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있은지 2년 만인 1947년 4월 미국 뉴욕에서 로버트 카파(Robert Capa), 세이무어(David Seymour), 카르티에-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에 의해 설립된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문으로 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대표하는 엘리트 집단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매그넘 인 파리전시회는 세계 최고의 보도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의 소속 작가 40명의 사진을 통해 파리의 역사와 공간을 조망해보는 파리 사진전입니다.
매그넘 인 파리 MAGNUM IN PARIS 전시회 정보, 전시관람 안내
* 기 간 : 2019.09.25(수) ~ 2020.02.09(일)
*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
* 시 간 :9월-10월]11:00~20:00 / [11월-12월]11:00~19:00 / [1월-2월]10:00~19:00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2019) / ※ 매주 월요일 휴관(2020)
매그넘 인 파리 전시구성
아래와 같이 이번 사진전은 총 11개의 섹션과 한 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됩니다.
올해 10월 5일이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딱 11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의미 깊은 전시회가 될 듯 합니다.
가족과 함께 신혼여행에서 만난 파리를 다시 한 번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매그넘 인 파리 티저영상 한 번 보세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특별전
프랑스의 사진작가이자 포토저널리즘과 사진을 다른 예술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은 전설적인 사진가.
도록이나 인터넷으로 만났던 그의 작품이 얼마나, 어떻게 전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에서 만날 수 있는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40인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40인
Abba 압바스, Alec Soth 알렉 소스, Alex Majoli 알렉스 마졸리, Bruce Davidson 브루스 데이비슨, Bruno Barbey 브뤼노 바르베, Burt Glinn 버트 글린, Christopher Anderson 크리스토퍼 앤더슨, David `Chim` Seymour 데이비드 `침` 시무어, David Hurn 데이비드 헌, Dennis Stock 데니스 스토크, Elliott Erwitt 엘리엇 어윗, Erich Lessing 에리히 레싱, Ferdinando Scianna 페르디난도 시아나, Gueorgui Pinkhassov 게오르기 핀카소프, Guy Le Querrec 기 르케렉, Harry Gruyaert 해리 그뤼아트, Henri Cartier-Bresson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rbert List 허버트 리스트, Ian Berry 이언 베리, Inge Morath 잉게 모라스, Jean Gaumy 장 고미, Josef Koudelka 요세 쿠델카, Leonard Freed 레오나드 프리드, Lorenzo Meloni 로렌조 멜로니, Marc Riboud 마크 리부, Mark Power 마크 파워, Martin Parr 마틴 파 Martine Franck 마르틴 프랭크, Nicolas Tikhomiroff 니콜라스 티코미로프, Paol Pellegrin 파올로 펠레그린, Patrick Zachmann 패트릭 자크만, Philippe Halsman필립 할스만, Raymond Depardon 레이몽 드파르동, Rene Burri 르네 뷔리, Richard Kalvar 리차드 칼바, Robert Capa 로버트 카파, Sergio Larrain 세르지오 라레인, Stuart Franklin 스튜어트 프랭클린, Thomas Dworzak 토마스 드보르작, Wayne Miller 웨인 밀러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 전시구성
1. 매그넘 인 매그넘
: 전시 참여 사진작가 40명 프로필과 인트로 영상으로 만나는 매그넘 포토스의 세계.
2. 파리, 가난과 전쟁으로 물들다 (1932 - 1944)
: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옛 영화를 뒤로하고 가난과 전쟁의 무대가 되어버린 파리를 매그넘 포토스의 창립자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시무어 등의 눈으로 바라본다.
3. 재건의 시대(1945 - 1959)
: 재건을 통해 파리가 다시금 ‘예술의 수도’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시절의 노스탤지어.
4. 낭만과 혁명의 사이에서(1960 - 1969)
: 6·8 혁명을 통해 계속되는 혁명의 역사와 과거의 단절을 꾀한, 열기로 가득한 파리.
5. 파리는 날마다 축제(1970 - 1989)
: 퐁피두센터 건립과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 건설 등, 영광의 역사를 넘어서 늘 새롭게 탈바꿈하는 파리의 모습은 언제나 새롭다.
6. 파리의 오늘과 만나다(1990 - 2019)
: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파리 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두에게 낭만과 꿈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파리의 오늘.
7. 플라뇌르(Flaneur), 파리의 산책자
: 8개 주제의 영상을 통해 만나는 122컷의 파리의 속살.
8. 파리지앵의 초상
: 피카소와 푸코, 에디트 피아프, 시몬드 보바르 등 파리지앵 24인의 초상 사진.
9. 엘리엇 어윗 - 파리(Paris)
: 유머러스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는 매그넘 포토스의 살아있는 전설의 특별전
10. 오트쿠튀르(Haute Couture)-파리의 패션과 럭셔리
: 럭셔리 산업과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만나는 세계 패션사의 잊지 못할 순간들.
11. 살롱 드 파리(Salon De Paris)
: 고지도 및 고서, 일러스트 34점을 통해 바라본 파리의 영광과 근대 수도로서의 위상.
12. 앙리카르티에 브레송 - 파리(Paris)
: 파리를 사랑한 위대한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카메라에 포착한 파리와 파리지앵의 세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20세기 우산, 양산 콜렉션을 보유한 미셸 오르토는 지난 30년 동안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독특한 우양산을 수집하고 복원해오며 이를 재해석해 온 프랑스의 무형문화재라고 합니다. 그는 뛰어난 전통, 장인 정신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인증 마크를 부여받았고, 2013년에는 장인들에게 최고 영예인 ‘메티에르 아트’를 수여받았다고 하네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HELLO, MY NAME IS PAUL SMITH) 공식 홍보 동영상 (30초)
이번 대형 전시는 1500개가 넘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폴 스미스의 호기심과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영국의 디자이너로서 쌓은 수많은 작품 중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의 역사를 대표하는 주요 테마와 오브제에 집중, 디자인과 프로덕션,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를 전시해 폴 스미스의 디자인 기법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전통적인 크래프트먼쉽과 재단에 대한 철학을 현대적인 감각과 접목해 폴의 주문 (呪文) 과도 같은 “위트 있는 클래식” (classic with a twist)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폴 스미스의 패션은 물론 그의 작업실, 그에게 영감을 준 물건까지...
긍정의 아이콘이 된 앤이지만, 실은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아기들을 돌보면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홀로 버텨왔던 앤의 유년 이야기.
Chapter 2. 공상가의 방
앤의 뛰어난 상상력은 처음으로 갖게 된 자신의 방의 모습이나 그토록 입고 싶은 퍼프소매 옷을 상상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깜찍 발랄한 십대 소녀의 상상 속 방과 패션 아이템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
Chapter 3. 유령의 숲
저녁이 되면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흐느끼며 시냇가를 걷고, 머리 없는 남자와 해골들이 노려보는 숲.
사실은 모든 것이 평범하고 조용한 에이번리에서 스릴을 느끼고 싶었던 앤과 다이애나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사실은 정말 유령이 있는 걸지도?
Chapter 4. 영원한 친구 다이애나
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다이애나.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를 알아보았던 두 사람의 엄숙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이 곳에서 우리의 어린 시절 단짝을 추억해보자.
Chapter 5. 빨강머리
콤플렉스가 많은 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견딜 수 없는 것은 바로 빨강머리다. 앤은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콤플렉스를 무례하게 지적하는 사람을 곱게 참고 넘긴 적이 없다. 우리 마음속에 박혀있는 콤플렉스들을 앤처럼 시원하게 터뜨려 없애버리는 공간.
Chapter 6. 에이번리의 다정한 이웃들
에이번리는 자연환경이 무척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특히 총명하고 호기심 많은 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여성 롤모델들이 함께 살며 앤을 돌보고 이끌어준다. 앤이 사랑을 가득 담아 그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써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
Chapter 7. 말할 수 없는 친구, 길버트
길버트는 ‘홍당무’라는 말 한 마디를 잘못하는 바람에 몇 년 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비운의 인물이지만, 사실 학창시절 내내 앤과 엄청난 영향을 주고받는 친구다. 두 사람이 서로 겉도는 모습을 지켜보는 안타까움 역시 원작의 재미 요소 중 하나. 앤은 정말 길버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 속마음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
Chapter 8. 길 모퉁이
앤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당초의 계획과 달리 초록 지붕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꿈의 방향이 바뀐 것뿐이라며, 이 길모퉁이를 돌면 나타날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우리 역시, 어떤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앤의 길모퉁이’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를 마무리하는 아웃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