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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술의 전당에서 가족과 미술 전시회 보고 이른 저녁 먹습니다. 갑자기 야채곱창이 땡기는 날... 강남역 곱창 골목으로 향합니다. 

일요일 이른 저녁이어서 그런지 휴일이거나 아직 영업 시작 안 한 음식점들이 더 많네요


강남역 곱창 맛집, 그중에서도 야채곱창이 가능한 곳을 찾다가. 강남역 곱창골목에 위치한 진구곱창 발견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곳으로 향합니다.




진구곱창 위치는 강남역 카카오프랜즈 뒷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골목에 곱창집이 많이 있네요... 강남역 곱창골목일까요?





강남역 곱창 맛집 진구곱창 강남역 본점 매장 모습과 실내 모습

밖에서는 커 보이지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규모가 후덜덜 하네요 30개가 넘는 테이블, 일요일 오후 3시 경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두 테이블 있네요. 저희 식사하는 중에 한 두 팀 더 들어오시고요



별로 유명인 방문한 맛집은 신뢰하지 않지만 그냥 보여서 찍어 봤습니다. 주로 개그맨 분들이 많이 방문하신 듯...




진구곱창에 주차는 어렵고요. 사실 강남역 무료 주차는 불가능 하죠. 근처에 있는 유창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주차요금은 30분에 1천 500원 입니다. 빌딩 주차장이어서 차는 큰 문제 없고요. 한 시간에 3천원 됩니다.




곱창요리 전문전 진구곱창 메뉴 및 가격입니다.


소곱창, 돼지곱차으 육회, 곱창전골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야채곱창 먹으러...  우선 야채곱창 2인 분 주문합니다.





기본 반찬은 묵은지와, 양파초절임, 그리고 생대파김치... 생대파김치는 신기하네요... 다만 양파와 대파를 먹고나면 입냄새는 어찌 감당을...




그리고 어묵국물이 나오고요. 약간 미지근하게 나와서 먹기는 편했지만. 좀더 뜨끈했으면 어떨까 하네요...




주문한 야채곱창 2인 분 나왔습니다. (가격 2인 분 1만 8천원)





알곱창과 양배추, 양파 등 야채와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곱창볶음입니다.

사진상에서는 상당히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 초등학교 딸아이도 잘 먹더라는...



당면사리는 별도로 추가 했습니다. 기본 당면도 나오는데, 당면 쫄면등을 너무 좋아해서 사리 1인분 (3천원) 추가 했습니다. 넘치고 넘치는 당면...



이렇게 곱창과 대파감치와 함께 한 입 먹습니다. 역시 야채곱창은 쫄기한 곱창과 야채, 매콤달콤한 양념맛으로... 순대가 몇 점 있으면 좋았을 듯...





야채곱창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러면 역시 볶음밥을 먹어야죠...

진구곱창에서 깍두기 볶음밥 2인 분 주문합니다.





1인 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2인 분 주문했는데. 정말로 푸짐하게 주시네요.

맛도 있지만 먹다가 배 터질뻔 했다는... 두툼한 볶음밥 두께 보시라는...




강남역 곱창골목 맛집 진구곱창 본점 총평입니다.


맛있음, 실내 깔끔함, 가격 무난함... 우선 먹어본 야채곱창은 무난한 맛을 보임...

다만 야채곱창에 야채가 좀더 푸짐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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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족과 함께 첫 미술 전시회 다녀 왔습니다.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19세기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시기 활동한 작가의 두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툴루즈 로트렉展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전시회와 오늘 소개드릴 '모네에서 세잔까지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전시회' 입니다.

두 전시회중 하나는 너무나도 만족 스러웠고요, 다른 하나 전시회는 조금 실망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


로트렉 전시회는 해당 포스팅 참고 하세요 : https://www.a4b4.co.kr/3483




오늘은 예술으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4월 19일 까지 열릴 예정인 '모네에서 세잔까지: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전시회' 리뷰입니다.

저희는 얼리버드 예약을 통해 40% 할인된 가격으로 다녀 왔습니다.





이번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 전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상파의 작품들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원작이 아닌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전시되는 전시회가 많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전시회의 매력도 있지만, 원작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을 느끼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원작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 했습니다만...





전시의 시작은 인상파의 탄생부터 후기인상파까지, 인상파의 역사와 주요작품 연표로 시작합니다.

역시나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 작품이 먼저 소개됩니다. (해당 작품은 파리에...)




‘인상주의’라는 용어는 1874년 독립 예술가 단체인 무명화가 및 조각가, 판화가 연합(Société anonymedes artistes ,peintres, sculpteurs, graveurs,etc)이 전통적인 가치를 지닌 연례 공식 전시회인 살롱에서거부당하자 그들만의 전시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전시회는 사진작가 나다르(Nadar)의 스튜디오에서 열렸는데, 한 비평가는 클로드 모네의 유화 작품 ‘인상,해돋이(Impression Sunrise Sunrise)'를 보고 “이것은 단지 ’인상주의‘에 불과하다”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 전시를 보러 온 사람은 3천명이었으며,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그림의 일상적인 주제와 대담한 붓 터치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시의 시작은 인상주의의 역사와 당시 인상주의 작품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인상주의 화가들이 남긴 말들로 시작합니다.

외광과 빛, 시간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사물의 찰나를 묘사한 인상파의 거장들들...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전시장으로 입장합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도록속의 사진과 이야기로 진행합니다.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알프레드 시슬레 Alfred Sisley, 폴 시냑 Paul Signac, 폴 세잔 Paul Cézanne,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폴 고갱 Paul Gauguin,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등 전기인상파와 후기인상파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대표작 보다는 그들의 작품이다... 정도... 기대 보다는 실망이 큰 전시회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이번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의 대표로 홍보되는 작품인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프랑스, 1840–1926)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의 경우, 파리의 오랑쥬리 미술관에서 본 수련과 비교하면 조금 실망... 작품의 규모나 디테일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습작 까지는 아니지만 모네의 수련이다! 이렇게 말하기는...




그래도 좋은 부분도 있네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프랑스, 1841–1919) 폴랑 부인의 초상화 Portrait of Mme. Paulin 등 르누아르의 인물작품은 느낌 좋았고요


독일 인상파 작가인 레세르 우리 (Lesser Ury) / 포츠담 광장의 밤 (Potsdam Square by Night, mid) 와 미국 인상파 작가인 프레드릭 차일드 하삼 (Childe Hassam) / Summer Sunlight (Isles of Shoals)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 부분은 이번 전시회에서 뜻밖의 수확?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아쉬운, 화났던 부분...


전시회 마지막에 인상파에 대한 영상이 있었는데, 번역 지원이 없었습니다. 자막도, 성우도... 아무 지원도 없다는...

영어를 모르는 일반인은 물론, 이번 모네에서 세잔까지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방문한 초등 딸아이는 멀뚱멀뚱...




이번 모네에서 세잔까지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전시회는 아쉬움이 많았던 전시회였습니다.

특히 같은 날 1층에서 본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와 비교되니, 더욱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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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전시회 리뷰입니다. 1월 부터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전시회 다녀 왔네요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

2020.01.14(화) ~ 2020.05.03(일)

 

무엇보다도 주말, 특히 일요일에도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도슨트를 만난 부분도 이번 로트렉 전시회의 큰 매력이네요

 

 

 

 

2020년 겨울 눈 다운 첫 눈이 내린 일요일 오전 예술의전당 방문합니다.

한가람 미술관 1층에서는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와 3층에서는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두 개 전시회 예매를 했는데요, 우선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트렉 전시회 소개합니다.

 

 

 

툴루즈 로트렉전 전시회 몇 가지 관람규칙입니다.

 

다른 전시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사진촬영은 정해진 포토존을 제외하고는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입구에 위치한 물랑루즈, 몽마르트 거리, 7구역에서만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첫 공간은 물랑루즈 입니다. 

로트렉의 대부분의 인생을 보낸 물랑루즈 소개와 주요 포스터, 로트렉 작품을 멀티미디어로 표현한 사이니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트렉을 만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소

 

 

 

붉은 커튼을 열고 본격적으로 로트렉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를 재현한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자, 전시회의 시작입니다. 화려한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당시 몽마르트 거리를 소개하는 영상과 로트렉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한 벽면을 차지하는 로트렉의 대형 사진...

 

이 로트렉의 사진은 이번 전시회의 컨셉, 그리고 로트렉의 작품관 세계관과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장애와 사고로 하체가 성장하지 못해 작은 키로 조롱받던 그... 그러나 자신의 장애를 넘어 그 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간 로트렉...

대부분 그의 사진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나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이 사진은 로트렉이 우리를 내려다보는 구도입니다. 오늘은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에 빠져드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전시회의 매력은 도슨트 가이드입니다.

 

전시 휴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말과 일요일 모두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10시30분, 13시, 15시, 17시 총 4회 진행되는데요. 일요일에도 도슨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너무나도 고마운 내용입니다.

 

 

 

이곳 몽마르트 전시실에서 도슨트가 시작되고요. 저는 일요일 1시에 시작하는 도슨트에 참석합니다. 구름과 같이 많은 사람들...

오늘은 김찬용 도슨트께서 수고해 주시는데, 많은 분들이 도슨트를 위해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으시네요...

 

 

1시 부터 시작해서 1시 54분 까지 약 50분 조금 넘게 도슨트가 진행됩니다. 

 

매우 재미있고, 아이들도 많이 배려해 주시고. 매우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도슨트 였습니다. 도슨트 없이 전시회를 봤다면, 아마도 반쪽 감상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제 7섹션 :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 상업미술을 순수미술로 승화시키다.

 

이번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에서 작품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로트렉의 대표 작품들-포스터-중심으로 전시된 공간입니다.

 

 

 

 

에글랑틴 무용단 1895

 

4명의 파리의 유명 댄서를 홍보하는 포스터, 그가 가장 사랑한 무용수인 제인 아브릴의 위치 및 구도, 포즈를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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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아리스티드 브뤼앙. 1892 / 아리스티드 브뤼앙, 카바레에서. 1893 

앙바사되르 카바레의 아리스티드 브뤼앙. 1892 

 

당시 유명한 샹숑가수이자 작곡가인 아리스티드 브뤼앙을 모델로 제작된 포스터들...

브뤼앙과 로트렉의 인연과 그를 아이콘화 해 포스터에 표현하는 로트렉의 능력

 

 

 

 

라 레뷔 블랑쉬. 1895 잡지 포스터

 

 

 

올트 앤 와이보그. 1896 

로트렉의 작품 중 가장 작은 포스터이자, 유일한 아연판 작품

 

 

 

 

 

 

사진 촬영이 가능한 푸른 방 : 7번 섹션의 모습

 

 

 

살롱 데 상트. 1895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하던 로트렉은 배 안에서 이름모를 이 여인에게 끌리고, 이 여인을 그리기 위해 목적지를 지나치는 이야기...

 

 

 

 

 

르 팡뒤. 1892

연극 툴루즈의 비극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 로트렉의 작품 중 가장 어두운 느낌의 작품이 아닐까...

 

 

 

 

 

메이 벨포르. 1895 & 메이 밀턴. 1895 : 흥미 진진한 이야기들...

 

 

 

 

로트렉이 사랑했던 당대의 배우들...

벨로프와 밀턴은 동성 연인이었고, 로트렉은 그 둘을 이렇게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대비하고...

왜 로트렉은 그의 모델들을 못난이로 그렸는지, 도슨트에서 모델의 실제 사진과 함께 듣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이렇게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트렉 전시회가 끝납니다.

올해 본 첫 전시회가 너무나도 좋게 시작되어 올 한 해도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만 같은 예상이...

 

 

 

전시 마지막은 로트렉의 인생을 그린 15분 정동의 비디오가 상영됩니다.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툴루즈 로트렉 전시회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전시회.

2020년 첫 미술 전시회로 손색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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