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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2일차 38도를 넘는 높은 기온에 야외 관람을 포기하고 오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덕분에 예정된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이곳 박물관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립경주박불관 어린이박물관 및 주차장, 입장료 등의 정보와 야외 전시장, 성덕대왕 신종 소개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은 무료, 경주의 다른 유적지의 주차장이 대부분 유료인 것과 비교하면 좋다!

그리고 박물관 바로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운만 좋다면, 주차장에서 박물관까지 여름에 걸어가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는...





국립경주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한다고 한다.




상설전시 해설 시간을 아래와 같다. 상당히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니, 꼭 시간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들어가면 정면으로 메인 전시공간인 신라역사관이 보인다.





그리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 맞춘 앙증맞은 캐릭터들...




어린이 박물관 실내모습.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경주 어린이들은 여기에 다 모여 있는듯...

더위에 지친 부모님들에게는 꿀같은 휴식시간을... 아이들에게는 놀이 공간을...




아이들이 신라역사를 배경으로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비교해서 절대 꿀리지 않는 시설... 경주만의 특색이 잘 살아있다.






어린이 박물관이나 문화행사에 빠지지 않는 활쏘기 체험...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은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적합할 듯...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는 실내에 전시하기 어려운 규모의 석조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날씨만 좋았다면,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38도를 넘는 폭염으로 야외 관람은 포기를...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이곳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 聖德大王神鐘 ] 일명 에밀레종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비천상과 유두 부분



그리고 어느 주기로 성덕대왕 신종의 녹음된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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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여행기 이번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미술관 소개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삼국시대에 불교를 가장 늦게 허용한 나라가 바로 신라입니다.

귀족의 반대로 불고 공인이 지연 되었으나 법흥왕 당시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공인되고, 이후 신라 불교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또한, 3국의 대립속에 호국불교로 발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곳 신라미술관에서는 신라시대 번성한 불교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로비입니다. 다른 전시관과는 조금 색다른 구성을 보이네요...





홀 중앙에 위치한 약사불, 모든 질명은 물론 무지의 병까지도 고쳐 준다는 부처 약사불...





불국사에 있는 석굴암 부조상의 입체탁본입니다.

사실 석굴암에 직접 가면 상당히 실망하게 됩니다. 너무 협소하고 탁 막힌 유리벽, 그리고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부족한 감상시간...

이 입체탁본으로 인해 석굴암에 있는 부조물들을 여유롭게 감상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네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은 이미지와 같이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신라시대 불교 미술을 2층에는 황룡사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라미술관 1층 불교미술 1실과 2실





2018년 특별전인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백년의 기다림 전시회



나에게는 상당히 낯선 신라의 유물입니다. 2006년 부터 2012년 까지 발굴을 통해 발굴하고 복원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정말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천년 역사의 신라네요...






보물 366호 감은사 사리갖춤




문무왕 시대의 유물로 정교함과 디테일, 불교미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식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다양한 금동불...

10cm 전후의 금동불 들은 가지고 다니던 호지불상 이라고 합니다.






깨달음과 진리를 인격화한 비로자나불...



이런 불상의 뒷 부분이 이렇게 되어 있는것을 처음 알았네요...

휴대를 위한 무게 고려? 아니면 원가절감?






부처의 탄생을 묘사한 탄생불과 반가사유상





이외에도 다양한 신라의 금동불...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2관에서는 각종 불교관련 석상 및 불상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자상과 금강역사, 석굴암에 있는 금강역사 보다는 조금 우스꽝 스럽지만...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약사불 국보 28호

원래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팔도 있었고...

다만 저의 막눈에는 이 약사불이 왜 국보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층 창가에 있는 반가사유상 머리와 팔이 깨져서 몸통만 남아 있는 유물입니다.

상당히 독립된 장소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 방식이나 공간이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니케의 여신상이 생각 나네요...





2층 황룔사실...


불에타서 지금은 볼 수 없는 황룡사지 9층 목탑



황룡사의 재현 디오라마와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거대한 망새 하나로 당시 황룡사의 규모를 짐작할 뿐입니다.

현재 황룡사 복원을 진행중이라고 하니, 경주에 방문할 일이 생기겠네요...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기와와 신라 통일신라 시대 기와비교...

이런 구성 너무 좋아요...





국보275호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陶器騎馬人物形角杯]

삼국시대 가야 토기라고 합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신라의 대표적인 기마인물상과 필적할만한 작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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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박물관 투어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관람후기입니다.




신라역사관은 1천년 신라역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래와 같이 4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으면 신라의 건국과 성장부터 신라의 멸망까지 신라시대 유물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라 역사 연표

삼한시대를 거처 기원전 37년 신라건국부터 신라, 통일신라 까지 신라의 역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전시관의 시작은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으로 시작합니다.

TV에서 댐 건설로 수몰된다고 나오던 바로 그 반구대 바위그림입니다. 

비록 복제품 이지만 직접 볼 수 없는 이 벽화를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네요...






신라역사관 1실 : 신라의 건국과 성장



1실 에서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철기시대까지 신라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로 토기와 그외 생활도구들이 주된 전시물입니다.





국보 195호 토우장식항아리


다산과 풍요를 비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5세기에 이렇게 디테일하고 조형적인 항아리가 있었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당시 출토되었던 유물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네요...

경주 박물관이 조금 협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보다 더큰 공간으로 이동하고 여유로운 전시공간이 필요하네요...




2실 황금의 나라 신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각종 고분에서 출토된 문화재와 금관 등이 전시되어 있는 가장 신라스러운 전시공간이 아닐까합니다.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金冠塚金冠─金製冠飾) / 국보 제 87호



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중에 발굴된 무덤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무려 3만종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하며, 금관과 금제허리띠, 그리고 다양한 황금 장신구로 인해 금관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금관총 금제 허리띠, 지금도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물을 만들수 있을까?

당시 신라의 금세공 장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황남대총은 두개의 무덤이 붙어있는 쌍분이라고 합니다. 금관을 비롯한 수 만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국보 제191호 황남대총 금관은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이 아닌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황남대총 하나 만으로도 조그마한 박물관 또는 독립 전시건물이 마련되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경부 황남대총 북분에서 발굴된 유물들 허리띠와 유리옥, 장식용 큰 칼...






황남대총 남분에서 발굴된 금동 관모 등의 유물들...




어마어마한 양의 토기들...





과연 누구의 무덤이었기에 이런 엄청난 부장품이 들어 있었을까요? 황남대총 유물들만 감상해도 한 두 시간이 그냥 지나갈 듯 합니다.

경주 여행 일정만 여유롭다면 하루 정도는 국립경주박물관 투어에 할당하고 싶네요...






그 유명한 천마총입니다. 특히 천마총은 대릉원 안에 위치한 능 중 하나인데요. 직접 들어가서 견학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죠

1973년 무덤 안에서 자작나무껍질에 채색으로 천마를 그린 말다래(국보 제207호)가 발견되어 천마총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국보 188호 금관과 국보 190호 금 허리띠와 꾸미개가 가장 눈에 띕니다






당시의 엄청난 왕권을 보여주는 금귀걸이 및 장신구





관꾸미개와 관모 특히 관모의 디테일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직접 보지 않고는 국보 189호 관모의 조형미를 설명하기 힘드네요...




제 3실 강력한 중앙집권 왕국




이곳에서는 통일전 신라의 문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종 기와 및 우리에게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얼굴무늬 수막새, 생각보다 상당히 작아서 당황했네요...

국보도 보물도 아니지만, 신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국사시간에 나오는 법흥왕과 이차돈... 불교의 도입. 바로 이차돈 순교비입니다.

사실 조형성 및 예술적 가치는 잘 모르겠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비석과 탁본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저는 크게 관심없는 분야여서 패쓰



그리고 계속되는 각종 기와와 수막새... 신라의 화려함




국립 경주 박물관 신라 역사관 마지막 전시실인 제4실 신라의 융성과 멸망




신라가 융성할 당시 신라의 모습이 디오라마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왕궁터와 황룡사지 9층 목탑 등...





이곳에는 사자모양 석수, 금강역사 머리등 당시 신라의 석조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십이지상 조형물 및 각종 석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이런 엄청난 유물이 좀 더 넓고 세련된 공간에서 전시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확대 이전하듯, 국립경주박물관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다양한 인종의 외국 관람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요.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설명하기에 조금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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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술술여행 국립경주박물관 방문합니다.

8월 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는 특집진열 '금령총金鈴塚 금관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령총 금관 특별전... 


금령총은 우리에게는 금관 보다도 기마인물형 토기로 유명한곳 이기도 합니다.





금령총 금고나 특별전시회는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번달 말까지 전시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방문해 주세요




금령총은 경주시 노동동 고분군 내 사적 제28호로 지정된 신라시대의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4년에 조선총독부박물관이 발굴한 유적입니다. 


금관(보물 제338호)과 기마인물형토기(국보 제91호)를 비롯해 무덤의 이름을 결정짓게 해준 금방울 1쌍이 출토된 고분입니다. 다만 무덤의 주인을 알지 못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는 금령총 발굴의 역사애 대한 사진과 영상등의 설명과, 현재 재발굴 중인 현장의 모습

그리고 발굴된 금관과 금허리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금령총에서 나온 유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금령총의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볼 수 있는 부분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1924년 금관총에서 발굴된 보물 338호 금관




나뭇가지 장식과 사슴뿔 장식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라 시대의 금관이라고 합니다.





금관총에서 같비 발굴된 금허리띠, 길이 약 74cm로 다른 곳에서 발굴된 허리띠의 2/3 길이에 블과하다고 합니다.





이번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 금령총금관 특별전에서는 금령총 금관과 금허리띠를 다른 유물과 비교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전시하는 금령총 금관과 금허리띠는 금관 머리띠의 지름이 15cm, 금허리띠의 길이가 74.1cm로 다른 무덤 출토품에 비해 크기가 작습니다. 

또한 다른 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곱은옥 장식이 없이 201개의 달개만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와 같이 작은 크기 때문에 이 무덤의 주인은 당대 최고지배자인 마립간이 아닌 어린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는 금관총과 천마총의 금관과 비교해서 감상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 입니다.








이번 특별 전시는 금령총 재발굴조사를 계기로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금령통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이 22일간의 짧은 기간에 부장품이 주로 분포하는 매장주체부를 중심으로 조사하 무덤의 전체 구조와 축조 방법을 복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당시 출토된 엄청난 양의 유물 중 일부만을 선별해 보고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령총 재발굴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종합보고서를 출간하고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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