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주 여행에서 아쉬운 부분

경주는 참 볼거리는 많습니다. 그러나 맛집은 별로 없죠. 특히 '경주음식은 OO이다.' 라고 할만한 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경주에서 경주 특유의 맛집을 찾거나 여행선물을 사는것이 참 어렵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경주 특산품이라고 알려진 경주 황남빵과 경주빵을 소개합니다.

모양과 맛도 비슷하고 다만 가격차이가 좀 있고요. 여러 사연이 있는 빵이라고 합니다.

유사품 등등 말들이 많은데요. 이 차이도 알아 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경주 황남빵과 경주빵 


경주 황남빵은 경주 태종로 황남빵 사거리에 위치한 본점에서, 경주빵은 숙소인 켄싱턴리조트에서 구입 했습니다.




경주 황남빵 소개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시작했고 빵을 사러 온 사람들이 황남빵이라 부르면서 황남빵이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황남빵은 현재 특허 등록된 상품으로, 상호와 빵 모양이 특허법의 보호를 받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곳 말고 다른 빵들은 황남빵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 이름은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 첫째 아들에게 승소해서 사용하는 등 집안 문제가 있었네요...



그래서 황남빵은 체인점이 없습니다. 오직 (우)38159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 783 

사진에 보이는 황남빵 건물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황남빵 본점의 모습. 주차장 잘 준비되어 있고 건물도 엄청나게 큽니다. 여기에 휴식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주 황남빵 본점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황남빵 판매대가 있고요. 안쪽에서 많은 분들이 손으로 황남빵을 만들고 있으십니다.

수북하게 쌓인 팥과 빠른 손놀림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이렇게 방부재를 넣지 않고 손으로 만드는 생빵이어서 황남빵 경주빵 유효기간은 상온에서 3~4일 정도입니다.





경주 황남빵 가격


비슷한 경주빵보다는 가격이 좀 있습니다. 1호 20개 800g에 2만 원

다른 경주빵이 700g 20개에 1만 4천원인 것에 비하면 20%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경주 황남빵의 모양. 

경주빵보다는 조금 두툼한 모양입니다. 좀 더 실해보인다고 할까요?




황남빵 특유의 빗살무늬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왼쪽이 황남빵, 오른쪽이 경주빵입니다.







위는 경주황남빵의 단면, 아래 사진은 경주빵의 단면입니다.

경주 황남빵이 좀 더 실하고 팥이 많이 들어가 보입니다. (100g 중량의 차이라고 봐야 하는지...)




이번에는 경주빵 소개입니다.


경주빵은 OO경주빵, 경주빵OO 등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황남빵은 고유한 이름으로 상표권이 나왔지만, 아마도 경주빵은 상표권 등록이 어려울 듯 합니다.


가격은 20개 기준 1만 4천원 이고요. 켄싱턴리조트 로비에서는 할인된 가격인 1만 2천 9백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는 경주빵 아래는 황남빵입니다. 빵의 두께와 모양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나네요...




경주빵도 황남빵과 마찬가지로 모양과 빗살무늬가 유사합니다.





그럼 두 빵의 맛은 어떨까요?



사실 맛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식감이나 단 맛은 비슷하네요.

오히려 경주빵은 방금 나온 따끈한 상태로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빵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바로 나온 따끈한 빵을 이길 수 없지요)


다만 서울에 올라와서 먹어봐도 두 빵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네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