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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700년 부터 근대 까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 대한 전시회입니다.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전은 2013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제정한 Maître d’Art(Master of Arts) 무형문화재에 선정프랑스 우양산 장인 미셸 오르토(Michel Heurtault, 1966-)가 수집한 다양한 양산과 우산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가볍게 구입하고 망가지면 그냥 버리는 우산과 양산 이지만, 그 일상 소모품이 과거에는 얼마나 화려한 예술작품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여름이 피다 (Summer Bloom) A Story of French Umbrellas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우리에게는 프랑스 명품으로 알려진 루이까또즈가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아주 대중적인 미술전시는 아니지만 패션과 생활과 연결된 독특하고 흥미로운 전시회와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주로 진행하는 곳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루이까또즈에 대한 이미지 급상승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경우 건물만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플렛폼엘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https://www.a4b4.co.kr/3335





티켓팅 하고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을 보면서 전시회 입장전에 마음좀 가다듬고요...



참고로 여름이 피다 전시회장에는 가방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구 물품 보관함에 무료로 소지품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관함 크기도 상당히 크게 제작되어 있어 큰 가방도 보관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전시회에 대한 개요와 의미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전시의 메인은 프랑스 우산 장인인 미셀 오르토의 18~20세기 우산과 양산 공예작품 전시입니다.


부제인 '프랑스 우산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운 전시회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러리 2와 3은 프랑스의 양산과 우산전시로 아넥스 2와 3에서는 이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전시됩니다.


관람 시간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1시간은 조금 부족하고 2시간은 여유롭습니다.

또한, 플렛폼엘 전시장 구경 및 샵 구경을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첫 전시공간인 갤러리 2 전시장 부터 소개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전시구성입니다. 다양한 양산과 우산 중심으로 설명과 함께 감상이 가능합니다.

도슨트는 목요일에만 진행되는 관계로 듣지 못했네요. 오디오 가이드는 없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양산과 우산은 모두 생활소품을 넘어선 공예 예술품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 보다는 그냥 사진을 보시면 딱 느끼실 수 있는 수준의 작품들입니다.






양산과 우산에서 화려함을 볼 수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손잡이 부분입니다.

상아, 나무 등에 다양한 조각과 장식을 통해 격이 다른 에술품으로 다가오는 우산과 양산들 입니다.

과거 프랑스 귀족들의 화려함과 사치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1920년대 벌써 우산에 스트랩이 있었네요.





우산의 손잡이와 꼭지 장식 등 지금처럼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된 기성품이 아닌 손으로 하나하나 이것들을 만들었다니...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에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캐노피 부분입니다.



기능성에 치우친 현대 우산에 비해서 심미적인 부분이 우선되지 않았나 합니다.

실크와 자수 등 당시 프랑스 우산과 양산의 화려함을 만난 수 있습니다.





프랑스 왕정 시대의 화려한 복식을 생각하면, 그에 어울리는 소품이 바로 이 양산들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서민들은 꿈을 꿀 수 없는...





플렛폼엘 3갤러리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따라 한 층 더 올라가면 더 화려한 세상이 소개됩니다.




갤러리 3에서는 이어서 미셀 오르토의 컬렉션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우산과 양산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함의 정점을 달리는 캐노피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화로움으 끝을 보여주는 우산 손잡이. 이 우산 하나로 신분과 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을 듯...








20세기 초 파리에는 우산과 양산의 손잡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문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과 중국의 검 손잡이가 사용된 작품들...







1800 중반 일본의 미술이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유면한 고흐도 그의 그림에 일본 미술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있죠...


이러한 유행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 화려한 우산들...








플랫폼L 갤러리3 끝에는 장 마리우스의 접이식 우산과 우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700년대에 접이식 우산이 있었다면 믿어 지시는지...







갤러리 2, 3 전시공간을 나오면 아넥스 3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독특하게도 건물 안쪽의 테라스를 통해 이동하는데요

비오는 날 빗소르를 들으며서 이동하면서 우산과 양산 전시회를 감상하니 느낌이 더 좋네요+





플랫폼엘 아넥스 3 전시공간에서는 우산과 양산은 물론 미셀 오르토의 영상을 통해 작업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를 통해 당시 우양산에 대한 가치와 수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1800년 말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



아모레미오 빼고는 불어는 전혀 모르니..

아마 맞춤형 우산 카달로그가 아닐까요? 이 금액이 당시 어느정도의 가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함을 보면 상당히 고가의 장신구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수출용으로 400만 개...





화려함의 끝판을 보여주는 양산입니다.

상아와 금, 고래수염... 이를 보관하는 케이스까지...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마지막 전시공간인 아넥스 2로 내려갑니다.




이 전시공간에는 이셀 오르토가 작업한 영화와 뮤지컬 소품들과 영와 클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책자와 함께, 우산과 양산의 역할이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셀 오르토의 작품들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을장마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추석 연휴나 주말에 이런 독특한 전시회 추천 드립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 앞으로도 이런 이색 전시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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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위치한 요금 핫한 미술문화 공간 미술관 소개입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주말 저녁에 관심 있는 전시회가 있어서 가족과 다녀왔네요.


대중성 보다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의미 있는 전시를 많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곳이 바로 플랫폼L 입니다.




플랫폼엘은 명품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로 유명한 (재)태진문화재단에서 설립 운영중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그래서 건물 가운데 위에는 루이까또즈의 심볼이 빛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플랫폼엘 미술관에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왔네요...

전시보다도 건문 전체가 독특하고 묘한 매력을 보여주는 곳...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이정훈 건축가 설계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비 정형적인 외관과 새의 둥지를 연상시키는 선들...

정면에서는 플랫 아이언 빌딩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미래적이고 속도감을 느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건물입니다.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출입구도 상당히 신경쓴 모습니다.

그러나 안전 거울 하나도 없고... 주차장 표시도 없고... 실용성과 안전성은 조금 무시된 듯 합니다.

그래도 플랫폼엘 주차장 주차요금은 무료라는...





플랫폼엘 아트샵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전시관의 문 또한 루이까또즈의 문양을 조금 더 단순화 해서 만든 듯 합니다.




중정


서양의 중정 또는 한국의 전통적인 마당과 닮아있는 플랫폼엘의 링크야드는 용도에 따라 둘로 나뉜 건물을 연계하는 중요한 지점이며 비워진 공간 그 자체로도 독립적으로 기능합니다. 




중정은 전시장과 지하 플랫폼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1층의 아트샵 및 까페 공간, 2, 3층의 휴게공간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야외 오페라 하우스와도 같은 이 중정은 정면 250인치 스크린을 사용하여 야외 스크리닝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카페 티티엠 서울 (TTM SEOUL)

THINGS that MATTER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미술관 전시장 입구, 계단을 통해서 갤러리 2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건물 안쪽의 경우 비 정형적인 벽면과으로 그라데이션 효과와 가우디의 건축물이 생각나는 모양입니다.

갤러리와 갤러리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 공간을 통하게 되어 있는데, 시간 및 계절에 따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일 듯합니다.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건물 자체만으로 거대한 예술작품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공간입니다.

방배동이나 학동역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전시회는 아니어도 건물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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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파크리오A상가에 중국집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파그리오B상가에 중국집이 있었으나 폐점하였고, 건너편 미성아파트에 있던 중국집은 재건축으로 인해 문을 닫았네요.

그래서 잠실나루역 근처 중국집은 장미상가에 위치한 중국집이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불편이 많았습니다.


얼마전 파크리오A상가 지하에 시아우545 (XIAWU545)라는 깔끔한 중국집 맛집이 오픈하였습니다.

오늘은 이곳 맛있는 중식 시아우 545 방문 및 시식기 소개합니다.




주말 점심시간이 대기가 장난 아니네요. 고객 대부분은 잠실나루역 근처 파크리오아파트와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방문한 듯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 주방도 깔끔, 종업원 분들도 친절...




시아우545 메뉴 및 가격


기존 중국집과 같이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딱 대중적인 몇 가지 메뉴로 승부하는 곳입니다.





짜장면과 짬뽕, 우동, 볶음밥, 잡채밥, 사천식가지덮밥이 식사류로 준비되어 있고요

가격은 1만 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중국집 요리인 탕수육과 깐풍기와 결합된 2~3인용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이니 짜장면과 짬뽕, 가지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반찬은 자사이와 단무지, 좀 넉넉하게 나오면 좋은데...

그래도 종업원 분들이 다니시면서 빈 접시를 보면 바로바로 추가해 주시네요




9천 원 사천식 가지덮밥



워낙 가지요리를 좋아해서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가지덮밥과 짬뽕국물이 같이 나오네요



사천식이어서 좀 매콤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처럼 매콤하지는 않네요 (물론 주관이지만)

그래도 가지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름기가 조금 많다는 주관적인 생각



그래도 같이 나오는 차돌짬뽕 국물과 함께 먹으니 더 좋네요




역시 중국집은 짜장면이죠

6천 원 시아우짜짱면



큼직한 양파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짜장면입니다.



양은 푸짐하네요. 역시 중국집은 짜장면이 진리?



면보다 짜장이 조금 부족하네요. 뻑뻑한 느낌. 그래서 짜장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가져다 주시네요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네요...





9천 원 해물짬뽕밥 


참고로 면류는 밥으로 주문가능합니다. 짜짱밥, 고기짬뽕밥 등...





이곳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맛집 시아우545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가 아닐까생각합니다. (3가지만 먹어봤지만...)

서비스와 청결 계속 지금처럼 유지해 주시고 맛은 좀더 발전하시고 오래오래 이곳에서 대박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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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에서 아쉬운 부분

경주는 참 볼거리는 많습니다. 그러나 맛집은 별로 없죠. 특히 '경주음식은 OO이다.' 라고 할만한 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경주에서 경주 특유의 맛집을 찾거나 여행선물을 사는것이 참 어렵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경주 특산품이라고 알려진 경주 황남빵과 경주빵을 소개합니다.

모양과 맛도 비슷하고 다만 가격차이가 좀 있고요. 여러 사연이 있는 빵이라고 합니다.

유사품 등등 말들이 많은데요. 이 차이도 알아 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경주 황남빵과 경주빵 


경주 황남빵은 경주 태종로 황남빵 사거리에 위치한 본점에서, 경주빵은 숙소인 켄싱턴리조트에서 구입 했습니다.




경주 황남빵 소개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시작했고 빵을 사러 온 사람들이 황남빵이라 부르면서 황남빵이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황남빵은 현재 특허 등록된 상품으로, 상호와 빵 모양이 특허법의 보호를 받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곳 말고 다른 빵들은 황남빵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 이름은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 첫째 아들에게 승소해서 사용하는 등 집안 문제가 있었네요...



그래서 황남빵은 체인점이 없습니다. 오직 (우)38159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 783 

사진에 보이는 황남빵 건물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황남빵 본점의 모습. 주차장 잘 준비되어 있고 건물도 엄청나게 큽니다. 여기에 휴식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주 황남빵 본점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황남빵 판매대가 있고요. 안쪽에서 많은 분들이 손으로 황남빵을 만들고 있으십니다.

수북하게 쌓인 팥과 빠른 손놀림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이렇게 방부재를 넣지 않고 손으로 만드는 생빵이어서 황남빵 경주빵 유효기간은 상온에서 3~4일 정도입니다.





경주 황남빵 가격


비슷한 경주빵보다는 가격이 좀 있습니다. 1호 20개 800g에 2만 원

다른 경주빵이 700g 20개에 1만 4천원인 것에 비하면 20%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경주 황남빵의 모양. 

경주빵보다는 조금 두툼한 모양입니다. 좀 더 실해보인다고 할까요?




황남빵 특유의 빗살무늬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왼쪽이 황남빵, 오른쪽이 경주빵입니다.







위는 경주황남빵의 단면, 아래 사진은 경주빵의 단면입니다.

경주 황남빵이 좀 더 실하고 팥이 많이 들어가 보입니다. (100g 중량의 차이라고 봐야 하는지...)




이번에는 경주빵 소개입니다.


경주빵은 OO경주빵, 경주빵OO 등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황남빵은 고유한 이름으로 상표권이 나왔지만, 아마도 경주빵은 상표권 등록이 어려울 듯 합니다.


가격은 20개 기준 1만 4천원 이고요. 켄싱턴리조트 로비에서는 할인된 가격인 1만 2천 9백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는 경주빵 아래는 황남빵입니다. 빵의 두께와 모양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나네요...




경주빵도 황남빵과 마찬가지로 모양과 빗살무늬가 유사합니다.





그럼 두 빵의 맛은 어떨까요?



사실 맛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식감이나 단 맛은 비슷하네요.

오히려 경주빵은 방금 나온 따끈한 상태로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빵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바로 나온 따끈한 빵을 이길 수 없지요)


다만 서울에 올라와서 먹어봐도 두 빵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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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3일차 오늘 오전에는 토함산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바로 경주 대표적인 유적지인 불국사와 석굴암 관람을 위해서


오늘은 석굴암 가는길 방법과 주의사항, 주차장 및 주차요금, 석굴암 입장료 리뷰합니다.



경주 시내나 불국사에서 석굴암 가는길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침에 이렇게 안개가 심하다 보니, 차가 빨리 가기도 어렵고요. 길도 굴곡이 심하고 낭떠러지가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석굴암은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 신라 경덕왕 시절 시작해서 해공왕에 완성된 암자입니다.

불국사와도 거리가 있고요. 이곳 입구에서도 도보로 상당히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경주 여행을 고려한다면 한 번은 꼭 봐야할 우리나의 대표적인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석굴암 관람시간 및 입장료 안내





석굴암 관람시간은 아래과 같이 계절별로 상이합니다. 또한 마지막 입장객은 1시간 이내로 퇴장해야 하니, 늦어도 오후 3시까지는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구분기간입장시간비고
봄, 가을2월~3월 중순07:00~17:30약3개월
10월
하절기3월 중순~9월06:30~18:00약6개월
동절기11월~1월07:00~17:00약3개월

석굴암 입장료는 성인 5천원, 학생 3천 5백원입니다. 사실 석굴암을 본다고 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불국사와 같은 요금이니 엄청나게 비싼...)

구분성인
Adult
(19~64세 Age)
청소년/학생/군경
Youth Uniformed 
(13~18세 Age)
어린이
Child
(8~12세 Age)
개인 (individual)5,000원3,500원2,500원


석굴암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별도 주차요금도 청구 됩니다.

일반 승용차 기준 2천 원의 주차요금이 청구됩니다. 불국사보다 비싼 주차요금이네요


구분승용차 (1,000cc미만)중형차 (1,000cc이상)대형차 (버스)

1,000원2,000원,4,000원


주차장에서부터 이곳까지도 상당히 걸어서 올라옵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다시 600m을 걸어가야 합니다. 평지가 아닌 비포장 산길이어서 15분 이상 소요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볼거리가 있어서 쉬엄쉬엄 간다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런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요. 아침이라 안개가 심하고 보슬비도 내리는 상황

우선 편한 복장과 운동화 차림으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두나 힐 등의 신발은 상당히 불편할듯 합니다.






석굴암 가는길 따라 한 15분 정도 걸었나요. 기념품 판매대와 약수터가 보이네요...



토함산에서 나오는 감로수, 상당히 시원합니다.





이 근처에 화장실과 기념품 판매장, 매점이 있습니다.

여름 낮에 올라온다면 상당히 힘든 걸음이 될 듯 합니다. 가능한 시원안 아침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석굴암을 만나러 올라갑니다. 안내소에서 안내책자 받고 다시 5분 정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석굴암 올라가는길 이라는 안내판이 보이시죠?





석굴암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있는 석굴암 석물들... 큰 볼거리는 아닙니다.

역사적 가치는 충분하겠지만 관람객의 눈을 끌 수 있는 미적가치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제목만 적혀있어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가치는 어떠한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드디어 석굴암에 도착!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석굴암은 불국사에 속한 조그마한 암자입니다.

겉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전체 크기라는...




국보 24호 석굴암에 대한 소개.

문화재 보존을 위해 전실 전면에 유리벽을 설치, 내부에서 사진촬영 금지. 석굴암 관람 조건이 빡빡 하네요





입구 밖에서 보이는  금강역사와 석가여래불상. 암자 밖에서 볼 수 있는 최대 각도입니다.

안에서는 석굴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지켜야죠




석굴암 관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관람 편의성입니다.


위와 아래 이미지와 같이 관람객이 암자안에 머물수 있는 공간은 상당히 협소합니다.

또한 유리벽이 있어 접근도 어렵습니다. 방문객이 많다 보니 떠밀려서 나가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사실상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관람상황입니다.


건너편에 별도 건물을 하나 만들고 석굴암 내부를 영상으로 실시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러나 이 석굴암 내부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방문하면 자세하게 관람 및 설명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석굴암 입체탁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www.a4b4.co.kr/3305





석굴암 구경 마치고 나오면 부처님을 보신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석굴암 수광전



석굴암 수광전 안의 불상과 옛날 석등이 있던 자리




석굴암 가는길은 길었지만 정말로 짧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석굴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석굴암 주차장 근처에 있는 대형 범종 소개합니다.






야박한 석굴암통일대종 체험 이야기



석굴암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런 계단을 올라가게 되는데요, 계단 왼쪽으로 이런 건물과 범종이 하나 있습니다.

종 이름은 석굴암 통일대종.





역사적 가치가 있는 종은 아닌 듯 합니다. 경주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을 모방한 종으로 보입니다.

단, 일반 관람객도 이 범종을 타종할 기회가 있다는...




한 명이 타종하는데 1천원 이상의 성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타종하지 않고 구경하거나 사진찍으러 들어가는 것도 막으시네요...


딸 아이가 성금을 내고 타종하고 저는 사진찍으려고 하니 타종여부 상관 없이 돈을 내라고 하시는... 조금은 야박한 생각이 드네요...



우여곡절 까지는 아니지만 타종 잘 하고 사진 잘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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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여행에서 가성비 좋은 경주 한정식 맛집 추천합니다.

단돈 1만 원에 분위기 좋은 한옥집에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경주맛집 입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음식도 좋네요.


오늘은 경주 황리단길 맛집 도솔마을 메뉴 및 가격, 주차장, 브레이크타임 등 정보 공유합니다.




한정식 도솔마을의 대표 메뉴는 1만원 수리산 정식입니다. 1만원에 이런 메뉴가 다 나올 수 있을지... 의심이 가는 메뉴입니다.

이외에도 모듬전, 가오리무침, 파전, 불고기 등 단품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솔마을 주차장은 건물 앞에 약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요. 주변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규모에 비해서 여유로운 주차 공간은 아니지만,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주차장에 차가 없다고요?

참고로 도솔마을 한정식 영업시간은 11시 - 15시 / 17시 - 21시 Last order 20시 20분 입니다.

브레이크 타임(Break time) 15시~17시로 시간 확인하셔야 합니다.

도솔마을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입니다.





도솔마을 입구입니다. 이렇게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경이 있고요





실내도 이렇게 옛날 한옥을 개조해서 꾸며 있씁니다. 마당에는 대기공간이 있고, 여러 방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저희는 끝쪽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도솔마을 한정식 메뉴 및 가격


우선 수리산 정식 3인 분 주문하고요, 별도 단품요리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수리한 한정식 메뉴 한 번 볼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누릉지 탕수육




상추와 호박잎 등 쌈채소가 나오고요




몇 가지 기본 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도솔마을 한정식 메인메뉴 살펴볼까요?





옛날 불고기 볶음과 꽁치김치찌개는 맛있었네요. 조금 자극적이기는 했지만, 싹 비웠습니다.




닭도리탕까지 육해공 멘 3종 세트가 나오네요





콩비지, 묵체, 나물 등 기본 반찬들...





두부김치라고 할까요? 묵은지에 두부가 들어간 요리...



경주 황리단길 맛집 도솔마을 한정식 총평


1만 원 한정식 가성비를 생각하면 추천 드립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좋은 한정식은 아닙니다. 1만 원 생각하세요. 경주에서 유명 맛집 단품 요리도 1만원을 넘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게 이런저런 한식요리를 만날 수 있다는 부분, 그리고 대부분의 음식들이 깔끔한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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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에서 가장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 추천 드립니다.

바로 경주 대릉원 입니다.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라 고분군으로, 유명한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이 위치한 곳입니다.

또한, 대릉원 바로 옆에는 경주에서 유명한 황리단길과 한옥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경주 대릉원 입장시간 및 입장료, 주차장, 관람포인트 소개합니다.




대릉원 입구입니다. 대릉원은 상당히 큰 대형 고분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강한 햇볕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수건, 선글래스, 선크림, 운동화, 생수는 준비하셔야 합니다.





경주 대릉원 입장료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원입니다. 카드결제가능



대릉원 입장시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 마감은 저녁 9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대릉원 및 천마총 관람 시간을 생각하면 1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사진 좀 찍으신다면 2시간 생각 하시라는...





대릉원 입구는 잘 가꾸어진 소나무와 느티나무 산책길로 시작됩니다.

세월의 풍파를 다 겪은 듯 보이는 소나무와 무성한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느티나무길을 걸어갑니다.






이런 아름다운 길을 걷가가보면 사진과 같은 큰 문 (삼문)을 만나게 됩니다.

대릉원에 입장했는데 대릉원 안에서 또 하나의 입구를 만나게 되네요.





경주 미추왕릉

신라 제13대 미추왕(미추이사금, 재위 262∼284) 무덤이라고 합니다. 사적 제175호

신라 고분의 경우 대부분 주인을 알 수 없어 총, 분 등의 이름이 붙는데 이 고분의 경우 주인이 밝혀져서 릉 이라는 이름이 있네요



미추왕릉 앞에 있는 비석과 제단




경주 미추왕릉을 나와 천마총으로 향하는 길...



대릉원 천마총 가는 길이 바로 경주의 인생 포토포인트가 나옵니다. 



십여개의 고분과 잘 관리된 고분의 잔듸, 그리고 보색대비가 잘 이루어진 붉은색 나무와 꽃

날씨도 좋아서 파란 하늘이 능과 잘 대비되고 있습니다.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삼각대와 셀카봉은 필수, 관람객이 없는 장면을 찍으려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대릉원은 밤 10시까지 야간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 경주여행에서는 가보지 못했지만, 대릉원의 밤과 가을, 봄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대릉원 고분군을 지나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바로 천마도로 유명한 천마총입니다.


경주의 많은 고분중 고분안으로 들어가서 고분 내부와 부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경주 천마총입니다.

더운 여름에 이곳 천마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천마총 입구의 모습




천마총은 돌넛지 무덤으로 발굴 당시의 모습과 부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운 좋게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설명중이셔서 재미있게 이야기도 들었네요...






고분 안쪽으로 들어가면, 천마총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잘 정리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생기게된 천마도 말다래



멀티미디어 영상을 통해 말다래의 제작과정도 설명되고 있습니다.




경주 천마총 고분내 전시관은 아래 사진과 같이 각각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주제글 가지고 내용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유물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은 비밀...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 및 일괄유물






전시관의 마지막 부분은 천마총의 역사적 의미와 발굴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천마총을 나와 대릉원 출구쪽에는 작은 연몿이 있습니다.

조금은 추웠던 천마총을 나와 이곳에서 광합성좀 하시고요... 바로 옆에 있는 황리단길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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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마지막날 불국사와 석굴암 여행을 떠납니다.

경주의 아쉬운 부분은 대부분 학창시절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왔고, 대부분 수박 겉핧기식으로 유적들을 보고 마무리 했죠

그 이후로 경주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어서 국내 여행 리스트에서 제외하곤 했는데, 그렇게 쉽게 지나칠 여행지는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은 경주 불국사 입장료 및 주차장. 그리고 꼭 봐야하는 코스와 국보, 보물을 소개합니다.

불국사는 사실 한 두시간 관람으로 끝날 수 있는 절은 아닙니다. 여유롭게 반 나절은 감상하고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두 시간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불국사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네요

어른 5천원, 중학생 고등학생 3천 5백원, 초등학생 2천 5백원

단순히 영화 한 편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이런 문화재 관람에 합당한 입장료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불국사 주차장 주차요금도 별도 징수됩니다. 시간 상관없이 일반 소형차는 1천원의 요금이 징수됩니다.

주차장 접근성은 좋고 주차에 큰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평지도 있지만 언덕에 주차장이 있어, 차문을 열 때 문콕 조심하셔야 합니다.






불국사 일주문을 통과해서 정원을 따라 걷다가 보면 천왕문을 만나게 됩니다.



불국사라고 해서 독특한 천왕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절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국사의 면적은40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409,315㎡) 평으로 계산하면 12만 3천 8백평이 넘는 매우 넓은 사찰입니다.

우선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돌계단 다리가 보입니다.



바로 국보 제23호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아래쪽에 있는 돌계단이 백운교 위에 있는 계단이 청운교라고 합니다.



왼쪽으로는 국보 제22호인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계단들을 통해 대웅전으로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직접 올라갈 수 없고 눈으로 감상만 가능합니다.




또한 가운데에 위치한 범영루,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곳 범영루와 연결된 곳을 통해 높은 곳에서 청운교와 백운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통해서 현세와 부처를 만나게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이런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냅니다.




옆 출입구를 통해 불국사 대웅전으로 들어갑니다.





불국사 대웅전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3개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바로 다보탑과 석가탑, 석등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



다보탑은 다보여래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아려 있습니다.

그리고 4곳에 돌사자장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사진에서 보이는 한 개의 사자상만 남아 있습니다.

예전 10원 동전에 있던 탑이 바로 이 다보탑. 그리고 이 사자상이 있는 동전과 없는 동전이... 과거 정치적인 이야기도 있었죠 대선관련...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 석탑' 저는 석가탑, 무영탑 으로 배웠던 탑입니다.



목탑의 양식을 벗어나서 전형적인 석탑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탑이 바로 불국사 2층석탑 입니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불국사 대웅전 보물 1744호





올해 초에 불국사 대웅전을 해체 보수한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몇 년의 시간리 걸린다고 하네요

아직 시작은 하지 않은 듯 하네요. 운이 좋았죠... 현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관람객이 될 수 도...



대들보에 있는 용과 코끼리...




대웅전 건너편에는 앞에서 설명드린 청운교 백운교 범영루의 난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계단을 밟지는 못하지만 더 가까이서 불국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려한 경관과 나무들, 그리고 건물들로 이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 포인트기도 합니다.




불국사 대웅전 뒤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또 다른 불국사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불국사 비로전 입니다.



작은 암자 수준의 건물이지만,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을 모시고 있는 곳이 불국사 비로전입니다.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바로 정청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부처와 중생은 하나라는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불상





그리고 보물 61호 사리탑도 위치해 있는 장소입니다.

보물 치고는 너무 허술하게 보존되어 있지는 않는지, 안내판도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지금까지 관람한 부분은 불국사의 반도 보지 못했네요...




불국사를 한 바뀌 돌고 마지막 코스가 바로 불국사 극락전입니다.

극락전에는 2개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설명 드립니다.




우선 통일신라 3대 금동불로 꼽히는 국보 제27호 금동아미타불좌상



그리고 바로 이 황금돼지 입니다.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만든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이 돼지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황금돼지에게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얼마나 문질렀는지 반질반질 하네요


불국사 황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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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본점 경주 함양집 경주보문점 방문 시식기

주차장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과 다른 접수 마감시간), 메뉴 및 가격정보 소개

무엇보다도 더운 여름에 맛있었던 한우물회는 지금도 생각난다는...


우선 함양집에서 한우물회를 맞보기 위해서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이상 현장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글 중간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립니다.





함양집 본점 도착, 보문단지 먹거리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함양집 주차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10대 남짓한 차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방문인원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한 시설...

그래서 약간 떨어진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


일행이 있다면 우선 일행을 함양집 앞에 내려놓고, 북군동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오는 것을 추천!!!





대기줄이 후덜덜합니다. 멀리 골목길부터 대기중인 사람들이 보이는데...

함양집 본점 앞에 대기중인 손님들, 아래 사진은 전체 대기자의 1/3도 안되는 인원이라는...

대부분이 가족단위 연인단위, 친구... 방문객이 주를 이룹니다.





아날로그 감성


이렇게 대기자 명부에 이름과 인원수를 표시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 명단 한 장이 더 있어서 안쪽 벽에 붙어 있다는.. 앞에 50팀 정도가 있다는...





경주 함양집의 영업시간은 저녁 9시 까지지만... 손님을 저녁 9시까지 받는다는 말은 아니다.

성수기에는 보통 저녁 6시 전후, 비수기에도 저녁 7시 전후면 접수가 마감됩니다.

8시 넘어서 온다면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희가 대기 중에도 8시 전후로 오셔서 허탕 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또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경주 함양집 경주보문점은 정기휴일




건물 안쪽으로는 에어컨이 나오는 대기공간과 더 안쪽으로도 평상으로된 편한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여기 자리잡지 못한 사람이 가게 앞에 서 있다는..





한 시간 이상 기다리다 보니 별 장면이 다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창문 안쪽으로 보이는 주방의 모습. 




이렇게 마지막 예약용지가 문에 붙어있지만, 기다리는건 참 힘이 듭니다. 그것도 한 시간 이상을...

대기하는 사이에 육회를 싫어하는 집사람이 주문하려고 했던 소고기국밥은 마감이 되고...




드디어 대기 1시간 20분 만에 경주 함양집 입성!!!


함양집은 좌식과 테이블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테이블로 배정 받았네요...





기본 반찬이 세팅되고 우리는 메뉴에서 전통비빔밥, 한우물회, 묵채 주문...




경주 함양집 대표 메뉴인 

한우물회 보통 = 가격 1만 3천원



이렇게 생긴 물회에 소면 두 덩어리와 공기밥이 나옵니다.

우선 횟집에서 파는 시원한 물회를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에 생선회 대신 소고기 육회가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99% 일치하는 맛



더운 여름에 시원한 한우물회 한 그릇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우선 물회국문 들이키고 육회와 야채를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소면을 넣어 냠냠




이후 같이 나온 공기밥을 넣으서 물회에 말아 먹으면 됩니다.

일반 횟집에서 파는 물회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경주 여행을 가셨다면 함양집은 꼭 가봐야할 경주 맛집 입니다.




함양집 전통비빔밥 = 가격 1만 2천 원 / 육회비빔밥과 동일




푸짐한 육회가 올라간 육회비빔밥입니다. (이름은 전통비빔밥)





야채와 고명이 올라간 비빔밥위에 육회가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육회 비빔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고기 뭇국과 함께...




묵채 보통 = 가격 5천원



우선 위에 푸짐한 고명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묵채육수



묵채는 가늘고 길게 썰어서 제공됩니다. 시원한 맛에 먹는 묵채





경주 보문단지 맛집 경주 함양집 본점 총평


우선 경주에 오셨다면 추천 드립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는 극호 입니다.

싱싱한 육회에 여름에 딱 어울리는 물회. 

물론 살인적인 더위와 긴 대기시간이 만나 힘들긴 했지만, 피크시간 피해서 방문하시면 그래도 조금 낳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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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경주여행을 피해라! 주변사람들의 말이 진리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릉원 구경을 하고 바로 옆 황리단길로 향했지만 가족들은 이미 엄청난 무더위에 모든 것을 포기...

황리단길 구경은 축소 초고속으로 쭈욱...


그래도 황리단길에서 보고 먹을것은 다 했다는...


이중에서 1천원으로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도깨비명당 소개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이 경주에서 유명한 황리단길에도 사람들이 없다.

그러나 황리단길 주차장 및 주차공간은 빈 틈이 없다는... 다들 건물 안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듯...

황리단길 주차는 맘 편하게 바로 옆에 있는 대릉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아니면 황리단길에 있는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경주 황리단길 주차장은 이러하다.


그냥 공간 있고 차 세울 수 있으면 주차가능 하다는...




경주의 이미지를 가득 담고 있는 황리단길 건물들...

식당, 커피숍, 상품점 등등 이런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안내판에 도깨비 명당 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띄는데...





안내판을 따라 조금 걷다 보니... 담장위에 귀여운 도깨비 인형이 보인다.

그리고 '도개비 명당' 간판



경주 황리단길 담에 이렇게 생긴 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가끼이서 보니...




아이들 가챠폰 같은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동전 널고 돌리면 인형 같은 장난감 나오는 기계와 동일한 듯...





싱글과 커플을 위한 연인운과 로또운... 그리고 띠별 토정비결을 뽑기로 알 수 있다는 기막힌 발상

그것도 단 돈 1천원에!!!





이렇게 교환소에서 천원을 넣으면 경주 황리단길 도깨비명당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전용 코인이 나온다. 마치 오락실 동전교환기 같은...





이렇게 생긴 동전이 나오고, 이 도깨비명당 코인을 넣고 돌리면 운세가 들어있는 캡슐이 나오는데...




여기서 도깨비방망이 도깨비 망치로 캡슐을 탁!!!






이렇게 A4 용지 한 장에 빽빽하게 적힌 1년 토정비결이 나오는데...

1천 원에 이런 운세가 나온다면... 뭐 재미로 보기에 충분한 서비스, 경주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서비스?

더운 여름에 잠시 기분 좋았다는...




황리단길은 경주의 독특한 포인트중 하나다. 특히 대릉원 담벼락이나 독특한 한옥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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