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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딸아이와 함께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다녀옵니다.

우리때는 종군위안부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종군 이라는 단어에 자발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최근에는...


일본군성노예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딸아이와 뉴스나 TV 방송을 보다보면 이 잔인했던 역사 이야기가 나오면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직도 난감합니다

주말 인사동 나들이길에 이곳 일본 대사관 건너편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다녀옵니다.





평화의 소녀상과 평화비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일요일 오후, 이곳을 지키는 한 분과 몇몇 의경들... 꽃이라도 한 송이 사올껄 그랬습니다.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소녀상과 썰렁한 분위기, 그리고 경찰차에 가로막힌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는 소녀상이 지금의 우리를 말하고 있네요..



꽃다운 나이에 일본에 의해 유린된 소녀들...

그림자는 이미 구부정한 할머니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도 산산 조각이 났듯 그림자도 조각조작 나 있네요...


그림자속 나비와 소녀상 의미에 대하여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작가 김서경 씨는 일찍이 그림자 속 나비에 대해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해 한을 가진 채 돌아가신 할머니들이 ‘나비가 되어서 일본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얇은 한복과 맨발의 단발머리 소녀상, 주먹을 꽉 쥐고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파랑새는 위안부할머니들과 이들을 기억하는 시민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이 비와 바람에 닳고 닳아서 먼지가 될 때까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입니다.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하나의 빈 의자...




종로 평화의 소녀상 위치는 일본대사관 건너편 'G.plant' 건물 앞 보도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녀상 앞에 잠깐 주차도 가능하지만, 어려울 경우 이곳 주차장에 잠깐 주차하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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