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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교외에 있는 드레풍 사원
한때 1만명의 승려가 있던 최대의 사원이나,
문화혁명때 엄청난 박해를 받고, 현재 4개 학당에서 5백명이 수업중이다.
포탈라 세워지기 이전에 달라이 라마가 머물던곳...
개인적으로는 '드레풍'이라는 어감이 좋았던...
오후 1시에 포탈라궁을 예약했는데,
일방적으로 중국에서 2시로 시간을 변경했다.
결국 3시반이 넘어 포탈라를 나오고, 허겁지겁 지프로 이동을...
제기랄, 3시까지는 꼭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포탈라에서 차를 타고 약 30~40분 동안 이동.
마음이 급하다. 시간이 이렇게 길다니...
한참동안 산길을 올라가니, 승려들과 주위 상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는 승려들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도심의 조캉과 포탈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기대했던 사찰의 모습일까?
거의 문을 닫는 시간쯤에 와서일까? 너무 조용하다.
표를 사고, 주변을 볼것도 없이 급히 사원으로 들어갔다.
조금 올라가자 역시 마니차가 보인다.
옴마니 반메흠!
책에서 봐왔던 바로 그 글자, 아니 그 모양 -.-
야크 기름으로 잘 정비된 마니차...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안은듯 강한 햇빛에 눈부실 정도였다.
왼쪽의 순례길로 계속 이동
왼쪽 산위에 거대한...
산위에 거대한 저부조 조각물이 있었다.
아마도 총카파로 보이는 인물이... (역시 망원렌즈가...)
노란 지시판을 따라 돌면 된다.
생각보다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다.
산속에 위치한 만큼 사원 곳곳이 자연과 잘 어루러져 있다.
간덴포트랑
포탈라 건립 이전까지 달라이 라마의 거쳐였으며, 2.3.4대 달라이 라마를 모신곳
별로 볼것은...
'드레풍'은 티벳어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쌀더미(볏집)"라는 뜻이다.
골목골목 산속에 하얀 건물이 곳곳에 위치한...
만약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다면, 드레풍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사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주는...
이곳의 승려들은 라싸의 다른 승려들 보다는 매우 여유로워 보였다.
사람을 만나면 미소짓고, 카메라 앞에서는 항상 소재를 만들어 주는...
촉첸(대법당)의 모습
대법당(쪽첸) 내부의 모습
열주가 182개란다.
사원내 건물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건물마다 20~50위안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촬영이 가능하다.
안에 있는 스님들은 사진찍는 사람을 감시하며, 쪼르르 달려가 돈을 요구하는...
조금이라도 머뭇 거리면, 막 화를 낸다.
결국 대법당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비용을 지불하고...
대법당의 본존불인 잠펠양(문수보살)
촛불공양
무슨 소원을 빌었게?
아직 소원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대법당 앞 바라본 라싸 외각의 풍경
이 앞에서 휴식을...
대법당 앞에서의 노승
티벳의 따가운 햇살을 견디기는 어려웠나 보다.
드레풍의 재미는
오밀 조밀한 골목과 하얀 벽들이 아닐까?
드레풍의 재미는
오밀 조밀한 골목과 하얀 벽들이 아닐까?
드레풍의 언덕들은 이곳의 승려 들에게도 만만찮은 곳인듯...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나보다.
한참동안 장난을 치더니 나에게 다가온다.
갑자가 두 친구가 포즈를 취하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카메라를 보여 달라고 하더니, LCD에 나온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하던...
세라, 간덴과 라싸의 3대 사찰로 꼽히는 드레풍은
꼭 들려봐야 하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반나절을 투자해볼만한 곳이었는데...
결국 포탈라의 입장 지연으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곳이었다.
특히 3시가 되면 이루어지는 독특한 방식의 집단토론이 이루어 지는데
이를 보지 못한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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