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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전시회 '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 관람후기 2부 입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작가의 작품과 가나초콜릿 광고, 제작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코인 파킹 딜리버리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는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미스터리한 일본 작가로, 푸른색의 ‘시라이상’ 가면을 쓰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가는 일본의 번화가에서 활동하며, 시그니처 캐릭터인 ‘시라이상’(Shirai-san)을 통해 과거(공룡)와 미래(외계인)를 결합한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코인 파킹 딜리버리 작가는 가나 초콜릿을 소재로 한 신작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물리적·디지털 소통,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았습니다

 

작가의 메시지와 사인...

 

 

거대한 가나 초콜릿과 하트 위에 누워있는 캐릭터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요. 해당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되어 있네요.

 

 

한쪽 벽면에는 코인파킹 딜리버리 작가의 회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작가의 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평면, 조형, 공간,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고 있으며, 아트 디렉션 및 해외 공공 공간 외벽 작업 등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조형작품 보다는 회화 작품이 더 좋았다는... 작품속 메시지도 좋고요.

 

친구야 이렇게 폰만 보고 있으면 눈 나뻐진다!

 

| 박선기 작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백선기 작가의 작품입니다. 얼마전 신라호텔에서도 작가의 작품을 보고 너무 좋았는데요. 이번 롯데뮤지엄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박선기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은 ‘숯’이나 ‘아크릴 비즈’ 같은 소재를 투명한 낚싯줄에 수만 개씩 매달아 공중에 거대한 조형물을 구현하는 설치미술입니다. 이 작품들은 바람에 흔들리며 ‘살아있는 수묵화’ 또는 ‘허공의 농담’으로도 불리며, 더현대서울, 인천국제공항, 서울신라호텔 등 국내 주요 공공공간과 호텔, 백화점, 빌딩 등에 설치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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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나 초콜릿 전시회에서도 숮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박선기 작가는 전통 조각의 한계를 넘어 철학적이고 시각적인 입체 세계를 탐구하며, 작품에서 우러나는 깊이감과 시각적 착시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작가께서는 “시각이 가지는 허구성과 계산된 착시가 주는 재미난 흐트러짐”을 관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밝히며, 최근에는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어떤 각도와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안겨주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작품속에서 불규칙과 규칙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드로잉 작품도 만나볼 수 있네요. 이건 또 색다른 느낌을...

 

| 가나가 걸어온, 걸어갈 길...

가나 초콜릿 광고는 원미경, 채시라, 이미연, 오연수 그리고 아이유 까지 당시 가장 유명한 배우가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공간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나초콜릿 광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초콜릿을 위하여

해당 공간은 가나초콜릿이 카카오 가공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초콜릿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 처음으로 알았네요.

 

카카오도 초콜릿이 되기 위해 로스팅 과정을 거치네요.

 

 

그리고 섹션 마지막에는 진짜 가나 초콜릿이 있고요. 1인 1개 가지고 갈 수 있었네요.

 

| 김선우 작가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를 현대인의 삶에 비유하는데, 도도새가 안락한 환경에 안주해 스스로 날기를 포기하다가 결국 인간에 의해 멸종된 점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개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2015년 도도새가 서식했던 모리셔스 섬으로 직접 여행을 다녀오며, 도도새의 죽음과 그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습니다

 

 

가나 초콜릿 패키지에 작업한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 작품.

작품 보다도 작품의 제목과 메시지가 더 마음에 오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요 작품 가지고 싶더라는...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가 여행을 떠나거나 횃불을 들고 어둠을 밝히는 모습 등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자유와 탐험, 그리고 현대인의 내면의 꿈과 열정을 표현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에세이집 《랑데부》를 출간하는 등 글로도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작가 홈페이지, 디지털 잡지 등을 통해 동시대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랑드샤를 좋아하는 도도새

 

 

에스퀴스 (Esquisse)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 스케치 작품

 

 

전시장 안쪽에는 밀림속에 있는 도도새와 회화 두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이번 가나 초콜릿 전시회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김선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던 비행 불능의 새로, 현재는 완전히 멸종한 동물입니다. 몸길이는 약 1m, 몸무게는 11~21kg 정도로, 짧은 다리와 퇴화된 날개, 그리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이 특징이었습니다. 도도새는 모리셔스 섬의 칼바리아 나무 열매 등 풍부한 먹이를 먹으며, 천적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방어 능력이 거의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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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말 유럽인들이 모리셔스 섬에 도착한 후 도도새는 인간에게 쉽게 잡히는 먹잇감이 되었고, 무분별한 사냥, 서식지 파괴, 그리고 인간이 데려온 외래종(쥐, 돼지, 원숭이 등)에 의해 알과 새끼들이 위협받으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1681년경 마지막 도도새가 목격된 이후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꿈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앙리루소의 작품을 차용한 김선우 작가의 작품들, 역시 주인공은 도도새

 

 

도도새를 찾아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여행하고 싶네요.

 

 

잘 모르겠는 조형작품 하나 있네요.

 

| 디저트 하우스

오늘 소개하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 마지막 공간입니다.

 

역대 가나 초콜릿 패키지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1997년과 2002년 패키지가 나란히 있습니다. 엄청난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이곳은 초콜릿 색 인테리어가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여러 볼거리와 함께 앞에서 받은 초콜릿 한 개를 먹으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소개한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는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뮤지엄 가나 초콜릿 전시회 정보와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아뜰리에 가나 : since 1975 전시회 실망 후기 '도슨트, 주차, 이벤트'

1975년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 가나초콜릿 5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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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나라 서양화가 이배 작가와 조각가 박선기 작가의 작품을 신라호텔 로비에서 만난 후기

특히 박선기 작가의 작품의 경우 부피감과 공간감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모두 잘 충족된 전시공간...

 

이배 박선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는 바로 서울신라호텔 1층 로비

 

호텔 문을 열고 (열어 주시지만) 들어가면 로비 중앙 천정에 달려 있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이 바로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 객실 엘리베이터와 신라호텔 뷔페 더파크뷰 가는 방향으로 이배 작가의 작품 두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두 작가의 작품에 대한 설명

 

이배 작가(Lee Bae, 1956년생)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숯'이라는 재료를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입니다.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0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배는 30년 넘게 숯이라는 물질의 물성과 상징성에 천착하며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붓질 15j. 붓질 16j | Brushstroke 15j, Brushstroke 16j 

이배 작가의 대표 연작으로는

Lssu du feu (불로부터): 숯 조각을 캔버스에 붙이고 연마하여 다양한 빛과 질감을 표현한 작품

Landscape (풍경): 숯가루를 짓이겨 캔버스에 두껍게 붙여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시리즈

Brushstroke (붓질): 숯가루를 섞은 먹물로 붓질의 흔적을 담아 신체성과 정신성을 강조한 작품들인데요. 서울신라호텔 로비에는 붓질 시리즈 연작 두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 2023'을 기념해 서울신라호텔 로비에서 공개된 이배 작가의 신작 붓질(Brushstroke) 시리즈는 숯가루가 섞인 떡물로 그린 붓자국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숯이 가진 태생적 관념 위로 작가의 몸짓과 호흡, 기운생동의 에너지가 담긴다. 이배 작가는 30년 넘도록 숯'의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동양의 수묵 정신을 재해석한 회화와 설치를 선보여왔다.

 

이배 작가는 "현대미술은 영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태도나 과정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이배 작가는 붓질 작업을 규칙적이고 꾸준한 태도를 통해 생성되는 과정의 결과물로 본다.

 

 

이배 작가의 다른 작품

 

소마 미술관 전시 강미선, 김명숙, 안규철, 유근택, 이배, 황인기 -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잠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이번 전시회는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회로 국내 원로 작가 6인 (강미선, 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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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기 작가는 (Seon Ghi Bahk, 1966~)

박선기(Seon Ghi Bahk, 1966~)는 경북 선산 출생의 설치미술가이자 조각가로, 숯과 아크릴 비즈 등 자연적·인공적 오브제를 활용해 공간과 시각, 존재와 환영의 경계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박선기는 숯, 아크릴 비즈, 구슬 등을 투명한 낚싯줄에 매달아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대형 설치작품을 만듭니다. 이 작업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살아있는 수묵화’로 불리기도 하며, 관람자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시각적 착시와 깊이감을 선사합니다

 

조합체 An Aggregation 130121 & An Aggregation 240526-2

호텔 로비에 전시된 두 점의 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 130121'은 끝없이 이어질듯한 빛의 흐름이 무수한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신규 작품 '조합체(An aggreg ation) 240526-2'를 중첩. 추가 설치하여 기존 작품과 통합된 하나의 대형 작품으로 연결, 화장하였다. 웅장하고도 안정감 있는 로비에 활기를 부여하면서도, 빛과 함께 스며들어 하나의 조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신규 작품인 정형의 사각형은 빛과 음영의 대비를 통한 순환의 표현이며, 검은색에 부뒷치는 빛은 마치바다 위 달빛의 향연을 연상시킨다.

 

서울신라호텔은 2006년부터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습 니다. 투명 나일론 줄에 수만 개의 반짝이는 투명아크릴을 매달아 로비 공간에 생동감 있는 빛을부여하는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아트웍으로 자리잡아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 그리고 빛나는 영감을 선사해 왔습니다. 

 

2013년 호텔 레노베이션 후 설치된 '조합체(An Agregation) 130121' 작품 이후 십여 년이 지나. 다시 한 번 서울신라호텔과 박선기 작가가 손을 잡고 유례없는 스케일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신규 작품은 기존 작품과 연결, 중첩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서로 어우러지는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전 세계 어느 호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시도입니다.

 

목이 아프다...

 

 

개인적으로는 숯으로 작업한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 작품을 더 좋아하지만...

 

 

롯데갤러리 아트홀 (잠실 에비뉴엘) 전시회 : 최태훈, 하태임, 박선기

최근 몇 달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바뻤고, 몸도 아펐고.. 골절에 독감까지... 정말로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 방문합니다. Santé! Cin Cin! Cheers! (건배 전시회) 전시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 (잠실 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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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의 특성상 호텔로비 같은 공간에서는 작품의 내구성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특히 박선기 작가의 이 대형 작품은 1층 로비뿐만 아니라 2층이나 계단 등 여러 각도와 높이에서 감상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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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바뻤고, 몸도 아펐고.. 골절에 독감까지...

정말로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 방문합니다. 

Santé! Cin Cin! Cheers! (건배 전시회)

전시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 (잠실 에비뉴엘 6F)
전시기간 : 2023.12.20 - 2024.02.14

 

 

| 롯데갤러리 잠실 (잠실 에비뉴엘 6F)

이번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몰 타워 6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잠실에서 2024년 2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개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 롯데갤러리는 와인을 매개로 한 예술의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와인은 그 순간을 행복으로 이끌 것입니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건배를 의미하는 전시 제목 <Santé! Cin Cin! Cheers!>는 행복의 순간으로 초청하는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전시 공간은 와인이 만들어지는 여정을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와이너리를 여행하는 것처럼, 최태훈, 하태임, 박선기 작가의 예술 작품을 차례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의 시작이 되는 최태훈 작가의 작품은 기성품 위에 부어진 우레탄이 부글부글 부풀면서 각기 다른 형상을 갖추게 되는 소조 작업입니다. 오크통 안에서 포도의 효모가 보글보글 끓어올라 발효되는 와인의 첫 단계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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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다음의 과정은 영롱하고 깊은 와인 고유의 색깔이 빚어지는 숙성의 시간입니다. 색채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하태임 작가의 컬러 밴드 작품은 각양각색의 색과 감각으로 숙성되어가는 와인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와인의 달콤하고 쌉싸름하고 묵직한 맛이 온 몸의 감각을 깨우듯이 서로 다른 색이 어우러진 그림은 삶의 다채로운 감정과 감각을 조화롭게 감싸 안으며 숙성 시키는 힘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문명으로 변화하는 와인 제조의 마지막 단계를 닮아 있습니다. 포도의 발효 결정체가 와인이 되는 것처럼, 자연에서 숙성되고 산화된 숯은 원근법적 질서 속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됩니다. 관객들은 공간 속에 들어가 작품 사이를 거닐며 직접 3차원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와인을 마시고 음미함으로써 비로서 와인을 문화로 맞이하게 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의 경험을 통해 완성됩니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 세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예술과 와인의 세계를 보다 깊이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 전시의 시작은 박선기, 하태임 작가의 작품과 와인 콜라보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의 작품과 콜라보된 와인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와 하태임 두 작가의 작품으로 디자인 된 와인 패키지로 전시회는 시작하고

와인에 큰 관심이 없어, 해당 공간은 패스 합니다. 와인 보다는 맥주, 맥주 보다는 소주, 소주 보다는 양주를...

 

| 최태훈 작가

최태훈 조각가는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 전시회에서는 살-톤이라는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철재 수납장에 발포 우레탄을 이용하여 형성되는 이미지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choi.taehoon/

 

좀 더 많은 정보는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됩니다.

저에게는 다소 최태훈 작가님의 작품은 난해하네요.

 

 

 

| 하태임 작가 Un Passage 연작

이번 잠실 롯데 애비뉴엘 아트홀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서 하태임 작가는 Un Passage  연작을 선보입니다.

벤틀리, 더 후 등 여러 제품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하고 중첩된 컬러밴드 작품으로 독창적인 Un Passage 추상작품은 선보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하태임 작가의 작품과 근황은 작가 공식 인스타그램 방문해 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hataeim

 

 

 

| 박선기 An Aggregation 연작

이번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리고 있는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3명의 작가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 대형조각과 설치미술의 대가 중 한명인 박선기 작가의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는 천장에 숯·아크릴 비즈 등을 나일론 줄에 매다는 형태의 독특한 대형 설치작품 활동을 주로 하는데요. 이번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서도 숯으로 작업한 대형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호텔신라 로비,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수백, 수천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작품을 보고 있자면 그의 작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작은 숯조각을 투명 나일론 끈을 이용해서 독특한 공간을 창조해 냈습니다.

 

 

 

관람객은 이번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사이로 들어가서 감상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동선 안내도 불분명하고 안해하시는 분도 자리를 비우셔서 잘못하는 작품을 망칠까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멀리서만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An Aggregation 작품은 수평 수직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적 배치도 놀랍지만 바닥에 보여지는 공간 또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궁금한 점 하나는 작품의 내구성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그리고 박선기 작가의 회화 작품이자 이번 와인 패키지의 디자인으로 사용된 An Aggregation 20231201-Drawing 작품

 

| Santé! Cin Cin! Cheers! 전시회 도슨트 및 아트샵

이번 전시회는 오후 3시와 5시 2회의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작품기념엽서 및 와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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