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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방문후기입니다. 보통 리움미술관에서는 M2 전시관 등에서는 특별전을 M1 전시관에서는 상설전을 진행 하는데요. 오늘은 M1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리움미술관 상설전시 '고미술  소장품' 전시회 소개합니다.

 

| 리움 상설전 & 오디오가이드 무료, 티켓팅 필수

리움미술관 전시의 경우 상설전은 무료로, 특별전은 유료 또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 특별전은 필립 파레노 '보이스'전시회가 M2에서  열리고 있었는데요. 저는 유료 티켓으로 상설전 입장 했습니다.

만약 리움미술관의 무료 전시인 상설전만 관람한다고 해도 로비에서 티켓팅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리움 '필립 파레노 보이스 후기' 예매, 할인, 도슨트, 오디오가이드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필립 파레노의 국내 첫 개인전인 보이스 관람후기 입니다. 그의 대표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전시회 후기는 물론 도슨트, 티켓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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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툰다 or 로톤다 (rotunda)

리움 미술관 M1 전시실은 총 4층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한 층씩 내려오는데요. 나선형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한 층 한 층 이동이 가능합니다. 계단은 아니지만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나더라는...

 

 

리움미술관 M1의 전시구성입니다.

4층의 고려청자로 시작해서, 분청사기와 백자...불교미술 및 금속공예 까지 약 120여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움 M1 4F : 푸른빛 문양 한 점 

 

청자는 전 세계에서 중국과 한국 등 극소수의 나라에서만 제작되던 매우 특별한 자기이다. 깨끗하게 걸러낸 점토로 그릇을 만들고 그 위에 푸른색의 투명한 유약을 씌워 구워내는데, 전라남도 강진과 전라북도 부안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었다. 특히 12세기부터 13세기 전반에 걸쳐 가장 우수한 청자들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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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로잡는 청자의 가장 큰: 특징은 우아하고 세련된 형태와 은은하고 신비로운 푸른빛이다. 청자의 푸른빛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 쓰)이라 표현하며 각별히:여겼는데, 그중에서도 은은한 기품이 느껴지는 것을 최상급으로 꼽았다. 청자의: 비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현대 유화를 통해서도 청자의 미묘한 색감 변화를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식 기법이 더해지면서 청자는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발전했다. 고려 사람들의 창의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상감청자는 경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워, 가장 자랑할만한 우리 문화재이기도 하다.

 

리움을 대표하는 고려청자 두 점, 교과서에서도 만났던...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총 높이 32.5cm, 국보

 

표주박 모양을 본떠 만든 몸체에 연꽃잎을 감싸 장식한 주자로 고려청자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식 기법을 하나로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만든 이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구리 안료를 사용해 테두리를 붉게 장식한 연꽃잎에서는 화려함을, 연봉오리를 안고 있는 동자의 표정을 통해서는 명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선을 새기는 음각, 장식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양각, 표면에 흙물을 올리는 퇴화 등의 장식 기법이 함께 사용되었다. 수많은 고려청자 가운데서도 예술성과 호화로움이 단연 뛰어난 작품으로 고려 시대 최고 상류층인 왕실과 귀족이 사용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최고급 청자이다.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높이 31.2cm, 보물

 

 

형태가 아름답고 안정감이 돋보이는 고려 중기의 작품이다. 표면에는 구름을 헤치고 하늘을 나는 학을 배경으로 모란과 국와를 가득 상감하였는데, 이처럼 전면을 상감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예는 극히 드물다. 학과 구름 하나하나가 붓으로 그린  듯 자연스럽고, 국화와 모란의 구성도 억지가 없어 자연미를 조화롭게 장식한 솜씨가 놀라울 정도이다. 해맑은 청자의 색을 하늘로 삼아 땅의 꽃과 하늘의 학이 어우러진 정경에서 고려인이 꿈꾸던 이상향을 보는 듯 하다.

 

리움미술관 4층 '푸른빛 문양 한 점' 전시실은 빛에 약한 미술품들이 많다 보니 실대는다소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주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작품에 집중된 조명과 배치를 볼 수 있다.

 

청자상감 기사명 포류수금문 대접

고려, 1329년, 점토(粘土), 높이 7.1cm, 입지름 20.9cm, 굽지름 7.3cm

고려 14세기에는 그릇 일부에 생산된 해를 뜻하는 간지(干支)가 표시된 상감청자가 제작되었다. 간지를 표시한 이유는 세금으로 청자를 거두어들일 때 중간에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여, 원활히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그릇은 바닥에 ‘기사(己巳)’라는 명문이 있어 1329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릇 안쪽은 갈대와 버드나무, 물새로 장식하였고, 바깥쪽은 당초문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국화를 상감하였다. 장식도 아름답지만 제작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대접이다.

 

청자철화 초문 반

고려, 12세기, 점토(粘土), 높이 9.8cm, 입지름 40.2cm, 굽지름 29.4cm

 

물을 담을 수 있는 넓고 깊은 몸체에 편평한 테두리가 달린 청자이다. 이런 형태의 청자를 반이라고 부르는데, 반은 고려 전시기에 걸쳐 제작되었던 종류로 추정되지만, 현재 전하는 것은 이 작품과 같이 12세기의 것이 많다. 이 작품은 안바닥 중앙과 테두리 세 곳에 철 안료로 간결하게 당초문을 장식했다. 무심한 듯 투박한 기형도 좋지만, 짙은 철안료 장식 또한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청자퇴화 국화문 합

고려, 13세기, 점토(粘土), 높이 3.5cm, 몸체지름 7.8cm, 굽지름 4.3cm

 

용기와 뚜껑이 같은 크기로 꼭 맞고,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는 종류를 합이라고 부른다. 화장용구로 사용되었는데, 내용물이 함께 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합은 평면과 사선, 직선이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단정한 형태 뿐만 아니라 동심원과 별 모양과 같은 독특한 문양 구성 또한 돋보이는 작품이다. 백색과 흑색을 내는 흙 물로 장식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를 국화와 점선문으로 마무리하였다. 여러 점과 선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일체감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수작이다.

 

청자양각 모란당초문 기와

고려, 12세기, 점토(粘土), 41.0x27.2cm

 

수막새와 암막새가 짝을 이루는 청자 기와 일괄품이다. 수막새는 앞면을 모란문과 연속된 구슬문양으로 장식하였다. 암막새는 앞면에 율동적인 덩굴 문양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였다. 청자기와의 존재는 『고려사(高麗史)』 세가(世家) 의종(毅宗) 11년 조에 “양이정(養怡亭)을 신축하여 청기와를 이었다”라는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이 기와도 기록에 즈음한 1157년 전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리움 미술관 M1 4F : 푸른빛 문양 한 점 전시관 한 공간에는 수십개의 청자 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잔은 가까이서 감상이 가능하지만 일부  작품은 거리를 두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자 잔ㆍ잔탁

고려, 11-12세기, 점토(粘土)

 

고려 시대 만들어진 잔과 잔 받침은 차를 마시거나 술을 마실 때 사용했다. 차를 마시기 위한 잔은 대체적으로 크기가 조금 더 크며, 술을 마시기 위한 잔은 크기가 작으며 굽이 조금 높은 경향을 보인다. 최고급 잔의 경우 금이나 은으로 제작하였지만, 청자로 이를 번안하여 제작한 잔도 고급품으로 사용되었다. 정신을 맑게 하는 차 뿐 아니라 흥취를 느끼게 하는 술도 담아 마신 청자를 통해 고려 사람들이 누렸던 여유를 만날 수 있다.

 

다소  좁게 느껴지는 공간이지만 기존 우리에게 알려진 화려하고 크기 있는 청자가 아닌 작은 크기의 청자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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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M1 3F : 흰빛의 여정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자기로, 한국미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 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조선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었는데, 그 형태와 장식이 점차 다채로워지고 각 지방의 정서에 어울리는 특색이 가미되었다. 이렇게 여러 세기에 걸쳐 다양한 지역과 계층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깔끔한 형태에 정교한 무늬를 새겨 넣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거칠고 투박한 모양에 단순한 무늬가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면서 분청사기는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질박하고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조선은 절제된 형태와 순백의 유색, 정결한 장식이 더해진 격조 높은 백자문화도 발전시켰다. 백자는 순백의 흙으로 형태를 빛어 단정하게 다듬고 그 위에 빛깔이 있는 안료로 그림을 장식한 후 표면에 맑고 투명한 유약을 입혀 구워낸다. 이렇게 완성된 백자에는 온유하면서도 엄정한 기품이 담겨 있다. 초기에는 왕실 등 지배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점차 사용이 확대되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자기로 자리를 굳혔다. 백자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었지만,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왕실용으로 제작된 백자를 최고로 꼽는다. 이처럼 흙을 재료로 이룩해낸 공예 예술은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의 추상성과 맞닿아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분청사기상감 용문 매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9.6cm, 입지름 6.0cm, 굽지름 10.8cm

 

고려 상감청자의 전통을 잇는 분청사기 매병입니다. 분청사기는 ‘분장을 한 회청색 사기’라는 의미이지만 조선 초기 상감분청사기는 이 작품처럼 분장을 하지 않아 사실상 청자에 가깝습니다. 매병 중앙에 과감하게 새겨 넣은 용은 몸을 힘차게 휘감으며 왼쪽을 향하고 있고, 얼굴은 흑백의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의 표현은 14세기 전반 고려청자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그 연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원나라에서 새롭게 제작되기 시작한 청화백자로까지 이어집니다.

 

분청사기인화 승렴문 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3.2cm, 입지름 3.1cm, 굽지름 4.4cm

 

가늘고 긴 목과 펑퍼짐한 하부를 동시에 갖고 있는 병이다. 몸체 외면은 도장을 찍는 기법으로 새끼줄과 같은 문양을 빽빽이 시문하였는데, 도장의 세로 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곱 개의 문양대가 형성되었다. 목 아래의 첫 문양대는 가로선을 그어 명확히 구분하였고, 목은 문양없이 비워놓아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화 분청사기가 널리 제작되던 15세기 전중반의 예를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분청사기철화 초화문 장군

조선,16세기,점토(粘土), 높이 18.8cm, 입지름 4.9cm, 굽 13.6x8.8cm

 

굽이 붙어 있는 원통형의 장군으로 기면을 가득 채운 철화 문양이 거침이 없으며 화려해 보인다. 거친 붓으로 두텁게 흰 흙을 분장한 후 입 주변에 테두리를 둘렀는데, 그 아래로 덩굴 분양을 몸체 가득 시문하였다. 측면 한쪽은 또 다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굽을 추가해 붙였고, 다른 측면에는 연꽃을 도안화하여 장식하였다. 이처럼 철안료를 사용하여 분청사기를 장식한 예는 충청남도 계룡산 가마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분청사기조화 모란문 편병

조선, 15세기, 점토(粘土), 높이 21.3cm, 입지름 5.6cm, 굽지름 7.7cm

목이 잘록하고 몸체는 원반을 합쳐 세워놓은 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편병이라고 한다. 이 편병은 흰 흙을 얇게 칠하고, 조화 기법으로 모란 잎을 좌우 대칭되는 구도로 그린 뒤 그 위로 꽃봉오리가 소담하게 피어나는 모습을 정갈하게 표현하였다. 측면은 상하 두 단으로 구획하여 바람개비 모양의 꽃 문양을 시원스럽게 장식했다. 질박한 형태와 담백한 문양의 어울림이 좋아 분청사기 특유의 맛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백자상감 연화당초문 병

조선, 15세기, 백토(白土), 높이 31.2cm, 입지름 7.4cm, 굽지름 9.6cm

 

조선 초기 백자 중에는 고려 상감 기법의 전통이 녹아있는 ’흑상감 백자’라 부르는 부류가 있다. 이 작품은 흑상감 백자의 하나로 조선 초기의 전형적인 병에 덩물과 결합한 연꽃을 표현하였다. 구불구불 뻗어가는 덩굴의 움직임은 매우 가볍고 경쾌한 반면 중앙에 배치한 연꽃은 상감으로 흑색을 입혀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흰 바탕과 검은색 문양의 명료한 색 대비가 만들어내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백자청화동채 운룡문 호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30.4cm, 입지름 11.4cm, 굽지름 10.9cm

 

구름 속을 헤치고 등장하는 용의 모습을 박력 있게 표현해낸 조선 후기의 호입니다. 용과 구름으로 장식한 백자 호는 조선 초부터 의례용 왕실 백자로 특별히 제작하여 관리해왔지만, 조선 말에 가까워서는 민간에서도 사용하는 인기 있는 장식이 되었습니다.

 

이 호는 위쪽과 아래쪽에 보조적인 문양은 생략하고, 몸체 중앙의 용과 구름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힘찬 기운이 더욱 잘 전달됩니다. 부분부분 짙은 동 안료를 활용해 채색 효과를 냈는데, 이러한 변화 또한 왕실백자와는 다른 특징입니다.

 

백자청화 화조문 호

조선, 18세기, 백토(白土), 높이 26.2cm, 입지름 12.1cm, 굽지름 12.2cm

 

청화백자의 장식으로 꽃과 새가 결합한 예는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다양한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호는 넓게 펼쳐진 몸체 면을 화폭 삼아 꽃나무와 그 위에 앉아 있는 새 두 마리의 도상을 앞, 뒤로 그려 넣었습니다. 여기에 그린 꽃은 모란이나 매화인 경우가 많으며, 가지 위의 새는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어 서로 정답고 화목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철채투각 포도문 화분대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26.0cm, 굽지름 19.4cm

 

조선 문인들은 식물을 화분에 심어 가까이에 두고 감상하며, 식물이 상징하는 고매한 인품과 학자적 경지를 닮고자 노력했다. 이 백자는 화분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몸체 전면에 베풀어진 화려한 투각 기법이 빼어나다. 몸체 중앙에는 네 송이의 포도가 잎, 덩굴과 함께 투각 되었다. 포도와 덩굴을 철안료로 채색하여 잎이 더욱 밝은 기운으로 다가오는 것이 특징이다.

 

백자 대호

조선, 18세기, 백토(白土), 높이 48.0cm, 입지름 21.5cm, 굽지름 19.0cm

 

형체가 당당하고 표면의 마무리가 깔끔한 백자 항아리로 18세기 청화백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상단은 달항아리의 절반과 같고 하단은 내려갈수록 점차 폭이 좁아지는데 이러한 형태를 입호(立壺)라고 부른다. 몸체 상부는 당당하고, 아래는 늘씬함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힘이 맺힌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감이 특출하고, 형태가 아름다운 대형 백자 항아리이다.

 

조선의 백자가 더 궁금하다면?

작년초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관람후기 참고하세요.

 

 

[서울 전시회 추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 리움 미술관

지난 2월 28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이태원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관람후기 입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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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연적

조선시대 서화의 발전과 함께 빠질수 없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연적이다. 

리곳 리움미술관 M1 에서도 여러 연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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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음각 거북이형 계영배 받침

조선, 19세기, 백토(白土), 높이 6.0cm, 길이 11.6cm, 굽 9.0X6.6cm

 

네모진 몸체의 거북이가 두 마리의 학으로 장식된 타원형의 잔 받침을 등에 이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백자입니다. 본래는 잔 받침 위에 계영배(戒盈杯)라는 특수하게 고안된 잔까지 있는 것이 한 세트이지만 현재 잔은 전하지 않습니다. 계영배는 ‘가득 차는 것(盈)을 경계(戒)’하는 잔이라는 뜻으로 잔에 술을 일정 이상 지나치게 따르면 잔 내부의 관을 통해 전부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빠져나온 술은 받침의 구멍을 통해 거북이 몸체에 저장됩니다. 중국 도자기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했으나 조선 수요층의 기호가 반영된 기술적이고도 재미난 백자입니다.

 

 

오늘은 리움미술관 상설  전시관 4층과 3층의 작품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층과 1층의 서화와 불교미술 수개합니다.

 

서울 중심부인 이태원에 이렇게 잘 관리되고 꾸준히 운영되는 미술관이 있다는 것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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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근처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방문후기 입니다. 

이용시간, 휴무일,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는 물론 현대백화점 디큐비시티점 맛집소개까지 진행압니다.

 

| 휴무일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평일(월~목) 10:30 ~ 20:30, 주말(금~일) 10:30 ~ 20:30분입니다.
맛집들이 모여있는 식당가 운영시간은 10:30 ~ 22:00입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휴무일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보통 월 1회 월요일에 운영하지 않는데요. 매달 일정 번경이 있습니다. 방문시에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영업시간 및 일정 확인하세요

 

 

디큐브시티 메인 | 현대백화점

오늘은 10:30 ~ 20:00 까지 영업합니다. 평일(월~목) 10:30 ~ 20:30 주말(금~일) 10:30 ~ 20:30 식당가 10:30 ~ 22:00 대표전화 02-2622-2233 휴점일

www.ehyundai.com

 

| 주차는 만족, 난이도 하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팀점 주차장은 백화점을 끼고 뒷길로 진입하시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와 출구가 별도로 분히되어 있고 도로 폭도 넓어서 초보운전자 분들도 주차에 어려움 없습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주차장 출구길입니다. 편도 2차선으로 되어 있지만 차량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입차와 출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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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요. 주차장 차간 간격은 아주 여유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주차 공간에 따라 폭에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요. 대형 승용의 경우 좌우 차종에 따라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주차요금 및 할인정보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이후 10분 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위와 같이 구매시간에 따라 10,000원 구매시 1시간, 100,000원 구매시 최대 4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무료주차가 가능한데요. 해당 정보는 글 하단에서 소개합니다.

먼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맛집 먼저 소개하고

글 맨 밑에 주차요금 무료 할인팁 공유합니다.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맛집

5층과 6층에 식당가가 지하 1층에 푸드코트가 집중되어 있지만 매 층마다 현대백화점 맛집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각자의 식성과 취향에 맞춰 층별로 개성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말 오전일찍 방문했는데도 브런치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식당가 맛집

메인 식당가는 6층과 5층입니다. 6층은 경복궁, 일상별식, 봉추찜닭, 시월에쭈꾸미 등 한정식과 한식류와 팔진향 중국집 및 디저트가 입점해 있고요. 5층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맛집은 장사랑 후화후와, 삿뽀로, 소녀방앗간, 먹쉬돈나 같은 유명 분식집들과 젊은층 대상의 맛집들이 입점해있습니다.

 

2층 ~ 4층 사이의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맛집은 고구려, 온더보더, 바르미샤브샤브, 이춘복참치, 라그릴리아 등의 식당이 입점해있습니다. 

| 신도림 현대백화점 카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카페로는 커피빈, 스타벅스, 빈브라더스, Levee milk, 공차, 커스텀커피, 고디바, 투썸 플레이스 등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지하 2층에는 '디큐브 고메 로드' 푸드코드가 있는데요. 

돈까스, 초밥, 마라탕, 족발, 칼국수 등 가볍게 식사 가능한  가성비 중심의 맛집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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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큐브시티 7층 : 롯데시네마 & 디큐브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시티 7층에는 롯데시네마 신도림점과 디큐브아트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신도림 롯데시네마는 5개관으로  구성된 작은 영화관 이고요.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시카고를 만나볼 수 있네요.

 

 

| 지하 1층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지하 1층에는 편의시설과 함께, 디큐브시티 U-PLEX 공간이 위치해있습니다.

 

야외에 위치한 아이들놀이공간 썬배드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빙빙도는 의자...

 

 

그리고 교보문고 디큐브시티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규모는 작고 잭보다는 문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른 아참인데도 손님들이 많네요. 책 보다는 문구 구매하려는...

 

 

| 현대백화점 주차 꿀팁 - 무료주차 쿠폰

앞에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주차요금이 처음 30분 무료, 이후10분에 1,000원 주차요금이 발생한다고 안내 했는데요.  현대백화점 앱을 설치하고 인증하면 매 월 2시간 x 2회 무료주차 쿠폰이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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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앱 : 2시간  무료주차권 2매

아래와 같이 현대백화점 앱을 구동하고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선택 후 주차권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일 2시간 무료주차적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주차정산 후 10분 이내로 출차해야 합니다. 혹 모르니 차 빼시면서 무료주차 설정 하세요.

 

 

출차시에도 사전정산 차량과 미정산 차량 출구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전정산 차량 라인이 좀 더 빠르게 출차가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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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정로 철길 떡볶이 방문후기 입니다. 예전에 충정로역 근처에서 회사를 다녀서 점심시간에 떡볶이와 라면 등 분식 먹으로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요. 강남 근처를 회사를 옮기고는 기억에서 사라졌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방문 했네요.

 

| 충정로 철길 떡볶이 휴무일 및 위치

충정로역 근처 철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말로 떡볶이를 먹으면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는데요. 서대문 철길 떡볶이 휴무일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입니다. 일요일에는 영업하는데요. 조금은 신기한 휴무일 운영이네요.

 

| 철길 떡볶이 주차

충정로역 철길떡볶이는 사진과 같이 건물 왼편에 약 3대 정도 차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별도 주차안내는 없고요. 주차요금도 없습니다. 운 좋으면 바로 주차, 아니면 조금 도셔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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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철길 떡볶이 실내모습입니다. 낮은 건물에 오래된 테이블 몇 개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곳 실내와 밖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서 떡볶이와 순대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비오는 날 아니면 야외에서 지나가는 기차를보면서 분식 먹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보세요.

 

| 길복순 떡볶이 ...

철길떡볶이는 TV에 소개된 맛집은 물론 연예안들이 추천하는 충정로 맛집이기도 합니다. 특히 작년 넷플릭스 대표작품 중 하나인 길복순에서도 이곳이 나오기도 했네요. (얼마나 반갑던지...)

 

| 철길 떡볶이 메뉴 및 가격, 주문방법

메뉴는 떡볶이, 순대, 라면, 김밥과 튀김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인메뉴 가격은 3.5천원, 튀김은 한개 1천원 가격인데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양이 적습니다. 넉넉하게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에 있는 메모지에 이름과 주문메뉴를 적으면 신청 순서로 음식을 주문해 주시고요. 나가실때 주문한 메모지를 모아서 정산하고 결제 하시면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가능

충정로 철길떡볶이 처음 방문하셨다면, 아래 주문방법 꼭 확인하세요

 

어묵과 오뎅국물, 수저와 포크는 주문 하시고 직접 챙겨가셔야 합니다.

 

 

노모와 아들 모녀지간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십년간 이곳에서 추억의 옛날 떡볶이와 순대, 라면, 튀김, 오뎅등을 판매하고 있으십니다. 꼬마김밥, 만두튀김, 못난이, 김말이 등이 있고요. 1인분 2~3개에 2천원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 부담 없이 다양한튀김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서대문 맛집 철길 떡볶이에서 튀김만두는 꼭 먹어봐야 한다. 다른 분식집의 야끼만두와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삭함은 보장한다는...

 

| 기찻길옆 야외 테이블.,,

철길떡볶이 건물 뒷편으로 이렇게 코 앞에 기차길을 두고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 처음온 집사람과 딸아이는 진짜 기차가 지나 다니냐고 물어보는데, 왜 이곳 이름이 철길떡볶이인지는 잠시 후 설명을...

 

가게 안에서 주문하고 밖에서 먹어요. 라고 말하면 이렇게 창가에서 음식이 준비되면 이름을 불러 주신다. 그러면 여기에서  받아가면 되는데. 어묵은 다시 건물로 들어가서 셀프로 가지고와야 하니 어묵이나 어묵국물은 넉넉하게...

 

| 전형적인 달달한 밀떡 떡볶이, 국물 떡볶이 X

충정로 철길 떡볶이는 옛날 밀떡이 생각나는 떡볶이다. 오뎅국물에 고추장과 물엿 만으로 만드는 떡볶이닌데. 끝부분이나 첫 판을 먹냐에 따라 약간 맛과 식감 차이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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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볶이 2인 분 + 야끼만두 1인분

떡볶이 2인분 (7,000원)과 야끼만두 1인분 2개 (2,000원)

 

거의 한 판 마지막 떡볶이를 가지고와서 잘 조려진 국물을 맛볼 수 있다. 밀떡의 쫄깃한 식감과 달달한 고추장의 조합이 정말 엣날 떡볶이가 생각나게 하는데, 요즘 엽떡이나 여러 화려한 내용물이 들어간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먹다가 이곳 서대문 맛집 철길떡볶이를 먹으니, 오히려 개성있고 순수한 맛의 떡볶이라는 생각이든다.

 

야끼만두는 바삭바삭한 식감이 잘 살아있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딱딱하다고 할 수 있는데. 국물에 찍어먹는 과자 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 경의중앙선 기찻길

철길떡볶이는 경의중앙성 신촌역과 서울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수시로 기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차나 KTX를 타본지 너무나 오래 되다 보니 기차를 이렇게 가까이서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만인지...

그렇다고 이곳을 빠르게 지나가지는 않는다. 먹는데 불편 없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 꼬마 김밥 3줄 

1줄에 1,500원 당근과 단무지가 들어간 진짜 꼬미김밥인데, 3줄 해봤자 요즘 김밥천국 김밥 한 줄 가격이다. 처음에는 한 줄만 시켰다가 당황하고 추가 주문한, 역시나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찐 맛을 느낄 수 있다는...

 

| 순대 1인분 

순대는 1인분 가격 3,500원 인데, 간이나 허파 등 순대  내장은 없는 순수한 당면순대,  순대 양을 보면서  이곳 철길 떡볶이도 가격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 못난이 + 김말이 + 초판 떡볶이

무언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어 떡볶이 1인분과 못난이, 김말이 각각 1인분 추가 주문...

떡볶이는 바로 만든 떡볶이로 아까 위에서 소개만 끝물 떡볶이와는 다른 때깔을 보이는데. 나는 처음먹은 아이는 지금 새로 만은 떡볶이가 더 맛있다고 한다. (사실 둘 다 맛있지만...)

 

 

못난이와 김말이는 쏘쏘, 요즘 우리동네 분식집에서는 못난이를 볼 수 없는데, 오랜만에 맛보니 새롭기도.


결국 충정로 국물떡볶이에서 점심으로 배부르게 먹다 보니 29,500원 나왔다. 성인 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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