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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박물관 투어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관람후기입니다.




신라역사관은 1천년 신라역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와 같이 4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으면 신라의 건국과 성장부터 신라의 멸망까지 신라시대 유물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라 역사 연표

삼한시대를 거처 기원전 37년 신라건국부터 신라, 통일신라 까지 신라의 역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전시관의 시작은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으로 시작합니다.

TV에서 댐 건설로 수몰된다고 나오던 바로 그 반구대 바위그림입니다. 

비록 복제품 이지만 직접 볼 수 없는 이 벽화를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네요...






신라역사관 1실 : 신라의 건국과 성장



1실 에서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철기시대까지 신라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로 토기와 그외 생활도구들이 주된 전시물입니다.





국보 195호 토우장식항아리


다산과 풍요를 비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5세기에 이렇게 디테일하고 조형적인 항아리가 있었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당시 출토되었던 유물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네요...

경주 박물관이 조금 협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보다 더큰 공간으로 이동하고 여유로운 전시공간이 필요하네요...




2실 황금의 나라 신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각종 고분에서 출토된 문화재와 금관 등이 전시되어 있는 가장 신라스러운 전시공간이 아닐까합니다.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金冠塚金冠─金製冠飾) / 국보 제 87호



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중에 발굴된 무덤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무려 3만종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하며, 금관과 금제허리띠, 그리고 다양한 황금 장신구로 인해 금관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금관총 금제 허리띠, 지금도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물을 만들수 있을까?

당시 신라의 금세공 장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황남대총은 두개의 무덤이 붙어있는 쌍분이라고 합니다. 금관을 비롯한 수 만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국보 제191호 황남대총 금관은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이 아닌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황남대총 하나 만으로도 조그마한 박물관 또는 독립 전시건물이 마련되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경부 황남대총 북분에서 발굴된 유물들 허리띠와 유리옥, 장식용 큰 칼...






황남대총 남분에서 발굴된 금동 관모 등의 유물들...




어마어마한 양의 토기들...





과연 누구의 무덤이었기에 이런 엄청난 부장품이 들어 있었을까요? 황남대총 유물들만 감상해도 한 두 시간이 그냥 지나갈 듯 합니다.

경주 여행 일정만 여유롭다면 하루 정도는 국립경주박물관 투어에 할당하고 싶네요...






그 유명한 천마총입니다. 특히 천마총은 대릉원 안에 위치한 능 중 하나인데요. 직접 들어가서 견학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죠

1973년 무덤 안에서 자작나무껍질에 채색으로 천마를 그린 말다래(국보 제207호)가 발견되어 천마총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국보 188호 금관과 국보 190호 금 허리띠와 꾸미개가 가장 눈에 띕니다






당시의 엄청난 왕권을 보여주는 금귀걸이 및 장신구





관꾸미개와 관모 특히 관모의 디테일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직접 보지 않고는 국보 189호 관모의 조형미를 설명하기 힘드네요...




제 3실 강력한 중앙집권 왕국




이곳에서는 통일전 신라의 문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종 기와 및 우리에게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얼굴무늬 수막새, 생각보다 상당히 작아서 당황했네요...

국보도 보물도 아니지만, 신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국사시간에 나오는 법흥왕과 이차돈... 불교의 도입. 바로 이차돈 순교비입니다.

사실 조형성 및 예술적 가치는 잘 모르겠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비석과 탁본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저는 크게 관심없는 분야여서 패쓰



그리고 계속되는 각종 기와와 수막새... 신라의 화려함




국립 경주 박물관 신라 역사관 마지막 전시실인 제4실 신라의 융성과 멸망




신라가 융성할 당시 신라의 모습이 디오라마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왕궁터와 황룡사지 9층 목탑 등...





이곳에는 사자모양 석수, 금강역사 머리등 당시 신라의 석조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십이지상 조형물 및 각종 석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이런 엄청난 유물이 좀 더 넓고 세련된 공간에서 전시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확대 이전하듯, 국립경주박물관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의 외국 관람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요.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설명하기에 조금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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