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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휴가가 끝나가는 시점이다.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9월의 울릉도 여행을 권한다.

여름철 좋은 날씨와 풍경을 볼 수 있으면서도, 비수기의 저렴한 요금과
적은 관광객은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울릉도 관광은 통상 1박2일~3박4일 코스가 추천되고 있다.
물론 울릉도의 모든것을 보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박 3일의 코스를 권한다.

특히 독도관광 / 성인봉 등반 / 해상유람선 관광은 꼭 경험해보기 바란다.

이외에는 자투리 시간들을 이용해
해안도로 산책, 도동항 주변 및 약수공원 주변, 봉래폭포 등을 추천하며

<- 여기까지가 2박 3일에서 가능한 일정


하루정도의 시간여유가 있다면
죽도관광과 몇몇 추가적인 지역을 가보기를 권한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 및 여행안내 PDF 파일이 있으니
꼭 접속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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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한 첫날, 내일 날씨가 좋지 않다는 뉴스를 보고 오후에 바로 독도로 향했다.

독도 방문의 경우 날씨가 좋을 경우 독도에 상륙을 할 수 있으나,
접안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파도가 높으면 독도 주변을 돌기만 하고 온다.
(보통 확률이 반반 이라고 하네요 ^^)
울릉도의 날씨는 예측 할 수 없으므로 날씨가 좋다면 우선 독도를 먼저 가기를 권한다.

관련정보

1. 비용 : 성인기준 37,500원 (왕복)
2. 시간 : 울릉도에서 92km, 5시간 소요 (가는데 2시간 + 1시간 관광 + 오는데 2시간)
             아침 7시와 오후 14:30분 출발한다고 하나, 사람 없으면 안가거나 축소된다.
             참고로 오후 배편을 이용할 경우 독도 관광을 마치고 울릉도에 도착할 쯔음
          저녁이 되는데, 이때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 참조)
3. 기타 : 독도 관광 (http://dokdotour.com/)



도동항을 출발 독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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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내내 망망대해를 간다. 정말로 사방이 바다인...
이를 위해 배안의 TV에서는 2002 월드컵을 보여주고...
(사실 지겹다. 올해 가면 06년 독일을 보여 주려나?)

독도를 가던중에 만난 5000t급 삼봉호 모습, 쪽발이 들이 난리칠 때마다 뉴스에 나오는  바로 그 배다.
생각보다 엄청 크다. 갑판위에 헬기도 있고...
아쉽게도 옆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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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멀미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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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독도에 도착!
경찰 아저씨들과 삽살개 2마리가 마중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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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귀염둥이 삽살개 ‘곰이’와 ‘몽이’
이 넘들이 산란철 괭이갈매기를 죽여서 포박된 상태란다.
환경단체 등은 삽살개의 독도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웃지 못할
(참고로 삽살개와 괭이갈매기 모두 천연기념물 이라는...)

역시 삽살개는 막내가 관리하고 있다. (역시 저 군기든 자세를...)
배에서 내리면 젊은 여성 관광객들은 삽살개 주변으로만 모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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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내리는 곳은 경비대가 주둔한 동도이다.
타고온 배와,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
현재 서도에는 김성도(독도호 선장)·김신열씨 부부와 편부경씨 3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국제법상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 받으려면 물과 식물이 있고 2가구 이상이 살아야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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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장군 바위, 촛대바위와 삼형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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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
매일같이 저기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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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당겨보면,
이런 시설물들이 있다. 뒷편에는 대공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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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항상 푸르른 독도로 보였는데
독도는 해저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이다.
동도는 2개의 화산화구 흔적이 있고 정상이 비교적 평탄한 반면, 서도는 산정이 뾰족한 원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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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천연기념물 훼손이란다.
작은 물고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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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는 한 30분 정도 정박하게 된다.
또한 위로는 올라갈 수 없으며, 항구근처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많은 아쉬움이....
마지막으로 독도를 한바퀴 돌고 울릉도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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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을 치켜든 독도의 모습
사람들 사이로 유일한 민간인 어선인 독도호의 조업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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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지는 서도와 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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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저물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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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할 즈음
바닷가에 수많은 불빛들이 보이는 장관이....
(카메라가 좀 허잡해서 잘 안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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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는 오징어 잡이 어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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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시가 넘어 울릉도로 돌아오게 된다.
좀 열받는 것은, 독도행 배에 설치된 쪽바리산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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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독도에 도착하면 휴대폰이 터진다.

'일본 휴대폰이 터지는 곳은 일본 땅, 우리 휴대폰이 터지는 곳은 한국 땅.’이라고
열라 외쳤던  KTF의 광고 문구처럼

그러나 독도에는 중계기나 기지국이 없어 휴대전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객선에 중계기가 있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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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성인봉 등반에 도전.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984m이다.

성인봉 등반권련 몇몇 등산 코스가 있으나, 가장 만만해 보이는 대원사코스를 선택
도동 → 대원사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 천부

코스는 도동에서 출발하여 나리분지에서 버스를 타고 섬을 반바퀴 돌아 도동항으로 오는 방법과
버스를 타고 나리분지에 도착해서 도동항으로 넘어오는 방법이 있으나,
후자는 절대 반대한다. (이유는 내용 중간에...)


해당 코스는 울릉도를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통상적으로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본인은 쉬엄쉬엄 가다보니. 아침 8시에 도동항을 출발해서 나리분지에 3시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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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도동항을 출발 가장 먼저 만나는 곳
큰 기대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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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입구에 있는...
울릉도에는 약소고기가 유명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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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런 길을 지나게 된다.
다만 올라갈수록 주변의 나무나 풍경이 계속 변하는 모습이 지루함을 덜하게 한다.
유명한 산들 보다는 오히려 길이 험하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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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시간정도 올라가면 만나는 팔각정
9월이었는데도 날씨가 워낙 더웠다.
몸은 거의 땀으로 범벅이 되고, 가져온 물 두통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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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
묵호에서 출발한 여객선의 경우 가끔씩 저동항으로 입항하여, 버스로 도동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팔각정에서 잠쉬 쉬면서 저동항의 경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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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나무 숲을 지나다 보면 대나무 숲으로 바뀌게 된다.
시원한 느낌과 다른지역 산에서는 볼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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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이 좀 넘어 성인봉에 도착!
거의 탈진 상태!

참고로 비수기에는 등산로에 어떠한 가게도 없다.
또한 도동항부터 성인봉 정상까지 그 흔한 약수터도 없다.


충분하게 물을 준비해 가야 하는...
(정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사말이 '물좀 주세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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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풍경
역시 여행때마다 초광각 렌즈의 뽐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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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나 나리분지로 내려가는길...
이 코스는 모두 사진과 같은 계단으로 되어있다.
나리분지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은 거의 사망상태가...

관절테스트 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나리분지에서 출발을 권한다.
(그날 이쪽에서 출발한 분들은 다리에 알이... 다음날 움직이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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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로 뒤덮힌 하산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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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쯤 내려갔을까...
드디어 약수터 발견 ^0^

한 두바가지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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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수

울릉도에는 이런 괴이한 모양의 고목들이...
구멍크기가 어른 한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니, 알아서 상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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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관광지구

각종 울릉도의 자생 식물들이 있는 곳이다.
다만 9월에는 좀 풀만 무성해서 볼것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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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막집

개척민들의 전통 주거양식으로 육지에서는 이를 귀틀집, 또는 너와집으로 부른다.

투막집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무 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쌇고,
틈은 흙으로 메워 자체온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나리분지에 너와집 1곽, 투막집 4곽을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는데
너와집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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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운...
면적 1.5 ~ 2.0㎢(2.0㎢ = 605,000평).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울릉 도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의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그안에 분출한 알봉(611m)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 해 다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 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이때쯤이 늦은 점심이 될 것이다.
나리분지에는 몇몇 식당이 있으니, 이곳에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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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항의 풍경

나리분지에 도착하면 나리분지에서 버스를 타고 천부항으로 오는 것을 권한다.
우선 나리분지부터 천부항 까지는 길이 좁아 봉고차가 버스 역할을 한다.
(또한 배차시간이 매우 기니, 꼭 출발전 시간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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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대형버스로 갈아타게 된다.
버스가 거의 울릉도 외각을 반정도 돌아 도동항에 도착하니,
차창가에 앉아 바닷 바람을 맞으며 울릉도 경치를 감상해 보자
버스를 통한 해안도로 일주는 안해도 될 듯...



추산해변

해수욕장과 부근에 통나무민박집등 편의시설이 있다.
시설용량1,400KW. 해발고도270m에서 솟아나는 용출수를 이용한 추산 발전소도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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