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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 강아지 입양신청하고 왔어요. 아직 심사중이어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오늘은 유기경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써 봅니다.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정식명칭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입니다. 이곳은 용인시 관내의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 보호하고 주인을 찾아주거나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 보내는 업무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동물보호소이고 강아지 울음 소리가 커서 그런지 약간 산속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입구까지 도로는 포장되어 있고 주차장도 여유 있습니다.

용인 유기견 보호센터 입구 양쪽으로도 많은 유기견들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대부분 큰 성견들이 있네요. 저희를 보고 짖는 소리도 엄청나게 크게 나네요.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예약

이곳 용인 유기견 보호센터 방문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에서 먼저 유기견 공고를 보고 입양을 희망하는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전화로 상담받고 입양을 위한 방문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다행히 주말에도 오전부터 오후까지 운영되고 있어, 직장인인 저도 휴가내지 않고 편하게 방문했네요.

건물 안에도 복도까지 많은 유기견들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강아지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네요. 이녀석들이 모두 다 새로운 가족을 찾아갈 수 있을지...

아직도 애처로운 녀석들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강아지를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입양이 좋겠다는 딸아이의 의견에 따라 입양하게 되었네요. 어찌보면 생명을 돈으로 사고파는 것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입양과정입니다.

먼저 온라인을 '보호동물 확인'하고 > 전화 등으로 '입양상담 신청'합니다. > 그리고 방문해서 입양을 희망하는 반려동물을 확인하고 '입양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입양결정이 난 가족에게 연락이 옵니다.

먼저 간단한 상담을 받고 입양을 희망하는 유기견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가 희망하는 강아지는 4남매로 유기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4마리를 모두 데리고 오셨네요.

너무나도 활발한 녀석들 입니다. 이미 검정색 강아이는 입양신청 되었고, 나머지 3마리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슬프지만 이산가족이 되겠네요. 그래도 좋은 가족을 만나기만 한다면...

딸아이기 마음에 두고 방문한 녀석은 사진속 흰색 강아지입니다. 다행히 아직 입양신청한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최종 결정하고 용인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입양신청서 작성합니다. 기본적인 질문과 서류작성, 사인하고 오늘 일정은 끝납니다.

이후 내부 심사가 있고 심사에서 통과하면 연락 주신다고 합니다.

연락받고 다시 방문예약을 하면 유기견 입양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는 연락을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