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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핑하다. 방콕가신 어느분이 '비지니스에어'의 기내식에 대한 불만을 포스팅 하셨는데...
아마도 이 부분 종결자는 '진에어'가 아닌가 한다. http://v.daum.net/link/14569077
(물론 중국내에서 동방항공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내를 이동할 때 나오는 기내식이 더 가관이지만, 그래도 국제선인데...)

다행이도
핸펀사진 찾아보니 작년에 마카오가는 비행기에서 몇장 찍은 사진이 아직도 있어, 충동적인 글 하나...


어차피 진에어야 저가 항공사이니, 대단한 서비스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기내식을 받아보고 나면

'기가 막히고, 코가막히는..' 상황이 연출 된다는...

사실 티켓 가격이 엄천 싼것도 아닌데, 약간의 가격 차이가 이런 큰 서비스 차이로 다가올줄은 몰랐다는...




우선 사진한번 보자


한 10시쯤에 비행기가 출발했나? 암튼 한시간 정도 지나서 단잠을 깨우더라는...

저가 항공 이미지를 강화(?) 하기 위한 복장...
청바지와 캔버스화 그리고 뽑아내라고 해도 뽑아내기 힘든 색상의 모자...


밥배달 시작이요~





종이박스를 하나 주시더라...




내용물은 대략 이렇다는...
삼각김밥과 머핀, 그리고 요플레와 쁘띠첼...
(당근 일반 비행기에서 물어보는 "비빔밥 드시겠습니까? 치킨XX 드시겠습니까? 하는 선택은 없다.)


도대체 밥보다도 디저트양이 많은 메뉴 구성을 누가 했는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삼각김밥을 물에 말아 먹어야 할까?
머핀을 요플레에 찍어 먹어야 할까?


뭘 어떻게 먹어야 할지 무지 고민 되는 메뉴...


[추가삽입글] 참고로 마카오행 에어마카오 기내식은 이렇다!!!
http://www.a4b4.co.kr/1285







'뉴 숫불갈비 삼각김밥', 마트에서 두개 묶어서 파는 가장 싼 삼각김밥을 생각하면 된다.

암틈 목매인 야식을 먹었다는...
 




대략 가격 산정을 해 봤더니...
소매 가격으로도 3천냥을 넘지 못하는 구성
(정체를 알 수 없는 머핀은 후한 가격으로 500냥으로 계산하고...)

차라리 마트에서 파는 3천냥짜리 비빔밥을 주지...








그리고 허전해서 먹은 맥주한캔..
싱가폴에서 먹었던 바로 그 타이거 맥주!!!
















단돈 5천냥에 종이컵과 함께 드립니다.

맥주를 종이컵과 T.T











그래도 면세품은 일반 항공사와 비슷한 상품 구성과


저렴한 가격이 아닌 '동일한 가격'을 유지 합니다.


울나라 저가 항공, 파격적인 가격도 아니고...
그냥 일반 비행기 타고 다니렵니다.









[사족]


기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거나(VOD, 신문 제공 등의 서비스 등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출/도착 시간이 좋지 않은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 등은 당연히 감수합니다.

그렇지만 저가 항공사라고 해서 서비스의 양(범위)이 축소되는 것은 감수하지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같은 예산 안에서도 좀 더 효율적으로 편성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이번 기내식의 경우에도 꼭 저런식의 음식구성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갯수 맞추기를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가 항공에서 아시아나 항공의 쌈밥(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내식 이었습니다.) 같은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에서 주는 '녹차죽' 같은 메뉴가 심야나 새벽 단거리 비행에 훨씬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차라리 3천원짜리 샌드위치와 커피 또는 우유를 주는 것이 오히려 만족도가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맥주에 종이컵이 뭡니까? 차리리 캔만 주던가, 플라스틱 컵을 줘야지...
이런 부분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서비스의 질 문제인 듯 합니다.








야후 메인에 노출되는 바람에 한달 들어오는 traffic이 하루만에 다 들어 왔네요...







위에서 잠깐 언급한 '비지니스에어' 기내식에 대한 포스팅에 해당 항공사 직원분이 남기신 댓글 입니다.
이런 부분이 필요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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