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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해외 여행이 2002년 상해 출장이었는데...
당시 부랴부랴 구입한 여행가방...


그때는 이 브랜드가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지 모르고 구입했는데...







암튼 나와 10년 가까이, 30번이상 물건너 여행을 다녀온 녀석이...









베란다 정리를 하다 보니, 두곳이나 중상을 입고 신음하고 있었다는...
(이제야 지난번 여행에서 요녀석이 삐걱거렸는지를... 난 정말 둔하구나...)


그래도 나름 브랜드가 있다고 10년 넘은 녀석인데 아직 AS 된단다. 바퀴 하나에 만원씩...
새로 살까 고민했는데... 그동안의 정도 있고, 요즘 나오는 저퍼형은 웬지 맘에 안들고...



다시한번 10년정도 더 같이 다니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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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말로만 듣던 스쿠어 다이빙을 해보는 구나...


강습과 30분 정도의 체험을 포함해서 인당 $120 어찌보면 비싼 돈이지만,
안했다면 엄청 후회했을...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맘에드는 체험이었다는...
(마눌님은 정 반대로 약간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우선 슈트를 입고...
역시 나에게는 맞는 옷이 없다. 입었다기 보다는 옷에 내 몸을 쑤셔 넣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


기대 반, 걱정 반 마눌님...




옷이 작아서 숨을 쉴 수 없어요~~~







잠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된 납벨트, 한개로 가능할까? 두개를 차야 할까?
고민고민...







우선 요렇게 생긴 곳에서 숨쉬기, 압력조절등의 기초 연습을 한다.
(아~ 5분만에 바로 적응을... 산소통의 산소도 먹을만하네...)

이 과정에서 초등학생 꼬마 한명은 포기, 여성분들 할까말까 망설이기 시작한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어른들은 입수하기로 결정!!!









만조시간이어서, 6m이상을 들어간단다.
그래서 가져온 방수 캠코더는 포기를...




아래부터는 행사업체에서 촬영해준 사진들...
지금 보니 약간 X팔리는군...

인물중심의 사진이어서 그렇지, 눈으로 본 풍경은 10점 만점에 100점!

가끔씩 거북이도 나타나고 그런다는데...
그래도 볼건 다 봤다는...





여행 마지막날 CD로 구워 주신다는...






갑자기 자격증 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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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 호핑투어 해서, 이게 뭔가 했더니, 영어의 'hopping'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배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즐기는 놀이여서 그렇다나...



우선 요렇게 생긴 배를 타고 출발한다!
모양은 그래도 실내는 미끄럼 고무 처리도 되어있고, 나름 깔끔하다는...



 

 

 

 

 






그리고 우리가 사용할 스노쿨링 장비들...





마눌님, 스노클링에 첫 도전!
물위에 떠서 노는 것이어서 그런지, 스쿠어 다이빙 때보다는 훨씬 빨리 적응한다.

마눌님 왈~ 스쿠어 다이빙은 좀 공포스러웠는데, 스노쿨링은 잼있었다는...






스노쿨링이야 물에빠진 시체처럼 물에 둥둥떠서 물속을 보는 것이니, 큰 부담 없다는...
(생각없이 잠수하면, 숨쉬는 대롱으로 짠맛을 보겠지...)


그래도 아래 사진처럼 보일것은 다 보인다.




스노쿨링하면서 찍은 물속의 모습, 산요 작티 방수 캠코더가 이럴때 진가를 발휘하다니!
스쿠어다이빙 보다는 좀 심심했지만 나름 해볼만한...







그리고 나서 낚시 한판...


문제는 물고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낚시를 할 수 없단다. 결국 변두리(?) 지역에서 낚시를 했는데...

아래와 같은 뛰어난(?)장비로 낚시를 하는데...


배에서 딱 한분만 잡았다는 어이없는 전설이...

낚시를 좋아하는 나는 정말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출발 직전까지 낚시 장비를 챙길까 말까 고민까지...)

여행사가 나를 낚은건지? 물고기가 나를 낚은건지?

 

 









그리고 나서 바다위에 지어진 식당에서 점심을...

 

 

 

 

 

 




 


소라 빼먹는 재미...

 



마지막으로 코코넛 한잔...
마눌님 표정을 보면 맛을 알 수 있을 듯...

 





남행열차를 마지막 곡으로 화끈하게 부르시더라는...

팁을 주시오~

 




우리 현지인 가이드 'CHOI' 아주 유머있는 아저씨였다는...
섬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요 자세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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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최고의 연휴기간 최고의 비용을 지불하고 간 김에,  오션뷰로 방도 잡고...

리조트 안에서 놀기로...



마눌님이 가장 좋아했던 풀장과 내가 가장 좋아했던 비치...



우선 수영장~

방에서 본 수영장의 풍경. 메인과 보조 수영장으로 되어 있는데, 메인은 저녁 9시, 보조는 저녁 6시까지 운영을...
둘 다 아동용 풀도 같이 있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풀장의 모습




풀장 곳곳의 쉼터





밤에보는 풀장이 더 멋있었다.


마눌님은 아주 맘에 들어라, 저녁 9시까지 수영을 하신다.
마치 공포영화의 그 장면 같이 음침한 조명에 홀로 수영장을 가로질러 수영을 하신다.









그리고 내가 좋아한,

샹그릴라 리조트 화이트 비치모습


해변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놀이기구를 빌릴수 있다.





무동력 해양부대시설 무료 스포츠 1회씩 무료 이용(스노쿨링, 카약, 카누, 비치발리볼)

예전에는 그냥 다 무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추가요금 꼬박꼬박...




카누한번 빌려타시고
카누에서 바라본 해변가 풍경...




사람이 있건 없건 해변가에 엄청난 물고기들이 몰려 다닌다.



빵조각이라도 하나 던지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밤에 본 해안가 모습
저녁에는 썰물이어서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도박으로 탕진하고 고뇌에 빠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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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관계로 항상 희망 리스트에서 하위권 이었는데...

무조건 쉬고 싶다는 마눌님의 압력(?) 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남아 휴양지를 가다~



샹그릴라 리조트로 들어가는 길...
보안검색이 장난이 아니다.

세부의 치안은 요기 http://www.a4b4.co.kr/1301



 


입구와 로비...






리조트 내부의 모습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했더니...
예전 싱가폴 출장때 묵었던 호텔이 바로 샹그릴라...

거의 비슷한 구조였던 것 같다는...






샹그릴라에 다녀오신 분들이면 알 수 있는 장식물들...







방은 그럭저럭 깔끔
220V 지원한다. 아답터는 다시 여행 가방으로...





베란다에서 바라본 수영장과 해안가 풍경



날씨가 계속 흐릿하다.
놀기에는 무지 좋은데, 사진찍기에는 별로...





부페식당 <Tieds>

다른 몇몇 식당도 있었는데, 별로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모험 싫어하는 마눌님, 여기서 계속 먹잔다.




아 초밥은 좀...
여기는 초밥에도 망고가 들어간다.


식당 수준은 최고...
예전 북경 페닌슐라(Peninsula Palace Hotel) 다음으로 가장 좋았다.



에그스크램블, 그래도 동시에 여러개를 만들고 있어서
길게 줄 안서고 먹을 수 있었다는...

난 무조건 ALL 이야!!!





야외 테라스...
참새가 얼마나 많은지, 음식갔다 놓고 자리 비우면 참새들 차지가...


아~ 베이크드 빈스
너무좋아~





샹그릴라 내부에 있는 PC방
야후는 죽지 않았구나...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었으나, 관심권 밖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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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은 세부 시내관광으로...
마침 태풍이 오고 있어 비가 주륵주륵, 오늘 오신 분들 얼굴표정이 좋지 못하다.

태풍오면 맛사지와 카지노 빼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가이드의 말씀....



마젤란 십자가의 육각정

1512년 세부에서 최초의 가톨릭 미사가 집전되었으며 페르난도 미젤란이
필리핀에서 기독교의 시작을 표시하기 위해 세운 십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분 계속 초를 흔들면서 춤을 추신다.







건너편 세부시청의 사진...







산페드로 요새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83년 이슬람 해적등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초대 총독이었던 레가스피가 구축한 삼각형 요새. 


요세는 산호석으로 구축 되었다고 한다. 요런 돌 하나 집에 가져갔으면...


지금 수준으로는 허잡한 수준의 요세이지만...







입구에는 요세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사진과 내용이...







이곳에서는 무지 유명한 곳이란다.
연예인(?)의 화보촬영도...


요세 윗부분의 풍경, 예전에는 가장 높은 장소였겠지만...
지금은 건물에 가려진 초라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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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지역별로 '여행제한~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홀 및 이번에 가는 막탄섬도 '여행유의 지역' 이라는...

가끔씩 필리핀에서 한인들이 납치 되거나 사망하는 뉴스가 실감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가게에는 무장한 사설경비원이 지키고 있고,
쇼핑몰에는 금속 탐지기와 가방 검색을...

아래 사진은 마사지샵에 있던 경비원의 모습
흐미 산탄총을... 총기 상태로 봐서는 진짜로 발사될지는?







샹그릴라 리조트 입구도 마찬가지, 무슨 청와대 입구같이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무장한 경비원으로도 모자라서 폭발물 탐지견까지 등장!
사진을 찍으려니, 개 입까지 벌려서 보여준다!




뭐, 리조트 안은 안전하다는 말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리조트 밖으로 나가면 생명을 책임질 수 없다는?







그리고, 필리핀의 대중 교통수단인 지프니

예전 미군이 버리고간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소형 버스라고 한다.

체험 차원에서 한번 타고 갔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불편하고 위험한 교통수단.





대중교통의 역할을 톡톡히 한단다.
버스 옆면에는 행선지도 적혀있고, 나는 전혀 모르겠는데...
현지인들은 알아서 잘 탄다.





비포장 도로를 지나 해안가 까지도 잘 데려다 주고...







인도 뭄바이에서 본 택시처럼 각양각생의 지프니가 돌아 다닌다.
이 작은 버스에 20명이 넘게 타기도 한다는...







세부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본것은?

1. 코카콜라 간판
2. 코코넛 판매상









그리고 점심에 들른 식당에서 보여준 투계, 필리핀 사람들은 투계가 엄청나게 인기라고 한다.
관광용이어서 뭐 TV에서 보는 것처럼 발에 칼을 달거나 하지는 않고...

오늘 우리를 재미있게 해 줄 두마리의 닭 소개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요런 녀석들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 닭들은 모두 전멸할 듯....







우리는 웃자고 보는데, 요녀석들은 정말로 죽자고 싸운다.




결국 마눌님이 찍은 요녀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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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가기전에 인터넷을 뒤지니, 모두들 SM몰과 GNC를 말하고 있어
없는 시간을 쪼개서 'SM몰'을 갔다는...

 

 

 

 

어이없음... 그냥 필리핀의 쇼핑몰이라고 보면 됨.
특별한 제품도 없고 가격도...

어버이날도 끼고 해서 GNC 매장을 어렵게 찾았는데,
GNC 메가맨 비타민 60캡슐짜리가 한국 돈으로 5.5만원...
(Gold 카드 있으면 20% 할인, 그래도 비싼 가격...)

살만한거 전혀 없음. 바로 다시 셔틀타고 돌아 왔음



SM몰 가격 절때 안쌈, 허잡함...
마눌님에게 욕 엄청 먹었음.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함 T.T


가이드분이 가지 말라고 했을때 가지 말았어야 했다!
(차라리 워터프런트 호텔에 가서 신정환의 흔적이나 찾았어야 했다는...)




그래도 카페에서 가장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은 한다!

SM몰 영업시간은 저녁 9시까지 한다.
샹그릴라에는 셔틀버스가 한시간 단위로 있으며, 가격은 편도 100페소! (체크아웃시 지불)
샹그릴라 기준으로 편도 45분정도 소요되며, 퇴근시간 겹치면 1시간 넘게 소요된다.
(아래는 샹그릴라 버스 시간표)








그리고 '공항면세점...'

뭐 싱가포르나, 홍콩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에 있는 곳이 전부이다.
양주와 담배, 화장품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면세점 생각하면 큰일난다.
마카오에 있는 구리구리한 면세점보다도 질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카페에서 어떤분이 공항에 GNC 매장이 있다고 했는데, 완전 개구라~










마지막으로 '공항출국세'

아직도 공항세를 별도로 받는 나라가 있다니!
인당 550페소를 받는다. 달러 안받는다.

공항 도착전에 페소화 탈탈 털어서 쓰고 들어오면, 무지 당황하게 될 것이다!
비행기 타기 위해서 우리 부부 3만원정도 공항에 지불했다는...

최종 출국장을 지나기 전에 돈을 내면 비행기 티켓에 이런 영수증을 팍 찍어준다.






그리고 어이없는 비행기 출발지연...
두시간 여유있게 들어갔는데, 한시간 반 지연되어 출발했다.

뭐 태풍이 온것도 아니고, 아무런 설명없이 4시간 가까이를 공항에서...
(문자로라도 알려 줬으면, 앞의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놀기나 했지...)




역시 세부는 그냥 쉬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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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와이파이 현황...
네이버까지 모두 접속제한이 없는데...

갑자가 쪼잔한 KT가 되어 버렸다는... (뭐 네스팟이 있지만...)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잼있었던 것은

1. 중국/일본 관광객은 애들을 데리고와서 애들 중심으로 놀고 있음...

2. 일본 사람들은 애들에게 물놀이 안전장구를 꼭 착용시킨다는 (사진 찍어올껄...)
   특히 팔에 끼우는 무슨 튜부 같은거...

3. 유럽 애들은 현지 보모를 채용

나머지 서양 애들은 정말로 해변에서 책보고 쉬고 있는 사람 다수...
심지어 청바지에 남방입고 책보는 사람도..








그러면 한국관광객은...





친정아버지와 친정 어머니 대동... (요 장면으로 한국관광객 구분이 가능하다.)
사실상 보모 역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결국 친정 아버지 폭발!
딸과 한판 하는 모습





"난 여행을 다녀온게 아니야! 니들 뒤치닥거리만 했지..." 결국 한판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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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중국에 갈일이 있는데...
예전에 북경 출장중에 방문했던 북한 식당 '옥류관'도 생각나고...

이번에도 북한식당에 한번 가볼까 해서 서핑을 하던 중



해외여행시 북한 식당을 이용하면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글들이 쫘악~


글 내용도 열라 무섭다.
뭐 냉면 한그릇만 먹고와도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이 된다는 무시무시한 글들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봐도, 많은 사람들이 국보법 위반이라고 자신있게 답하는 상황이...





 

 

그럼 이제 나는 빨갱이가 되는 거야?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으로...
 
감옥에도 가고...
직장에서도 짤리고...
출소 후 취직도 안되고...
이혼 당하고...
울 딸래미는 무슨죄야...

평생 국정원 7급 공무원의 감시속에서 살아햐 하나 T.T
최악의 경우 월북해야 하나?

엄마야~



2007년도에 북경 출장중에 갔었던 '옥류관'에서 한컷!










이게 말이 되냐고요!!!


밥한끼 먹은것이 이적행위라면...

개성공단은? 금강산 관광은? 북한 농/수산물은 왜 들여 오는데?

캄보디아 여행 패키지에는 북한 식당 방문이 옵션으로 있던데...
그렇다면 여행사들은 뭥미? 

북한에서 만든 시계나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적행위?

이게 사실이라면 완전 또라이 정권이네...


이렇게 눈 뜨고 당할 수 없어 '통일부 민원란'에 문의를 하기로...
(그동안 낸 세금만 얼마인데, 더구나 올해는 직장생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연말정산까지 + 로 토해 냈는데...
이정도는 답해 주겠지...)






부랴부랴, 통일부 홈페이지 민원란에 민원접수!!!









역시 모바일 강국...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바로바로 민원 진행상황 알림이...









흐미?

민원접수 2일 만에
'국정원으로 민원이 이첩'되셨단다.

그리고 바로 당일 답변회신 알림이...










오~ 빨라빨라, 정말 빨라~~~
민원 접수한지 3일만에 답변...
역시 인터넷 강국 국~














결과는 인터넷상의 떠도는 소문과 다르게,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답변이 왔다.












소문은 소문일 뿐, 단순한 식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란다.

다만, 예상못한 '남북교류협력법'이라는 장애물이...






어찌 일이 쉽게 끝난다고 했더니...

통일부에서 '남북교류 협력법'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북한 종업원 얼굴보는 수준을 '교류'라고 정의해야 하나?



그러면 나는 한국에서 하루에 몇명하고 교류를 하는거야?

버스기사 아저씨, 편의점 아가씨, 점식먹을 때 식당 이모, 커피샵, 회사 경비 아저씨 ...

'택배 아저씨'와 '주유소 주유원', '카드배달하는 아주머니'는 내가 싸인까지 해 드렸으니,
교류를 넘어선 무슨 관계지?


와~ 그러고 보니
나는 지금 국정원 직원과 '교류'하고 있구나...









중국 주해에 있는 북한식당 '설봉' 명함 뒷면
참고로 북한 식당에서 '아가씨'라고 하면 한대 맞는다. 북한에서 아가씨는 '술집 아가씨'를 의미하기에...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
.
.
.
.
.
.

'접대원'













결국 통일부에 '남북교류 협력법' 관련
민원을 다시 접수!



이번 민원은 회신이 좀 늦어진다.



3월17일(목) 저녁에 민원을  접수 하였는데,
딱 일주일만인 '3월25일(금) 오후'에서야 답변이 왔다.

이런 내용의 민원 접수가 처음인가?
그렇다면 법무담당 분께서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으신 것인가?
아님 휴가라도?







답변의 요지는...

관광객이 '여행중에 북한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  

▶ 해당사항 없음. 즉 별도의 신청없이 이용이 가능


'관광 상품'으로 북한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식당 관계자와 협의'를 하는 경우:
▶ 북한주민 접촉에 해당되어 교류협력법상 사전 접촉신고가 필요


결론적으로 소문은 소문일뿐,
상식적인 판단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마지막으로 저랑 '교류'하신 관련 공무원분들께 감사...






북경 '평양옥류관'에서 먹을 수 있는 모듬김치...
한국 김치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다만 김치가 기본반찬이 아닌 돈내고 따로 사 먹어야 한다.






 

야후 코리아 메인화면 '투데이'에 소개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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