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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티벳]

    대학시절 '달라이 라마'의 책을 몇권과 영화'티벳에서의 7년'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 가보고 싶은 3개의 나라 중 하나

    '달라이 라마' '오체투지' '고산병' '포탈라' '야크' '조장'
    그리고, 붉은 장삼과 노란 모자의 '티벳승려'를 항상 생각하면서도

    '고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만만찮은 비용'에 항상 망설였던 그곳
    이번 추석을 이용하여 드디어 도전이다!
 
    여기저기에서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여행사 -'혜초여행사(http://www.hyecho.com/)-를 알게 되었고
    주변사람들의 평도 좋아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1. 일주일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티벳을 보고 싶다.

    2. 티벳입국허가서 및 포탈라궁 입장권 등 증명서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게시판에서 포탈라 입장권 때문에 여행을 망쳤다는 몇몇 글들이...

    3. 도시 및 사원간 이동시 교통수단 및 숙박시설 확보에 소요되는 노력 감소
        워낙 땅이 넓고 변수가 많아서 이부분도 개별 여행자들의 불만이...

    4. 결정적으로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서
        예전에도 북경에서 무지 곤란을...


 
    [여행 일정과 방문장소는 사진 아래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을 함께한 22명과 + TC분 + 현지 가이드 + 6명의 현지 운전사



                    *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이며, 해당장소에 도착한 시간임
                    * 장소간 이동시간이 20분 미만일 경우에는 별도의 '떠남'시간을 표시 안함
                    * 중국은 단일시간을 사용. 티벳의 경우 저녁 늦게도 한 낮이다.


                제 1 일 (9/29)

                    18:00 - 인천 공항에 집결
                    20:40 - 인천 출발
                    22:50 - 서안도착


                제 2 일 (9/30)

                    11:00 - 서안을 떠나 라사로
                    13:30 - 라싸 공항 도착
                    15:30 - 라싸 숙소 도착
                    18:00 - 조캉사원 방문, 오체투지 보기
                    20:00 - 티벳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강의


                제 3 일 (10/1)

                    09:40 - 노블링카 방문
                    12:00 - 포탈라궁 앞 광장 방문
                    13:00 - 조캉사원의 바코르 순례길 방문
                    14:00 - 포탕라궁 입장 (12시~14시의 일정은 현지 사정으로 조정된것)
                    15:40 - 드레풍 사원 방문
                    18:30 - 저녁을 먹으면서 티벳 민속공연 관람



                제 4 일 (10/2)

                    08:30 - 라싸 떠남
                                    우정공로를 통해 이동 - 티벳 농촌과 고지대 체험
                    11:00 - 암드록쵸 도착
                    12:00 - 암드록쵸 출발
                                    우정공로를 통해 이동 - 티벳 농촌과 고지대 체험
                    17:45 - 간체 도착



                제 5 일 (10/3)

                    09:15 - 펠코르체데 / 간체쿰붐 방문
                    11:00 - 간체종요세 방문
                    12:00 - 요세 아래 티벳인 마을 방문
                    13:00 - 간체 떠남

                    15:00 - 시가체 도착
                    15:10 - 다쉴훈포 사원 방문
                    17:30 - 사원 주변 프리마켓 자유관람
                              


                제 6 일 (10/4)

                    07:20 - 시가체 떠남, 남쵸로 이동
                    09:10 - 초등학교 방문, 수업 참관
                    09:40 - 초등학교 떠남
                                    티벳 고산지대를 통해 남쵸로 이동                                  
                    17:00 - 남쵸호수 도착
                    18:10 - 라켄라 고개 도착
                    19:30 - 담슝 도착



                제 7 일 (10/5)

                    08:00 - 담슝을 떠나 라싸로
                    09:50 - 티벳 민가 방문
                    10:15 - 민가 떠남

                    11:30 - 라싸도착/조캉사원 주변 자유관광
                    14:00 - 조캉사원 출발
                    14:40 - 라싸공항 도착
                    16:00 - 라싸 떠남
                    18:20 - 서안 도착


                제 8 일 (10/6)

                    08:30 - 진시황 병마용
                    11:00 - 진시황 무덤
                    13:25 - 화청지
                    15:10 - 비림
                    16:30 - 박물관
                    19:30 - 서안중심부 관광
                    22:00 - 서안공항 도착
                    23:50 - 서안 떠남


                제 9 일 (10/7)

                    03:20 - 기내박 /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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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께서 쪽지로 해당 내용을 문의하셔서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티벳여행에 관심이 많으신 것에 놀랐습니다.

추가질문 환영합니다. ^^;


1. 카메라


     SLR 카메라 두대와 3개의 렌즈를 가지고 갔습니다.
     (보통 인물 몰카용으로 회전식 똑딱이를 가져가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사용을...)

     1) Olympus E 330 + 50-200mm F2.8-3.5 + 14-54mm F2.8-3.5
           - 주로 인물용과 Low Angle, 건물의 장식등을 확대하여 촬영할 때 주로 사용
           - 풍경일부

     2) Pentax istDs + Sigma 10-20mm F4-5.6
           - 풍경사진 대부분
           - 빛이 부족한 실내사진  (사원 내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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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서적

    4권의 책과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보고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벳속으로 > 티베트 역사산책 > 뷰티플 티베트 여행 > 티베트 문화산책 입니다.
     티벳속으로는 여행시에도 꼭 가져가세요 (후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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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비용

    1) 여행사 비용 209만원 (항공, 숙박, 입장료, 식비 등등...)
    2) 비자발급비 (단체) 2만5천원
    3) 공동경비 $80 (가이드 팁, Jeep 비용, 생수비 등등...)
   
    대략 220만원 좀 안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선물을 사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흡연자 제외)
    (티벳에서 선물은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전통 장신구 수준이면 하나에 한화로 1천원 내외로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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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약본으로 생각하삼
내용중 파란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티벳의 순수한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다면
'티벳 초등학교의 아이들''장체마을'에 가보자




티베탄의 살아가는 모습
담슝에서의 '민가방문'



TV나 책에서 보았던 그곳, 라사의 유명 사찰을 보고 싶다면
'조캉사원'이나 '포탈라궁'에 가보는 것이...




티벳불교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드레풍 사원''타쉴룬포사원'




하늘에서 티벳을 내려다 보고 싶다면
'간체종요세''간체쿰붐'을 추천한다.




야크를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남쵸호수 가는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룽다의 장관은
'라켄라 고개''남쵸호수 가는길'에서 볼 수 있다.




티벳인의 운명 오체투지를 보려면
'조캉사원앞 광장'에서 여유를 갖아야 한다.






티벳 고산지대의 광활한 자연
'남쵸호수 가는길'





도심에서 벗어나 티벳의 농촌 풍경과 목동들을 보고 싶다면
'장체가는 여행'에 초대한다.



티벳의 3대 성호(聖湖) 중
'남쵸호수''암드록초'




티벳의 불상과 이국적 사원이 보고 싶다면
'펠코르체데''간체쿰붐'을 추천한다.





티벳의 또하나의 ICON은
'드레풍 사원''타쉴룬포 사원'에서 만날 수 있다.





티베탄의 삶을 느끼려면
'바코르 뒷골목''장체마을'에 가보자




미소속에 숨겨진 또 하나의 현실
'남쵸호수' 근처의 불쌍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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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티벳

대학시절 '달라이 라마'의 책을 몇권과 영화'티벳에서의 7년'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 가보고 싶은 3개의 나라 중 하나

'달라이 라마' '오체투지' '고산병' '포탈라' '야크' '조장'
그리고, 붉은 장삼과 노란 모자의 '티벳승려'를 항상 생각하면서도

'고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만만찮은 비용'에 항상 망설였던 그곳
이번 추석을 이용하여 드디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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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30일 오전
드디어 티벳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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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티벳에 바로 가는 방법은 없다.
보통 '서안'이나, '성도'에서 비행기 또는 '칭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우리는 '성도'에서 로컬 비행기로 '라싸'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몇일 전부터 서안에 많은 비가 왔다.
현지 가이드는 서안이 워낙 비가적고 고온 건조한 도시여서,
'서안에서 비를 맞으면 행운이 온다'는 근거모를 말로 안심시키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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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이다. 출발시간이 한시간 넘게 지날 때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가
결국은 게이트도 바꾸고 달랑 버스 두대에 사람들을 꾸역꾸역 넣더니
결국은 활주로에 내려 놓았다.

30kg가까운 배낭을 매고 서안공항을 뛰어다. 티벳 도착전에 죽는건 아닐까 -.-
아직도 비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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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시간이 지났을까?
착륙안내 방송이 나오고, 별다른 절차없이 공항을 빠져나오는 순간...

내눈앞에는 내가 배운 색상명으로 표현할 수 없는 '하늘'과 '구름'만이 눈에 보였다.

‘신의 땅’이란 의미의 라싸, 티베탄들의 '유토피아'이자, 많은 관광객들의 동경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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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3,650m 티벳의 유일한 공항 '라싸공항'의 모습
허름한 지방공항을 생각했으나...

참고로 백두산은 2,744m이다. 다만 라싸도 티벳에서는 고산지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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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라싸로 가는 버스안에서 본 '얄룽창포강' 풍경

'얄룽창포강'은 서부 티벳에서 시작 ~ 인도 ~ 방글라데시까지 총길이 2,900km로
빙하가 녹은 물이 서부 티벳을 관통하고, 몇몇 수장터가 있는 강
티베탄들에게는 강 이상의 의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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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
이론, 내부사진이 없다.



오라~
우려했던 '고산증' 증세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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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 도착하면 생생한 지구과학과 지리 공부를 하게 된다.

위의 사진은 한국에서 티벳으로 가져간 물품들...
낮은 기압으로 인하여 모든 물건들이 팽창해서 방금이라도 터질 듯 하다.
일부 여성 여행객들은 가방안에서 발생한 화장품의 반란을 진압 하느라 진땀들을 뺐다는...


아래 사진은 티벳에서 서안으로 가져온 물병, 반대로 기압이 높아져서 찌그러 들었다.
이정도 상황이니 몸인들 견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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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막스

여행사에서 출발 몇일전 보내준 약이다.
원래 이뇨제로 개발된 것이라고 하나, 고산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안먹고 도전해보려다, 여행을 망칠까 하는 두려움에
출발 2일전 부터 반알씩 하루2번, 도착해서 이틀간 한알씩 하루2번을 먹었다.

약 덕택인지...
약간의 손발저림(약 부작용)을 제외하고는 도착 3일날 부터는
완변학 티베탄의 적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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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은 건강상태, 성별, 나이와는 상관없는 듯 했다.
일행중에도 일부는 마지막 날까지 고생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그러나 중국돈 20위안(\2,400) 내외이면 휴대용 산소통을 구입할 수 있고
호텔에도 사진과 같은 기계가 방마다 있다.

암튼 185cm에 90kg이 넘고, 건강검진시 빨간색이 반이상인 나도 별 문제 없는 것을 보면...
결국 운이라는...
(맑고 깨끗한 영혼은 안걸리는 것으로 생각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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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의 아침풍경,
많은 티베탄들이 '마니차'를 돌리며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라싸인구 25만 반이상이 중국인 이란다. 중국의 이주 정첵으로 한족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풍경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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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차'
라 불리는 통안에는 불교경전이 인쇄된 종이가 들어있다.
윗부분의 통이 돌아가는데 한번 돌리면 불교의 경전을 한번 읽은 것이라는 황당한...
아무리 티벳의 문맹률이 높다고 해도...

마니차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어깨걸이 끈까지 사용하는...
큰 마니차는 한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머리부분의 끈을 돌려야 시작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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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마니차를 돌리며 걸어가는 할머니
과연 이 할머니는 다음 세상에서 등짐의 무게를
벗어던질 수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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