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올해 3월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서울 3대김밥집 중 하나인
용산 숙명여대 근처
'묵은지참치김밥'으로 유명해진 '천원김밥'
당시 방송을 보고 천원김밥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딸아이와 국립중앙 박물관 나들이 가는길에 이곳에 들렀습니다.
다만 방송 이후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네요...
이 부분은 뒤에서 설명을...
이곳이 바로 1000원 김밥집 모습
지하철 숙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서 갈월동 지하차도를 건너...
숙명여대입구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식사시간을 벗어나서 그런지 긴 줄은 아니었네요...
학교주변이다 보니 대학생 방문객이 많아 보입니다.
참고로 실내에는 식사 공간이 없습니다.
오직 김밥을 만들고 보관하는 공간만...
오로지 테이크아웃!!!
숙대 맛집 천원김밥의 메뉴와 새로운 고지...
김밥 가격 인상
가게 이름을 '천원김밥 > 한입소반'으로 변경....
가장 저렴한 김밥이 2천원, 유명한 묵은지참치김밥이 3천원...
이젠 천원김밥이라는 이름이 맞지는 않네요...
(이전에는 엄마김밥 1500원 짜리가 있었어요...)
지금 천원이라는 돈의 가치를 생각하면 동전 수준도 못 된다는...
가격을 조금 올렸다고 하지만...
지난달까지 5천원이던 충무김밥이 7천원으로 40% 인상,
다른 김밥은 평균 30%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기존 가격이 저렴했었던 부분도 있고요...
김밥의 크기는 김밥천국 김밥의 1.5배정도 되니 비싸다고 말하기도...
재료비 인건비 여러 부대비용이 인상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하면 즉시 김밥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정말로 정신없이 만들어 주십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부추가 있는데요...
손질한 생부추 입니다.
우리는 그냥김밥 (2천원), 묵은지참치김밥(3천원), 충무김밥(7천원)을 사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소풍갔지요...
김밥은 은박지에 요렇게 포장해 주십니다.
서울 3대 김밥으로 불리는 천원김밥의 대표
묵은지참치김밥 (3천원)
정말로 이쁘게 썰었네요...
사실은 손이 아닌 김밥써는 기계로 썰었답니다.
묵은지참치김밥의 내용물...
묵은지 + 참치 + 우엉 + 당근 + 계란말이 + 부추...
크기는 김밥천국 김밥의 1.5배 정도의 크기...
요렇게 묵은지를 팍팍 넣어서 만들어 주십니다.
묵은지가 들어가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게 됩니다.
가능한 구입 후 빨리 드시는 것이...
참치보다는 묵은지의 맛과 식감이 더 큽니다.
일반 김밥집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라고 할까요?
엄마김밥 (2천원)
묵은지 참치김밥에서 묵은지와 참치가 빠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부추가 생부추를 사용하는데요...
(사진을 보셔도 데치거나 별도 조리를 한 부추는 아닌 것으로...)
여기에서 호불호가 갈리네요...
조금 강한 부추향과 식감이 거슬리는 경우도 있다는...
마눌님은 부추를 빼고 드시더라는...
충무김밥 (7천원)
기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된 충무김밥...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김밥이 충무김밥 이네요...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밥에 초록색 물이 들어 있습니다.
부추를 삶은 물로 밥은 하신다네요...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충무김밥도 1000원 김밥의 주력 메뉴!!!
무와 오징어 무침이 같이 포장됩니다.
무말랭이와 오징어 무침...
오징어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감도 상당히 좋네요...
처음에는 조금 주셨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남게 되네요...
요렇게 맛나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점심 소풍을...
참고로 저처럼 소풍가는 길에 들리시는 분을 위한 주차 안내
아래 사진과 같이 오른쪽으로 일방통행입니다.
또한 교통이 혼잡한 곳으로 주정차가 어렵습니다.
사진 왼쪽을 보시면 노란색 별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20분에 1,000원 입니다.
맘 편하게 천 원 더 쓰시고 주차하세요...
다음에 방문 할때는 천원김밥의 이름은 한입소반으로 바뀌었겠죠...
맛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포털다음 (daum.net) 웹과 모바일
'여행맛집' 코너에 소개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