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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마지막날 불국사와 석굴암 여행을 떠납니다.

경주의 아쉬운 부분은 대부분 학창시절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왔고, 대부분 수박 겉핧기식으로 유적들을 보고 마무리 했죠

그 이후로 경주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어서 국내 여행 리스트에서 제외하곤 했는데, 그렇게 쉽게 지나칠 여행지는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은 경주 불국사 입장료 및 주차장. 그리고 꼭 봐야하는 코스와 국보, 보물을 소개합니다.

불국사는 사실 한 두시간 관람으로 끝날 수 있는 절은 아닙니다. 여유롭게 반 나절은 감상하고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두 시간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불국사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네요

어른 5천원, 중학생 고등학생 3천 5백원, 초등학생 2천 5백원

단순히 영화 한 편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이런 문화재 관람에 합당한 입장료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불국사 주차장 주차요금도 별도 징수됩니다. 시간 상관없이 일반 소형차는 1천원의 요금이 징수됩니다.

주차장 접근성은 좋고 주차에 큰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평지도 있지만 언덕에 주차장이 있어, 차문을 열 때 문콕 조심하셔야 합니다.






불국사 일주문을 통과해서 정원을 따라 걷다가 보면 천왕문을 만나게 됩니다.



불국사라고 해서 독특한 천왕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절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국사의 면적은40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409,315㎡) 평으로 계산하면 12만 3천 8백평이 넘는 매우 넓은 사찰입니다.

우선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돌계단 다리가 보입니다.



바로 국보 제23호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아래쪽에 있는 돌계단이 백운교 위에 있는 계단이 청운교라고 합니다.



왼쪽으로는 국보 제22호인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계단들을 통해 대웅전으로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직접 올라갈 수 없고 눈으로 감상만 가능합니다.




또한 가운데에 위치한 범영루,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곳 범영루와 연결된 곳을 통해 높은 곳에서 청운교와 백운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통해서 현세와 부처를 만나게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이런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냅니다.




옆 출입구를 통해 불국사 대웅전으로 들어갑니다.





불국사 대웅전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3개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바로 다보탑과 석가탑, 석등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



다보탑은 다보여래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아려 있습니다.

그리고 4곳에 돌사자장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사진에서 보이는 한 개의 사자상만 남아 있습니다.

예전 10원 동전에 있던 탑이 바로 이 다보탑. 그리고 이 사자상이 있는 동전과 없는 동전이... 과거 정치적인 이야기도 있었죠 대선관련...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 석탑' 저는 석가탑, 무영탑 으로 배웠던 탑입니다.



목탑의 양식을 벗어나서 전형적인 석탑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탑이 바로 불국사 2층석탑 입니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불국사 대웅전 보물 1744호





올해 초에 불국사 대웅전을 해체 보수한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몇 년의 시간리 걸린다고 하네요

아직 시작은 하지 않은 듯 하네요. 운이 좋았죠... 현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관람객이 될 수 도...



대들보에 있는 용과 코끼리...




대웅전 건너편에는 앞에서 설명드린 청운교 백운교 범영루의 난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계단을 밟지는 못하지만 더 가까이서 불국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려한 경관과 나무들, 그리고 건물들로 이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 포인트기도 합니다.




불국사 대웅전 뒤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또 다른 불국사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불국사 비로전 입니다.



작은 암자 수준의 건물이지만,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을 모시고 있는 곳이 불국사 비로전입니다.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바로 정청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부처와 중생은 하나라는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불상





그리고 보물 61호 사리탑도 위치해 있는 장소입니다.

보물 치고는 너무 허술하게 보존되어 있지는 않는지, 안내판도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지금까지 관람한 부분은 불국사의 반도 보지 못했네요...




불국사를 한 바뀌 돌고 마지막 코스가 바로 불국사 극락전입니다.

극락전에는 2개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설명 드립니다.




우선 통일신라 3대 금동불로 꼽히는 국보 제27호 금동아미타불좌상



그리고 바로 이 황금돼지 입니다.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만든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이 돼지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황금돼지에게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얼마나 문질렀는지 반질반질 하네요


불국사 황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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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본점 경주 함양집 경주보문점 방문 시식기

주차장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과 다른 접수 마감시간), 메뉴 및 가격정보 소개

무엇보다도 더운 여름에 맛있었던 한우물회는 지금도 생각난다는...


우선 함양집에서 한우물회를 맞보기 위해서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이상 현장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글 중간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립니다.





함양집 본점 도착, 보문단지 먹거리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함양집 주차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10대 남짓한 차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방문인원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한 시설...

그래서 약간 떨어진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


일행이 있다면 우선 일행을 함양집 앞에 내려놓고, 북군동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오는 것을 추천!!!





대기줄이 후덜덜합니다. 멀리 골목길부터 대기중인 사람들이 보이는데...

함양집 본점 앞에 대기중인 손님들, 아래 사진은 전체 대기자의 1/3도 안되는 인원이라는...

대부분이 가족단위 연인단위, 친구... 방문객이 주를 이룹니다.





아날로그 감성


이렇게 대기자 명부에 이름과 인원수를 표시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 명단 한 장이 더 있어서 안쪽 벽에 붙어 있다는.. 앞에 50팀 정도가 있다는...





경주 함양집의 영업시간은 저녁 9시 까지지만... 손님을 저녁 9시까지 받는다는 말은 아니다.

성수기에는 보통 저녁 6시 전후, 비수기에도 저녁 7시 전후면 접수가 마감됩니다.

8시 넘어서 온다면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희가 대기 중에도 8시 전후로 오셔서 허탕 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또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경주 함양집 경주보문점은 정기휴일




건물 안쪽으로는 에어컨이 나오는 대기공간과 더 안쪽으로도 평상으로된 편한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여기 자리잡지 못한 사람이 가게 앞에 서 있다는..





한 시간 이상 기다리다 보니 별 장면이 다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창문 안쪽으로 보이는 주방의 모습. 




이렇게 마지막 예약용지가 문에 붙어있지만, 기다리는건 참 힘이 듭니다. 그것도 한 시간 이상을...

대기하는 사이에 육회를 싫어하는 집사람이 주문하려고 했던 소고기국밥은 마감이 되고...




드디어 대기 1시간 20분 만에 경주 함양집 입성!!!


함양집은 좌식과 테이블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테이블로 배정 받았네요...





기본 반찬이 세팅되고 우리는 메뉴에서 전통비빔밥, 한우물회, 묵채 주문...




경주 함양집 대표 메뉴인 

한우물회 보통 = 가격 1만 3천원



이렇게 생긴 물회에 소면 두 덩어리와 공기밥이 나옵니다.

우선 횟집에서 파는 시원한 물회를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에 생선회 대신 소고기 육회가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99% 일치하는 맛



더운 여름에 시원한 한우물회 한 그릇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우선 물회국문 들이키고 육회와 야채를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소면을 넣어 냠냠




이후 같이 나온 공기밥을 넣으서 물회에 말아 먹으면 됩니다.

일반 횟집에서 파는 물회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경주 여행을 가셨다면 함양집은 꼭 가봐야할 경주 맛집 입니다.




함양집 전통비빔밥 = 가격 1만 2천 원 / 육회비빔밥과 동일




푸짐한 육회가 올라간 육회비빔밥입니다. (이름은 전통비빔밥)





야채와 고명이 올라간 비빔밥위에 육회가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육회 비빔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고기 뭇국과 함께...




묵채 보통 = 가격 5천원



우선 위에 푸짐한 고명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묵채육수



묵채는 가늘고 길게 썰어서 제공됩니다. 시원한 맛에 먹는 묵채





경주 보문단지 맛집 경주 함양집 본점 총평


우선 경주에 오셨다면 추천 드립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는 극호 입니다.

싱싱한 육회에 여름에 딱 어울리는 물회. 

물론 살인적인 더위와 긴 대기시간이 만나 힘들긴 했지만, 피크시간 피해서 방문하시면 그래도 조금 낳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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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경주여행을 피해라! 주변사람들의 말이 진리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릉원 구경을 하고 바로 옆 황리단길로 향했지만 가족들은 이미 엄청난 무더위에 모든 것을 포기...

황리단길 구경은 축소 초고속으로 쭈욱...


그래도 황리단길에서 보고 먹을것은 다 했다는...


이중에서 1천원으로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도깨비명당 소개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이 경주에서 유명한 황리단길에도 사람들이 없다.

그러나 황리단길 주차장 및 주차공간은 빈 틈이 없다는... 다들 건물 안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듯...

황리단길 주차는 맘 편하게 바로 옆에 있는 대릉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아니면 황리단길에 있는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경주 황리단길 주차장은 이러하다.


그냥 공간 있고 차 세울 수 있으면 주차가능 하다는...




경주의 이미지를 가득 담고 있는 황리단길 건물들...

식당, 커피숍, 상품점 등등 이런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안내판에 도깨비 명당 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띄는데...





안내판을 따라 조금 걷다 보니... 담장위에 귀여운 도깨비 인형이 보인다.

그리고 '도개비 명당' 간판



경주 황리단길 담에 이렇게 생긴 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가끼이서 보니...




아이들 가챠폰 같은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동전 널고 돌리면 인형 같은 장난감 나오는 기계와 동일한 듯...





싱글과 커플을 위한 연인운과 로또운... 그리고 띠별 토정비결을 뽑기로 알 수 있다는 기막힌 발상

그것도 단 돈 1천원에!!!





이렇게 교환소에서 천원을 넣으면 경주 황리단길 도깨비명당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전용 코인이 나온다. 마치 오락실 동전교환기 같은...





이렇게 생긴 동전이 나오고, 이 도깨비명당 코인을 넣고 돌리면 운세가 들어있는 캡슐이 나오는데...




여기서 도깨비방망이 도깨비 망치로 캡슐을 탁!!!






이렇게 A4 용지 한 장에 빽빽하게 적힌 1년 토정비결이 나오는데...

1천 원에 이런 운세가 나온다면... 뭐 재미로 보기에 충분한 서비스, 경주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서비스?

더운 여름에 잠시 기분 좋았다는...




황리단길은 경주의 독특한 포인트중 하나다. 특히 대릉원 담벼락이나 독특한 한옥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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