을 추천합니다. 장소의 특성상 사람도 많고 아이들도 많다 보니 중앙 부분은 다소 소란스럽네요.
| 오늘의 아르떼 조식 메뉴입니다.
셀드드류, 찬류, 더운료리, 빵 / 디저트 제과류, 밥과 면, 과일, 스프와 국, 요거트 햄, 즉석요리, 음료, 키즈메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크릭하시면 자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여기에 표시된 내용은 절반~2/3 정도가 있는 것 같네요.
먼저 설악 쏘라노 한화리조트 조식 뷔페 아르떼 메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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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메뉴 & 키즈존
식당 한켠에는 키즈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애기용 의자 및 이유식등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어린이용 플라스틱 캐릭터 식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치킨볼, 치즈볼, 계란 볶음밥, 군만두와 시리얼 음료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맛있는 메뉴는 역시나 키즈존에 다 모여 있더라는...
식품의약품에 등록되어있는 제품명은 '해오름클린플러스보건용마스크(KF94)' 입니다. 대형사이즈 제품으로 마스크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습니다. 제조사는 '해오름마스크'로 21년 9월 허가되었으며 판매는 '아이퍼스트글로벌'로 확인됩니다.
식약처 등록정보는 아래와 같으며, 불량마스크로 등록/고시된 이력은 없는 제품입니다.
한 매입 개별포장 제품으로 '해오름 마스크 대형' 가격은 장당 300원 중반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무난하네요.
[2/4] 해오름 마스크 디자인 리뷰
마스크 디자인은 2단접이식 2D 타입의 마스크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부리형 마크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마스크 앞부분에는 제품명이 영어로 음각되어 있습니다만 깔끔해 보이지는 않네요. 새부리형 마스크 중에서도 C타입으로 타사 제품 대비 전체적인 라운드 처리가 독특한 제품입니다.
| 4중 필터구조의 두께감 있는 KF94 마스크
해오름 마스크 KF94 블랙은 4중필터 구조의 보건용마스크로 다소 두꺼운 타입의 제품입니다. 착용감은 하드함과 소프트의 중간정도이며, 최근 슬림핏 제품이 많이 출시되다 보니 조금 답답해 보입니다. (여름 보다는 겨울에 어울리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마스크에 사용된 원부자재의 원산지는 100% 국내산인지 확인 못했습니다.
마스크 겉면은 패턴처리된 부직포가 사용되었습니다. 유광블랙 타입으로 조명상태에 따른 발색의 변화가 좀 있는 제품입니다. 전반적으로 마스크 염색 상태는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해오름클린플러스보건용마스크 이어밴드는 새부리타입 마스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칼국수끈이 마스크 앞부분에 접착되어 있습니다. 접착 상태는 양호하며 조금 여유있는 길이를 보여줍니다. 이어밴드 탄력은 강한 타입으로 얼큰이이 저는 귀압박이 강하네요. T.T
| 드라이한 감촉의 안감, 가렵거나 간지러운 문제점은
해오름 클린플러스 마스크 안감은 드라이한 감촉의 부직포가 적용되었습니다. 안감에는 보푸라기가 약간 일어나 있는데요. 다행히 하루종일 착용해도 코나 입 주위가 간지럽거나 가려운 문제점은 없네요.
또한 새부리타입 마스크의 장점인 마스크 내부공간 확보도 여유 있습니다.
코편 매립은 무난하게 잘 처리되어 있스며, 장시간 사용해도 코편이 틀어지거나 코를 자극하는 불편함도 없습니다. 또한, 코조임 상태도 무난합니다.
KF94 해오름 마스크 대형 블랙 무게는 4.8그램으로 타사 마스크와 비슷한 무게를 보이네요.
[3/4] 마스크 사이즈 및 유명 블랙 컬러마스크와 색상 비교
KF94 해오름클린플러스보건용마스크 대형 크기는 가가로폭 길이 약 15센티미터, 세로 높이 약 15.5센티미터로 타사제품 대비 다소 작은 외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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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 보건용마스크 L 대형 블랙과 디자인 비교
크리넥스 마스크 대형과 디자인 비교
참존마스크 블랙 대형과 크기 비교
에티카 마스크 블랙 대형과 사이즈 비교
아에르 마스크 블랙 대형과 크기 비교
에어데이즈 마스크 브랙 대형플러스와 발색 비교
무광블랙에 가까운 휴릭 조각미남조각미녀 마스크 대형과 발색 비교
레이온 부직포 마스크로 가장 진한 무광발색을 보이는 리앤웰 마스크와 발색 비교
[4/4] 마스크 착용감 및 장단점 후기
| 안정적이고 무난한 착용감, 겨울 마스크
해오름클린플러스보건용마스크는 새부리타입 제품으로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피부트러블도 없으며, 마스크 내부공간 확보도 무난한 제품입니다. 다만 요즘 마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꺼운 제품으로 여름 마스크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 약간 작은 대형사이즈 마스크
KF94 해오름 마스크 대형은 일반적인 대형사이즈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작은 착용감을 보입니다. 대갈장군이 저는 귀당김과 압박으로 착용이 어렵고요. 성인 남성의 경우에도 얼굴이 작지 않다면 조금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티마 마스크 모델로 연예린 혜리씨가 활동하는 새부리형 마스크인 TS 마스크 블랙대형 사용하기 입니다.
저에게는 피부 트러블이 있는 조금 아쉬운 착용감을 보여주는 제품인데요. 어떤 부분인지 리뷰진행합니다.
[1/4] 마스크 등록정보 및 가격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등록 제품명은 '티에스가드 미세방역마스크' 입니다. KF94 타입의 새부리형 제품으로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 있습니다. 21년 3월 허가된 마스크로 마스크 제조원은 '주식회사씨박스에이치앤에스' 판매원은 '주식회사 티에스트릴리온'입니다.
새부리형 TS 마스크에 대한 식약처 등록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식약처 불량마스크 등록 기록은 없네요.
1매입 개별포장 제품으로 티마 마스크 블랙 대형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기준으로 장당 400원 중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2/4] 마스크 디자인 및 발색
| 새부리형, 씨타입 마스크
티에스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새부리타입 마스크로 불리는 이단접이식 투디 마스크 입니다. 앞부분이 곡면인 C타입 제품으로 입체형 C타입 마스크에서는 가장 흔한 디자인 중 하나의 제품입니다.
| 매끄러운 감촉의 외피, 4중 구조로 얇고 소프트한...
티마 마스크는 4중구조로 얇고 소프트한 착용감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여주며, 마스크에 사용된 원부자재의 원산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유광 블랙 새부리타입 마스크
티에스 마스크 블랙은 패턴처리된 유광 스타일의 블랙 컬러마스크입니다.
발색은 무난하며, 얼룩지거나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습니다. 마스크 디자인과 발색 부분에서는 가장 무난한 타입
원형의 이어밴드가 마스크 앞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혜리마스크 이어밴드 탄력은 보통 타사제품과 비슷합니다. 다만, 고급 새부리타입 마스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납작하고 자극이 적은 칼국수 이어밴드가 사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네요.
| 드라이한 촉감의 안감, 보풀과 가려움 + 간지러움
혜리 마스크인 TS 마스크의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드라이한 촉감의 부직포가 안감으로 사용 되었는데, 개봉하니 안감에 보푸라기가 많이 있네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 코와 입 부분이 간질간질한 문제가 저에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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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트러블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이중 피복철사가 사용된 코지지대 매립은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하루종일 마스크를 사용해도 코지지대가 돌아가거나 코풀림은 없습니다.
티마 마스크 대형 블랙 무게는 3.9그램으로 대형 새부리타입 마스크 중에서는 약간 가벼운 편입니다.
[3/4] 마스크 사이즈 및 타사 블랙컬러 마스크와 비교
마스크 사이즈는 반 접은 가로 폭 길이 약 11cm, 세로 높이 16cm로 일반적인 사이즈를 보입니다.
비슷한 모양을 보이는 닥터로드 마스크와 디자인 비교
참존 마스크 블랙과 디자인 비교
에티카 마스크 블랙과 컬러 비교
아에르 마스크 블랙과 사이즈 비교
에어데이즈 마스크 블랙 대형플러스와 발색 비교
무광블랙 컬러마스크인 조각미남 조각미녀 마스크와 색상 비교
크리넥스 마스크 블랙 대형과 사이즈 비교
레이온 부직포 사용으로 소프트하지만 가장 깊은 블랙컬러 발색을 보이는 리앤웰 마스크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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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 마스크 대형과 사이즈 비교
[4/4] 마스크 착용감 및 착용샷, 장점, 불편한점 후기
| 아쉬운 피부 트러블, 추천 X
오늘 리뷰한 TS 마스크 대형 블랙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여주는 2D 마스크입니다. 그렇지만 마스크 안쪽 보풀로 인해 얼굴이 가렵고 간지러운 피부 트러블이 계속 되네요. 티마 마스크를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사이즈는 보편적인 대형, 얼큰이는 어려운
티마 마스크 대형은 일반 타사의 대형사이즈 마스크와 비슷한 착용감을 보입니다.
저 같은 대두는 귀가 상당히 당기네요. 그리고 얼굴 압박이 심합니다. 얼큰이가 찾는 빅사이즈 마스크는 아닌...
제품명 티에스가드미세방역마스크(KF94)(흰색,검정색)
성상 1) 흰색: 마스크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흰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검정색: 마스크에 글자 등 새김이 있는 검정색의 2단 세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검정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늘부터 열리는 고 이건희 회장 특별전 3탄입니다. 특히 MMCA 전시로는 작년말 '한국미술명작' 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입니다. 또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와도 이어지는 전시회입니다.
|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예매 및 오디오 가이드
이번 전시회 역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2주 전 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운 좋게도 예매 오픈일에 정보를 알게 되어서 바로 예약게 성공하고 오늘 다녀왔네요.
국립현대미술고나 이건의 컬렉션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별도 앱 다운로드도 없이 모바일웹에서도 득기가 가능하네요.
이중섭 특별전 들어가는 길...
별도 티켓도 없습니다. 지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에서는 기념 티켓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별도 티켓없이 사전 예약한 QR 코드 승인만으로 입장하게 되네요.
| 이번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전시회에 대한 소개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기중한 작품 중 이중섭 작품 8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기소장품 10점을 모아 9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쁨이...
| 이중섭 이건희 특별전 관람팁
이번 전시회 또한 한 시간 단위로 예약자대상 입장이 진행되는데요. 바로 앞에서 입장하기 보다는 입장시간 조금 지나 입장하시면 좀 더 편한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왼쪽은 정각에 입장한 공간, 오른쪽은 입장후 30분 후에 다시온 공간입니다. 이 시간부터 관람하시면 쾌적하게 이중섭 전시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회 시작은 그의 초기 드로잉 작품으로 시작됩니다. 이중섭 세계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들이라고 할까요
약간의 미완의 작품들이지만, 그의 작품의 특징은 그데로 살아 있습니다.
| 초기드로잉
1950년 12월 한국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피난을 떠날 때이중섭은 자신이 그렸던 대다수의 그림을 고향에 두고 왔습니다. ‘나 대신 보시라’며 어머니에게 남겼다는 그 그림들은 현재 확인할 길이 없지만,1940년대에 남긴 몇 점의 드로잉을 통해 그 시기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엽서화
1940년대, 이중섭에게 관제 엽서는 또 하나의 캔버스였습니다. 9센티미터 곱하기 14센티미터 규격의 이 작은 화면 위에이중섭은 수많은 그림을 그렸는데요,엽서의 수신인은 훗날 그의 아내가 되는 야마모토 마사코였습니다.프랑스 유학을 꿈꾸던 그는 마사코에게보들레르, 발레리, 릴케, 베를렌느 같은 시인들의 시를 외워서 들려주거나정결하게 베껴 써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40년부터 43년까지는 꾸준히 그림엽서를 보내는데요,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엽서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엽서화는 총 88점 그중,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으로 소장하게 된 작품은 40여 점에 이르는데요, 이중섭의 학창 시절 작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지금, 이 작은 엽서화들은 1940년대 그의 작품 경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그림들입니다. 또한, 주소나 발신인 소인 등을 통해 당시 그가 거처하던 곳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작가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이렇게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40여점의 이중섭 엽서화가 한 장 한장 전시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 메시지와 함께 보낸 그의 그림들... 현재 그의 작품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 세사람
그 중의 하나가 <세 사람>이라는 작품입니다.엎드리고, 쪼그리고, 드러누운 자세의 세 인물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 그림은, 1942년에서 45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두꺼운 종이 위에 무수히 겹쳐진 연필 자국은 일제 강점 말기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하듯, 삶의 피로와 무력감, 허무감을 드러냅니다. 언뜻 보면 꿈을 잃은 청년들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들의 처지를 묘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자세히 보면, 화면에 길게 가로누운 소년의 왼손과 오른발은 유독 짙은 선으로 강조돼 있습니다.암울한 현실에 맞서려는 강한 의지를 이렇게 힘찬 선긋기로 표현해낸 것입니다.
조금은 샤갈의 느낌이 나오는 이중섭의 작품들...
| 엽서화 2
‹상상의 동물과 사람들›은 이중섭이 마사코 여사에게 보낸 첫 번째 엽서입니다. 1940년 12월 25일 자 소인이 찍혀 있는 이 엽서의 한 가운데에는 소의 머리에 물고기 꼬리를 한 동물이 물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동물 위에는 두 사람이 올라타 있는데요, 소의 머리 위에 뿔처럼 튀어나온 귀를 붙잡은 채 뒤를 돌아보고 있는 소년과, 물고기 꼬리를 두 다리로 휘감은 채 길게 팔을 뻗으면서 소년을 뒤따르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물에서 날아오른 이 동물은 물가 왼쪽에 자리한 오리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리의 옆에는, 한쪽 팔을 젖힌 채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든 사람이 그려져 있죠.물고기와 소를 결합한 동물의 형상은 신화적 이야기를, 오리와 물가에 핀 연꽃은 고려시대의 청자를 각각 연상케 하는 이 그림에서는 40년대 초반 이중섭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초현실적 경향이 엿보입니다. 이 엽서화를 시작으로, 이중섭은 41년 한 해 동안, 75장의 엽서화를 보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엽서화 가운데 80퍼센트에 해당하는 분량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 그가 엄청난 양의 습작을 하며 기량을 닦아 나갔음을 짐작케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전시회 두 번째 공간입니다.
이중섭 회화 : 아이들
| 다섯 아이와 끈
이중섭은 발가벗은 아이들의 걱정 없는 표정을 단순한 선과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즐겼는데요, 이 작품은 이런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그린 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그림 속에 보이는 다섯 명의 아이들은 뒷모습을 보이거나 앉아 있거나 앞으로 구부리는 등 각기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죠. 이 아이들은 줄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아이들의 신체 일부 역시 어떤 식으로든 다른 아이들과 접촉하며 얽혀 있습니다. 어린이와 동물을 그린 이중섭의 작품 대부분에는 이런 특징이 일관적으로 드러나는데요, 이런 특징은 심리적인 ‘분리 불안’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탁월한 데생력과 섬세한 배경처리, 확신에 찬 선들의 리듬감이 잘 드러나 있는이 작품은, 특히 마무리를 연필로 했다는 점에서도 독특합니다.앞서 ‹세 사람›에서도 보셨듯이 이중섭에게 연필은 매우 중요한 미술 재료였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를 하는 용도가 아니라,섬세한 묘사와 형태를 강조하는 용도로 연필을 사용했던 것이죠. 또한, 연필로 눌러 윤곽선을 강조하는 기법은이후에 제작된 은지화 기법과도 연결됩니다. 이중섭의 실험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도연필의 사용은 무척 흥미로운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이중섭이 아이들을 모티프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1946년부터였습니다. 원산의 한 고아원에서 잠시 미술을 가르치던 시기였으며, 갓 태어난 그의 첫아들이 디프테리아로 사망한 때이기도 했죠. 세상을 떠난 아들의 무덤에 이중섭은 온갖 장난을 치는 아이들이 그려진 그림을 함께 묻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작품에서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빈번히 등장합니다. 특히 ‹두 아이와 물고기와 게›라는 도상을 바탕으로 5점의 작품이 남겨져 있는데요, 그 가운데 두 점이 지금 보고 계시는 작품들입니다. 화면에는 두 아이가 위아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긴 줄이 이 두 아이를 연결해주고 있죠. 줄을 잡고 있는 또 다른 생명체도 눈에 띄는데요. 줄의 양 끝에는 물고기가 매달려 있고, 화면 가운데에는 큰 꽃게가 앞발로 줄을 당기고 있습니다.
이 그림의 모티브가 된 것은, 1951년 가족과 함께했던 제주도 피난 생활이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딴 해초와 게를 주식으로 삼을 정도로 가난했지만, 이 시절은 이중섭과 가족들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남았습니다. 이렇듯 아이들과 함께한 시절을 회상하고 있는 두 작품 가운데, 왼쪽 그림은 잉크 드로잉과 유채로 그림을 마무리한 뒤, 불투명한 색조로 다시 한번 덧바르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덕분에 마치 돌에 음각으로 새겨진 듯한 느낌을 받게 하죠. 원색이 조금 더 드러나는 오른쪽 작품은, 1954년 일본에 있던 큰아들 태현에게 보낸 편지에 그려져 있던 그림입니다.
| 가족과 첫눈
이 작품은 이중섭이 피난 시절, 제주도에 정착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이중섭과 그의 가족들은 머물 곳이 없어서 외양간 신세를 지기도 했다는데요, 이후 서귀포의 한 초가집에 정착하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제주도 피난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 시기 이중섭은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드로잉과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중 ‹가족과 첫눈›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이 작품 속에는 남녀노소가 자신들보다 더 큰 새와 물고기 사이에서 함께 첫눈을 맞으며 하릴없이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사람과 새, 물고기의 크기가 현실 세계와는 다르게 표현됐기 때문인지, 그림은 무척 초현실적인 느낌을 풍깁니다. 실제로 이중섭은 일본 유학 시절,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진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을 다수 그렸는데요, 이 작품은 1972년 현대화랑에서 열린 이중섭 개인전에 출품된 후 거의 전시된 적이 없다가 이번 기증을 통해 다시 세상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 새
두 마리의 닭이 격렬하게 싸우며 역동적으로 얽혀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 ‹투계›는 이중섭의 대표작입니다. 화면의 오른쪽 위에서는 붉은 닭이 날아올랐다가 방향을 선회하며 내려오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푸른 닭은 바닥에 풀썩 주저앉은 채 궁지에 몰려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부리를 쫙 열고 소리를 꽥 지르면서 필사적으로 응수하고 있죠. 유려한 선의 흐름과 거친 표면 효과가 서로 대비되면서 강한 운동감과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그림인데요, 작가는 흥미롭게도 빨강, 노랑, 파랑 등으로 작품의 주된 형상을 그린 다음, 짙은 회색 물감을 화면 전체에 다시 엷게 펴 발랐습니다. 그리고 이 회색 물감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살짝 비치는 닭들의 형상을 따라 넓은 끌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표면을 빠른 속도로 긁듯이 휘저어 놓습니다. 이런 기법을, 그라타주 기법이라고 하는데요, 일필휘지로 그려나간 이런 선들은 이 작품에 강렬한 생동감을 더해주며, 표면에 풍부한 질감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화가는 그림 가장자리에 옅은 회색의 테두리를 둥그렇게 그려 넣음으로써, 이 격렬한 장면을 마치 아련한 과거의 일인 듯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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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까치가 있는 풍경
1953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이중섭은 통영에 머물며 교사 생활을 합니다.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온 후 생활고에 시달렸던 그에게 통영에서 머물던 이 시기는 이런저런 걱정 없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었던 평화롭고 소중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이 시기 그는 통영의 풍경을 담은 꽤 많은 풍경화를 남겼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9점 가운데 하나인 ‹나무와 까치가 있는 풍경›은 제목처럼, 나무 위에 까치가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화면 전면에 자리 잡은 나무의 가지에는 잎이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겨울의 풍경을 그린 듯하지만, 화면 오른쪽 윗부분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녹색 줄무늬의 밭이랑이 펼쳐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통영 시기, 이중섭은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왕성한 창작욕으로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흰 소›, ‹부부› 같은 대표작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유강열, 장윤성과 함께 «3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 회화 : 출판미술
이중섭은 작품 활동을 하는 틈틈이, 책 표지나 삽화 같은 출판미술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표지화 한 점을 제작하기 위해, 같은 도상을 여러 번 그렸다고 합니다. 또한, 표지화를 제작하고 난 뒤에는 비슷한 그림을 그려서 편지와 함께 일본의 아내에게 보내곤 했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작품이 여러 점 남아 있는데요,이번 전시에서는 문중섭 대령의 전투를 담은 『저격능선』이라는 수기의 표지화와 관련된 두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고지전을 벌였던 저격능선 전투 이야기를 담은 이 수기의 표지화를 위해, 이중섭은 칼을 든 병사의 모습을 그립니다.마치 신화 속에 나오는 켄타우로스처럼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의 모습을 한병사의 칼끝과 온몸에는 여기저기 핏자국들이 선명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투능선 표지화를 위해 이중섭이 처음 그렸던 것은,다른 그림이었습니다. 바로, 피 묻은 새가 능선 위를 날고 있는 그림인데요,군인의 용맹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한 이 그림은,2년 뒤였던 1957년 『자유문학』 9월호에 실리게 됩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이중섭의 책 표지화는 총 8점인데요,표지화나 삽화의 제작은, 생계를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화가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또한, 날짜가 인쇄되어있는 덕분에, 유사한 도상을 즐겨 그렸던 이중섭의 작품 제작시기를 추정하고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데에도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어줍니다.
은지화 ; 너무나도 사랑하는...
은지화는 이중섭의 작품 세계에서 가장 독자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택이 나는 알루미늄 속지에 철필이나 못 등으로 윤곽선을 눌러 그린 다음, 그 위에 물감이나 먹물을 문질러서 완성하는 은지화는 은박지의 광택과 음각선에 묻혀 들어간 짙은 선으로 인해 도자기의 상감기법을 연상케 합니다. 이 독특한 그림은 가족과 헤어져 홀로 피난 생활을 이어가던 이중섭의 궁핍한 환경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었던 그림에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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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중섭은 다방이나 술집, 심지어는 길바닥과 쓰레기통에서 담뱃갑을 주워그 안에 든 은박지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접히고, 구겨지고 찢어져 있던 종이들을 그대로 살려둠으로써화면의 우연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은지화의 경우 작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소 어두운 공간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한응 등으로 작품 오염시 생기기도 했는데요. 확대된 영상을 통해 작은 작품을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1952년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후 그리기 시작한 수많은 은지화에는, 주로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중섭은 그 가운데 70여 점을 1953년 도쿄에 있는 아내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대작으로 완성하려고 그려본 스케치이니, 절대로 남에게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는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아내가 간직하던 은지화들은 1979년 열린 이중섭 작품전에서 엽서화와 함께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 가족을 그리는 화가
이 은지화는 꽤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 아래쪽을 보시면, 콧수염을 한 화가가 한 손에는 팔레트를, 한 손에는 붓을 든 채 그림을 그리고 있죠. 이 화가는 이중섭 자신입니다. 그런데 화가의 대각선 위쪽에도 콧수염을 한 이중섭이 등장합니다. 그는 아내 마사코 여사와 두 아들과 함께 서로의 몸에 손을 두른 채 하나의 덩어리처럼 엉켜있습니다. 이 단란하고 끈끈한 네 가족의 모습은, 그림 속의 화가 이중섭이 그리고 있는 그림 속 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족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마사코 여사는 한 손으로는 머리 위의 아들을, 한 손으로는 다리 위에 앉은이들을 감싸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모두 아버지 이중섭의 목과 어깨로 팔을 뻗어 그를 안고 있고요.이중섭의 한쪽 손에는 긴 막대기에 매달린 물고기가 보이죠. 이 물고기로 미루어볼 때, 그림 속의 화가 이중섭은,가족과 함께했던 제주도 피란 시절을 추억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그는 지금, 둘째 아들로 보이는 아이의 허벅지 뒷부분을 완성해 가고있는 중이죠.그런데 이 은지화에서는 원근법을 무시한 채 평면화된 화면으로 인해,화가 이중섭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캔버스 밖 세계와그가 그리고 있는 캔버스 속 세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화면 아래, 이중섭의 오른발 위에 그려진 가로선 하나가그림 속 그림의 영역을 암시하고 있을 뿐이죠.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특별전 '이중섭' 전시회장의 은지화 섹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회화 | 가족
춤추는 가족
‹춤추는 가족›은 푸른 공간을 배경으로 나체의 가족이 춤을 추며 원을 이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붓이 아닌 나이프로 면을 표현한 덕분에, 원을 이룬 네 사람은 마치 한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긴 얼굴과 콧수염을 한 이중섭의 모습은 분명히 알아볼 수 있죠. 그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부인 마사코와 두 아들일 테고요. 이렇게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고 있는 가족의 모습은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 ‹춤›을 연상케 하는데요, 춤추는 가족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이 그림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그렸던 화가 이중섭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그리움을 담아작품 제작에 매진했던 그는, 거처를 옮기고 건강이 나빠지는 와중에도아이들이나 가족을 그리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요,비슷한 도상의 작품이 여럿 남아 있다는 점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이번 전시에서는 춤추는 가족의 모습을 담은 같은 제목의 작품도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편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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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6월, 생활고 때문에 아내와 두 아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이중섭은이듬해 3월 9일부터 55년 12월 중순까지 꾸준히 아내에게그림을 곁들인 편지를 써 보냅니다. 이 편지들 속에는 자신의 애칭이었던 ‘아고리’, 아내의 애칭이었던 ‘천사’ 같은애정 어린 말들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52년경 이중섭과 함께 범일동에서 생활했던 박고석 작가는정성을 들여 편지를 쓰던 그의 모습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마치 연애편지라도 쓰듯, 몇 번이나 찢어버리면서 다시 쓰고그림을 꼭 곁들였으며, 봉투를 쓸 때는 굵직한 펜으로마음에 들 때까지 몇 장이고 글씨를 반복해서 다듬었다고요.현재 남아 있는 38통의 편지 가운데, 1954년 11월경에 보낸 이 편지는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애정과 화가로서의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쓸 당시, 이중섭은 이듬해 열릴 개인전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일본에 있는 아내와 아들을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었죠. 실제로 이중섭의 많은 대표작은 이 편지를 쓰던 즈음 제작되었는데요,편지에 함께 그려진 그림에서도, 당시 화가가 품었던 기대감과 의욕이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중섭과 가족간의 편지는 예전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한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에서 접했었는데요. 이곳에서 또 다른 편지를 보게 되었네요.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이런 편지를 보내고 받을때의 행복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번 이건희 틀별전 : 이중섭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은 그의 연보와 평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