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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이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시작된지 꼭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국내의 유명한 리서치회사에서 지난주의 인터넷 이용 통계가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신기하게도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갈렸고, 의외의 변수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월간 데이터가 나오는 5월 초가 되어야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일주일 데이터 만으로도 대략적인 파악은 가능할 듯 합니다.

 

언론사와 포털 그리고 이용자...

 

 

 

아래에서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뉴스스탠드 시행 전]

 

 

 

 

 [뉴스스탠드 시행 이전-뉴스캐스트]

 

 

 

 

1. 개요

 

    1)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언론사 PV UU는 각각 -50%내외 하락

        - 지난주의 경우 월요일 오후에 뉴스스탠드로 변경된 이유로 사실상 +5%내외의 추가하락을 고려해야 함

 

    2) 포털의 경우 소폭 Traffic 상승, 네이버 뉴스의 경우 2배 이상의 PV 상승

        (1) 다음의 경우 전체 UU PV는 전주대비 큰 차이 없음

        (2) 네이버 뉴스 PV는 60%이상 상승 이에 네이버 전체 PV 도 약 9% 상승

            이로 인하여 기존 다음대비 25% 수준의 PV를 발생하던 네이버의 News PV가 65%선까지 좁혀짐

            기존 60% 수준이던 네이버 뉴스의 UU 또한 90% 수준까지 좁혀졌습니다.

 

            * 가장 큰 이유는 뉴스스탠드 모듈에서 직접적인 기사 노출이 없지만, 뉴스통신사의 지위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만

              유일하게 노출되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해당 기사는 클릭시 네이버 뉴스페이지로 링크가 되어있어 네이버 뉴스의 PV가 60%, UU가 3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로인하여 연합뉴스 또한 큰 수혜를 보게 됩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에서...

 

                 

 

              

 

2.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경우 상대적인 하락폭이 적어, 방송사는 큰 영향이 없음

 

    1) 동아일보 : UU -30% 이상 하락 하였으나 PV는 전주와 동일 (추적필요)

        - 다만 기사페이지의 하락은 타 언론사와 동일하게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은  sub-카테고리에서 급등한 부분이 있었으며 해당 부분이 gray area이어서 좀더 추적이 필요합니다. 

 

    2) 조선일보 : UU -45% 이상 하락, PV -15% 이하의 하락에 그쳐

 

    3) 조인스 : UU -50% 이상, PV -35% 이상 하락

        - 그래도 나름 국내 3대 언론사인데... 조인스의 상대적인 충격이 클 듯합니다.

 

        * 3곳의 언론사 모두 뉴스캐스트에 크게 의지한 부분이 있었으나, 직접링크 등을 통한 상대적으토 두터운 고정층을 가지고 있어

          하락폭이 적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3. 뉴스스탠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연합뉴스의 경우 최대 수혜자

 

    1) 연합뉴스의 UU는 60% 이상, PV도 15% 이상 증가

 

    2)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뉴스통신사의 지위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만 유일하게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에 연합뉴스의 뉴스클릭이 급증하였고, 비록 네이버의 뉴스 페이지로 유입되기는 하지만,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를 통해 연합뉴스로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 노출되는 연합뉴스 하단의 '많이 본 기사' - 클릭시 연합뉴스 페이지로 이동]

 

 

 

 

4. 70% 이상 하락한 일부 중급 언론사, 피해가 가장 커 

 

    1) 지명도 있는 언론사 중에서도 -70%이상 UU PV가 하락

 

    2) K사 두곳, M사, D사 등 주간 UU 100만 내외의 중급언론사 서너곳은 -70% 이상의 하락을 보임

 

 

5. 일부 중폭 상승이 있는 중하위권 언론사

 

    1) 일부 언론사의 경우 중폭 상승이 있는 언론사들이 있으나, 주간 UU가 100만 미만으로 적어 언론사로 한달 정도의 추적이 필요

 

    2) 아직은 판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네이버의 완승!!!

연합뉴스의 간접적인 수혜!!!

ZUM등 일부 서비스 사업자의 수혜!!!

 

나머지 모든 언론사의 몰락!!!

이 상태가 몇개월만 지속되면 군소 온라인 언론사는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 네티즌은?

 

 

낚시성 기사에서 일부 해방된 것은 분명,

그러나 이용자가 좋은 뉴스/다양한 시각의 뉴스를 볼 권리를 박탈당한 것도 분명합니다.

 

뉴스스탠드 관련 검색어를 보면

네이버 뉴스스탠드 불편, 뉴스스탠드 없애는법, 뉴스스탠드 삭제, 스스탠드 없애기, 뉴스스탠드 제거, 뉴스스탠드 해제 등등 불만관련 검색어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차라리 예전과 같이 네이버가 직접 편집하던 시절이...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언론사도 더이상 네이버에 끌려다니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로 네이버의 정책이 부당하다면, 언론사 모두 단합해서 기사제공을 중단해야죠

네이버에 죽겠다는 말만 하지 말고...

 

 

 

이런 어설픈 반항도 금물...

 

"뉴스스탠드 시행 1주일 만에 최대 수혜자된 네이버 뉴스…그들만을 위한 쇼?"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410000197&md=20130410093151_AP

 

 

 

 

2008년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던 시절의 패기를 네이버에게 보여줘야 할 시기가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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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만우절날,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마 승자는 없고 패자만이 남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듯... (현 정권만 무지 좋아하겠지... 다음도 내심?)

 

 

 

네이버 뉴스스탠드, 포털 뉴스 소비 변화 예고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401105409

 

네이버, 뉴스스탠드 전면시행..혁신 촉진제 될까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49580

 

 

 

일부 5~10개 내외의 메이저 언론사를 제외하고는 현재 전체 유입자(UU)의 90%가까이를 네이버를 통해 유입시키고 있고

이중 대부분이 1페이지만 보고 떠나는 상황인데...

 

사실상 해당 부분을 원천차단 당한 상태에서 네이버에만 목매달고 있는 중소 온라인 언론사는 현 traffic의 90% 가까이가 격감될 것으로 예상이...

아마 몇달안에 작살나는 온라인 언론사들 줄을 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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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26일 네이버 메인 오픈케스트 여행메뉴에 노출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관광지 뉴스캐스크

브란덴부르크 문, 체크포인트 찰리, 포츠담광장, 소니센터, 포츠담플라자 근처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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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 시작 한달만에 모듈이 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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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딴 오늘 23일은

대회 15일째 되는날... 네이버와 다음만 16일 이란다!
(네이버와 다음은 개막일부터 +1된 날짜를 보름이나...)


다른 사이트 모니터링은 안하는 것인지?

아님 자신들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암튼 담당자 좀 어이없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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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일차, 각사별 올림픽 특집 메인과, 포털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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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대회 2일차가 맞는데 다른 포털은 왜 +1씩 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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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중 가장 최악의 책

저자는 구글 스토리와 견주어 말을 했지만...
(앙증맞은 책 사이즈와 요즘 보기 힘든 저럼한? 가격에 딱 맞는 수준의 내용)

잘못된 정보도 있고...
저자분은 마치 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편의 역사서를 쓰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중요한 흐음이나 핵심 내용도 많이 누락되어 있고...
그냥 네이버를 좋아하는 기자가, 이미 글쓸 틀을 다 잡아놓고 짜집기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최종적인 느낌은 뭐랄까...
네이버를 좋아하는 한 아줌마의 감상적인 글이랄까...
오히려 네이버를 폄하한 책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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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네이버다

    * 저   자 :
 윤선영
    * 출판사 :  창조적 지식 공동체 싱크SYNC
    * 출판일 : 2007-06-05
    * 페이지 : 415면  
    * 정   가 :
 10,000 원  
    * 규   격 :
 188*128mm (B6)
    * 무   게 : 408g
    * 관   련 : 비즈니스와 경제 > 인터넷비즈니스 > e-비즈니스  
    * ISBN : ISBN-13 : 9788995954201














 
 책소개
 
NHN은 삼성이나 현대, LG와 SK 등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 다른 ‘무언가’를 찾아서 8년 동안 NHN을 밀착 취재한 한 기자의 책. 지난 8년, 날짜로는 2,675일 동안 저자가 기자로서 NHN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저자가 NHN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특종감이나 성공 비결이 아니라 꿈과 모험, 지혜와 선의, 불굴의 의지 등을 통해 이루어낸 한 시대의 모험 이야기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윤선영 
1988년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IT 분야를 담당하며 NHN과 인연을 맺고 있다. 우리시대 최고의 성공 신화 NHN을 바라보는 ‘기자’로서 그녀의 날카로운 시선과 ‘작가’로서 그녀의 따뜻한 시선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는 많은 이들에게 치우침 없는 깊은 통찰력과 진정한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목차/책속으로

감사의 글

프롤로그 - 디지털 일리아스

1장. 꿈의 序
1. 부활의 전주곡
2. 영리한 승자
3. 백과사전과 소년 이해진

2장. 준비된 출발
1. 웹의 탄생
2. 한글과 검색
3. 준비된 출발

3장. 승자의 조건
1. 얕은 행운을 거부하다
2. 엠파스의 교훈
3. 신의 병기 이준호
4. 외로운 싸움

4장. 화려한 비상
1. 착한 승부사 김범수의 꿈
2. 화려한 비상
3. 두 개의 심장
4. 돈을 걸고 싶은 남자

5장. 현자의 돌
1. 검색의 신
2. 지식인, UCC 그리고 현자의 돌
3. 진화의 법칙
4. 세상의 모든 지식

6장. 검색 제국 네이버
1. 푸르른 틈새
2. 구글 제국의 역습
3. 제국의 그늘
4. 흥미로운 대결

7장. 새로운 시작
1. 베세토를 건설하라
2. 대륙을 넘보다
3. 승부사들

에필로그 - 나는 NHN에서 내가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았다.
 

  • 책속으로 
 
내가 이 책에서 NHN을 다루는 기본적인 시각은 인간의 모험, 또는 모험을 떠난 인간의 이야기이다. 기자라는 직업상 이미 기사라는 형식을 통해 네이버와 한게임 또는 NHN이 이룬 것에 대해 수많은 리포트를 쓴 내가, 다시 책이라는 형식을 빌어 NHN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것은 NHN의 성공 비결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함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한 젊은이들이 왜 보장된 출세의 길, 또는 탄탄하게 닦여진 안정된 길을 버리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 스스로 험난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들을 그 험난한 여정으로 인도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그들이 찾아 헤메던 것을 찾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 p.14


자신의 제안을 ‘현실감 없는 개발자의 철없는 아이디어’로 보는 사업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쓰던 이해진은,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왜 사업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일었다. 마침 학교 동기들과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벤처 붐이 한창이었다. 단짝 친구인 김정주는 이미 1994년에 넥슨을 세워 벌써 성과를 내고 있었고, 다른 친구인 이재웅도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자신의 꿈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다. 검색엔진에 대한 욕심과 벤처의 위험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마침내 내 자신이 직접 이 일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험을 꺼리는 대기업의 속성상 삼성SDS 안에서 검색엔진을 무료로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보기에 검색 서비스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고, 모인 사람들을 기반으로 광고를 받는 일은 분명히 ‘되는’ 사업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겪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당시 대기업에 유행하던 사내 벤처 제도를 제안했다. 사내 벤처 제도는 사원이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아이템을 가진 수익 모델을 찾을 때까지 회사에서 인적, 물리적 지원을 해주는 제도로 일부 대기업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안한 제도였다. 검색엔진이야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그는 사내 벤처 제도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사표를 내겠다고 회사를 협박 아닌 협박을 했고, 회사는 할 수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 p.109


 • 출판사 리뷰  
 
1. 이 책은 NHN의 기업 경영서가 아니다!

IT 기업의 경영서를 기대하거나, NHN의 투자 가치를 판단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집어들기를 감히 권하지 않는다. 이 책은 NHN의 경영 기법이나 성공 요인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분석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된다면, 400page를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이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해진’이라는 주인공이 ‘용기’ 하나만 가지고 ‘평등한 지식 세상’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저자가 ‘기자적인 근성’에 ‘작가적인 본성’을 가미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험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나면, 과연 NHN이 왜 오늘날의 NHN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저자는 “꿈과, 열정, 용기에 더해진 이해진의 ‘큰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다 보면 ‘꿈’의 가치와 ‘열정’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비로소 생긴다는 점이다.

2. 밖에서 본 네이버 VS 안에서 본 네이버

『이것이 네이버다』는 지난 8년, 날짜로는 무려 2,675일 동안 저자가 기자로서 NHN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그동안 출간된 ‘네이버’ 관련 서적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저자가 NHN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특종감이나 성공 비결이 아니라 꿈과 모험, 지혜와 선의, 불굴의 의지 등을 통해 이루어낸 한 시대의 모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책 곳곳에서 소개되는 저자와 이해진과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들, 저자의 글을 통해 전해지는 이해진에게서 직접 듣는 것 같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마치 8년 동안의 네이버의 어드벤처에 함께 한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책 뒷날개에 ‘NHN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는 책’에서 이미 발간된 네이버 관련 서적들을 소개하는 것으로도 이 책에 대한 저자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3. ‘네이버 제국의 그늘’을 말하다

공대생 향기가 가득한 청년 이해진을 만나면서부터 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막바지에 이르러 네이버의 성공을 다루는 일반 단행본 출판물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제국의 그늘’이나 ‘안티 네이버 운동’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용기’를 보여준다. 구글의 등장으로 들어난 네이버의 문제점과 안티 네이버 운동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 파헤친 「 제국의 그늘」에는 기자다운 냉철한 시선이 담겨 있다. 특히 미디어의 일원인 기자로서 네이버 제국이 가지는 미디어로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이로 인한 폐단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으며, 안티 네이버 운동에 대해서도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4. 나는 NHN에서 내가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았다.

작가 기질을 가진 저자는 한 선배 기자에게 “작가 기질은 기자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아야 하는 기자에게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작가 기질은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저자는 NHN은 보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저자가 기업과 기업가에게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과연 저자가 보고 싶었던 모든 것들은 무엇일까?

5. 작지만 ‘짱짱한 책’

이 책은 한 손에 쥘만큼 작은 사이즈(18.8cm*12.8cm)지만 400page가 단숨에 읽힐만큼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다. 그 가운데 실제 인물들의 캐리커처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돈을 걸고 싶은 남자」에서처럼 저자가 NHN이란 기업과 이해진의 ‘착한 카리스마’에 빠져들게 된 이야기와 오늘날 NHN을 있게 한 또 하나의 신화 한게임을 만든 김범수를 『삼국지』의 관우의 인기에 비유하여 쓴 「착한 승부사 김범수의 꿈」, 그리고 다음, 엠파스, 프리챌, 싸이월드 그리고 구글이나 야후와 같은 NHN과 관련된 국내외 포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독자들은 작지만 짱짱한 이 한 권의 책으로 ‘디지털 일리아스’로 표현될 수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성공 신화와 국내외 IT의 역사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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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당하는 서비스중에 하나
암튼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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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대선사이트 네이버 눌렀다

[아시아경제] 2007년 12월 11일(화) 오전 10:35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네이버가 검색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지만 대선 코너에서는 선두를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에 내준 채 2, 3위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후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대선 코너에 뉴스뿐 아니라 동영상ㆍ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순 방문자수에서 네이버를 두배이상 앞서며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대표 유도현)이 상위 포털 5개의 대선코너 순방문자수(UV)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포털 최강자인 네이버가 야후코리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기준 야후코리아의 대선 코너 방문자 수는 136만9622명을 기록한 반면 네이버 대선코너를 찾은 순방문자 수(UV)는 62만3131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여타 시장조사업체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의 주간 포털 대선사이트 순위에서도 네이버가 11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3주 연속 야후와 다음에 이어 3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같은 네이버의 부진을 '정치권의 견제와 압박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이 치뤄지는 올해 포털에 대한 규제 법안을 대거 쏟아냈다. 한나라당 김영선의원이 마련한 검색서비스사업자법이 현재 입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보통신부는 포털 규제책을 포함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이 대선 여론몰이의 장으로 부각되면서 지난 10월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 홍은택 NHN 부사장과 최정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하는 등 정치권의 견제가 더욱 거세진 것도 네이버의 위축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여야 의원들은 대선을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 포털사이트가 사실상 인터넷 언론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과 피해구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사태의 심각성을 예감한 네이버는 선거법 등 실정법 예방 차원에서 대선 100일 전인 9월10일부터 개별 정치기사에 대한 댓글란을 없애고, 모든 정치 기사의 토론은 '정치 토론장' 게시판으로 일원화하는 정책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네이버의 이같은 정책을 외면하는 등 오히려 불만을 자극하는 역효과를 낳았고, 그로 인해 대선코너 순방문자 수도 여타 포털에 비해 낮아지게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야후코리아의 경우, 포털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 3월부터 대선코너를 개설했고, 6월부터 리서치 기관인 동서리서치와 대선후보 관련 선호도 등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펼친 끝에 네이버를 따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한나라당 정책 토론회 및 경선발표, 대통합민주신당 토론회 등을 생중계 서비스하고, 지난 10월에는 문국현 후보와 권영길 후보 등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하면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는 동영상 인터뷰를 갖는 등 언론 못지 않은 열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는 대선코너를 지난 10월에야 오픈하는가 하면, 공식 선거기관인 11월이 되서야 대선 후보들의 블로그 개설 코너를 마련하는 등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다. 업계는 네이버가 대선사이트로의 서비스 집중을 유도하는 대신 기존의 서비스 체제 강화에 비중을 두는 등 대선 서비스 자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 같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1위 포털인 네이버는 그동안 정치권의 압박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대선 사이트 개설 및 홍보 등에 소극적 태도로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치권의 관심을 끌지 않는 것이 네이버의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윤정(기자)



<네이버 대선사이트 `부진' 왜?>(종합)

[연합뉴스] 2007년 12월 11일(화) 오전 11:3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NHN[035420]의 포털 네이버가 운영하는 대선 사이트가 다른 포털에 비해 큰 차이로 순위가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코리아클릭의 네이버, 네이트, 다음[
035720], 야후코리아, 파란 등 5개 포털 대선사이트에 대한 조사 결과, 11월 기준 네이버 대선사이트는 62만3천131명의 순방문자수(UV)를 기록해 136만9천622명의 야후코리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야후코리아는 8월부터 꾸준히 1위를 지켜왔으며, 특히 11월에는 전체 5개 포털 총 UV의 48.8%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파란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으며, 8월부터 2위를 지켜오던 다음은 11월들어 4위까지 추락했고 네이트는 5위로 부진했다.

또다른 업체인 랭키닷컴의 주간 포털 대선사이트 순위에서도 네이버는 11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3주 연속으로 야후와 다음에 이은 3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포털별로 방문자 트래픽 집계 기준이 달라 의미 부여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과,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네이버의 정치 뉴스 댓글 제한 등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집계된 순위의 의미를 축소하는 측은 네이버의 경우 대선사이트에서 뉴스를 클릭하더라도 뉴스홈의 트래픽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야후의 경우 대선사이트의 트래픽에 뉴스 조회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포털별로 뉴스홈에 포함된 일부 콘텐츠가 대선사이트에 연계되거나 되지 않는 등 차이도 이 같은 주장의 논거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네이버의 뉴스 트래픽이 정치 뉴스 댓글 제한 등 요인으로 인해 하향세였다는 점을 들어, 네이버가 대선사이트 밖에서 클릭한 뉴스를 대선사이트의 트래픽으로 집계하더라도 네이버의 하향세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 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네이버가 대선사이트를 지난 10월에야 오픈하는가 하면, 대선사이트로의 서비스 집중을 유도하는 대신 기존의 서비스 체제 강화에 비중을 두는 등 대선 서비스 자체에 소극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당장 나타난 지표만으로 대선 서비스의 성패를 결론짓기는 쉽지 않다"며 "결국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이용자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가 대선 이후 사업 전반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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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의 비자금 사건을 보면서...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삼성관련 기사를 인위적으로 차단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언론들이 포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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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동지여, 삼성 비자금 크게 보도하자”
기협 성명, 바닥에 떨어진 저널리즘 자존심에 '호소'
침묵하는 언론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2007년 10월 31일 (수) 17:41:01 윤민우 기자 mwyun@journalist.or.kr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31일 회원 동지들을 향해 “삼성 불법 비자금 계좌 사건은 ‘세게’ 취재하고 ‘크게’ 보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기협은 이날 성명에서 “한겨레, 시사인 등 일부 일간지와 시사주간지들이 ‘크게’ 보도했다”면서도 “방송을 포함한 나머지 언론들은 언론계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구석에 처박았다”고 비판했다.

"'삼성 불법 비자금 계좌 사건' 구석에 처박은 언론들" 비판

한편 성명은 언론과 기자들이 처한 솔직한 심정 고백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협은 “삼성 불법 비자금 사건을 ‘크게’ 보도한 일부 언론사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진실로부터 벗어난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다만 ‘경제권력’ 비판에는 모든 언론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일부 언론이 “최소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조중동과 방송3사를 비롯해 ‘삼성 불법 비자금’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 언론들의 보도행태에 대해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지적했다. 또 “정부의 브리핑룸 통폐합 조처에 대해 ‘언론 자유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몇몇 언론사들이 ‘경제권력’ 앞에서는 꼬리 내린 강아지 꼴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협은 “드러난 액수만도 50억원”이라며 △우리은행과 삼성이 ‘공모’했을 정황 △2003년 흐지부지된 대선자금 수사 때 드러난 삼성의 대 검찰 로비 실상 △2003년 삼성이 야당 대선후보에 건넨 돈이 비자금 계좌에서 나왔을 가능성 등에 대해 ‘크게’보도 할 것을 호소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삼성 비자금 사건 제대로 보도해야 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자본주의, 아니 어떤 사회체제에 살더라도 이 말은 거역할 수 없는 진실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진실은 반쪽이다. 온전한 진실이었다면, “배 부른 돼지보다는 배 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다”는 말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삼성그룹의 핵심인 구조조정본부에서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이 내 이름으로 돼 있던 50억원 규모의 비자금 계좌를 운용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한겨레> <한겨레21> <시사인> 등 일부 일간지와 시사주간지들이 이 사안을 ‘크게’ 보도했다. 방송을 포함한 나머지 언론들은 ‘작게’ 보도했다. 아니, 언론계 표현을 빌리면 구석에 처박았다.

‘삼성 불법 비자금 계좌 사건’을 크게 보도한 일부 언론사를 한국 저널리즘의 양심을 대변하는 언론으로 추켜올리자는 게 아니다. 이들 언론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진실로부터 벗어난 예외는 아닐 것이다. ‘경제권력’에 대한 비판 보도는 거의 모든 언론이 외면하고 싶은, 보통의 경우엔 종종 외면해왔던 영역이다. 다만, 이번 사안의 경우 몇몇 언론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제약을 넘어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욕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최소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지켰다는 얘기다.

대다수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언론학자들이 말하는 이른바 ‘의도적 무시’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단어는 대다수 언론의 보도행태가 갖는 심각성을 드러내기엔 너무 점잖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말 정도가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정부의 브리핑룸 통폐합 조처에 대해 ‘언론자유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몇몇 언론사들은 ‘경제권력’ 앞에서는 꼬리 내린 강아지 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불법 비자금 계좌 사건은 ‘세게’ 취재하고 ‘크게’ 보도해야 한다. 드러난 액수만도 50억원이다. 계좌가 개설된 우리은행과 삼성이 ‘공모’했을 정황도 엿보인다. 2003년 흐지부지된 대선자금 수사 때 삼성의 검찰 로비 실상의 일단도 드러났다. 2003년 삼성이 야당 대선후보에 건넨 돈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돈만이 아니라 비자금 계좌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회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한다. 이번 사건은 크게 보도해야 한다. 그것이 언론의 기본이다. 지금은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 위한 용기가 필요한 때다. 그것만이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는 한국 저널리즘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길이다.

2007년 10월 31일
한 국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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