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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네번째 로지텍 키보드인 MX KEYS 사용후기입니다. (내돈내산)

역시나 장비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항상 5만원 미만의 저가 키보드만을 사용하다가 10만원 초중반 가격의 중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니 완전히 신세계를 보여줍니다. 강추강추 초강추 드립니다.

 

MX KEYS KEYBOARDS 

'로지텍 최고급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로 숫자키가 별도로 있는 풀사이즈 유무선 키보드입니다. 로지텍 상위라인 제품으로 패키지 포장부터가 기존 저가 키보드와는 다르네요. 박스의 단단함과 재질부터 다릅니다.

 

| 로지텍 코리아 정풍 아닌 수입품 가격 81,800원

오늘 소개하는 로지텍 MX Key 무선 키보드의 경우 로지텍 코리아 정품의 경우 15만원을 넘는 가격을 보여주는데요. 저는 한글 각인이 없는 중국 직수입품을 인터파크쇼핑 쎈딜을 통해 MX KEYS 제품을 81,800원에 구입 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정품 가격의 절반가격이네요.

그러나 역시 중국에서 건너온 물건이어서 그런지 포장상태는 개판입니다. 박스도 이미 찌그러진 상태네요. (로지텍 키보드 고장 없기를 기대하며 개봉을...)

 

| MX keys 제품구성

안쪽 박스를 열면, 키보드 본체와 박스안에 설명서가 보이고요. 키보드를 꺼내면 안쪽에 작은 박스가 또 있습니다. (애플 디자인을 모방한 듯)

키보드 본체와 Logi Bolt USB 수신기, USB-C 충전 케이블 (USB-A to USB-C)

사용 설명서, 키보드 USB-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길이가 여유 있어 충전하면서도 사용하기에 큰 어려움 없습니다.

Logi Bolt USB 수신기 : 이 수신기 하나로 최대 6대의 로지텍 주변기기 연동이 가능합니다. 작동거리는 약 10m

다만 아쉬운 부분은 키보드 몬체에 이 로지텍 수신기를 삽입 -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이 없습니다. 잃어버리기에 딱 좋다는...

 

| 로지텍 무선키보드 기본사양 및 고급스러운 디자인

컬러는 그래파이트/페일그레이가 있으며, 사이즈는 높이: 131.95mm, 너비: 295.99mm, 깊이: 20.97mm 입니다.
무게: 506.4g으로 약간 묵직한 무게를 보입니다. 무게감이 있다기 보다는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안정감이 더 크다고 할까요. 암튼 사이즈나 컬러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키보드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K375s 로지텍 블루투스 무선키보드와 비교

2년 조금넘게 사용한 키보드인데요. 워낙 분노의 타이핑을 해서인지, 키감이 너무 좋지 않게 되었네요. 두 키보드 크기나 자판 배열은 비슷하지만 디자인 완성도와 타건감은 비교할 수 없네요. 또한 핫키들이 추가로 배치되어 있어 사용성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K375s 로지텍 블루투스 무선키보드 연결 불편 및 세팅방법

블루투스나 동글, 선을 통해 PC와 연결, 블루투스를 통해 태블릿과 스마트폰 연결되는 무선 키보드 찾기 업무상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문자 입력이 많아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표준 무선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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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360

로지텍 k360 소형 키보드와 사이즈 비교

 

로지텍 무선 키보드 k360 개봉 및 사용기 리뷰 (Logitech k360)

지난 '로지택 터치 무선 마우스 T620 (Logitech Touch Mouse T620) 구매 및 사용기 리뷰'에 이어서 오늘은 로지텍 무선키보드인 k360 개봉 및 사용기를... 박스를 개봉하니, 로지텍에서 요즘 미는 유니파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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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X KEYS 컬러 및 디자인 완성도는 대만족 

키보드를 딱 보면, 참 잘만든 녀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속 질감의 무광 컬러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얇은 키보드 디자인도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보입니다. 각인 상태도 이질적이지 않게 키캡에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중국 직구품을 구입해서 한글 각인은 없지만 사용에 전혀 불편한 부분은 없습니다.

 

| 키보드 각도조절은 지원되지 않는다.

뒷판 고무 부분도 여유있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 각도 조절은 되지 않는데요. 사용에 큰 불편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뭐 키보드 각도조절 기능이 과거 타자기 때문에 있는 의미 없는 옵션이라는 썰도 있더군요.

 

| Perfect Stroke 펜터그래프 키 타건감 Good

Perfect Stroke 펜터그래프 키가 적용되었는데요.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키감이 너무 죽인다. 왜 이렇게 조은 타건감을 모르고 저가 키보드를 사용했는지... 억울하네요. 다시는 저가 키보드로 다운그레이드 하지 못하 것 같습니다.

 

| 일루미네이티드기능은 나에게는 무쓸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MX Keys는 키보드 버튼 사이로 라이팅이 지원되는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무선키보드로 사용시에는 완충 후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선이 아닌 무선키보드의 편리성이 우선되다 보니 해당 기능은 저에게는 의미 없습니다. 해당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은 쉽게 on-off가 가능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내장배터리 사용된 로지텍 무선키보드

MX KEYS 키보드는 충전식 Li-Po(1500mAh)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완충 시 최대 10일,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는 최대 5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키보드에 USB-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중에는 상단에 램프가 포시되며, 무선 키보드로 사용하는 상태에서 배터가 10% 남았을 경우 붉은 색으로 변경되어 이 때 충전하시면됩니다.

또한 노트북이나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배터리가 없어도 유선 키보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MX KEYS 페어링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로지텍 MX KEYS 키보드는 

Bluetooth및 Logi Bolt USB 수신기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에서는 MX KEYS 이름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Logi Bolt USB 수신기를 이용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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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개의 장치 연결가능

로지텍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보통 3개의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수 있습니다. Windows, macOS, iPadOS, ChromeOS, Linux를 지원하며, 저는 보통 데스크탑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연결해서 사용하는데요.

 

MX KEYS 로지텍 키보드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3개의 기기간 연결 및 전환이 쉽게 별도의 키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 MX KEYS 블루투스 키보드 한영전환

오늘 소개한 제품은 로지텍코리아 정식 제품이 아닌 병행수입제품입니다. 그래서 자판에 한글 및 한/영 실크처리는 없는데요. 키보드 스페이스바 기준 오른쪽의 cmd | alt 버튼으로 한영 전환이 가능합니다. (별도 설정 필요없음(

 

| F키 우선 or 옵션 우선 / 다양한 펑션키 지원

MX KEYS 키보드의 경우 펑션 키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노트북과 연결하면 노트북의 설정 기능 내부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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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지텍 키보드의 경우 F키의 경우 기본설정이 미디어로 되어 있는데. Fn + esc키를 누르면 다시 기본 F키 우선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른 로지텍 키보드 F키 세팅은 매우 짜증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편하게 개션 되었네요.

이 외에도 별도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로지텍 키보드의 다양한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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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한식 & 양식 경천사탑 두레 방문후기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맛집을 검색하면 박물관 내부가 아닌 주변 맛집만 검색되는데요. 이곳은 박물관 안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특히 어른들이 선호하는 한식메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식 메뉴가 같이 있어 가족단위로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 경천사탑 두레 위치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푸드코트와 겨울못식당,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경천사탑두레 맛집이 있는데요. 이곳은 메인 전시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의 전시관 안쪽으로 들어오서셔, 금속 탐지기를 지나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쭉 끝까지 2~3분 걸어가시면 경천사지 10층석탑이 보이는데요. 바로 탑 뒤 오른꼭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기는 쉬워요.

 

| 식사시간 웨이팅은 상당히 길다.

저는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정도에 도착 했는데. 태블릿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제 앞에 12팀 대기자가 있고 약 23분 대기 소요 된다고 안내 되었지만, 23분지 지났어도 6팀이 경천사탑 두레 웨이팅 중이네요.

| 주말 점심 웨이팅 35분

12시 39분 신청 > 13시 14분 입장 총 35분 걸렸네요. 참고로 3팀 (약 5분)이 남았을때 알림이 오니 고려하셔서 전시품 관람하고 있으시다가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14시에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예약하고 여유있게 식당에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긴 웨이팅에 약간 난감했네요. 약간 여유있게 일정 고려하세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 아쉬운 관람후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6월 2일 부터 열리고 있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관람후기 입니다. 정말로 힘들에 얼리버드 티켓팅에 성공해서 어제인 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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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실내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지고 분위기도 좋네요. 가족이나 손님과 식사하기에 전혀 무리없어 보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 방해받지 않고 식사가 가능하며, 파티션이 되어있는 부분도 있어 여러명이 방문하면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실내

 

물은 찬물과 더운물이 나오고요. 찬물은 얼름물이 가득 나와서 더운 날씨에 좋았습니다. 딸아이는 탄산음료 주문했는데, 참고로 탄산음료 가격은 4천 원입니다.

 

| 경천사탑 두레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아래 메뉴판에 보이는 메뉴가 메인메뉴 전체입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사이드메뉴 있습니다.

비빔밥, 알밥, 덮밥, 순부부, 된장찌개, 제육 볶음 , 고등어 조림 등의 한식류가 메인입니다. 가격은 보통 2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두레 비빔밥이 1.3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전복 가마솥 덮밥이 2.3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이외에 아리들이 좋아하는 생선까스, 함박까스, 돈까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1만 원 중반입니다.

경천사탑 두레 메뉴

본격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메뉴소개 합니다.

 

| 함박카츠 & 양송이 스프 (가격 1.7만원)

보기에 고급스럽고 푸짐한 함박까스가 나옵니다. 양송이 스프도 고소하고 진하게... 밥도 한 공기 다 나오네요.

 

샐러드와 엣지감자튀김, 양송이 버섯요리, 함박카츠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로 구성되어 있네요.

 

함박카츠도 연하게 다진 고기가 두툼하게 나옵니다.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1.7만원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아이가 맛있게 잘 먹었다는 밥까지...

 

| 묵은지 고등어 조림 (가격 1.6만원)

큰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가족 모두가 맛있게 나눠먹은 메뉴입니다. 이곳 국립중앙박물관 맛집인 경천사탑 두레에서 추천 드리는 메뉴입니다.

 

한식 반찬은 김치와 마늘쫑, 건새우가 나오네요. 반찬 모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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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와 묵은지가 들어 있는데, 고등어도 큰 조각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한명이 먹기에 아주 충분한 양입니다. 묵은지도 많이 있어서 가족과 나눠먹기 좋네요. 메뉴판에는 맵기가 고추 하나로 표시되어 있는데. 맵지는 않습니다.

 

경천사탑 두레 묵은지 고등어 조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차돌구이와 된장찌개 (가격 1.5만 원)

메뉴판에 경천사탑 두레 시그니처 메뉴로 표시된 음식입니다. 차돌 된장찌개가 아닌 된장찌개와 차돌구이가 나오는... 그렇지만 다소 실망한 메뉴

 

차돌구이는 이렇게 나오고요. 약간 퍼걱한 식감을 보입니다.

 

차돌된장은 두부나 조개 등 푸짐하게 들어 있었는데, 저에게는 다소 짠 맛을 보이네요. 짰어요.

그래도 가족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박물관이나 놀이공원 등에서 식당은 가격은 비싸고 음식은 형편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소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맛집인 경천사탑 두래는 분위기와 맛, 가격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주차는 지원하지 않음

경천사탑 두레 식당 이용해도 금액과 상관없이 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은 일 최대 1만원이어서 여유있게 감상하고 식사해도 부담없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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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박물관 관람후기입니다. 웬만한 미술관보다 큰 규모와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지천명에 화답하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물관 소개와 소장 전시품 소개 진행합니다.

 

|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박물관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과 같이 있습니다. 역시나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중 하나이다 보니, 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에서 후원한 건물들도 많이 보이네요. 고대 박물관은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 층이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2F 고미술전시실

먼저 2층에 있는 역사민속전시실과 고미술전시실 소개입니다. 이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동양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국보와 보물 등 다양한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고미술전시실은 한국의 미란 테마로 한국의 불교미술, 한국의 도자기, 한국의 회화 3개의 주제별 전시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유교문화와 더불어 함께 했던 불교의 다양한 유물과 훌륭한 문화유산인 청자와 백자 그리고 사군자와 민화 등의 회화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국립중앙 박물관 등 대형 박물관에 비해서는 다소 작은 규모이지만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조선시대 대가들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한국의 불교미술

불교미술은 불교의 교리와 신앙에 기초하여 불교적인 소재를 조형화한 미술로 예배의 대상이나 불교 의식의 필요에 의해서 제작되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에 불교가 전래된 후 백제와 신라에서도 불교미술의 조형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는 물론 조선시대까지도 불교의 발전 추이 및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다양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였고, 우리나라 고미술의 주류를 이루어 왔다.

작은 불상들과 불두, 불교용품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불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아쉬운 부분은 몇몇 작품들의 조명에 문제가 있어 원활한 작품 감상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돈이 없을 학교는 아닌 것 같은데. 관리에 아쉬움이 있네요.

 

| 한국의 도자기

백자 청자 등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마음에 든 두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토기에서 자기로 이행되는 기반을 확립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청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기가 만들어지며 번성하였다. 특히 상감기법을 자기에 적용하여 발전시킨 상감청자는 고려만의 독창적인 미감을 구축하였다. 조선시대 자기는 크게 분청사기와 백자로 나눌 수 있는데, 분청사기는 고려 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소박하며 자연스러운 멋이, 백자는 성리학적 이념을 토대로 실리와 더불어 엄정한 기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도자기는 자연과 함께 깊이 호흡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기능미를 바탕으로 간결한 색조와 단아한 형태 등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바로 국보 제177호인 분청사기 인화문 태호 (粉靑沙器印花文胎壺) 외호와 내호입니다.

태호라는 것은 태를 넣어 묻어두는 항아리인데요. 내호와 외호 한 쌍으로 구성된 분청사기입니다.

도자기의 보관상태는 물론 작품 디테일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 한국의 회화

실내가 다소 어둡습니다. 작품 보호를 위해 그렇겠지만...

오늘 소개하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한 시간을 봐도 부족할 공간인데. 앞에 지천명에 화답하다 특별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아쉬웠던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회화는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발달하였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는 주로 종교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의 그림이 제작되었고, 고려시대에 이르러 감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화가 유행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더욱 다양한 소재의 회화가 발전하였다.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조선전기에는 일본 수묵화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 후기에는 조선의 산수를 화폭에 담은 진경산수화와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풍속화가 유행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화풍이 화려하게 꽃피었다.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변상벽의 계화. 고양이와 닭 등 공물 그림을 잘 그렸던 것으로 알려진 확가.

겸제 정선의 백납병풍

백납병(百衲屛)은 갖가지 형식의 작은 화면에 다양한 주제를 담은 그림들을 그리거나 붙여 큰 화면을 구성하여 동시에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고안한 병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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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

노송 아래 생황을 부는 신선을 묘사한 그림이하고 합니다. 

 

정선 청풍계도

참고로 청풍계는 인왕산 계곡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으로 유명한 윤두서의 은일도

 

고려대학교 박물관 고미술전시실에서는 각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은 아니지만 정선, 김홍도, 윤두서, 변상벽 등 대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정선의 사직노송도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석난도 10곡병, 고종의 아버지이기도 하지만 생전 난을 잘 쳤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번 고려대학교 박물관 방문에서 아쉬운 부분은 주요 작품이 외부 대여중이거나 일부 작품은 조명피 고장나서 작품감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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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F 인촌기념전시실, 교육실

인촌기념전시실설립자 인촌 김성수의 생애를 전시한 Memorial Hall과 소규모 공연 및 작은 전시가 가능한 Gallery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갤러리는 '지천명知天命에 화답畵答하다'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전시실(Memorial HaII)

전시실은 교육구국의 신념을 가지고 보성전문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이끌어 온 인촌 김성수 선생의 일대기와 정신을 표현한 공간입니다. 인촌 선생의 생애를 탄생부터 서거에 이르기까지 시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인촌 선생과 함께 해 온 고려대학교 역사를 사진과 패널 설명으로 보게 되고 부통령 시절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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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촌 선생의 기업인, 언론인, 정치인으로써의 생애 일화를 살펴 본 뒤, 중앙학교, 보성전문학교, 고려대학교에 이르는 교육인으로써의 업적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인촌 선생께서 생전에 착용하시던 양복, 자택에서 사용하신 전화기. 그리고 민립대학 설립의 꿈을 안고 구미 각국을 시찰할 때 들고 다녔을 트렁크까지 귀중한 자료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인촌 김성수에 대한 친일논란에 대해서는...

 

오늘은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개였습니다. 현재 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지천명에 화답하다' 전시회는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천명에 화답하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개관 50주년 전시회 (B1F ~ 1F)

주말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려대학교하는 곳을 가보네요. 항상 새로운 대락교를 방문하면 해당 대학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보는게 취미인데, 이번에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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