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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9월 베르나르 뷔페전을 마지막으로 대형 전시보다는 국내 작가군 중심의 소소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기간 2019.11.16(토) ~ 2019.11.23(토)

시간 11:00-19:00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오늘 오픈한 전시회였는데, 아직 준비가 다 끝나지 않은 듯...

분명 입장할때는 작품별 이름표가 없었는데, 나올때 쯤 이름표가 보이고...

안내 데스크 직원분은 이름표 만들고 있더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캐비나 조 스미스 작품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인지는 잘 모르겠고...


조안나 바스콘셀로스(Joana Vasconcelos) 작품이 생각 나더라는...

https://www.a4b4.co.kr/2224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전시장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다.





바다에서 게를 잡는 어구를 이용한 상여로 보이는데...

뭐 안내표가 없으니... 누구의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다.





이번 전시회에서 살짝 관심간 작품중 하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시 자연으로 일상의 예술 2019 전시회는 

다음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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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관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전 다녀 왔습니다.

전시회는 너무나도 좋았고, 기대 이상의 짜임새 있는 전시 구성과 도슨트, 무엇보다도 방대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2시간 정도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는데, 

적어도 3~4시간 이상의 관람 시간을 생각하셔야 무하의 착품 세계를 충분히 느끼실 듯 합니다.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시장을 떠났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전시장을 찾고 싶습니다.

집사람은 올해 본 전시회중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역시나 초등 딸아이는 미니언즈 특별전이 짱이라고 하지만...




이번 알폰스 무하전이 열리고 있는 마이아트뮤지엄.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자가용으로 오신다면 섬유센터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전시 관람객은 2시간 주차권은 3천 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10분에 1천원이 부과됩니다.


길게 관람 하신다면 주말의 경우 주변 공유주차장이 종일 5~7천원 정도 합니다. 

오히려 금액부분에서는 더 좋을 듯 하네요




마이아트 뮤지엄 로비에는 알폰스 무하의 포토월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하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무하의 작품에 나온 보석관과 화관을 모형으로 제작했는데요. 관람객은 이 화관을 쓰고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나도 무하의 모델이 되어 보시는 기회를...

여성분들은 무하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화관을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티켓팅을 하고 입장합니다. 저희 부부는 전시장으로 딸아이는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체험장으로...





토요일 오전 11시에 맞추어 전시장에 들어 왔습니다. 이유는 바로 알폰스 무하 도슨트를 듣기 위해서...

도슨트는 매일 11시 14시 16시 18시 일 4회 진행되는데요. 다른 유명 전시회의 경우 대부분 평일에만 도슨트가 운영되어 많은 아쉬움과 불만이 있었는데, 

토요일에도 도슨트를 운영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알폰스 무하가 체코 프라하 미술학교에 응시했으나 인정받지 못하고 낙방 했다는 사실을...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하고 만약 프라하 미술학교에 합격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뭐 히틀러가 미대 합격했다면과 비슷한 가정일까요?)




이번 전시회는 총 5개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션 (1) : 연극포스트, 사라베르나르와 무하




지스몽다 : 무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





무하를 이야기 하는데 사라 베르나르가 빠질 수 없습니다.


1887년 무하는 파리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1987년 12월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사라 베르나르'가 자신의 연극을 위한 포스터 제작을 의로 했습니다.

이유는 무하가 마음에 든 것이 아니라, 연말 포스터를 제작할 인쇄소를 찾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무하가 그린 포스터를 관계자들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라 베르나르는 그의 포스터를 보고 5년 계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 포스터 두 장을 길게 이어 붙인 형식으로 210cm 길이의 파격적인 포스터, 역설적이게 이 포스터는 사람들이 훔쳐가고 이후 웃돈에 거래되기도 했다고합니다.








이어서 섹션 1에서는 무하가 그린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 포스터 중심으로 전시가 계속됩니다.



그리스 비극 메이이아를 각색한 연극 메데의 포스터, 사라 베르나르는 무하 포스터의 장식물에 반해 직접 소품으로 만들어 착용하고 공연했다고 합니다.





동백꽃여인 / 동백꽃여인 미국 순회공연 포스터, 같은 듯 다른 디테일의 차이







알폰스 무하를 알아보고 인정한 사라 베르나르, 그를 위해 최고의 작품을 만든 무하... 그 덕분에 우리는 이런 작품을 보고 있네요...










섹션 1이 끝나는 공간에서 알폰스 무하 연대표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과 미술사적 사건, 그리고 그의 쓸쓸한 마무리까지...




나치시대의 퇴폐미술: 1932-1945


단지 음란함의 기준이 아닌 나치의 정치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작품들을 의미합니다.

세잔, 고흐, 몬드리안, 칸디스키 등 수 많은 작품들이 베를린에서 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족주의적 색체가 강했던 알폰스 무하도 나치의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마지막은 아르누보 화가가 아닌 민족주의 화가 알폰스 무하로 남게 되지요...




섹션 2 :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광고 포스터



사라 베르나르의 연극 포스터로 명성을 얻은 무하는 당시 여러 광고 포스터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의 독특한 광고 포스터를 보면서 대중은 무하 스터일을 소비하는 느낌을 가지게 했다고 합니다.



담배, 주류, 화장품, 어린이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무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의 여인인들...




특히 주류광고에서 무하의 광고 포스터가 많이 보이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소주와 맥주 광고에 유명한 여성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까요?

물론 광고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긴 합니다.



유명한 샴페인인 모엣 샹동의 광고 포스터, 포스터를 사면 샴페인을 주지 않았을까 하네요...






이 외에도 뫼즈의 맥주 등 다양한 주류 광고 포스터 등... 아름다운 여인에 가려 술은 보이지도 않네요...





모나코 몬테-카를로

철도회사의 기차여행 광고라고 합니다. 여행을 갈망하는 여인과 마치 기차 바퀴로 보이는 꽃장식... 그리고 속도감과 공간감이 있는 구도...

아르누보 양식의 미술과 상업과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페르펙타 자전거와 웨이벌리 자전거의 포스터입니다.

자전거도 완판, 포스터도 완판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카산 필 인쇄소의 포스터, , 이 포스터를 스케치하고 모델의 포즈를 잡는 사진들이 인터넷에 있는데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슬레의 존경스러운 경의 : 네슬레의 영유아 식품들의 광고도 작업했다고 하네요...






뿌리는 향수 로도



이번 마이아트뮤지엄 알폰스 무하전 전시장 모습. 상당히 여유롭고 공간 및 동선 배치를 잘 한 듯...

이곳에서 앞으로 좋은 전시가 많이 열렸으면 합니다.






섹션 3 : 대중을 위한 인쇄 출판물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귀족 일부가 아닌 대중을 위한 예술에 대한 추구

일반인들을 위한 출판물에 대한 작업들...






샤를 로리유사, 우애의 맹세 : 12월을 각각 표현한 무하의 인쇄물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품인 백일몽과 황도 12궁, 12개의 별자리와 디테일, 도도한 여인의 표현...





아래 작품들은 제목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부채 모양의 작품 제목은 '지나가는 바람은 젊음을 가져간다' 상당히 시적인 제목입니다.







영국 런던의 문학잡지중 하나인 '웨스트엔드 리뷰'의 표지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가 넘는 사이즈의 작품으로 9장의 종이를 붙여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석판화로 어떻게 이런 대작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무하의 정렬에...





섹션 4 : 매혹적인 아르누보의 여인들




무하 스타일 = 아르누보를 만든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특히 도슨트와 함께하면 더 많은 작품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가능한 공간...





이 공간에서는 무하가 시간, 계절, 자연의 소재 등 아르누보에 가장 어울리는 주제를 통한 연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상업적인 작품 보다는 조금 더 노출 수위가 높은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그러나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한 알폰스 무하


처음에는 작품이 많이 바랬다고 생각했는데요. 채도로도 새벽과 황혼을 표현한 것일까요?





무하의 다양한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전시 순서가 맞는지는... 


영미권이나 유럽에서는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로 표현하지 않나요?



각 계절을 대표하는 자연들과 복장 그리고 색상...



겨울 작품은 별도로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된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알폰스 무하의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들 중에서 겨울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이 작품들은 병풍으로 만들어 집에 장식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네 개의 꽃 : 장미 아이리스 카네이션 백합을 표현한 작품

각각의 꽃말에 맞게 열정과 순수함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흰색: 순결함, 청순함, 노랑: 우정과 영원한사랑

백합의 꽃말은 순결, 변함 없는 사랑





보석과 예술을 모티브로 작업한 작품들...






천에 인쇄된 작품으로 마치 태피스트리의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무하의 미국시기


파리에서 알폰스 무하는 성공했지만 아르누보 양식은 짧은 절정기를 지나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무하는 미국으로 터를 옮기고 순수미술에 매진하여 합니다.





두 점의 작품이눈에 띄네요. 밀라다 체르니, 우리가 아는 피아노 학원에서 배우는 그 체르니가 맞겠죠?

그리고 비누상자인 샤봉 무하 / 비누광고라고도 하네요...





장식자료집 출판. 


미술의 원리를 72개 페이지에 요약한 후 꽃, 인물, 장식 등 무하 스타일을 보여주는 미술교본입니다.




전시장 앞과 뒤로 36개 총 72개의 페이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교본을 한 장 한장씩 보기만 해도 한 시간을 훌쩍 지나갈 듯... 무하의 작품은 느낌과 디테일에 있으니까요...






미국 여배우 레슬리 카터 / 슬라브 민족의 소망을 표현한 가상의 인물인 슬라비아






이곳 한 켠에는 이번 전시품의 상당수를 소장하고 있는 이반 렌들 컬렉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의 테스스 선수인 이반렌들과 전시회까지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소개됩니다.




무려 30분에 가까운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영상 감상을 위한 시간도 할애하셔야...




섹션 5 : 고국을 위한 애국전 헌사



무하의 명성, 체코의 독립. 나의 조국을 위해 내가 잘 할 수있는 것으로 기여하는...

무하의 슬라브민족에 대한 민족주의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코 음악의 판테온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을 의미합니다.

체코의 유명한 작곡가들을 위한 헌정 성격의 작품이죠, 신세계 교향곡으로 유명한 안토니오 드보르작도 보이네요...




이 시기 무하는 조국 체코슬로바키아의 우표,지폐, 국가의 휘장 및 경찰 제복 등을 무상으로 디자인합니다.  

이후 다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무하는 나치에의해 탄압받고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합니다.



아쉽게도 말년 무하의 대작인 슬라브 서사시 The Slav Epic를 만나지 못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체코를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섹션 5의 작품들은 기존 무하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착품들이 아르누보 풍의 아름답고 탐미적인 작품이었다면, 이 공간의 작품들은 도전적이고 비극적인, 상당히 강한 이미지의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바로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조국에 대한 헌사라고 할까요?







히아신스 공주

1911년 프라하의 국립극장에서 오스카르 네드발의 발레-팬터마임 공연인 ‘히아신스’가 초연될 당시 포스터

대장장이 딸이 아버지의 꿈속에서 공주로 변한다는 환타지적인 내용으로 유토피아 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입니다.

공주의 팔과 표정 자세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강인해 보이네요 기존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는 아닌 듯





여기까지가 이번 알폰스 무하 전시회 소개입니다.




역시나 우리를 기다리는 알폰스 무하 기념품 샵




지갑 탈탈 털립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느끼기는 처음인 듯...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 도록 안 산것을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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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알폰스 무하전 다녀온 이야기 1탄

초등 4학년 딸아이가 체험한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체험기



주말인 토요일 오전 11시 키즈아틀리에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전시회장에 도착해서 알폰스 무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하루에 3회 진행이 되는데, 오후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알폰스 무하전 도슨트는 오전 11시부터, 무하전 키즈 아틀리에도 11시에 시작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아이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전시를 부모는 부모가 원하는 전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참고로 알폰스 무하展 키즈아틀리에는 오전 11시 / 오후 1시 30분 /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가격은 2만 8천 원, 입장료 1만 원 포함이니, 체험비용은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 듯...

그리고 어린이 도슨트가 있어 개인 헤드셋을 지참해야 한다. 미지참시 3천원의 대여료 발생





토요일 오후 키즈아틀리에는 모두 마감이었는데, 아침에는 딸아이 포함 딱 두명.

완전히 개인맞춤 체험이 되어버렸다는...



이렇게 코흘리게 아이 두 명을 데리고 고생하시는 선생님...





어린이 도슨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어린이 체험이 진행되는데...

당근 부모는 참여하지 못한다. 성인 도슨트 끝나고 잠깐 나와보니 아직도 진행중...



약속한 한 시간 30분이 넘어서 끝난 체험... 세 분의 선생님이 두 명의 아이들을 관리하시니... 아이들은 땡 잡았다는...





이런 공간에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투명 사각봉투를 활용해서 무대처럼 만드는 입체조형 작업 이었다는...




어린이 도슨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고, 조형작업도 재미 있었다고 한다.

이번 조형작업에 다인이는 blue가 기조색이었다고...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만족!






다시 엄마 아빠와 만나서, 전시회장에서 다인이가 좋아하는 작품 배경으로 사진 몇 컷! 그리고 점심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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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야외조각 관람


기간 2019.10.26(토) ~ 2019.11.03(일)

시간 10월 11:00-20:00 (입장마감 19시) / 11월 11:00-19:00 (입장마감 18시)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제4전시실,제5전시실,제6전시실


가격 일반(만 19세이상) 12,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7,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5,000원

주최 한국조각가협회

주관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9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는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 중 하나

상당히 매력적인 전시인데, 입장료도 만만치 않다는....

다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에서 일부 대형 설치작품들이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야외 전시 조각품들은 실험적이고 친근한 작품들 중심으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작품 중 하나




예술의 전당 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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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강남구 삼성동 마아아트뮤지엄에서 알폰스 무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무하의 작품들...


주중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주말에 가야 하는데...

다음주까지는 주말에도 계속 회사일이 있어 시간을 빼지 못하네요


오늘은 알폰스 무하전 관람을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과

전시회에서 110% 만족하는 관람을 위한 꿀팁 공유합니다.

전시회 다녀와서 무하전 리뷰 및 방문기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알폰스 무하 (Alphonse Maria Mucha)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장식미술가, 상업미술의 경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단명한 미술사조인 아르누보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작품...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은 아마도 다들 보셨을 듯...


아르누보와 무하는 아래 위키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A5%B4_%EB%88%84%EB%B3%B4



2차 세계대전 독일이 체코를 침략하고 탄압하던 시절

체코 슬라브민족의 자긍심과 독립을 위해 그림으로 표현한 민족주의 화가

결국 독일의 고문 후유증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한 체코의 국민화가가 바로 알폰스 무하입니다.


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 결혼식 전날 촬영한 사진

[알폰스 무하와 그의 아내 / 결혼식 전날 촬영한 사진]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한 아르누보적인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알폰스 무하의 슬라브 대서사시 작품을 만나면, 그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또한, 이러한 체코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작품을 보면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이번 마아아트뮤지엄 에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서 

그의 모든 작품세계와 다양한 화풍을 만날 수 있다는...





세계적인 체코출신의 테니스 선수 이반 렌들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무하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사람...


이반 렌들과 무하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번 알폰스 무하전의 전시 구성...


그의 작품은 시대적 배경과 아르누보 미술사조, 역사적 시점을 이해하고 감상한다면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전시








이번에는 꼭 알폰스 무하전 전시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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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특별전 정보 (Minions) 


바나나~




미니언즈는 '슈퍼배드'에서 주인공을 넘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은 미니언들을 주인공으로 한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슈퍼배드의 스핀오프(spin-off) 작품입니다.


사실 미니언즈 애니메이션은 망이었다. 이야기 구성도 그렇고 엉성 엉성, 어설픈 스토리...

그렇지만 이 어이없는 애니메이션의 단점을 모두 커버하게 만든 그것이 있었으니...




바로 미니언즈 1에서 최고의 악당을 찾기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난 3명의 귀엽고 어이없는 미니언즈


이 어이 없는 귀염둥이들의 전시회 미니언즈 특별전

10월 22일 부터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린다고...

더구나 지금 얼리버트 에약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팅이 가능




보통 이런 유명 캐릭터를 앞세워 진행하는 전시회의 경우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A Minion's Perspective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진행된 유사한 전시회를 보면...

실망으로 갈 가능성은 적은 듯!!!



아래 사진은 구글링을 해서 찾은 해외의 미니언즈 전시회 사진 몇 장



사진 만큼의 퀄리티만 나온다면 상당해 재미있는 전시회가 될 듯...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의 관람 포인트는 아래와 같은데...




미니언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지나칠 수 없는 전시회....

다시 한 번 극장과 TV에서 유쾌하게 만났던 미니언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미니언즈 전시회 전시기간 및 입장료 가격은 아래와 같은데

4인 가족 기준으로 입장료만 5만 원 이상 지출이 예상되지만


지금 예약한다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





바로 10월 8일 까지 얼리버드 예매찬스를 이용하시라는...

저는 이미 얼리버드 예매 완료~




다다음주 주말 여행은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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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 개천절에 보고 왔어요~


얼마전꺼지 진행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 이어서 올해 진행되는 두 번째 사진전이네요...

특히, 올해 10월 5일이 결혼 11주년이고, 11년 전에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집사람은 다시 파리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 사진전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네요...





전시회 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3개의 전시실을 모두 사용하고 있네요...




일찍온다고 오전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좀 있네요. 그래도 아주 여유롭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략 2시간 조금 안되게 관람하고 나왔는데, 전시회장을 나오니 오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역시나 전시회는 오픈주 오전에 일찍 보는 것이 진리!!!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 입장요금 입니다.

저희는 전시회 오픈전에 얼리버드티켓 예약을 했더니, 오랑지나 캔음료를 하나 주신다는... 그것도 시원하게 냉장고에 있는...




이번 매그넘 인 파리전 관람 규칙입니다.


1, 2 전시실은 휴대폰으로만 사진 촬영 가능, 3전시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특별전은 사진촬영 불가

그 외에는 기본적인 규칙 적용됩니다.





매그넘 포토스 전시회 입장합니다.


중간에서 설명 드리겠지만, 홍보물에 나온 사진들은 이번 전시회를 대표하지 못하는 사진들입니다.

파리의 갬성을 중심으로 선택한 사진들로 보이지만...


훨씬 강하고, 인상깊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진들이 이번 전시회 속에 숨어 있습니다.




전시장의 시작은 이렇게 40명의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과 이름 소개로 시작합니다. 

공간 참 멋있게 구성한 포토 포인트 중 하나





로버트 카파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매그넘 포스트 소속 40명 작가의 간단한 프로필이 인쇄되어 있는 용지 



A3 용지에 신문 같은 느낌을 주네요. 전시회 시작 전에 40명 작가의 간단한 프로필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생소한 작가라고 생각되면 여기서 찾아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12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전시회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지, 그냥 쭈욱 스크롤 하면서 전시회 구경하시면....





2. 파리, 가난과 전쟁으로 물들다 : 파리는 자유다 (1932 - 1944)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옛 영화를 뒤로하고 가난과 전쟁의 무대가 되어버린 파리를 매그넘 포토스의 창립자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시무어 등 당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시무어 & 로버트 카파





3. 재건의 시대 : 도시의 재구성(1945 - 1959)

재건을 통해 파리가 다시금 ‘예술의 수도’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시절의 노스탤지어.





레오나도 프리드 & 로버트 카파





4. 낭만과 혁명의 사이에서 : 혁명은 계속된다. (1960 - 1969)

6·8 혁명을 통해 계속되는 혁명의 역사와 과거의 단절을 꾀한, 열기로 가득한 파리. 








브뤼노 바르베, 종군기자...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접근했던 기자...





5. 파리는 날마다 축제(1970 - 1989)

퐁피두센터 건립과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 건설 등, 영광의 역사를 넘어서 늘 새롭게 탈바꿈하는 파리의 모습은 언제나 새롭다.





에리히 레싱의 사진을 배경으로 같이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의 나도 사진작가!!!






얼마전 사망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파리시장 당시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압바스의 패크릭 자크만의 파리감성 나오는 사진





6. 파리의 오늘과 만나다 : 프렌치 시크와 파리 신드룸의 사이에서 (1990 - 2019)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파리 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두에게 낭만과 꿈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파리의 오늘.




세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 그냥 내가 생각하고 봤었던 파리의 모습이어서 그럴까요?









이 마크파워의 작품은... 이런 구도를 생각할 수 있다니... 이렇게 잡기 쉽지 않았을 텐데...





7. 플라뇌르(Flaneur), 파리의 산책자

8개 주제의 영상을 통해 만나는 122컷의 파리의 사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쉬어가는 공간 








8. 엘리엇 어윗 - 파리(Paris) 

유머러스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는 매그넘 포토스의 살아있는 전설의 특별전








매그넘 포토스 최고령 사진작가인 엘리엇 어윗의 작품중... 루브르 박물관과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

작품과 관람객, 공간이 상당히 독특하다는...








잠깐 쉬어가는 공간... 다시 가고싶다 파리~




9. 파리지앵의 초상

피카소와 푸코, 에디트 피아프, 시몬드 보바르 등 파리지앵 24인의 초상 사진.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공간입니다.




필립 할스만의 앙드레 말로




다른 인물들 잘 모르겠고 왼쪽 아래는 파블로 피카소...




르네 뷔리의 알베르토 자코메티




마크리부의 이오밍 페이 바로 부르르 박물관 한 가운데에 피라미드를 만든...




마르틴 프랭크의 미셀 푸코




레이몽 드라르동의 장 폴 벨몽도




결국 파리는 파리의 사람들이 바로 사진의 소재이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는...






10. 파리, 패션의 매혹 오트쿠튀르(Haute Couture)-파리의 패션과 럭셔리

럭셔리 산업과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만나는 세계 패션사의 잊지 못할 순간들.











압바스 : 항상 이런 느낌의 사진은 긴장을 안겨준다. 일반적인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는...






11. 살롱 드 파리(Salon De Paris)

: 고지도 및 고서, 일러스트 34점을 통해 바라본 파리의 영광과 근대 수도로서의 위상.





여기 또한 다음 전시공간 이동을 위한 쉬어가는 페이지...



이 공간이 이번 매그넘 사진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1~2 전시실 관람이 끝나고 '12. 앙리카르티에 브레송 - 파리(Paris)'

파리를 사랑한 위대한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카메라에 포착한 파리와 파리지앵의 세계. 


이곳은 사진촬영 금지...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인데...

비를 맞으면서 길을 건너는 자코메티의 사진이 아직도 기억 나네요....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 아트샵입니다.



요녀석은 지갑을 안 꺼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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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술의전당에서는 여름방학에 맞춘 여러 대규모 전시회가 종료되고 다시 새로운 전시회들이 오픈하거나 준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서 열린 조금은 낮선 전시회 보고 왔습니다.

생존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 (Franco Adami)





장소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입니다. 비타민 스테이션이라고 하는 곳...

얼마 전 이곳에서 에릭요한슨 사진전 (https://www.a4b4.co.kr/3222)을 봤던 장소입니다. 


예술의 전당 맴버쉽 회원이면 3천 원에 입장 가능하네요...





시작은 조각가 프랑코 아다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영국의 조각가 헨리무어의 계보를 잇고, 콜롬비아의 페르난도 보테로와 조각계의 양대축을 이루는 작가라고 하는데요... 오늘 그의 명성을 확인해볼 기회가 왔네요.

또한, 이번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에서는 한국 최초로 그의 순은 조각과 회화를 조명해, 조각 10점과 회화 30점을 합해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부터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까지 있네요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인 Le Couple은 본문 끝 부분에서 소개합니다.




전시회장에서 맨 처음 만나는 작품...



La Reine / 여왕


처음에 그림만을 보고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제목을 보고 나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조금씩 그의 작업 패턴과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전시장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불어로 적혀 있네요. 일부는 영어와 비슷해서 이해할 수 있지만...

사전 검색을 해야만 작품의 제목을 알 수 있는... Arco = 활





전시회장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그의 회화와 조작이 적절하게 섞여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레트라산타 지역에 대한 설명...






La Cocotte = 코코트






이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La Mouche > 파리처럼 






L'Homme Animal / Coquillage = 수컷 동물 / 조개 (사실 사자인 줄 알았답니다.)




지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코 아다미 전시회의 가장 마음에 드는 조각이자 대표조각이 있는 공간입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상당히 다르기는 하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는 제목을 보지 않고도 작품의 제목을 추측할 수 있는 조각품입니다.





Le Couple = 연인






“내 작업에 우연은 없다. 내 작업은 나의 손을 통해 나오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내 조각은 힘과 의지의 결합이며, 집중되는 경계에서 나의 작업은 창조된다."





Général : 장군이라는 뜻일 듯...



La Naissance De La Chrysalide ; 번데기의 탄생, 

재료들이 Silver... 은 덩어리라는... 갑자기 작업 방식이 궁금해 진다는...












métamorphose = 변신... / 앞에서 번데기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순서가 궁금해 진다는...



Le Debut = 탄생





프랑코 아다미의 작업실의 사진과 작품 하나



Puni = 처형, 그러고 보니 단두대의...




대략 한 시간 정도의 작품 감상이 끝나고 마지막 프랑코 아다미의 기프트 샵을 봅니다. 조금 아쉬운 규모의...

조금은 난해한 작가입니다. 연인 이나 몇 작품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개천절에 방문해서 도슨트가 없었는데, 가능하다면 평인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가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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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 다녀 왔네요

K현대 미술관에서는 3개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즈의 미술관과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키스 러브모먼트

사랑의 온도가 가장 뜨거운 순간, 키스


전시회 방문 후기 및 리뷰입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 5층과 4층에서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 티켓팅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More Kiss


고전적인 키스에 대한 내용이 아닌 현대 관점으로 재해석한 키스 이야기... 

달콤할지 씁쓸할지... 전시회를 보시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사진과 같이 화려한 네온사인과 멀티미디어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 공간으로 시작됩니다.

오일핵, 토마스 블랑샤르의 영상작품인데요. 상당히 난해한...



그리고 네온사인들...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키스들...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그 유명한 조각품 입맞춤 모조품과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대표적인 그림인 키스를 입체물로 만든 조형작품

원작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이 전시회를 대표하는 두 점의 작품으로 손색없다.





그외에 근현대 키스를 표한한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작은 아니고, A3사이즈 내외의 디지털 프린트물로 전시되어 있다는...)




그래피티 키스



베를린 장벽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형재의 키스

구 소련 서기장 브레즈네프와 동독 서기장 호네커의 실제 키스 사진을 베를린 벽화에 표현한 그림인데, 이 그림을 이곳에서 다시 해석해서 그렸다.

공산주의가 영원할 것 같았지만...



레오다브라고하는 우리나라 그래피티 작가이다. 다만 이 작품의 이름이 왜 Peace인지는 잘 모르겠다.





달이 아름답다




우리가 생각하는 키스와 소원은... 포스트 있에 적어서 붉은 하트를 채우기...



“When I kiss Agathon my soul is on my lips, where it comes, poor thing, hoping to cross over.”



키스 러브모먼트 전시회 5층에서 4층으로 이동



Kiss My Art



환 공포증을 불러 일으키는 호박으로 유명한 일본 쿠사마 아요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티켓팅 할 때 받은 립스틱 스티커가 이렇게 쓰이는 군요..




뉴욕 타임스퀘어 종전의 키스



연인들은 좋겠다. 수병과 간호사의 역할놀이 가능!!!




이 외에도 작가별 개별 공간에서 키스를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살짝 현대 미술이 어려워지는 시간...





조금은 독특한 설치미술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쉼터....  상당히 부담되는 쉼터이기도 한데...





아~ 뭐라고 말하기 힘이 든 공간 : 상아하 X 점섬면음


상당히 당황스럽고 묘하기는 했는데...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K현대미술관에서 키스 러브모멘트 전시회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아래층에서 진행중인 오즈의 미술관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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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700년 부터 근대 까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 대한 전시회입니다.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전은 2013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제정한 Maître d’Art(Master of Arts) 무형문화재에 선정프랑스 우양산 장인 미셸 오르토(Michel Heurtault, 1966-)가 수집한 다양한 양산과 우산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가볍게 구입하고 망가지면 그냥 버리는 우산과 양산 이지만, 그 일상 소모품이 과거에는 얼마나 화려한 예술작품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여름이 피다 (Summer Bloom) A Story of French Umbrellas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우리에게는 프랑스 명품으로 알려진 루이까또즈가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아주 대중적인 미술전시는 아니지만 패션과 생활과 연결된 독특하고 흥미로운 전시회와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주로 진행하는 곳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루이까또즈에 대한 이미지 급상승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경우 건물만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플렛폼엘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https://www.a4b4.co.kr/3335





티켓팅 하고 전시회장으로 입장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을 보면서 전시회 입장전에 마음좀 가다듬고요...



참고로 여름이 피다 전시회장에는 가방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구 물품 보관함에 무료로 소지품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관함 크기도 상당히 크게 제작되어 있어 큰 가방도 보관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전시회에 대한 개요와 의미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전시의 메인은 프랑스 우산 장인인 미셀 오르토의 18~20세기 우산과 양산 공예작품 전시입니다.


부제인 '프랑스 우산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운 전시회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러리 2와 3은 프랑스의 양산과 우산전시로 아넥스 2와 3에서는 이와 관련된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전시됩니다.


관람 시간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1시간은 조금 부족하고 2시간은 여유롭습니다.

또한, 플렛폼엘 전시장 구경 및 샵 구경을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첫 전시공간인 갤러리 2 전시장 부터 소개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전시구성입니다. 다양한 양산과 우산 중심으로 설명과 함께 감상이 가능합니다.

도슨트는 목요일에만 진행되는 관계로 듣지 못했네요. 오디오 가이드는 없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양산과 우산은 모두 생활소품을 넘어선 공예 예술품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 보다는 그냥 사진을 보시면 딱 느끼실 수 있는 수준의 작품들입니다.






양산과 우산에서 화려함을 볼 수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손잡이 부분입니다.

상아, 나무 등에 다양한 조각과 장식을 통해 격이 다른 에술품으로 다가오는 우산과 양산들 입니다.

과거 프랑스 귀족들의 화려함과 사치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1920년대 벌써 우산에 스트랩이 있었네요.





우산의 손잡이와 꼭지 장식 등 지금처럼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된 기성품이 아닌 손으로 하나하나 이것들을 만들었다니...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에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캐노피 부분입니다.



기능성에 치우친 현대 우산에 비해서 심미적인 부분이 우선되지 않았나 합니다.

실크와 자수 등 당시 프랑스 우산과 양산의 화려함을 만난 수 있습니다.





프랑스 왕정 시대의 화려한 복식을 생각하면, 그에 어울리는 소품이 바로 이 양산들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서민들은 꿈을 꿀 수 없는...





플렛폼엘 3갤러리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따라 한 층 더 올라가면 더 화려한 세상이 소개됩니다.




갤러리 3에서는 이어서 미셀 오르토의 컬렉션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우산과 양산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함의 정점을 달리는 캐노피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화로움으 끝을 보여주는 우산 손잡이. 이 우산 하나로 신분과 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을 듯...








20세기 초 파리에는 우산과 양산의 손잡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문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과 중국의 검 손잡이가 사용된 작품들...







1800 중반 일본의 미술이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유면한 고흐도 그의 그림에 일본 미술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있죠...


이러한 유행은 프랑스의 우산과 양산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 화려한 우산들...








플랫폼L 갤러리3 끝에는 장 마리우스의 접이식 우산과 우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700년대에 접이식 우산이 있었다면 믿어 지시는지...







갤러리 2, 3 전시공간을 나오면 아넥스 3 전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독특하게도 건물 안쪽의 테라스를 통해 이동하는데요

비오는 날 빗소르를 들으며서 이동하면서 우산과 양산 전시회를 감상하니 느낌이 더 좋네요+





플랫폼엘 아넥스 3 전시공간에서는 우산과 양산은 물론 미셀 오르토의 영상을 통해 작업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를 통해 당시 우양산에 대한 가치와 수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1800년 말 1900년 초반 프랑스 백화점 카달로그



아모레미오 빼고는 불어는 전혀 모르니..

아마 맞춤형 우산 카달로그가 아닐까요? 이 금액이 당시 어느정도의 가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함을 보면 상당히 고가의 장신구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수출용으로 400만 개...





화려함의 끝판을 보여주는 양산입니다.

상아와 금, 고래수염... 이를 보관하는 케이스까지...







여름이 피다 전시회 (Summer Bloom) 마지막 전시공간인 아넥스 2로 내려갑니다.




이 전시공간에는 이셀 오르토가 작업한 영화와 뮤지컬 소품들과 영와 클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책자와 함께, 우산과 양산의 역할이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셀 오르토의 작품들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을장마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추석 연휴나 주말에 이런 독특한 전시회 추천 드립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미술관 앞으로도 이런 이색 전시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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