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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PDA 매니아다.
2000년 초 iPAQ 3660을 시작으로 럭시앙 ->
그리고 아래 녀석들...

일정 및 연락처 관리를 목적으로 처음 PDA를 사용했지만,

2000년 중반부터 사이즈도 작아지고,
전화기능과 적절하게 결합된 놈들이 나오면서
그 이후로는 일반 폰을 사용한 기억이 없다.

그러한 이유로 아이폰에 눈길이 가기는 하지만,

기존의 한국형 PDA에 길들여진 나로서는 갈아타야
하는 이유보다는,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더 크다는...





[내가 아이폰을 구매하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 -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1. 아웃룩 연동의 문제
      
        난 아웃룩 중독자이다. 일정, 메모, 작업, 주소록...
        기본적인 일정등은 연동된다 하여도,
        되풀이, 종일작업, 음력, 연락처의 표시이름 등...
        부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찌하라고

        거기에 추가 어플을 구입해야 한다면...
        












   2. OZ 뷰어 & 저렴한 요금제
       
        월 11,000원 짜리 무한자유라이트 + 웹뷰어 
        정말 매력적인 요금제와 서비스다.
 
        개인적으로 업무시간 이외에 서비스 모니터링이 필요한
        나로서는 페킷 용량에 대한 공포감이 전혀 없는
        요금제와 웹과 99%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서비스는
        현재로서는 대안이 전혀 없다는...

        요넘 하나 때문에 작년말 휴대폰을 사용한지 14년만에
        처음으로 LGT로 번호이동 했다는...









   3. 주식 거래 프로그램
       
        우리투자 증권에서 제공하는 무료 어플

        아직 아이폰으 지원하는 증권사는 없으니...  

        더구나
        오즈 요금제상에서 사실상 추가 요금 부담이 없다는...














   4. Today 화면
       
        나는 요렇게 사용한다.
        예전에는 더 복잡 했지만, 지금은 나에게 꼭 필요한...
 
        아이폰에서 초기화면 변경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불편을 줄 듯...















   5. DMB
       
        DMB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무지 유용하게 사용한다.
        이번 코리안 시리즈의 경우, 퇴근할때나 회식할때
        무지 이넘 덕을 많이 봤다는...

        심지어 공중파에서도 하지 않는 경기를 해주니...













   6. 인터넷 뱅킹
       
        계좌 조회 및 이체등 모든 기능이 지원되는 요넘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동호회 물건 직거래 등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 한다는...

        지난번 아파트 전세 계약할때 목돈을 가지고 다니는 부담을
        덜어준 요넘...













우선 개인적으로는 오즈 옴니아로 갈아탈 생각이 더 크다는...


[사족]

결국 아이폰의 성공을 위해서는
KT에서 무선인터넷 초창기에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와야 할 듯...

지금보다는 좀 더 저렴한 요금제와 다양한 어플의 지원
2000년 초 KTF에서 Brew를 처음 론치할 때 허잡한 어플을 하나 만들어 오기만 해도
몇백씩 지원금을 팍팍주는 묻지마(?)지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근 업체에서는 시장성과 상관없이 어플들을 만들어 냈고...
결국 이러한 투자가 선행되어 현재의 모바일 시장이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번에도 출시전에 한국 현실에 맞은 어플들에 대한 개발회사 지원 및 무료 배포등이
선행되지 못하였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


이번 아이폰 도입이, 새로운 모바일 시장을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스마트폰 시장이 사라지는 독약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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