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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베를린 고 미술관(Altes Museum)과  베를린 대성당(Berlin Cathedra)이 보이는군요

 

 

 

 

 

 

 


박물관 섬에 있는 5개의 박물관 안내도입니다.
박물관 섬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베를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상당히 작은 섬 안에 안내표지의 아래쪽부터 구박물관, 구국립미술관, 페르가몬 박물관, 신박물관, 보데 미술관

총 5개 박물관이 모여 있습니다.

 

박물관 5개를 다 보기는 시간상 어려워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페르가몬 박물관'과 독일 미술을 만날 수 있는 '구국립미술관'을 우선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박물관섬 가장 앞에 있는 '구박물관'의 모습입니다.
구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조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파리의 루브르나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DC의 국립박물관에서 본 경험이 있어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는 굶고 볼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자...
이번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뮤지엄 패스'에 대한 설명으로...

 

 

 

 

 

 

'구박물관'뒤편에서 '베를린 박물관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이 문을 열기 전에 갔는데도 이미 긴 줄이...

 

 

 

 

 

 

 

일반인 기준 3일 이용권의 가격이 19유로(약 2만8천원)입니다.
해당 입장권을 구입하면, 베를린 내에서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은 대부분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박물관 한곳의 개별 입장권이 대부분 10유로가 넘기 때문에

두 곳만 방문해도 해당 패스 구입이 더 경제적입니다.


다만 구입일로부터 3일간 유효하므로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저는 둘째 날 구입하고 다음날부터 철야 작업이 진행되어 사용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날에 몇몇 장소를 다니다보니,
패스 기간이 만료되어 유대인 박물관 등은 다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드디어 '뮤지엄 패스'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따악 날짜를 적어주시는 센스!!!

 

 

 

 

 

 

 

 

박물관섬의 6번째 박물관이 될

'제임스 사이먼 갤러리(james simon galerie)'의 모습입니다.


2014년 오픈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공사장에 재미있는 구멍이 3개 있습니다. 1920 - Today - 2014...
1920에는 과거 복구전의 건물 사진이... 2014에는 완공 후 청사진이 보여집니다.

 

 

그럼 Today는?

 

 

 

 

ㅋㅋㅋ 그냥 구멍이 뚤려 뒤의 철로 된 벽이 보입니다.
독인인들도 유머가 있네요...

 

 

 

 

 

 

 

 

박물관 섬에서 바라본 높이 368m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베를린 TV탑' 입니다.
결국 이번 출장에서는 가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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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박물관섬에 있는 박물관 중 하나로 독일에서 대표적이고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바로 '페르가몬 박물관'입니다.
특히 헬레니즘 문화와 바빌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들이 통째로 이곳에 옮겨와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정면모습입니다. 박물관 섬에 있는 5개의 미술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만약 5개의 박물관을 모두 볼 예정이라면 '페르가몬 미술관'은 맨 나중에 보세요... 안 그러면 다른 박물관을 볼 때 좀 실망해요)
연간 방문자가 1백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페르가몬에서 출토된 ‘제우스의 대제단(the Pergamon Altar)'


헬레니즘시대의 고대도시 페르가몬에서 출토된 ‘제우스의 대제단', 이것 하나로 페르가몬 미술관의 명성은 얻어졌습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지금의 터키 지역인 페르가몬에 있던 신전은 통째로 옮겨 왔다는 것이겠죠...

규모가 대단합니다. 들어가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36.64m의 폭과 앞 계단의 폭은 20m라고 합니다.


 






아마도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나치들의 활약상(?)의 덕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이곳으로 옮겨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 있는 유사한 유물들이 대부분 약탈해온 것과 달리, 독일의 발굴 요청에 따라 터키에서 1878년 허락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발굴된 모든 조각은 독일 소유가 될 것이라는데 합의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눈물 나겠죠)


 

 






거인들과 올림푸스 신들의 전쟁을 묘사한 높이 113미터의 프리즈(벽)라고 한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유실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손되거나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리스와 로마에서 가져온 조각상들이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물들이 원래 있었던 지역의 국가(터키 등)들과 반환에 대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유물은 반환되기도 했다고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유적들은 이곳에 다 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소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 동부(동독지역)를 점령해 페르가몬 박물관의 유물 일부를 모스크바로 가져갔지만 1958년에 돌려줬다고 합니다.
또한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약탈한 각 국가의 유물들은 연합군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대부분 돌려줬던 것에 비하면,

독일은 다른 나라의 유물을 가지고 장난질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밀레투스 시장의문(Market Gate of Miletus)


 





밀레투스는 에게 해의 이오니아 지방에 있었던 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 국가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에 크게 부흥하여 대규모 도시 국가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당시의 남쪽 시장으로 통하던 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 17m, 높이 29m의 규모입니다.


1100년 전 지진으로 인해 파괴되었는데, 독일의 고고학자인 Theodor Wiegand에 의하여 발굴 및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는군요...

그리고 바닥까지 옮겨온 정성(?)에 감탄할 뿐입니다.


 






방의 끝 부분에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 헬레니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이 딸려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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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가몬 박물관'에는 제우스의 대제단(Pergamon altar hall), 밀레투스 시장의 문(Market Gate of Miletus),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Ishtar Gate Babylon) 등 대형 건축물들이 주요한 전시품이지만,

이곳에는 그리스와 로마, 이집트,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과 미술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Seated Figure of Henka as Scrib'

우리나라 말로 하면 '앉아있는 서기상' 정도?

 

Henka의 지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석상도...

루브르에 있는 유명한 '서기상'과 비교해 보시죠.

 

 

 

 

 

 

 

전형적인 그리스의 이오니아식 기둥

 

 

 

 

 

 

 

 

블랙오벨리스크(Black Obelisk)

 

길이 180cm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아시리아의 샬마네세르 3세의 기념비입니다.
(아시리아는 시리아, 이라크, 이란, 이집트, 터키 등을 모두 포괄하는 광활한 국가였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완전한 형태의 아시리아 오벨리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대영박물관에 있는 원본의 카피본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벨리스크의 주요한 부분을 석고로 떠서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 Nebar Sky Disc (카피본)

 

구리에 금을 입힌 것으로 달과 별, 은하수 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지도라고 합니다.

 

또한, 이 유물은 Nebra 근처에 도굴되었다가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The Lion Horoscope of Nemrud Dagh

 

터키의 Mount Nemrut(Nemrud Dagh)지방에서 발굴된 것으로 ??? 기억 안 난다는...
아마 별자리 어쩌구 저쩌구...

 

 

 

 

 

 

 

그 외에도 다양한 조각품과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우스의 대제단'을 보고나니, 이런 유물들은 시시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좀 더 강력한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Ishtar Gate Babylon)'을 다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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