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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이번주부터 열리고 있는 무료 전시회인 <Vivid Rest>展 관람후기 입니다. 특히 다소 낮선 영국과 독일의 현대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무료 전시회로는 상당히 즐겁고 매력있는 전시회로 생각되고 추천 드립니다.

<Vivid Rest>展

기간: 6.5(목) ~ 8.24(일) (평일 10:30 - 20:00, 주말 / 공휴일 10:30-21:00)
장소 : 롯데월드몰 6층 잠실 에비뉴아트홀
작가 : 데일 루이스 Dale Lewis (영국), 우베 헤네켄 Uwe Henneken (독일), 데이비드 레만 David Lehmann (독일)

 

 

Vivid Rest 전시회는...

데일 루이스, 데이비드 레만, 우베 헤네켄 세 작가의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 《Vivid Rest》는 색을 통해 소통하는 세 작가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내는 환상의 이야기로 관람객을 이끕니다. 데일 루이스는 도시의 일상과 군상을 거대한 캔버스 위에 유머와 풍자로 풀어냅니다. 과장과 환상이 결합된 장면들은 사회의 이면과 인간 군상의 실체를 우화적으로 드러냅니다. 데이비드 레만은 회화의 고전적 기법에 다양한 재료와 표현방식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합니다. 

 

고대 신화, 고전 문학, 대중문화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 내면의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우베 헤네켄은 몽환적이고 신화적인 풍경을 통해 영적인 여정을 그려냅니다. 동화적 색채와 상징을 활용한 그의 회화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을 환상의 공간으로 이끕니다. 허구적 상상력, 신화적 내러티브, 대중문화의 코드 그리고 내면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들의 회화는 청량하고 황홀한 색채로 감각을 일깨우며, 시각적 자극을 넘어 감정 깊숙한 곳으로 스며듭니다. 또한 강렬하고 생생한 색채의 울림 속에서 감각을 이완하고 일상의 소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몰입의 순간 마저 선사합니다.

 

이번 Vivid Rest 전시회는 독일과 영국 3명 작가의 회화 2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약 한 시간... 생각하시면... 전시장이 크지는 않아요.

 

데일 루이스 (Dale Lewis) 

b.1980, UK ​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데일 루이스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도시인의 삶을 거대한 스케일의 캔버스 위에 풍자적이며 서사적인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전통적인 프리즈 양식을 응용하여,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지하철, 거리, 시장, 그리고 음주와 소비의 풍경들을 과감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루이스의 회화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도시의 군상을 마치 한 편의 극장처럼 펼쳐 보이며, 사회와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Frog spawn

200 x 340 cm, Oil on canvas, 2024

 

제목과 작품의 불일치 다소 난해하다.

잠실 롯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Vivid Rest 전시회'는 일반 도슨트나 오디오가이드는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조금 더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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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루이스의 작품에서 도시와 삶의 부패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데일 루이스 (Dale Lewis)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일상적인 도시의 장면을 바탕으로, 현대 도시의 향락과 타락, 그리고 사회적 부패를 과장되고 열정적인 화풍으로 그려냅니다. 

 

Metamorphosis, 170 x 200 cm, Oil on canvas, 2023

 

 

데일 루이스 (Dale Lewis) 회화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겨진 폭력, 계급 간의 갈등, 소비주의의 과잉, 빈곤, 방탕한 음주 문화, 범죄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냅니다. 루이스는 이러한 주제들을 화려하고 복잡한 구도로 구성된 대형 캔버스에 담아내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우화적 내러티브로 표현합니다.

 

 

우베 헤네켄 (Uwe Henneken)

b.1974, Germany
독일 출신의 우베 헤네켄은 환상과 몽환의 세계를 탐구하는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형식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채의 흐름과 상징적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류의 정신적 여정과 신화적 시간성,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아우릅니다. 그는 19세기 낭만주의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회화 안에서 현실과 무의식,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다차원적 공간을 창조합니다. 헤네켄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 내면의 세계와 조우하도록 초대합니다.

 

 

 

우베 헤네켄 (Uwe Henneken) 작품은 동화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화풍,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채, 그리고 오랜 신화와 전설, 독일적 자연 풍경을 바탕으로 한 몽환적 세계관이 특징입니다. 참나무 숲, 광활한 산맥, 신비로운 동굴 등은 헤네켄이 즐겨 그리는 배경이며, 이 속에는 기묘한 동물, 식물, 인간과 자연이 혼재된 존재들이 등장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우베 헤네켄 (Uwe Henneken)은 예술가를 샤먼(주술사)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며, 미지의 세계나 영적 차원을 탐험한 뒤 그 비전을 관객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깁니다. 그는 명상, 사랑, 자연, 가족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잇는 통로로서의 예술을 추구합니다. 작품 속에는 제임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The Golden Bough)와 같은 고대 종교적 상징과 신화적 모티프가 자주 등장하며, 이는 인간의 영적 성장과 치유, 그리고 현실을 초월한 차원에 대한 동경을 드러냅니다.

 

Homeward Bound, 180 x 230 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3

 


화면 구성은 때로 만화적이고 장난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깊은 상징성과 초월적 분위기를 띠며, 관람자에게 영적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그의 회화는 현실과 환상, 과거와 미래, 자연과 인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모두가 영적인 여정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Aufbruch (Departure), 160 x 125 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3

 

오늘 소개하는 해외작가 3인전 <Vivid Rest>展 마지막  작가입니다.

 

데이비드 레만 (David Lehmann)

b.1987, Germany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회화라는 매체의 물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유화, 아크릴, 디스퍼전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구성된 그의 회화는 화려한 색채와 텍스처의 충돌 속에서 이미지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합니다. 레만은 종교, 신화, 고전회화와 대중문화의 상징을 자유롭게 차용하며, 익숙한 시각 언어를 낯설게 전환시키는 시도를 지속합니다. 그에게 회화는 질문을 던지는 장이며, 보는 이에게 해석의 여백을 제공합니다.

 

데이비드 레만(David Lehmann)의 회화는 밝은 노란색 안료로 시작해 여러 겹의 레이어를 쌓아가는 ‘겹회화(layered painting)’ 기법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란색은 점차 가려지지만, 마치 어린 시절의 희미한 기억처럼 화면 전체의 흐름을 잡아줍니다. 그의 작품은 중부 유럽 회화 전통과 북미 추상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강렬한 색감과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붓 터치, 자유로운 드로잉이 어우러져 감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화면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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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만은 인간의 사랑, 존재, 기억 등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조형 방식을 통해 순간의 감정과 내면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그리스 신화, 문학,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작품에 녹여내며,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문 이미지를 제시합니다.

 

Paint God, 160 x 130 x 6.5 cm, Dispersion, oil on canvas, 2023 

 

역시나 추상 미술은 어렵다는...

 

 

해외작가 3인전 <Vivid Rest>은 8월 2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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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 가나초콜릿 5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흥미로운 전시회를 운영미숙으로 망친 전시회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롯데 '레드페스티벌' 통해 1,000원에 구매했지만, 정가 구매 했다면 중간에 환불요구 했을 듯하네요)

| 가나 초콜릿 50주년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기간 : 2025년 04월 30일 ~ 2025년 06월 29일까지
전시시간 : 매일 10:30 ~ 19:00. 입장마감 18:30
전시장소 : 잠실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 아뜰리에 가나 티켓할인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 입장권 가격은 성인,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6,000원입니다. 

롯데뮤지엄 아뜰리에 가나 티켓할인은 아래와 같이 두둥이나, 지난 전시회 티켓 소지자, 송파구민이나 대학생은 10%~30% 할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롯데 레드페스티벌 통해서 1,000원에 관람했네요.

 

| 아뜰리에 가나 도슨트 및 오디오 가이드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 도슨트는 매일 오전 11:00, 14:00 두 번 진행됩니다. 매력적인 부분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무료 도슨트가 롯데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오디오가이드는 없습니다.

 

| 롯데뮤지엄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 

롯데뮤지엄 주차장은 잠실 롯데월드몰 &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또한 지하 2층과 3층 구차장 A~D 구역에 주차하시면 빠르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 관람객은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최대 4시간 10분에 200원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주말기준 정상요금은 10분에 500원입니다. 출차 시 무인주차정산기에 티켓 하단 바코드를 인식시키거나, 주차정산 앱을 이용하실 경우 손으로 아래 바코드 번호를 모두 입력해야 합니다.

 

티켓팅하고 전시장 입장하면 재입장이 불가하니, 화장실 다녀오세요.

 

| 10개의 섹션, 5인의 작가, 포토존, 관람시간 90분

이번 전시회는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나 초콜릿의 역사와 함께 최근 핫 한 대한민국 작가 5인의 초콜릿을 모티프로 한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대략 한 시간, 최대 90분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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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시각적 상상력을 불어넣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GRAFFLEX, 김미영, 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을 통해 가나 초콜릿이 가져다주는 감각적 경험을 예술적 상징으로 풀어냈습니다. GRAFFLEX는 초콜릿이 탄생하는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한 공간으로 구현하였고, 김미영은 초콜릿의 부드러운 물성과 작가 고유의 작업 방식을 매칭시켜 하나의 거대한 영상 작업으로 펼쳐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COIN PARKING DELIVERY는 초콜릿을 나누는 행위를 통한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는 설치 조형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박선기는 숯을 활용하여 초콜릿 격자 형태를 공간으로 확장한 초거대 작품을 시적 언어로 재탄생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도도새 작가’ 김선우는 아프리카 정글에서 최상급 카카오를 찾는 도도새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이번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에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 '가나초콜릿'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섹션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미술관인가? 키즈카페인가?

정말로 당황한 전시회였습니다. 휴일임에도 관람객은 많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방문한 관람객의 관람예정이 엉망이네요.

전시장을 뛰어다니고 부모가 소리 지르고, 뭐 거의 키즈카페 수준입니다. 문제는 전시장의 운영요원 분들도 어떻게 제지하지 못하네요. 왜 맘충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노키즈존이 생기는지 1,000% 공감하는 날이었습니다.

잘 피해서 다른 섹션으로 이동하면, 또 다음이나 다다음 섹션에서 만나고, 만약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 티켓 정가에 구입했다면 중간에 환불 요청하고 나왔을 듯...

전시회 종료 전에 작품 한 두개는 작살날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

|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 소개

본격적으로 전시회 10개의 섹션을 섹션별로 소개합니다.

#1. 아뜰리에 가나

이전 전시회의 전시 개요에 대한 소개 및 포토존, 분위기 있는 사진 찍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2. 초콜릿과의 만남

50년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74년 공장을 짓기 시작하고, 1975년 2종의 가나 초콜릿을 첫 출시 했다고 하네요. 

카카오 원산지인 가나의 이름을 딴...

 

누적 매출 1조 운, 프리미엄 가나초콜렛 출시까지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번 아뜰리에 가나 :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별 공간이 시작됩니다.

#3. 행복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라플렉스 GRAFFLEX

그라플렉스는 ‘그래픽’과 ‘그라피티’, ‘플렉스’ 세 단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름입니다. 작가는 픽셀과 볼드 캐릭터를 통하여 다양한 인물과 사물 그리고 상황을 아이콘화 합니다. 

 

서로 연결되고 부딪히고 변형되는 과정을 회화, 일러스트,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자신만의 예술을 구축합니다. 나이키, BMW, 몽블랑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며 현대미술과 산업분야, 비주류와 주류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갑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통해 유쾌한 초콜릿이 탄생하는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시각화하였습니다.

 

 

그라플렉스 작가의 거대한 작업공간은 가나초콜릿 특유의 네모난 칸을 형상화해서 조형물을 제작했습니다. 작품 전시공간이자 거대한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 속 카카오 인형들은 관람객이 인형에 앉아 쉬거나 인형과 함께 사진 찍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거칠게 다루네요.

 

 

그라플렉스 작가의 회화 작품들...

 

#5. 부드러운 시간

김미영 작가

이번 아뜰리에 가나 전시회에서 기대되는 작가 두 명중 한 명입니다.

 

김미영 작가는 동양화의 기법에 유화를 접목한 붓 터치로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명력을 보여주며 관람객과 깊은 교감을 나눕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을 서사나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의 자국들을 캔버스에 바르고 겹치며 비슷한 호흡의 터치를 반복하면서 본인만의 독특한 추상적 형상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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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운 물성이 작가 고유의 기법을 만나 초콜릿 텍스처를 작품으로 옮겨와 관람객의 마음까지 녹여낼 부드러움을 표현합니다.

 

한 여름 주머니나 가방 속에 있다가 녹아버린 꾸덕한 상태의 가나 초콜릿이 생각나는 작품

 

 

 

김미현 작가의 작업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상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Red, Gold and Brown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 2부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섯 번째 섹션부터 10번째 마지막 섹션의 작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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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에 위치한 더 갤러리 호수 6월 전시회인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

특히 더 갤러리 호수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해 기획한 전시회로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 주세페 비탈레는 

이탈리아 출신의 동화작가이자 화가, 예술교육가로, 인간 관계와 유대의 중요성을 예술 작품과 체험 활동을 통해 전달한다. 최근 한국에서 여러 전시를 통해 그의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 세계와 어린이 중심의 예술교육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 '레가미 더 호수(LEGAMI The Hosu)'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2025년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의 '더 갤러리 호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관람가능하며 마지막 입장은 18:30 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일입니다.

 

| 입장료 X, 예약  X, 주차장 X

더 갤러리 호수 전시회는 입장료 및 예약 없이 자율 관람 가능합니다.

업무용 주차장을 제외하고 일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없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번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는 더 갤러리 호수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실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 1 전시실

전시회 제목인 레가미는 이탈리아어로 '연결' 또는 '유대'를 뜻한다. 전시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정서적 관계, 세대 간 감정의 연속성을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31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쥬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이탈리아에서 온 아뜰리에 리스타 쥬세베 비탈레(GIUSEPPE VITALE / bom in 1982, 이하 쥬세빼)는 화가이자 동시에] 출판과 예술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 그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Reggio Emilia approach)'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에서 경력을 쌓고 아뜰리에 리스타로서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의 전문 예술가로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미술 거장들과 함께 이탈리아의 파도바 대학 (University of Padova)을 비롯한 여러 미술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수의 책도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쥬세베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레가미)>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들이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후 상상록록미술관을 거쳐 울산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개관전, 각 지역 미술관과 문화재단 등지에서 초대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물과 나무, 그리고' 도시 생활로 둘러싸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데에서 또 다른 상징성을 갖는다. 레가미 더 호수의 작품들 또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눈에 보이는 것과 느껴지는 것 사이의 연결과 같은 공존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어린이들과 교육자 그리고 수많은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예술 세계와 예술이 가진 교육적 잠재력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이 송파 호수 갤러리를 둘러싼 환경과 어우러져 관계에 대한 '성찰, 애정 그리고 유대감'을 불러일으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01. 습작. 혼합재료.

이번 주세페 비탈레(Giuseppe Vitale) 전시회 첫 공간에서는 작가의 습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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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바우하우스 새들

BAUHAUS BIRDS, 2017 / 잉크와 파스텔, INK, PASTELS

작가의 개성이 너무나도 잘 나타난 스케치 작품들, 느낌이 너무나 좋더라...

 

이 시리즈에 대해 쥬세삐는 제가 동경하는 독일 바우하우스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화가 파울클레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파울 클레로부터 색과 형상에 대해 많을 지식을 얻었습니다. 저는 그의 이론적인 글을 많이 공부했고, 색의 힘과 저만의 드로잉 방식으로 그것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새들은 새들의 특징, 몸짓, 독특한 모습들과 같이 새들이 움직일 때 포착한 찰나의 순간들을 표현하여 그렸습니다. 

 

저에게 있어 그림을 그리는 일은 일상이며, 진지하지만 즐거운 것입니다.
새들의 몸짓과 모양을 그리는 "놀이"는 선을 그리는 것을 실험하게 하고 제가 너무 뻔한 그림을 그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연습의 과정들을 통해서 저는 새로운 형태들과 실재를 잘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합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직업이 될 수 있도록 열정을 위해 싸워왔고 이러한 노력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 그림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집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나의 책임감 있는 노력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쥬세삐 비탈레-

 

 I've worked hard so that my passion for drawing could grow into a career, and thanks to that effort, Ive been able to share my art with more people. Some might say 1 was just being stubborn, but I see it as taking responsibility and trying to discover who 1 really am. 

-Giuseppe Vitale-

 

03 사회적 문제 연작 Socidl lssuses Series

 


3-1. 사회적 이슈 - 패션의 피해자들. 피그먼트와 잉크, 2016. 
3-2. 사회적 이슈 - 당신의 전당포, 피그먼트와 잉크, 2016. 

 

3-3. 사회적 이슈 - 식량 불평등 .피그먼트와 잉크, 2016. 
3- 4. 사회적 이슈 - 자원에 대한 접근, 피그먼트와 잉크, 2016 

 

 

3-6. 마천루 위 다락방, 혼합재료, 2024

 

 

3-8. 쓰레기 스카이팀에 합류해요. 혼합재료, 2024. 

이번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전시회에서 느낌 좋았던 작픔 

 

3-11. 벗어나야 해요. 혼합재료, 2024. 
3-12. 너무 좁은 인생, 혼합재료, 2024.

 

04. 색의 대조 Contrast Birds Series

이 시리즈는 색의 대조에 관한 것이고 색 자체가 작품의 주제이다. 색은 이 작품의 중심된 역할을 한다.때문에 그레이트 콘트라스트 (Great Contrast)는 시리즈 전체의 제목이 될 수 있다.

4-1. 색의 대조, 혼합재료, 2023. 

4-2. 새의 대조, 혼합재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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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색의 대조, 혼합재료, 2023, 

4-4. 색의 대조, 혼합재료, 2023. 

 

05. 북마커 새들, BOOKMARKER BIRDS

혼합재료, 2023 / WATER COLOR, INK, VARNISHES, PENCILS, PENS


이 북마크 새 시리즈는 폐업 위기에 처한 레지오 에밀리아의 오래된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일부 원본은 이탈리아에서 팔렸고 수익금은 그녀의 사업을 지원하기 제공되었습니다.

 

06. 바깥의 새. 

훈합재로. 2024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더 갤러리 호수 1관 소개였습니다.
1관은 작가의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2전시실 공간은 다소...

 

 

제 2전시실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더 갤러리 호수 아래층에 있는 제2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제2전시실에는 주세페 비탈레 (Giuseppe Vitale) 작가의 회화와 조각은 물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01. 이봐! 내 친구잖아요!

HEY!THAT'SMY FRIEND! / 2023 / WATER COLOR,INK, VARNISHES,PENCILS,PENS

 

리셉션 뒤에 위치한 한 점의 작품이 더 갤러리 호수 제 2전시실 첫 작품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이 이해해 줄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는 존중 없이 어떤 것을 다른 방식으로 대합니다.

 

 

02. 우리 이제 어떻게 비행하지? 우리의 날개로 함께 날아요

"How are we going To fly? Together with our own vings!" '" 2023


두 마리의 새는 하늘을 높이 날고 있지만, 비행기에 날개가 달려있지 않은 새들은 땅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날개 없이 어떻게 날 수 있을까? 이봐 친구, 우리에겐 이미 우리의 날개가 있어! 이 비행기에서 내려 우리만의 방법으로 날아보자. 이 이야기는 자기 인식에 바치는 경의를 표현합니다.

 

작품 앞 TV에서는 주세페 비탈레(Giuseppe Vitale) 작가의 작품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03. 레가미 연작

'LEGAMI(레가미)는 '관계(relationship)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이 단어는 쥬세베 비탈레(GIUSEPPE VITALE / 이하 쥬세)를 설명하고, 그의 주요 작품들의 근간이 되는 핵심어이기도 하다. 쥬세혜는 '레가미'를 주제로 주로 새를 그려왔지만, 최근에는 개 고양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로 소재를 확장했다.
aaaaa

쥬세배의 작품에서 동물들은 인간을 대변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희로애락( )등을 경험하며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본 전시틀 통해 나와타인의 관계, 나와친구의 관계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다.

 

3-6. 연설. 혼합재료,2023 
3-7. 합창, 혼합재료, 2023. 
3-8. 함께 날아봐요. 혼합재료. 2023

 

3-1. 이룩. 혼합재료, 2023.
3-2. 착륙, 혼합재료, 2023. 

3-3. 밤 비행, 혼합재료, 2023

 

04. 레가미 연작 < 친구>-2

Legami Series <Friends>-2

4-4. 멕시칸 스톨. 혼합재료,2023.

 

4-7. 바꿔요. 혼합재료, 2023.

05. 부성

 

07. 레가미 연작 <가족과 부모> - 3 

Legami Sori-. <Fomnily and Porents> - 3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전시회 제 2전시실에는 렘가미 연작은 물론 작가가 생각하고 작업하는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면의 QR을 인식하면 전체적인 작품 주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1. 약속. 혼합재료, 2023.

 

7-4. 형제. 혼합재료, 2023.

 

 

 

7-5. 티격재격. 혼합재료, 2023.

 

7-7. 선택하세요. 훈합재료, 2023.

 

08. 브레맨 타운의 동물 음악대, 2022.

 

빈 그릇에 담긴 음식을 보는 눈이 너무 많아요

혼합재료, 2023. 

 

09. 나의 새 친구 (삽화) My New Friend, 2024.

9-1. 토마스와 형제들. 혼합재료. 2024. 
9-3. 내 위에 타 봐. 혼합재료. 2024. 

 

 

9-2.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혼합재료, 2024. 

 

9-4. 함께 살아요, 혼합재료, 2024.

 

그리고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어른들은 접근 금지

 

 

더 갤러리 호수 제2전시관 안쪽 기둥에 있는 4점의 작품들

10-3. 새 친구. 혼합재료, 2023. 
10-4. 씨앗 낚시, 혼합재료. 2023.

 

10-1.집 구하는 충, 혼합재료, 2023. 

10-2.집, 혼합재료, 2023. 

 

잠실 석촌호수 동호 더 갤러리 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주세뻬 비탈레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 전시회는 이번달 말인 6월 25일 수요일까지 열릴예정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야외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추천하는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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