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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가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천안문 광장이다.
89년인가? 고등학교때 TV를 통해서 봤던 충격적인 장면...
과연 어떤곳일까?

난 천안문광장에는 천안문만 딸랑 있을줄 알았는데...
광장주변으로 인민대회당 등 TV에서 보아왔던 낮익은 건물들이 위치해 있었다.

우선 천안문 광장에본 동서남북의 풍경을 소개한다.



▶ 천안문광장 지하도를 올라오면서 찍은 사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광장이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다지 넓지는
    그리고 천안문사태와 관련된 어떤것도 찾을 수 없었다.

    오직 천안문을 배경을로 사진찍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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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택동 기념관

    천안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택동 기념관, 천안문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모택동의 시신이 있다고 하는데, 최소한 2시간 이상을 줄서야 한다는 말에...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기념관 앞에 있는 것은 인민영웅 기념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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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영웅 기념관

    천안문을 등지고 왼(서)쪽...
    별다른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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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천안문을 등지고 오른(동)쪽에 정치활동의 중심지...
    TV에서 수많은 당원들이 행사하던 바로 그곳이다.
    인민대회당은 회의기간을 제외하고,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는데,
    운좋게도 관람할 수 있었다.
    대회당 소개는 다음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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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바로 천안문
    난 천안문과 천안문 광장이 연결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천안문과 광장은 10차선 정도되는 차도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 사진은 광장에서 본 천안문의 모습이다.
    사진들을 봐도 알겠지만 북경 중심부는 항상 오염으로 몇백미터 앞이 뿌옇게 보인다.
    다행이도 이날은 견딜만한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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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광장구경이 끝나고...
천안문은 자금성과 이어져 있어, 제일 먼저 인민대회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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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여행하면서 2번의 검색을 받았다.
한번은 인민대회장과 또한번은 천안문 입장시...

검문때마다 문제가 있었는데...
끌려가서 죽어버리는줄 알았다.


하나는...
내가 중국 사람처럼 보인다는것...
허름하게 인상 더러운 놈이 가방들고 다니니, 절라 철저하게...
앞의 외국인은 졸라 쉽게 들어가는데...
뭐 나는 팔 벌려라, 뒤로 돌아라...
(정말 중국사람 닮기는 닮았나 보다, 천안문에서 사진찍어 달라는 부탁을 4번 받앗으니,
사진기 주고 중국말로 뭐라 주문하고, sorry 날리면 황당해하는 사람표정...)

또하나는...
그 친구들이 영어를 전혀하지 못한다는것... (나보다도...)
천안문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공안이 중국말로 뭐라뭐라...
나는 sorry만 날리고... 그친구는 계속 중국말로 지랄하고...
분위기 험악해지고, 나는 나데로 열받고...
결국 한넘이 와서 하는 두마디...

'open... open...  b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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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회당 입구의 검색대,
소지품까지 철저하게 검색하는데...
통과후 사진찍다가 공안한테 걸려서 끌려갈뻔 했다.

공안은 뭐라뭐라 지랄하고, 나는 sorry만을 외치면서 도망가는...
사람들 다 처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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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회당, 우리나라의 국회 의사당과 영빈관의 역할을...
입장료 30元 (4,200원)

입장은 왼쪽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는데, 그냥 바로 들어갈수 있는 길을 돌려돌려 들어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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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울나라 국회의사당보다는 크기는 한데,
외형은 뭐 아름답다거나 한것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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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
그래도 좀 견딜만한...



솔직히 화려하거나 독특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다만 셀수도 없는 많은 방들과 거대한 장식물에 감탄했을뿐...


▶ 인민대회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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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방이었는지 기억이...
    각 방마다 독특한 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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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주요 도시를 주제로 방들이 꾸며져 있다
    이곳은 북경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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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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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대회당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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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나라 국회와는 다른, 소박한다 못해 형편없는 의자...
    푹푹 꺼지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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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컷
    가이드 언니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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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의 마지막 볼거리 천안문

모택동의 새로운중국 선포, 문화혁명을 일으킨 장소...천안문사태의 현장
매년 중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화가가 그려서 걸어 놓는다면 모택동의 초상...

15元 (2,100원)을 내면 천안문 위를 올라갈 수 있다.
역사적인 곳이어서 그런지 물론 삼엄한 검문검색 후에...


천안문 위에서 보면 천안문 광장이 한눈에 보이고, 건물안에 기념관이 있는데...
중국어를 모르니 그냥.... 눈뜬 장님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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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아그들이 좋아하는 사자...
    자금성에 가면 황동과 청동 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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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시간대가 맞지 않아 거창한 사열식은 못봤지만...
    전반적으로 애띤 군인들이...   다가가서 말걸면 무지 수줍어 한다.
    특히 어려보이는 애들은 군기 꽉 들어서 촛점하나 흐트리지 않고 부동자세로 대답을...
    글구 여기도 잼있는 것은 술취한 아자씨들이 군발이 갈구는 상황은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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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보는 사진...
    천안문은 역시 건너편 광장에서 보는 것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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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문을 지나면 비로서 자금성의 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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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장권...

우선 생각보다는 요금이 비싸다.
자금성이 60元(8,400원) 여기에 내부 전시관등을 보면 한화로 약 만원정도...
이화원이 50元, 정말 볼것없는 천단도 35元 이니...
위안화는 넉넉하게 챙겨야 할 듯...



▶ 잼있는 티켓들...

    자금성의 경우에는 한국의 티켓과 같이 절취방식을 쓰지만
    이화원의 경우 단순 입장 티켓과 내부의 유료지역을 포함하는 통한티켓(?)을 구분하여 판다.
    이때는 입장하는 곳에서 매번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는...

    아니면 천단과 같이 유료지역 입장권이 몇장씩 붙어있어 절취하는 티켓도...

    암튼 가장 황당한 것은...
    천단이나 이화원의 경우 대규모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볼수 없는 곳이 있는데도...
    할인없이 그냥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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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뒷면은 다 광고다...

    즉 울나라처럼 뒷면에 안내도가 있어 관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렇다고 별도의 안내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찌라시 같은 수준의 안내도 마져도 유료이다.
    유일하게 이화원의 티켓 뒷면이 안내도 였는데, 역시 한자에 초딩 수준의 지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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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확실하게 볼곳을 확인하고 위치확인 안하면, 빙빙 도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 개방시간은 보통 4시
    보통 개방시간은 아침 8:30분 부터 오후 4시정도이다.
    일부는 3시에 마감하는 곳도 있다. (동절기는 한 30분정도 더 단축된다)
    계획을 잘못세우면 닫힌 문앞에서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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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땐가? 대한극장에서 숨죽이고 본 영화한편...

마지막황제(The Last Emperor)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곳이 자금성이다.
그때 그의 기구한 인생과, 엄청난 규모, 화려한 의상에 매료되어 비디오로 몇번씩 봤었는데...

중국에서는 자금성(紫禁城)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The palce museum)이라고 표시하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입장권에 Palace Museum이라고 써있어서, 표를 잘못산줄....



▶ 오문(午門)

    자금성은 남쪽 오문과 북문인 신무문으로 되어있다. (물론 동서도 있지만...)
    보통 천안문을 통해 오문으로 들어가 북문인 신무문으로 나와 건너편 경산공원(景山公園)을
    가는 코스가 통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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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황제나 여러 영화에서 오문과 광장은 많은 상징성을 보이곤 했다.
지금은 입장권을 판매하고, 관람객을 통제하는 역할이 전부이지만...
10미터를 넘는 붉은 장벽은, 담안의 또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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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전
 
    오문에서 입장권을 내고 태화문을 통과하면 바로 이곳, 태화전이 바로 나온다.

    마지막황제 촬영당시 베르날도 베르톨루치감독이 자금성 쵤영을 위하여 중국정부에
    전체 제작비의 40%가 넘는 $1,000만를 지불했다고 했었는데,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하게 느껴지는...
                                                                                                             이장면 기억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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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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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에 얼음물을 꼭 챙기자, 대충봐도 한 2~3시간은 봐야 한다.
자금성의 특징은 성안에 정원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무 한그루 없다. 그늘을 찾을 수도 없고
여름에는 지열 때문에 40도가 넘어간다... (아래 사진처럼 건물 그늘에는 사람들이...)
나도 북문을 나올때쯤 거의 탈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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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성에는 방이 9999개에 주요한 건물만 수십개가 된다...
    다만 두세게 보고나면 사실상 건물들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워 우리도 경복궁, 덕수궁... 돌아다니면 별다른 차이를...)
    계속 보다 보면 넓다, 크다, 인간이 이런것도 만들 수 있구나, 하는것을 느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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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전과 보화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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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앞에서도 봤던 사자, 이번에는 청동과 황동...
항상 쌍으로 있고 발아래 사진과 같이 둥근 무언가를 다른 한마리는 새끼사자를...
(새끼사자 사진은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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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마다 이러한 장식들이 있다.
사람들이 용을 만지면서 소원을 비는듯... 나도한번 L o t t o ㅋㅋㅋ
오른쪽 장식은 누가 가져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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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보니... 외벽에 도착 옆의 문을 통하면 자금성을 빠져 나가게 된다.
영화 마지막황제에서 인상깊은 장면이 연출되는 곳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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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2006년 올림픽을 위해 도시 전체가 공사중이다.
자금성은 2020년 까지 단계적인 공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옛날 우리나라 남대문 짱이 나는것 아닌가 한다.
기와는 페인트칠 하고, 시멘트,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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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자금성을 들어가면서 반 가까운 부분이 공사중인것에 실망을 느꼈다.
그러나 자금성을 돌아보면서 느낀것은...

자금성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계속 지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아이가 커가고 자손을 낳을때까지... 계속 지어지고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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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나오면 길건너에 경산공원이 보이게 된다.

뭐 말 그대로 꽃과 연못 등이 있는 공원이다.
다만 이곳을 간 이유는 몇백개의 계단을 올라 정상에 올라가면, 자금성 및 북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오직 이것을 보고자 죽는 것보다. 싫어하는 계단오르기를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뭐 설악산의 울산바위 수준은 아니고, 남한산성 수준 정도...그다지 가파르지는...)



▶ 만춘정(萬春亭)
    자금성 신무문 앞에서 바라본 모습... 좌우로 조그마한 정자가 있다.
    정자 안에 거대한 철불이 있는데, 사진찍다 걸려서 결국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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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춘정에서 내려다본 자금성의 모습. 온통 황금빛 이다.
    뒷편으로는 북해공원 등이 보이는데, 바람을 맞으며, 자금성에서의 피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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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을 내려다 보며 한컷...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곳 중 하나... 첨으로 한국 관광객이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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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영어를 아주 잘하거나, 전혀 못하는것 같다.
심지어 택시기사들마져, 각 고궁의 영문 이름은 물론, subway조차 알아듣지 못한다.
꼭 한자로된 지도나 호텔 안내명함이 없으면 관광 포기해야 한다.

다만 고궁에 가면...
한국어 가이드기와 판매상들이 기본적인 한국어는 구사한다. (뭐 워낙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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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과 이화원에서는 해당 가이드기를 꼭 빌리길 권장한다.
100元보증금에 30元이용요금을 내는데...
길안내 역할은 물론, 주요 지역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해준다.
또한 생각보다도 정확한 서울말을 구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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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죽이는 글씨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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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도 카메라 보급이 많이 늘엇는데, 아직은 컴터 보급이 적어서 그런지 대부분 필카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필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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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명동이란다. 상해의 남경로와 비슷한,,,
크기나 규모는 울나라 명동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안쪽에는 오래된 느낌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 중앙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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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울나라와 비슷한가보다.
    헌혈차도 있고, 앞에서 간호사 복장을 한 사람이 홍보 및 상담을 하는데,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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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안쪽에 있는 구시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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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들어서면 예전 시장의 사진과 함께,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이 거리에는 무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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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천도룡기에서 주인공 어머니가 죽기 전에 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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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꼬치에 은행이나 과일을 끼우고 팔팔 끓는 설탕물에 담갔다가, 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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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구이집. 양고기,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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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달팽이 같은 것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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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압권은 전갈...
    하나 사먹으려 했는데, 매우 비리다고 들은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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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가 가장 인기가 있기는...
    양손에 몇개씩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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