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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혼합한 영국 스토리북 리얼리즘의 대가 오페이크(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이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무료로 가볍게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추천 드립니다.

 

| 오페이크 개인전 패닉 (Panic)

장소 : 넥스트뮤지엄 / Next Museum, Lotte World Mall 2F
기간 : 2024.2.01 - 2024.3.24 /  10:30 - 20:00
관람료 : 무료

 

 

이번 전시회는 오페이크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두 전째 한국전시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의 ‘브리티쉬 소울 아트(BRITISH SOUL ART)’ 대표 작가 중 한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OPAKE - PANIC

넥스트 뮤지엄은 ‘중독’이라는 인생의 역경을 ‘예술’로 극복하며, 스트리트 문화를 베이스로 새로운 팝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작가 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그래피티 아트와 문화에 빠진 작가는 기존의 캔버스에서 진행되는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중독'을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한 작가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하고 중첩시키거나, 눈을 생략하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본질과 익숙함에 대한 의문과 새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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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뮤지엄에서 이번 OPAKE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브리티시 팝아트를 감상하며, 본질과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티시 소울 아트

British Soul Art는 2000년대 초반 런던에서 등장한 현대 미술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특징지어지며 종종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사용합니다. British Soul Art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 이 운동은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며,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입니다.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독특한 미학을 만듭니다.

 

 

 

| 눈이 없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오페이크 개인적 작품 특징중 하나는 반복되는 패턴속의 캐럭터에 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모든 작품에 공통적인 부분인데요. 그 이유는 글 중간에 자세하게 설명합니ㅏㄷ.

 

OPAKE의 예술 스타일은 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결합한 스토리북 리얼리즘으로 묘사됩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통해 표현된 작품 그 이면에는 그가 던지는 깊은 메세지가 있으며, 그의 작품은 반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는 중독의 반복성을 반영합니다.
이는 그에게 있어 중독과 강박의 방향을 해로운 것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오페이크 개인전은 두 개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두 전째 공간은 'RE : HUB'

 

 

이곳에서 작가의 작품에 눈이 없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10대 시절 알코올과 약물중독 노숙생활등으로 어두웠던 시절의 경험들을 작품속 캐릭터의 눈을 제거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이 흐려질때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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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는 눈이 없어 더욱더 강한 느낌은 어떤 캐릭터는 좀더 괴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느낌은 관람객 개개인의 심리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엘리스는 왜 뒷모습만 보여주는지...

 

 

 

 

 

 

다음달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인 브리티시 팝아트의 대표작가인 오페이크의 다른 작품 및 작업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오페이크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opake_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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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나도 핫한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다녀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리움 미술관 주차 요금 및 주차장 소개와 함께. 리움 전기차 충전소 정보고 공유합니다.

 

 

| 만차 & 대기할 수 없는 리움 주차장 입구

사진에 보이는 곳이 리움미술관 주차장입구입니다. 역시나 주차공간은 소문과 같이 만차 상태입니다.

직원 분께서 주차 차량이 한대 출차하면 입구 만차 표시를 치우시고 입차를 받고, 입차하면 다시 막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시는데요. 다른 주차장처럼 주차장 입구에 길게 대기줄을 서지 못합니다. 그냥 빙빙 돌다가 운 좋으면 입장하는 방법입니다. 리움 주차장 대기 순서는 없다는...

 

| 지하 주차장 주차장 리프트 이용

리움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있는데요. VIP나 초대형 차량 등 특수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지하 3층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움 지하주차장 이동은 차량용 주차장 리프트를 이용해세 셀프로 이동하셔야합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탑승해서 같이 이동이 가능하고요. 엘리베이터 공간과 길이도 넓어서 대형 SUV 차량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막상 위에서는 만차 이지만 리움 미술관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상당히 여유있어 보입니다. 빈 공간도 많이 있고 주차장 차량 간격은 아주 넓지도 좁지도 않더라는, 큰 어려움 없이 주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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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움 미술관 전기차 중전소 정보

사진과 같이 3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리움 미술관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움 전기차 중전 아답터 방식은 AC상, DC 차데모, DC콤보를 지원합니다. 테슬라 전용 슈퍼차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리움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 엘리베이터도 하나의 작품

리움미술관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지하 1층 전시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또한 하나의 작품입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지 않았더라도 엘리베이터 한 번 타고 이동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토요히사 쇼조'의 보색잔상이라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내부 흰색 조명이 붉은 색으로 바뀌면서 이동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직접 탑승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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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움 미술관 주차요금 

리움 미술관 주차장 이용은 무료입니다. 입장시관과 상관 없이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사실 리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과 상설전시, 야외 작품들을 감상한다고 하면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주차 시간 및 주차요금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해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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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소개하는 조선백자 전시회가 가장 큰 두 기획전 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백자, 철화, 청화 등 조선 백자의 다양함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사실은...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방문이 메인이었고요. 오늘 소개하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약간 서브였는데요. 막상 전지회를 보고나니 두 전시회 모두 상반된 매력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WE' 관람후기 및 준비물 (예매 팁, 디지털가이드)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WE 전시회 관람후기 공유합니다. 또한 전시회예약팁과 주차정보, 오디오가이드 대여 등 관람정보 공유합니다.. | 한

www.a4b4.co.kr

 

| 오디오 가이드 필수 대여

리움 미슬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오디오가이드 대여를 추천 드립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여받는 기기수 만큼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 대여가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 그라운드갤러리 @ 사전예약 필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장 건너편인 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데요. 요즘은 카텔란 전시회 관람객이 같이 예약하는 상황이에서 예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2004년 개관 이래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리움 미술관의 첫 특별전이라고 합니다. 한국·일본·중국의 조선백자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망라한 전례 없는 대형 전시로 4개의 섹션으로  총 185점을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한 공간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백자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서울 전시회로 추천합니다.

 

#1 절정, 조선백자

조선시대 백자중에 청화, 청화ㅡ 동화, 순백자를 비롯하여 조신시대의 백자들을 모은 공간입니다.

백자의 경우 국보로 지정된 백자가 18점이 있는데 이중 10점의 국보 백자가 리곳 리움 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과 같이 네덜란드 건축 거장 렘 콜하스가 만든 블랙박스 전시실 내부를 가득 채운 42점의 국보급 백자 명품들의 압도적 장관을 보여줍니다. 어두운 실내에 하얀 백자와 조명으로 전시품에 집중할 수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앞은 청화, 중간은 철화, 맨 뒤는 달항아리로 열을 구분해 조화를 이루면서 별처럼 빛나는 명품 백자의 소우주를 구축해 놓았다고 합니다.

 

| 청화백자

푸른빛의 코발트 안료를 이용한 청화백자들... 이중 하나는 일본에 있네요.

 

기존 둥근 모양의 백자 이외에도 팔각형 병과 백자 필통 등의 청화백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백색의 자기에 푸른빛의 그림, 고급 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전시장 앞부분에는 이와 같이 조선을 대표하는 푸른 빛의 다양한 청화백자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극히 일부의 백자를 제외하고는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도 회차에 잘 제어되고 있어 관람에 불편은 없으며, 사진 촬영도 편하게 가능합니다.

 

보물로 지정된 백자상감투각 모란문 병

 

국보로 지정된 백자상감 연화문 묘지 일괄

묘지란 죽은 사람의 이름과 신분 행적들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백자철화 포도문 호 높이 30.8cm, 입지름 15.0cm, 굽지름 16.4cm, 몸지름 28.4cm,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급 철화백자로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만나봐야 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

"철사는 푸른빛의 청화와는 다르게 철사(鐵砂)는 변화무쌍한 짙은 갈색의 안료를 사용해 강인한 힘을 전달하는 철화 안료는 백자가 가진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풍만한 곡선을 이루며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의 항아리에 포도와 포도잎은 넓은 면을 이루도록 짙고도 짙게 그렸는데, 그 과감성이 응축된 색과 어울려 강렬하게 전해집니다.

조선시대 도자사에서 철화백자의 전성기였던 시기는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인데, 이 작품은 이 시대의 집약체입니다."

백자철화 포도문 호(白磁鐵畵葡萄文壺):조선 18세기 전반

붓글씨 쓸때 사용하는 백자 연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적 하나에도 엄청난 노력이 들어 갔네요.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봐야할 백자 중 하니!

백자청화철채동채 초충난국문 병(白磁靑華鐵彩銅彩草蟲蘭菊文甁)

| 백자청화철채동채 초충난국문 병(白磁靑華鐵彩銅彩草蟲蘭菊文甁)

기존의 순백자에서 여러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채색 백자가 등장합니다. 백자에 곤충과 난, 국화를 그리는 것을 벗어나 깎거나 붙여 입체적인 장식을 하였네요. 여기에 청화 철사 안료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을 보여주네요.

해당 백자는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입니다.

 

다만 예전 한자로 표현된 자기 이름은 너무 어렵습니다. 요즘에 맞게 이름도 변경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코발트 철 구리 안료를 사용 풀과 벌레 난초 국화를 그린 백자... 이런....

 

가장 백자라는 이름에 가까운 자기들 위는 보물이고 아래는 국보라고 합니다.

 

벡자 달항아리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60억원에 팔리기도 했다는데. 조금 투박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높이 44.5cm, 입지름 21.5cm, 굽지름 16.7cm, 몸지름 43.0cm, 개인 소장,  국보

이 백자도 이번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만나봐야 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왕실에서 사용하는 백자를 생산하는광주요에서 만등 둥근 백자입니다. 보통 우리가 달 항아리라고 부르는..
색상은 보관 과정에서 오염된 것일까요? 아니면 도공의 의도된 작업물일까죠? 어떻게 되었던 결과는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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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전시실로 이동

지하층 전시실에는 청화, 철화·동화, 순백자 순으로 세분화된 백자 명품들을 각각의 진열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장 구성은 1층 전시장 보다는 다소 여유 있고 전시 방식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층 입구에 전시된 거대한 용무늬 백자.. 이 외에도 여러점 있었는데. 멋드러진 한 점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네요.

 

그리고 백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부 청화백자

푸른색 코발트 안료를 사용해 제작한 백자를 청화백자라고 하는데요. 이곳 2부 공간에서는 청화백자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당시 청화백자는 왕실만을 위한 도자기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요에서 생산된...

벡자청화 시명 편병... 이름 정말 어렵네요. 시가 새겨진 평평한 자기라...

 

 

아래 작품도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관심가지고 볼만한...

백자청화 보상화당초문 잔받침(白磁靑華寶相華唐草文盞托) 조선, 15세기

| 백자청화 보상화당초문 잔받침(白磁靑華寶相華唐草文盞托) 조선, 15세기

높이 2.2cm, 입지름 21.8cm, 굽지름 14.0cm, 개인 소장                  
상상의 꽃인 보상화(寶相華)와 이를 잇는 덩굴을 문양이 그려진 잔받침 입니다.

 

 

기존의 백자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연적이네요. 아마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조선백자로 보입니다.

 

 

아래는 일본 에도시대의 자기와 중국의 당삼채. 우리와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의 자기가...

 

3부 철화 / 동화백자

청화백자보다는다소 맑은 느낌은 떨어지만, 다소 투박하거나 강한 느낌을 주는 철화 동화 백자들이 3부에서 소개됩니다.

 

 

| 백자철채 통형 병

이게 왜 백자인데? 조선시대가 아닌 현대 도자기라고 해도 믿을 듯...

| 백자철화 매화문 편병(白磁鐵畵梅花文扁甁)조선, 17세기

높이 19.0cm, 입지름 4.1cm, 굽 5.0×7.6cm, 몸지름 16.5cm, 개인 소장      

이번 리움 미술관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봐야하는 철화백자 중 하나로 편병의 특징을 잘 황용해서 여백과 동선을 고려한 매화 그림이 인상적인 

          

 

이런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백자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백자 하나... 집에 소장하고 싶다!

 

4부 순백자

순백자... 학교 미술시간에 고려시대 청자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청빈함... 소박함... 어쩌고 저쩌고... 

군자지향 이라는 용어에 어울리는 순백자를 만나볼 수 있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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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자 장군 - 보통 오줌이나 거름을 담는 통을 장군이라 불렀는데...

백자 희준 白磁犧樽 / 소 모양의 술그릇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화재명의 한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모양의 순백 백자들...

 

백자 대호

전시장 마지막은 18세기 제작된 거대한 백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백자의 주인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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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사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사진작가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난해한 작품이 아닌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사진전 입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주차 정보

이번 헬가 스텐쳇 사진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 스타시티 '롯데컬쳐스퀘어 CxC Art Museu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건대 스타시티 건물에 주차하시면 되며 위치는 롯데백화점 반대편에 있어 끝쪽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주차 지원하며,  CxC 아트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 CxC 아트뮤지엄 @ 건대 스타시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은 롯데시네마를 목적지로 오시는 것이 쉽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 이어폰 필수

현대 H.Point 앱을 통해서 헬가 스텐첼 사진전 무료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 전시된 많은 작품 중에서 단 13점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헬가 스텐첼 집안의 초현실주의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센션별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특히 빨랫줄 동물들과 생각을 위한 음식 섹션을 가장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포토존

전시회 시작은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작품, 그리고 그녀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첫 아시아 전시회를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네요.

 

| 초상화 

헬가의 작품은 주로 무생물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활동을 하지만 이번 섹션에서는 본인과 본인의 신체부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가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쌍둥이 / 2018
DIY 립 필러 / 2017

| 티타임

십수년 사용했던 티백이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상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다니! 그녀의 티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주보기 / 2017
벌목꾼 / 2017

 

이 외에도 티백을 이용한 헬가 스텐첼의 작품을 이번 CxC 아트뮤지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타임 / 2020

 

| 먹울 수 있는 존재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좋아했던 섹션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발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코 캣 / 2020
후르츠 푸들 / 2020

 

헬가 스텐첼 대표 작품인 브래드 펫과 크런치

 

| 빨랫줄 동물들

빨랫줄에 널린 의류와 배경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 특히 배경은 합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깜놀 했다는...

 

스무디 / 2021
고양이 / 2022

온라인에서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어떤 옷으로 작업했는지 몰랐는데, 전시회장에서 보니 이렇게 조합되어 있네요. 전시장에서 어떤 물건으로 작업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이번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매력이네요.

 

서비스 공간... 그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사진도 한 컷!!!

 

콘드로사우루스 / 2022

위와 아래 두 작품은 흰색 양말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일상속 양말로 공룡도 비둘기도 가능한 그녀의 상상력

평화 / 2022

 

 

잠시만 / 2021

영하 32도의 러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허거걱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홈플레이

 

 

수염을 기른 남자 / 2022

점 하나와 선 하나로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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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사이즈 / 2018

 

울리체리 / 2018

 

| 빨래의 표정들

비슷하지만 즐거운 공간

 

그녀의 작품중 유일하게 사물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을 작업한 작품... 얼굴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이..

시 삭스 / 2017
두티 / 2022
가볍게 하기 / 2020

노란빨래 어쩔...

행복한 집 / 2021

 

전시장 중간에는 이런 대형 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는...

 

몬스터 / 2022
살바도르 / 2022

 

| 헬가 스텐첼 사진전 '미디어관'

전시회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 생각을 위한 음식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이렇게 전시장 밖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층 롯데 시네마가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장의 모습과 작가의 메시지

 

에그조틱 / 2021

 

엎질러진 아침 2
엎질러진 아침 1

 

번 아웃 (2021) : 지금 나의 모습!!!

 

나를 봐 / 에코토스터 (2020)  / 번아웃 (2021)

 

나를 봐 (도넛) / 2019

 

헬가 스텐첼 사진전에서 만난 가장 슬픈 작품 :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샐러드에서 만나요 / 2017

 

마이 카인드 오브 그레이프 / 2017

하리보 포도라, 조명 정말 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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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스노우 맨 (2017) & 아보카도 합창단 (2018)

 

 

| 전시장 나오면 아트샵

아트샵 전시품들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콘셉의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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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미술감독, 뮤지컬 명성화후의 포스터 등 한국의 신화와 설화, 동화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인 표현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 이만익의 사망 1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이번 전시회는 2022.09.02.(금) 부터 2023.02.05.(일) 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 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소마미술관 2관에서는 '장 뒤비페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방문하신다면 두 전시회 모두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 뒤뷔페 전 & 쟈크 빌레글레 전시회 : 조금 난해하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전' 관람후기입니다. 아르브뤼와 아상블라쥬 개념의 창시자로 장 미셀 바스키아 등에게도 영향을 끼친 그의 대표작 67점과 그와 함께한 프랑스 화가 쟈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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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본격적인 올림픽공원의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후 올림픽공원 산책도...

 

|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 도슨트

큐피커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작가의 입장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는데요. 작품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품을 통해보는 작가의 일생과 작품속 배경에 대한 설명에 포커스가 맞춰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약한 부분은 다소 아쉬운...


이번 이만익 전시회는 총 4개의 전시공간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관 1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들을 2층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이만익 스타일의 강렬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부 이만익의 생애

소마미술관 1층에서는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 1부로 이만익 작가의 생애와 성장 변혁기 작품들얼 다룹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완성된 작품전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탈놀이
625전쟁에 소령으로 참전한 형과 국군포로를 보면서 작업한 연작

관련 연작들...

 

청계천 어려운 시기 그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인 작품

 

자화상과 그의 인물화 작품들...

 

이만익의 드로잉 작품들...

그는 생전 3천점이 넘는 드로잉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이번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전시회에서도 그의 드로잉 작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드로잉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이만익 작가 연보 1937년 황해도 해주 출생...

90년대와 2000년대 그의 대작들의 탄생과 10년 전인 2012년 사망

 

1층 제 2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그의 완성되어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풍경
아내와 백일지난 아이를 두고 36세에 파리로 떠난 이만익. 파리 숙소에서 본 풍경

청계천의 판자집, 서울역의 우중충한 풍경. 전후 서울의 어두운 현실...

 

유랑 (가운데)
서양의 표현방식과 한국적 풍경이 결합된 작품. 서양화의 표현방법과 학습 우리의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고민...

여인의 누드 초기작품 (우)
남대문 시장에서 산 낡은 미군천막을 캔버스로... 재료의 궁핍속에서...

 


그리고 소마미술관 1관 2층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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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설화에서 찾는 한국의 원류

이만익 별을 지나는 마음 2부 에서는 완성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설화와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대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도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3전시실 모습

유화취적도
주몽의 양어머니, 모든 여인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열정과 사랑

 

 

주몽

삼국유사에 담긴 우리의 서사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그중에서도 대작을 많이 남긴 작품이 주몽이었다고 한다.
수많은 설화중에서도 가장 강성했던 고구려 설화를 주로 작업했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어린시절 주몽을 주로 표현했다고 한다.

 

주몽의 하늘 / 이만익 화백

 

이만익 화백 명성황후 원작

명성황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만익 화백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
이 원작은 작가가 생전에 누구에게도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유족이 소장한 원작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품앞에 서니 작품의 디테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어서 소마미술관 제 4전시실로 이동합니다.

 

흥부와 심청 :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이만익의 작품들...

 

이중섭의 귀향

이중섭 작가에 대한 이만희 화백의 오마쥬. 1951년 그의 부인과 자녀들은 일본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후 일본과의 외교단절로 한 번 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춘향가 연작

 

제4 전시관 풍경입니다.

 

망향 (좌)
복숭아 나무는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릉도원에 대한 갈망까지...

산수갑산 가는길... (우)
소월의 시 가늘길에는 떠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망설임이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기약없는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마음...

 

이름없는 항구에서
박목월 시인의 '사월의 노래' 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별 (우)
알퐁스 도데의 '별' 작가는 생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좋아했다고 한다. 여기서 별은 한국적 정기의 상징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의 제목도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인 이유

 

 

 

어린왕자
그가 사망하던 해인 2012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그림도 재미있지만 작품 제목이 더 재미있는...

 

 

88올림픽 아카이브
이만익 화백은 88올림픽 개폐회식 미술 감독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그의 조형물과 스케치, 올림픽관련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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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시장에 이어 소마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인투더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고요

소마미술관은 무료 주차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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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아트 다다익선 by 백남준

1988년 첫 가동된 이 작품은 CRT 모니터의 내구성의 한계로 모니터 전면교체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다가 2018년 2월 대대적인 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이달 9월 15일 재가동 되었습니다.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 및 관람정보, 가동시간 공유합니다.

 

| 엄청난 이동시간 3.6km 이동에 1시간 40분 소요 T.T

대공원역 사거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가지 3.6km 거리 이동에 1시간 40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막히지 않는다면 8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카카오네비에서 나오는데요.

주말오후 서울랜드 방문고객으로 역대급 교통대란이 발생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이동 하시거나, 아니면 두 시간 이상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세요. 저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방문은 백남준 다다익선과 함께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하러 왔는데, 이건희 특별전 예약시간에 늦을 뻔 했습니다.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도착!!!

| 백남준 다다익선 상영시간

모니터의 경우 내구연한이 있다 보니 상영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특별공개 기간인 10월 3일.(월) 짜지는 휴관일을 제외한 주 6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가동됩니다.
특별공개 기간 이후 인 10월 5일 이후네는 목·금·토·일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상영되니 시간 확인하시고 방문 하세요.

 

다다익선은 86, 88년 서울 아세안게임과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개의 CRT 모니터로 제작된 그의 가장 큰 작품으로 사이즈는 지름 7.5미터, 높이 18.5미터의 규모를 보입니다.

작품 관람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아애에서부터 5층인 꼭대기 까지 이동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상 이 공간에 오면 뉴욕에서 관람했던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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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백남준의 초창기 비디오아트 작품은 소니의 모티터와 TV를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백남준 다다익선 작품의 경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의 TV를 사용해서 작업 했습니다. 당시 유명한 브랜드였던 명품플러서 TV...

과연 CRT도 이슈이지만 TV케이의 경화와 오염은 어떻게 유지될지...

 

아쉽게도 상단 6인치 10인치 TV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해결이 어려워서 LCD로 변경 수리되었다고합니다. 현자에서는 너무 거리가 있어서 보이지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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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3층에서는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과 함께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전은 오랫동안 꺼져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대대적으로 복원해 다시 켜는 것을 기념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88년 9월 15일 백남준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모니터 1,003대를 이용한 대규모 영상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완공했다. 전시는 ‹다다익선>의 제작 배경과 그 이후 현재까지 작품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아카이브,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 자료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모두 네 개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다다익선›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 도면, 사진 등과 ‹다다익선>이 세상에 처음 공개된 백남준의 위성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1988) 영상이다. 두 번째는 4채널로 이뤄진 ‹다다익선›에 상영되는 8개의 영상 작품 원본과 그것을 제작한 폴 개린의 인터뷰이다. 세 번째는 ‹다다익선› 완공 이후 지금까지 내구연한이 10년인 기계를 34년 동안 작품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이다. 네 번째는 이러한 과정과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오마주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 백남준과 ‹다다익선›을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의 영상 인터뷰를 설치해 누군가의 기억과 회상을 통해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남준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이 함께하는 최초”이며, “신구세대 앙팡 테러블들의 즐거운 협연”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는 음악가, 무용가, 건축가, 엔지니어, 테크니션 등 수많은 협력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작가의 창작 태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다익선:즐거운 협연»에 나온 기록들은 작품을 설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업하고 노력했는지를 증거한다. 비록 주인공은 없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그가 태어난 지 90번째가 되는 해에 오랫동안 꺼져 있던 ‹다다익선›을 같은 날 다시 켠다. 남겨진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백남준과 또 그가 추구했던 예술세계와 즐거운 협연을 펼칠 수 있기를!

다다익선 스케치

해당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다익선 작품을 복구하고 수리하면서 나온 이야기와 자료들이 정리된 공간입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관람이 끝나고 잠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산책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3번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렸거나 열리고 있는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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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아 아요이의 작품과 장 피에르 레이노의 빅팟 작품도 보면서..오랜만에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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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지난주인 11월 25일 부터 열리고 있는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방문후기 입니다. 워낙 보고 싶던 전시회여서 얼리버드 티켓팅과 평일 방문을... (겸사겸사 휴가 냈어요.)

 

| 이번 샤갈 특별전 : 𝐂𝐡𝐚𝐠𝐚𝐥𝐥 𝐚𝐧𝐝 𝐭𝐡𝐞 𝐁𝐢𝐛𝐥𝐞의 특징은...

제목과 같이 기존의 샤갈 전시회와는 다르게, 성서, 특히 구약성서의 이야기와 하나님을 소재로한 작품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회입니다. 220여전의 작품이 전시된 방대한 전시회로 기존 전시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 샤갈 전시회입니다.

 

평일 오전 샤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의 모습.

평일이지만 상당히 많은 관람객이 있네요. 아마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전시회 중에서 가장 유명한(?) 큰 규모의 특별전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샤갈 특별전 도슨트 / 특별 도슨트

이번 샤갈 전시회 도슨트도 마이아트 뮤지엄 공식? 도슨트인 '정우철 & 윤석화' 도슨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샤갈과 성서'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베드로 신부님이 진행하시는 특별 도슨트도 진행됩니다.

마침 제가 방문한날이 베드로 신부님의 도슨트가 있었습니다. '신부님이 샤걀의 성서 작품을 설명하니' 느낌이 딱!!!

 

| 이번 마이아트 뮤지엄의 샤갈 특별전은...

실내 사진촬영 불가입니다. 아쉽게도 전시장 소식을 전할 수 없네요.

 

전시장 및 전시작품 풍경은 마이아트뮤지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참고하세요.

 

마이아트뮤지엄, MY ART MUSEUM

 

myartmuseum.co.kr

| 이번 샤갈 특별전 느낌은...

샤갈의 작품이야 워낙 좋아하는 작품들이지만... 기존에 접했던 샤갈의 작품과는 확실히 다른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태피스트리, 애칭, 석판화... + 그리고 종교

특히 섹션 2와 3의 '성서의 백다섯가지 장면'과 '성서적 메시지'는 기존 전시회에서 볼 수 없던 짜임새 있고 독특한 샤갈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전시장 마지막 마이아트뮤지엄의 아트샵... 이번 샤갈 특별전은 소품 보다는 엽서나 액자그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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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흥미로운 전시회가 있어서 추천 소개합니다.


SACCalliFe 2019 예술의전당 서예축제

서예, 그 새로운 탄생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실 1 (2층),현대전시실 2 (2층),현대전시실 3 (2층),실험전시실 (2층)





서예, 그 새로운 탄생 전시회는 기존의 전통적인 서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재창조

그리고 전통 서예의 영역을 넘어 서예를 기반으로 작업한 타이포그래픽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아래 설명과 같이 총 3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art 1 <법고창신 法古創新>(기획: 이종암, 이신영, 이광호)

Part 2 <빛과 여백> (기획: 이완, 김문성)

Part 3 <책상에서 걸어나온 무법無法의 서예書藝> (기획 : One Strike)




Part 1 <법고창신 法古創新>(기획: 이종암, 이신영, 이광호)



예술의 전당 서예, 그 새로운 탄생 전시회의 공간구성...




part1은 고대문자인 갑골문자부터 명청시대까지 중국의 시대별로 대표적인 작품과 서체를 기반으로 오마쥬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크게 설명드리기는 저의 내공이 따라가지 못하고요 part2 전까지 쭈욱 스크롤하시면서 작품을 감상하세요









Part 2 <빛과 여백> (기획: 이완, 김문성)



Part2에서는 전통적인 서예를 넘어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빛을 활용한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만나볼실 수 있습니다.




총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방은...


첫 번째 방_

거울에 반사된 글자들은 흑과 백 그리고 빛과 그림자로 나누어지며, 천장과 바닥 사방으로 반사되어 관람자의 몸에 한글을 입는 피팅룸과 같은 작품입니다.




두 번째 방_

간격을 두고 설치된 7장의 샤막에 높이가 일정 간격으로 다르게 설치된 3대의 빔프로젝터를 통해 삼원색의 동일한 글자 및 서예 작업으로 구성된 영상을 투사해 샤막의 위치에 따라 점차 3개의 영상들이 섞여지면서 마지막 스크린에는 하나의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세 번째 방_

전시장 바닥에 수조를 설치하고 수조에 먹물을 떨어뜨려 전시장 전체에 묵향이 잔잔하게 배어들며 영상을 투사하여 먹 번짐이나 글씨의 빛들이 잔잔하게 찰랑거리는 물에 반사되어 벽이나 천장 등 주변에 여광을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이번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서예, 그 새로운 탄생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Part 3 <책상에서 걸어나온 무법無法의 서예書藝> (기획 : One Strike)





서예보다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작업한 타이포그래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강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엇습니다.




특별 공간으로는 여러 나라의 작가들의 타이포그래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 작가들의 공간



대만 작가들의 공간



일본 작가들의 공간



러시아



독일




다음달인 12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예, 그 새로운 탄생전

조금은 색다른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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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미술관 전시회 관람후기 @ 압구정 K현대미술관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 다녀왔습니다.


KMCA에서는 지금 3개의 미술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전시회는 오즈의 미술관!

과연 이곳에서 도로시를 찾을 수 있을지....





오즈의 미술관은 K현대미술관 3층과 2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려서 3층 > 2층 순으로 작품을 감상하면 됩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었던 빨간 루비구두

주디 갈런드가 신었던 빨간 구두를 거대하게 만든 조형물... 아쉽게도 신발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누가 모르나? 모두 다 죽을 때까지 더 나은 행복을 찾아 다니는 것이지...





오즈의 미술관 전시회는 주로 멀티미디어와 설치미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외 작가들이 재해석한 오즈의 마법사 소재들...





오즈의 마법사에서 익숙한 친구들도 보이지만,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낮선 작품들도 있습니다.





지붕만 남아버린 도로시의 집과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길과 에메랄드 시티





소나 랩 : 에메랄드 시티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 도로시가 본 세상을 LED 조형물로 표현 했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조형물 중 하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보고 사진 찍을 수 있었네요





빨간 양귀비 밭에 누워 잠들어 있는 도로시...

이 그림이 좀 유명한 그림으로 알고 있는데요. 학인 할 수 없네요. 잠들 사자를 만나는 양귀비 밭은 이번 오즈의 미술관 전시회의 주요한 소재입니다.





창을 넘어서 두 번째 책장속으로 들어갑니다.





오즈의 마법사와 관련된 여러 설치미술 들...




오즈의 미술관 전시 마지막 공간은 관람객들이 좀으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



글 앞에서도 나왔던 양귀비 밭을 소재로 구현된 또 하나의 설치미술...



몸으로 뛰어노는 공간이자 사진찍기 좋은 공간들...








도로시의 양말과 빨간 구두, 이렇게 연출도 가능하네요.




여기는 약간 이해하기 난해한 전시공간...





도로시가 신고온 은구두 

소설 속에서는 은구두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날 수 있는 하나의 증표이자, 마녀가 탐내는 보물로 표현되죠



오즈의 미술관 총평...


사진찍고 편하게 즐기기 좋은 전시회. 일부 전시공간은 조금 난해한 부분도 있음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알고 본다면 더 흥미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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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여행기 이번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미술관 소개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삼국시대에 불교를 가장 늦게 허용한 나라가 바로 신라입니다.

귀족의 반대로 불고 공인이 지연 되었으나 법흥왕 당시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공인되고, 이후 신라 불교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또한, 3국의 대립속에 호국불교로 발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곳 신라미술관에서는 신라시대 번성한 불교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로비입니다. 다른 전시관과는 조금 색다른 구성을 보이네요...





홀 중앙에 위치한 약사불, 모든 질명은 물론 무지의 병까지도 고쳐 준다는 부처 약사불...





불국사에 있는 석굴암 부조상의 입체탁본입니다.

사실 석굴암에 직접 가면 상당히 실망하게 됩니다. 너무 협소하고 탁 막힌 유리벽, 그리고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부족한 감상시간...

이 입체탁본으로 인해 석굴암에 있는 부조물들을 여유롭게 감상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네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은 이미지와 같이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신라시대 불교 미술을 2층에는 황룡사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라미술관 1층 불교미술 1실과 2실





2018년 특별전인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백년의 기다림 전시회



나에게는 상당히 낯선 신라의 유물입니다. 2006년 부터 2012년 까지 발굴을 통해 발굴하고 복원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정말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천년 역사의 신라네요...






보물 366호 감은사 사리갖춤




문무왕 시대의 유물로 정교함과 디테일, 불교미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식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다양한 금동불...

10cm 전후의 금동불 들은 가지고 다니던 호지불상 이라고 합니다.






깨달음과 진리를 인격화한 비로자나불...



이런 불상의 뒷 부분이 이렇게 되어 있는것을 처음 알았네요...

휴대를 위한 무게 고려? 아니면 원가절감?






부처의 탄생을 묘사한 탄생불과 반가사유상





이외에도 다양한 신라의 금동불...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2관에서는 각종 불교관련 석상 및 불상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자상과 금강역사, 석굴암에 있는 금강역사 보다는 조금 우스꽝 스럽지만...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약사불 국보 28호

원래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팔도 있었고...

다만 저의 막눈에는 이 약사불이 왜 국보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층 창가에 있는 반가사유상 머리와 팔이 깨져서 몸통만 남아 있는 유물입니다.

상당히 독립된 장소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 방식이나 공간이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니케의 여신상이 생각 나네요...





2층 황룔사실...


불에타서 지금은 볼 수 없는 황룡사지 9층 목탑



황룡사의 재현 디오라마와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거대한 망새 하나로 당시 황룡사의 규모를 짐작할 뿐입니다.

현재 황룡사 복원을 진행중이라고 하니, 경주에 방문할 일이 생기겠네요...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기와와 신라 통일신라 시대 기와비교...

이런 구성 너무 좋아요...





국보275호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陶器騎馬人物形角杯]

삼국시대 가야 토기라고 합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신라의 대표적인 기마인물상과 필적할만한 작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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