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것이 왔습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와 학원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지난주 금요일 부터 주말까지 난리가 났네요.
딸아이도 송파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 연락을 받고 토요일에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송파구 선별진료소 안내와 코로나 검사비용, 결과가 나오는시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준비물 및 검사팁 공유합니다.
먼저 금요일 오후 6시 아래와 같이 문자메시지를 수신 했습니다. 이후 역학조사과 분과 통화도 하고, 우선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관계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네요.
다만 아이 이름은 실명으로 학원 이름은 부분 마스킹되어 받았네요. 개인정보 처리 방식이 맞는지... 의문...
저희는 송파구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송파구 선별진료소 중 집에서 가까운 송파구 보건소로 향합니다.
이 외에도 경찰병원, 아산병원 등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됩니다.
자차나, 자전거,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차장은 송파구 보건소와 송파구청이 같이 사용하네요. 지상층과 지하 1,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아침 9시가 조금 안되어서 도착 했는데, 주차 공간은 여유로웠습니다. 주차비용은 유료로 한 시간 정도에 5천원 정도 나왔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었습니다. 대략 100명이 넘는 듯...
겉에서 보기에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보건소 건물을 둘러싸고 지그재그로 줄 서 있습니다.
이렇게 줄이 서 있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검진줄도 2m 사회적 거리두기가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들 침묵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한 상태로 조용히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누구 하나 투털거리지 않고...
아래 왼쪽 사진의 서있으신 직원분 고생 정말 많이 하시더라는... (감사... 감사...)
선별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실내 대기도 어려운 상황... 특히 어린 아이들은 코로나 검사 받다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꼭 롱패딩에 두꺼운 양말과 운동화 (어떤 초등 저학년 아이는 맨발로 와서...) 그리고 핫팩 몇개... 추가로 무릎담요도 있으면 좋겠네요.
한시간 가까이 말도 못하고 이렇게 홀로 대기중이니 다들 스마트폰만 바라봅니다.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니 손장갑도 필수일 듯합니다. (스마트폰 터치 가능한 장갑이면 더 좋을듯...)
코로나 검사 비용 및 검사결과 시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비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보건소의 검사안내 문자를 받았거나, 발열 등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검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검사를 받는다면 송파구 보건소 같은 선별진료소가 아닌 검사 가능한 일반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일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 앞에서도 어떤 분 한 시간 기다리다가 허탕 치셨다는...)
일반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비용은 7만원~20만원 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경기도 외각 병원의 경우 주말에는 응급실로 유도해서 20만원 전후의 검사비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안쪽에서 간단한 문진과 함께 검사 키트를 수령하고요.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서 뉴스에서 보는것과 같은 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됩니다.
코와 입 두곳에서 검체를 채취한다고 하네요. 고추냉이를 많이 먹은 정도의 통증이라고...
송파구보건소 코로나 선별지료소에서 검사후에 받은 안내문입니다.
검사받은 순간부터는 대중교통이용 금지, 도보나 자차로 집으로 바로 이동.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집에서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외출도 금지...
코로나 검사결과 안내 시간은 다음날 오전에 통보가 온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토요일 오전 10시 좀 넘어서 검사 받고 일요일 오전에 정상안내 받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아이 학교 확진소식부터, 일요일 오전 음성판정 안내까지 약 2일 동안 상당히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아이 학교도 더이상의 확진자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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