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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키우기 이야기...


지난 9월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 10마리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고 (http://www.a4b4.co.kr/2918)

3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보통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짧은 1령, 2령의 시간을 지나 3령 상태에서 5~7개월의 시간을 보내는데...

이제는 3령 중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 긴 3령의 시간이 지나면 번데기방을 만들고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우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지난 9월 장수풍뎅이 3령 초기 애벌레 10마리가 나왔고...

참고로 3령은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합니다. 이후 성충으로 진행되고요

초기: 30~40mm / 3령 중기: 45~75mm / 3령 말기: 75~100mm 길이와 기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애벌레 10마리중 절반은 딸아이 친구들에게 분양하고 이렇게 분리하여 사육하고 있습니다.

그늘지고 조용한 장소에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끔 흙이 마르면 물 보충하는 수준으로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흙 톱밥갈이를 해야 할 듯...






평소에는 사육통의 톱밥속에 있다가 가끔씩 위로 올라와서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큰 관심 없이 방치하고 있는데 폐사한 애벌레 없이 잘 살고 있네요...


역시나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우기 기본은 무관심과 방치?






500원짜리 동전 지름이 26.5mm 이니 대략 6~7cm 3령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상태로 보입니다.




톱밥 위에는 애벌레의 응가가 하나 가득...






애벌레 들은 보통 이렇게 사육통의 톱밥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1년 가까이 있다가 성충으로 거듭난다는...




꿈툴꿈틀하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동영상...






이런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컵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초에는 번데기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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