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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갈매기골목, 20여년 전부터 가끔씩 가는 맛집골목입니다.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이곳 단골집인 장수갈매기에서 데이트 했어요

초등 4학년인 딸아이는 이런 고깃집은 처음이어서 반응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네요...



맛있는 갈매기살은 물론 철판에 같이 만들어 먹는 계란찜?이 색다른 곳입니다.

노란 계란국물로 환상적인 비쥬얼과 맛이 어우러져 많은 TV 맛집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곳입니다.




장수갈매기 위치는 마포구 도화길에 위치해 있지만 지하철로는 공덕역에 가깝습니다.

위와 아래 사진은 마포구 도화동 도화길의 모습입니다. 길 이름이 도화(桃花) 복숭아꽃길이네요. 그래서 이곳 업소들의 간판들도 복숭아모양과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마포 장수갈매기 본점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실내는 문 앞쪽과 안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




공덕역 맛집 장수갈매기 메뉴, 갈매기살, 돼지갈비, 소금구이, 삼겹살과 껍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에 왔다면 시작은 갈매기살로 시작해서 돼지 껍데기로 마무리하는...




우선 갈매기살과 딸아이를 위한 돼지갈비 1인 분씩 주문합니다.






시래기국과 파채, 그리고 상추와 깻잎, 마늘 등의 사이드 메뉴가 나오고요...





잘 달궈진 철판위에 먼저 갈매기살을 올립니다.





참고로 갈매기살은 돼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한 살입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고요. 특히 쫄깃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부위입니다.



구워지는 갈매기살을 바라보며 입맛만 다시고 있는 딸아이...






갈매기살이 올라가있는 불판 주위의 노란색 물이 보이시죠? 바로 계란입니다.

이모님께서 계란물이 들어있는 주전자를 가저오셔서 따라 주시는데요. 얼마나 빠르시던지 그 장면을 사진찍지 못햇네요.

이 컨셉으로 십수년전 부터 현재까지 장수갈매기가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 계란국물 위에는 같이 나오는 잘게 잘라진 김치와 파채를 넣어서 먹어야 더욱 맛있는데요. 딸아이가 파를 싫어해서 김치만 넣었습니다.





갈비살이 먼저 익고, 상추쌈과 마늘 등을 넣어 한 쌈합니다.



역시나 갈매기살의 쫄깃한 식감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서는 느끼기 힘든 그 맛! 딸아이도 처음 먹어보는 갈매기살이 너무나 맛있다고 하네요...

이제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니, 갈매가살이 바닷가에 있는 갈매기 고기라는 말도 통하지 않네요





게란도 맛있게 익었네요... 진한 노란색 계란이 유혹하네요...

계란찜과 고기를 한 번에 냠냠 하시는 따님...





갈매기살을 다 먹고 나니 이모님께서 오셔서 판갈이 해 주시네요...





이번에는 돼지갈비를 먹어볼 차례입니다. 큼직한 돼지갈비 두 점이 불판위로 올라 갑니다.





장수갈매기의 양념 돼지갈비가 익어가는 동안 계란찜을 먹으면서 기다리네요...

고기 좋아하는 딸아이에게는 새로운 고기세상을 만나는 경험이네요...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가 부르다고, 그래서 이곳 장수갈매기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돼지껍질은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마포 갈매기골목 맛집인 장수갈매기 본점 총평


역시 갈매기살은 맛있습니다. 돼지껍데기 못 먹은 것은 아쉽네요...

딸아이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불판에 올라가는 계란도 신기하다고 다음에 다시와서 껍데기 먹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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