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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비판 후기]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a4b4 2026. 8.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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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야 전시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마지막 후기입니다. 올해 제가 본 전시회 중에서 최악의 전시회로 손꼽는데요. 지난 전시회 정보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전시장 및 작품 중심으로 내용구성 합니다.

| 전시 정보

전시명 :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전시기간 : 2026-06-26(금) ~ 2026-09-30(수)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저는 고야 작품이 너무 보고 싶어서 얼리버드 티켓팅 후 오후 반차 내고 전시회 오픈일 방문 했는데요.

기대가 너무 컸는지, 한 시간도 보지 못하고 나왔네요. 오직 실망만 안고. (물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제가 이번 예술의 전당 전시회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전시회를 좋지 않게 보는 이유는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고야 그림 없다 ] 예술의 전당 고야 전시회 충격 후기

슈퍼얼리버드로 티켓 구매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술의전당 고야 전시회 오픈런 다녀 왔습니다.그렇지만 이번 전시회는 저에게 실망만 안겨 주었네요.이상하게 저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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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시회 소개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프란스시코 고야

첫 공간에서는 프란시스 고야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대표작품들이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뭐라고 말해도 고야는 스페인 궁정화가로의 화려한 그림들과 청력을 잃은 이후 암흑의 작품으로 이어지는 회화 작품들이 가장 중요한 전시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야의 회화 원본은 한 점도 전시되지 않습니다.

오직 멀티미디어와 인쇄물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꼭 고려해서 전시회 방문하세요.

저와 같이 고야의 회화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솔직히 욕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고야의 두 얼굴 : 빛과 그림자의 초상

빛과 그림자, 화려한 그림과 절망의 작품 이 고야의 양면성을 설명하는 섹션입니다.

 

 

다만 절망적이게도 고야의 작품들이 이렇게 작은 종이에 인쇄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야의 대표작들을 자세한 설명과 만나볼 수 있지만, 그의 작품을 봤다고는 말할 수 없네요.

 

스페인의 궁정화가, 고야

궁정화가 시절 고야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에 맞게 전시장도 밝고 화사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역시나 고야의 회화 작품 원본은 만나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별로 그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전시되어 있지만, 무슨 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정말로 전시장에서 당황하기는 처음이네요. 이 전시회가 2만원의 가치가 있는지?

 

 

이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보통 이런 포토존은 원작을 보고 연결되는 감동이 필요한데, 이 공간에서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작품 설명에 대한 표시도 글씨가 너무 작습니다.

여기에 공간 여유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여유있는 감상은 불가능한 구성입니다. 옆사람 눈치보며 관람해야 하는 상황

 

빛에서 어둠으로

이 공간은 고야가 청력을 상실하고 작품 성향이 완전히 바뀌는 이야기를 하는 곳입니다.

 

 

다만 갤럭시 폴드 스마트폰 보다도 작은 액정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돈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관람객도 고야의 고통을 같이 느껴보라는 의도일까요?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변덕 : 카프리초스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고야의 원작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다만 회화가 아닌 판화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카프리초스 판화 연작이 순서에 맞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 동선을 알 수 없네요. 여기에 오디오가이드 지원되는 작품 표시가 없어 찾기 너무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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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인데, 장소가 너무 협소합니다.

더운 날씨에 참 작품을 불편하게 감상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전시회 였네요.

 

귀머거리의 집

전시회 사실상 마지막 공간입니다.

 

 

정말로 허잡하게 인쇄된 작품들이 걸려있는 공간...

고야 작품에 대한 감동이 생기지 않네요.

 

 

이 조형물이 이번 예술의전당 고야 전시회를 본 저의 심리상태를 대변하네요.

 

어둠에서 빛으로 : 끝나지 않은 고야의 시대

이번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전시 마지막 공간입니다.

저는 아직도 이 공간이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고야의 어록인 것 같은데, 왜 어울리지 않는 자수로 액자에 걸어 놨는지...

 

찍은 사진들이 있어 그냥 정리해본 스페인의 거장 고야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전시회 소개였습니다.

추천 드리는 전시회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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