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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뒷편 석촌호수 동호에 지난주 새로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관람후기 입니다.
송파구 잠실 주변에는 상당히 많은 큰 규모의 미술관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번 더 갤러리 호수가 개관하면서 더욱 더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함께하는 특별전시

더 갤러리 호수는 구립 최초 단독건물 미술관으로 2개의 전시실이 지하 1층 255㎡(77평), 지상층 156㎡ (47평) 규모로 들어서며 석촌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정원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0~19시 까지 운영되며, 휴무일은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합니다.

| 더 갤러리 호수 1층 야외 전시공간

석촌호수 산책길에서 접근할 수 있는 더 갤러리 호수 제2전시실 앞에는 야외 조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영철

YOUNGCHUL CHO (b.1980)
Quadruped, 2014, stainless steel/polycarbonate/led, 1220x2440x2800mm
먼저 건물 맨 위에 보이는 푸른색 거대한 사슴 한 마리가 보입니다. 작품 제목은 ' Quadruped (네발짐승)'

 
이렇게 탄생한 동물 조각온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도시공간 곳곳메 자리 잡는다. 그리고 도시의 낮이 저물고 밤이 되면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의 붙빛 속에서 자신의 색을 드러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분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이동하는 자연과 도시의 의미를 되새김하고 문명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LED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밤에 한 번 방문해봐야 겠다.

 

박안식

ANSIK PARK (b.1983)
The giving tree_ color, 2016-2022, stainless steel/bearing/urethane paint, 200x200x450cm
 
박안식 작가는 자연의 움직임 속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번 전시에 설치된 The givingé tree'는 가로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가로수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주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 흔히들 알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닮았다. 이와는 조금 다른 형상인 The giving tree는 금속의 질감과 단순화한 형태로 다소 인위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경험적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빠르게 또는 느리게 돌아가는 작품을 통해 즐거움 또는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와 작품이 소통하고 자연적 요소인 바람과 작품이 소통하며 이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소통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재원

JAEWON KANG (b.1989)
Exo 2_crop. 2023, inflatable, 458x213x270cm

 
Exo 2_crop.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디지털 조각이다. 조각가이자 현대미술가 강재원은 손으로 직접 재료를 깎고 다듬는 물리적인 과정이 아닌 디지털의 툴을 사용해 형상을 탐색한다. 디지털 공간속 조각은 클릭 몇 번과 Ctrl+z / Ctrl+shift+z에 의해 확대.축소되며 즉흥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유연한 방식은 디지털 환경에서만 가능하다.

3D 파일로 존재하던 조각 형상은 구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물성의 소재를 만나 실제의 조각으로 제작된다. 작품은 공간을 압도하는 거대한 조각이지만 공기막 소재의 작품에 송풍기 바람을 주입하는 inflatable 기법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이동이 용이하다

 
강재원 작가의 작품에 대해 궁금하다면 지난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전시회 참고하세요.

에비뉴엘 아트홀 전시 '모두의 트로피 영광의 순간들' @ 롯데갤러리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아트홀 (롯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후기 공유합니다.모두의 트로피: 영광의 순간 전시회Trophées de tous : Moments de gloire  展  | 이번 Trophées de tous : Moments de 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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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제2전시관으로 입장하기 전에 창 안쪽으로 이상한 모빌들이 보이네요.

 
이곳은 미술관 기계실 같은데,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모빌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남다 현 작가의 작품인데요.

DAHOON NAM (b.1995)

 
남다현 작가는 익숙한 것에 새로운 관심을 부여하는 것을 시도한다. 우리 일상에 있는 원래 사물을 복제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재해석 혹은 복제해 작품 속으로 가져온다.
작업은 "모두가 새로움을 좇는 세상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복제는 특이한 모방이 아닌 사물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으로 일상적인 사물을 색다르게 쳐다보고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또한, 남다현의 작품에는 '재미'가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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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결과 사이의 작은 간극에서 인식되는 '장난'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작가는 이런 순간의 재미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본 전시에서는 기계실과 수유실의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에 작가만의 특유의
재미 요소를 더해 설치작품과 평면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속에 숨겨져 있는 작은 재미를 찾아보길 바란다.

 

임요한 장군과 과거의 패션

Size variable, 설치. 2024
 
사실 작품 겁나 난해하다. 임요한 일까? 임요환 일까? 오타일까? 의도일까? 내가 무지한 것일까?

 

과거의 화폐 도토리

Size variable, 설치. 2024

| 제2전시관 

잠실 더 갤러리 호수 1층에 위치한 제2전시관으로 입장합니다. 저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작품들도 보이고...

 

| 운영시간 및 도슨트

참고로 이번에 잠실 석촌호수 동호에 오픈한 더 갤러리 호수 운영시간은 매월 화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됩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도슨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주말에 한 번 시간맞춰 방문해봐야 겠네요.

 
제2전시관에서는 3명의 국내 추상화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경

KYONG LEE (b.1967)

 
이경 작가는 선을 채우는 밀도 높은 추상 회화와 물을 이용한 명도와 채도의 색채를 자신만의 색의 본질로 해석해 낸다.
[감각세계 Sinneswelt]는 12년간 400여 개의 물감을 만들면서 협용사의 무한한 틈을 인식하여 규칙들을 확장한 작업이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감정이 담긴 색의 자유로운 흐름과 우연의 상호작용으로 세계에 대해 재정의하여 다채롭게 표현한다.

 
'과거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past' 시리즈는 형용사로서의 색채를 평면 위에 매일의 경협과 감정으로 기록하였다.
작품 속 언어와 반복되는 색의 면은 의미 있는 질서로 연결되어 과거에서부터의 시간을 한 페이지로 그려내고 있다

 

 

하태임

TAEIM HA (b.1973)
하태임 작가의 작품은 수많은 색 위로 색띠들이 중첩되어 정제된 화려함과 세련함을 구성하고 있다.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제 2관 작품에는 작가의 인터뷰나 작품 제작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도슨트 시간에맞춰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작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작가는 작품 속 색을 음악의 음표로 표현하여 마치 곡을 써내려가듯 리듬감 넘치는 파장과 멜로디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색의 만남은 자신의 고유의 경험으로 걸러진 기억으로 규정된다. 느린 속도의 붓질과 팽팽한 캔버스와의 탄성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담은 색띠는 자아의 긍정과 부정 현실의 초월을 반영하며 자신을 드러낸다.
하태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색덩어리의 만곡패턴과 비정형 추상언어 속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하태임 작가의 작품을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현재 삼성동 포스코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태임 개인전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 전시회 추천 드리네요.

하태임 작가 전시회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 @ 포스코미술관

서양화가 하태임 작가의 전시회가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 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말 롯데월드몰에 있는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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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리

JAMIE M. LEE (b.1977)

제이미리 작가는 한국가 미국을 오가면서 활동하며, 평면 작품을 넘어 다양한 입체 작품으로 작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멈춰진 기억과 본인의 감각을 시각적 언어로 구축해 내 독특한 세계를 작품 속에 채워내는 작가이다.
두 개의 회화 작품은 아크릴 물감을 중심으로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색과 입체감을 표현하고, 평면으로 절제된 구조 안에 아크릴, 젤 미늄, 종이, 잉크, 글리러 등의 다양한 요소들로 작가만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공간 속에 설치된 여러 겹의 색색의 아크릴 컷은 비정형적인 시각적 언어를 더 깊은 소통으로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세 개의 작품은 하나의 메시지로 연결되고 있다. '간절히 원하는 당신의 소망이 언젠가는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으며 작가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제이미리 작가의 작품 앞에서도 작가의 작업과정을비디오로 만나볼 수 있는데, 펜과 붓을 이용해 하나하나 작업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제이미 리의 아클릴 모빌 작품. 작품보다고 그림자가 더 인상적인...

 

잠실 더 갤러리 호수 제2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제1전시실로 이동...

 

 
계단과 계단 사이에 있는 황혜선 작가의 작품들...

 

| 잠실 더 갤러리 호수 제 1전시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송파구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에 주민들에게 예술 작품을 자유로~: 현하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 갤러리 호수'를 개관하였다.

석촌호수는 도심 속 인공정원으로 정원은 인간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며 개인의 취향 및 사회와 시대의 생활 문화 등이 결집한 종합예술의 장이다. 이번 특별전은 정원의 개념에 착안하였으며, 석촌호수의 장소성 특징을 담아 기획되었다. 정원이 주는 정서적 휴식과 심미적인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전시 진행은 내부 전시장 외에도 야외와 옥상, 복도 등 갤러리 공간 전체를 전시장으로 구성하였다. 예술과 일상은 하나로 경계가 없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오늘을 함께하는 예술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갤러리 외부에서는 강재원, 남다현, 조영철, 황혜선, 박안식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사물과 사람, 일상의 삶에서 파생되어 다양한 이미지들로 창조된 작품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단조로움을 예술의 시점으로 새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해 행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더 갤러리 호수'의 전시장은 1전시실과 2전시실로 조성되어 있으며, 개관 첫 기념 특별전은 1전시실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으로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흐름을 주도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장르는 회화가 다수로, 전통적으로 회화는 미술의 역사에서 오랜 시간 주요 장르였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주제와 개념 등을 담고 있다. 현실과 초현실을 오가는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뜨거운 가슴과 열정적인 손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석촌호수는 도심에서 사계의 변화가 뚜렷이 구분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이다. 그러한 가장 큰 요소는 색으로 2전시실은 이러한 색을 소재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색은 예술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탐구해 온 주제이기도 하며 과학, 심리학, 기술 등과 함께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해서 발전되고 세분되었다. 일상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꿈과 환상, 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하태임 작가 3인의 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바람이 머무르다 

작가명 금민정 (金珉廷). 2022년
비디오 조각 (나무, 캔버스에 아크릴릭 물감, LED 스크린에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금민정은 공간을 언어로 정의할 수 없는 인간의 세밀한 감정을 투영하는 대상으로 삼는다. 도시의 일상에서 는 흔히 접하지 못할 생경한 목적지를 찾아 떠나고, 여행 끝에 발견한 목적지에서의 감상을 충분히 흡수하여 이를 비디오 조각의 형태로 조형화한다. 물질과 비물질이 교차하는 비디오 조각에 대한 조형 과정은 철저히 조소의 방식을 따른다. 목재 덩어리들을 붙였다 떼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상 또한 작가적 상상력 속에서 물질적인 성격의 조형 재료로 다루어진다.

 

모니터 바깥의 물질이 구부리고 해체하고 다시 모으는 과정을 지나 조각이 되는 것처럼 모니터 내부의 이미지 또한 동일한 과정을 거쳐 변화를 이룬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원형의 공간 또한 조각으로 재탄생한다. 한옥을 소재로 삼으며, 작가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간의 원형을 그대로 작품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국 전통 의 건축적 요소인 축과 보, 대들보와 서까래를 해체하고 크고 작은 조각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조형을 만들어 내고, 이 조형의 한가운데에 영상이 흐르도록 하여 조각에 공간성과 시간성을 모두 담아낸다. 팬데믹 시기 에 기존의 비디오 조각에 한옥의 요소를 담아내기 시작하면서 작가는 특정 장소에 투영되는 작가 자신을 포 함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거주의 공간에서 추구할 수 있고 또 추구해 야만 하는 필수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고를 확장해 나간다.
 
<바람이 머무르다>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정원 중 하나인 소쇄원의 건축 구조와 더불어 이를 둘러싼 자연이 주는 인상의 어우러짐을 담고 있다. 중앙의 스크린에서는 대나무로 이루어진 정원의 풍경이 보이고 그 위로 기하학적인 물결 그래픽이 레이어링 되어 움직인다, 스크린을 둘러싼 조각에서는 나이테가 새겨진 나무의 원형과 건축적 요소를 담은 목재 조형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우측에 길게 자리한 독특한 형태의 조형은 한옥 고재의 일부를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격자로 이루어진 전통 문살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14th ⓁLine

서용선 (徐庸宣).  2012-2017년. 캔버스에 아크릴. 85.8x59.2
 
서용선 작가는 과거 고려대학교 미술관에서 '남녘사람 북녘사람' 작품을 접하면서 기억에 남아있는 작가인데, 이곳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에서 다시 한 번 작품을 접하게 되었네요.

 
도시의 삶은 무수한 시선이 겹치게 마련이다. 공간은 수없이 잘게 나뉘어져 가고 있다. 수직과 수평의 많은 경계 속에서 도시인들은 나타나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더구나 이동수단의 발달은 그러한 도시 공산속에서의 시선을 더욱 가속화 시키묘 끊임없는 형태의 잔상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만들어졌다 사라지며 끊임없는 형태의 잔상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만들어졌다 사라지며, 기억되고 망각된다.
 
이 그림은 그러한 대표적 장소 중의 하나인 뉴욕의 지하철 속에서 보았던 모습이다. 지하철 외부와 내부가 끊임없이 바뀌는 지하철 내부는 서로가 기억되기를 거부당하는 일상의 도시생활의 대표적 모습이다. 자극적인 색채와 피부색이 다른 인종의 모습조차도 서로에게 관심을 끌지 못한다. 지하철 L 라인은 14가 맨해탄을 가로질러가는 지하철 노선이다. (2020.09.28 서용선 작가 노트)

 

 
공성환, 공선훈 파문과 파도. 물의 작가로 불리우는 작품...
공성환의 파문 작품은 작가의 물 연작중 최근에 제작된 작품 중 하나.

 

 

Sunday

윤상윤 (尹相允) (2018년) 캔버스에 유채 / 130x193
 

윤상윤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인물들의 군집을 드러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의도적으로 만든 3단 구조(초자아-자아-무의식)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어떤 장소에서 개인(혹은 집단)의 영역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오른손으로는 유화를, 왼손으로는 드로잉을 그리는 양손 작업을 병행하는 방식의 새로운 작업을 시도해 왔다. 이국적이고 비현실적인 풍경 가운데 인물들이 등장하는 그의 작품 속 상황은 현실과 비현실, 일상과 특별함이 교차하는 시간과 장소를 표현한다.
 
그는 실제로 관계 맺거나 알고 있는 지인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키며 그 관계에 담긴 경험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Sunday>를 비롯한 작품 속 배경은 주로 작가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했던 중요한 사건과 경험의 장소들이다, 그는 주로 개인과 사회 혹은 특정 집단으로부터 발생되는 소외감, 고립감을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전시회에서 상당히 인상깊게 봤던 두 작가의 작품

 

빛이 드는 공간

황선태 (黃善台) (2022년) /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 79x101x4cm, 9kg
 

유리 드로잉을 통해 사물의 존재함을 표현하는 작가는 분명함보다는 불분명함이 가지는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사물의 존재 자체를 깊게 탐구한다. 작가의 작업에서 빛은 사물의 형상을 가시적으로 만든다기보다는 사물이 가진 존재감을 간접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설정된 것이며, 다른 사물을 투영하면서 존재를 부각하고자 하는 유리의 성질은 작가의 작업 의도를 전개시키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단순한 선으로 남겨진 사물은 사물이라는 현실적 구체성보다 ‘거기 있다’는 지시체로서 제시될 뿐 감각적인 사물이라고 보기 힘들다.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 묘사의 허구성을 설명한다. 묘사에 의해서 사물의 현실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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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업은 묘사된 공간이 아니라 빛 하나로 단조로운 선묘가 입체로서 재질과 지속성을 얻어 현실이 되는 압축을 보여준다. ‘Space with Sunlight' 시리즈에서 부옇게 흐린 균질화된 화면은 드로잉 된 사물의 현실적 재질과 양감을 배제한다. 철저한 평면의 화면은 선들이 형태를 지지하면서 사물의 형상을 견지하고 있지만 구체성이 없는 변화 없는 장면만 보여준다. 그러나 작가는 이 밋밋한 화면에 빛을 개입시켜 빛 속에서 모든 현실적 질감을 삭제한 채 사물을 거기 온전하게 있게 한다. ‘거기 있는 그것’의 경험이 바로 작가 황선태의 세계이다. 드러난 사물이 아니라 사물을 둘러싼 잠재된 수많은 것들, 즉 빛에 기대어 드러내어진 비가시적인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직관의 세계이다. 평면 위에 그은 일차원의 선들에 의해 이루어진 단축적인 공간에 빛이 내려앉음으로써 현실은 휘발되고 평면의 선분만 드러난다. 나머지는 회색빛 그늘로 둘러싸여 있지만 어느새 몸을 가진 사물들로 자리를 잡는다. 어떤 입체적 묘사도 없는 단색조의 평면은 빛에 의해 공기를 채우고 입체를 얻어 충만한 공간으로 드러난다. 어떤 현실적 공간도 아닌 것 같이, 빈 곳에 대한 시선을 만들고, 빈 곳에 찬 빛과 공기로 적요한 순간을 열어준다.

 

푸르른날의 오후 

장이규 (張理圭) 2005년 / 유채 / 80x162.2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국립현대미술관 대여 작품중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 중 하나

 

녹색에 대한 연구를 하는 작가에게 산이나 풀들은 당연한 소재이다. 전통적인 유화기법을 바탕으로한 사실적 구상화로써 여름날에 펼쳐진 다양한 녹색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또한 한국의 풍경에 산의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없는 구도를 설정하였다.

 
설명이 필요없는 김창렬 화백의 작품 한점이 이번 제 1관 전시작품 마지막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야외 테라스

잠실 더 갤러리 호수 제1전시관은 야외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테이블에서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석촌호수 풍경 감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테이블에서 음료와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네요. 아쉽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이곳에 앉아만 있어도 정말 좋을 듯...

 
야외 테라스와 제1관이 있는 1층에서는 미슬관 뒷편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잠실 더 갤러리 호수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아직 주차장은 공사중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조영철

YOUNGCHUL CHO (b.1980)
Wire drawing- desert fox, 2023, stainless steel, 600x1500x1100mm

 

조영철 작가는 자연, 인간, 그리고 현대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는 조각 및 설치미술 작업을 한다. 여우는 전통적으로 지혜와 신비, 그리고 교활함을 상징하는 동물로, 작가는 이를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감정을 담은 상징적 존재로 표현하고자 한다. 조각은 스테인리스 스틸 선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금속의 반짝이는 표면과 구슬을 사용해 빛나는 눈은 여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자연의 곡선과 인간적 감각이 조화된 독특한 형태로 구현된다

| 옥상정원

석촌호수 잠실 더 갤러리 호수 마지막공간은 옥상정원 입니다.

 

 

황혜선 : LED 작품들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각 층을 계단을 통해 올라가다 보면 황혜선 작가의 LED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에 작품은 옥상정원에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작가 소개는 뒤에서 설명합니다.

 

 
옥상정원에서 본 석촌호수의 늦은가을...

 
잠실 더 갤러리 호수 옥상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요? 황혜선 작가의 작품입니다.

 

황혜선

HAESUN HWANG (b.1969) / 알루미늄

 

황혜선 작가는 주변의 사소한 사물들, 어떠한 상황들과 인물들의 존재의 순간을 조각 작품으로 표현한다.
일상에서 잊혀질 기억들을 알루미늄, 유리, 거울, 철판 여러 가지 재료로 공간 전체에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작업하는 행위를 자신이 살아가면서 만난 다양한 형태에 대한 가치관과 존재에 대한 수행이라 이야기한다.

 

일상의 성찰과도 같은 작업에서 삶 전체를 바라보고 개인성과 보편성을 연결하여 진동과 파장을 만들어 낸다. 매일 일기처럼 담아내는 작품을 통해 공간과 빛을 찰나의 영원으로 각인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오늘은 수년간의 공사끝에 오픈한 잠실 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한 잠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 관람후기 였습니다.
향후에는 우리나라의 실력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종종 소개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관기념으로 인스타그램에 개관소식 및 관람후기 공유하면 에코백과 미술관 종이 만들기 킷을 받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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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미술관인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전시회인데요.
마침 롯데월드몰 뒷편으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스케이트장이 설치 되었네요. 눈까지 온다면 정말로 환상적인 이벤트가 될 것 같네요.

 

미셸 들라크루아 <행복한 순간의 기억> 展

- 전시기간 : 2024년 11월 22일(금) – 2025년 2월 16일(일), 백화점 휴점 시 휴관
- 전시장소 :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 6F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 입장료 무료, 유료 주차

 
| 눈오는 크리스마스날 잘 어울리는...

지난 겨울에도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미셀 들라크루아 파리의벨 에포크' 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유료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저도 그 전시회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전시회가 끝날때까지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는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 에서는 작가의 원화와 판화 총 45여 점이 전시됩니다.

23년 겨울에 열린 vs 이번 겨울에 열리고 있는...

 

| 외젠 들라크루아 vs 미셸 들라크루아 

제가 알고 있는 들라크루아라는 이름의 프랑스 작가는 딱 두명입니다. 바로 아래 그 유명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작가 외젠 들라크루아, 오늘 소개할 미셀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 입니다. 

루브르박물관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

 

| 프랑스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Michel Delacroix)는

193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현재 까지 살고 있는 도시 파리에서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꿈과 같이 담아냅니다. 파리는 시간을 초월하여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그의 작품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파리는 작가의 기억 속 추억을 여행하듯 아름다운 순간 포착합니다. 이상적이면서도 평범하고, 동시에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한 그의 작품에는 낭만이 가득 차 흐르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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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1930년대 전쟁으로 인한 독일의 점령기에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작은 선물을 받았던 행복한 기억을 그림에 담아냅니다. 그 시절 작가에게 눈 내리는 풍경은 기적이 일어날 것 같 은,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같은 행복과 설렘이었습니다. 그 행복한 기억은 전쟁의 시대, 매서운 추위 앞에서도 따뜻한 추억으로 작가의 삶을 지탱해 주었습니다.
 
큰 기쁨과 소소한 만족, 잊을 수 없는 슬픔과 때론 짊어지기에 무거운 아픔 앞에서도 언제나 붓을 놓지 않았던 작가에게 그림은 최고의 친구였으며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의 그림에는 사랑을 담은 따뜻한 시선이 머물러 있으며,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녹아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전시장은 작가의 회화 공간과 판화공간, 그리고 작가의 인터뷰와 작품소개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요되는 관람시간은 30~60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크지만...

 

 

흰 캔버스, 파리를 사랑해 

아크릴 회화 작품으로 소소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이쁜 그림이 생각나는 작품...

 

 
눈 내리는 물랭루즈

물랭 루즈 (Moulin Rouge)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역사적인 카바레 클럽입니다. 물랭 루즈는 1889년에 개장하였으며, "붉은 풍차"라는 뜻을 가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붉은 풍차 모양의 건물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특히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파리의 유흥과 문화 중심지로 유명했으며 아직도 영업중인 곳입니다.
현재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리고있는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이 완성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앵발리드 지구에 내리는 눈 (2020)

앵발리드 지구 (Les Invalides)는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지역으로, 주로 나폴레옹 시절 군인 병원으로 사용되었던 호텔 드 리드 (Hôtel des Invalides)라는 건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의 군사 역사와 관련된 중요한 장소로, 특히 나폴레옹 1세와 관련된 유적지로 유명합니다.

 
위 두 작품은 1930년대 아름답고 화려한 파리의 거리를 보여주는데요. 특히 눈오는 밤을 소재로하는 작품들을 이번 미셀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준비 (2022)

 
'독일 트리어에서의 추억' 작품 또한 눈오는 겨울 아름다운이쁜 건물들과 행복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술사적으로 큰 획을 긋는 작품들은 아니지만 보는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품들 입니다.

 
이런 마냥 아름다운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닌 '겨울이야기'

 

메닐몽탕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주로 노동자들과 빈민들이 거주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도시 확장과 산업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많은 공장과 작업장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전통적인 파리의 귀족적인 분위기와는 다른, 독특한 서민적이고 소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샹송 가수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메닐몽탕은 음악과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미셸 들라크루아의 판화 작품

미셸 들라크루아는 원화를 그리는 것 이창흐로 판화 제작에 많은 애정과 정성을 기울였다. 작가는 판화를 제작할 당시 작업실 옆에 판화공방을 두고 직접 지휘하였고, 뉴욕 브루쿨린 엑셀파인아츠(Axelle Fine Arts) 공방에서도 다수의 판화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작들은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0년동안 제작했던 판화들의 일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소량만 남아있거나 전세계적으로 품절되어 구할 수 없는 판화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대표작인 두 가지 판화기법은 석판화와 세리그라피이다. 석판화는 물과 기름의 반발원리를 이용하여 찍어내는 판화로 석판석(Limestone)에 그림을 그려 찍어내는 평판화로 불립니다. 다양한 컬러로 찍어낼 수 있으며 회화적인 기법으로 세리그라피는 실크스크린으로도 불리는데 스텐실 기법이 발전한 방법입니다. 이 기법은 실크망에 감광액을 바르고 필름 같은 이미지에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얻어냅니다.

 

몬테크리스토 시가 데 자르 (Montesquieu-Signa des Arts)는

프랑스 파리의 18구 (18th Arrondissement)에 위치한 지역으로, 역사적인 의미와 예술적 특성을 갖춘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주로 예술가와 문화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파리의 다양한 문화적인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후면

15년전 여행에서 찍었던 노프르담 대성당 후면입니다. 지난 노트르담 성당 화재로 전소되어 이런 풍경은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네요. 1930년대 파리의 모습이 현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이상하게 저는 에비뉴엘 아트홀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의 작품을 보고있으면, 맥스달튼의 작품이 생각납니다.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회 후기 : 헐리우드 키즈라면 꼭~

영화 덕후라면 꼭 봐야할 전시회가 있어 추천합니다. 특히 80~90년대 영화 (특히 헐리우드)를 사랑한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전시회네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기간 : 2021.04.16.(금) ~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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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시떼섬은 ...

파리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합니다. 또한, 이 섬은 파리의 법적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대법원과 같은 중요한 법적 기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세느강을 따라 펼쳐진 풍경과 고딕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파리의 역사적인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사인...

 

 

카페 드 라페 (Café de la Paix)는...

파리의 유명한 역사적인 카페로,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1862년에 개장한 이후, 파리의 상류층과 예술가들이 자주 찾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파리의 우아한 카페 문화와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파리의 고전적인 카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고있으면 마음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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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나

이번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에서는 파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작업한 작품 석점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공간에 쿠바의 하바나를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 두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쿠바인데, 가능할까?

 
작가는 시테섬을 노틀담 대성당을 뒤에서 바라보는 이 구도를 정말로 사랑한 듯...

 

| 영상관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마지막 공간입니다. 
커튼속에 쇼파와 함께 전면에 작가의 인터뷰와 작폼소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데요.

 
여유있게 쇼파에 앉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회사에서 6땡하고 급히오다보니, 전시회 마감시간이 7시가 다 되어서 끝까지 영상을 보지 못했네요.

 
오늘 소개하는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의 마지막 작품은...

 

단지 우리 둘 뿐 (2004)

이 작품도 이번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중 하나

 

 
이번 겨울에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는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 '행복한 순간의 기억' 전시회 관람과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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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제가 최애하는 미술관 중 하나인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주차장 주차 난이도 공유합니다.

 

| 마이아트뮤지엄 위치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 (대치동 994-31)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이용시 '마이아트뮤지엄' 또는 '섬유센터빌딩' 입력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테헤란로 기준 서쪽(강남/선릉)에서 오시면 건물 지나 바로 우회전, 동쪽(잠실) 에서 오시면 건물 지나 유턴 하시면 됩니다.

 

주말 오후에는 지옥같은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곳에 요즘은 도로공사가 있어 매우 혼잡하니, 자가용으로 마이아트뮤지엄 방문 하신다면 오전 방문 추천 드립니다.

 

 

| 지하 2~4층 주차장 이용

섬유센터빌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일반 방문객은 지상 주차장 이용이 불가합니다. 바로 게이트 통과 후 직진 하시면 오른쪽으로 마이아트뮤지엄 지하 주차장 진입이 가능합니다.

 

| 주차장 진출입 난이도는 보통

섬유센터빌딩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입니다. 연식에 비해 주차장 시설은 무난한데요. 진출입구는 넓지는 않습니다. 운전 익숙하신 분들은 큰 어려움 없겠지만 초보운전자가 중대형 차량으로 진입하시려면 다소 긴장하실 수 있는...

 

| 주차장 혼잡도는 운이 필요함

저는 주말에 마이아트뮤지엄에 방문하는데요. 과거에는 주말에도 도슨트가 진행되어 정말 좋았는데, 주말 도슨트는 없어 졌네요.

마이 아트 뮤지엄이 있는 섬유센터 빌딩에는 스카이뷰컨벤션 (강남웨딩홀 | 섬유센터 스카이뷰웨딩홀) 웨딩홀이 위치해 있습니다. 예식이 있고 해당시간이 겹치면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이 상당히 혼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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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이 없다면 정말로 쾌적한 주차 여유를... (제가 방문한 날에는 예식 시간과 약간 겹치는... 그래서 지하 2층에는 주차 여유가 없었고요. 그래서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차간 간격은 여유가 있습니다. 중대형 차가 같이 주차해도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장은 승하차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 툴루즈 로트렉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방문은 최근 오픈한 툴루즈 로트렉전 관람을 가족과 함께 왔네요. 역시나 여유있는 공간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는 로비...

 

마이아트 뮤지엄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마이아트 뮤지엄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약간 실망

지난 14일 부터 최애 미술관 중 하나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관람후기 입니다. 물론 초대권 아닌 내돈 내산으로 가족관람 후기입니다. 지금까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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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3,000원 초과시 10분에 1,000원

마이아트뮤지엄 주차요금 정보입니다. 티켓팅하거나 관람이 끝나고 티켓부스에서 주차할인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료 주차는 지원되지 않으며 3,000원에 2시간 주차할인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호 10분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 됩니다. 한 시간에 6,000원 상당히 높은 주차요금입니다.

 

 

수령한 주차권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주차할인권을 삽입하시면 됩니다. 한 대 차량에 한 장의 할인권만 적용이 가능하며, 초과된 금액은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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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8월 전시회인 무나씨 개인전 방문후기 입니다.

한지와 먹으로 마치 판화의 에칭 기법을 보는 것 같은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무나씨 작품들을 만나 보세요.

 

|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EM으로 불리는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는 2014년에 개관, 컨템포러리 아트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갤러리입니다. 특히 핫플레이스는 송파 송리단길에 위치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송파구에서는 낮은 상가와 빌라촌에 어울리지 않는 뒤틀린 금속으로 장식된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끄는데요.

갤러리 건축물은 뉴욕, 보스톤,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는 SsD건축사무소가 설계했으며, 이 건물의 Schematic Plan은 2012년 'A|A/BSA Un-built Architecture Awards'를 수상하였다고 하네요.

 

| 찰랑 : 무나씨 개인전

Our mind rippled and sparkled : Moonassi

이번 무나씨 개인전은 8월 1일 (목) 부터 다음달인 9월 22일 (일) 까지 전시예정입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 까지, 금요일 부터 일요일은 오후 12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이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일)

 

전시회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지하 1층부터 관람이 시작됩니다.

 

지하 1층 전시장

이번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무나씨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2미터 사이즈의 규모 있는 작품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얀 벽에 흑백의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 상당히 강한 대비와 함께 감상에 집중할 수 있네요.

 

마치 반가사유상이 생각나는 작품속 얼굴들...

작가명인 무나씨도 불교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찰량

이번 전시회 제목과 동일한 작품이자 대표작인데요.

전시장에서 만난 작품의 느낌은 찰랑이라는 제목는 너무 정화된 제목처럼 느껴집니다. 언제라도 가라 앉을지 모르는 두 사람의 모습과 물속에서는 둘이 손을 잡고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상당히 불안한 감정을 유도하고 있네요.

 

 

인인인연

무나씨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한지위에 먹을 이용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세필붓으로 선을 그리고 그 위에 선을 중첩하면서 작품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흰색의 한지와 검은색의 먹을 통해 무나씨 작가만 독창적인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무나씨의 다른 작품과 작업과정이 궁금하시면 아래 작가 인스타그램 방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moo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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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전시회 : 무나씨 개인전 '찰랑' 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속에는 두 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대등하게, 때로는 종속관계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작품속 어디에서도 등장인물은 행복해 보이지 않네요. 한참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우울해 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하 1층 전시장 소개를 마치고 1층 전시장으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찾지 못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 전시장

| 기분이 있던 자리

자세히 생각하면 문법적으로는... 

기분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무나씨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송리단길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1층에는...

 

 

작가의 멀티미디어 작품

무나씨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을 위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작품 설명이나 안내지가 없다 보니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상 2층 전시장

 

무나씨 개인전 찰랑의 마지막 전시 공간인 2층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지하 1층에 이어 무나씨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로 비롯된 마음, 기분의 강...

두 작품 모두 남성으로 보이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로 의지하는 듯한 포즈와 구도... 약간 동성애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참고로 이번 무나씨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공간에서는 조용하면서도 맑은 음악이 나오는데요. 이번 찰랑 전시회을 위해 별도 제작된 음악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계속되는 비슷한 콘셉의 작품들...

너에게 맡겨둔 감정 & 균형II

 

전시장은 약간 미로와 같은 모양으로 공간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안쪽에 전시된 한 점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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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되기 (Be Still)

오늘 소개하는 무나씨 개인전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느낌좋았던 작품이 바로 '바위되기'입니다.

 

그냥 여러 작품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아요. 그림 사이즈도 부담되지 않고. 딱 감상하기 좋은...

 

오늘 소개한 무나씨 개인전은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독특한 기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송리단길에 위치한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서 무료전시로 9월까지 열리고 있으니 데이트 하면서 맛집 방문하시면서 한 번 방문해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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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혼합한 영국 스토리북 리얼리즘의 대가 오페이크(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이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무료로 가볍게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추천 드립니다.

 

| 오페이크 개인전 패닉 (Panic)

장소 : 넥스트뮤지엄 / Next Museum, Lotte World Mall 2F
기간 : 2024.2.01 - 2024.3.24 /  10:30 - 20:00
관람료 : 무료

 

 

이번 전시회는 오페이크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두 전째 한국전시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의 ‘브리티쉬 소울 아트(BRITISH SOUL ART)’ 대표 작가 중 한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OPAKE - PANIC

넥스트 뮤지엄은 ‘중독’이라는 인생의 역경을 ‘예술’로 극복하며, 스트리트 문화를 베이스로 새로운 팝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작가 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그래피티 아트와 문화에 빠진 작가는 기존의 캔버스에서 진행되는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중독'을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한 작가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하고 중첩시키거나, 눈을 생략하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본질과 익숙함에 대한 의문과 새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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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뮤지엄에서 이번 OPAKE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브리티시 팝아트를 감상하며, 본질과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티시 소울 아트

British Soul Art는 2000년대 초반 런던에서 등장한 현대 미술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특징지어지며 종종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사용합니다. British Soul Art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 이 운동은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며,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입니다.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독특한 미학을 만듭니다.

 

 

 

| 눈이 없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오페이크 개인적 작품 특징중 하나는 반복되는 패턴속의 캐럭터에 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모든 작품에 공통적인 부분인데요. 그 이유는 글 중간에 자세하게 설명합니ㅏㄷ.

 

OPAKE의 예술 스타일은 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결합한 스토리북 리얼리즘으로 묘사됩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통해 표현된 작품 그 이면에는 그가 던지는 깊은 메세지가 있으며, 그의 작품은 반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는 중독의 반복성을 반영합니다.
이는 그에게 있어 중독과 강박의 방향을 해로운 것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오페이크 개인전은 두 개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두 전째 공간은 'RE : HUB'

 

 

이곳에서 작가의 작품에 눈이 없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10대 시절 알코올과 약물중독 노숙생활등으로 어두웠던 시절의 경험들을 작품속 캐릭터의 눈을 제거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이 흐려질때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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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는 눈이 없어 더욱더 강한 느낌은 어떤 캐릭터는 좀더 괴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느낌은 관람객 개개인의 심리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엘리스는 왜 뒷모습만 보여주는지...

 

 

 

 

 

 

다음달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인 브리티시 팝아트의 대표작가인 오페이크의 다른 작품 및 작업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오페이크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opake_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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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나도 핫한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다녀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리움 미술관 주차 요금 및 주차장 소개와 함께. 리움 전기차 충전소 정보고 공유합니다.

 

 

| 만차 & 대기할 수 없는 리움 주차장 입구

사진에 보이는 곳이 리움미술관 주차장입구입니다. 역시나 주차공간은 소문과 같이 만차 상태입니다.

직원 분께서 주차 차량이 한대 출차하면 입구 만차 표시를 치우시고 입차를 받고, 입차하면 다시 막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시는데요. 다른 주차장처럼 주차장 입구에 길게 대기줄을 서지 못합니다. 그냥 빙빙 돌다가 운 좋으면 입장하는 방법입니다. 리움 주차장 대기 순서는 없다는...

 

| 지하 주차장 주차장 리프트 이용

리움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하 3층에 있는데요. VIP나 초대형 차량 등 특수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지하 3층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움 지하주차장 이동은 차량용 주차장 리프트를 이용해세 셀프로 이동하셔야합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탑승해서 같이 이동이 가능하고요. 엘리베이터 공간과 길이도 넓어서 대형 SUV 차량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막상 위에서는 만차 이지만 리움 미술관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상당히 여유있어 보입니다. 빈 공간도 많이 있고 주차장 차량 간격은 아주 넓지도 좁지도 않더라는, 큰 어려움 없이 주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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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움 미술관 전기차 중전소 정보

사진과 같이 3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리움 미술관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움 전기차 중전 아답터 방식은 AC상, DC 차데모, DC콤보를 지원합니다. 테슬라 전용 슈퍼차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리움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 엘리베이터도 하나의 작품

리움미술관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지하 1층 전시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또한 하나의 작품입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지 않았더라도 엘리베이터 한 번 타고 이동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토요히사 쇼조'의 보색잔상이라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내부 흰색 조명이 붉은 색으로 바뀌면서 이동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직접 탑승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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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움 미술관 주차요금 

리움 미술관 주차장 이용은 무료입니다. 입장시관과 상관 없이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사실 리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과 상설전시, 야외 작품들을 감상한다고 하면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주차 시간 및 주차요금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해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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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소개하는 조선백자 전시회가 가장 큰 두 기획전 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백자, 철화, 청화 등 조선 백자의 다양함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사실은...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방문이 메인이었고요. 오늘 소개하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약간 서브였는데요. 막상 전지회를 보고나니 두 전시회 모두 상반된 매력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WE' 관람후기 및 준비물 (예매 팁, 디지털가이드)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WE 전시회 관람후기 공유합니다. 또한 전시회예약팁과 주차정보, 오디오가이드 대여 등 관람정보 공유합니다.. | 한

www.a4b4.co.kr

 

| 오디오 가이드 필수 대여

리움 미슬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오디오가이드 대여를 추천 드립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여받는 기기수 만큼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 대여가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 그라운드갤러리 @ 사전예약 필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장 건너편인 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데요. 요즘은 카텔란 전시회 관람객이 같이 예약하는 상황이에서 예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2004년 개관 이래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리움 미술관의 첫 특별전이라고 합니다. 한국·일본·중국의 조선백자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망라한 전례 없는 대형 전시로 4개의 섹션으로  총 185점을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한 공간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백자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서울 전시회로 추천합니다.

 

#1 절정, 조선백자

조선시대 백자중에 청화, 청화ㅡ 동화, 순백자를 비롯하여 조신시대의 백자들을 모은 공간입니다.

백자의 경우 국보로 지정된 백자가 18점이 있는데 이중 10점의 국보 백자가 리곳 리움 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과 같이 네덜란드 건축 거장 렘 콜하스가 만든 블랙박스 전시실 내부를 가득 채운 42점의 국보급 백자 명품들의 압도적 장관을 보여줍니다. 어두운 실내에 하얀 백자와 조명으로 전시품에 집중할 수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앞은 청화, 중간은 철화, 맨 뒤는 달항아리로 열을 구분해 조화를 이루면서 별처럼 빛나는 명품 백자의 소우주를 구축해 놓았다고 합니다.

 

| 청화백자

푸른빛의 코발트 안료를 이용한 청화백자들... 이중 하나는 일본에 있네요.

 

기존 둥근 모양의 백자 이외에도 팔각형 병과 백자 필통 등의 청화백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백색의 자기에 푸른빛의 그림, 고급 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전시장 앞부분에는 이와 같이 조선을 대표하는 푸른 빛의 다양한 청화백자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는 극히 일부의 백자를 제외하고는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도 회차에 잘 제어되고 있어 관람에 불편은 없으며, 사진 촬영도 편하게 가능합니다.

 

보물로 지정된 백자상감투각 모란문 병

 

국보로 지정된 백자상감 연화문 묘지 일괄

묘지란 죽은 사람의 이름과 신분 행적들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백자철화 포도문 호 높이 30.8cm, 입지름 15.0cm, 굽지름 16.4cm, 몸지름 28.4cm,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급 철화백자로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만나봐야 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

"철사는 푸른빛의 청화와는 다르게 철사(鐵砂)는 변화무쌍한 짙은 갈색의 안료를 사용해 강인한 힘을 전달하는 철화 안료는 백자가 가진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풍만한 곡선을 이루며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의 항아리에 포도와 포도잎은 넓은 면을 이루도록 짙고도 짙게 그렸는데, 그 과감성이 응축된 색과 어울려 강렬하게 전해집니다.

조선시대 도자사에서 철화백자의 전성기였던 시기는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인데, 이 작품은 이 시대의 집약체입니다."

백자철화 포도문 호(白磁鐵畵葡萄文壺):조선 18세기 전반

붓글씨 쓸때 사용하는 백자 연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적 하나에도 엄청난 노력이 들어 갔네요.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봐야할 백자 중 하니!

백자청화철채동채 초충난국문 병(白磁靑華鐵彩銅彩草蟲蘭菊文甁)

| 백자청화철채동채 초충난국문 병(白磁靑華鐵彩銅彩草蟲蘭菊文甁)

기존의 순백자에서 여러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채색 백자가 등장합니다. 백자에 곤충과 난, 국화를 그리는 것을 벗어나 깎거나 붙여 입체적인 장식을 하였네요. 여기에 청화 철사 안료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을 보여주네요.

해당 백자는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입니다.

 

다만 예전 한자로 표현된 자기 이름은 너무 어렵습니다. 요즘에 맞게 이름도 변경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코발트 철 구리 안료를 사용 풀과 벌레 난초 국화를 그린 백자... 이런....

 

가장 백자라는 이름에 가까운 자기들 위는 보물이고 아래는 국보라고 합니다.

 

벡자 달항아리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60억원에 팔리기도 했다는데. 조금 투박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 백자 달항아리(白磁滿月壺)조선, 18세기

높이 44.5cm, 입지름 21.5cm, 굽지름 16.7cm, 몸지름 43.0cm, 개인 소장,  국보

이 백자도 이번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만나봐야 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왕실에서 사용하는 백자를 생산하는광주요에서 만등 둥근 백자입니다. 보통 우리가 달 항아리라고 부르는..
색상은 보관 과정에서 오염된 것일까요? 아니면 도공의 의도된 작업물일까죠? 어떻게 되었던 결과는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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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전시실로 이동

지하층 전시실에는 청화, 철화·동화, 순백자 순으로 세분화된 백자 명품들을 각각의 진열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장 구성은 1층 전시장 보다는 다소 여유 있고 전시 방식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층 입구에 전시된 거대한 용무늬 백자.. 이 외에도 여러점 있었는데. 멋드러진 한 점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네요.

 

그리고 백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부 청화백자

푸른색 코발트 안료를 사용해 제작한 백자를 청화백자라고 하는데요. 이곳 2부 공간에서는 청화백자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당시 청화백자는 왕실만을 위한 도자기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요에서 생산된...

벡자청화 시명 편병... 이름 정말 어렵네요. 시가 새겨진 평평한 자기라...

 

 

아래 작품도 이번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관심가지고 볼만한...

백자청화 보상화당초문 잔받침(白磁靑華寶相華唐草文盞托) 조선, 15세기

| 백자청화 보상화당초문 잔받침(白磁靑華寶相華唐草文盞托) 조선, 15세기

높이 2.2cm, 입지름 21.8cm, 굽지름 14.0cm, 개인 소장                  
상상의 꽃인 보상화(寶相華)와 이를 잇는 덩굴을 문양이 그려진 잔받침 입니다.

 

 

기존의 백자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연적이네요. 아마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조선백자로 보입니다.

 

 

아래는 일본 에도시대의 자기와 중국의 당삼채. 우리와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의 자기가...

 

3부 철화 / 동화백자

청화백자보다는다소 맑은 느낌은 떨어지만, 다소 투박하거나 강한 느낌을 주는 철화 동화 백자들이 3부에서 소개됩니다.

 

 

| 백자철채 통형 병

이게 왜 백자인데? 조선시대가 아닌 현대 도자기라고 해도 믿을 듯...

| 백자철화 매화문 편병(白磁鐵畵梅花文扁甁)조선, 17세기

높이 19.0cm, 입지름 4.1cm, 굽 5.0×7.6cm, 몸지름 16.5cm, 개인 소장      

이번 리움 미술관 군자지향 전시회에서 꼭 봐야하는 철화백자 중 하나로 편병의 특징을 잘 황용해서 여백과 동선을 고려한 매화 그림이 인상적인 

          

 

이런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백자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백자 하나... 집에 소장하고 싶다!

 

4부 순백자

순백자... 학교 미술시간에 고려시대 청자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청빈함... 소박함... 어쩌고 저쩌고... 

군자지향 이라는 용어에 어울리는 순백자를 만나볼 수 있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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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자 장군 - 보통 오줌이나 거름을 담는 통을 장군이라 불렀는데...

백자 희준 白磁犧樽 / 소 모양의 술그릇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화재명의 한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모양의 순백 백자들...

 

백자 대호

전시장 마지막은 18세기 제작된 거대한 백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백자의 주인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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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사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사진작가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난해한 작품이 아닌 누구나도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사진전 입니다.

 

| 전시회 장소 및 주차 정보

이번 헬가 스텐쳇 사진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 스타시티 '롯데컬쳐스퀘어 CxC Art Museu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건대 스타시티 건물에 주차하시면 되며 위치는 롯데백화점 반대편에 있어 끝쪽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료주차 지원하며,  CxC 아트뮤지엄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2시간 30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 CxC 아트뮤지엄 @ 건대 스타시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은 롯데시네마를 목적지로 오시는 것이 쉽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 이어폰 필수

현대 H.Point 앱을 통해서 헬가 스텐첼 사진전 무료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에 전시된 많은 작품 중에서 단 13점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이어폰 꼭 챙겨 가세요.

 

| 헬가 스텐첼 집안의 초현실주의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센션별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는 특히 빨랫줄 동물들과 생각을 위한 음식 섹션을 가장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 헬가 스텐첼 사진전 포토존

전시회 시작은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작품, 그리고 그녀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첫 아시아 전시회를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네요.

 

| 초상화 

헬가의 작품은 주로 무생물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활동을 하지만 이번 섹션에서는 본인과 본인의 신체부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헬가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쌍둥이 / 2018
DIY 립 필러 / 2017

| 티타임

십수년 사용했던 티백이 이렇게 무궁무진한 발상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다니! 그녀의 티백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주보기 / 2017
벌목꾼 / 2017

 

이 외에도 티백을 이용한 헬가 스텐첼의 작품을 이번 CxC 아트뮤지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타임 / 2020

 

| 먹울 수 있는 존재

제가 이번 전시회에서 좋아했던 섹션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유머스러운 성격과 발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코 캣 / 2020
후르츠 푸들 / 2020

 

헬가 스텐첼 대표 작품인 브래드 펫과 크런치

 

| 빨랫줄 동물들

빨랫줄에 널린 의류와 배경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 특히 배경은 합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당 장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깜놀 했다는...

 

스무디 / 2021
고양이 / 2022

온라인에서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어떤 옷으로 작업했는지 몰랐는데, 전시회장에서 보니 이렇게 조합되어 있네요. 전시장에서 어떤 물건으로 작업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도 이번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매력이네요.

 

서비스 공간... 그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사진도 한 컷!!!

 

콘드로사우루스 / 2022

위와 아래 두 작품은 흰색 양말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일상속 양말로 공룡도 비둘기도 가능한 그녀의 상상력

평화 / 2022

 

 

잠시만 / 2021

영하 32도의 러시아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허거걱

 

그리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홈플레이

 

 

수염을 기른 남자 / 2022

점 하나와 선 하나로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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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사이즈 / 2018

 

울리체리 / 2018

 

| 빨래의 표정들

비슷하지만 즐거운 공간

 

그녀의 작품중 유일하게 사물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을 작업한 작품... 얼굴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이..

시 삭스 / 2017
두티 / 2022
가볍게 하기 / 2020

노란빨래 어쩔...

행복한 집 / 2021

 

전시장 중간에는 이런 대형 칠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는...

 

몬스터 / 2022
살바도르 / 2022

 

| 헬가 스텐첼 사진전 '미디어관'

전시회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 생각을 위한 음식

CxC 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이번 공간은 이렇게 전시장 밖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층 롯데 시네마가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장의 모습과 작가의 메시지

 

에그조틱 / 2021

 

엎질러진 아침 2
엎질러진 아침 1

 

번 아웃 (2021) : 지금 나의 모습!!!

 

나를 봐 / 에코토스터 (2020)  / 번아웃 (2021)

 

나를 봐 (도넛) / 2019

 

헬가 스텐첼 사진전에서 만난 가장 슬픈 작품 :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샐러드에서 만나요 / 2017

 

마이 카인드 오브 그레이프 / 2017

하리보 포도라, 조명 정말 잘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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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스노우 맨 (2017) & 아보카도 합창단 (2018)

 

 

| 전시장 나오면 아트샵

아트샵 전시품들은 다른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는 비슷한 콘셉의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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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미술감독, 뮤지컬 명성화후의 포스터 등 한국의 신화와 설화, 동화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인 표현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 이만익의 사망 1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이번 전시회는 2022.09.02.(금) 부터 2023.02.05.(일) 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 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소마미술관 2관에서는 '장 뒤비페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방문하신다면 두 전시회 모두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 뒤뷔페 전 & 쟈크 빌레글레 전시회 : 조금 난해하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전' 관람후기입니다. 아르브뤼와 아상블라쥬 개념의 창시자로 장 미셀 바스키아 등에게도 영향을 끼친 그의 대표작 67점과 그와 함께한 프랑스 화가 쟈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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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본격적인 올림픽공원의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후 올림픽공원 산책도...

 

|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 도슨트

큐피커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작가의 입장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는데요. 작품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품을 통해보는 작가의 일생과 작품속 배경에 대한 설명에 포커스가 맞춰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약한 부분은 다소 아쉬운...


이번 이만익 전시회는 총 4개의 전시공간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관 1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들을 2층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이만익 스타일의 강렬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부 이만익의 생애

소마미술관 1층에서는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 전시회 1부로 이만익 작가의 생애와 성장 변혁기 작품들얼 다룹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완성된 작품전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탈놀이
625전쟁에 소령으로 참전한 형과 국군포로를 보면서 작업한 연작

관련 연작들...

 

청계천 어려운 시기 그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인 작품

 

자화상과 그의 인물화 작품들...

 

이만익의 드로잉 작품들...

그는 생전 3천점이 넘는 드로잉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이번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전시회에서도 그의 드로잉 작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드로잉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이만익 작가 연보 1937년 황해도 해주 출생...

90년대와 2000년대 그의 대작들의 탄생과 10년 전인 2012년 사망

 

1층 제 2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그의 완성되어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풍경
아내와 백일지난 아이를 두고 36세에 파리로 떠난 이만익. 파리 숙소에서 본 풍경

청계천의 판자집, 서울역의 우중충한 풍경. 전후 서울의 어두운 현실...

 

유랑 (가운데)
서양의 표현방식과 한국적 풍경이 결합된 작품. 서양화의 표현방법과 학습 우리의 주체성에 대한 작가의 고민...

여인의 누드 초기작품 (우)
남대문 시장에서 산 낡은 미군천막을 캔버스로... 재료의 궁핍속에서...

 


그리고 소마미술관 1관 2층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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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설화에서 찾는 한국의 원류

이만익 별을 지나는 마음 2부 에서는 완성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설화와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대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도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3전시실 모습

유화취적도
주몽의 양어머니, 모든 여인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열정과 사랑

 

 

주몽

삼국유사에 담긴 우리의 서사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그중에서도 대작을 많이 남긴 작품이 주몽이었다고 한다.
수많은 설화중에서도 가장 강성했던 고구려 설화를 주로 작업했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어린시절 주몽을 주로 표현했다고 한다.

 

주몽의 하늘 / 이만익 화백

 

이만익 화백 명성황후 원작

명성황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만익 화백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
이 원작은 작가가 생전에 누구에게도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유족이 소장한 원작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품앞에 서니 작품의 디테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어서 소마미술관 제 4전시실로 이동합니다.

 

흥부와 심청 :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이만익의 작품들...

 

이중섭의 귀향

이중섭 작가에 대한 이만희 화백의 오마쥬. 1951년 그의 부인과 자녀들은 일본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후 일본과의 외교단절로 한 번 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춘향가 연작

 

제4 전시관 풍경입니다.

 

망향 (좌)
복숭아 나무는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릉도원에 대한 갈망까지...

산수갑산 가는길... (우)
소월의 시 가늘길에는 떠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망설임이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기약없는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마음...

 

이름없는 항구에서
박목월 시인의 '사월의 노래' 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별 (우)
알퐁스 도데의 '별' 작가는 생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좋아했다고 한다. 여기서 별은 한국적 정기의 상징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이만익 전시회의 제목도 '이만익 : 별을 지나는 마음'인 이유

 

 

 

어린왕자
그가 사망하던 해인 2012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그림도 재미있지만 작품 제목이 더 재미있는...

 

 

88올림픽 아카이브
이만익 화백은 88올림픽 개폐회식 미술 감독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그의 조형물과 스케치, 올림픽관련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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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시장에 이어 소마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인투더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고요

소마미술관은 무료 주차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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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아트 다다익선 by 백남준

1988년 첫 가동된 이 작품은 CRT 모니터의 내구성의 한계로 모니터 전면교체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다가 2018년 2월 대대적인 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이달 9월 15일 재가동 되었습니다.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 및 관람정보, 가동시간 공유합니다.

 

| 엄청난 이동시간 3.6km 이동에 1시간 40분 소요 T.T

대공원역 사거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가지 3.6km 거리 이동에 1시간 40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막히지 않는다면 8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카카오네비에서 나오는데요.

주말오후 서울랜드 방문고객으로 역대급 교통대란이 발생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이동 하시거나, 아니면 두 시간 이상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세요. 저는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방문은 백남준 다다익선과 함께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하러 왔는데, 이건희 특별전 예약시간에 늦을 뻔 했습니다.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도착!!!

| 백남준 다다익선 상영시간

모니터의 경우 내구연한이 있다 보니 상영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특별공개 기간인 10월 3일.(월) 짜지는 휴관일을 제외한 주 6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가동됩니다.
특별공개 기간 이후 인 10월 5일 이후네는 목·금·토·일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상영되니 시간 확인하시고 방문 하세요.

 

다다익선은 86, 88년 서울 아세안게임과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개의 CRT 모니터로 제작된 그의 가장 큰 작품으로 사이즈는 지름 7.5미터, 높이 18.5미터의 규모를 보입니다.

작품 관람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아애에서부터 5층인 꼭대기 까지 이동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상 이 공간에 오면 뉴욕에서 관람했던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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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백남준의 초창기 비디오아트 작품은 소니의 모티터와 TV를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백남준 다다익선 작품의 경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의 TV를 사용해서 작업 했습니다. 당시 유명한 브랜드였던 명품플러서 TV...

과연 CRT도 이슈이지만 TV케이의 경화와 오염은 어떻게 유지될지...

 

아쉽게도 상단 6인치 10인치 TV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해결이 어려워서 LCD로 변경 수리되었다고합니다. 현자에서는 너무 거리가 있어서 보이지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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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3층에서는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과 함께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전은 오랫동안 꺼져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대대적으로 복원해 다시 켜는 것을 기념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88년 9월 15일 백남준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모니터 1,003대를 이용한 대규모 영상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완공했다. 전시는 ‹다다익선>의 제작 배경과 그 이후 현재까지 작품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아카이브,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 자료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모두 네 개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다다익선›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 도면, 사진 등과 ‹다다익선>이 세상에 처음 공개된 백남준의 위성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1988) 영상이다. 두 번째는 4채널로 이뤄진 ‹다다익선›에 상영되는 8개의 영상 작품 원본과 그것을 제작한 폴 개린의 인터뷰이다. 세 번째는 ‹다다익선› 완공 이후 지금까지 내구연한이 10년인 기계를 34년 동안 작품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이다. 네 번째는 이러한 과정과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오마주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이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 백남준과 ‹다다익선›을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의 영상 인터뷰를 설치해 누군가의 기억과 회상을 통해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남준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이 함께하는 최초”이며, “신구세대 앙팡 테러블들의 즐거운 협연”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는 음악가, 무용가, 건축가, 엔지니어, 테크니션 등 수많은 협력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작가의 창작 태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다익선:즐거운 협연»에 나온 기록들은 작품을 설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업하고 노력했는지를 증거한다. 비록 주인공은 없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그가 태어난 지 90번째가 되는 해에 오랫동안 꺼져 있던 ‹다다익선›을 같은 날 다시 켠다. 남겨진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백남준과 또 그가 추구했던 예술세계와 즐거운 협연을 펼칠 수 있기를!

다다익선 스케치

해당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다익선 작품을 복구하고 수리하면서 나온 이야기와 자료들이 정리된 공간입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관람이 끝나고 잠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산책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3번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렸거나 열리고 있는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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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아 아요이의 작품과 장 피에르 레이노의 빅팟 작품도 보면서..오랜만에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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