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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삼수 끝에 드리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회장 특별전 다녀 왔습니다.

매달 예매에는 성공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날이 된면 일이 생기면서 예약 취소를 거듭하다가, 마지막 차시에 전시회를 다녀 왔습니다. 

지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회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재력과 안목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본인은 물론 지금 전시장에 있는 저에게도 큰 축복으로 생각됩니다.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현장 판매 및 사전예매

이미 두 방법 모두 쉽지는 않습니다. 이건희 전시회 온라인 예약은 이미 마감되어,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잠복하면서 취소표를 기다리거나, 관람일 오전 일찍 현장에 와야 당일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후 2시 30분 예약한 티켓을 발권하러 왔는데, 이미 당일티켓은 다 마감이네요.

 

장소는 국립중앙박물롼 3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입니다. 굵직한 전시들이 자주 열리는 장소로 매시간 정시와 30분에 입장이 가능하고 매 시간 입장인원이 정해있어 너무 일찍 올 필요 없습니다.

 

| 전시장 아트숍

아트숍에는 이번 전시작품을 이용한 엽서나 소소한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도록은 25,000원

 

십장생도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피트닉 세트. 가격은 무난한데, 크게 매력적인 디자인은 아니네요.

 

2시 30분 전시회 입장을 시작합니다. 입장후 관람시간 제한은 없네요.

 

| 아쉬운 오디오 도슨트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은 국립박물관 전시안내앱에서 무료로 오디오 도슨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수 양희은씨가 오디오를 담당했네요.

다만 앱이 백그라운드 재생지원이 되지 않아, 카메라를 켜거나 하면 초기회되는 불편함이 있네요.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는 1실과 2실로 나누어 전시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실 전시품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시작은 소박하면서 따뜻한 느낌으로 시작됩니다.

석인상 조선, 화강암,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가 여러분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이 집은 다양한 수집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수집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겠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 <석인상>이 먼저 반겨줍니다. 어딘지 정겨운 모습입니다. 길쭉하게 늘어진 귓불을 보면 부처님같기도 한데, 퉁방울눈에 주먹코는 아무래도 장승을 닮았습니다. 마을 어귀에서 잡귀를 쫓아주던 고마운 석물이었습니다.

 

 

테라코타 하면 생각나는 귄진규 조각가의 작픔으로 시작하는...

..권진규(1922-1973), 1967년, 테라코타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왼쪽으로 돌면 저 앞에 궁궐 대문처럼 위가 둥근 문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가 점토로 빚어 만든 작품입니다. 닫힌 문 뒤에 펼쳐질 세계를 상상해보니 어딘지 두근거리네요.
권진규는 점토를 참 좋아했습니다. 자유롭게 주무르기 좋고, 불에 구울 때 우연한 변화도 기대해볼 수있는데다가, 작가가 끝손질까지 맡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점토로 만들어 영원히 존재할 이 <문>을 지나 수집가의 집으로, 그리고 수집품이 만들어진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1.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

 

임옥상(1950년생), 1991년, 종이부조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기와집이 있는 종이부조가 보입니다. 작품 제목은 <김씨연대기>입니다. 가만히 보면 기와집 아래에 거인처럼 큰 노부부가 누워있습니다. 황토 땅 위에 긁어 그린 것처럼 윤곽만 보입니다. 

임옥상은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터전을 일구고 살아간 우리윗세대의 삶을 이야기해주지요. 우리 눈앞의 오늘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선조의 땀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사실을 곱씹게 됩니다.

 

 

키스 김정숙

 

가족 장욱진(1918&ndash;1990), 1979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수집가의 집으로 들어서면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과 조각들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먼저 장욱진이 그린 <가족>을 보세요. 그림에는 허물없이 지내는 행복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동화처럼 순진무구한 모습입니다. 하늘에는 해와 달이 떠있고, 땅에는 원두막이 서있습니다. 그림 한가운데에 둥근 보금자리가 떠올라 있습니다. 세 가족과 강아지를 우주가 보듬어주는 것 같습니다. 벌거벗은 모습에 그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장욱진은 "나는 심플하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화가의 소탈한 성품이 그대로 그림이 된 것 같습니다.

 

모자상 권진규(1922-1973), 1960년대, 테라코타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온 세상 풍파에서 아이를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듯한 어머니와 아이를 조각했습니다.
여인의 시선과 입매, 그리고 아이를 두 다리로 받치고 탄탄한 양팔로 감싸 안은 자세에서 긴장감이 전해집니다. 엄마의 든든한 보호를 받고 있는 아기는 평온하기만 합니다. 권진규 특유의 사실성과 정신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모자 백영수
꽃과 새 / 작가미상

 

어느 수집가의 초대 두 번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동자석

주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한다.

 

아기 업은 소녀 /&nbsp;박수근(1914&ndash;1965), 1962년, 패널에 유채, 박수근미술관

다음으로는 박수근이 그린 <아기 업은 소녀>를 감상하세요. 짧은 치마에 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아기를 업고 어르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모두 일하는 한낮에는 아기 돌보기가 소녀의 몫이었나 봅니다.
옆집 친구는 학교에 간다는데, 서운한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래도 소녀는 지긋이 미소 짓고있습니다. 떼쟁이 막냇동생이지만 내 가족이니까요. 박수근은 캔버스에 채도가 낮은 물감을 겹겹이발라서 독특한 질감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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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바닥 같이 거칠면서도 어딘지 그리운 느낌이 듭니다. 박수근은 1950년대 서울의 일상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전쟁으로 상처를 입었지만 결코주저앉지 않았습니다. 폭격으로 무너진 잔해를 치우고, 가족이 굶지 않도록 일거리를 찾아 뚜벅뚜벅 살아내었습니다. 박수근은 이런 보통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림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현해탄 /&nbsp;이중섭(1916&ndash;1956), 1954년, 종이에 유채, 연필, 크레용, 이중섭미술관

오른쪽 벽에 작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이중섭이 그린 <현해탄>입니다. 그림 가운데 검푸른 파도가 '현해탄'이라고 불렀던 대한해협입니다. 그 파도 너머 엄마와 두 아이가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이중섭 자신은 배를 타고 가족에게 향하고 있네요. 얼마나 반가운지, 화가의 얼굴은 거꾸로 돌아가 있습니다. <현해탄>은 소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1952년, 이중섭의 부인 마사코가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서울에 남은 이중섭은 종종 편지에 그림을 동봉해서 가족에게 보냈습니다.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말이지요. 이중섭은 이 그림을 부친 뒤에 가족을 다시 보지 못하고 마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결국 이루지 못한 소망이 담긴 그림이라 더 쓸쓸합니다. 글과 그림에 남은 가족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오늘 우리에게도 그 진실한 마음이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판잣집 화실 /&nbsp;이중섭(1916&ndash;1956), 1950년대, 종이에 펜, 수채, 크레용, 국립현대미술관

인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이를 잘 하는 사람이 바로 화가입니다. 화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 속 화가는 단칸방 벽에 수많은 작품을 붙여놓고 파이프를 문 채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예술에 몰입한 화가에게는 허름한 골방도 예술의 성전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백자 달항아리 /&nbsp;조선 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가장 왼쪽에 걸린 1968년 작품은 푸르스름한 배경에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 점을 찍은 그림입니다. 1960년대에 뉴욕에 정착한 김환기가 더 완전한 추상 회화를 시도하면서 그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림 왼쪽 위를 가만히 보세요. 큼직한 동그라미에서 달이 연상되고, 그 주변의 점들은 수많은 별처럼 보입니다. 김환기가 그리고 싶었던 마음의 풍경은 달과 달항아리에 뿌리내리고 있었나 봅니다. 시작은 항아리였지만 그 끝은 추상 회화가 된, 김환기의 달 이야기였습니다.

 

춤추는 가복 / 이중섭

 

정효자전ㆍ정부인전 /&nbsp;정약용(1762-1836), 조선 1814년, 비단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200년 전 조선시대 글이 위아래로 걸려있습니다. 위쪽 액자는 <정효자전>입니다. 전라도 강진 사람 정여주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손주들을 홀로 키우는 며느리도 안타까웠지요. 마침 고을에 귀양살이 온 선비가 그렇게 글을 잘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비에게 가족 이야기를 글로 남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선비는 다산 정약용이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유배 생활이 벌써 10년이 지나고 있었으니, 아들을 잃은 아버지 마음이 남 일 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효자전>은 어린 시절부터 효성스러웠던 정관일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정관일이 서른 살에 세상을 떠나자, 부친은 이렇게 울었다고 합니다. “너는 한번 죽었지만, 나는 세 가지를 잃었다. 아들을 잃고, 친구를 잃고, 스승을 잃었다.” 그 아래의 액자는 <정부인전>입니다. 홀로 남은 정관일의 부인이 두 아들을 엄하게 가르친 마음가짐이 실려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작품 옆 모니터로 읽어보세요.

 

 

 

책가도 병풍과 이를 재현한 장식물...

소소한 볼거리가 많아 관림객이 밀리는 곳...

자개함과 주판, 주판알이 어떤 것인지 궁금 하다... 설명이 없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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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연적들... 복숭아연적과 사자 연적...

 

 

책가도 병풍 /&nbsp;작가 모름,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수집의 공간으로 어서 오세요. 귀한 물건을 수집하고 싶은 마음은 옛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책가도 병풍>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수집하고 싶었던 물건이 잔뜩 그려져 있습니다. 벼루와 연적은 선비의 친구였고, 청동향로와 옥장식 같은 골동품도 하나쯤 가지고 싶은 물건이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어서, 이렇게 실감나는 그림으로 그려서 방에 펼쳐놓았나 봅니다.

 

삿자리 장식 삼층 장&nbsp; / 조선 18-19세기, 나무와 금속, 국립중앙박물관

<책가도 병풍> 왼쪽에는 한옥 방 같은 공간에 여러 가지 목가구가 놓여 있습니다. 가구는 공간입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안의 공간이 쓰임새가 있으니까요. 그 공간에 갖가지 물건을 보관했습니다. 먼저 가장 큼직한 삼층장을 살펴보세요. <삿자리 장식 삼층 장>입니다. 붉은 칠은 왕실의 품격을 상징합니다. 기둥을 삼각형 단면으로 섬세하게 깎아서, 큼직하지만 날렵한 모습입니다. 앞면을 자세히 보세요. 가늘게 쪼갠 대오리로 삿자리무늬를 엮어 붙였습니다. 값싼 재료도 솜씨부리기에 따라 얼마든지 값진 물건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작품 87-A1 /&nbsp;곽인식(1919&ndash;1988), 1987년, 캔버스, 종이에 수채, 국립현대미술관

흡습성이 좋은 얇은 화지和紙에 색점을 무수히 많이 칠해 물감이 번지는 효과를 내는 기법으로 활동을 한 곽인식의 작품입니다. 물감 농도에 따라 색점이 다르게 보이며, 관점에 따라 색점이 서로 밀치고 흩어집니다. 이 작품과 조선 19세기 청화백자 문양의 푸른색이 잘 어울립니다.

 

 

이번 이건희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에서 유일한 외국 작가의 작품이자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작품 중 하나가 있는 공간입니다.

수련이 있는 연못 /&nbsp;클로드 모네(1840-1926), 1917&ndash;1920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수집가의 집을 돌아보고 나오면 이제 후원에 해당하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이 걸려 있습니다. 정원과 연못을 사랑한 화가들이 많지만 인상주의의 창시자 모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겁니다.
모네의 별명은 ‘빛의 사냥꾼’입니다. 야외에서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풍경을 재빨리 그렸기 때문입니다. 여러 곳을 여행하며 풍경의 빛을 그렸던 모네는 결국 자신의 뒷마당이 가장 좋은 풍경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네는 파리 근교 지베르니에 집을 마련하고, 정원에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을 심어 가꾸었습니다. 모네는 “정원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명작이다”라고 말했다고 하지요.

모네의 수련 그림은 250점이 넘습니다. 같은 대상이라도 빛에 따라 눈에 보이는 색이 달라지니까 여러 번 그린 것입니다. 작업은 결코 편하지 않았습니다. 야외에서 오래 작업한 탓인지 시력이 많이 나빠졌고, 70대에는 아내와 아들을 차례로 잃었습니다. 모네는 실의에 빠져 6년 가까이 그림을 그릴 수 없었습니다. 친지와 친구들의 위로 덕분에, 모네는 다시 붓을 들었습니다. 이 그림에서 연못의 주변 풍경은 완전히 사라지고, 오직 수련과 물 표면의 미묘한 색조만 남았습니다. 대상은 빛 속에 모호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훗날 추상 회화의 출현을 예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인상주의의 거장 모네가 삶의 끝자락에서 다다른 경지를 느껴보세요.

 

이건희 특별전 제1실 전시장 마지막 공간은 촉각체험장으로 마무리됩니다. 

모네의 수련과 달항아리 동자승 모형을 만지면서 작품의 촉각적인 부분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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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크린텍의 입체형 마스크인 '건영 데일리 365마스크' 사용후기 입니다. 기존 겅영 3단접이 마스크가 있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리뷰 진행합니다.

 

[1/4] 식약처 등록정보 및 가격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등록된 제품명칭은 '데일리365방역마스크' 입니다. KF94 보건용 마스크로 마스크 사이즈는 대형,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습니다. 20년 6월 허가된 마스크로 마스크 제조원은 유한회사 건영크린텍입니다.

마스크 정보는 아내롸 같으며 식약처 불량마스크로 등록된 이력은 없습니다.


한 매입 별도 포장된 제품으로 마스크 밀착력을 높여주는 후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영 데일리365 방역마스크 대형 가격은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장당 220원 전후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KF94보건용 마스크 중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입니다.

 

[2/4] 마스크 디자인 및 특장점

건영크린텍 마스크 KF94는 가로 삼단접이식 3D타입 마스크로 다이아몬드 모양에 양쪽 귀걸이끈 접착부위가 라운드진 디자인을 보입니다. 여러 다른 제품에서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타입의 제품입니다.

 

|  3중 필터구조, 약간의 두께와 일반적인 착용감

건영 마스크는 3중필터 구조로 약간의 두께감이 느껴지는 KF94 보건용마스크입니다. 하드와 소프트의 중간정도 착용감을 보여주네요.

 

[3/4] 건영크린텍 황사방역미세먼지 마스크와 비교

예전에 위 건영 황사방역 미세먼지 마스크를 리뷰한적이 있는데요. 오늘 리뷰하는 컨영크린텍 마스크를 개볼하고 두 제품의 외형적인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패키지 갈이만 한 제품은 아닙니다. (두 제품의 식약처 등록정보가 상이하네요)


| 사이즈는 동일 그러나 두께 차이는...

오늘 리뷰하는 두 제품의 외형과 사이즈는 사진과 같이 동일합니다. 육안으로는 차이점을 잘 느끼지 못하겠네요. 다만 건영 365마스크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하드한 착용감을 보입니다. 이외 촉감이나 귀걸이끈 탄력은 동일합니다.

역시나 두 제품을 비교해보니 오늘 리뷰하는 건영 365마스크는 5.3그램으로 일반 삼단접이식 마스크에 비해 약간 무거운, 기존 건영 삼단접이 마스크 중량은 4.8그램으로 일반적인 중량을 보입니다. 두께만큼 0.5그램의 차이가 있네요.

 

[4/4] 마스크 사이즈 및 착용감, 장단점 후기

건영크린텍 데일리365방역마스크 대형 사이즈는 가로 폭 길이 약 20.5센티미터, 세로 약 8센티미터로 약간 작은 느낌과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사이즈 및 타사 대형사이즈 입체형 마스크과 비료사진은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건영크린텍 미세먼지 마스크 KF94 대형 사용기 ★★☆ 얼큰이에게 아쉬운 사이즈

오늘은 건영크린텍에서 생산 유통하는 건영프리텍 황사방역 미세먼지 마스크 리뷰 및 사용기입니다. 건영크린텍의 경우 덴탈마스크와 현재 출시 준비중인 비말차단 마스크로 많은 사람들의 관

www.a4b4.co.kr


[4/4] 마스크 착용감 및 장점, 불편한 점 후기

| 대형 입체형 마스크 중에서는 조금 작은

건영크린텍 마스크 대형은 타사제품과 비교해서 약간 작은 사이즈와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대두인 저는 먼저 귀가 심하게 당기고 입 압박이 심하네요. 얼큰이는 물론 얼굴이 조금이라도 크다고 생각하시면 구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무난한 착용감, 저렴한 입체형 마스크

건영 365 마스크 대형은 200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입체형 마스크입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장시간 착용해도 보푸라기가 생기거나 얼굴에 피부트러블도 없습니다.
여성 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품명 데일리365방역마스크(KF94)대형(흰색,검정)

성상 1) 흰색 : ‘Geonyoung Cleantech’ 로고가 있는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머리끈, 머리끈을 고정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검정 : ‘Geonyoung Cleantech’ 로고가 있는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머리끈, 머리끈을 고정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 부직포 마스크


업체명 (유)건영크린텍

허가일 2020-06-03
품목기준코드 202004206
분류코드 32200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제품정보 상세보기(데일리365방역마스크(KF94)대

성상 1) 흰색 : ‘Geonyoung Cleantech’ 로고가 있는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머리끈, 머리끈을 고정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검정 : ‘Geonyoung Cleantech’ 로

nedrug.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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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은 휴대폰 방수팩 사용후기입니다.
기존에도 여러 모델의 핸드폰 방수팩들을 사용했었지만, 얼마전 스마트폰을 갤럭시z폴드3로 변경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방수팩 사이즈가 맞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싼 제품이나 싸구려 제품이나 첫 뽑기에만 실패하지 않으면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1만원 초반대의 제품을 구매 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방수팩 vs 예전 방수팩

오늘 소개할 제품픈 내셔널지오그래픽 4중 잠금 스마트폰 방수팩입니다. 쿠팡을 통해 구매했고, 잠금식 버튼방식의 휴대폰 방수팩입니다. 과연 저의 갤럭시 지폴드3와 잘 맞을지 궁금하네요.

글 하단에서는 제품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정리 합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방수팩 구성

구성은 아래와 같이 방수팩 본체, 암밴드, 넥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해 보이네요.

 

| 넥스트랩

이렇게 휴대폰 방수케이스 상단에 체결이 가능한 넥스트랩, 길이는 대략 50cm가 조금 안되는 길이입니다. 목에 걸고 스마트폰 사용하기에 무난한 길이과 굵기를 보입니다.

| 암밴드

길이는 약 45cm 정도 되고 케이스 뒷면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갤럭시z폴드를 넝고 팔목에 조이니 축 쳐저서 사용이 어렵네요. 이 상태로 계속 움직이면 아마도 찢어질 것 같아서 사용 못하겠다는...


| 내셔널지오그래픽 4중 잠금 스마트폰 방수팩 사이즈

아래와 같이 외관 길이는 23cm, 너비는12cm 정도 됩니다. 다만 실 공간은 이보다는 더 좁네요. 아래 눈금 하나가 1cm이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5년 가까이 사용한 기존 방수팩입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에 워터파크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으니, 실 사용은 10회정도 된 것 같네요. 이번 여름을 맞이하여 집에서 방수 테스트를 했는데 사용에 전혀 문제는 없는 상황이네요. 다만 저의 갤럭시z폴드는 길이가 길어서 들어가지 않네요.


| 갤럭시z폴드 3와 사이즈 비교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스마트폰 방수팩입니다. 폰 이외에는 다른 것을 추가로 수납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타이트하게 딱 맞는 사이즈라고 생각됩니다.

 

| 클립타입 잠금장치

오늘 소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4중 잠금 스마트폰 방수팩은 클립타입의 잠금장치를 지원하는 휴대폰 방수팩입니다. 양쪽 고리를 열고 다시 잠궈서 밀봉하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고, 상당히 강하고 안정적으로 잠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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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z폴드가 들어간 모습

케이스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또한 방수팩에 넣은 상태에서도 버튼이나 액정 터치는 잘 작동합니다. 기본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 지금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4중 잠금 스마트폰 방수팩 단점 또는 불편한점 리뷰입니다.

물론 갤럭시 z폴드3 기준입니다.

| 약간 얇은 방수팩

기존 제품보다는 비닐 부분이 상당히 얇습니다. 특히 클립 부분이 비닐 부분과 접합이 약해 보이네요. 사용 횟수가 많아지면 늘어나거나 찟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두께있는 비닐은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 뒷면 카메라 부분

갤럭스 Z폴드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가장 아래로 내리면 사진과 같이 3개의 카메라는 모두 노출됩니다만, 아래에 위치한 플래쉬 부분은 암밴드 결합부위에 가려집니다. 플래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저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구매에 참고하세요.

 

| 튜브 형태의 케이스 테두리

오늘 소개하는 네셔널지오그래픽 스마트폰 방수케이스의 특징중 하나는 케이스 주위가 에어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튜브처럼 케이스가 물 위에 뜨게 된다는 장점이 홍보되어 있는데요.

| 아래 사진과 같이 물에 넣으니 막상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튜브타입이라고 홍보하지만 제 폰 기준으로는 전혀 의미없는 기능이네요. 과연 어느 스마트폰 모델까지 물위에 뜰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4중잠금 스마트폰 방수팩 리뷰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12,9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폴드 사용자 중 핸드폰 방수팩을 찾으신다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온라인 구매 기준으로 나름 괜찮은 가격대의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몇번 사용해봐야 내구성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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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사이즈와 착용감을 보이는 블랙컬러 입체형 마스크인 글로캡 마스크 대형 사용후기입니다. 마스크 착용감 및 장단점은 물론 타사 블랙컬러마스크와 색상비교합니다.

 

 

[1/4] 식약처 등록정보 및 가격정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등록 제품명은 '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크'입니다. Kf94 보건용마스크로 마스크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21년 9월 허가된 마스크로 마스크 제조 및 판매는 '(주)제이에스엠티'입니다. Glocap 네임으로 여러 타입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네요.

 

해당제품에 대한 식약처 등록정보는 아래와 같으며, 불량마스크로 등록된 이력은 없습니다.

1매입 개별포장된 제품으로 글로캡 마스크 블랙 가격은 온라인쇼핑몰 기준으로 장당 300원 후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중가 수준을 보이네요.

 

[2/4] 마스크 디자인 및 특장점

글로캡 마스크 디자인은 가로 삼단접이 입체형 마스크를 보입니다. 보편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다른 회사 마스크에서도 종동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디자인의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앞부분에는 제품명인 Glocap  문양과 제조원이 각인되어 있습니다만, 깔끔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블랙마스크 각인은 대부분의 제품에서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 반유광 블랙,. 얇고 하드한 착용감의 KF94 마스크

글로캡 마스크 블랙 겉감은 도트 처리된 블랙 부직포가 사용되었습니다. 염색상태는 양호하며 무광에 가까운 약한 유광 발색을 보입니다. 나름 안정적이고 깔끔한 블랙색상을 보입니다.

마스크는 얇은 타입으로 하드하고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착용감과 발색

 

KF94 글로캡 황사방역용 입체마스크 귀걸이끈은 마스크 앞부분에 접착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입체형 마스크에 많이 사용되는 원형의 끈이 접착되어 있습니다. 접착 상태는 양호하며 귀걸이끈 탄성은 약한 타입입니다. (쉽게 잘 늘어나는...)

 

| 매끈한 감촉의 안감, 보풀이나 약품 냄새는?

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크 안감은 매끈한 감촉의 부직포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스크에 약품 냄새는 나지 않으며, 또한 보풀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장시간 마스크를 사용해도 얼굴이 간지럽거나 가려운 피부 트러블도 없었습니다.

또한 마스크 안쪽 공간도 충분하게 확보되어 입술과의 접촉도 생기지 않습니ㅏㄷ.

 

이중피복철사가 사용된 KF94 글로캡 마스크 대형 코편 마감은 무난하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코편이 틀어어지가 코를 자극하는 문제점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코의 모양에 맞게 코편을 조인후 조임이 쉽게 풀리는 문제도 없습니다.

 

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크 블랙 대형 무게는 4.9g으로 타사 제품과 비슷한 무게를 보입니다.

 

[3/4] 마스크 사이즈 및 유명 블랙마스크와 색상 비교

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크 대형 사이즈는 가로 폭 길이 약 21cm, 세로높이 약 8.5cm로 대형사이즈 마스크 중에서는 아주 약간 여유있는 사이즈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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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킵스 리얼블랙 마스크 대형과 디자인 비교


필슨엠 블랙마스크 대형과 발색비교


엘지 에어워셔 블랙 마스크 대형과 디자인 비교


늘푸른마스크 블랙 대형과 사이즈 비교


뉴크린웰 스타일 황사방역마스크 블랙 대형과 디자인 비교


굿매너 마스크 대형과 디자인 비교


숨코쓰리디 데일리 황사마스크 대형과 발색 비교

 

[4/4] 마스크 착용감 및 착용샷, 장점, 불편한점 후기

| 안정적인 착용감, 무난한 블랙 발색의 KF94 블랙 컬러마스크

글로캡 마스크 블랙은 얇고 하드한 타입의 입체형 마스크코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입니다. 각 잘 나오고 마스크와 접촉도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블랙컬러 발색 또한 너무 들뜨거나 지저분하지 않고 무난한 검정 색상을 보입니다.

| 약간 여유있는 대형사이즈 마스크

KF94 글로캡 황사방역용 입체마스크는 대형사이즈 마스크 중에서는 약간 여유있는 착용감을 보입니다. 또한 귀걸이끈 탄성이 약한 관계로 약간 얼굴 큰 대두의 경우 안정적인 착용감과 함께 귀당김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대두가 원하는 빅사이즈 마스크까지는 아닌... 기존 마스크가 약간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차선책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품명 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크(KF94)(블랙,화이트)

성상 1) 블랙: 마스크에 글자등 새김이 있는 검정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검정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화이트: 마스크에 글자등 새김이 있는 흰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업체명 주식회사제이에스엠티

위탁제조업체 크리니
허가일 2021-02-09
품목기준코드 202101220
분류코드 32200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제품정보 상세보기(글로캡황사방역용입체마스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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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위 잘 나가는 프랑스 출신의 30대 일러스트레이터인 장 줄리앙의 전시회 소식입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머스러운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인데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힘든 시기에 이번 전시로 활력소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Jean Jullien: Then, There

​장소 :   DDP B2F 배움터 디자인전시관
기간 :   2022.10.01 (토) ~ 2023.01.08 (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 입장마감 오후 7시

 

| About 장 줄리앙 

장 줄리앙은 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다. 런던 센트럴세인트마틴 미술디자인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 공부를 시작하여 영국왕립미술대학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밟았다.
깊고 세심한 관찰력과 자유분방한 표현력, 단순한 형태로 자신의 그림에 재미를 더해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참고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주로 얻는다고 한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입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네요.

롯데백화점, 장 줄리앙 콜라보 '친환경 와인백' / 뚜레쥬르, 장 줄리앙 콜라보 밸런타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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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lsquo;마이카페라떼&rsquo;

|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 Jean Jullien: Then, There 얼리버드 할인

이번 전시회는 야놀자의 컬쳐 프로젝트 1탄입니다. 지금 야놀자에서 예매하면 얼리버드 특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51% 할인된 9,900원!!!

 

장 줄리앙 얼리버드 특가 | 야놀자

 

www.yanolja.com

 

 

| 오는 10월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Jean Jullien: Then, There' 전시회의 주요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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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키씨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사칠 황사방역마스크 블랙 리뷰입니다. 대두에게도 조금은 여유 있는 사이즈가 특징인 제품이지만 또한 상대적인 불편이 있는 마스크입니다.

 

[1/4] 마스크 정보 및 가격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등록되어있는 제품명은 '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로 KF94 보건용마스크입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으며, 21년 3월 허가된 마스크로 제조사는 '주식회사 태흥패킹'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 식약처 불량마스크 등록 이력

오늘 소개하는 이사칠호아사방역마스크 대형 검정색은 식약처 불량마스크 등록 이력은 없습니다.

 

1매 개별포장된 마스크로 이사칠 마스크 블랙 가격은 온라인쇼핑몰 기준으로 1장에 500원 후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2/4] 마스크 디자인 및 발색, 특징

아이키 247 마스크는 일반적인 가로 3단접이 입체형마스크 디자인을 보입니다. 타사의 여러 모델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을 쉽게 볼 수 있는 입체형 마스크의 대표적인 타입 중 하나입니다.

 

| 4중 구조 일반적인 두께와 하드한 스타일, 안정적인 착용감

KF94 이사칠 황사방역마스크 대형은 4중 구조로 일반적인 두께 - 하드한 타입의 입체형마스크로 안정적인 착용감과 착용핏을 보여주는 보건용마스크입니다.

도트처리된 마스크외피는 드라이한 촉감을 보여주면 반유광 발색을 보입니다. 염색 상태는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발색도 무난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 전면에 음각된 247 심볼은 다소 지저분해 보입니다. (블랙마스크 음각은 항상 지저분한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247 마스크 블랙 이어밴드는 일반적으로 입체형마스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둥근모양의 끈이 마스크 앞부분에 접착되어 있습니다. 접착 상태는 양호하며, 이어밴드 찬성은 약한 타입으로 잘 늘어납니다.

 

| 드리이한 촉감의 내피, 가렵고 간지러운 문제점이

아이키 마스크인 이사칠 마스크 블랙 내피는 드라이한 촉감의 부직포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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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서 약품 냄새는 나지 않지만 아래 사진들과 같이 내피에는 착용전부터 보푸라기가 다수 일어나 있습니다. 역시나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얼굴이 가렵고 간지러운 피부트러블이 생깁니다.

사용전에 이 정도면 보풀이 상당히 많은...

 

코지지대 마감은 무난하게 잘 매립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코지지대가 틀어지거나 코를 자극하는 등의 문제점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코조임상태도 잘 유지됩니다.

 

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 KF94 대형 중량은 4.8g으로 일반적인 대형사이즈 입체형마스크 중량을 보입니다.

 

[3/4] 마스크 사이즈 및 유명 블랙컬러 마스크와 비교

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 대형 사이즈는 가로 폭 길이 약 21센티미터, 세로높이 약 8센티미터로 타사 대형마스크와 비슷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크린웰 마스크 블랙 대형과  디자인 비교

 

굿매너마스크 블랙 대형과 사이즈 비교

 

레이온 부직포 사용으로 가장 깊고 진한 블랙 발색을 보여주는 필슨마스크와 발색 비교

 

늘푸른 마스크 블랙대형과 발색 비교

 

엘지 에어워셔블랙 마스크 대형과 디자인 비교

 

리얼블랙 웰킵스 마스크와 사이즈 비교

 

숨코 쓰리디 마스크 블랙 대형플러스와 사이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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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스크 착용감 및 착용샷, 장점, 불편한점 후기

| 보푸라기와 피부 트러블

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 KF94 블랙은 무난한 착용핏과 발색을 보여주는 입체형마스크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리뷰한 것과 같이 안감에 보푸라기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코와 볼 주변이 간진간질한 피부트러블이 생기네요. 물론 주관적인 착용감으로 저에게는 다소 불편한 제품입니다.

| 기본적인 대형사이즈의 입체형 마스크

아이키 마스크 대형은 타사의 일반적인 대형사이즈 마스크와 비슷한 착용감 및 상이즈를 보입니다. 대갈장군인 저의 기준으로 보면, 이어밴드는 탄력이 약해 귀에 자극은 적지만 마스크 부직포 부분의 압박은 조금 부담됩니다.

얼큰이 위한 대두 마스크는 아닙니다.


제품명 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KF94)(검정색,흰색)


성상 1) 검은색: 검은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검은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검은색(초음파문양): 마스크에 글자등 새김이 있는 검은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검은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3) 흰색: 흰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4) 흰색(초음파문양): 마스크에 글자등 새김이 있는 흰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흰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허가일 2021-03-08
품목기준코드 202102139
분류코드 32200

 

업체명 태흥패킹


업종코드 의약외품 대표자명 임찬기
사업자등록번호 1252300818 업소허가일자 2021-01-22
공장리스트 - 1건

순번 공장명 우편번호 주소 지도보기
1 태흥패킹 17793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청원로 362-50 , 362-38 2동 2층(시험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제품정보 상세보기(이사칠황사방역마스크(KF94)(

성상 1) 검은색: 검은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에 코편이 있고, 양 측면에 검은색의 끈이 있는 부직포 마스크 2) 검은색(초음파문양): 마스크에 글자등 새김이 있는 검은색의 3단 가로접이식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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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OPEN - MINDS OPEN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지난주인 7월 29일 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셰퍼트 페이리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기존에 단편적으로 알던 그의 작품을 초창기부터 최신 작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전시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장소 : 롯데뮤지엄 위치 및 주차

이번 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월드몰 6층에서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무료 주차는 지원하지 않으며, 월드타워 주차장에 주차하면 10분 200원 주차요금으로 최대 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간당 1,200원이면 잠실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네요.

 

 

 

| 입장료 및 할인

세퍼드 페어리 전시회 티켓 정상가는 성인 1만 9천원, 청소는 1만 3천원입니다. 전시 오픈전 얼리버드 티켓팅을 통해 구입한 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했습니다. 아직 추가적인 티켓할인 프로모션은 확인하지 못했네요.

 

| 도슨트 & 오디오 가이드 : 앱설치 및 이어폰 필수

이번 셰퍼드 페어리 전시회는 일반 도슨트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뭐 프라이빗 도슨트... 있는 것 같기도...)

다만, 바이브 (VIBE) 앱을 통해서 무료로 오디오 도슨트가 제공됩니다. 약 20여점의 작품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가 지원되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티켓팅을 마치고 드디어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전시회 입장합니다.

 

EYES OPEN - MINDS OPEN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롯데뮤지엄은 대중문화와 시각 예술을 넘나들며 평화, 정의, 환경과 같은 철학적 메시지를 아우르는 작업들로 예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브컬쳐였던 스트리트 아트를 보다 넓은 미술 시장으로 이끈 셰퍼드 페어리의 작업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300여점의 대표 작품과 함께 벽화 2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변과 사회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행동을 유도하는 셰퍼드 페어리의 자유로우면서도 그만의 단단한 철학이 담긴 예술 세계 전반을 조망한다고 합니다.

 

전시회 시작은 그의 연표와 대표적인 그래피티 작품들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셰퍼드 페어리 Shepard Fairey (b. 1970 ~)

“I've never really considered myself just a street artist. I consider myself a populist.”
“나는 내가 스트리트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내가 대중을 끌어당기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셰퍼드 페어리(b.1970)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유명 의류 브랜드 ‘OBEY’의 창립자이며.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등 인상적인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각인시켰다. 전쟁, 평화, 정치, 환경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실크스크린 기법의 포스터, 스티커 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의 아트 상품 콜라보레이션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유수 기관에서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뮤지엄은 자유로우면서도 단단한 철학을 담은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셰퍼드 페어리의 초기작과 함께 신작, 벽화 작업을 2022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OBEY

미국의 패션 브랜드. 스트릿 아티스트인 셰퍼드 페어리가 2001년 창립하였습니다.

2001년 셰퍼드 페어리가 OBEY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그래피티 운동이 의류 산업으로 확장되었다. OBEY는 정치사회적인 문제제기와 패션 디자인을 융합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창업자인 셰퍼드 페어리는 브랜드 론칭 시 쓴 선언문에서 이 브랜드를 통하여 '불만을 제조'한다고 밝힌 바 있네요

 

전시회의 첫 공간은 그의 대표 아이콘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OBEY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앙드레 헨드릭스 Andre Hendrix, 1993년

<앙드레 헨드릭스>는 셰퍼드 페어리의 초기 스크린 프린트 작업으로, 프로레슬러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얼굴을 차용하여 제작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의 인물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 작품은 두 인물의 이미지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한껏 부풀어 있는 헤어 스타일은 셰퍼드 페어리가 즐겨 들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헨드릭스의 포스터에서, 그리고 셰퍼드 페어리의 상징으로 익숙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얼굴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는 기타 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역사적인 기타리스트로, 단순한 음 이탈이나 소음 또한 하나의 강렬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록을 발전시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친 인물입니다.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본거지였던 샌프란시스코 콘서트홀에서 열리던 공연 포스터의 강렬한 색상에 매료되었던 셰퍼드 페어리는, 1968년 미국 그래픽 아티스트 존 반해머스벨드가 그린 지미 헨드릭스의 초상을 활용해 작업을 재구성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지미 헨드릭스의 상징과도 같은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색채와 몽환적인 문양으로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원본 이미지를 변형했습니다.
흑백이미지에 변화를 주거나, 이미지와 텍스트는 유지한 채 동물 패턴을 넣거나, 옵아트를 차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갔습니다.

 

4. 오베이 스타 OBEY Star, 2019년

<오베이 스타>는 셰퍼드 페어리의 상징적인 아이콘 중 하나로, 많은 작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도상입니다.
빛이 사방으로 퍼지는 권위적인 형태를 묘사한 붉은 별 모양 안에 오베이 자이언트의 아이콘이 보입니다.

아래에는 영화 <화성인 지구 정복>에서 차용한 '오베이' 문구가 자리잡고 있으며, 초기작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 스티커에서 볼 수 있었던 앙드레의 몸무게와 키를 나타내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보다 상징적인 도상을 활용해 기존의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텍스트를 병치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메시지를 강화했습니다.


배경에 겹겹이 쌓인 여러 가지 패턴과 내용을 식별하기 어려운 텍스트는 이 <오베이 스타>를 구성하는 굳건한 신념과 역사, 그리고 셰퍼드 페어리가 걸어 온 길을 짐작하게 합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영국의 대표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 <일구팔사(1984)>와 미국 아티스트 바바라 크루거, 러시아 구성주의 아티스트 알렉산더 로드첸코, 그리고 역사적인 선전 포스터 등의 이미지에 영향을 받아 앙드레 더 자이언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킵니다.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검정과 빨강, 흰색의 색채와 다양한 도상, 패턴, 그리고 간결한 텍스트를 통해 점점 강렬한 메시지를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 셰퍼드 페어리는 영향력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하여 통상적으로 브랜딩과 상업 광고에 사용되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반복을 차용하였습니다. 

 

5. 오 지 립스 O.G. Rips, 2019년

1989년,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만든 앙드레 더 자이언트 스티커는 그 후 30년간 이어진 셰퍼드 페어리의 예술 세계에 초석이 됩니다.
<오 지 립스>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이미지를 통해 30년간 이어져 온 작품 활동과 사회적 격변을 되돌아보는 작품입니다.
화면 중앙에는 셰퍼드 페어리의 시작이 된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굴이 있고, 주변에는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의 여러가지 색과 패턴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옛 작업을 되새기고, 급변한 분위기를 부각시키기 위해 셰퍼드 페어리는 오리지널 스티커에서 잘라낸 이미지를 사용하고, 펑크 록 포스터에 활용되던 사이키델릭한 색채와 문양, 손으로 찢어 붙인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공공장소에 포스터나 스티커를 붙이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를 전파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상에 다양한 정보와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 작품의 복잡한 구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어떻게 극적으로 변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앙드레의 얼굴을 겹겹이 뒤덮은 형형색색의 선과 갈기갈기 찢어진 형태는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트리트 아트의 짧은 수명을 상징합니다.
지난 30년간 셰퍼드 페어리가 전세계 도시 곳곳에 붙인 작품들은 건물주와 공무원에 의해 제거되거나, 비바람과 햇빛에 헤지고 다른 아티스트가 붙인 스티커에 의해 가려졌습니다.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사회참여적인 그의 포스터와 신문을 보고 있는 두 개의 흉상이 마주보고 있는 공간입니다.

 

6. 예술 사회를 변화시키는 도구

이번 전시에서는 셰퍼드 페어리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제작한 포스터를 대규모 설치로 선보입니다.
오베이 자이언트 캠페인으로 인해, 이미지의 반복적인 노출과 전파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는지 알게 된 셰퍼드 페어리는 자신만의 강렬한 그래픽 스타일을 계속해서 연구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외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기를 권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작가는 포스터라는 형식을 택했습니다.


검정색과 빨강색, 파란색, 노랑색 등 무의식에 깊은 인상을 주는 선명한 색채를 일관적으로 사용하고, 여러 이미지를 겹쳐서 그리거나 기존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는 실험적인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작품 속에 문화, 정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생각의 변화를 주는 주제와 인물들을 의식적으로 등장시킵니다.
쉽게 접하고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도상의 혼합과 병치를 통해 환경보호와 인권, 평등, 권력 남용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때로는 강렬한 어조로 표현합니다.
메시지가 담긴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은 하나의 현상이 되어,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한 사회의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무관심 / 무지 / 성차별  / 외국인혐오 / 인종차별...

 

 

다음 공간은 장미와 여성 운동가의 이미지로 전시된 공간...

 

7. 바이어스 바이 넘버스 BIAS BY NUMBERS, 2019년

화면 중앙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 안에 입을 굳게 다물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아프리카계 여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튀어나올 듯 앞으로 돌출되어 보이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이 여성은 얼굴과 머리카락을 둘러싼 검은 그림자 뒤로 물러서 있습니다.
여성의 얼굴 양옆으로 상반된 내용의 뉴스 헤드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기사는 아프리카계 인권 운동가 모두를 범죄 선동가로서 간주하는 반면, 오른쪽 하단 기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찰의 과잉 진압을 겪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자리 잡은 여성은 침묵을 강요당하며, 그들에게 붙여진 범죄 선동자라는 모욕적인 꼬리표를 외면한 채 위를 바라보며 미래지향적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눈동자에는 두려움과 망설임이 서려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바이어스 바이 넘버스>를 통해 사회 속 인종차별로 인하여 피해자들이 매 순간 직면하는 갈등과 제도적 편견을 시사합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사회에 대한 편견과 갈등은 그 역사가 길고 뿌리가 깊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매스컴의 보도와 통계를 분석해서 사람들의 인식과 실제 사실과의 격차, 그리고 편견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러한 사회현상을 중첩된 레이어와 의도적인 구성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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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로즈 샤클 Rose Shackle, 2019년

장미 이미지는 셰퍼드 페어리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도상 중 하나입니다.
줄기를 옭아맨 족쇄와 가시 철망을 뛰어넘고 꼿꼿이 올라온 장미 한송이의 이미지가 작품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피어난 장미의 꽃봉오리로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광선이 쏟아져 나옵니다.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에서 장미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장식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구조 아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생명력에 대한 아름다움,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을 가진 강인함을 의미합니다.
돌출된 가시에 매달린 커다란 핏방울은 고통과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피어나는 셰퍼드 페어리의 메시지를 보여주며, 정의와 신념을 위해 역경을 견디고 인내하는 숭고함을 상징합니다.

 

8. 메이크 아트 낫 워 Make Art Not War, 2019년

'메이크 아트 낫 워'라는 문구의 중앙에는 꽃으로 엮은 화환에 둘러싸인 여성의 초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 마리안으로, 모든 형태의 억압과 폭력에 맞서는 대중을 의미합니다.

아래로 창과 같은 두 자루의 붓은 전통적인 예술 도구를 상징하며 양쪽으로 뻗어 나갑니다.
창처럼 날카로운 붓과 여신의 목에 쓰인 '오베이'라는 텍스트, 그리고 여신의 결연한 표정은 '메이크 아트 낫 워'라는 평화를 외치는 부드러운 메시지가 더 강력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또한 셰퍼드 페어리는 아르누보 스타일을 차용해 마리안의 얼굴을 그리고, 아르누보가 베트남 전쟁 반대 포스터를 비롯해 1960년대 히피 예술과 사이키델릭 아트에 미친 영향에 대해 보여줍니다.
<메이크 아트 낫 워>는 1960년대 미국 반문화와 연관된 반전 슬로건 '전쟁 말고 사랑을 하자' (make love, not war)'에서 영감을 받아 이라크 전쟁 당시 제작되었습니다.
‘메이크 아트 낫 워' 슬로건을 통해 셰퍼드 페어리는 파괴가 아닌 예술을 통한 창조를 강조하며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외칩니다.

 

10. 안젤라 누비안 Angela Nubian, 2019년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셰퍼드 페어리에게 인권 운동가는 작품의 주요 주제로 자주 등장합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정치가인 민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의 초상과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주체적인 여성을 상징하는 아프로헤어 스타일 위로, 그녀가 사회의 진보를 위해 외치던 '힘과 평등'이라는 뜻의 볼드한 텍스트가 보입니다.
작품 속 안젤라 데이비스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위엄 있고 차분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안젤라 데이비스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 인종과 젠더에 대한 잘못된 관점에 맞서 싸운 인물로, 퍼블릭 에너미,
그리고 나스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이 안젤라 데이비스를 인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저서에서 "흑인 여성은 억압 속에서 평등이라는 가혹한 짐을 짊어졌다."라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의 처우와 그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외치는 대표적 인물들의 초상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버리고, 다시 새롭게 눈을 뜨고, 마음을 열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있는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1. 아이즈 오픈 Eyes Open, 2021년

<아이즈 오픈>은 셰퍼드 페어리의 삶과 신념, 작업 주제를 집약적으로 표현한 대표 작품입니다.
지구에서부터 싹이 트여 피어오르는 붉은색 꽃과 잎사귀가 작품에 등장합니다.
이 꽃은 셰퍼드 페어리가 창조한 도상으로 장미와 카네이션을 결합한 가상의 꽃입니다. 지구 안에는 아이즈 오픈이라는 간결한 텍스트와 함께 중앙에는 크게 뜬 눈 형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 작품을 통해 눈을 크게 뜨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세상을 주의 깊게 살피기를 유도합니다.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낄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눈과 마음을 열어 주체적이고 목적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아이즈 오픈>은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의 오류와 거짓을 파헤칠 때 비로소 삶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강조하고, 나아가 나를 둘러싼 공동체의 의미 있는 소통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3. 에이알 피프틴 릴리 Ar-15 Lily, 에이케이 포티세븐 로투스 Ak-47 Lotu, 2022년

작품명에 있는 에이알 피프틴, 에이케이 포티 세븐은 총기의 품명입니다.
총신의 끝에는 총알이 아닌 연꽃과 백합이 피어 있습니다. 세퍼드 페어리는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평화를 위해 그리고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끌려온 국가 방위군의 총에 꽃을 꽂은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국제적인 시각에서, 전쟁 대신 평화를 지지하며 외교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작가의 고향인 미국 내에서 일어나는 총기 폭력 사건에 대한 인식과 그 예방책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12. 오픈 마인즈 Open Minds, 2021년

셰퍼드 페어리는 계속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문화적, 환경적 주제를 상징하는 이미지들과 다양한 패턴, 혼합 매체들을 활용해 나타냅니다.
다양한 패턴들과 함께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가 담긴 신문 기사 내용, 불길에 휩싸인 지구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여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픈 마인즈>는 물, 화학제품, 모래 등을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서 바위를 파쇄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기술인 수압파쇄법(Hydraulic Fracturing)의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미국을 가스와 석유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만들어준 이 기술은 지구의 환경오염, 지진 발생, 온난화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구의 보존을 위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14. 오바마 희망 버전 식스 Obama Hope, Version 6, 2008년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을 그린 <희망> 포스터는 셰퍼드 페어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대표 작품으로, 가장 성공적인 포스터 작업 중 하나로 불립니다.
버락 오바마의 얼굴을 중심으로 빨강색과 파란색 미국의 국기 색을 사용하고, 아래에는 희망을 뜻하는 영어 단어 호프(HOPE)가 적혀 있습니다.
당시 오바마의 연설을 듣고 감동을 받은 셰퍼드 페어리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매니 가르시아(Mannie Garcia)가 찍은 오바마 사진을 바탕으로 그의 초상에 진보(Progress)라는 단어를 넣어 실크스크린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고 거리에 배포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그의 작업이 알려지면서 오바마 선거 캠프의 요청으로 호프(Hope)로 단어를 교체하고, 공식 캠페인 포스터로 선정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선거 포스터로서 자리잡게 됩니다.
이후 30만장의 포스터와 50만장의 스티커로 제작된 <희망>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9년 런던디자인뮤지엄의 브릿 인슈어런스 디자인 어워즈(Brit Insurance Design Award)에서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워싱턴 디씨(Washington D.C)에 위치한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오바마 당선 이후, 셰퍼드 페어리의 <희망> 포스터는 다른 이미지로 다시 제작되어 2008년 미국 타임지표지를 장식하시도 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공간...

 

15. 피스 리스 / 만다라 Peace Wreath / Mandala, 2021년

셰퍼드 페어리는 다양한 패턴의 반복, 그리고 동양 문화에서 차용한 상징적 이미지들을 작업에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작가의 상징적 아이콘인 별 모양 안에 그려진 오베이 자이언트의 얼굴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장식적 요소들이 원형으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둥근 원 형태의 도상, 만다라는 우주 만물의 진리와 덕을 의미하며 마음속의 평화,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작품에 담긴 시각적 언어와 개념적 내용을 통해 세상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셰퍼드 페어리는 '만다라'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서 인류와 지구의 조화 그리고 전체적인 삶의 균형을 이루는 이상적인 삶을 표현합니다.

 

17. 저스트 엔젤 라이징 버전 쓰리 Just Angels Rising, Version 3, 2021년

한 동양인 여성이 반다나로 얼굴의 반을 가린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반다나 무늬를 살펴 보면 양쪽으로 펼친 손과 날개를 단 여신상 등 정의를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보입니다.
<저스트 엔젤 라이징>은 2020년 선거 직전에 타임지의 표지를 위해 작업한 커버 아트 작품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인종 차별, 경찰의 과잉 진압, 유권자 억압 그리고 정치적 분열과 같은 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우리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을 덮는 반다나는 반항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이 의미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덮은 마스크는 안전함, 동료 시민에 대한 존중 그리고 인류가 스스로 발전시킨 과학에 대한 믿음을 뜻합니다.

반다나 속상징적 이미지들은 모두를 위한, 더 정의로운 미래를 향하는 활동가들의 염원을 나타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우리 미래가 투표에 의해 부분적으로 형성되지만 투표만으로는 결정되지 않으며,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상을 표현하는지, 그 이상에 맞추어 어떻게 소비하는지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16. 저스티스 플라워 블루 Justice Flower(Blue), 2021년

중심 세로선을 기준으로 반으로 나누었을 때, 오른편과 왼편이 정확히 똑같이 나누어지는 이 작품은 평등, 정의에 대한 셰퍼드 페어리의 열망을 잘 나타낸 작품입니다.
작품의 정중앙에는 양쪽으로 펼쳐친 두 손과 정의를 상징하는 저울, 희망을 나타내는 붉은 꽃이 보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작품을 통해 환경, 인종, 경제적 정의와 성평등 등 불공평에 대한 주제들을 계속해서 다릅니다.
정의는 주관적이기도 하고 또 다른 면에서는 추상적이기도 하지만, 작가는 우리 모두가 불공평, 부도덕, 부당한 일을 행했을 때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스티스 플라워 블루>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의를 지키고 그릇된 일을 멀리하라는 메세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합니다.

 

 

18. 파라다이스 턴즈 버전 쓰리 Paradise Turns, Version 3, 2015년

해변에서 남녀 커플이 바다를 바라보며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 뒤로, 까맣게 물들어가는 듯한 하늘과 탑들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턴즈 버전 쓰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플라야 델 레이 해변, 그리고 롱 비치 해변의 유정을 찍은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산타바바라 해변에서는 아직도 석유 시추대를 볼 수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기름유출과 기후 변화라는 환경파괴의 위험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고갈되고 있는 유한한 자원으로서의 석유에 대한 위험성도 작품을 통해 상기시킵니다.
또한 작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와 같이, 상징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시하고, 이미지 간의 관계를 통해 작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19. 페인트 잇 블랙 Paint It Black, 2019년

정장 소매가 보이는 익명의 손이 검은 페인트 통을 우리에게 내밀고 있습니다.
이 검은 페인트는 실내와 실외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의 위험한 것들을 덮기 위한 용도입니다.
광택제를 뜻하는 폴리쉬(polish)는 폴리시(policy), 즉 정책으로 철자가 바뀌어 석유산업을 옹호하는 정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환경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석유업계가 행해 온 이기적인 탐욕을 작품을 통해 드러냅니다.
양 옆의 "퇴폐", 그리고 사치" 라는 단어는 석유산업이 인류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사치임을 지적합니다.
이 작품은 1989년 알래스카의 엑슨 발데즈(Exxon Valdez)호원유 유출 사고와 더불어,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로 불리우는 2010년 멕시코만의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호 폭발사고 등, 인간의 무관심과 과실이 불러 일으킨 다양한 환경 재앙을 상기시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석유업계가 더 많은 부를 위해서라면 유출된 기름으로 온 세계를 검게 덮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작품의 제목인 <페인트 잇 블랙>은 영국의 록 밴드 롤링스톤즈가 1966년에 발표한 동명의 노래에서 따왔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온 세계가 검게 칠해진 절망적인 세계에 대한 노래를 작품에 차용하며, 대중문화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활용해 접하기 쉬우면서도, 대중에게도 시사하는바를 명확하게 표현할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생각을 시작하라 : 위기 시리즈

 

21. 워 바이 넘버스 War by Numbers, 2019년

손에 수류탄과 장미를 꼭 쥐고 지그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어린 소녀의 머리위로 전투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소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순진무구한 표정입니다. 안전핀 위에 얹혀있는 소녀의 손을 보면 위기감,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1964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린든 베인스 존슨은 어린 금발 소녀가 데이지 꽃의 꽃잎을 하나씩 뜯으면서 핵폭탄 발사의 초읽기가 시작되는 인상적인 선거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이 광고를 보고, 대중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미국 문화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베트남 전쟁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수년간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켜봐 온 셰퍼드 페어리는 어린 소녀를 잠재적 희생양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평화를 상징이자 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 악행을 끌어낼 미래의 구세주로서 묘사하며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냅니다.

 

20. 마이 플로리스트 이즈 어 딕 My Florist is a Dick, 2019년

<마이 플로리스트 이즈 어 딕>은 조작된 시스템과 권력의 남용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플로리스트는 사실 나쁜 사람이었다는 것을 고발하는 이 작품은, 시위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을 악인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흡사 군인의 모습을 한 경찰은 미주리주의 퍼거슨 지역에서 경찰인 대런 윌슨의 총격으로 당시 18세였던 마이클 브라운이 사망한 사건을 상기시킵니다.
이 작품은 셰퍼드 페어리가 공공장소에 포스터를 붙인 죄로 수감되었을 때 직접 겪은 경찰의 잔혹 행위를 묘사한 <널 때려도 난 처벌받지 않아>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수갑을 찬 셰퍼드 페어리의 얼굴을 때리거나, 1형 당뇨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수감 중 인슐린 투여를 허락하지 않아 그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작품을 통해 우리 동네에 함께하고 있는 인물이 사실은 나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을 표현하며,
동시에 권력의 악용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찰봉에 꽂혀 있는 꽃은 비폭력 시위를 상징하며, 시위진압용 헬멧을 쓴 검은 해골은 외계인 정예 부대가 인간의 무의식을 장악해 지구를 지배한다는 내용의 1988년 영화 <화성인 지구 정복>을 차용하였습니다.

 

 

 

 

비디오룸 (영상실)

 

셰퍼드 페어리 전시회 소요시간...

최소 2시간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작품이 약 300점이니 작품당 1분 감상한다면 5시간이네요. 정말로 오후 내내 감상하고 싶었던 전시회였네요.

22. 레볼루션즈 Revolutions, 2007-2013년

<레볼루션즈>는 레코드 커버를 기반으로 펑크 록, 뉴웨이브,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이 주는 영감을 담은 시리즈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1984년, 열네살 때 처음으로 펑크 록과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무기력한 일상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악 그 자체가 주는 청각적인 경험에서 오는 만족도 있었지만, 셰퍼드 페어리는 커버 아트가 곡의 주제와 메시지를 간결하게 설명하여
음악을 시각적으로 일치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깊게 매료되었습니다.
초기 작업의 기반이 된 학창시절 집에서 제작한 스텐실 티셔츠는 대부분 펑크 록의 앨범 커버를 레퍼런스로 활용했습니다.
음악은 시각 문화와 함께 대중문화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그만큼 음악은 전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사에 담긴 뮤지션의 메시지는 더욱 강렬하고 영향력 있는 메시지로 거듭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가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더 클래시(The Clash) 등의 록 밴드에 많은 예술적 영향을 받았듯이, 많은 이들에게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강한 에너지와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는 길... : 그의 그래피티 작품 사진들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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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로투스 오너먼트 Lotus Omament, 2019년

<로투스 오너먼트>는 연꽃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마치 성스러운 유물을 대하듯 장식된 연꽃의 주변에는 강력한 힘을 표현하는 듯한 아우라가 그려져 있습니다.
연꽃은 더러운 곳에서 피어나도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으며, 끝내 꽃을 피워내 깨달음과 조화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연꽃을 보며 진흙에 물들지 않는 신념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어나 맑은 향기를 전하는 모습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 지구에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메시지를 던집니다.

작가는 부패한 정치, 다양한 대상에 대한 차별, 환경오염, 혐오로 인한 범죄 등 무책임과 과오로부터 신념을 지키고, 끝내는 행동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24. 커맨다 Commander, 2019년

<커맨다>는 셰퍼드 페어리의 배우자인 아만다 페어리(Amanda Fairey)를 상상 속 인물로 각색하여 그린 초상화입니다.
아만다(Amanda)의 이름과 명령을 뜻하는 커맨드(Command)가 합쳐져 탄생한 제목은 아만다의 자신감과 강인한 성격을 묘사한 단어입니다.
한 손에 스프레이 캔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얼굴을 가린 <커맨다>의 모습은 일견 신비롭지만 그녀가 무엇을 하려는지 의도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커맨다>를 마치 주인공의 라이벌 같은 역할인 익명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로 표현하여, 보통 얼굴을 가린 채 수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전통적인 여성 초상화의 구도를 뒤집었습니다.
대신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거리에서 맞서 싸우고,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의 모델로서 상징적인 인물을 그려냈습니다.

 

25. 더 파크

이번 전시의 마지막 섹션인 <더 파크>는 셰퍼드 페어리 작품세계를 공간에 구현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셰퍼드 페어리에게 영감을 주었던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펑크 록을 모티브로 구성된 이 공간에는 대규모 스케이트보드 작품과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옮겨온 소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그린 벽화가 전시되어,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세계를 굳건히 지켜 온 철학과 신념이 마침내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변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하는 벽화 작품 가운데 자리잡은 희망의 천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서로를 돌볼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어 나가자는 셰퍼드 페어리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천사의 왼쪽에 자리잡은 손 모양의 피스 사인은 셰퍼드 페어리가 오랜 기간 작품에 담아온 평화를 향한 염원을 가장 잘 나타내는 친숙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이미지입니다.
천사의 오른쪽에 있는 가시 철사에 휘감긴 꽃은 고난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불의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두려움과 분노는 우리를 끌어내리는 반면, 희망과 끈기는 우리를 떠오르게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셰퍼드 페어리가 작품활동을 통해 지켜 온 신념은 <더 파크>를 배경으로 전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번 셰퍼드 페어리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 : 포토존 

 

셰퍼트 페어리 전시회 아트샵

아트샵에는 포스터와 엽서, 스티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가방과 스카프가 있는데요.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전시장 밖에는 셰퍼드 페어리 작품으로 구성된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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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해 초에도 한 번 불량마스크로 등록되었던 제이에스더컴퍼니의 '제이에스 솔솔마스크'가 다시 불량마스크로 등록되었습니다. 

 

| 형상 및 분집포집효율 불량

제이에스 숨이솔솔마스크의 불량마스크 사유는 '형상 및 분집포집효율'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즉 마스크 모양 또는 기능 등에 문제가 있고 또한, Kf94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이유로 회수사유가 발생했습니다.

 

| 제조번호 142 불량 ?

회수명령일자는 2022년 7월 20일로 제이에스솔솔마스크 불량마스크 구분 방법은 제조번호 142에 한함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만 해당 제품은 포장지에 제조번호가 인쇄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24년 11월 17일 / 24년 12월 13일로 인쇄된 제품인 숨이솔솔마스크 불량마스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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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제품정보 상세보기(제이에스솔솔마스크(KF94)(대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

nedrug.mfds.go.kr

 

제이에스솔솔마스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등록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숨이솔솔 마스크 정보

마스크 패키지와 디자인은 사진들과 같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감 및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지난 리뷰 참고하세요

 

새부리형 마스크, 제이에스 숨이솔솔 황사방역마스크 사이즈 및 착용감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의 새부리형 대형사이즈 마스크인 '숨이솔솔 황사방역마스크' KF94 대형 리뷰 후기입니다. [1/3] KF94 숨이솔솔 마스크 대형 디자인 및 등록정보 리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

www.a4b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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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루역 파크리오상가에 메가커피가 오픈 했습니다.

저에게는 양 많고 가성비 좋은 커피로 기억되는 곳인데요. 드디어 집 근처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 잠실 메가커피 잠실나루역점 위치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앞에 있는 파크리오 A상가 1층 중앙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자리가 손바뀜이 엄청 심한 자리인데요. 고깃집 > 떡볶이 > 초밥 > 족발집... 그리고 메가커피가 지난주에 오픈 했네요

 

토요일 아침 모습입니다. 대기줄이 상당하네요.

두 분이 운영하시는데. 정신 없습니다. 쉴 틈 없이 주문이 들어오고...

 

| 메가커피 잠실나루역점 메뉴 및 가격입니다.

용량이 1L에 달하는 메가리카노 가격 3,000원, 주말 아침에 테이크아웃 해서 마시기에 딱 좋네요

 

| 메가 MGC 커피 주문앱은 미지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주문 대기번호표 받아서 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아쉽게도 아직 파크리오A상가 메가커피 잠실나루역점은 메가커피 주문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준비중' 으로 나오네요.

 

| 메가커피 잠실나루점 운영시간

매일 영업하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러나 담날 아침에 갔더니...

제빙기가 고장난 것일까?

 

잠실나루역 파크리오 상가에 갑자가 커피전문점이 두 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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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녹십자웰빙에서 유통하는 덴탈마스크 타입의 평판형 마스크인 숨쉬는 마스크 사용후기 입니다.

특히 최근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C녹십자에서 유효기간 1년 정도 남은 마스크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잠깐 관심을 모은 제품이기도합니다. 저도 이타이밍에 줍줍

 

[1/3] 마스크 타입 및 디자인 

| 공산품 평판형 마스크

오늘 소개하는 GC 녹십자웰빙 숨쉬는 마스크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덴탈마스크는 아닙니다. 식약처 관리를 받는 보건용 마스크는 아니고요. 일반 공산품 마스크입니다. 보통 평판형 마스크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마스크 제조사는 케이에스엠 월드, 유통은 (주)녹십자웰빙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른 덴탈마스크와 비슷하게 한 박스에 50매가 벌크타입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매씩 뽑아쓰는 타입으로 녹십자 웰빙 숨쉬는 마스크 가격은 1박스에 4,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 별도)

다만 저는 네이버 녹십자웰빙 공식몰에서 1박스에 2,220원에 반 값 이하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10상자를 구입했네요. (주로 저는 헬스장에서 운동할때 1회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조일자가 2020년 9월로 유효기간이 1년 정도 남은 제품이네요. 아마도 창고 정리하다가 숨어있는 재고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덕분에 저는 장당 44.4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네요.

 

마스크 디자인은 우리가 덴탈마스크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사각형 타입의 평판형 마스크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는 특장점은 없습니다.

 

| 두께가 있고 하드한 착용감. 3중 구조의 공산품 마스크

GC 녹십자웰방 마스크는 3중 구조의 공산품 마스크로 정전과 방수기능이 있는 MB 필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약한 패턴처리된 보드라운 촉감의 부직포가 겉감으로 사용되었으며, 덴탈마스크에 비해서는 약간의 두께감이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평판마스크입니다.

 

마스크 앞부분에는 원형이 이어밴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부착 상태는 양호합니다. 이어밴드 탄력은 보통 수준을 보입니다. 다른 텐탈마스크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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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끄러운 감촉의 내피, 약품냄새나 보풀은?

녹십자웰빙 마스크 내피는 매끄러운 감촉의 부직포가 내피로 사용되었습니다. 약품 냄새는 없으며, 내피에 보풀도 없습니다. 저는 하루 한 시간 정도 런닝머신 위에서 착용하는데 얼굴에 피부 트러블은 없으며, 땀으로 인해 얼굴에 들어붙는 문제도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루 한 시간 착용하고 버리기에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저에게는...

 

피복철사는 KF98, KF80 보건용 마스크에서 사용하는 이중피복철사는 아닙니다. 한 줄짜리 피복절사가 사용되어 강도나 조임 상태는 상대적으로 약한 제품입니다. 덴탈형 마스크의 경우 새부리타입이나 입체형 마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압박감이나 밀착력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GC 녹십자웰빙 숨쉬는 마스크 중량은 3.8g으로 덴탈마스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량을 보입니다.

 

[2/3] 마스크 사이즈 실측 및 유명 덴탈마스크/평판형 마스크와 비교

GC녹십자 웰빙마스크 평판평 사이즈는 가로 폭 길이 175mm, 세로 높이 95mm로 타사 제품과 비슷한 사이즈를 보입니다.


유한킴벌리 덴탈마스크와 디자인비교


애니가드 V20 덴탈마스크와 비교


| 아래는 공산품 덴탈마스크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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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킵스 건강마스크와 크기 비교


쿠팡 코멧 일회용마스크와 사이즈 비교


랩신 가벼운 일회용 마스크와 크기 비교


에티카 브리즈 마스크와 사이즈 비교

 

[3/3] 마스크착용감 및 장단점 후기

| 조금 더 안정적인 착용감

GC 녹십자웰빙 마스크는 덴탈마스크 타입 평판형 공산품 마스크입니다. 우선 마스크 착용감과 착용핏은 무난하여, 덴탈마스크에 비해 안정적이고 약간 하드한 착용감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 마스크 사이즈는 쏘쏘, 대두에게도

녹십자웰빙 숨편한 마스크는 다른 덴탈마스크와 같이 범용적인 사이즈와 착용감을 보입니다.

일반 성인은 물론 저와 같은 대갈장군 들고 큰 불편없이 착용 및 사용이 가능한 평판형 마스크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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