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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이지 풍경기록가로 자신을 소개하는 풀림 작가 개인전 관람후기 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풀림 작가의 현대미술, 회화, 개인전, 자연풍경화 등 약 20여점의 작품을 만나불 수 있습니다.
 

| 풀림 개인전 요통치는 정적

일시 : 2024.11.07~12.04 (10:30~20:00)
장소 : 넥스트뮤지엄 A관 (잠실 롯데월드몰 2F)
입장료 무료

 

<요동치는 정적>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자연의 잔상을 재조합하여 풀과 나무를 그리는 풀림 작가의 개인전 <요동치는 정적> 2024년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선보입니다. 도심 속 잘 가꾸어진 자연의 풍경 속에서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기 마련입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시선으로 자연 구조를 바라고 '늘 있어왔던 것'으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떠올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풀림은 이에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것이 정말 자연일까?"
 

이에 풀림은 자신이 품은 의구심을 풀고자 캔버스 위에 스쳐지나간 자연 풍경에 대한 잔상을 하나, 둘 그려나갑니다. 조성된 도심 속 조경들이 조금이라도 틀에서 벗어나 흐트러질 때 적지 않은 불편감이 풍경의 기억을 지배합니다. 헝클어지고 뒤엉키며 무성해지는 것이 자연 속 풀과 나무들의 본질적인 모습인데 작가는 정돈되지 않음에서 오는 불편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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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통해 본질과 피상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과연 우리는 어느쪽에 더 치우쳐서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물음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랍니다.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pul_rim

 
이번 넥스트 뮤지엄 요동치는 정적 전시회를 열고 있는 플림작가 소개 및 작업실 모슴

 
이번 전시회는 넥스트뮤지엄 A관과 카페테리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약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관람 시간은 한 시간 이내 생각하시면됩니다.
 

| 넥스트 뮤지엄 A관


선유도 공원 끝에서 | 여름 볕 아래서

112.1 x 145.5 cm, Acrylic on canvas, 2023
91 x 116.8 cm, Acrylic on canvas, 2024

 
전시관 풍경입니다.
초록과 붉은색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오랜만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풍경화를 만나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두고 온 햇살 1~3

112.1 x 145.5 cm, Acrylic on canvas. 2024
 
3개의 연작인데, 한 개의 캔버스에 작업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마치 모네의 수련처럼...
거리를 두고 볼 때 느낌이 더 좋았던 풀림 작가의 작품

 

 

수놓인 노을 풀 | 무화과 숲

91 x 116.8 cm, Acrylic on canvas. 2024
91 x 116.8 cm, Acrylic on canvas. 2024

 

 

부서지는 구름 꽃

91 x 116.8 cm, Acrylic on canvas. 2024

 

가을 난로

91 x 116.8 cm, Acrylic on canvas. 2024


<나아가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리 걸음이라 느껴질때>

내가 선택했던 방식이 바보같이
더 돌아가는 길이 였을때
무리하게 애 쓰며 그 미련을 쥐고있다 보면
나아가긴 커녕 고여있는 현재를 제대로 보지못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자주 택하는 방식은
시작점으로 생각을 돌려 무작정 시작하는것 이였다.

지겹도록 쥐고있던 고민에서 스스로 걸어나옴으로써
새로운 생각의 전환과 더 가치있는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뭐든 억지로 끌고가기 보단
최선을 다해 몰두했다면 그땐 시원하게 내려놓을 줄 아는법.

포기라는 단어를 스스로에게 부여할 필요는 없다

- 작가 인스타그램 에서 -

 
다음 소개하는 작품들은 이번 넥스트뮤지엄 플림 개인전 '요동치는 정적' 전시회에서 가장 마을에 들었던 작품소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분의 작품이 풀바다 시리즈로 계속 발전했으면 하는 기대가...

<풀 바다> 시리즈는 

풀림 작가의 '풀 바다' 시리즈는 자연의 요소에서 착안하여 의도적으로 재가공 된 패턴들을 여러 방향으로 교차시킵니다. 근경에서의 빽빽하게 자리 잡힌 불규칙하고 부자연스러운 패턴들은 원경에서는 커다란 숲의 이미지로 정돈됩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개체들이 모여 군락을 이룰수록 이상적인 풍경을 조성해 내는 과정은 조성된 풍경 속에서 자연 구조를 인식하는 우리들의 시선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풀바다 : 붉게 물든 슾지

80.3 x 130.3 cm, Acrylic on canvas. 2024

 

풀바다 : 붉게 물든 녹지대

80.3 x 130.3 cm, Acrylic on canvas. 2024
 
만약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을 한 점 구매한다면, 바로 이 작품을 구입하겠어요.

 

 

뜨거운 11월: 39점의 연작

21.0 x 28.2 cm, Pastel on pap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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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민들레 자리 & 반딧불리 떼들

 
애착 갈대 : 뜨거운 11월 연작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

 
작가 사인도 작가 따라간다는...

 

 

Green things : 가을빛 무리

162.2 x 130.3 cm, Acrylic on canvas. 2024
 
익숙했던 풍경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안에서 위로 받았던 감정들을 차곡차곡 담아낸' Green things '시리즈는 제가 풍경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고 합니다. 
작가가 풍경을 기억한다는건 단순히 눈으로만 기억되기 보단 빛과 풀내음 .잎의 촉촉한 수분감 . 모래의 바스락거림 등 의식하지 않았던 다양한 감각들이 모여 풍경 안의 저를 기억하는 것 입니다. 소중한걸 기억할 줄 알고 기록 한다는건 나 자신을 지켜나가는 거라 생각한다고 하네요.

 

넥스트 뮤지엄 카페테리아

A관 관람을 하고 이어 카페테리아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대여섯점의 회화 작품과 조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풀바다 : 여름 끝 자락

72.7 x 90.9 cm. Acrylic on canvas. 2024
 
위에서 설명했던 풀림의 풀바다 시리즈. 이번 넥스트 뮤지엄 '요동치는 정적' 전시회에서는 총 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붉은색 컬러의 풀바다 연작이 더 매력적이네요.


Reconstruction series2

112.1 x 145.5cm, Acrylic on canvas. 2023
 
이에 풀림은 자신이 품은 의구심을 풀고자 캔버스 위에 스쳐지나간 자연 풍경에 대한 잔상을 하나, 둘 그려나갑니다. 조성된 도심 속 조경들이 조금이라도 틀에서 벗어나 흐트러질 때 적지 않은 불편감이 풍경의 기억을 지배합니다. 헝클어지고 뒤엉키며 무성해지는 것이 자연 속 풀과 나무들의 본질적인 모습인데 작가는 정돈되지 않음에서 오는 불편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선의 불편감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는 실경을 재현한 듯 한 'Reconstruction' 시리즈에서 무심코 지나쳐 왔던 자연 풍경에 대한 잔상들을 모아 재구성한 작가의 이상적인 풍경입니다. 우리는 실존하지 않음에도 낯익은 이미지에서 다가오는 느낌에대해 작가는 시각적으로 학습된 안정감을 'Reconstruction'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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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림 작가는 자연을 모티프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풀과 꽃 조형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들풀처럼 누가 만들었는지 작품명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기성품을 DP한 것인지...

 
주로 저는 조소냐 과슈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는데요: )
(담담한 표현에 딱 좋은거 같더라구요)

요즘엔 좀 더 다양한 브랜드의
그린칼라를 넓게 사용해보고 있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차트를 만들어 놓으면 아무래도 칼라 테스팅하는 시간도 줄일뿐더러 사놓고 써보지도 않는 경우가 줄더라구요😉
소소한팁!

추가로 좀더 꾸덕한 질감에
발색이 좋은
추천 해주시고 싶은 물감있으신가요!
 
- 작가 인스타그램 -
 

 

Green things : 여름 조각

145.5 x 112.1 cm, Acrylic on canvas. 2024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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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 (2009년생)은 중학교 1학년인 2022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급받은 디벗 기기를 반납해야 합니다.

 

아이가 3년정도 사용하다 보니 여러 개인정보도 디벗 기기에 담겨 있어 완전 공장초기화 해서 반납하고 싶지만, 해당 기기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이 설치되어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초기화가 되지 않습니다.

디벗 기기 초기화하고  반납 꿀팁!

 

서울시 교육청 디벗 기기는 갤럭시 태블릿, 아이패드, 네이버웨일북 등의 다양한 제품을 학교별로 선정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많은 사용율을 보여주는 삼성전자의 구글 크롬북 초기화 방법 소개합니다.

 

구글 크롬북 XQ530QDA = 2022 디벗 기기

기준 모델은 2022년 제조쇤 삼성전자 구글 크롬북으로 모델번호는 XQ530QDA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초기화 방법은 적용되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MDM에 차단되어 아래에 나오는 대표적인 구글 크롬북 초기화 방법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방법은 포기하세요. 계속 시도하지 마시고... 시간낭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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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W 초기화 불가 

    크롬북 로그린 > 설정 > 고급 > 초기화 : 스마트폰 초기화 하는 것과 유사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디벗 크롬북에슨 '고급'         메뉴가 없습니다.

2. 파워워시 불가

    Ctrl+Alt+Shift+r을 길게 누릅니다. > 파워워시... 이것도 불가능합니다.

 

디벗용 구글 크롬북 초기화 방법은 개발자 모드

이제 아래 설명을 따라 하세요. 약 5분 전후면 삼성 구글 크롬북 초기화 됩니다.

 

1. Chromebook의 전원을 끕니다.

 

2. Esc+새로고침+전원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크롬북에서 새로고침 키는 우상단에서 4번 째 키입니다.

 

3. 복구 USB 메모리를 삽입하세요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부팅이 시작되고 바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1차 성공한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구글 크롬북 공장 초기화가 가능하다는 신호...

 

4. Ctrl+D 누르기

 

5. 개발자 모드 진입 > Enter

     Ctrl+D를 눌렀으면 아래와 같이 개발자 모드가 구동됩니다.

     여기에서 구글 크롬북 초기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변심 하셨으면 ESC 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디벗 초기화에 동의한다면 Enter 키를 누릅니다.

 

6. 최종확인 > Enter

     복구가 불가능한 삼성 구글 크롬북 초기화 과정이다 보니 다시 한번 공장초기화 여부를 물어봅니다.

     다시 한 번 엔터키를 누릅니다.

 

7. 초기화 진행중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구글 크롬북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이후 자동으로 재부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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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디벗 기기 초기화 완료

     고생하셨습니다. 

     해당 화면에서 전원버튼 눌러 전원끄고 학교에 반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서울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학교 3학년들이 반납해야 하는 디벗 기기 구글 크롬북 공창초기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현재로는 이 방법이 유일한 것 같네요. (선생님이 MDM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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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년 겨울방학 여러 대형 전시회 오픈이 줄서 있습니다. 오늘은 예술의 전당에서 이번 주말 오픈 예정인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기대후기 입니다.
(초대권 이런거 받고 작성하는 후기 아닙니다. 내돈으로 예매하고 오픈전 기대평)

| KT 슈퍼 얼리버드 55% 할인

전시회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22,000원 입니다. 저는 10월 초 슈퍼얼리버드 + KT 맴버쉽을 통해 55% 할인된 9,900원에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티켓예매 했습니다. 현재는 얼리버드 종료

|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이번 전시회는 11월 9일 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카라바조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와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 57점이전시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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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와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는 카라바조의 작품은 10점이 전시됩니다. 카라바조가 워낙 젋은 나이에 요절하였고 정확한 작품수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작품수는 겨우 70여점이 남았다고 합니다. 이중 10점의 카라바조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 캬라바조에서 온 미켈란젤로, 천재이자 문제아

카라바조의 원래 이름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입니다. 그의 이탈리아 고향 마을 이름인 ‘카라바조’를 따라서 카라바조라고 불렸습니다. 카라바조는 그림 실력은 뛰어났지만, 성격이 나쁘고 거칠어서 이곳저곳에서 싸움을 일으키고 다녔다고 합니다. 결국 카라바조는 칼 싸움 끝에 사람을 죽이고 원래 살던 로마를 떠나 여러 곳으로 도망 다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를 후원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죄를 용서받고 로마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다시 문제를 일으켜 감옥에 갇힙니다. 카라바조는 결국 로마에 돌아가지 못하고 열병에 걸려 38살의 나이로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라바조의 자화상, 얼굴을 잘 기억하세요

 

| 테네브리즘(Tenebrism)

카라바조는 20세기 가장 활발한 연구 대상이 된 화가다. 빛과 그림자의 강한 명암 대조를 사용한 테네브리즘(Tenebrism)의 창시자이자 사실주의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바로크 예술사의 시작'인 동시에 '현대 예술의 시작을 알린 작가'로 불립니다.
바로크 양식은 17세기~18세기 유럽의 미술, 건축, 음악, 그리고 문학 등을 아우르는 예술 양식으로 포르투갈어로 '찌그러진 진주'를 뜻하는 'pérola barroca'에서 유래된 단어.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이번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카라바조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목이 잘린 골리앗의 얼굴은 바로 카라바조 자신입니다. 더욱도 흥미로운 부분은 다윗의 얼굴도 젋은시절 카라바조 자신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미술에서는 역동적인 형태를 포착하는 것과,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체에 종속되는 부분들의 조화를 통한 균형을 강조하는데 그 균형이란 각각으로도 완벽한 부분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바로크 회화는 17세기 초 이탈리아의 카라바조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그의 영향력은 스페인과 북유럽에까지 퍼졌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루벤스와 렘브란트가 대표적입니다.

아래는 카라바조의 대표적인 작품이자, 지난 영국내셔널갤러리 특별전에서도 소개되었던 작품!!!

 

카라바조 - 도마뱀에 물린 소년 Boy bitten by a Lizard

한 소년이 손가락을 도마뱀에게 물린 아픔에 깜짝 놀라 움츠리고 있습니다. 짧은 감각적 쾌락 뒤에 숨어 있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은유한 것으로, 소년의 귀에 꽂힌 장미와 꽃병의 꽃 역시 곧 시들어 사라질 덧없는 것입니다...
이 작품이 2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되네요. (과연 소장자는 어느 정도의 대가를 받았을지?)

카라바조는 ‘정물을 그리는 일은 인물을 그리는 일만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여 그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점은 그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이 그림에서처럼 정물화나 일상생활의 장면을 그렸지만 곧 단순하고 쉽게 전달되는 종교화들을 그리게 됩니다.

카라바조의 대쵸작품인 이 그림은 놀랍게도 개인 소장품이다.

다시 종교화로...

카라바조는 ‘정물을 그리는 일은 인물을 그리는 일만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여 그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점은 그의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이 그림에서처럼 정물화나 일상생활의 장면을 그렸지만 곧 단순하고 쉽게 전달되는 종교화들을 그리게 됩니다.

카라바조,의심하는 성 토마스(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1601-1602

이런 카라바조의 작품 10점을 이번 9일 예술의전당에서 오픈 예정인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라바조, 그리스도의 체포(The Taking of Christ) 1602

| 나머지 47점은?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에서는 카라바조와 함께했던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47점도 전시됩니다. 과연 어떤 작가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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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발레 카라치

성 가족과 아기 모습의 세례 요한(Holy Family with the Infant Saint John)
 
안니발레 카라치(Annibale Carracci)는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 활동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바로크 화가이자, 카라바조의 라이벌. 그는 1560년 11월 3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1609년 7월 15일에 사망했습니다. 안니발레 카라치는 그 당시 이탈리아 미술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인물 중 하나로, 고전적인 기법과 감성적인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볼로냐 학파의 창시자이자 주요 지도자로, 바로크 미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에르치노

‘부상당한 탄크레드를 발견한 에르미니아(Erminia Finds the Wounded Tancred)
 
조반니 프란체스코 구에르치노(Giovan Francesco Barbieri), 흔히 구에르치노(Guercino)로 알려진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화가는 1591년 2월 5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1666년 12월 22일에 사망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명성은 감각적인 빛과 그림자 사용, 섬세한 인물 표현, 강렬한 감정적 깊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구에르치노는 뛰어난 드로잉 실력과 정확한 해부학적 묘사로도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30여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알못인 저는 전혀 모르는 작가들인데요. 우선 카라바조의 작품 10점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당콩당 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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