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혼합한 영국 스토리북 리얼리즘의 대가 오페이크(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이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전시회는 아니지만 무료로 가볍게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추천 드립니다.
| 오페이크 개인전 패닉 (Panic)
장소 : 넥스트뮤지엄 / Next Museum, Lotte World Mall 2F 기간 : 2024.2.01 - 2024.3.24 / 10:30 - 20:00 관람료 : 무료
이번 전시회는 오페이크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두 전째 한국전시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의 ‘브리티쉬 소울 아트(BRITISH SOUL ART)’ 대표 작가 중 한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OPAKE - PANIC
넥스트 뮤지엄은 ‘중독’이라는 인생의 역경을 ‘예술’로 극복하며, 스트리트 문화를 베이스로 새로운 팝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작가 OPAKE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그래피티 아트와 문화에 빠진 작가는 기존의 캔버스에서 진행되는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중독'을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한 작가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하고 중첩시키거나, 눈을 생략하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본질과 익숙함에 대한 의문과 새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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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뮤지엄에서 이번 OPAKE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브리티시 팝아트를 감상하며, 본질과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 브리티시 소울 아트
British Soul Art는 2000년대 초반 런던에서 등장한 현대 미술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특징지어지며 종종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사용합니다. British Soul Art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 이 운동은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며, 영국 예술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측면입니다. 전통적인 영국 예술과 현대 도시 문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독특한 미학을 만듭니다.
| 눈이 없다.
이번 롯데월드몰 넥스트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오페이크 개인적 작품 특징중 하나는 반복되는 패턴속의 캐럭터에 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모든 작품에 공통적인 부분인데요. 그 이유는 글 중간에 자세하게 설명합니ㅏㄷ.
OPAKE의 예술 스타일은 그래피티와 팝 아트를 결합한 스토리북 리얼리즘으로 묘사됩니다.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통해 표현된 작품 그 이면에는 그가 던지는 깊은 메세지가 있으며,그의 작품은 반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는 중독의 반복성을 반영합니다. 이는 그에게 있어 중독과 강박의 방향을 해로운 것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오페이크 개인전은 두 개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두 전째 공간은 'RE : HUB'
이곳에서 작가의 작품에 눈이 없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10대 시절 알코올과 약물중독 노숙생활등으로 어두웠던 시절의 경험들을 작품속 캐릭터의 눈을 제거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이 흐려질때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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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는 눈이 없어 더욱더 강한 느낌은 어떤 캐릭터는 좀더 괴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느낌은 관람객 개개인의 심리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엘리스는 왜 뒷모습만 보여주는지...
다음달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넥스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인 브리티시 팝아트의 대표작가인 오페이크의 다른 작품 및 작업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오페이크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보세요
오랜만에 자가용으로 가족들과 코엑스 방문 했습니다. 보통 코엑스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하는데 오늘은 가족과 함께 전시회도 보고 코엑스 맛집 찾아 점심도 먹고 쇼핑하기 위해 차막히고 주차요금 비싼 이곳을 차로 방문합니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 주차요금 및 진출입 난이도, 요금할인정보 공유합니다.
| 코엑스 주차장 북문 서문 동문
코엑스몰은 여러 주차장 게이트가 있습니다. 보통 메가박스 중심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코엑스 북문으로, 다른 고객들은 동문 게이트나 아셈타워 게이트로 많이 진입하시는데요. 때에 따라 각 게이트 혼잡도가 상이합니다. 오늘은 아셈타워 게이트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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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몰 아셈타워 게이트 3
위치는 영동대로 남쪽 방향으로 아셈타워와 코엑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 라인언이 서있는 위치로 진입하셔서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출입로가 같이 있으며 코엑스 지하 주차장 2층 ~ 4층으로 연결됩니다.
무난한 주차장 진출입 난이도, 그러나
지하 주차장 진출입구 난이도는 회전 길이 계속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초보 운전자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진입이 가능한데요. 다만 저는 중앙유도선인 녹색 불이 오히려 운전에 방해를 주네요.
여유있는 주차장 / 주차공간
코엑스 주차장은 넓은 통로와 여유있는 차간 간격을 보입니다. 중대형 차량의 경우에도 옆 차에 크게 방해받지 않고 무난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주요 위치에 주차 안내원 분들이 배치되어 있어 유도에 따라 진행하시는 것이 빠른 주차공간 확보의 길...
| 언제나 혼잡한... 그래서 지하 3층이나 4층 주차장 추천
코엑스 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구성되어 있는데요. 언제나 지하 2층은 항상 혼잡합니다. 오늘 진입한 아셈타워 게이트의 경우 지하 3층이나 4층까지 연결되어 있는데요. 4층은 확실히 자리가 여유롭고 주말에도 3층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2층 기대하지 마시고 바로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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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 주차요금 비쌈
코엑스몰 주차요금은 15분에 1,500원으로 한 시간 6,0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다만 카카오T 주차를 이용하면 20% 할인된 4,800원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카카오T 주차는 필수...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식사하고, 메가박스나 아쿠아리움 방문하면 이용 금액에 따라 주차요금 할인이 지원됩니다.
| 코엑스몰 주차요금 할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주차요금은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이 가능합니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이용자는 4시간 4,800원에 주차할인이 가능하고. 코엑스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10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1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식당가 식당에서 식사해도 코엑스 주차할인 가능합니다. 다만 업장에 따라 계산하면서 무료주차 처리하거나, 영수증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으니, 계산하실때 확인하세요.
이번 녹턴시티 전시회는 올해 처음으로 관람한 전시회로 저는 매우 만족한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전시회 감상은 물론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입장료 할인, 기념품 등 다양한 정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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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협 : 녹턴시티 (Yoon Hyup : Nocturne City)
이번 녹턴전시회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6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2024.02.24 부터 - 2024.05.26 까지 10:30 -19:00 - (Last enter 18:30) 전시될 예정입니다.
| 입장료 및 할인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8,000원입니다. 저는 얼리버드 예매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은 9,000원에 관람 했는데요. 현재는 별도의 녹턴시티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은 찾지 못했습니다.
| 오디오 가이드 무료 : 바이브
이번 윤협 녹턴시티 오디오가이드는 바이브앱 (VIBE)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뮤료 오디오가이드로는 상당히 충실하게 제작되어 있는데요. 이를 이해서 이어폰은 꼭 챙겨 오세요.
| 윤협 녹턴시티 도슨트 : 일 3회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회 매력은 주말에도 도슨트가 운영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 도슨트는 매일 오전 11시, 14시, 16시 3회 진행됩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김기완 도슨트님이 운영해 주셨습니다.
역시 전시회는 도슨트와 한 번, 그리고 다시 시작부터 한 번 관람하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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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는 약 50분 정도 진행되었고 잘 모르는 윤협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도슨트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오전 11시에 입장 했고요. 지금부터는 전시회 소개 진행합니다.
Intro.
Yoon Hyup :Nocturne City
롯데뮤지엄은 2024년을 여는 첫번째 전시로 도시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윤협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녹턴시티》는 도시의 밤에 펼쳐지는 야상곡(녹턴)을 주제로 작가 심상의 다양한 표현의 변주를 볼 수 있는 전시로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230여점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윤협은 자신의 시각적 경험을 선과 점으로 연결해 운율을 지닌 독창적 작업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협은 어린시절부터 서브컬쳐를 밀접하게 접했고, 도시의 거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스케이트보드, 힙합, 펑크 등 독창적인 문화에 영향을 받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시를 자유롭게 누빌 때 느끼는 즉흥적인 감정과 리듬감을 화면에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16미터의 대형 파노라마 신작과, 작가의 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 <저글러(Juggler)> 조각을 새롭게 발전시킨 <리틀 타이탄(Little Titan)>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스튜디오 아카이브, 빛과 도시의 낭만이 담긴 공간을 통해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고요한 밤, 흐르는 빛 사이 작가가 들려주는 녹턴을 통해 진정한 ‘도시낭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윤협 b. 1982 -
윤협(b.1982)은 서울 출생으로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진학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은 윤협은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했고, 나이키 코리아와 다수의 프로젝트 의뢰를 받으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2010년 새로운 도시에 대한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이주한 윤협은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바비브라운(Bobbie Brown), 유니클로(Uniqlo), 베어브릭(Be@rbrick), 허프(HUF), FTC, 나이키 SB(Nike SB) 등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윤협의 작업은 나이키(Nike) 오레곤 본사와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뉴욕, 티파니앤코(Tiffany & Co.) 오렌지카운티, 페이스북(Facebook) 뉴욕, 와이덴 케네디(Widen+Kennedy) 뉴욕 등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윤협은 LA와 뉴욕, 밀라노, 빌바오, 런던,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 NIGHT FLIGHT
작가 윤협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스케이트보드, 비보이, 그래피티 등 젋은 작가들에게 많이 보이는 키워드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회 첫 섹션은 그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작업하면서 비행기 창문 넘어 보이는 뉴욕풍경과 그의 작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클립 이미지 <제이에프케이 공항에 착륙 (Landing at JFK Airport #1)> 2017년도 작품
강, 주황, 노랑, 파랑 다양한 색의 점과 선들이 일정한 규칙에 맞추어 그려진 것 같은 지도가 연상되는 화면이 보입니다. 화면의 왼편 위쪽은 브루클린 그 아래는 퀸즈, 중앙은 맨해튼 그리고 오른편은 뉴저지로, 상공에서 내려다 본 각 지역의 모습이 윤협만의 점과 선으로 나타납니다. <제이에프케이 공항에 착륙>은 작가가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전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본 도시의 불빛을 다양한 색의 점과 선의 상호작용을 활용하여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2010년 꿈을 가지고 서울을 떠나 13년이란 세월을 보낸 윤협에게 뉴욕은 제 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뉴욕을 다양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도시로 생각하고, 그 에너지와 도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 사랑, 희망, 야망 등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야경 속 빛나는 불빛들로 작품 속에 표현합니다.
작가를 대표하는 키워드들...
이번 전시회 제목 녹턴시티에 맞게 비행기에서 바라본 밤품경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RHYTHM CITY : 리듬시티
점과 선, 그리고 색체만으로 표현된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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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 2023년도 작품
<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은 베어 마운틴 정상에서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작가가 브루클린 자신의 집에서부터 뉴욕 동부에 위치한 베어 마운틴까지 약2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한 순간의 기억을 다섯개의 캔버스에 시간의 흐름 순으로 표현한 작품 입니다. <베어 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은 해가 질 무렵 주황빛으로 물든 가을 단풍 사이로 자전거에 몸을 싣고 하산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점점 어둠이 짙게 깔리는 화면에는 앞 자전거의 후미 등과 자동차 불빛에 의지하며 조지 워싱턴 대교 위에서 맨해튼으로 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자유로운 선들이 펼쳐지는 다음 장면에서는 도심 속 화려한 네온사인과 자동차 불빛, 사람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사이를 질주합니다. 이어서 마지막 장면에는 복잡한 도시를 빠져나와 조용한 브루클린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모습을 표현하며 긴 하루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차드 거리에서 재즈 나이트 (Jazz Night at Orchard St).>, 2023년도 작품
<오차드 거리에서 재즈 나이트>에서 작가는 화면의 중앙에는 노란 빛깔의 선으로 연주자들을, 아래쪽에는 파란빛의 선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에 거주하며 월요일 밤마다 뉴욕의 유명 디제이. 스트레치 암스트롱이 기획하는 정기 공연을 관람한 순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공연을 관람하며 자신이 경험한 불이 꺼진 공연장의 분위기와 관객들의 모습, 창밖에 도시 그리고 악기 소리에 대한 심상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타냅니다. 힙합, 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작가가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 중 표현 방식에 있어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손으로 붓을 들고 즉흥적으로 선을 그리면 리듬감이나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다한 형태의 표현이 펼쳐지고, 빠르게 즉흥적으로 그리는 과정에서 대상의 구체적인 요소가 생략되기도 합니다.
작품속 오른쪽 끝에 위치한 DJ 박스의 흰색 남자가 바로 ' 스트레치 암스트롱' 이라고 합니다. 윤협작가와 교휴하게 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전시회 도슨트 통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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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공간은 윤협 녹턴시티의 대표 작품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는...
<뉴욕의 밤 (Night in New York)>, 2023년도 작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뉴욕의 밤>은 열 폭의 캔버스로 이어진 대규모 파노라마 작품으로, 맨해튼에서 뉴저지까지 연결되는 스카이라인을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 동부에 위치한 베어 마운틴까지 약 200킬로미터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하는 여정 속에서 본 도시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산 정상을 넘어 집으로 귀가하는 길, 조지 워싱턴 대교에서 잠시 쉬며 바라 본 맨해튼의 야경을보며 윤협은 ‘마치 세속을 떠나 대기권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합니다. 허드슨 강 너머에 조용히 빛나는 뉴욕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윤협은 치밀한 계획과 즉흥적인 표현 끝에 대규모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작가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본 인상파 화가 모네의 <수련> 연작에서 영감을 받아 가로 16미터로 이어진 화면에 약 2,200개의 획과 1,400개의 점으로 작가의 제 2의 고향인 뉴욕의 야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구성했습니다.
작가는 해당 작품과 공간을 프랑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대작을 모티프로 작업했다고 힙니다. 저도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 바로 모네의 수련연작 8점을 만나볼 수 있는 오랑주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윤협 작가만을 위한 미술관이 서울에 생기기를...
<강가를 걷다 (Walking By The River)>, 2023년도 작품
<강가를 걷다>는 강가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도시의 어두워진 저녁 강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가로로 길게 펼쳐진 캔버스에는 강 건너로 하늘과 맞닿아 보이는 도시 건물들의 윤곽선과 강물에 반사되어 일렁이는 도시의 불빛들이 표현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런던에서의 개인전 이 후 휴식을 취하러 들린 프랑스 파리에서의 추억을 기록한 것 입니다. 프랑스의 수도, 낭만 가득한 문화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파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떠나고 싶어 하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그 곳을 가로지르는 센 강은 1991년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으며 센 강변을 따라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미술관등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관점 (A Knights Perspective)>
녹턴시티2분 푸른빛의 건물들 사이로 높이 솟아 있는 타워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타워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입니다. 윤협의 20년간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첫 번째 미술관 전시를 개최하는 이 빌딩은 이제 작가에게도 특별한 상징적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작가는 자연스럽게 전시가 열리게 될 서울의 롯데월드타워를 머릿속에 떠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기사의 관점>을 작업하게 됩니다. 캔버스에 자동차가 다니는 대로변과 도시의 빌딩 숲 사이로 멀리 보이는 타워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뉴욕에서 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서울에 방문하면 새로운 현대적 건물들과 디지털 미디어시설들을 보며 미래 서울의 모습에 대해 종종 상상하며 기대와 두려운 감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작가는 <기사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상상 속 시간이 지난 미래의 서울에서의 롯데월드타워를 표현했습니다.
<서울 시티 (Seoul City)>, 2023년도 작품
<서울 시티> 작품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세 폭으로 이어진 긴 화면 위에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강 양쪽으로 위치한 대로변과 다리들,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 그리고 도시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빛의 운율을 담은 선과 점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형회화를 완성했습니다. 서울은 작가가 태어나고 어린시절과 청춘을 보낸 추억이 있는 고향입니다. 2010년 새로운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작가는 2022년 전시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처음으로 서울의 제일 높은 건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방문해 밝게 빛나는 한강 위의 다리들, 멀리 보이는 남산서울타워 그리고 하늘과 맞닿는 건물들을 전망하며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여러가지 감정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앞에서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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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LINES AND DOTS : 저글러와 리틀 타이탄
이번 윤협 녹턴시티에서 작가의 작품을 설명했다면 이 공간은 작가를 설명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도슨트와 함께하면 감상의 느낌이 확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전시공간 입니다.
<저글러와 리틀타이탄>
어린 시절부터 문구점에서 장난감과 프라모델을 수집한 윤협은 자신만의 캐릭터 <저글러>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인형의 모습을 한 <저글러> 캐릭터는 윤협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다채로운 도시의 색감과 점, 그리고 선으로부터 탄생하였으며, 이 구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윤협은 손으로 직접 빚어 도자기로 만든 <저글러> 시리즈를 <리틀 타이탄> 시리즈와 함께 선보입니다. <리틀 타이탄>은 공상과학 속 로봇의 형태를 띈 새로운 캐릭터로, 그리스 아테네의 바위 지대에 있는 성과 요새, 전설 속 유적지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감정이 녹아있습니다. 작가의 호기심과 상상력으로부터 탄생한 저글러와 타이탄 시리즈는 유년시절 문구점을 사랑했던 작가의 어린시절의 소망과 소중한 추억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윤협 작가의 배우자도 작품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해당공간의 도예 작품들은 작가 배우자가 작업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강남대로 (Gangnam Blvd #1)>, 2016년도 작품
화면의 중앙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형형색색의 현란한 선들이 우리의 눈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작가가 오방색을 계속해서 탐구하던 시기, <강남대로>에서 처음으로 조금 더 다양한 색 사용의 시도를 보여줍니다. 금요일 밤 뉴욕 소호 거리의 모습을 묘사한 2018년 작품 <금요일의 소리>의 영감이 된 작업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복잡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강남대로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도로에 가득한 자동차, 시끄러운 소리, 빛나는 불빛 등 활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곳입니다. 작가는 강남대로의 이러한 특징적 모습을 추상적인 형태로 나타냅니다. 작품 속 여러가지 색들로 구성된 빠른 움직임이 느껴지는 구블구불한 선들은 강남대로에 서서 그 곳의 분위기와 소리를 간접 경험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합니다.
<금요일의 소리 (Sound of Friday #1)>, 2018년도 작품
극적인 구도의 캔버스에 빨강, 노랑, 분홍 등 형형색색의 자유로운 선과 점들로 구성된 추상적인 작품 <금요일의 소리>는 캔버스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은 회색, 흰색 등 채도가 흐린 색들을 활용해 정적으로 표현하고, 중앙의 소실점으로 뻗어나가는 화려한 색의 선과점들로 역동적인 거리를 나타냅니다. 이렇듯 작가는 이 작품에서 색과 움직임의 대비적인 요소를 통해 잠들지 않는 밤, 선과 점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독창적인 화면을 창조합니다. <금요일의 소리>는 작품 제목 그대로 불빛이 꺼지지 않는 도시의 금요일 밤, 복잡한 뉴욕 소호의 거리와 그 곳의 소리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원근법이 적용된 화면의 중앙 소실점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선들은 그 넘어로 어떠한 도시의 풍경이 더 펼쳐지게 될지 우리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URBEN INSPIRATIONS : 어반 인스피레이션
이번 공간은 작가의 상상력의 원천이 된 90년대 작가가 사용한 스케이트보드부터 즐겨 듣던 카세트 테이프, 종이 박스로 재활용해 창조한 최초 캐릭터 작품 그리고 오방색을 활용한 초기 작품들까지 차례로 감상하며 현재 작업 스타일이 구축되기까지의 과정을 스케치와 메모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의 스케치들이 전시되어 있고.
도깨비 불
이 작품은 작가가 박지성 선수를 위해 작업하고 헌정? 한 작품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소유하고 있다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대여한 작ㅍ무이라고 합니다.
윤협 작가가 그의 작품을 위해 어떻게 컬러를 배합하고 조합했는지 느낄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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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이미지 <캐러멜 보이, 벌도 (Caramel Boy, Birdoe)>, 2003년도 작품
2000년 초반 작가는 대형마트에서 종이 박스를 가져오거나, 버려진 것들을 주워와 불완전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작품들을 창조했습니다. <캐러멜 보이>와 <벌도>는 버려진 종이 박스로 제작된 윤협의 첫 휴머노이드 입체 작품입니다. 작가는 어린시절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가 1962년 제작한 첫 번째 로보트 작품 <로봇 케이 대시 사오육 K-456>이 1982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 전시에서 자동차에 치여 최후를 맞는 퍼포먼스를 보고 감명을 받아 <캐러멜 보이>를 제작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격을 가진 캐릭터 <캐러멜 보이>가 서울의 곳곳을 떠돌아 다니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도 최초로 선보이며 작가의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과 꿈꾸던 예술을 공유하고 즐거웠던 시절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클립 이미지 <굿 나이트 맨해튼 (Good Night Manhattan)>, 2014년도 작품
<굿 나이트 맨해튼>은 작가의 초기 작업 중 하나로 도시 야경 시리즈의 시작을 열어 준 작품입니다. 작가는 페인트 마커를 사용하여 검정색의 배경 위로 파랑, 빨강, 노랑, 하얀색의 자유롭게 흘러가는 선들을 교차시키며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합니다. 뉴욕에 이주하여 생활하던 작가는 20대 중반이 되었을 때, 문화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의 민속 자료, 전통 문양집 등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고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을지 연구를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한국의 전통색 오방색은 작가에게 흥미로운 소재로 다가왔고 작품에 활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방색의 사용은 이후 직접 조색한 다양한 색상들을 사용하고,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는 윤협의 작업을 확장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굿 나이트 맨해튼>작품은 마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듯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오방색의 선들로 도시의 풍경, 음악에서 받은 영감과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해 2004년부터 다양한 협업작업을 선보입니다.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여 이를 계기로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간에서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바비브라운(Bobbie Brown), 유니클로(Uniqlo), 베어브릭(Be@rbrick), 허프(HUF), FTC, 나이키 SB(Nike SB), 헬리녹스 등 그동안 작가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제작한 아트 상품들과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스케치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이협 작가는 스케이트보드 타는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눈 내린? 미세먼지 가득한?
| 시티 포에트리(City Poetry), 2024년도 작품
이번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는 서울의 야경을 담은 <서울시티> 와 파리의 야경을 담은 <강가를 걷다> 회화 작업을 영상화하여 새롭게 탄생한 작품 <시티 포에트리>를 선보입니다. 작가가 마주한 생생한 도시의 모습을 몰입형 미디어로 재해석 한 공간으로 마치 실제 도시의 야경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는 이방인으로 느낀 다양한 감정의 교차를 도시의 낮과 밤으로 표현하고있습니다. 변화난측한 도시는 다정하기고 낯설기도하며 때론 위로를 건내기도 합니다. 이번 공간은 도시야경과 다양한 음악을 선곡해 들을 수 있어 자신이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되는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합니다. 공허함이 가슴을 비울 때 촘촘하게 떠오르는 도시의 불빛은 누구도 혼자가 아님을 상기 시킵니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고요함과 적막한 ‘밤’, 윤협 작가가 들려주는 녹턴을 통해 진정한 ‘도시낭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전시공간 입구에는 작가가 셀렉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령되어 있는데요.
이상한 QR 개아트웨이를 지나 유튜브 음악으로 넘어갑니다. 도슨트가 끝나고 해당 음악을 들으면서 처음부터 다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는 도슨트분의 말씀이 있었는데...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가 아니어서 유튜브를 플레이하면서 감상하지 못했네요.
커튼 안쪽 이번 윤협 녹턴시티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
그의 작품을 멀티미디어로 구성한 공간입니다.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그의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영상속에서 도슨트님의 설명이 같이 나오니 꼭 소리 키우시고 영상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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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혁 녹턴시티 기념품샵
도록과 포스터, 뱃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눈길가는 기념품은 없었씁니다. 롯데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부분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가와 작품들로 운영되지만 아주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전시회는 아니다보니, 기념품 구성에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롯데뮤지엄 윤협 녹턴시티 총평
올 1월과 2월에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 좋아하는 전시회를 가지 못했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선택한 전시회로 매운 만족하면서 감상 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