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리뷰 ~ 여행 맛집 전시 공연

2013년 4월 13~14일 네이버 메인 오픈케스트 여행메뉴 노출 - 마카오 여행에서 꼭 맛봐야 할 군것질 거리 No.28

세나도 광장 중앙에 위치한 마카오 맛집으로 1946년에 문을 열어 3대째 이어오는 곳으로 홍콩에 분점까지 있다고 한다.

마카오 타워에서 일정이 늦어져서 어정쩡한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바로 착석!

실내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작은 동내 중국집 정도...

테이블에는 이곳의 역사가 씌여진 종이가...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새우 완탕면'...

한국의 마카오 여행객들 블로그를 보면 다들 이곳에 와서 완탕면만 드시고 가셨더군,
막상 먹어보니 홍콩이나 마카오의 다른 곳에서 먹었던 완탕면과 큰 차이가 없는듯...

다만 큼직한 새우와

오리알을 넣고 대나무로 밀어서 만든 '에그누들' 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식감의 면은 한번쯤 맛봐야 할 듯...

그리고 소고기 볶음면...

달달 짭짤...
약간은 느끼한 맛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면류...

만약 여럿이서 이곳에 간다면, 요녀석 하나는 주문해 보삼. 

이름 모를 요녀석은 약간 사연이 있는 음식

계속 느끼한 것만 먹어서 김치를 찾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해당 음식 포장을...
언뜻 포상장태를 보니, 김치같아서 '김치'냐고 물었더니...

김치 맞단다.

그리고 나온 음식이 바로 요녀석! (포장한 모습은 진짜로 김치 같았는데...)

가격은 대부분 30HKD로 마카오 환율을 고려하면 5천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
사람은 바글바글한 마카오 맛집...

가능하면 점심/저녁 시간대를 약간 비켜서 가는것도 좋을 듯...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마카오 여행에서 우연히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들어갔다가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은 마카오 맛집 입니다.

막상 주문할 때까지는 몰랐는데 음식을 먹다보니, 마카오의 숨어있는 진주가 바로 '누들 앤 콘지(Noodle & Congee Corner)' 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은 받지 못했지만

마카오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이드에서 추천한 곳입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2층에 있습니다.

유명한 마카오의 맛집이어서 그런지 항상 자리는 만석이네요...

입구에 탁 트인 주방이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쇼(?)를 보여줍니다.

너무 허기가져서 우선 기본적인 음식들을 주문합니다.

간단한 돼지고기 요리와 군만두, 중국음식에서는 빠질수 없는 유초이 까지...

마카오의 공갈빵?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과는 좀 다르군요...

암튼 위의 모든 메뉴가 입에 잘 맞습니다.

이곳의 대표음식인 면요리입니다!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100% 수타면입니다.

가끔 TV에 나오는 중국 주방잗의 면발뽑는 쇼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주방장 아저씨의 쇼는 계속됩니다. 다양한 방법의 면을 뽑는...

(동영상 안 찍은 것이 후회 되는군요... 워낙 생각없이 방문한 곳이어서...)

면발을 끊지 않고 계속 한번에 뽑습니다.

쓰좐의 명물 매운국수인 '땀땀면' 입니다.

마카오로 넘어오면서 이곳의 입맞에 맞추었는지 기대보다는 맵지 않습니다.

다만 수타 변발은 최고입니다.

이건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면입니다.
국물도 깔끔하지만, 수타면의 쫄깃함이...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이렇게 먹고 맥주도 한잔씩 했는데...

1인당 만원이 약간 안되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준 음식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